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역 단간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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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2.1. 초고교급 희망
2.2. 초고교급 절망
2.3. 그외 사람들
3. 줄거리
3.1. 챕터


1. 개요[편집]


俺新訳・ダンガンロンパ

원본 링크(일본어)

한국어 번역본 링크

나신에서 일어나는 단간론파가 아니다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2차창작소설. 즉 팬픽. 작가는 卑しき乳牛. 연재된 사이트는 pixiv이며 장르는 단간론파+루프물이라는 꿈과 희망 이상으로 절망이 가득한 장르. 단간론파 팬픽답게 꿈도 희망도 절망으로 삼켜버리는 전개가 원작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긍정적인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 자부하던 나에기 마코토가 몇 번이고 멘붕할 정도니 말 다했다.

제목의 '나신역(俺新訳)'의 의미는 '내(俺)가 새롭게(新) 해석했다(訳)'라고 한다.

편수는 1부 24편+후서1편, 2부 26편+후서1편, 3부 27편+후서1편, 4부 28편+후서1편, 5부 31편+후서1편으로 전부해서 136편에 후서 5개. 여기에 5부 집필중에 단간론파 제로가 나온터라 5부는 구판과 신판 두버전이 나와 있다. 무쿠로의 말투를 고쳤을 뿐 내용상으론 그리 큰 차이는 없다고. 원작을 1회차로 계산해서 이야기가 진행하기에 제목이 1부는 2-○, 2부는 3-○, 3부는 4-○하는식으로 1개씩 밀려있다.

조아라에서도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번역이 진행되고 있었다. 일주일마다 한 편씩 번역하고 있었으나, 번역가가 고3이기 때문에 야자와 시험의 압박 때문인지 거의 한달에 한 편 수준으로 올라오게 되었으며, 2015년에는 제3부를 번역하고 있다가 도중 수능 때문에 번역이 정지되었다. 2년이 지나고 번역을 재개했으나 4챕터 중간에서 멈추었다. #에서 4챕터 중간까지는 볼 수 있다.

조아라에서 끊긴 4챕터 중간 이후부터 디시인사이드 단간론파 마이너갤러리#에서 번역 중이며 2019년 12월에 번역이 완료되었다.

재미있고 인기가 많긴 하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의 전개가 많고[1][2] 특정 커플링을 엮으려는 전개(정도가 심한 건 아니지만)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팬픽은 팬픽으로 받아들여야 할뿐 아래의 이러한 설정들이 원작 게임에 충실할 것이란 생각은 삼가도록 하자.

이 팬픽을 보면 원작 게임이 루프물을 써도 재밌을만큼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회차나 스토리 별로 수혜자들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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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편집]



2.1. 초고교급 희망[편집]


원작 주인공이며 본작 주인공인 희망으로 가득한 '초고교급 행운'.
그 포지션 때문에 본작은 어느 의미로 철저하게 나에기를 이지메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멘붕하지만 그때마다 동료들 덕분에 일어서는 모습은 그야말로 오뚝이. 그리고 다시 멘붕이라는 가학적인 전개가 그를 기다리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선다. 결국 12회에 걸친 절망학원생활[3] 끝에 가족들과 재회하면서 해피엔딩. 잘됐네 잘됐어.[4]
이 작품에선 특수능력이 있는데 바로 기억 조작 장치의 내성. 누구보다 빠르게 무조건으로 기억을 회복한다.[5]


원작의 메인 히로인급 캐릭터 중 하나이며 사건의 시작을 열었던 '초고교급 아이돌'.
본작에서는 그녀의 계획이 성공하는데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나에기에게 '이것은 꿈이 아니다'라는것을 알려주는 역할이 되었고...결국 나에기가 모든 트릭을 논파해서 그녀를 처형대에 직접 보내버림으로서 나에기의 트라우마에 새로이 한줄을 더했다.
본 작품이 쓰여지기 시작한 시점이 시점이기 때문인지 당시의 마이조노 사야카의 캐릭터 해석을 다방면으로 포용하여 살인을 해서라도 나가고 싶은 아이돌로써의 강한 열망, 살인에 성공하는 주차에서 재판을 임하는 태도를 비롯해 죄책감으로 망가져 가면서도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겪어오면서 단련된 좋은 상황에서도 나쁜 상황에서도 적용되는 연기력등,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아이돌로써의 재능이 매우 강하게 연동된다. 즉, 이 작품의 사야카는 패닉으로 인해 판단력을 상실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망설였던 공식과는 달리 극한의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각오와 결의로 행동에 나선것.[6]
나중에 3부에서 제 컨디션을 찾고 합류했을 때는 어느 의미론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이상가는 대인전의 전문가로서 활약. 4부에선 연적인 키리기리에 비해 치명적인 약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기와의 애정전선이 전개되지만...그 결과는 최악의 결말로 돌아온다.[7]
등장하는 여성진들에게 별명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에게는 타에짱(당연히 당사자는 들을 때마다 질겁한다), 이쿠시바 무쿠로에게는 무쿠짱...
5부 에필로그에선 다시 아이돌로 활동하기로 한다.[8] 키리기리에게 나에기를 잘 부탁한다고 한다. 마음을 정리한 듯.


