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사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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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이다. 코드네임은 노란 원숭이를 뜻하는 키자루. 현 해군 원수 사카즈키와 동기로 해군 대장 중 최연장자다.[16] 동시에 현 시점 대장들 중 가장 군경력이 길고, 대장으로서의 경력도 길다.速度は重さ。光の速度で蹴られた事はあるかい
언제나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음흉하면서도 능글맞은 미소를 짓고 있다. 디자인 모델은 일본의 국민 배우 타나카 쿠니에.[17] 원 디자인은 일본 야쿠자 영화의 배우의 인상을 따왔지만 야쿠자물이 낮선 현대의 어린 세대들에게는 반대로 해군대장 볼사리노의 인상이 야쿠자 등 폭력단 두목의 인상으로 굳어졌다. 예를 들어 야쿠자 인상으로 유명한 짱구네 유치원 원장님을 보고도 원피스의 노란원숭이 키자루를 먼저 떠올린다.
2. 특징[편집]
2.1. 성격[편집]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는 성격인 만큼 특정한 상황에서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힘들다. 오죽하면 직계 스승이었던 제파조차도 "상성이 최악이었다"고 말했을 정도.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도 키자루의 기행이나 기언을 보고 "키자루니까 그럴 수 있다"며 넘어가는 편.
느긋한 성격과는 별개로 해군 대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는 주저가 없다. 적으로 판단된 된 인물들은 강압적으로 제압하려는 경향이 강하다.[20] 해적들을 상대할 때에는 사카즈키보다는 덜하지만 정의를 중시하는 해군 대장답게 악으로 판단한 상대에겐 일말의 자비도 없는 면모를 보인다. 첫 등장부터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러면서도 느긋한 표정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스크래치멘 아푸와 X 드레이크에게 순식간에 공격을 퍼부었고 바질 호킨스 또한 능청스러운 얼굴을 한 채 자비없이 밟는 것은 물론 크게 다친 상태에서 레이저를 날렸으며[21] 롤로노아 조로의 목숨을 끊으려 할 때도 주저하지 않고 공격을 시전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였으며, 12기 극장판에서는 자기 스승인 제트에게도 스승으로서의 예우로 봐주는 거 없이 레이저를 날렸다는 점에서도 여실히 알 수 있다.[22]
사황 카이도와 빅 맘이 접촉하려고 할 때, 볼사리노는 "내가 가줄까?"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사카즈키는 사무라이라는 미지의 전력 때문에 만류했지만, 볼사리노의 특유의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부분.[24][25]
또한, 연장자면 적에게도 깍듯하게 존댓말을 하는 성향. 무려 현상범인 실버즈 레일리에게도 존대를 했다. 이는 일부 캐릭터처럼 극단적인 정중함/존댓말 컨셉은 아니고 능글맞은 면모와 되도록이면 트러블은 피하는 성향이 더 강조된다. 그래서 기분이 언짢을 때나 굳이? 싶은 상황에서까지 경어에 연연하지는 않는다.[26]
하지만 과거 베가펑크, 센토마루, 쿠마, 보니와 같이 신나게 노는 모습도 보여주는 걸 보면, 임무와 관련 없는 사적인 상황에선 소탈한 면모도 보여준다.[28]
에그 헤드 편에서는 센토마루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면이 묘사된다. 젊은 시절에는 베가펑크와 함께 어린 센토마루와 시간을 보내며 빛으로 쇼를 보여주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고,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함께 했기에 지금도 벗(友人)이라고 부르며 가능하면 항복하라고 권유하고 센토마루가 하필 당신이 베가펑크를 잡으러 왔냐며 약간 실망을 표현하자 자신은 사축이라 어쩔 수 없다고 나름 변명도 하고, 끝내 센토마루가 그의 권유를 듣지 않자 '그냥 능력으로 넘어가라'라는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사나이의 각오를 짓뭉갤 수는 없다'라며 굳이 정면승부를 시작한다. 이윽고 센토마루와의 승부에서 승리하나 해군을 배반했음에도 그를 죽이지 않고, 보호 대상에 센토마루도 포함됐으면 좋았을거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때 센토마루와 자신이 처음만났을 때를 잠시 회상하며 귀여웠다고 감상에 젖거나, 승부 이후에도 새턴 성에게 쫒기는 센토마루를 속으로 걱정하는 등, 그에게 있어 센토마루가 제자를 넘어 조카나 아들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특히 소중한 인연임을 강조한다.
