감자(동음이의어)

최근 편집일시 :

1. 채소
1.1. 소설
1.2. 만화
1.3. 예능 기획사
1.4. 군대 은어
1.5. 손가락 욕의 일종
1.6. 그림체 관련 은어
1.7. 오타쿠 관련 은어
2. 고구마를 뜻하는 제주어
3. 甘蔗(사탕수수)
4. 減資(경제용어)
5. 柑子(과일)
6. 스포츠
6.1. 前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팀장 김차윤의 별명
6.2. 한국프로농구 팬들이 원주 DB 프로미를 낮춰 부르는 말


1. 채소[편집]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채소. 감자 문서로.


1.1. 소설[편집]


김동인의 단편 소설. 감자(소설) 문서로.


1.2. 만화[편집]


인도네시아웹코믹. 감자(웹코믹) 문서로.


1.3. 예능 기획사[편집]


예능작가 중심의 예능 기획사. 감자 크리에이티브 문서로.


1.4. 군대 은어[편집]


수류탄을 뜻하는 말. 동글동글한 수류탄 모양이 감자와 비슷해서 생긴 말이다. 한편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막대형 수류탄을 '감자 으깨개(potato masher)'라 불렀지만 이것은 감자가 아니라 감자 으깨는 데 등에 사용되는 방망이 모양의 주방 기구와 닮아서 그렇게 불렸던 것이므로 엄밀히 말해 둘은 다른 경우이다.

사용 용례로 수류탄 핀을 뽑는 것은 '감자 까기'. 수류탄 까넣다 → 감자 까넣다 식으로 쓰인다.
  • 콜 오브 듀티 2에서는 당시 현시창이나 다름없던 소련군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병사들이 진짜 감자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장교라는 놈은 왜 수류탄 말고 감자로 연습하냐는 병사의 질문에 수류탄이 너네보다 비싸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 배틀필드 2에서는 특정 지역에 수류탄을 까넣으면 높은 확률로 적을 죽일 수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을 감자밭이라고 부른다.
  • AVA에서는 M67이 감자로 불리자 아예 캐시 수류탄으로 뜨거운 감자와 불량 감자를 내놓았다!
  • PUBG: BATTLEGROUNDS에서도 수류탄을 감자라 부르며, 수류탄 메타가 성행하던 시절에는 감자그라운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1.5. 손가락 욕의 일종[편집]


파일:POTATO.jpg
살인의 추억[1]
한 손으로 다른 팔의 손목이나 팔꿈치 안쪽을 잡은 뒤, 잡힌 팔을 접어올리는 한국의 제스처. 흔히 '주먹감자'나 '감자주먹'이라고도 불린다.


1.6. 그림체 관련 은어[편집]


사람 얼굴 윤곽을 감자 같이, 개성없게 그리는 그림체를 뜻한다. 이 분야에서 제일 악명이 높은 작가는 시바후.


1.7. 오타쿠 관련 은어[편집]


2011년 6월 11일 KBS 인간극장 <감자밭 그 사나이> 편에서는 경북 의성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감자를 키우며 살고 있는 37세 노총각이 읍내 미용실 여직원을 짝사랑하여 혼자서 신혼집을(!) 준비하는 등, 김칫국이나 마시고 스토킹에 준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문제는, 정작 그 대상이 되는 21세의 미용실 여직원은 감자총각보다 16살이나 어린 나이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여직원은 감자총각의 애정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미용실 여직원은 실제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니 매우 당연한 반응이었고 어이없어할 뿐이었다. 이렇게 스토킹이나 다름없는 민폐를 저지르면 여직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 경찰에 고발을 했더라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1주차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감자 팔아서 장가를 가겠다는 것을 참 순박하다고 해야 되나?", "요즘 시대에 저런 적극적 애정공세도 오랜만에 보네.", "완전히 반했나봐, 하긴 사랑에 나이가 어딨나"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한참 나이가 어린 여성에게 스토커 수준으로 애정공세를 퍼붓는 감자총각에게 "도가 지나친 것 같아 보는 내내 불편했다", "다른 이의 사랑을 보고 뭐라 할 순 없지만 기분은 안 좋았다", "저게 무슨 추태냐?", "16살이나 어린 사람이라 당황하는 게 보였는데 자꾸 애정공세를 하니 보기 영 좋진 않네?" 등 부정적 의견으로 갈려서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여직원이 먹지도 못할 양의 감자를 대량으로 삶아서 가져오거나 여직원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음에도 프로포즈를 하겠다느니 사랑한다고 길거리에서 외치는 등, 단순히 '1년 동안의 짝사랑'을 응원하기에는 너무나도 도가 지나치고 선을 넘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후 인간극장을 본인이 참가신청을 했고 여직원의 얘기도 본인이 강력히 주장하여 넣게 되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해당 감자총각의 홈페이지가 사이버테러를 당하는 등, 매우 파장이 컸다.