원작에서는 강력한 쿠로였던 '초고교급 갬블러'.
팬픽의 전체 내용을 보면 희망팀이 넘어서야 할 거대한 벽이자 그들의 책사이기도 하다. 다만, 신체능력은 야마다를 죽일 정도로 강했던 힘이 사라지고 치히로 급의 약체가 되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버릴수 있는 절대적인 의지력을 넘어설 방법이 없어서 작가가 '2년간의 기억을 돌려준다'는 초강수를 선택해야 했을 정도의 강적. 그랬던 만큼 아군이 된 다음에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여러 도움을 주는데...[9]
마찬가지로 2년간의 기억을 되찾은 야마다와는 서로의 흑역사를 들추는 싸움을 하기도.
어째 4부와 5부에서는 본명이 좀 많이 나온다. 마이조노라든가 이시마루라든가 그리고 터지는 셀레스티아의 욕지거리 마이조노는 차라리 타에쨩이라는 애칭으로라도 부르지 이시마루는 아예 대놓고 풀 네임 혹은 야스히로라고 부른다.
에필로그에선 나름 그녀의 팬들이 생긴 모양. 원작 게임에서 언급된 그녀의 꿈을 보면 어느 정도 비정상적인 상상이 갈 것이다.


원작과 그다지 변함없이 올곧은 '초고교급 수영선수'.
그 올곧음 덕분에 몇번이고 사고를 치게됐고, 그중 한번은 나에기가 멘붕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자살하려는 후카와를 구한 덕분에 그녀의 첫번째 친구가 되며, 토가미와 더불어 후카와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10]
4부에서는 비록 초반에 죽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여지를 남기지 않음으로써 후지사키가 어떤 식으로든(살해라든가 쿠로로 당첨된다던가) 죽는 룰B와 셀레스티아와 야마다가 관련된 룰 D를 타파시키고, 5부에서는 소소한 활약을 한다.
에필로그에선 언급이 적긴 하지만 학교를 탈출한 일행들 중 오오와다에게 억지로 수련을 시키려던 오오가미를 아무렇지도 않게 끌고 가기도 한다.역시 친구 사이
여담으로 작가는 3부 후기에서 '여자한정으로 나에기만큼이나 조합하기쉽다'라고 평.


의외로 신체능력이 우수한 '초고교급 동인작가'. 엄밀히 말하자면 이 작품에서는 신체능력이 강화되었다. 스포츠 캐릭터인 쿠와타 레온을 제압 가능할 정도.
셀레스티아와 콤비로 이곳저곳에서 활약한다. 본작에서의 묘사는 '여왕과 하인'
에필로그에선 문학 관련으로 활약한다고 한다. 가끔은 에로물도 쓰겠다고.


최강의 무력을 지닌 '초고교급 격투가'.
적이 되지 않는 그녀지만, '지상최강의 생물'로 칭해질 정도의 절대적인 무력과 '내통자였다'는 입장덕분에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무력함을 한탄하는 일이 많지만, 그녀가 날뛰면 절망쪽은 무력적으로 생고생을 해야한다.[11]
에필로그에선 켄이치로와 함께 최강을 목표로 계속 전진하는 한편, 절망에 싸인 세계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한다.


강함속에 약함을 숨기고 있었던 '초고교급 폭주족'.
자신의 약함에 무서워하고 괴로워 하면서도 그 약함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성장해 희망측에 큰 힘이 되는 남자.
1부에서는 생존하긴 했지만 전체 루프를 보면 생존률이 그다지 좋지 않다. 2부에서는 교칙 위반으로 인한 처형, 3부에서는 후지사키를 쿠로로 만들기 위한 흑막의 계략에 의해 살해당하는 등.. 절망 측에서 크게 경계한 모양.[12]
후지사키와의 관계는 다들 걱정스럽게 보고 있었지만, 4부에서부터는 그를 단련시켜주기도 하는 등 사이가 좋아진다.
5부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이 이끄는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일원들과 함께 세계를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하는데, 원작 자유행동에서 언급된 목수 일을 할 모양이다.(잘하면 건축업까지 할지도?) 역시 1부의 성장은 헛되지 않았다.


올곧고 올곧으며 올곧은 '초고교급 풍기위원'.
너무나도 올곧지만 원작에서는 멘붕한 그였고 본작에서도 멘붕하지만[13][14], 4부 후반에 마침내 멘붕에서 회복하고[15] 동료가 된다.
동료가 된 뒤 5부에서는 웬만한 경우에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들을 이끌며 절망측과 정면승부한다. 그야말로 열혈 주인공 포지션. 이쿠사바 무쿠로를 희망측으로 끌어들임과 동시에 플래그를 꽂은 듯[16][17] 하지만 본인에게는 그런 자각이 눈꼽만큼도 없고 그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 듯.
마이페이스적인 면 덕분에 은근 개그지분을 담당하고 있다. 3부 초반에선 오오와다와 후지사키가 진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나타나서 "불순이성교제는 금지다!"라고 한다거나4부에선 정신을 차린 뒤 토가미가 후카와를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고 "우리 부모님도 이랬던 때가 있었던 것인가! 이렇게 보니 불순이성교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라고 한다거나... 거기에 또 후반에는 셀레스티아에게 입을 잘못 열었다가 두들겨 맞지를 않나.[18]
5부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했다고 한다. 토가미는 경제, 나에기는 교육, 그리고 자신은 정치 관련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자고 말한다.