이후 베가펑크 암살에 대해서도 자신은 베가펑크를 죽이고 싶지 않다, 자신에게도 괴로운 임무니 길게 끌고 싶지 않다고 말하거나 보니가 덤벼들자 임무 이외에 지인을 더 해치고 싶진 않다고 하는 등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나름 감성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마찬가지로 1104화에서 지인이자 자아가 삭제되어 죽었을 터인 바솔로뮤 쿠마가 나타나자 더욱 갈등이 심해졌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사적 감정이 커지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상황을 끝내려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공사구분을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109화에서 베가펑크를 직접 찌른 뒤 심각하게 동요하고, 1111화에선 이 여파로 아예 심리적 한계에 몰려 전의를 상실하는 등, 베가펑크 역시 그와 30년 이상 함께 해온 인연인 만큼 그에게 있어 소중한 인물임이 드러난다. 즉, 평소에 보여주는 능글맞으면서도 차가운 듯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에게 소중한 지인들에 한해선 상당히 따뜻하고 감정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늘어지는 말투도 공무원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의 괴리를 덮기 위한 컨셉질이나 가면스러운 부분도 있는 것이 진지한 상황에선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레일리한테 짜증부릴 때, 제파를 마무리할 때, 에그 헤드에서 심리적으로 힘들어할 때 등을 보면 물결표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말수 자체도 줄어든다.
이러한 볼사리노 특유의 캐릭터성은 본인 스스로 '사축'이라고 표현한 점과 더불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함으로써 개인의 신념과 맞는 일을 가지게 되지만, 세부적으로는 개인의 생각이나 신념과 반대되는 일을 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그런 사념을 숨겨가며 일을 해내는 볼사리노의 행보가 공사구분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원피스가 만들어진 일본이 다테마에와 같은 가치를 더욱 중시하는만큼.
2.2. 정의관[편집]
희생을 수반하지 않는 정의란 있을 수 없다니 괴롭구만~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애매하게 가는 정의'다. 절대적인 의미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한 정의를 내세우는 사카즈키와, 정의의 변질을 경계하여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표방한 쿠잔을 바라보며, 자기가 정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입장인 애매하게 가는 정의를 택했다. "애매하게 간다"의 원문은 "どっちつかず"로, 의미 자체는 틀리지 않게 번역된 것이 맞으나 일본어 원문에는 "어느 쪽에도 붙지 않는다, 확실하게 정하지 않는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다른 두 대장의 정의관을 보고서 유리한 입장을 취했다는 것도 이런 뜻으로 필요에 따라 정의의 형태를 취사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어중간하게, 대충 일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셈. 알기 쉽게 표현하면 "유도리(융통성) 있는 정의" 같은 것이다.
정의관을 직선으로 놓으면 사카즈키와 쿠잔 이 두 사람이 양 극단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중간지점에 있는 볼사리노는 여러모로 쿠잔의 장점과 사카즈키의 장점을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다. 성격은 쿠잔인데 일처리는 사카즈키처럼 하기 때문에 쿠잔처럼 악의 새싹을 놓아주거나 혹은 사카즈키처럼 직접적으로 선량한 민간인에게 공격을 퍼부어 대량 학살을 자행하지도 않았다.[29] 그러면서도 지시가 내려진다면 그게 악이나 다름 없는 지시라도 지나칠 정도로 철저히 수행하기에, 필름 레드에선 지시대로 민간인도 공격하려는 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떻게보면 볼사리노가 말하는 '애매함'이란 가장 유리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징베의 무력에 대해 걱정하는 스트로베리 소장(현 중장)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때 애매하게 가는 정의라는 표어가 비춰지고 이후 징베를 칠무해에 가입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굳이 한번 표어를 비춘 다음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이 다분히 의도적인 배치인데, '기본적으로 악은 제거하되, 경우에 따라 회유해서 정의(의 패)로 만든다/정의를 위해서 라면 악을 이용해도 된다'는 유도리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볼사리노의 정의관을 강조하기 위한 묘사라고 볼 수 있다.
