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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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블리자드 사의 게임 디아블로 2의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
레거시 버전은 확장팩이 존재해 오리지널은 4막이 결말이고, 확장팩을 따로 설치해야 5막을 진행할 수 있다. 레저렉션에선 오리지널과 확장팩이 합본으로 출시 되었기 때문에 오리지널과 확장팩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다만 레저렉션에서도 오리지널 캐릭터로 생성하면 4막이 엔딩이 된다.
참고로 작업 도구, 포위당한 하로가스 등과 같이 아이템을 강화시키는 것이 보상인 퀘스트는 보상을 수행해야만 퀘스트가 완료된다.
2. 배경 설명[편집]
1편에서 디아블로를 물리쳤지만 그의 영혼석을 자신의 머리에 박은 주인공 전사가 결국 디아블로의 힘에 잠식되어가기 시작한다. 전사는 디아블로의 남은 형제들을 풀어주기 위해 트리스트럼을 떠나 동쪽으로 향한다. 그가 떠나자 트리스트럼은 다시 악마의 소굴로 변모한다.[1] 동문 성채를 지키고 있는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 자리잡고 있는 수도원에 어둠의 방랑자가 지나가고 그곳 또한 트리스트럼과 같이 안다리엘을 비롯한 악마들이 점령한다. 이 사태가 벌어진 후 플레이어인 다섯 명의 영웅들이 자매단 야영지(로그 캠프)로 도달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퀘스트의 제목은 레저렉션 명칭과 국내 출시 당시의 명칭을 병기함. 이 당시에는 고유명사나 퀘스트 제목 등이 한국어 완역이 되어 있지 않고 음역으로 번역되어 대부분 출시 당시의 이름들로 불린다.
●: 클리어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는 필수 퀘스트.
○: 반드시 클리어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보상이 막대하여 인기가 높은 퀘스트.
대사집도 참고하자.
3. 오리지널[편집]
1막부터 4막까지이다. 확장팩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설치하고 1.14d 패치까지 마친 다음에 시작하자.
3.1. 1막: 보이지 않는 눈[편집]
The Sightless Eye.
처음에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자매단 야영지(로그 캠프)는 안다리엘의 수도원 점령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 사람들이 겨우겨우 악마들의 공격으로부터 버티고 있는 장소다. 플레이어는 여기 수도원을 지나는 행상 통로를 따라 디아블로의 행방을 쫓아야 한다.
3.1.1. 악의 소굴 ○[편집]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의 정신적인 지주인 아카라한테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는다. 아카라는 자매단 야영지 근처에 있는 던전인 악의 소굴(덴 오브 이블)을 처리해 보라고 한다. 던전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고 아카라에게 돌아오면 완료.
남은 몬스터의 숫자가 5마리 이하가 되면 퀘스트 창에 남은 숫자가 표시된다. 하지만 악의 소굴을 다 뒤져서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딱 1마리가 남아 있는 상황이 되면 아주 속터진다. 그 한 마리는 플레이어가 죽인 몰락자를 몰락자 영매가 도로 살려냈을 확률이 크니 잡고 주변을 또 확인하자. 여기에는 이스터 에그가 숨어있는데, 던전 내에 남아있는 몬스터 숫자가 표시된 후 남아있는 몬스터 중 하나가 몰락자 영매이고, 이 영매가 죽어있는 몰락자를 살려내어 남아있는 몬스터 숫자가 다섯 마리를 초과하게 되면, 퀘스트창을 열었을 때 표시되는 몬스터 숫자가 실제 남아있는 몬스터 수가 아닌 악마를 나타내는 '666'으로 표시된다.
다 쓸어버리고 돌아오면 보상으로 기술 포인트를 하나 얻는다. 1.13 패치 이후에는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기술과 능력치를 모두 초기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퀘스트 보상을 제외하고 기술과 능력치를 초기화할 수 있는 방법은 면죄의 징표가 유일하다.
이 퀘스트는 난이도별로 한 번씩 총 세 번 수행하므로, 총 세 개의 기술 포인트와 세 번의 기술 포인트 초기화 기회가 주어진다. 이전에도 기술 포인트를 하나 주기 때문에 필수 퀘스트의 하나였지만 패치로 인해 보상의 중요도가 더욱 상승하였다. 단, 1.13c 패치 전에 이 퀘스트를 끝내면 초기화 보상이 없다. 그러니 이왕 다시 하고 싶다면 1.13c 이상의 패치를 한 다음에 시작하자.
레거시 시절 퀘스트 완료 후 다시 이 던전을 찾게 되면 악의 소굴이 아닌 동굴(케이브) 1층(Cave Level 1)으로 표기된다.
초창기에는 이 퀘스트를 깨지 않으면 차가운 고원에 진입이 불가능했다.
3.1.2. 자매들의 매장지[편집]
자매단 야영지의 대장인 카샤로부터, 과거 트리스트럼에서 로그의 지휘관으로 있었던 자신의 친구 핏빛 큰까마귀(블러드 레이븐)을 처치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차가운 평야(콜드 플레인)를 잇는 길은 두가지 길로 나뉘는데 바위 벌판(스토니 필드)과 매장지(베리얼 그라운드)로 나뉜다. 여기서 매장지 쪽으로 가면 된다. 핏빛 큰까마귀는 좀비와 해골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병사들을 먼저 처치한다고 해도 다시 좀비를 불러내기 때문에 저렙이 섣불리 건드리기는 어려운 편이다. 좀비와 해골들로 도망가지 못하게 둘러싸고 핏빛 큰까마귀가 불꽃 화살 등의 화살로 마무리하는 패턴. 다행히 언데드들이 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하면 포위당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핏빛 큰까마귀는 이동속도가 빠른데, 주변 부하들을 없애면 그들을 부활시키느라고 움직임을 멈춘다. 이때 신나게 두들겨주자. 야만용사는 강격, 성기사는 강타 등이 유용하다.
퀘스트가 끝나면 카샤가 한 명의 도적(로그) 용병을 무료로 붙여 주는데, 이미 용병을 고용한 적이 있다면 용병이 죽은 상태라도 무효. 이것은 다른 용병 무료 지원 퀘스트도 동일하다. 아마 이것은 키워놓고 아이템까지 맞춘 용병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일 듯. 다만 용병이 인벤토리도 없고 레벨업을 한다는 개념도 없는 오리지널 때는 얄짤없이 바뀌었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렴풋이 알 수 있지만, 핏빛 큰까마귀가 디아블로 1의 로그이다.
필수 퀘스트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지만, 이 퀘스트를 완료해야 1막에서 용병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몸빵 및 보조딜을 넣을 용병이 필요한 보통 난이도에선 거의 필수적으로 하는 퀘스트이다. 물론 버스를 탄다거나 악몽 이상의 난이도에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간다. 1막의 로그 용병은 2막의 사막 용병에 비해선 조금 선호도가 떨어질지라도, 원거리 캐릭터인데다 좋은 활을 낄 경우 의지할 수 있는 살벌한 저격수로 육성시킬 수 있다.
레저렉션 2.4 패치 이후 1막 용병이 12렙 부터 광역기(폭발/빙결 화살)을 사용하므로 템이 구린 맨땅 육성시에 깨알같이 효율이 높아지니 레벨링도 할 겸 깨고 가는 것도 좋다.
여담으로 이 퀘스트를 받고 카샤에게 대화를 걸면 '네가 꾸물거리면 핏빛 큰까마귀의 군대로 되살아나는 자매들이 늘어나고 만다.'라는 매정한 말을 남긴다.
3.1.3. 케인을 찾아서 ○[편집]
아카라는 아직 플레이어가 악마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으니, 악마가 점령한 트리스트럼에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호라드림의 마지막 계승자로서 악마들에 대한 지식을 가진 데커드 케인을 구출해 달라고 한다. 원래 트리스트럼까진 걸어가야 하지만 자매단 야영지와 트리스트럼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기에, 바위 벌판에 있는 고대의 차원문을 작동시켜 트리스트럼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차가운 평야를 지나서 바위 벌판의 지하통로로 가자. 어둠숲(다크 우드)으로 가는 출구가 따로 있고 2층으로 가는 통로가 따로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지만, 2층은 그리 넓지도 않고 황금 상자가 있으니 이왕 온 김에 먹고 가는 것을 추천.
아카라가 두루마리를 해독한 다음 바위 벌판의 돌무덤(케른 스톤)이라는 스톤헨지를 닮은 돌무더기로 간다. 돌무더기를 올바른 순서대로 클릭하면[4] 하늘이 캄캄해지고 번개가 떨어지면서 트리스트럼으로 가는 붉은 차원문이 열린다. 그리고 주변에 떨어지는 번개는 주변 몹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어차피 웬만하면 라카니슈가 이미 죽은 뒤일테니 신경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지만.
자매단 야영지로 탈출한 데커드 케인은 트리스트럼의 영웅이 디아블로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추측한다. 또, 영웅이 트리스트럼에서 떠날 때의 모습과 같은 방랑자가 수도원을 지나갔고 그곳에서 트리스트럼과 같은 일이 일어남을 알자, 디아블로의 재림을 확신했다.
케인은 보상으로 무료로 아이템을 감정해주게 되는데,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마을에서 케인이 노닥거리고 있긴 하지만 아이템 1개당 100골드를 내야 인벤토리의 모든 아이템을 감별해준다. 플레이어가 안다리엘을 처단하고 다음 마을로 갔다가 캠프로 다시 돌아오면 자매단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케인을 구해왔다고... 나중에 따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지만 자신이나 파티원 중 누군가가 2막에 발을 들이게 되면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퀘스트 클리어 후 아카라와 대화하면 마법 반지를 하나 준다. 옵션은 랜덤이며 보통 매우 쓸모없기 십상. 하지만 전투와 플레이어를 보호 시 약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착용하는 걸 추천하며, 악몽부터는 마법 대신 희귀 반지를 주기는 한다. 하드코어라면 보통에서도 희귀 반지를 줄 때가 있다.
1막이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웨이포인트에 구애를 덜 받지만, 이 퀘스트를 편하게 깰려면 바위 벌판과 어둠숲 웨이포인트를 찍는 쪽이 낫다.
3.1.4. 잊힌 탑 ○[편집]
퀘스트 내용 자체가 동유럽의 에르체베트 바토리 이야기가 모티브이다.
이 퀘스트를 한다면 검은 습지(블랙 마쉬) 웨이포인트를 찍어 두는 쪽이 성에서 나오기가 편하다. 바위 벌판의 폐허 위에 놓여 있는 고서를 읽거나, 혹은 검은 습지에 있는 잊힌 탑에 들어가면 발동된다. 탑은 5층의 지하 던전이며 마지막 층에서 백작(카운테스)을 처치하면 된다. 5층까지 내려가면 여러 방에 잔돈이 흩어져 있다. 5층 내부방에서 만날 수 있는 백작은 거의 95% 확률로 랜덤한 룬을 떨구며, 난이도가 높으면 등급이 더 높은 룬이 나온다. 백작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전체 스토리와는 큰 연관성은 없기 때문에 클리어하지 않아도 무관. 다만 맨땅 플레이 시에는 저렙용 룬어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도는 경우가 있다. 클리어 뒤 NPC들과 대화해봐도 "허허 너 좋겠네. 그런데 우리와는 별 상관 없음"이라는 식이다. 클리어하기 전에는 "뜬소문 때문에 목숨을 걸려고?"하는 반응. 다만 카샤는 "갑자기 부에 대한 욕망을 잃어버리기라도 했나?" 라면서 비꼬는 듯한 말을 남긴다. 레거시 한글판에서는 덴 오브 이블처럼 퀘스트가 완료된 방에서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곳이 포카튼 타워라는 오타명으로 표기된다.