격정가인 '초고교급 야구선수'.
원작에서 마이조노에게 살해당할 뻔 하고, 본작에서는 실제로 살해당하거나 교칙위반으로 살해당하거나 하는 등[19], 여러모로 취급이 좋지 않던 이 남자. 3부에서 드디어 동료가 된 후에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는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분위기가 심히 암울한 이 작품에서 은근히 중요한 역할. 4부에서도 살아남는 걸 보면 명줄이 긴 모양.
살해 당할 뻔했기 때문에 마이조노와 굉장히 불편한 관계였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동안 마이조노를 곁에서 보다가 반해버렸다. 마이조노 쪽에서도 이를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나에기에 대한 마음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그래도 기다리겠다고 한다. 은근 순정파?[20]
애정전선쪽인 면과는 별개로 마이조노와는 호흡이 잘 맞는다. 서로 정반대의 타입으로 서로의 약점을 보충해준다고. 나에기와는 절친이 되는데, 5부에서는 4부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토가미와 후카와를 제외하곤 자신뿐이었기 때문에 두뇌파 겸 지시대장인 토가미 대신 나에기를 지켜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하가쿠레와도 은근 죽이 잘 맞는 타입.
의외로 전투력도 상당해서 직접전투에서도 활약. 전투력은 '초고교급 야구선수'로서의 신체능력덕분에 싸움기술이 없음에도 중상위권. 거기에 아군에게 사격무기가 없는 이 이야기에서 초정밀 강속구라는 원거리 공격능력은 매우 강력하다. 근접전투능력도 초고교급 격투가나 군인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에이스 겸 4번타자'의 근력으로 휘두르는 방망이는 어지간한건 다 부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은근 무섭다.
5부 에필로그에선 스포츠 관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야구에 열중하게 된 듯.


원작 메인 히로인급 캐릭터 중 하나인 '초고교급 탐정'.
원작에서도 나에기와 멋진 콤비였던 그녀는 본작에서도 파트너인 나에기와 함께 '초고교급 부부'라고 불릴정도로 멋진 호흡을 보여주는 그녀지만, 정말 최악의 이유로 나에기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린다.[21] 그 후에도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나에기에게 연정을 느낀다. 4부에서는 사야카와도 서로 이름을 부르는 등 친분을 쌓지만 마이조노 사야카와 함께 살해당한다. 5부 노멀 엔딩에서는 학원장의 해골을 이용해 자신을 도발하는 에노시마에게 격분해 에노시마를 사살하지만 초고교급 절망들이 이를 역이용, 키리기리를 살인마라고 몰아세우는 바람에 그녀를 옹호하는 희망측의 입장이 위태로워진 상태. 키리기리 자신도 그녀를 노리는 위협이 많아져서 오오가미 사쿠라에게 무술을 배우고 항상 총기를 휴대하는 등 많이 힘든 모습. 이는 나에기가 카이바 에리의 협력을 얻어 1회차(본편)으로 타임리프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트루 엔딩인 12회차에서는 키리기리 진과 재회,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참고로 나에기의 12회 루프에 대해 눈치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트루 엔딩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탐정 이외에 자신이 도울 일을 더 찾아보겠다고 한다. 거기에 나에기를 둘러싼 러브라인의 최종 승리자가 된 모양.


원작에서 모노쿠마이상의 어그로를 끈 '초고교급 상속자'.
본작에서도 마구마구 어그로를 끌어버린다.
강력한 '악의'로서 희망들을 막아서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너무나도 어긋나는 상황에 버티지 못하고 멘붕했다고 부활하는등, 이야기를 꼬아버리는 주역. 3부에서 이시마루의 자기희생과 후카와의 헌신적인 사랑(당연히 후자의 역할이 컸다)에 의해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4부에선 아군으로 들어왔다. 사실 나에기, 이시마루와 함께 리더에 가장 어울리는 역할인데다 전투력도 우수하다 보니 아군이 되면 대활약. 나에기가 부드럽게, 이시마루가 열혈로 아군을 이끈다면 토가미는 다소 냉혹하고 계산적이다. 자기 스스로도 '자기로써는 사람을 장기말로 생각하게 쉽게 된다'라고 인정했다. 그래도 모두가 살아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든든한 아군.[22]
후카와와의 관계는 후카와만의 일방통행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토가미도 후카와에게 나름 신경을 쓰는 관계가 된 듯하다. 4부 후반에 후카와를 치료해주는 것만 봐도 뭐..그의 행동에 감동한 후카와는 눈물 콧물 코피를 쏟았다카더라
5부에선 히다카 후도와의 싸움에서 히다카가 '너랑 떨어져 있는 '문학소녀'는 어떡할 거냐?'라고 도발하자 "신생 토가미가의 2대를 낳을 여자를 얕보지 마라."라고 되받아치기까지 했다.
에필로그에선 이시마루가 말한 대로 경제 관련에 도움을 주는 모양. 하는 일 자체에 대한 언급은 적다.