최종장에서 후임인 센토마루가 베가펑크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사실상 이적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항복하고 원대복귀 해주면 안되냐는 식으로 회유도 하는 등 명령이 없으면 최대한 피를 보려고 하는 성격이 아님을 다시 한번 보여주였다.
이렇게 볼사리노의 정의관은 어떻게 보면 현실과 타협하는 면모가 강하다라고 볼 수 있는데, 상부의 명령에 토 달지 않고 그대로 실행하는 등 예스맨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싸움에서 끝장을 보려 하기 보단 '적당히' 하다가 그만두거나 그냥 항복하고 멈추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다가도 또 천룡인이 상해를 입자 바로 체포하려 출동하는 등 자신의 입지와 실적은 확실히 챙긴다. 어떻게 보면 상명하복이 당연한 조직(군대)에서 상부에 대들거나 하진 않지만 또 완전히 뼈를 묻지는 않고 본인의 득과 실을 따지는, 소위 말하는 중간만 가자는 '직업 군인' 내지는 '공무원'의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야말로 '만화 캐릭터같은' 형형색색의 개성들의 캐릭터가 즐비해있는 원피스에서 우리가 현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직장생활 하는 직장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볼사리노의 무채색한 모습이 오히려 돋보여 다른 의미로 임팩트를 줄만한 개성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
이렇게 '일'로서 대하다보니 본인이 뭔가에 가치판단을 하는 일이 드물다. 작중 나오는 해군 최강전력들은 각자 정도는 다르지만 천룡인을 탐탁치 않게 보는 묘사는 있었는데[30] , 볼사리노의 행적을 보면 유일하게 이런 묘사가 없을 뿐 아니라 루피의 천룡인 폭행 사건으로 천룡인을 보호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센고쿠에게 자원하기까지 했다. 이 점 역시 그가 천룡인을 딱히 좋게 봐서도 아니고, 그저 '일이 생긴다->일을 처리한다'는 마인드에 가깝기 때문이다. 뼛속까지 공무원인 셈. 실제로 지금까지 볼사리노가 상부의 명령을 자의적으로 거역한 일은 거의 없다. 볼사리노도 자신의 이런 면모를 자각하고 있는지 1089화에서 자신을 '사축'이라고 표현했다.
에그 헤드에서 그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데 베가펑크 및 자신의 제자, 지인들을 전부 죽여야 하는 임무가 오자, 심리적으로 갈등하고 원치 않아 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여주었다. 하지만 '인간 볼사리노'로서는 지인들을 살리고 싶어도 '해군 대장 키자루'로서는 새턴의 지시대로 이들을 제거해야 했고 결국 후자를 선택하고 만다. 사카즈키나 쿠잔, 잇쇼, 아라마키 등 작중 나온 대장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정의관에 따라 움직였다면, 키자루는 신념이 아닌 지시에 따라 행동했기에 애매한 정의라는 가치관이 어떤건지 보여준 셈. 좋게 보면 일처리에 개인의 이념을 투영하지 않는 프로페셔널이고 나쁘게 보자면 보신주의적인 관료라고 분석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상부의 지시에 반발한 경우는 자신의 제자 센토마루에 관한 것이다. 에그헤드에서 센토마루가 제거 대상인 베가펑크에게 붙으며 해군과 적대하자 "싸울 각오가 된 남자를 무시할 순 없다."라며 센토마루의 의사와 각오를 존중해줬다.[31] 이 순간만큼은 센토마루를 무시하고 지나치면 되지 않냐는 오로성의 지시에 자신의 입장을 제시해 관철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항상 자기주장이 없어보이던 볼사리노가 처음으로 자기주장을 펼침[32] 과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처음으로 드러냈기에 인상깊었다는 독자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공과 사 사이를 갈등하며 일을 애매하게 처리하다 보니, 점점 선택지가 좁아져 결국에는 최악의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다. 마치 군대에서 적당히 가라를 쳐 오다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일로 커져버린 것과 비슷한데, 에그 헤드 편에서 인간 볼사리노로써 함께 지내 온 센토마루, 베가펑크, 쿠마, 보니를 대장 키자루로서는 임무 달성을 위해 죽여야만 하는 상황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 끝에 결국 수십년 동안 알고 지낸 오랜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해치고 말았고 이로 인해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어 전의를 상실했다.