이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상을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감자총각'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런 행위를 "감자를 캔다."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나아가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유사 연애 대상'을 '감자'라고 부르게 되었다.[2]

이 문제를 나이 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연히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구애를 했다는 것과 사회적 거리 개념을 모르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에 있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안전거리 확보를 불이행하면서 과속난폭운전을 했다는 것. 만약 그 미용실 여직원을 사귀고 싶다면 지인 → 여사친여자친구 과정을 거치면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야 하는 과정이 우선인데,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처음부터 여자친구로 만들려고 들이댔던 것이다. 게다가 그 미용실 직원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아예 대놓고 말했다. 물론 대도시에 거주하는 여자 경험이 많은 남자들이라면 남자친구가 있다고 대놓고 말을 안해도 왼손 약지에 끼워진 커플링같은 것들을 보고 눈치를 챌 수도 있다. 설령 그 미용실 여직원이 16살 연하가 아니라 16살 연상의 누님이어도 그 여직원에게 남친이나 남편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다면 그냥 쿨하게 포기하고 다른 여자를 찾아야 한다.

한편, 감자총각은 인간극장을 촬영하면서 한 달간 동고동락하던(...) 작가와 결혼에 골인했다.# 저렇게 민폐를 끼쳐도 될 놈은 되네?

하지만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인간극장 등 휴먼다큐 계열의 프로그램들의 주 시청층은 소위 7080세대로 불리는 중장년층 이상이고, 이들이 청년이었던 1970~80년대에는 순애보 스토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영화, 소설 등 창작물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극장은 어금니아빠 사건 등 연출이나 조작 논란이 많았던 프로그램들 중 하나다. 따라서 이 스토리도 인간극장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나왔던 설정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고[3], 문제는 이것이 MZ세대의 코드에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4] 이것도 무엇이든지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여기서 파생된 개념으로, 일본 아이돌계에서는 어느 아이돌 멤버의 데뷔 초기를 지칭할 때 주로 "감자 시절"이라는 관용구를 사용한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돌은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부터 활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멤버의 어린 시절', '데뷔 초기' 같은 '리즈 시절' 같은 뜻도 포함된다. 물론, 대체로 나이가 어리니까 볼살이 많아서 얼굴이 감자같다는 귀여운 뉘앙스로 쓰이는 것이 더 크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한국 아이돌에서 덕질 관련 은어로 데뷔 초기를 뜻하는 '감자 시절'이라는 관용구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오직 일본 아이돌을 덕질할 때만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것과는 관계없지만 한국 아이돌 그룹 cignature의 멤버 클로이의 별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이돌을 넘어서 2D판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처음 사용되던 감자와는 뜻이 많이 달라져서 '몸 좋은 근육질에 짧고 검은 머리카락, 대상에게 어느정도 집착하는 햇빛에 탄 피부를 가진 순박한 청년'을 지칭하는 경우로 [5] 몸 좋은 시골 청년, 2D계에서 미화되는 머슴 캐릭터 등을 생각하면 된다. 투디판에서 자주 얘기되는 감자상은 대충 밋밋하고 순하고 수수한 상의 얼굴에 더 가까우며, 감자상 남캐라고 하는 캐릭터는 대충 스포츠 머리 등 짧은 머리+밋밋하고 순진해보이는 인상의 얼굴에 떡대가 있거나 그냥 동글동글한 소년 스타일이거나 둘 중 하나라면 어지간해서는 따라붙는 편이다.

2. 고구마를 뜻하는 제주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고구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甘蔗(사탕수수)[편집]




사탕수수의 한자어 표기.