1/3의 적중률을 지닌 '초고교급 점술가'.
원작처럼 종이멘탈이셨지만 회차를 반복하면서 은근 멘탈이 굳건해졌다...기 보다는 마이페이스화됐다. 초반부에서는 살인학원생활이 주는 공포와 서로에 대한 불신때문에 자잘한 사건을 많이 일으켜 나에기를 멘붕시키는 역할을 맡았지만 3부에선 은근 이익을 계산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토가미의 심리를 찌르는 발언이라든가 흑막의 발언을 논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의외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4부에선 사망하긴 했지만 후지사키와 얼터 에고를 지켜줘서 룰E를 타파하는 공을 세웠다.[23] 하지만 중요한 때는 역시 허당..
에필로그에선 언급이 적다. 아마도 원작 게임의 엔딩과 비슷하게 활동할 듯.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일리가 없는 '초고교급 프로그래머'.
심약한 소녀.. 가 아니라 소년. 이시마루와 함께 모든 루프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은 대인배. 대신 매 루프마다 2일째의 사건으로 죽기 때문에 나에기 일행이 이 규칙들을 깨느라 꽤 고생한다.[24]
그런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으니, 4부에서 그가 무사히 컴퓨터를 손에 넣은 뒤 네트워크와 연결되자 얼터 에고들[25]을 이용한 난무 개시. 키보카미네학원의 시큐리티를 마구 돌파한다. 비록 중간에 실패하긴 했지만 제법 큰 성과였으며, 이 때문에 흑막들이 기존의 살인학원생활에서 희망 측VS절망 측으로 방침을 변경하게 된다. 5부에선 성능 좋은 이쿠사바의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야마다의 호와타타타하는 도움을 받고 오오가미의 호위를 받으며 얼터 에고 양산형들[26]을 만들어 본격 무쌍을 펼치는 등 여러 활약을 한다. 초고교급 천사
에필로그에선 당연히 프로그래머 쪽으로 활약중. 얼터 에고의 완성도 또한 높인 모양이다. 거기에 진엔딩에서는 팬들이 무지막지하게 생겼다.[27]


오직 뱌쿠야를 위해 살아가는 순정얀데레 '초고교급 문학소녀'. 다만 후반부에 갈수록 얀데레보다는 순정이 부각된다.
2부에서는 혈액공포증이 있던 그녀가 오직 뱌쿠야의 복수를 위해 혈액공포증을 극복하고 가위를 들기도 한다. 제노사이더 쇼와 필담을 해가면서 소름끼치게 웃는 모습은 제대로 호러. 나에기와 키리기리는 그녀에게 제대로 아웃당할뻔 하기도 한다. 다만 3부에서 찌질한 토가미를 사랑으로 감싸주고 마지막엔 자신이 노려지는 것을 알면서도 토가미를 걱정하다가 죽었다. 이는 토가미가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그 사랑이 보답을 받아 4부부터는 토가미와 준 커플화가 된다. 토가미가 직접 그녀에게 애정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행동을 보면...
그 외에도 아사히나와 친구가 되고 야마다에게 격려받는 등 많은 일들을 거치면서 그녀도 성장하게 된다. 본작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인물 중 하나.
에필로그에선 소설을 계속 쓰겠다고 한다. 실제 연애에 대해서는 토가미가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는 듯. 거기에 또다른 인격인 제노사이더 쇼가 비교적 얌전해졌다. 다만 자신을 '토가미-제노사이더-쇼'라고 불러 달라는 등 기행은 여전한 모양. 물론 후카와 본인 역시 토가미 일편단심인 것은 변하지 않았다.


2.2. 초고교급 절망[편집]


변덕스럽고 강대한 절대악 '초고교급 갸루'.
원작에 최종 보스로서 절대악에 가까운 카리스마를 마구 휘둘러댄 그녀였지만, 본작에서는 루프물이라는 작품의 태생상 정체도 수법도 모두 희망들에게 다 드러나있는 탓에 중간 보스로 추락에 심지어 이쿠사바 대신 고인드립 당하기도 하는등 취급이 나쁘다고 5부 초반내용까지만 본 사람들이 생각하기가 무섭게 최종 보스로 복귀.[28] 최후엔 무쿠로를 제압하고(죽이진 않았지만) 키리기리를 멘붕시키는 대활약을 펼치며 희망들에게 절망을 선사하기도 한다. 5부 트루 엔딩 루트 초반엔 1회차로 돌아와 키리기리 진을 탈출시키려는 나에기의 앞을 막아서지만 절망 페티시인 그녀답게 '앞으로 너는 루프하면서 우리들을 절망하게 만들고 너도 절망할거다' '지금 키리기리 진을 놓아주면 희망과 절망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되는데 그게 너에게는 더 절망적이지 않겠냐'는 주장에 나에기와 키리기리 진을 놓아주고 물러난다. 12회차에서는 생포되어 희망이 절망을 이겨내는 세계를 지켜보는 벌을 받게 된 듯.[29] 근데 이렇게 되면 2로 연결되지 않는데? 하지만 2의 단간 아일랜드라면 가능할 것 같다


