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테아 포우 로즈블레이드

  관련 문서: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등장인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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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로즈블레이드가의 장녀.

마리에 루트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가 서적판에서도 등장하게 된다.[1] 웹판에서는 등장없이 최종장에서 바르카스와 로즈블레이드 백작 사이에서 혼담이 오가는 장면만 나오며, 완결 SS에서 코린의 형수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디어드리의 언니로 디어드리와는 2살 연상.[2] 금발벽안의 미녀라 학원 재학 시절부터 남성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겸비하고 있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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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블레이드 백작가가 왕국의 중심 인물이 되어가는 리온과 연을 맺고자, 닉스의 정략 결혼 상대로 발트파르트 가문을 찾아온다. 본래 상급 귀족 가문끼리의 맞선이라면 자잘한 절차가 필요하기에, 사실은 얼굴만 보러 온 것이었지만, 왕도와 멀리 떨어진 시골 남작가인 발트파르트 가문에서 그런 사정을 알 리는 없었고, 이에 유력 백작가가 뜬금없이 맞선을 신청해왔다고 착각하여 당황한다.[3]

도로테아에게는 이상한 소문이 존재하는데, 맞선 상대에게 자신의 애완동물이 될 각오가 있냐고 물어본다는 것. 상대가 그에 수긍하든 부정하든 곧바로 맞선을 깨버려, 집안에서 골치를 썩이고 있었다. 이 질문에 닉스가 목줄을 들이밀며 역으로 "너야말로 내 애완동물이 되라"고 답한다. 이에 도로테아는 맞선 자리을 박차고 도망가고, 닉스는 짓궂게 "남을 펫 취급하여고 했던 주제에, 제법 도량이 작은 주인님이군!"이라 덧붙인다. 이는 사실 리온이 알제르 공화국의 로이크를 참고하여 도로테아가 스스로 닉스를 거부하게 만들어 맞선을 무산시키고자 벌인 작전이었는데, 그런 리온의 기대와 달리 도로테아는 맞선에 진지해졌으며 닉스에게 정중한 사과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고 하여, 형제는 혼란에 빠지고 루크시온조차 맞선 성공의 확률이 한없이 낮았는데 이걸 성공시켰다며 감탄한다.

다음날, 맞선이 재개되자 이번에는 도로테아가 목줄을 꺼내든다. 도로테아가 말하길, 사실은 서로 간에 주도권을 걸고 경쟁할 수 있는 기개 있고 드센 남성이 취향이라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다녔는데, 닉스의 도전장(...)을 받고 운명을 느꼈다고 한다. 도로테아가 가져 온 목줄은 사슬 양끝에 목줄이 달려있는 것이었고, 한 쪽을 스스로 자신의 목에 차더니 반대 쪽을 닉스에게 채운다. 닉스의 표정에서 모든 감정이 드러난다. 자신의 이상형과 대극인 상대라는 점만 확인한 닉스는 일부러 연기했던 것이라고 사실을 밝히며 사죄했고, 도로테아는 실망한 채로 본가로 복귀한다. 원래 닉스를 마지막으로 얌전히 집에서 주선한 상대와 결혼할 생각이었으나, 그 마지막에서 이상을 만나게 되었다며 매우 들떴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것. 이에 낙담하여 이제 꿈은 접고 아버지가 정해주는 정략결혼 상대와 순순히 결혼하겠다고 한다.

귀향 도중 공적으로 위장한 라셸 신성 왕국 함대의 기습을 당한다. 구조 요청을 받은 발트파르트 가문이 즉시 출격하였으나, 당시 리온은 심리 상태를 이유로 약혼자들이 출전을 만류했고 이를 바르카스와 닉스도 받아들인 터라, 닉스가 직접 갑옷에 탑승하여 로즈블레이드 가문의 비행선을 구출했다. 이로 인해 도로테아는 흔들다리 효과로 닉스에게 완전히 반했고, 아버지를 통해 닉스와 맺어질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에 공적을 퇴치해준 답례라고 로즈블레이드 백작이 발트파르트 가문을 백작령으로 초청해 파티를 열었는데, 백작의 설계 아래 도로테아가 닉스와 단 둘이 있을 기회를 잡는다. 이때 도로테아가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았고, 의도적으로 조성한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하면서 닉스 또한 도로테아에게 반하게 된다. 이를 확인한 로즈블레이드 백작은 그대로 약혼을 추진했고, 닉스가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바르카스 부부도 이에 승낙했다.

약혼 이후 도로테아의 의지로 발트파르트 저택에서 혼전 동거하게 되었는데, 도착한 날에 닉스의 여동생 제나가 닉스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업신여기는 모습을 목격하자 웃으면서 경고한다. 이를 도발로 받아들인 제나는 도로테아가 시골 생활에 지쳐 달아날 것이라 여기면서 자신의 일은 내팽개치고 도로테아를 감시하지만, 도로테아는 대도시 출신의 백작 영애임에도 불구하고 모험가 출신 가문임을 보이듯 출중한 사격술을 선보이고 가사 또한 잘 해내며 온화한 품행을 드러내, 제나를 제외한 가족들 뿐만 아니라 발트파르트 가문의 기사나 사용인들은 물론 영민들의 마음까지 휘어잡았다.[4] 반면 제나의 행적은 모두 유메리아를 통해 부모에게 보고되고 있었기에 결국 제나의 입지만 줄어들었다.[5]

11권 시점에 임신한 것으로 암시되어, 발트파르트 가족들이 이래저래 신경을 써주고 있지만, 이를 본 리온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여 도로테아가 드디어 본성(...)을 드러낸 것이냐는 생각을 한다. 12권에서 임신한 것으로 확인된다.

3. IF 외전 「마리에 루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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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 루트에서는 오플리 가문을 처리하고 남은 빈 영지인 부유섬의 뒤처리를 하기 위해 닉스를 제물로 바쳐 백작이 되게 만들고, 그 뒷배로 로즈블레이드 가문과 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리온이 도로테아를 닉스와 맺어준다. 첫 만남에서 백작이 되기도 싫었고 도로테아의 고압적인 태도에 화가 난 닉스는 되려 도로테아에게 화를 내서 이야기를 무산시키려 했지만, 도로테아는 도리어 그런 모습에 반했다. 그리고 도로테아의 고집으로 반지를 교환하는 공식적인 결혼식과는 따로 친족들만 모여 목줄을 교환하는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렸다.[6] 결혼식 때 다시 태어나도 닉스를 찾아내서 결혼하겠다고 말해, 전생을 아는 리온과 마리에는 이를 소름끼쳐 한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