원래는 백작을 잡아도 룬을 드롭하지 않고 퀘스트 보상도 없어서 그냥 지나가는 퀘스트였지만 패치 이후로 룬이 드롭되면서 룬 노가다의 최적화 장소가 되었다.
백작은 외관만 타락한 도적들과 같을 뿐 전용 보이스를 가지며, 시체도 재사용할 수 없다.[5]
백작은 지옥 난이도에서 무조건 화염, 냉기 면역이 같이 붙으므로 파볼오브 소서 등은 전자기장 외에 용병으로만 잡을 수밖에 없다.
패치 후 횃불 퀘스트가 생긴 이후로는 백작이 퀘스트 수행에 필요한 열쇠를 일정 확률로 떨군다.
백작이 드랍하는 룬은 다음과 같다. 출처 백작은 고유한 룬 드랍 테이블이 있어서 죽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룬 하나를 드랍하며, 동시에 일반 몬스터의 룬 테이블도 있지만 확률은 다른 일반몹과 동일하게 낮다.
- 보통: 엘 El(r01) ~ 랄 Ral(r08) - 일반 룬 테이블의 범위도 동일
- 악몽: 엘 El(r01) ~ 코 Ko(r18) - 이오 Io(r16)까지가 카운테스 룬 테이블. 그 이후로는 일반 룬 테이블.
- 지옥: 엘 El(r01) ~ 로 Lo(r28) - 이스트 Ist(r24)까지가 카운테스 룬 테이블. 그 이후로는 일반 룬 테이블.
지옥의 대장간과 비교했을 때 백작 쪽이 반복 사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져도 엘 룬부터 드랍이 시작되고 고급 룬의 드랍율은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룬들을 모으면 호라드림의 함으로 조합해서 더 높은 레벨의 룬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앵벌 코스로 많이 돈다. 특히나 초반에 유용한 룬어인 '강철', '잠행', '잎새' 등을 만들 수 있는 룬들을 드랍하기 때문에 맨땅으로 육성하는 사람들은 백작 앵벌을 꼭 돌고 2막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3.1.5. 작업 도구 ○[편집]
최소 요구 레벨 제한(레벨 8)이 있는 퀘스트로 레벨 8 미만의 캐릭터는 호라드림 망치를 클릭해도 '불가능해' 라는 대사만 출력되고, 망치를 습득할수 없기 때문에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다.
잊힌 탑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타모 고지에 진입 후 찰시에게 말을 걸면 수도원에서 도망칠때 두고 온 호라드림 망치를 되찾아 줄 것을 부탁한다.
수도원 안에 있는 병영을 진입하여 돌아다니다보면 호라드림 망치를 찾을수 있으며 미니맵에도 망치 모양이 뜨기 때문에 찾기쉽다. 망치 근처에는 망치를 지키는 대장장이(스미스)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있는데, '매우 강함'이라는 고정 옵션이 붙어있기때문에 재수없으면 몰매 맞아 죽기 딱 좋다. 그러니 웬만하면 굳이 처치할 필요 없이 그냥 망치만 먹고 도망가는 것을 추천한다. 망치 습득 후 찰시에게 돌려주면 퀘스트의 보상으로 일반 아이템[7] 을 희귀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마법 부여를 해준다. 당장 보상을 받을 필요는 없고, 원할 때에 받아도 된다. 마법 부여시 해당 아이템의 가지고 있는 속성은 무시되고 등급/아이템 종류/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효과가 결정되므로 가급적이면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별로 한 번씩 총 세 번 수행하므로 최대 3회 마법부여를 받을 수 있다.
오리지널이라면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하는 퀘스트이고, 확장팩에서도 필요성은 많이 낮지만 대개 하는 편. 단, 고렙의 지원으로 버스 탈 때는 생략하기도 한다.
사족으로 다른 캐릭터들은 망치를 얻으면 이 망치를 찰시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식의 대사를 하는데, 강령술사만 망치 때문에 이 고생이라니.[8] 라고 불평을 한다. 레저렉션에서 언어별로 녹음이 이루어졌으나 출력이 되지 않는다. 한국어로 녹음된 대사는 디아블로 2/대사집/액트 1문서 참조.
3.1.6. 자매단의 학살자 ●[편집]
1막 중 유일한 필수 퀘스트로 다른 퀘스트를 다 제끼고 이 퀘스트만 클리어해도 정상적으로 2막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9]
호라드림 망치를 찰시에게 갖다주고 나면 데커드 케인이 악의 여왕 안다리엘을 없애달라는 퀘스트를 부여한다. 허나 케인의 의뢰 없이 망치를 갖다주고 바로 수도원에 진출해도 된다. 가다보면 마을 사람들의 대화 내용을 종합할 수 있듯이 자매단 세력이 개판 5분전에 처해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감옥과 지하 묘지(카타콤)에는 곳곳에 악마들에게 고문당해 죽은 로그들이 흘린 혈흔과 시체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잘 보면 의외로 음산하면서도 잔혹하다. 여튼 호라드림 망치를 있던 병영에서 3층의 감옥 던전을 지나 수도원 안쪽을 지나 성당[10][11] 안에 들어가면 본 애쉬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도사리고 있다. 약하긴 하지만 독 공격이 일품인 녀석. 귀찮으면 그냥 성당에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바로 꺾어주면 무시하고 튈 수 있다. 이 부분은 맵이 항상 똑같으며, 맵 모두 십자가 구조처럼 이루어진 특징이 있다.
지하 묘지는 복잡한 4층 던전이며, 웨이포인트는 2층에 있다. 4층의 안다리엘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답지 않게 불에 취약하나[12] 강력한 맹독 공격을 가한다. 저렙 때 혼자 안다리엘을 잡으려 시도한다면 차원문 아케이드를 여러 번 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독 저항이 약하다면 해독 물약은 필수. 성기사라면 정화 오라를 켜거나 정말정말 불안하다면 신성한 불꽃을 쓰기도 한다.[13]
안다리엘을 잡으면 불기둥 이펙트와 함께 자동으로 마을 차원문이 열리고,[14] 자매단 야영지에 있던 행상 와리브와 함께 2막의 무대인 루트 골레인으로 갈 수 있게 된다.
3.2. 2막: 비제레이의 비밀[편집]
The Secret of the Vizjerei
수도원에서 안다리엘을 처치하고 행상 통로가 개방되자, 플레이어는 와리브를 따라 디아블로를 추적하기 위해 빛나는 보석이라 불리는 사막의 도시 루트 골레인으로 향한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도착한 루트 골레인은 그 별명도 무색하게 자매단 야영지와 마찬가지로 이미 몬스터들로 뒤덮혀 버린 뒤였다.
도착하면 우선 루트 골레인의 영주 제르힌이 말을 건다. 현재 루트 골레인의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해주며 아트마가 중요한 임무를 줄 것이니 만나보라 청한다. 아트마에게 가자.
냅다 클리어만 보고 달리다 보면 대부분의 퀘스트를 놓치는 다른 막들과 달리, 특이하게 2막은 퀘스트 2부터 6까지가 일직선 같은 느낌이라 버스를 받거나 억지로 퀘스트를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은 액트 보스까지 달려도 자동으로 모두 깨지게 되어있다. 첫번째 퀘스트도 보상이 좋아서 사실상 무조건 깨야하니 그냥 보스만 보고 달려도 모든 퀘스트를 깰 수 있는 막이다.[15]
참고로 2막의 경우 저렙 캐릭터가 고렙 캐릭터를 통해 버스를 탈 때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곳이기도 하다. 호라드림 지팡이를 만들기 위한 퀘스트가 3막의 칼림의 의지 만들기 퀘스트처럼 생략할 수 없는 필수 퀘스트이므로 무조건 다 깨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
3.2.1. 라다먼트의 소굴 ○[편집]
아트마에게 말을 걸면 하수도[16] 에 있는 라다먼트를 처치해 줄 것을 부탁받는다.
라다먼트를 처치했다면 아트마에게 돌아가서 말을 걸면 자신 대신 복수를 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2막의 모든 상점이 물건을 구입할 시 약간의 할인을 해준다. 필수 퀘스트는 아니지만 보상인 기술 책 + 상인 할인 때문에 언젠가는 하게 되는 퀘스트.
참고로 보상으로 드랍되는 기술 책은 획득한 해당 난이도의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악몽에서 획득한 기술 책을 쓰지 않고 인벤토리에 보관해뒀다가 지옥에서 쓰려 하는 경우 불가능하다며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하려면 악몽 난이도의 게임에 다시 접속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은 유저는
3.2.2. 호라드림 지팡이 ●[편집]
라다먼트 퀘스트에서 얻은 두루마리를 주면 시작된다. 마지막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탈 라샤 무덤의 열쇠인 호라드림 지팡이를 만드는 퀘스트. 모아야 하는 물품이 세 개나 되는데, 장소도 따로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귀찮고 지겨운 퀘스트이다.[18] 모아야 하는 것으로는 호라드림의 함, 왕들의 지팡이, 독사의 목걸이가 있다. 이 중 호라드림의 함을 제외하고 예전엔 보통 난이도에서 구한 지팡이와 목걸이가 지옥 난이도에서도 사용 가능했으나, 패치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 호라드림의 함 (Horadric Cube, 호라드릭 큐브)
- 왕들의 지팡이 (Staff of Kings, 스태프 오브 킹스)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충격과 공포의 거대벌레 땅굴꾼 콜드웜이 있는데 보통 난이도에서 슈퍼 유니크 몬스터들 중 유일하게 냉기 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냉기 공격을 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행히도 직접 공격은 전무하고 대신 살아있는 동안 구더기를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소환해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처리해주자, 또 조심해야 할 것은 죽을 때 사방팔방에 맹독 폭발을 선사한다. 워낙 강한 맹독이기 때문에 해독 물약을 가져갈 것을 고려한다. 참고로 이 녀석이 죽을 때 내는 비명소리가 참으로 구성지다. 너무 구성져서 흠칫할 정도.
- 독사의 목걸이 (Amulet of the Viper, 아뮬렛 오브 더 바이퍼)
악몽에서 호라드림의 함을 들고 2막으로 넘어가면 곧바로 데커드 케인에게 유물을 보여주라는 퀘스트가 뜨며 케인에게 가면 보통에서 처음 호라드림의 함을 발견해왔을 때 했던 말을 해준다. 그런데 재밌는 건 퀘스트 내용에는 여전히 함을 찾으라고 되어 있다.
3.2.3. 더럽혀진 태양 ●[편집]
잊힌 도시로 한 번이라도 진입하면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며 퀘스트가 생긴다. 갑작스럽게 일식이 생긴 것. 이 후에는 이 퀘스트를 깰 때까지 계속 밤처럼 어두워지기 때문에 짜증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퀘스트를 완료하고 잊힌 도시로 진입해야 하는 편이 편하다.
드로그난이나 라이샌더의 조언을 들어보면 이 주범은 발톱 독사란 괴물들이 일식을 부르는 의식을 저질러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잊힌 도시에서는 뱀의 골짜기로 갈 수 있는데, 골짜기에 진입하면 곧바로 발톱 독사 사원이 보인다. 이 사원 2층에 있는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제단을 파괴하면 독사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고, 야외도 밝아진다.
발톱 독사들은 비록 피통은 많지 않지만 근접 공격을 하는 클래스를 육성했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을 경우 성기사의 돌진을 쓰는데, 이것이 넉백기라서 이놈들이 몇 마리 모여있는 곳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굴당하다 죽을 수도 있다. 또한 사원 2층의 슈퍼 유니크 몬스터인 팽스킨은 번개 강화가 고정옵으로 붙어 있으므로 피격 시 나오는 다량의 번개 줄기를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2번 퀘스트에서 요구하는 물품들을 다 얻을 수 있으며, 지팡이와 목걸이를 큐브에 넣고 돌리면 빛을 내면서 호라드림 지팡이가 만들어진다. 즉 2번 퀘스트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깨지는 것이다.