3Z인 절망언니. '초고교급 군인'.
원작부터 본작까지 일관적으로 믿고있는 여동생에게 배신당하는 역할인 그녀지만, 절망측의 무력담당답게 한번 활동을 개시하니 4대1의 상황을 상처하나 없이 돌파하거나, 오오가미 사쿠라와 무승부를 하는등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절망에 기뻐하는 절망애호가였던 그녀는 여동생에게 배신당하는 절망만은 기뻐하지 못했고. 그녀의 죽음을 곁에서 지켰던 이시마루는 5부에서 후지사키와 함께 그녀를 설득했고[30][31] 이에 키보가미네 학원 78기생으로서 희망들의 아군으로 돌아선다. 작품내에서는 이 상황을 유기견을 주웠다라고 표현했다. 본인도 딱히 반박은 하지 않는 듯.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자신을 설득한 이시마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나 그에게는 그런 의사가 전혀 없다. 지못미 에노시마 쥰코에게는 애증을 품고 있으며 여동생이 다른 사람에게 죽는 모습을 보면 참을 수 없기에 자신이 직접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흠좀무. 뭐, 어차피 절망이 된 자신이 그녀를 죽이는 것이 제일 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그 외의 희망들이 그녀를 죽일 경우에는 희망 측의 명분이 흔들린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노멀 엔딩 에필로그에서 희망측을 호위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으니 트루 엔딩에서도 그 방면으로 활동할 듯.


  • 히다카 후도
평범한 사람에서 '절망'이 된 루프현상의 원흉 '초고교급 기계기사'
본작 오리지널 캐릭터. 모노쿠마의 제작자이자 정문의 타임리프장치의 개발자.
본래는 절망학원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키보가미네 학원을 반복되는 바깥에서 관찰하기만 할 생각이었지만, 희망들의 행동으로 인해 절망의 법칙이 깨어질 상황에 몰리자 학원에 침입, '17번째' 인간으로서 희망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유난히 토가미 뱌쿠야를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뱌쿠야의 배다른 형(!)으로 만능인 뱌쿠야와 달리 오로지 기계공학만으로 토가미가의 양대 계승후보 중 하나에 오를 정도의 천재였다. 하지만 본인에게는 토가미가를 계승할 의지가 전혀 없었지만 토가미가의 당주는 그의 기술력을 위험시했고 그래서 그가 알고 있던 모든 인간에게서 그라고 하는 존재를 토가미가의 권력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빼앗고 지워서 그야말로 숨만 쉴뿐인 투명인간화 시켰다. 그 후 2년간 쓰레기같은 생활을 이어가다가 카이바 에리와 만나게 된다. 히다카 후도라는 이름과 외모는 이 때 카이바 에리가 지어준 가명과 얼굴. 이 사건을 계기로 절망화했던 것. 덧붙여 훗날 자신의 기계장치로 토가미가를 몰살시킨다.
여담으로 똑같은 절망 애호가지만 에노시마와는 취향이 많이 다르다.[32]
에필로그에서도 결국 그는 개심하지 않았다.


  • 카이바 에리
자신이 즐거우면 좋을 뿐인 루프현상의 원흉2 '초고교급 신경학자'
'사라진 2년간'에 대한 본작의 해석인 오리지널 캐릭터.
단간론파/제로가 나오면서 입지가 위험해 졌지만, 딱히 문제가 될 레벨은 아닌터라 계속 잔류.
엄밀히 말하자면 초고교급의 절망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 행동하는 사이코패스에 가깝다. 그래서 자기 소개문구에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호칭이 없다. 단지 자신의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비인도적인 일에 제한을 걸지 않는 절망 측이 편했던 것 뿐. 자신의 지적 쾌락을 위해서라면 나에기 마코토에게 최대의 절망을 선사하는가 하면[33][34] 마지막 최후의 희망을 일으키기 위한 발판[35]을 대주는 등 선악을 가늠할 수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쾌락에 따라 움직이는 면에서는 쿠와타 레온과 약간 닮은 점이 있다. 본인도 그 점을 말하면서 쿠와타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쿠와타는 당연히 진저리치면서 거절했다.
트루 엔딩 에필로그에선 언급이 적다. 역시 작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인 인물이었던 모양.