2.3. 반해군 성향 의혹[편집]
볼사리노는 정상전쟁에서 분명 루피를 처리할 기회가 제법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아서 볼사리노가 루피를 살려줬다는 의견이 일부 팬덤에서 제기된다. 심지어 스파이 의혹까지 있을 정도다.#
볼사리노가 루피를 살려줬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은 두 가지로 나뉜다.
-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려고 달려오자 레이저로 루피를 저격해서 쓰러뜨리고는 루피의 바로 앞으로 이동한 뒤 발로 차서 흰 수염에게 날려보냈다.
- 레이저라는 확실한 처리 수단이 있는데 루피를 굳이 발로 차서, 그것도 흰 수염에게 날렸다. 마르코처럼 레이저를 맞아도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모를까 재생 능력이 없는 고무인간에 아직 패기도 배우지 못한 루피 입장에서 레이저는 피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었는데, 당시 루피는 레이저에 맞아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상태라 루피가 추가타로 날아올 레이저를 피할 능력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걸 감안하더라도 루피를 적인 흰 수염에게 날린 것도 이상하다. 심지어 루피를 많이 봐주고 도와준 그 쿠잔조차 "가프 중장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라며 루피를 얼음창으로 찔러 죽이려 했다.
- 루피가 에이스의 해루석 수갑을 열쇠로 열려고 하자 레이저로 열쇠만 저격해서 동강냈다.
- 그 먼 거리에서 열쇠를 맞힐 수 있는 명중률이라면 차라리 그보다 몇 배는 더 큰 루피의 머리나 몸을 맞히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다. 물론 열쇠가 남아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열쇠를 주워서 풀어줄 수 있으니 우선 열쇠를 부쉈을 수도 있다. 에이스야 원수의 명령으로 망나니가 죽여야 하니 건들 이유가 없지만 루피는 그런 것도 없어서 굳이 열쇠만 부순 점은 상당히 봐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농담성이긴 하지만 이에 일부 독자들은 당시 옆에 있던 가프의 눈치가 보여서 적당히 저지하는 선에서 멈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 실제로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죽였을 때 가프는 분개해 뛰어들려 했으나 센고쿠가 이를 제지했다. 병들고 여러 부상으로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흰 수염이 사카즈키와 대등 이상으로 싸웠던 걸 생각했을 때 부상도 지병도 없던 가프와 대치하게 되면 상황이 곤란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거기에 볼사리노의 정의관이 애매하게 가는 정의라는 걸 생각하면 어차피 에이스의 처형이 본 목적인 상황에서 이 시점에서 잘해봐야 칠무해 턱걸이 수준인 루피를 죽여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다.[33] 에이스를 죽인 사카즈키 역시 센고쿠가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지 않았다면 분노한 가프에게 죽었을 것이다. 루피와 에이스가 모두 죽은 것을 본 가프가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했을 때 그냥 직장 생활에서 자기 보신을 한 것과 다름없다.[34] 이 때문에 정상전쟁에 기어이 참가한 가프는 적폐라거나, 그럼에도 기어이 에이스를 죽인 사카즈키는 고문관이라느니, 사실 사카즈키도
실제로 작중에서 볼사리노가 딱히 루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묘사는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기에 그냥 루피가 플롯 아머의 수혜를 받았고 볼사리노가 그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볼사리노는 루피를 봐주기는 커녕 천룡인을 폭행한 루피를 보고 죽이지 않으면 천룡인들이 시끄럽게 군다면서 처리하려고 했기에 루피를 봐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볼사리노는 루피를 그다지 높게 사지 않는 대사가 더 많다. 쿠잔은 루피를 힘에서는 자신에게 미치지 못하고 해적이지만 행동이나 생각에 있어서는 멋있는 남자로 평가하고 존중해줬고[35] , 사카즈키는 당연히 사회의 쓰레기로 여기지만 루피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범죄자들 모두에게 그렇고 드래곤의 아들은 반드시 살려보내지 않겠다는 등 위험도 면에서는 고평가했지만 볼사리노는 시종일관 그냥 애송이라고 무시했다. 정상전쟁에 난입한 루피를 "무모할 뿐인 쓰레기"[36] 라고 디스까지 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인간적으로 호의적인 감정을 가졌다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들다.