3.2.4. 비전의 성역 ●[편집]
더럽혀진 태양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드로그난과 이야기 해보면 궁전의 지하에 탈 라샤의 무덤으로 향하는 비밀이 숨어있는 비전의 성역(아케인 생츄어리)의 통로가 있다고 한다. 이후 다시 제르힌에게 가서 말을 걸면 그가 궁전 출입을 허가해주고 지금까지 막혀 있던 궁전 맵이 개방된다. 예전에는 버그가 있어서 제르힌이 궁전 안에 있어 말을 못걸어서 플레이어가 못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은 제르힌이 궁전 앞까지 자동으로 걸어나오므로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제르힌의 말에 의하면 사막에 몬스터가 출현해서 안전을 위해 애를 써서 하렘 여자들을 피난시켜놓은 궁전 지하에서 갑자기 괴물들이 쏟아져 나온 모양. 궁전으로 들어가보면 하렘이 나온다. 하렘의 여자들이 그립다는 라이샌더의 말이나 기타 마을 사람들의 대사에 따르면 궁전 안에 있는 이 여자들의 정체는 바로 매춘부다. 매춘부들이 제르힌에게 보호를 요청했고, 제르힌이 이걸 받아들여서 궁전 내 여성 거주 구역[22] 에서 매춘부들을 보호하고 있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2층의 하렘과 3층의 궁전 지하를 지나면 궁전 지하 3층 한 가운데에서 비전의 성역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찾을 수 있다. 웨이포인트는 궁전 지하 1층에 있다. 벽 뒤에서 화살을 쏴대는 해골 궁수들이 꽤 짜증나는데, 중간 경로는 바뀔지언정 입구와 출구 위치는 맵 귀퉁이, 입구끼리 마주보고 출구끼리 마주보는 식으로 항상 똑같기 때문에 잘만 뛰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비전의 성역에 도착하면 호라존의 일지를 찾으라고 퀘스트 목적이 바뀐다. 그 이후는 퀘스트 5 소환사 참조.
3.2.5. 소환사 ●[편집]
궁전 지하에서 도달한 비전의 성역(아케인 생츄어리)는 중앙의 웨이포인트로부터 4방향으로 길이 갈라지며, 각각의 길은 차원문으로 연결된 끊긴 길 / 계단이 있는 길 / 평범한 길 / 꼬인 길[23] 등의 네 가지 특징이 있지만 호라존의 일지가 있는 방향은 랜덤으로 정해진다.
호라존의 일지를 찾으면 웬 소환사 하나가 고약한 웃음소리와 함께 플레이어를 맞이해 주는데, 퀘스트 5를 생성시킨 후 마을로 돌아와 케인과 이야기해 보면 이 소환사의 정체를 알 수 있다. 다름아닌 디아블로1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인 소서러 자즈레스로, 후에 확립된 설정에 따르면 그는 트리스트람 교회의 지하던전에서 디아블로를 마주치자마자 공포로 미쳐서 아이단 왕자와 로그 모레이나를 남겨두고 도망쳤으며, 그 후에 비제레이의 비밀을 풀고 호라존의 힘을 얻기 위해 아케인 생츄어리를 찾아내었지만 결국 광기에 통째로 잠식당하고야 만 것. 제르힌의 말에 의하면 플레이어가 루트 골레인에 당도하기 일년 전 쯤에 제르힌의 허락을 얻어 궁전 지하를 답사하고 나온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마법학자 하나가 있었다는데, 그 마법학자가 이 소환사다. 미쳐버린 설정답게 "내가 호라존인데 호라존은 죽었다. 내 말은 내가 호라존이다!"하는 식의 대사가 있으나 게임 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전작 주인공 아니랄까봐 대우는 매우 좋지 않다. 파라를 비롯한 모두가 "감히 악마의 힘에 손을 대다니 자업자득. 동정받을 자격도 없다."라는 반응이다. 한편, 아마존도 소환사를 죽이면 꼴 좋다. 미치광이 녀석!이라는 대사를 한다.[24]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나마 드루이드[25] 와 팔라딘[26] 이 다소 동정해준다.
소환사는 피통이 낮아, 고레벨에서는 얼굴 보기도 전에 난무하는 광역기에 먼저 녹아 있는 경우까지도 있다. 다만 마법 공격력은 꽤 강한 편이다. 화염벽과 빙하 가시를 사용하는데 빙하 가시의 경우는 맞으면 둔화 상태가 되어 속도가 느려지고, 이 때 화염벽에 잘못 맞을 경우 이도저도 못하고 훅 간다. 그러나 명색이 본인이 주가 된 퀘스트가 할당된 네임드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체력이 빈약해서 거의 모든 직업이 접근만 하면 순살 가능하다. 웨이포인트에서 시작하는 4지선다 길찾기에 더 시간이 드는 퀘스트. 명색이 소환사인데 소환 모션은 볼 수도 없다.
호라존의 일지를 클릭하면 탈 라샤의 무덤이 있는 신비술사의 협곡(마기의 캐니언)으로 갈 수 있는 차원문이 열리며, 퀘스트 창에서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상징을 알 수 있다.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상징을 퀘스트 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소환술사 뒤에 문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환술사 뒤에는 6개의 상징이 그러져 있고 이 중 없는 상징이 두리엘이 있는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이다. 나중에 앵벌할 때 유용하다.
퀘스트 4 역시 여기서 완료할 수 있는데, 소환사가 있는 곳에 호라존의 일지가 있으므로 클릭하면 된다.
탈 라샤의 무덤을 찾는 자여, 무덤은 차원문 너머에 있다. 내 비전의 성역에 기록된 빛나는 상형 문자는 가짜 무덤 6개의 상징임을 알라. 기록되지 않은 일곱 번째 상징이…. 호라드림 중 으뜸이었다는 탈 라샤의 무덤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법단이 서로의 차이를 뒤로 하고 함께 공공의 적에 맞선 것은 비록 짧긴 했어도 찬란한 순간이었다. 호라드림은 동방의 황량한 제국들과 서방의 전인미답의 대지를 가로질러 세 대 악마를 맹렬히 추격했고, 대천사 티리엘이 나설 필요조차 없었다. 세 대악마를 물리쳤다는 착각과 함께 불안정했던 호라드림의 연대는 와해되기 시작했다. 마술단은 세 영혼석[27]
을 지키는 신성한 임무를 져버리고 사소한 이유로 다투기 시작했다. 이런 내부 분쟁은 연대를 무너뜨리고 차가운 대지 아래 봉인했던 악마들의 힘을 강화하고 말았다.
호라존의 일지
지옥 난이도 한정으로 소환사는 일정 확률로 혼돈계 이벤트에 필요한 아이템인 증오의 열쇠를 떨군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비전의 성역과 신비술사의 협곡(마기의 캐니언)을 이어주는 차원문을 사용할 수 있다.
3.2.6. 일곱 개의 무덤 ●[편집]
2막의 필수 퀘스트로, 이 퀘스트를 깨려면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 필요하다. 우선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을 찾아, 디아블로를 막아야 한다. 진짜 무덤을 찾는 힌트는 다음과 같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 모든 던전이 탈 라샤의 무덤으로 표시되지만, 퀘스트 창을 보면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상징을 알 수 있다. 모든 던전 앞에 각 마크가 있으므로 확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처음 깰 때는 퀘스트 창에 어떤 무덤이 진짜인지 뜨지만 이후에 다시 진행할 때에는 퀘스트가 종료되어 확인할 수 없다.
- 비전의 성역(아케인 생츄어리)에서 소환사가 있는 곳에 떠있는 6개 상징의 무덤은 다 가짜 무덤이고, 거기에서 빠진 1개의 상징이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이다. 무덤의 상징은 좌측부터 원 - 초승달 - 네모 - 표창 - 브이2개 - 세모 - 원&초승달 순이며, 표창이 걸렸을 때는 순간이동진에서 그대로 북진하면 되기 때문에 좌측 3개랑 우측 3개에 무엇이 있는지로 암기하는 쪽이 편하다.
- 탈 라샤 무덤은 진짜 가짜 할 것 없이 모두 1층 구조로 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 진짜 무덤은 다른 가짜 무덤들보다 상당히 복잡하고 넓은 것도 특징이다.
진짜 탈 라샤의 무덤에서 지팡이 홈(오러피스[28] )라는 것을 찾아 클릭하면 호라드림 지팡이를 열쇠로 사용한다. 지팡이 홈에 지팡이를 올려넣고 확인을 누르면 지팡이가 빛을 내면서 번개를 쏘고, 탈 라샤의 방으로 가는 구멍이 열린다. 이 안에는 엑트 2의 보스인 고통의 군주 두리엘이 기다리고 있다.
두리엘은 역대 보스들 중 유일하게 냉기 면역 옵션을 달고 나오면서도 성기사의 신성한 빙결 오라를 두르고 있다.[29] 유일하게 원거리 능력이 없는 최종보스 중 하나라서 만만하게 볼지는 모르나 들어가자마자 플레이어나 용병, 소환수 모두 빙결되어 움직임이 느려지고 싸우는 공간도 매우 좁아터져[30] 이름값대로 그를 잡기가 꽤나 고통스럽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이걸 잘 활용하며, 오라 외에도 덩치에 안맞게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일반 타격(17%)과 더불어 아마존의 찌르기(33%)[31] , 성기사의 강타(50%)[32] 공격을 하는데, 이것만 해도 강펀치 한 방에 피가 훅훅 날아가는데 예전 구버전 때는 성기사 것과 흡사한 돌진 공격까지 있었다. 맷집도 상당해서 지금까지 죽은 일이 없더라도 여기서부터 뻗어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두리엘과 대면하자마자 가급적 차원문부터 열어 두거나 뻗는 걸 면하고 싶으면 차원문을 먼저 열고 용병으로 붙게 한 뒤 그 사이에 맹공격을 가하되 용병이 죽고, 플레이어까지 곤란해지면 차원문으로 도망치면서 용병과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두리엘의 피통이 바닥이 날때까지 이 방법을 반복하면 좋다. 사실 이 방법은 모든 액트의 보스들을 처리할 때 비장의 꼼수로 사용하면 좋지만 단점이 있자면 용병과 물약 낭비가 든다는 것. 허나 이 외에 꼼수는 전무하다.[33] 아무튼 두리엘을 처치하고 무너지고 생기는 그 뒷길로 가서 티리엘과 대화하면 끝.
디아블로 2가 처음 나왔던 시기엔 인터넷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았단 점 + 최적화 문제(?) 등 때문에 렉이 걸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파티를 구성해서 방에 들어가면 랙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다가 빨간 글씨 뜨면서 누워있는 파티원들, 그리고 랙 걸린 동안 두리엘이 움직였던 것들이 빠른 속도로 재현되는 것만 볼 수 있었다.
디아블로는 탈 라샤의 무덤에 봉인되어 있던 바알을 구출해 갔으며, 그것을 막으러 온 티리엘을 마리우스의 실수에 힘입어서 역으로 가둬놓고 두리엘을 보초로 세워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컷 고생하고 헛발질이나 하고 왔더니 다른 NPC들이 "최악의 소식" "빨리 바알을 막아야 한다!" 따위로 사람 속을 긁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해준 것도 플레이어이니 행운을 빈다며 위로해주는 모습도 보인다.[34][35]
다만 영주 제르힌, 포션 상인 라이샌더, 와리브, 술집사장 아트마는 따뜻한 격려를 해준다. 가장 놀라운 것은, 언제나 혀 꼬부라지는 소리만 늘어놓던 게글라시가 "당신은 귀감이 되는 영웅이야! 날 몇 배는 더 초라하게 보이게 하는 영웅이라고…. 참, 괜찮단 말이야. 아, 이런 사람 체면도 신경써 줘, 알았지?"라면서 경의를 표하는 순간.