2.3. 그외 사람들[편집]


  • 켄이치로
'바깥'의 '희망의 잔당'을 이끄는 만능의 리더.
오오가미 사쿠라가 사랑한 그 '지상최강의 남자'맞다.
병중인 몸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초월한 무력을 자랑하는 리더.
그 외에 '희망의 잔당'을 수많은 능력으로 그가 혼자서 이끌고 있다...고 바깥에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건 페이크. 켄이치로가 가지고 있는것은 오직 무력 뿐으로, 나머지는 숨어있는 다른 멤버들이 하는것이다. 바깥의 '절망한 인간'들이 희망을 끝내기 위해 공격을 하려해도 그 타겟을 자신에게 좁히기 위해 거짓소문을 흘린 것에 불과. 그가 쓰러지지 않는 한 희망은 무너지지 않고, 그가 쓰러지더라도 희망은 아무문제 없는, 말그대로 낚시.
여러모로 지상최강급 남자지만, 사실 병이 완쾌한것은 아니라 무리해서 억지로 움직이는 것이기에 전성기때의 움직임은 그리 길지않다고 한다.


원작 오프닝에서 살해당한 키보가미네의 학원장.
본래는 뼛조각밖에 남지 않아야했지만, 트루 엔딩 루트에서는 카이바 에리가 만든 프로토타입 '기억역행장치'가 그가 살해당하기 전날에 완성됐었던 덕분에 그 장치를 이용해서 나에기는 그를 구해낼 수 있었다. 12회차에서는 쿄코와 재회, 그간에 있었던 부녀간의 갈등을 푼다. 그 동안에는 레지스탕스에 합류해서 이런저런 활약을 했던 듯, 6회차보다 레지스탕스의 기세가 강하다고 묘사된다. 나에기와 가족의 감동적인 재회를 도운 사람이기도 하다.

3. 줄거리[편집]


나에기는 꿈을 꾸고있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절망학원의 첫번째 사건.
...이후에 전개 될 사실을 알고 있는 나에기는 빨리 꿈에서 깨기만을 기도하고...
기억하고 있는것과 다른 사태가 전개되면서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시 시작된 첫 살해.
다시 시작하는 학급재판.
다시 시작되고 만 절망학원의 생활.
이번에야말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나에기는 다시금 새로운 절망에 도전한다.

3.1. 챕터[편집]