또한 볼사리노는 다른 해군 대장들과 달리 유독 상대가 즉사할 수 있는 기술을 구사하지 않는다.[37] 쿠잔은 해군 대장 시절 아예 상대방을 얼려버려서 얼음을 녹이지 못하면 동사할 수 있게 방치[38] 했고 사카즈키는 급소를 노려 정권 한 방에 날리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볼사리노는 손가락으로 빔을 쏘면서도 상대방을 한 방에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유독 급소를 피한다.[39] 또한 과거 회상에서 태양 해적단 소속 현상수배범인 아론이 미쳐 날뛰는데도 어깨 관통 하나로 가볍게 제압하고 끝내거나, 작중 첫 등장 장면인 초신성과 마주할 때부터 일부러 한 방 정도는 적당히 죽지 않을 정도로만 갈기는 것으로 보아[40] 상대가 해적이라도 적당히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는 편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해군은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조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죄자를 무조건 사살할 필요는 없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도 임펠 다운에 수감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 만큼 사카즈키처럼 문답무용으로 해적들을 사살하려 드는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따라서 볼사리노가 밀짚모자 일당을 포함한 해적들을 적당히 제압하고 끝냈다 해서 일부러 그들을 살려줬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41] 즉 볼사리노는 딱히 루피만 안 죽인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킬 수가 적다.
볼사리노가 작중 유일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원피스 필름 Z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제파가 워낙 강하기에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전투에 임했기도 했고, 쿠잔의 얼음벽처럼 타락해버린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이때 볼사리노가 얼마나 진지한지는 연출을 통해서도 나오는데, 항상 능글맞게 웃으며 말끝을 늘어뜨리는 볼사리노가 이때는 선글라스 안 눈빛조차 가려진 채 굳은 표정과 함께 단호한 목소리로 "잘 가십시오, 제파 선생!!"이라 말하며 제트를 공격한다. 볼사리노의 이런 무겁고 진지한 모습은 본편와 극장판을 통틀어 이때가 유일하다. 이마저도 극장판 초반부에는 그저 저지하려고만 했다.
다만 에그 헤드 편이 진행되며 니카의 춤을 춘다던지, 베가펑크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 모습이 있어서 루피에게 호의적이진 않더라도 최소한 오로성 편은 아닐 가능성도 높아졌다.
1103화에서 의미심장한 장면이 또 하나 추가되었다. 기어 5의 부작용으로 바닥에 쓰러져 밥을 달라는 루피에게 누군가 음식을 산더미 같이 가져다 줬는데, 음식을 가져다 준 유력한 인물로 카리브[42] 와 볼사리노가 추측되고 있는데 새턴 성이 누가 음식을 가져다준 거냐며 당황한 것을 보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일어난 일이었고, 이 장면 전에 제자인 센토마루와 주얼리 보니를 걱정하는 듯한 대사, 베가펑크를 죽이는 임무는 자신도 내키지 않는다는 본인의 대사와 더불어 다른 인물들이 새턴 성의 능력에 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다시 자세를 고쳐앉는 모습을 미루어볼 때 자신의 지인들이 죽는 것을 보기 싫어 새턴 성을 쓰러트릴 수 있도록 루피를 도와줬다는 설과 원래부터 볼사리노는 해군에 숨어든 스파이였다는 설 등등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었다.[43][44]
그러나 1104화에서 일어나자마자 프랑키를 공격해 날려버린 것 때문에 묘해진 상황이었으나, 이 장면 직후에 베가펑크가 더 견디기 힘들지 않냐며 서글픈 남자라는 이름으로 볼사리노를 비판한 걸 볼 때 자신도 이러고 싶지 않으나 해군 대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자신의 마음과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음을 눈치챈 베가펑크가 볼사리노의 정곡을 찌른 것으로 보인다. 볼사리노 본인도 딱히 반박은 하지 못하고 더 짙은 선글라스를 쓸 걸 그랬다며 자조적인 답변만을 남긴다.