이제 최악의 경우가 닥칠 때 피난민을 수송하기 위해 여태까지 붙잡혀 있던 선장 메시프에게 말을 걸어 동쪽 쿠라스트 부두로 항해를 떠나자.
3.3. 3막: 지옥문[편집]
자카룸 교단의 본고장인 쿠라스트에 도착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람들은 모두 쿠라스트를 버리고 외곽 항구에 처박혀 거지꼴로 지내고 있다. 더욱이 하나같이 자카룸 교단을 까고 있는데, 사건이 진행될수록 "자카룸 광신도들이 골탕을 먹는 꼴이 고소하다."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팔라딘 앞에서 "자카룸이 몰락하니 기분이 좋아요."라는 말도 나온다.
거기에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는 기쁨에 잔뜩 들떠있었던 메시프도 가슴이 찢어지는 건 매한가지.
처음 내렸을 때는 흐라틀리가 항구에서 맞이해주지만 이후부터 흐라틀리가 마을의 오른쪽 아래 구석진 자리에 있는 본래 작업장으로 돌아가니 수리와 열쇠뭉치가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여기로 가야 한다.
마을에선 일단 아무 퀘스트도 발동되지 않으니 마을 입구로 나가 보자. 그러면 어둠의 방랑자(다크 원더러)라는 NPC가 보이는데[36] 조금 시간이 지나면 웃음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지나가던 자리에 플레시 비스트들을 소환한다.[37] 이 어둠의 방랑자의 정체는 바로 시네마틱이나 NPC의 대화에서 나오는 로브를 쓴 남성이자 디아블로1의 주인공들 중 하나인 워리어(디아블로 시리즈)이다. 이후 설정에서 이 캐릭터가 아이단 왕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유일하게 디아블로로 각성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만났지만, 그 이후로는 별 다른 언급도 없다. 이 만남은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케인의 일지에 "수평선 근처에 디아블로가 사라지는 모습을 어렴풋이 보았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3막의 퀘스트는 디아블로 2 중에서도 상당한 노가다와 귀찮음을 자랑하는데, 안 그래도 넓은 맵이라서 짜증나고 지저분한 몬스터들과 놀아주면서 한참 헤매야 한다. 정글맵은 기본적으로 순간이동이나 도약이 없으면 중간에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르고, 양 편의 둑이 좁은데다가 통로가 불분명하게 되어 있어 길찾기 난이도가 일품이다. 혹시라도 막힌길에 잘못 들어섰다면 멀리멀리로 달려가서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나마 길 찾기 쉬운 방법은 강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쿠라스트 도시에 당도할 수 있다.
게다가 퀘스트가 마지막 두 개를 제외하면 전부가 하나같이 배달 퀘스트. 게다가 퀘스트 아이템을 구해야 하는 지역은 언제나 순간이동진과 따로 떨어져있다. 칼림의 눈은 거미 동굴에 있는데 순간이동진은 독거미 둥지 옆에 찍혀있고, 기드빈과 칼림의 심장은 약탈자 소굴 및 그 근처에서 얻어야 하는데 정작 순간이동진은 습한 구덩이 옆에 있다. 모두 갈림길의 어느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퀘스트 깨러 가는 길 중간에 순간이동진이 있을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퀘스트 지점을 먼저 찾았을 경우 순간이동진을 찍으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는것보다 차라리 하부 쿠라스트로 직행해서 그쪽 순간이동진을 찍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레거시 시절에는 버스를 탈때 기사들이 트라빈칼과 증오의 억류지 순간이동진만 열어주면서 후딱 의회원과 메피스토만 잡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거기다 그렇게 힘든 노가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퀘스트 중 절반이 메인 스토리와 관련도 없는 퀘스트들이다.[38] 물론 칼림의 의지 퀘스트가 나머지 퀘스트에 비해 난이도 높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퀘스트들이 탈 라샤의 무덤을 찾기위해 연계되어 있던 2막에 비하면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
참고로 지역 중 거대 습지는 퀘스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지역이므로 안 가도 무관하지만, 맵이 랜덤이므로 대략 세 번 중 두 번 정도는 거대 습지를 어떤 식으로든 통하지 않으면 약탈자 밀림으로 갈 수 없어서 사실상 필수 코스다. 게다가 헤메다 보면 이미 진입한 경우가 많으니 온 김에 순간이동진이나 찍고 가자. 곳곳에 있는 보물상자 열어보는 재미도 쏠쏠... 하다면 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 보관함들은 바로 아이템을 뱉지 않고 텀을 두고 아이템을 뱉어낸다.
3.3.1. 황금 새 ○[편집]
3막 안의 아무 유니크 몹을 잡으면 높은 확률[39] 로 비취 조각상(A Jade Figurine, 제이드 동상)이라는 아이템이 떨어지며 퀘스트가 생긴다. 이 동상을 입수하면 마을에 있는 데커드 케인에게 이 동상을 보여주라는 메세지가 나타난다.
그 후 메시프에게 이 동상을 갖다주면 황금 새(The Golden Bird, 황금새 동상)와 교환하자며 바꿔주고, 이 황금 새를 알코어에게 갖다주면 최대 생명력이 20 증가하는 물약을 준다.[40] 생명력 수치를 직접 올려주는 것이 아님에 주의. 주절주절 스토리가 길지만 전체 흐름과 전혀 무관하다.
일단 체력에 투자할 여력이 적은 캐릭터는 필수로 해야 한다. 최소한 물약을 빨 때까지 버틸 체력은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진행하다보면 몬스터의 공격력과 명중률이 무서워진다는 사실은 말 안해도 알고 있을 테니까.
앞서 나탈랴는 주인공이 황금 새를 얻기까지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조롱했지만, 퀘스트가 완료된 후에 그녀를 찾아가면 자기가 실수했다고 주인공에게 이야기한다.
여담으로 퀘스트 완료 후 메시프에게 말을 걸면 불로장생에는 관심 없다는 말을 한다. 매일 밤 오줌 싸는 게 괴로운데 죽지도 못한다면 더 괴로울 거라고.
이 퀘스트의 발생 조건은, '아직 퀘스트를 받지 않은 캐릭터가 3막에 들어와서 유니크 몬스터를 잡을 것'이다. 마주치는 순서나 지역은 전혀 관계가 없다. 즉, 최단 시간 클리어를 위해 웨이만 찍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면 트라빈칼에서 마주치는 의회원 중 제일 처음 죽는 녀석이 동상을 드롭한다. 이미 퀘스트를 끝낸 다른 사람이 방을 만들거나, 퀘스트를 끝낸 파티원 아닌 사람이 유니크 몬스터를 잡아버리면 다른 방을 만들어야 한다.
덧붙여, 알코어가 이 물약을 만드는 데 쓴 재료는 다름 아닌... 사람의 유골이다. 황금새 동상 안에 보관되어 있던 뼛가루를 이용한 것. 한글판에서는 '재'라고 번역되었는데, 재는 영어로 'ash'라고 하고 유골은 'ashes'라 한다.
그리고 NPC 알코어의 이름은 유명한 냉동인간 기업인 '알코어 사'에서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불사를 염원하고 이를 탐구하는 NPC의 이름으로써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3.3.2. 옛 종교의 칼날[편집]
약탈자 밀림에서 기드빈이라는 제단을 발견하고 누르면, 불이 붙으면서 잠시 후 유니크 몹이 달려든다. 이 몹을 잡으면 기드빈이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것을 오르무스에게 돌려주고[42] 아시아라와 대화하면 된다.
한가지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기드빈 제단의 불을 밝힌 후 유니크 몹을 잡아 퀘스트템을 얻기 전에 타운포탈 등을 통해 자리를 이탈한 경우, 다시 와서 제단 주변에 생성된 유니크 몹을 잡아도 기드빈을 떨구지 않는 버그가 있다.
제단에 불을 밝힌 이상 꼭 생성되는 유니크 몹을 잡아 기드빈 단도까지 확보한 후 마을로 돌아가자 (레저렉션 2.7 패치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버그)
이 후, 오르무스가 "나에겐 필요없는 것이니 자네에게 주겠네." 라며 희귀 반지를 하나 주는데, 옵션은 랜덤이라지만 받아놓고 보면 플레이어에게도 필요없는 것일 확률이 크다.
퀘스트 후에 강철늑대단을 이끄는 아시아라한테 가면 용병 한 명을 무상으로 주는데, 문제는 디아블로 2의 용병들 중 최약체로, 정말 할 일 없을 때 엽기 용도로 키우는 용병. 확장팩의 경우 기존 용병이 있으면 주지 않는다.[43] [44]
다만 냉기 용병 같은 경우 18레벨 이후에 지속적으로 빙하 가시와 얼음 작렬을 쏘아주기 때문에 보통 난이도에 한해서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체력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서 불안정한 근접 전사라면 꾸준한 빙결 상태 유발시켜 주기에 안정적으로 사냥이 가능해진다. 데미지가 낮은 부분이나 유용한 오라가 없기 때문에 2막 용병에 비해서 여전히 메리트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퀘스트는 별 것 아니지만 맵 헤매느라 짜증난다. 그나마 3번 퀘스트인 칼림의 의지를 클리어 하는길에 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버려졌을 퀘스트.
이 퀘스트에서 나온 기드빈은 디아블로 3에서 부두술사의 전설 장비로 재등장한다.
3.3.3. 칼림의 의지 ●[편집]
황금 새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데커드 케인이 퀘스트를 의뢰한다. 메피스토에 의해 쿠라스트 전체가 타락했을 때 고결한 의지를 가진 자카룸의 총대주교 칼림은 홀로 모든 타락을 이겨내고 메피스토의 봉인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그 대가로 칼림은 메피스토의 꼭두각시가 된 평의회 멤버들에 의해서 온몸이 토막나 버렸고, 유해가 사방으로 흩어져버렸다. 케인은 플레이어에게 봉인을 깨고 들어가 메피스토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칼림의 신체를 모아야 한다며 부탁한다.
상당히 지겹고 귀찮은 퀘스트이다. 게다가 3막의 맵 자체도 넒은데다가 길도 배배 꼬였고 모아야 하는 것도 더 많으므로 호라드림 지팡이 퀘스트보다 훨씬 복잡하다.
- 칼림의 눈
- 칼림의 뇌
- 칼림의 심장
- 칼림의 도리깨 (Khalim's Flail, 칼림스 프레일)
레거시 시절 극초반부에는 이 퀘스트를 하지 않고 바로 증오의 억류지 2층의 순간이동진을 고렙에게 열어달라고 해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1.10패치 이후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증오의 억류지로 진입할 수 없으므로[51] 조금 돌아가야 했는데, 검게 물든 사원을 클리어한 뒤에는 증오의 억류지 안에서 열어놓은 차원문로 진입 가능하게 되므로 고렙들과 함께 의회원을 죽이고 증오의 억류지의 차원문을 타면 해당퀘스트를 넘길수 있었다.