나신역 단간론파
CHAPTER 1
원작 - 1st school life
CHAPTER 2
1부 - 2nd school life
CHAPTER 3
2부 - 3rd school life
CHAPTER 4
3부 - 4th school life
CHAPTER 5
4부 - 5th School life
CHAPTER 6
5부 - Final Schoo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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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기억을 회복하는게 늦어서, 감성적으로 되어 판단력이 흐려짐, 리타이어, 그리고 그로인해 주차 기억 사라짐. 이라는 식으로 작중 대부분을 키리기리에게 족쇄를 달아두고, 냉정히 추궁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다는 식으로 모노쿠마의 뻔한 헛점을 지적하지 못하고 해당 부 종반에 해결편까지 남겨두는 것을 반복하고, 후반부에는 주차반복이 공론수준이 되어 세력전 승부로 변해버린다. 작중 상황이 정신적으로 몰려있을 때라는 것을 감안해도 분석할 필요도 없이 수상한 점을 지적하지 않고 모노쿠마의 만행에 분개해할 뿐이라는것은 역시 전개를 위해 의도적인 너프로밖에 볼 수 없다.[2] 그리고 그런식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에기의 신뢰나 신용적으로 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추가로 해당 주차에서 활약한 인물을 곧바로 철거해 버림으로서 다음 주차로 이어지는 몇 몇 요소들만 남기는 것도 마찬가지. 특히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전면에 나선 시점에서부터 변수가 많아지고 확장된 커다란 배경을 통해 철거와 보존이 진행되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사용법으로까지 발전해 버린것[3] 7회차~12회차까지는 나에기 하나만 기억을 가진 채로 1~6회차와 똑같은 사건을 되풀이하는 전개이다. 나에기가 굳이 동료들에게 살인학교생활을 되풀이하게 한 이유는 그 것으로 인해 동료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4] 1회차로 돌아오면서 가족들을 구하는 것은 포기하고 키리기리 진 하나만을 학원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선택하지만 진이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고 손을 써서 나에기의 가족들을 구해냈다.[5] 이 기억 조작 장치에 의해 전회로부터 인계된 기억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사건을 계기로 복구되는데, 나에기에게 있어 가장 인상적인 기억은 다름아닌 초고교급의 재능을 지닌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첫 만남이었던 것이 그 원인. 즉, 다른 사람들을 만나자마자 기억을 회복한다.[6] 이 작품만이 아니라 공식 설정들이 새로 추가되기 전까지만 해도 당시의 2차 창작에서 살인에 성공한 사야카는 주인공을 이용해먹은 악녀, 그게 아니면 이미 저질러 버려서 멈추지도 못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식으로 묘사되었다.[7] 4부 종반에 키리기리와 함께 끔살당하는데 그 범인은 바로..[8] 이 팬픽에선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이 전부 살아있다는 설정이다.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다고. 작중에선 주차가 반복됨에따라 달라진 초고교급 학생들로 인해 바깥세계에 방송되는 내용이 달라졌고, 그로인해 바뀐게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9] 이중 가장 큰 성과는 2부에서 4부까지 기억을 계승하는 인격이 제노사이더가 아닌 후카와라는 사실을 숨긴 것. 이것으로 흑막 중 하나를 제대로 낚았다.[10] 이 덕분인지 후카와는 5부에서 아사히나를 구하기 위해 가위를 들고 제노사이더 쇼가 아닌 자신의 인격으로 모노쿠마 중 하나를 정지시키기까지 했다![11] 특히 5부에서는 초반에 무쿠로를 제압하질 않나, 탈출 작전 때는 아예 무쌍을 펼치질 않나.. 역시 절망측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최종병기 중 하나[12] 사실 전체적으로 봐도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다. 2부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셀레스티아와 야마다의 사진을 빼돌려서 두 사람이 기억을 되찾게(룰D 타파) 하고, 4부에선 비록 본인은 죽었지만 이시마루와 후지사키를 모두 구하는 데 성공(룰C 타파)하는 등, 중요한 몇 가지 일을 해결했다!그리고 애독자들은 모두 오오와다 형님!!을 외쳤다 그리고 5부에서 그와 동료들의 뜻을 이어받은 이시마루는...[13] 다만 3부 후반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멘붕하긴 했지만 하가쿠레를 구하려고 자신이 처형당한 걸 보면 역시 개념인일지도 모른다. 후지사키와 함께 모든 루프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은 유이한 인물이기도 하다.[14] 4부에서 토가미와 나에기의 멘탈 케어를 받기 전 언급된 그의 단점은 독선적인 면이 강하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일로 인해 천재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앞서 마이조노에게 이에 대해 폭언한 적이 있었다. 4주차의 이시마루가 자기희생을 한 것에 마음이 움직였던 토가미는 이에 실망했고 결국 충격요법이라고 쓰고 아사히나에게 배운 모양인 수정펀치 우려먹기식 멘탈 회복방법을 쓰게 된다.[15] 말은 이렇지만 사실 이 과정이 상당히 어려웠다. 나에기의 설득에도 인정하지 않다가 토가미에게 뺨 맞고 수많은 설교 겸 대화를 듣고 나서야 겨우 자신의 독선적인 면을 인정했다.[16] 무쿠로가 그에게 설득당할 당시 '만약 내가 그대로 칼을 박았다면 어떻게 할 것이었나'라고 묻자 '검정의 선정방식'에 대해 언급한 뒤 만일 그랬다면 자신의 남은 목숨으로 칼을 깊이 꽂히게 함으로써 스스로 검정이 되려고 했다고 말한다. 4부의 아사히나의 행동을 보고 생각해낸 듯. 다만 이후에 무쿠로가 계속해서 안 무서웠냐고 물어보자 '전언 철회다! 역시 무서운 건 무서웠다!'고 한다. 믿어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정말 동료들 입장에서 보면 진짜 도박..[17] 참고로 설득 당시 나왔던 상반신 탈의는 코믹 엔솔로지 표지에서 따왔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대놓고 노렸다[18] 당시 셀레스티아는 흑막에게 납치돼서 쓰레기장에 갇혀 악취미스럽게 꾸며지고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느라 폭식→살찜→폭식→살찜의 루트 반복으로 엄청나게 성질이 더러워져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셀레스티아에게 다짜고짜 본명으로 풀네임을 언급하며 하가쿠레와 비교하고 있으니 자업자득이랄 수밖에. 