하지만 볼사리노는 본인의 사상이나 성향과 별개로 끝내 해군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며 적으로서의 행보를 고수했다. 괴로워하면서도 수 차례 보니와 쿠마를 죽이려 했으며, 1108화에서 결국은 베가펑크를 천총운검으로 뚫어 치명상을 입혔다. 다만 치명상을 입힐 때도 죄책감에 땀을 흘리며 숨을 거칠게 내쉬기도 했고, 1109화에서도 역시 스스로 허탈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또 한 번 등장하면서 배신하거나 세계정부 측을 공격하지는 않더라도 해당 사건이 끝난 후 해군을 탈퇴하고 잠적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111화에서 스스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자조함과 동시에 자신을 좀 쉬게 해달라고 말하며 사실상 전투를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임무 수행을 위해 억지로 친구를 죽였지만 끝에 남은 건 후회와 허탈함 밖에 남지 않아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는 볼사리노의 모습은 그가 차후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는 근거가 된다.
이렇게 하기 싫은 티를 역력히 내면서도 꾸역꾸역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볼사리노의 모습은 라면을 먹으며 자평한 사축이라는 단어와 잘 들어맞는다. 쿠잔은 자신의 의지로 로빈을 죽이려고 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로빈을 살려주고 어느 정도 손을 써주기도 했으며, 사카즈키 밑에서 일하기 싫어 나간 뒤에는 검은 수염 해적단에 들어갈 정도로 자신의 주관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카즈키도 오로성에게 항의하거나 중장 시절 자신의 독단으로 피난선을 파괴한 걸 보면 남의 말을 따르기만 하는 호락호락한 성격이 아니며, 그 일이 합당하다 싶으면 안 시켜도 하고 아니다 싶으면 시켜도 안 할, 한 성깔 하는 인물이다. 신 대장인 잇쇼도 해군 대장의 의무보다 자신의 정의를 더 중시하기 때문에 혁명군의 노예 해방을 돕거나 상사인 사카즈키와도 충돌했다. 아라마키는 해군 대장이라는 입장에 필사적이지만 상사를 존중하든 안 하든 말을 안 듣고 자신의 판단대로 제멋대로 하기 일쑤다. 이들과 달리 볼사리노만은 애매함을 내세우며 무난하게 가는 노선을 밟아왔으나 결국 격변의 한가운데에 휘말리고, 끝내 소중한 사람들을 억지로 해하고 죽여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만큼 자신의 정의관을 되돌아보고 기존의 신념을 탈피할 가능성이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볼사리노/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누군가 왔어!!! 강한 녀석이!!!"
베테랑 해군대장으로 사황과도 대적이 가능한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첫등장부터 군함의 포탄을 타고 샤본디에 날아와선 망그로브 나무를 터뜨리며 등장했는데,[자료][49] 상륙하자마자 말 그대로 최악의 세대들을 도륙하며 해적들과 독자들에게 절망적인 강력함을 선사했다."나와 키자루가 있으면 너희들은 전멸이다...!!"
[48]
볼사리노의 번쩍번쩍 열매는 견문색을 통한 예측이 없으면 그 압도적인 스피드를 상대하기 어려운 강력한 능력으로 평가 받는다.[50]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폭발도 하고 광선검이나 분신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빛이 반사되는 성질도 구현됐는지 본인이 원하는 장소로 고속이동까지 할 수 있다.[51] 흰 수염이 기습을 가했을 때도 몸을 유동시켜 피하고 역으로 공격했을 정도. 덕분에 키자루는 미래예지급의 견문색 패기로도 상시 대응은 어려울 정도의 속력과 기동력을 가질 수 있다.
수준높은 체술을 갖고 있다. 자칭 '세계 최고의 철벽 가드의 사나이'라고 자부하는 센토마루에게 그 방어 체술을 가르쳐 준 것이 바로 키자루라고 하는데, 그 말은 스승인 키자루 역시 수준급의 체술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다. 능력으로 빛의 검을 만들어 검술을 펼치기도 하는데, 검술만으로도 그 명왕 실버즈 레일리와 맞붙어 밀리지 않았으며, 도리어 체력적인 우위를 점했다.[55] .