해당 퀘스트를 우회해서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아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3막의 내용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다고 판단, 레저렉션에서는 2.4패치를 통해 칼림의 도리깨로 유혹의 보주를 파괴해야 증오의 억류지 진입이 가능하게 수정되었다. 기사가 의회원을 잡을때 동행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문제는 제대로 경험할 정도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퀄리티의 퀘스트가 아니라, 그저 짜증나고 답답하며 반복적인 길찾기의 연속이라는 것. 쓸데없이 넓기만 한 미로같은 맵을 해메고 또 해메고... 모든 막중 최악의 길찾기 난이도를 자랑한다. 퀘스트가 클리어된 방에 들어가서 증오의 억류지 2층까지 간다음 순간이동진을 찍고 나온 후 방을 다시 만들어 찍어둔 순간이동진을 통해 진입하는 방식으로 우회가 가능하며, 4막으로 넘어갈 시 자동으로 완료되는 것은 건재하다.
여담으로 힘든 노가다 끝에 완성한 칼림의 의지는 유혹의 보주를 깨버리면 바로 사라지는 아이템이지만, 능력치를 자세히 보면 50에 달하는 라이트닝 데미지 추가와 상당한 피흡과 마흡, 그리고 착용 제한 없음이라는 사기적인 옵션 덕분에 저렙 캐릭터에게 넘겨주면 초반 육성용으로 이만한 무기가 없다. 다만 칼림의 의지를 넘겨준 캐릭터는 처음부터 다시 재료를 모아야하는 노다가를 해야하며, 무엇보다 유혹의 보주를 깨지 않은 유저들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52] 노가다의 난이도도 높다.
더미 아이템 중에 블랙 타워 키(Black Tower Key)는 이 퀘스트에서 쓰일 예정이었으나, 컴펠링 오브를 깨는 퀘스트가 채택되어 블랙 타워 키는 쓸 일이 없게 되었다. 나중에 이 아이템의 모양을 따와 혼돈계 이벤트의 열쇠에 사용된다.
3.3.4. 람 에센의 책 ○[편집]
이 던전에 있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는 고정으로, 여전사(배틀메이드) 사리나라는 타락한 로그 계열 몬스터이다.[54] 의외로 강하니 방심하지는 말 것. 이 녀석들은 기본 스피드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운이 없으면 들어간 문 바로 앞에서 이 녀석들을 바로 만나 끔살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사원 내부가 좁고, 특히 책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도 좁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면 길막으로 다굴당해서 끔살당한다. 이 책을 구해서 알코어에게 갖다주면 능력치 포인트를 5개 준다.
게임 진행과는 관계없으나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하게 되는 퀘스트이다.
1막의 5번 퀘스트와 비슷하게 다른 캐릭터들은 퀘스트가 완료되면 마법의 힘이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거나 찬양한다. 특히 웃긴건 암살자가 "님 책 취향 한번 특이하구려..." 라고 하기도 한다. 이들에 반해 아마존만 유독 "누더기 같은 책 한 권 때문에 내가 이 고생한거냐?" 라고 불평을 한다. 아마존의 대사가 1막에서 마울(망치)을 찾아준 강령술사의 대사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55]
여담이지만 이 퀘스트 완료 여부에 따라 검게 물든 사원과 수호자 퀘스트에 대한 NPC들의 대화 내용에 차이가 생긴다.
3.3.5. 검게 물든 사원 ●[편집]
트라빈칼에 진입하여 타락한 의회원(카운슬 멤버)들을 척살하면 된다. 쿠라스트 둑길(커즈웨이) 지역에 입장한 뒤 오르무스에게 말을 걸어도 되고, 그냥 의회원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 때려잡아도 무방하다. 수가 여러 명이고 하나하나가 만만찮으니 주의하자. 의회원의 멤버는 아래와 같다.(지옥 난이도 기준)
의회원을 물리치면 칼림의 도리깨가 나오며, 호라드림의 함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함도 같이 나온다.
이것도 퀘스트 3을 진행하다보면 같이 깨진다. 어떨 때는 그냥 쭉쭉 올라가서 의회원을 잡고 칼림의 도리깨부터 얻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등장하는 의회원을 모두 전멸시켜야 퀘스트가 종료되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메피스토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다. 이게 다 무자비하게 흉악한 기술 때문인데, 원소술사의 히드라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세 의회원이 각각 하나씩 마법 속성을 갖고 있는 지옥 같은 난이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회원 유니크 몹들의 체력이 난이도에 비해 좀 흉악하게 많아서 체력 베이스로 데미지를 계산하는 화염 속성의 시체 폭발 공격을 그대로 맞으면 골치 아픈데, 다른 화염 속성 몹들의 자폭 공격을 맞고 잘 버텼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된다. 다른 녀석들한테 반피나 그 이상 까인 경력이 있다면 경우에 따라 이 녀석한테는 그냥 찍소리도 못하고 길동무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이 사실은 역시 체력이 월등히 높은 바바삼형제들도 공유한다.
칼림의 의지 퀘스트와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광신도(질럿) 계열 몬스터들이 몰락자 계열 몬스터처럼 플레이어로부터 도망친다. 여기에는 의회원들이 죽고 유혹의 보주가 부서지며 세뇌가 풀리자 그 동안 조종당했던 자카룸 광신도들이 도망다니게 됐다는 숨겨진 뒷설정이 있다.[56]
3.3.6. 수호자 ●[편집]
메피스토를 만나러 가는 길에 블러드 로드를 위시한 언데드들이 튀어나오고, 잔존 의회원들도 버티고 있으니 화염 저항을 준비하자. 반면에 메피스토 상대로는 번개 저항이 필요하니 두 가지 저항을 동시에 챙겨야 한다.
레벨을 갖추면 안다리엘 잡듯이 할 수 있어 영원한 아이템 셔틀로 등극될 보스지만 레벨이 낮고 처음 해보는 유저들이라면 약간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메피스토와 거리를 두고 교전 시엔 스컬 미사일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속도도 엄청 빠르고 데미지도 엄청나고 빙결 효과가 장난이 아니다. 이게 두 번 연속으로 날아와서 그냥 아무 것도 못하고 골로 가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냉기 지속성이 두리엘보다는 낮다. 그렇다고 안심하지 말자. 이것을 피하고 싶다면 메피스토와 바짝 붙어서 싸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근접 상황에서는 녀석이 스컬 미사일을 봉인한다. 적어도 악몽까지는 3막을 무난히 진행했다면 메피스토의 독/근접 공격이 물약을 먹으면서 버틸 만한 수준일 것이다. 오히려 메피스토가 위력이 비교적 낮은 근접 공격/독 공격을 하느라 번개 공격을 하는 빈도가 낮아지므로 해볼만 하다. 다만 근접 공격이 여러 대 연속으로 적중한다면 위험하므로 적당한 센스가 필요하다. 이게 힘들 것 같다면 2막 용병[57] 에게 적당한 아이템을 맞춰주고 메피스토에게 붙게 한 뒤 물약을 꾸역꾸역 먹여주는 것도 방법. 아니면 1.10부터 해동 물약을 먹으면 일정 시간 동안 빙결 저항이 올라가므로 이쪽을 이용해볼 법도 하지만, 해동 물약의 지속시간이 짧으므로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원소술사, 아마존이라면 굉장히 쉽게 처치가 가능한데, 메피스토를 화면 끝에 걸치고 지형지물에 걸려 우회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메피스토를 바보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원소술사라면 화염구, 운석 낙하, 히드라[58] , 아마존이라면 유도, 점화 화살을[59] 이용해 잡아내는 방법이 있다. 가장 안전하고 장비가 부족해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레저레션 에서는 메피스토가 약간 빨라지는 바람에 플레이어가 장애물에 걸려 약간 지체하는 사이 따라들어오는 경우도 있다...특히 용병이나 발키리를 따라서 플레이어의 바로 옆 벽에 숨어서 하는 냉기공격에 헐벗은 몸으로 마을에 소환될 수도 있다.
메피스토 만나기 전 미리 주변 몹들을 반대편까지 싹 정리 해놓고 아마존 이라면 메피스토를 유도할 건너편 둑으로 미끼를 소환해 놓는것도 좋은방법...플레이어가 시야에 사라지면 미끼쪽으로 오기에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문제는 느려터진 발키리...
만일 플레이어를 따라왔다는 낌새가 느껴질 경우 (내가 자리를 잡으면 보통 바로 보이는데 건너편에 안보인다??절반의 확률로 느닷없이 하늘에서 눈보라가 내리칠 것이고 바로 옆 벽에 붙어있을 것이다) 4막으로 가는 차원문이 있는곳으로 냅다 달려가 거기서 자리를 잡던가 아니면 반대편으로 유도해야 한다
나머지 막과는 다르게 퀘스트 클리어가 다음 막의 개방 조건이 아니다. 퀘스트는 메피스토를 잡은 즉시 완료되는데, 잡은 후 지옥으로 향하는 차원문을 타야만 넘어갈 수 있다. 혹시라도 메피스토를 잡고 나서 차원문을 타지 않고 종료할 경우, 퀘스트는 완료됐는데 4막으로 넘어갈 수 없어 다시 메피스토를 잡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맨땅 플레이 시에는 주의하자. 퀘스트만 완료되어있으면 굳이 메피스토를 잡을 필요 없이 포탈로 가도 된다.
3.4. 4막: 정복[편집]
메피스토를 물리치고 그가 열어놓았던 차원문을 통해 플레이어는 지옥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안전지대는 지옥에 세워진 천국의 유일한 전진기지인 혼돈의 요새(지옥의 성채) 뿐이며, 이곳에서 티리엘과 케인의 퀘스트를 받아 디아블로를 다시 없애버려야 한다. NPC도 적고 퀘스트도 적으며, 왠지는 몰라도 상인 및 도박 담당 NPC인 자멜라와 대장장이인 할부는 다른 NPC와는 달리 대화 탭이 뜨지 않는다. 아마 오리지널의 마지막 상인만큼 황량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일 듯.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데 분명히 디아블로와 플레이어 둘 다 똑같이 지옥문을 통해 지옥으로 갔는데 디아블로는 혼돈의 성역으로 갔고 플레이어는 혼돈의 요새로 이동한다. 이에 대해 케인의 기록에서는 디아블로가 무슨 이유에선지 혼돈의 요새 근처로 지옥문을 열어놨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무래도 차원문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추격자의 추격을 지연시키기 위함이 아닌가 추정된다.
후에 디아블로3가 발매되고 나서 이 때 플레이어가 돌아다니는 지옥은 파괴를 관장하는 바알의 영토 지대였다는 설정이 붙었다. 해당 지역이 천사들의 전진기지인 혼돈의 요새 주변 지역뿐이어서인지 설정상으로는 어딘가에 있을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보이지 않는다.
4막에서 활동 범위(구역)이 좁은 건 둘째치고, 퀘스트가 왜 3개 뿐인지 물어보면 곤란하다.
3.4.1. 타락 천사 ○[편집]
4막을 첫 시작하면 우선 티리엘이 절망의 평원에서 악마의 몸에 갇힌 이주알을 찾아 영혼을 해방해 달라는 퀘스트를 부여한다. 맵을 돌아다니다 푸르스름한 악마 모습을 한 이주알을 찾아 물리치면 되는데, 난이도 불문 이주알의 체력통이 좀 많이 변태스러운 걸 빼면 공격력이 아픈 건 아니라서 공략하기는 어렵지 않다. 처리하면 껍데기는 파괴되고, 그의 영혼이 해방되어 공중에 붕 뜬다. 모습을 보면 원래 대천사였을때도 파란색인 것으로 보인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충격적인 반전을 알 수 있다.
날 믿다니, 티리엘은 한심하기 짝이 없군! 디아블로와 그의 형제들에게 영혼석과 이를 타락시키는 법을 알려준 건 바로 나다. 대악마들이 너희 세계로 추방되는 걸 도운 것도 바로 나지! 필멸자의 힘으로는 우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실행해온 계획을 막을 수 없다. 지옥은 파도처럼 몰려들어 너희 세계를 피와 악몽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그리고, 너희 인간들은 파멸할 테고!