같이 있던 치히로 왈 그렇게 구둣발에 얻어맞은 이시마루와 주변의 쓰레기들은 구별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19] 나중에 5부 초반에 마이조노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던 중 자신이 매회차마다 그녀에게 노려지는 처지를 빗대서 나온 말이 나도 어떤 의미론 너에게 사랑받는 모양이야. 나에기를 좋아하는 마이조노가 웁니다[20] 하지만 5부 진엔딩 에필로그에서 나에기의 여동생을 보고 소개시켜 달라고 말한 걸 보면 순정파가 되기엔 한참 멀었다(...) 농담일 수도 있지만...[21] 그 최악의 이유에 통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이 그 행동의 이유가 나에기에로의 사랑때문이었다는 것. 당시 시점에서 쿄코는 자신이 나에기에게 연정을 가짐을 자각한 상태였고, 그로인해 탐정으로써의 능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그로인해 자신이 나에기에게 방해가 될것이라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으며, 사야카의 죽음에 대해 나에기가 익숙해 지기는 커녕 트라우마를 갱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에기에게 그녀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직접 그녀와 대면해서 사야카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연적임에도 호감을 품게 된다. 그로인해 내놓은 대답은 탐정으로써의 판단과 여자로써의 감정이 섞여 사야카를 구하고 생존자들을 결집하고 자신이 희생하고, 다음주차에서 모든 기억을 잃은채 다시 냉정 침착한 탐정으로써 그를 도운다. 였다. 근데 당시의 나에기는 쿄코에 대한 연정을 자각한 직후(!)였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그의 특별한 여성을 구하고 악당과 동귀어진해 희생한다.라는 절절한 이유가 오히려 나에기가 통곡할 정도의 상처를 입히게 되었다.[22] 3부 중반까지의 토가미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거나 자신의 의견을 필사적으로 제시하는 인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후카와가 죽은 이후 변화가 생기면서 5주차에서는 이시마루를 죽게 한 것을 후회한다고 생각하기까지 했고, 결국 그를 멘붕으로부터 회복시켰다. 여기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2주차~4주차까지 이시마루의 정신을 붕괴시킨 가장 큰 원인은 앞에서 언급된 독선적인 면이었으며, 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다만 보통사람이라면 절대 효과 없었을 충격요법을 계속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나에기가 걱정하긴 했다만, 결국 잘 해결되어서 다행일지도.. 이와 관련해서 이 내용이 나온 화의 Pixiv 태그 중 DV 카운셀러사 토가미라는 태그가 있다.[23] 원래 하가쿠레는 누구보다도 가장 살고 싶어했는데 이때는 동료들을 위해서 희생했다는 게 아이러니. 참고로 3주차의 룰E는 타파가 아니라 소실이었다. 아래 각주에 후술되어 있다.[24] 거기에 살아남은 4부에서도 죽을 위기를 두 번이나 겪었다! 초반에 흑막이 기습하려 한 것과 중후반에 다른 일행들과 함께 수면제로 잠재워진 뒤 흑막이 처리하려 한 것.[25] 여기서의 얼터 에고들은 초중반에 죽은 동료들(오오가미, 오오와다, 아사히나, 야마다, 하가쿠레)의 인격을 이식한 것.[26] 5부의 얼터 에고들은 전부 후지사키 본인의 인격만이 이식되었으며, 순전히 해킹 작업만을 하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다른 이들의 인격을 접한 동료들이 괴로워할 일이 없도록 했다고 한다.[27] 키보가미네 학생들 중에서 그를 맞이한 인파의 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물론 불건전한 사람들도 포함. 그러나 남자다 후지사키 당사자는 사실을 모르는 듯..허나 찝쩍대다간 오오와다와 이시마루에게 혼날 거다[28] 5부 중후반에 등장한 뒤 그동안 반복되었던 4주차까지의 내용을 기록해둔 영상들을 보여주었으며, 거기에 희망측 한명 한명에게 절망적인 발언을 해서 충격과 공포급의 멘붕을 선사. 그런데 원작에서도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일으킬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 정도 발언이나 자료 제공은 당연히 했을 듯 싶다. 애초에 그녀의 예측은 나에기와 만나기 전까진 빗나간 적이 없었으니..[29] 원래는 이쿠사바가 죽일 예정이었지만 그 동안 입은 부상으로 인해 실패했다고 언급된다. 그녀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이 압권.[30] 말이 설득이었지 무쿠로에게 압수했던 칼을 돌려주고 자신을 죽여보라던가 본심을 자각하라고 말했다.상반신 탈의는 덤이었고 후지사키의 외침과 그의 행동에 의해 기억을 되찾은 타이밍이 좋았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이시마루는 그대로 사망이었다. 무쿠로도 동료가 되기 전에 이에 대해 몇번이고 언급했다.[31] 나에기의 스포일러에서 언급된 기억회복 룰에 따르면, 4부에서 죽기 직전의 그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은 바로 이시마루와 후지사키가 자신을 어떻게든 살리려 하며 슬퍼하는 모습. 사실 4부에서 이시마루가 멘붕했었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는 자신과 후지사키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녀의 죽음을 슬퍼해주지 않아서라고..[32] 에노시마는 남을 절망시키는 것 외에도 자신의 절망도 즐기며, 불규칙한 혼돈이 취향인 반면, 후도는 누군가의 절망만을 즐기며 정연한 규칙성을 애호한다.[33] 5부 중반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나에기를 납치한 뒤 바깥의 황폐한 모습과 동료들이 죽은 모습, 거기에 가족이 죽은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방 사방에서 계속해서 보냈다. 카이바의 말에 의하면 일종의 조건반사 실험이었던 모양. 이로 인해 그 동안 쌓였던 모두에 대한 감정과 원망이 폭발했고, 때마침 도착했던 마이조노와 키리기리를 모노쿠마 가면을 쓴 두 사람으로 착각하고 4부 마지막 사건을 일으켰던 것.[34] 참고로 변장 솜씨가 상당히 뛰어난 듯. 수면제가 든 약물로 희망측을 잠재운 뒤 셀레스티아로 변장하고 있었는데, 마이조노가 이를 눈치채자 본모습을 드러냈다. 진짜 셀레스티아는 나중에 후지사키와 이시마루가 발견.[35] 바로 아래의 항목에 나오는 프로토타입 기억역행장치를 이용했다. 노멀 엔딩을 겪은 나에기가 카이바와 교섭해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1회차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