4. 減資(경제용어)[편집]




'자본감소()'의 약자. 감자(경제) 문서로.


5. 柑子(과일)[편집]




제주도 재래종 귤인 홍귤을 가리킨다. 柑을 변환할 때 '감자나무 감'이라고 뜨는데, 흔히 말하는 감자가 아니라 이 귤인 감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귤 감'인 셈이다. 실제로 감귤을 한자로 쓸 때도 '柑'이라고 쓴다.

삼국지에서, 손권조조에게 감자를 진상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potato가 아니라 이 감자를 뜻한다. 삼국시대아메리카 대륙발견했을 리 없으니

감자(과일) 참조.


6. 스포츠[편집]



6.1. 前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팀장 김차윤의 별명[편집]


얼굴 모양이 감자와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별명. 팬들이 감자혜(윤)[6]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함께 응원한 홍창화 응원단장이 지어 준 별명이다. 참고영상


6.2. 한국프로농구 팬들이 원주 DB 프로미를 낮춰 부르는 말[편집]


사실 이 말은 2000년대 후반에 전신인 동부가 잘 나가면서 다른 팀들의 질투로 연고지인 원주시강원도를 비하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물론 다른 팀들도 이런 비하용어가 있긴 하다. 하지만 타 팀에 대해 그런 용어들을 쓸 때는 비공이 많이 박히는 것과 달리 DB에 관해 이런 용어를 쓰면 공감하는 팬들도 꽤 있다. 왜냐하면 DB가 2010년대에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서울 SK 나이츠,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준우승 4회를 기록했는데, 이때마다 원주팬들은 상대팀을 축하하진 못할 망정 질투에 가득 차 상대팀을 비하하는 용어를 쓰고 지금까지도 이 팀들의 기사에 가서 악플을 다는 수준 낮은 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이 말은 원주시와 DB 구단 자체에 대한 비하보단 수준 떨어지는 악질 DB팬들을 비판하고 비꼬는 단어로 더 많이 쓰인다. 원주 DB 프로미 문서의 사건사고 목록을 들어가보면 실제로 공론화된 팬 관련 사건사고도 꽤 있음을 알 수 있다. 악플러들의 실제 예시는 아래 링크들을 참조.
참고링크1 참고링크2 참고링크3 참고링크4 참고링크5 참고링크6 참고링크7 참고링크8


7. 유성(인터넷 방송인)의 팬애칭[편집]


자세한 사항은 유성(인터넷 방송인) 문서 참고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9 21:31:29에 나무위키 감자(동음이의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 장면 안에는 두 가지 욕이 있다. 주먹감자가 첫 번째고,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넣고 주먹을 쥔 것이 두 번째.[2] 여기서 대한민국에서 띠동갑 등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한국어의 존비어 체계동서간 서열 문제 때문이다. 남자 형제들이 있는 집에서 동생이 제 나이에 또래의 여자와 결혼하고, 형이 늦은 나이에 띠동갑 이상의 여자와 결혼할 경우 자연적으로 손윗동서가 손아랫동서보다 나이가 어리게 되고 이에 손아랫동서는 자기보다 어린 손윗동서를 불편해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형제가 없더라도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에 사촌들이 모였을때도 해당한다. 그리고 2010년대 중반 들어 띠동갑 커플이나 부부가 늘어나는 이유도 외동이 늘어나고 있고, 명절에 모이는 일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3] 이것은 같은 방송사에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했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이바우(이현두)나 1980년에서 2002년까지 옆 동네에서 방송했던 드라마 전원일기응삼이(박윤배) 그리고 1998~1999년 또 다른 옆 동네 드라마 은실이양정팔(성동일) 등이 모티브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이런 드라마를 봤던 중장년층 이상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미용실 여직원에게 구애하는 장면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극장이 아침 드라마가 주로 방송되는 시간대에 방송되는 데다가 이 시간에는 주부들이 TV를 많이 시청한다는 점까지 생각해보면...[4] 이외에도 인간극장에는 언더도그마빈곤 포르노 등으로 보여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도 MZ세대의 코드와 맞지 않다.[5] 팬덤마다 다르지만 대게는 대부분으로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한다.[6] 원래 본명이 김지혜 였으나, 김차윤으로 개명하였고, 별명 또한 감자혜에서 감자윤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