이주알
구해주고도 저런 소리나 해대니 구해준 플레이어가 실제로는 동정해주지만 속으로는 '뭐 이딴 놈이 다있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나중에 티리엘한테 이를 말하면 '그놈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으니 걱정이구만.'라며 우려를 한다.
퀘스트 보상으로 티리엘이 기술 포인트 2개를 준다.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다.
3.4.2. 지옥의 대장간[편집]
파티중일때 헬포지 망치를 획득한 사람이 게임을 나가버리면 퀘스트창에 '망치를 가진 사람이 게임을 떠났습니다.'라고 뜨면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새로 방을 생성해서 다시 플레이 해야한다.
지옥의 대장간에는 슈퍼 유니크몹이 하나 있는데, 왠지 낯이 익다 싶더니 1막 스미스의 형제인 대장장이 헤파스토스다. 여담으로 이 몹은 게임 내에서 조드룬 드랍률 1위를 자랑하는 몬스터다. 스미스와 같이 상당히 강하지만, 형제가 저승에서 상봉하게 해주면
게임 진행과 약간 떨어지지만, 보상이 룬과 보석이라서 나중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보석은 파티 인원에 비례해서 드랍하지만 룬은 하나만 드랍하니 주의.
- 지옥의 대장간에서 드롭되는 룬 출처
- 보통: 엘 El(r01) ~ 앰 Amn(r11)
- 악몽: 솔 Sol(r12) ~ 우움 Um(r22)
- 지옥: 헬 Hel(r15) ~ 굴 Gul(r25)
3.4.3. 공포의 끝 ●[편집]
4막이자 오리지널 한정 마지막 필수 퀘스트. 디아블로를 죽이면 된다. 불길의 강에서 진행하여 혼돈의 성역(카오스 생츄어리)로 들어가고 나서, 맵의 끄트머리에 존재하는 5개의 봉인(Seal)을 열고, 봉인을 열면 나오는 슈퍼유니크 몹과 부하들을 모두 물리칠 경우 디아블로가 등장한다.[61]
좌측의 봉인에서는 폭풍 주문사와 유니크 몬스터 혼돈의 대장로가, 정면의 봉인에서는 파멸의 기사와 유니크 몬스터 군주 사이스가, 우측의 봉인에서는 독의 군주와 유니크 몬스터 영혼의 잠식자가 등장한다. 디아블로의 부하들 중 망각의 기사들은 가시 박힌 철관 저주를 쓸 수 있어 수많은 물리 공격 캐릭터들과 용병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다행히 1.13 패치에 이르러 더 이상 이 저주를 쓰지 않게 되었다.
유니크 망각의 기사인 군주 사이스는 수하로 파멸의 기사를 끼고 같이 등장하는데, 예전에는 부하들조차 전부 망각의 기사라는 끔찍한 몹 조합을 자랑했다. 게다가 이 때는 가시 박힌 철관도 건재했으므로 더 어려웠다.
참고로 봉인을 열 때는 우측 봉인인 영혼의 잠식자를 가장 나중에 소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래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지만 1.10 패치 이후 독의 군주 몬스터들의 지옥불 데미지가 흉악해진데다 기본적으로 부하들까지 이동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서 자칫하다간 둘러싸인 채로 끔살당할 수가 있다. 맵 모양상 길 좌우로 봉인이 나눠져 있는 경우 길 제일 안쪽에서 등장하므로 여유가 있지만, 길이 ㄷ 자로 휘어진 경우 100% 제일 안쪽 봉인을 열어야만 등장하고, 등장 위치가 바깥쪽 봉인 근처라 갇히기 딱 좋다. 이 경우 혹시나 길막할 만한 주변 몬스터들은 모두 깨끗이 처리하고 봉인을 열고선 그 순간 재빨리 인코스로 도망치면 된다. 화염 저항에 자신이 없다면 부하들을 최대한 흐트려놓고 각개격파하는 하는 것도 방법인데, 몬스터를 유혹하여 각개격파하는 도중에 어그로 잘 못 끌리면 단숨에 둘러싸이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
봉인을 전부 풀고 슈퍼 유니크 몬스터들을 모두 잡으면 맵 중앙의 오각형 홀에서 디아블로가 등장하며, 플레이어와 1:1의
이전 보스들과 달리 디아블로가 가장 어려운 점은 차원문 문제인데, 만에 하나 디아블로 시선에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 마을로 돌아갔다 다시 진입할 경우 십중팔구는 이놈이 뼈 감옥을 써서 귀환 즉시 갇혀버리게 된다.[64] 이 상태에서 우연히 근처에 있던 디아블로가 맹공격을 하면 이도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고로 차원문은 디아블로 시선에 보이지 않거나 거리가 먼 외곽에 열어둘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디아블로는 플레이어가 대결무대에서 일정 거리로 더 떨어져 있다면 쫓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디아블로가 가하는 공격을 피하면서 피통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맹공격을 가하거나 바짝 붙어서 반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65] 참고로 차원문을 타고 회복한 뒤 돌아오면 디아블로의 체력도 소폭 회복되어 있으므로 주의.
디아블로가 죽을 시, 몸에서 디아블로의 형태의 영혼이 빠져나가려다가 다시금 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이펙트를 보여주는데 이 때 채색도 빨간색에서 창백하게 변한다. 아마도 디아블로가 몸이 죽자 영혼만이라도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가 영혼석에 다시금 붙들린 것으로 보인다.[66] 그런데 운좋게도 디아블로가 빙결이 된 상태에서 막타를 때릴 경우, 디아블로 시체가 말 그대로 박살나버리기 때문에 해당 죽음 이펙트 없이 퀘스트가 종료되며 디아블로의 시체 역시 생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디아블로가 죽으면서 남기는 핏자국은 그대로 남는지라 굉장히 오묘하다.
오리지널 초기버전에서는 디아블로를 잡고 나서 1분 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게임이 자동적으로 종료되면서 엔딩이 나온다. 한편 확장팩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혼돈의 요새로 돌아가서 티리엘에게 말을 걸면 5막의 하로가스로 가는 차원문을 열어준다.
멀쩡히 부활해서 도망친 디아블로가 도대체 왜 그것도 자신의 영역 안에서 봉인되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런 의문은 퀘스트 대사를 무작정 스킵하면서 진행했을 시 주로 발생한다.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하는 퀘스트를 종결한 뒤 이동하다보면 혼돈의 성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천사 하드리엘이 그 곳을 수비하고 있다. 하드리엘에게 말을 걸면 디아블로가 봉인을 설치해 자신이 위치한 근거지를 숨긴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디아블로는 메피스토마저 발라버린 영웅들을 피해 숨은 셈이다.
참고로 퀘스트의 제목인 공포의 끝(공포의 결말)은 디아블로가 '공포의 군주'이므로, 즉 디아블로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뉘앙스가 End of Terror 같아지니 그보다는 공포의 종말 정도의 번역이 낫지 않았을까. 하지만 비단 디아블로의 최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 결국 바알은 풀려났고, 디아블로(어둠의 방랑자)와 동행하며 산전수전을 겪은 마리우스는 바알에게 끝까지 농락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이후 바알은 확장팩에서 세계석을 오염시키고 수많은 바바리안들을 학살하는 공포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혼석의 영향 때문에 중년에서 반쯤 노인이 되어버린 마리우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로브를 입은 남성은 티리엘이 아닌 바알이였으며 영혼석을 넘겨받은 바알은 마리우스를 조롱하고는 죽여버린다. 그 후 마리우스가 묵었던 정신병원도 모조리 태워버린다.
▲ 엔딩 스플래시 이미지, 이는 확장팩 캐릭터가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로 깰 경우에만 나온다.
4. 파괴의 군주[편집]
5막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설치해야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오리지널에서는 바알을 잡지 않아도 난이도를 넘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캐릭터를 빠르게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오리지널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지옥까지 넘어가는 방법을 이용한다. 또한 5막의 5번 퀘스트는 레벨 제한이 존재하는데, 오리지널에서는 애초부터 5막이 없어 이러한 레벨 제한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지옥까지 출입이 가능한 1렙 캐릭을 만들 때도 오리지널로 캐릭터를 만들어 대기시켜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4막의 지옥의 대장간에서 룬을 얻지 못하고 보석만 왕창 얻게 되므로 주의.[67]
또한 액트 중 데커드 케인과 니흘라탁을 제외하면 하로가스의 NPC 전원이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의뢰하는 것이 특징이다.[68] 게다가 두 번째와 세 번째(구출 퀘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하나하나가 모두 전투 퀘스트이기도 하다.
4.1. 5막: 파괴의 군주[편집]
디아블로 2 클래식 당시에는 발매 1년 만에 그래픽 수준이 꽤 발달해서 오리지널의 동영상들 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았었다. 리저렉션에선 그래픽만 좋아졌지 바알이 도날드(...)가 되었다거나, 마지막 진군 하는 장면의 박력이 없다면서 좀 까이는 신세다.
오리지널 엔딩에서는 바알이 다시금 자신의 영혼석을 챙겨가고, 확장팩을 깔면 나오는 확장팩 인트로에서는 그 영혼석을 목에 걸고 진짜 악마다운 모습을 되찾은 바알이 바바리안의 성문 앞에서 깽판을 부린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장로 오스트가 바알의 마술에 의해 터져 죽는 장면[69] 을 생략했다. 원본을 19금 판으로 가지고 있으면 원래의 터지는 영상이 나온다.
그렇게 하로가스는 악마의 침공을 받고, 아리앗 산의 세계석이 바알의 손아귀에 놓이는 위기에 처한다. 영웅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대악마, 바알을 물리치러 나서게 된다.
악몽 난이도 이상에서는 1~4막의 몬스터가 무작위 배치되는데, 상당히 강한 능력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어 외양만 보고 덤비면 봉변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4.1.1. 하로가스 공성전 ○[편집]
첫 번째 퀘스트는 대장장이인 라르주크에게 말을 걸면 발동된다. 플레이어가 접하면 소개하는 다른 NPC들과는 달리 하라는 자기소개는 안하고[70] 즉시 바알과 싸울 수 있는 전사임을 증명하라면서, 바알의 부하 중 하나이고 지금 하로가스 앞에서 공격하고 있는 감독관 쉔크(Shenk the overseer[71] )를 찾아 물리치는 퀘스트이다.
마을 끝에 있는 게이트를 통해 나가면 핏빛 언덕(블러디 풋힐)이라는 지역이 펼쳐져 있는데, 이 지역이 의외로 아주 길다. 4막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고, 또한 마을이 뒤에 있는데도 열심히 몬스터에게 칼과 도끼를 휘두르는 열혈 야만용사들도 만날 수 있다. 아군 판정이기 때문에 성기사의 오라 같은 보조기의 수혜를 받으니 본의 아니게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신성한 빛줄기(홀리 볼트)로 지정할 수 없어서 이걸로 힐을 넣어주지는 못한다. 그런데 지옥 난이도에서는 이놈들이 두드려패는 몹들은 죄다 물리 면역이다. 게다가 투석기가 열심히 불, 얼음, 전기 및 독공을 날려준다. 잽싸게 열심히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긴 계단 앞에 이르면 감독관 쉔크를 만날 수 있는데, 쉔크 자체는 물리치기 어렵지 않은 몬스터이다. 단 쉔크가 만드는 폭발하는 괴물들은 주의.
쉔크를 잡고 바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혹한의 고산지(프리지드 하이랜드)의 순간이동진 있으니 그걸 타고 귀환하도록 하자. 고렙에게 부탁해서 혹한의 고산지의 순간이동진 주변에다가 차원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쉔크를 처치하고 다시 라르주크를 만나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에 홈을 추가해주며, 대장간을 보다 적은 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홈을 뚫어주는 보상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홈은 그 아이템의 최대 홈 수 만큼 뚫어준다. 즉 원하는 수 만큼 뚫을 수 없다. 또한 같은 종류, 등급의 아이템일지라도 그 아이템이 가진 숨은 레벨(통칭 숨렙)에 따라 최대 홈 수가 달라진다. 예를들어 같은 크리스탈소드라 할지라도 노멀 난이도에서 주운 것은 3홈 밖에 안 나오고, 지옥 난이도에서 주운 것은 6홈이 나온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 고급(슈페리어) 아이템도 가능하다. 고급 아이템은 호라드림의 함으로는 뚫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보상을 통해서만 홈을 뚫을 수 있다
- 이미 홈이 있는 아이템이나 룬어 아이템, 홈을 지원하지 않는 장갑류, 벨트류, 링 등은 홈이 추가되지 않는다.
- 마법 등급의 아이템의 경우 무작위로 홈이 1~2개가 추가된다.
- 그외 세트, 희귀, 고유 아이템은 전부 1개만 추가된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룬어 아이템을 만드는 유저들에겐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 1막의 작업 도구 처럼 아껴두었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쉔크를 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라르주크와 대화하다보면 "내가 거기 투석기가 있다고 했던가?"하고 엉뚱한 발뺌을 하기도 한다.
4.1.2. 아리앗 산에서의 구출[편집]
마을 중앙의 데커드 케인 옆에 있는 하로가스 군대의 지휘관, 콸케크에게 받게되는 퀘스트이다. 혹은 혹한의 고산지를 지나다가 야만용사 감옥을 보게 되어도 발동된다.
핏빛 언덕을 지나면 혹한의 고산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지역에 포로로 잡혀있는 15명의 야만용사 병사들을 구출해주면 임무가 완성된다. 총 세 곳에 다섯 명씩의 야만용사들이 갇혀 있는데, 그들이 갇힌 감옥의 입구를 파괴하면 야만용사들이 차원문을 열고 사라진다. 간혹 죽는다는 소리가 있는데, 구 버전에서는 가끔 그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버그가 아니면 절대 죽지 않는다. 문만 부수고 튀면 알아서 돌아온다. 다만 최신 버전인 1.14d에서도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는데, 야만용사들이 갇혀있는 감옥 입구를 입구가 간신히 보일만한 거리에서 장거리 공격으로 파괴하면 해당 퀘스트가 자동 실패 처리되면서 새롭게 방을 만들지 않는 한 재도전할 수 없다.
마을로 돌아가면 콸케크는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3개의 룬인 랄 룬, 오르트 룬, 탈 룬을 주는데 이 룬들로 방패에 룬어 방패 중 하나인 고대인의 서약을 만들 수 있다. 이 고대인의 서약 방패의 특징은 모든 저항 +40% 이상 및 방어력 +50%을 상승해주기에 쪼렙에서 생존력 보충이 필요한 유저들이라면 좋다. 아니면 플레이어나 용병의 무기 및 갑옷이 저조하거나 명중률을 좀 더 올리고 싶을 때 끼워서 등급을 보충해주는 것도 그만. 또 이때부터 콸케크에게서 야만용사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야만용사들이 갇힌 감옥이 진짜 허술하다. 끝을 뾰족하게 깎은 통나무들을 엮어서 4각형으로 둘러싼 구조인데 뭔가 내구도도 부실해 보이고 감옥이라기보다는 무슨 울타리 같아보인다.
4.1.3. 얼음 감옥 ○[편집]
용병 구출 퀘스트를 완료하고 말라에게 가면 퀘스트를 준다. 확장팩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바알에 의해 죽은 장로 오스트의 딸인 연금술사 안야를 구출해서 마을로 데려오는 것이다.
참고로 이 퀘스트를 받을 때, 수정 동굴(크리스탈 라인)에 이미 입장한 적이 있거나, 설령 수정 동굴에 접근하지 않았더라도 한 번 이상 필드에 나갔다 돌아오면 니흘라탁이 즉시 사라진다. 종종 버그가 걸려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다. 5막에서 이 퀘스트와 그 이후의 퀘스트를 클리어한 적 없으면서 수정 동굴 이후의 맵에 입장한 적이 없는 캐릭터로 방을 만든 뒤 동료들이 게임 진행하는 동안 마을 안에 남아있으면, 누군가가 수정 동굴에 입장하는 시점에서 마을 안에 있던 니흘라탁이 차원문을 열고 사라지는 걸 구경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니흘라탁도, 안야도 없으므로 퀘스트를 깰 때까지 5막에서는 도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퀘스트를 해결하기 전까지 도박을 할 경우 다른 막에 가서 해야 한다.
참고로 니흘라탁이 사라지기 전에 얼음 감옥 키워드로 대화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들을 수 가 있는데
"안야? 누구에게 들은 거지? 물론 참견하기 좋아하는 말라겠지... 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얘기해주지. 안야는 얼음 동굴 너머에 어머니와 동생이 갇혀 있는 환영을 보곤 가르침을 달라며 나를 찾아왔다... 직접 구출하러 가겠다고 하더군. 난 그게 어리석은 일이며, 도시 안에 머무르는 편이 안전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워낙 고집 센 녀석이라 내 말도 듣지 않더군. 다음 날 아침 그 아이는 사라졌다. 그 아이를 잃은 것에 나만큼 상심한 사람도 없겠지. 네가 말라의 심부름이나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다."
이 대사를 듣고 필드에 나간뒤 다시 돌아와 얼음 감옥 키워드로 대화를 하면
이렇게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참 대단하다."내가 이미 얘기했잖아! 걔는 죽었다고!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았다면, 하로가스를 구하는 일에 집중했어야지. 안야의 일처럼 무의미한 것 말고..."
아이템보다는 마법 저항 스크롤 때문에 반드시 하는 퀘스트로 안야를 구해 오면 말라는 '저항의 두루마리(스크롤 오브 레지스턴스)'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것을 우클릭하면 모든 저항 +10을 부여해준다. 다시 마을 가운데로 와있는 안야에게 가면 감사의 보답으로 해당 클래스에 맞는 클래스 전용 아이템을 준다.[72] 물론 아카라, 오르무스가 보상으로 주는 반지처럼, 쓸만한 걸 주는 때는 거의 없다.
이 퀘스트를 깰때는 '마을 차원문의 두루마리'는 최소 1개라도 있어야 클리어하기 수월하다. 안그러면 그 넓은 지형을 다시 왔다 갔다 해야되기 때문.. [73]
참고로 사망 시 안야 퀘스트로 획득한 저항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다. 같은 퀘스트를 보통, 악몽, 지옥 3번 하므로 총 30의 모든 저항이 사라지는데 캐릭터 정보창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안야 버그라 부르고 PK를 즐기는 유저는 모든 저항을 -70이 아닌 -100으로 생각하고 맞췄다. 그나마 방에서 나갔다가 들어와야 다시 모든 저항 +30으로 돌아왔었다. 이 버그는 2017년 8월에 수정되었다. [D2] Game Server Restart
4.1.4. 하로가스의 배신[편집]
퀘스트 3을 끝낸 후 안야와 이야기를 하면 니흘라탁이 하로가스의 흑막이며, 그가 바알에게 아리앗 산에서 고대인의 시험을 받지 않고 세계석 성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물을 건네줬으며, 자신은 그 사실을 알고 그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에게 당해 그 꼴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니흘라탁의 사원으로 쳐들어가 그를 제거해 달라며 자신의 옆에 그의 사원으로 통하는 붉은 차원문을 열어준다.
차원문으로 들어가면 입구 주변에 프라울링 데드들이 쓰러진채로 널려 있지만, 곧 그 시체들이 되살아나 플레이어를 공격해 오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강령술사라면 해골을 만들거나 시폭/독시폭으로 깨어나기도 전에 상당수를 정리할 수 있고 성기사라면 속죄로 없애버릴 수 있으며, 야만용사로는 물약 발견이나 아이템 발견으로 시체들이 깨어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사원 입구로 들어가면 핀들스킨과 그 부하들이 고뇌의 전당(홀스 오브 앵귀시)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데, 처치하거나 그냥 무시하고 바로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지하 던전을 계속 지나 고통의 전당(홀스 오브 페인)을 거쳐 보트의 전당(홀스 오브 보우트)로 들어가면 니흘라탁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위치는 랜덤이지만 한 가지 꼼수를 통하여 그의 위치를 알 수 있다.[74] 니흘라탁은 수많은 바알의 하수인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몹을 소환하고, 자폭 몹으로 변신 시키며, 강령술사의 시체 폭발[75] , 드루이드의 극지 돌풍, 원소술사의 순간이동 등의 기술을 사용하므로, 경우에 따라서 매우 까다로울 수도 있는 보스이다. 이 중 시폭이 제일 위협적인데, 이 경우 강령 술사는 똑같이 시폭이나 해골 되살리기로 응수해주거나 성기사는 속죄, 암살자는 죽음 파수기 등으로 대처하면 된다. 시체 처리 기술이 없는 캐릭터들은 '처치한 괴물이 안식에 듦' 옵션이 있는 고유 반지인 자연의 평화나 고유 갑옷인 티리엘의 권능, 그리고 해당 옵션이나 속죄 오라 옵션이 붙어있는 룬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아이템들은 거의 지옥 난이도 후반부에 가서도 보기 어려운 것들이라 그냥 위험을 감수하고 잡는다
니흘라탁을 처치하면 이펙트와 함께 그는 땅 속으로 사라지고,[76] 마을로 돌아가면 안야가 아이템 하나에 플레이어의 이름을 새겨 준다. 여담으로 이 이름새기기 보상은 무형(에테리얼) 아이템의 내구도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다(레저렉션에서는 내구도가 회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름이 새겨지면 다른 사람과 아이템 거래를 할 때 가격이 깎여서 문제지만... 이후 니흘라탁이 가지고 있던 도박 기능은 안야가 계승한다.
사실 야만용사의 장로 중 하나였던 니흘라탁은 바알의 공격으로 일족이 거의 멸절하고 하로가스 하나만 남자 더 이상 남은 일족들이 악마에게 희생되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하로가스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조건으로 하여 바알에게 유물을 건넨 것이다. 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상대는 악마, 그것도 대악마 바알이었다. 그런다고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바알도 목적 달성까지 잠시 눈감아주는 것이었을 뿐. 마리우스, 그리고 자신의 동지였던 오스트 장로가 각각 4막과 5막에서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상기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안야를 제외하면 이러한 사실을 하로가스의 야만용사들은 물론이고 플레이어 캐릭터들도 몰랐다. 실제로 NPC들을 비롯한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니흘라탁을 물리치고 나서 하는 말을 보면 대다수가 욕들 뿐이다.[77] 특히 드루이드와 야만용사, 암살자는 각각 "배신자 녀석! 이게 네 대가다."[78] , "음... 배신자에게 어울리는 죽음이군.",[79] "너희 어둠의 마법학자들은 언제나 힘에 집착하는군."[80] 라고 폭언한다[81] . 그래도 그를 동정해주는 클래스는 강령술사, 아마존, 성기사 뿐이다.[82] 특히 강령술사는 "니흘라탁, 넌 그저 비참하고 나약한 인간이었다."[83] 라는 씁쓸한 어조로 애도한다. 니흘라탁을 그나마 호의적으로 대한 사람이 강령술사이니...[84]
5막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을 처치하는 퀘스트지만, 실제로는 이 퀘스트를 깨지 않고도 바알을 처치할 수 있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85] 최종 보상도 별로지만, 선행 퀘스트인 엔야 구출작전의 보상이 매우 중요해서 자연스레 이 퀘스트까지 깨는 경우가 많고, 니흘라탁과 핀들스킨이 바알을 제외한 디아2의 보스몹들 중에서도 가장 레벨이 높고 접근성도 쉬울뿐더러 혼돈계 이벤트에 필요한 파괴의 열쇠까지 떨구기 때문에 앵벌 코스로 많이 돈다.
레가시 시절 대부분의 유저들은 '고통의 전당'의 순간이동진을 일부러 안 찍었었다. 찍게 되면 하로가스에서 니흘라탁 사원으로 가는 붉은 차원문이 사라져 핀들스킨 앵벌이 어려워지기 때문. 다만 그렇게 되면 니흘라탁의 접근성이 낮아져 열쇠 앵벌을 하는 사람들에겐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었다.[86] 레저렉션에서는 고통의 전당 순간이동진을 찍어도 차원문이 사라지지 않게끔 변경되어서 찍어도 상관없다.
4.1.5. 통과의례 ●[편집]
난이도별로 최소 요구 레벨[87]
이 있으며 요구 레벨이 맞지 않으면 퀘스트 완료가 되지 않는다.[88]
디아블로 2의 퀘스트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퀘스트. 이제 아리앗 산에 올라 바알을 처치하기 전에, 콸케크는 세계석 성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리앗 산 정상에서 세 명의 고대 야만용사 전사들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퀘스트를 부여한다. 얼어붙은 동토(프로즌 툰드라)를 거쳐 고대인의 길을 지나 아리앗 정상에 마주하면 세 석상 한가운데에 비석이 있고 비석의 내용을 읽으면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별다른 버스나 템뻥없이 정직하게 플레이해왔다면 지금까지의 퀘스트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어렵다. 싱글플레이라면 난이도 불문하고 지옥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플레이어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건 마을 차원문 사용이 봉쇄된다는 점이다. 바바삼형제는 바알보다 훨씬 강하면서도 디아블로와 더불어 귀환 꼼수가 통하지 않는데, 전투 중 차원문을 쓰게 되거나 피통이 나가 사망하면[89] 고대인들이 석상으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되면 비석을 읽어 고대인을 다시 불러내야 하는데 이러면 풀체력 상태인 고대인들과 처음부터 다시 전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고로 통과하려면 그 전에 마을로 그냥 튀지 말고 미리 물약을 많이 사서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면서 바바삼형제들의 체력이 다 바닥날 때까지 전투해야 한다. 말그대로 통과를 위한 진정한 시련인 셈이다.
바바삼형제 항목도 참조하면 좋다. 바알은 니흘라탁이 넘겨준 유물을 통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플레이어는 조금 짜증나는 싸움을 거쳐야 한다. 싸움이 끝나고 바바삼형제의 대사를 들어 보면 자기들도 바알을 막아야 하는 것을 알았지만 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듯 하다.
산 정상답게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아래를 내다보면 그동안 돌아다녔던 마을이 쬐끄맣게 보일 정도고, 디아블로 2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며, 간혹 캐릭터가 레벨 99를 찍었을 때 기념샷으로 이 산에 올라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장엄한 풍광 덕에 룬어 만드는 명당으로도 통한다. 우스갯소리로 비싼 룬이나 재료를 사용하는 룬어 아이템을 만들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아리앗 산 정상에 오른 다음 만들면 옵션이 잘 뜬다는 말이 있다.
퀘스트 보상이 경험치인데, 정작 바바삼형제들 자체의 경험치는 보통부터 지옥까지 1에 불과하다. 하지만 퀘스트 보상 경험치를 높게 주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이다.[90] 1.10 패치 이후로는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으면 세계석 성채에 진입할수 없으며 다른 파티원이 세계석 성채, 혹은 파괴의 왕좌에 열어둔 차원문으로도 진입할 수 없다.
4.1.6. 파괴의 전조 ●[편집]
확장팩 마지막 퀘스트. 말 그대로 바알을 잡는 퀘스트이며,[91] 고대인 바바삼형제들의 시험에 통과하면 이들이 플레이어에게 바알을 처치해 달라는 퀘스트를 부여한다. 이후 바로 뒤쪽 벽으로부터 세계석 성채로 진입할 수 있다. 성채는 지하 3층으로 이루어진 던전으로, 각 층마다 많은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다. 디아2의 마지막 퀘스트 답게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 퀘스트가 전단계 못지 않게 어려운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세계석 성채 내에서는 반드시 일정 시간 이상 한 곳에 머무르면 안된다. 머무를 경우 바알이 플레이어가 서 있는 자리에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번개 줄기 혹은 독 공격을 하며, 운이 나쁘면 한 순간에 끔살당할 수 있다. 저항이 너무 낮은 게 아니라면 끔살 정도까지야 아니겠지만... 이게 싫다면 가만히 서서 아이템 확인이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몇 초에 한 발짝 씩이라도 움직여주자. 조금씩이라도 움직인다면 공격이 발동되지 않는다. 바알을 처치한 직후에는 더이상 발동되지 않지만, 다시 리방하고 처치하려 갈 때는 똑같이 발동된다.
보통 난이도에선 5막 몬스터들만 나오지만, 악몽 이상에선 층마다 각기 다른 액트의 몬스터들이 게스트로 출현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특히나 2층은 운이 안 좋으면 그 악명높은 블랙소울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못 버티면 다시 리방을 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성채 맵 자체는 증오의 억류지 마냥 복잡하지 않고, 다음 층으로 가는 입구의 형태가 뚜렷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파괴의 왕좌로 들어가면 배경이 붉게 변하고, 몬스터들을 처치하면서 나아가면 세계석 보관실(월드스톤 체임버)로 통하는 입구에 버티고 앉아있는 바알을 발견할 수 있다. 바알 주변 몬스터들을 모두 처치하면 바알은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1막부터 4막까지의 각 액트마다 대표적인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총 다섯 차례 소환하며, 매 소환마다 항상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딸려온다.
우선 1막은 몰락자 계열 몬스터인 뒤틀린 악마와 유니크 몬스터 '종결자 콜렌조'가, 2막은는 그레이터 미라 계열 몬스터인 풀어헤치는 자와 유니크 몬스터 '저주받은 자 아크멜' 및 그 휘하의 해골 마법사(죽음의 마술사)들, 3막은 의회원과 유니크 몬스터 '피투성이 바르툭',[92] 액트4는 메가데몬 계열 몬스터인 독의 군주와 유니크 몬스터 '부정한 자 벤타르'를 차례대로 소환한다. 이 중에서 저주받은 자 아크멜은 동 난이도 안다리엘 이상 급이자 땅굴꾼 콜드웜 급의 훨씬 강력한 맹독을 시전하기 때문에 용병이 녹는 것은 물론, 저항이 낮으면 플레이어도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피투성이 바르툭은 공격당할 시 비틀 몬스터를 비롯한 몇몇 번개 강화를 보유한 몹들이 죽으면서 내뿜는 그 번개 줄기를 가하기 때문에 용병이 멋모르고 죽을 위험이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오직 이 곳에서만 등장하는 바알의 애완동물인 파괴의 하수인과 그들의 우두머리이자 유니크 몬스터 '고문자 리스터'라는 공룡같이 생긴 몹들을 소환해 내는데, 특히 이들은 체력 회복력이 엄청나고 속도도 빠르며, 데미지도 무지 세서 오히려 주인인 바알보다 더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멋 모르고 함부로 덤볐다가는 그대로 요단강 편도 티켓을 끊을 수 있으니 주의. 어쨌거나 이들을 모두 처치하면 바알은 세계석 보관실에 들어가고 플레이어도 보관실에 들어가 드디어 바알과 일기토를 벌일 수가 있다.
상대하기 까다로우면 편법을 쓸 수도 있다. 몬스터들이 쫓아오는 것을 이용해서 몬스터들을 바알로부터 멀리 따돌리고 주의를 돌린 후 다시 바알에게 가면, 그 전 몬스터가 죽은 줄 알고 다음 단계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이는 종종 슈퍼 유니크 중 까다로운 부가 능력 때문에 상대하기 힘든 몬스터가 있을 때 쓸 수 있다. 가령 마지막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돌가죽으로 물리 면역 속성을 얻고 마법 저항까지 얻었을 때라든가...
바알은 분신술을 사용하며, 땅바닥에서 치솟아오르는 촉수를 소환한다. 게임의 끝판왕답게 화려하고 강력한 여러 가지 기술들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알 항목 참조. 강령술사의 경우 노말 바알을 잡을 때 애로사항이 꽃핀다. 해골 되살리기와 해골 숙련을 20레벨 풀로 채우고 싸워도 해골이 계속 죽어나가 게임이 어려워진다.
레저렉션의 경우 바알을 갓 잡으면 다음과 같이 된다.
바알을 물리치면 대천사 티리엘이 내려와 플레이어에게 바알을 물리쳐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안타깝지만 세계석은 이미 타락했으니 파괴할 수 밖에 없다며 피하라고 차원문을 열어준다. 레저렉션 버전에서는 차원문이 티리엘 바로 옆에 열리지 않으니 조금 주변을 돌아보자. 이 차원문으로 들어가거나 게임을 나가면 5막와 디아블로 2의 모든 퀘스트는 끝이 나며 캐릭터는 깬 난이도에 따라 새로운 타이틀을 받게 된다.
▲ 엔딩 스플래시 이미지
5. 기타 퀘스트[편집]
기타 '퀘스트'로 분류를 해놓았지만 퀘스트 창에도 표시되지 않고, 공식 설정으로도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벤트에 가깝다. 젖소방은 디아블로 2의 공식 가이드 웹페이지인 아리앗 서밋에서 퀘스트로 분류해 놓긴 하였으나 여전히 이벤트성 퀘스트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레저렉션에서는 일반 퀘스트와 비슷한 모양의 퀘스트 스프라이트가 추출되면서 이 이벤트들을 퀘스트로 분류할 수도 있는 타당한 여지가 생겼다.
5.1. 젖소방(카우 레벨)[편집]
Cow Level
젖소방 문서 참조.
바알을 클리어한 후 1막에 돌아와 트리스트럼에서 워트의 의족을 주워 이것과 마을 차원문의 고서를 큐빙하면 붉은 차원문 열린다. 오리지널의 경우 디아블로를 잡으면 된다.
5.2. 우버 디아블로[편집]
Uber Diablo
우버 디아블로 문서 참조.
5.3. 혼돈계 이벤트[편집]
Pandemonium Event
혼돈계 이벤트 문서 참조. 횃불 퀘스트로 흔히 알려져 있다.
6. 퀘스트 진행상의 알려진 버그[편집]
- 안다리엘 드랍율 버그
- 보스 드랍율 버그
- NPC 마을 차원문 버그
- 순간이동 버그
5막의 혹한의 고산지 순간이동진 옆에 있는 계단(감독관 쉔크를 잡으러 가는 길) 옆에도 가끔씩 생기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우버 디아블로 사냥시 긴급피난처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 바바삼형제 버그
그런데, 마을 차원문 대신에 그냥 방을 나가고 해당 방에 다시 들어가도 퀘스트가 리셋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를 이용해 1. 우선 퀘스트를 하고자 하는 캐릭터로 퀘스트를 활성화시킨 후 방을 나감 → 2. 바바삼형제를 잡을 수 있는 고레벨 캐릭터로 접속하여 짜증나는 탈릭과 콜릭을 우선 해치운 후, 마도크를 빈사상태로 만들어놓고 방을 나감 → 3. 원래의 캐릭터로 다시 접속하여 빈사상태의 마도크를 살해해도 바바삼형제는 장하다며 바알의 성채로 캐릭터를 들여보내준다.
이는 독넥 처럼 보스를 깨기 힘든 유형의 캐릭터로 혼자서 보스를 잡을때도 사용하는 방식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