신체 내구도와 체력 역시 동기인 사카즈키와 쿠잔처럼 자연계 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이다. 에그헤드에선 기어 5를 발동한 루피에게 '스타 건'과 '던 심벌즈'를 정통으로 맞고 악력에 각혈하거나 기습으로 머리를 맞고 날아가는 등,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하고 있음에도 정신을 잃지 않고 곧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무리 신체능력이 좋아도 카이도나 빅맘 마냥 선천적으로 괴물 수준인건 아니라서, 사카즈키가 흰수염이 날린 지진파 두 방을 정통으로 맞고 한동안 리타이어했듯이 볼사리노도 방어나 회피 없이 루피의 기술을 정통으로 맞을 경우 잠시 쓰러질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는 모습을 보인다.
패기 역시 높은 수준으로 다룰 수 있다. 사황의 공격에도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숙련된 방출형 무장색 패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기술을 센토마루에게 가르쳐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뛰어난 견문색 패기 역시 갖추고 있는데, 루피의 기어5 지속시간을 파악하거나 기어4 스네이크맨의 변칙적인 공격을 모두 대응해내는가 하면 몸을 유동시켜서 상대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을 정도이다.
종합하자면 사기적인 열매능력과 수준높은 패기, 체술을 모두 갖춘 키자루는 어느 전장에서도 빈틈없이 활약가능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근접전을 요구할 때는 빛의 속도로 근접해서 체술이나 검술로, 원거리전을 요구할 때는 빛의 속도로 뒤로 빠져서 정밀사격이나 화력을 쏟아부는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기술을 뽑아 다채롭게 싸우는 운용력과 테크니컬한 면모가 강조된다. 이처럼 어디에서든 적절한 수단으로 싸울 수 있다는 점은 장소에 따라 능력이 크게 제한되는 사카즈키, 잇쇼, 아라마키와 크게 차별되는 장점이며, 볼사리노에게 매우 뛰어난 임무수행 능력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오로성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56]
정상전쟁에서는 마르코와 접전을 벌이며 오니구모와의 협공으로 해루석을 채워 제압했다.[57] 이 여파로 3번대 대장 조즈가 당황하여 쿠잔에게 당해버렸고, 이때를 기점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열세가 시작되었고 흰수염의 기습에도 오히려 키자루 쪽에서 언월도를 밟으며 빔으로 카운터를 먹이기도 했다. 그리고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수갑 열쇠까지 파괴하는 등 해병들 중에서 사카즈키 다음으로 많은 공을 세웠다. 결정적으로 이 전쟁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채기 하나 입지 않았다.[58][59]
에그 헤드 사건에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호위로 출동했으며 이때 사황이 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있음에도 그 루피가 볼사리노의 기척을 감지하자 강한 녀석이 왔다며 식은 땀까지 흘리며 긴장했다. 초반에는 루피의 기어 4 스네이크맨의 공격을 방출형 무장색으로 가드하고 가속 에너지를 담은 발차기로 루피를 걷어차 루피를 일시적으로 장외이탈 시켜버리며 우위를 점했다.[60] 이후 루피의 기어 5와도 교전했고, 서로 숨을 헐떡일 정도로 대치하거나 분신을 통해 루피의 뺨을 베는 등, 나름대로 분전하였으나 결국 '고무고무 스타 건'[61] 을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며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동시에 루피까지 탈진시키는데 성공해 동귀어진을 만들었고, 그 후 루피와 다르게 자력으로 먼저 일어나 다시 밀짚모자 일당과 베가펑크를 압박하며 끈질긴 강력함을 보여줬고 자신의 원래 임무였던 베가펑크 사살까지 성공하면서 베테랑 해군 대장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4.1. 전투력 측정기?[편집]
원작에서만 실버즈 레일리, 마르코, 벤 베크맨, 몽키 D. 루피와 매치되었고 후술하겠지만 극장판에선 잊을 만하면 튀어나온다(...)
이는 키자루 본인이 상당한 강자인 만큼 그 키자루를 대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그 캐릭터의 강함을 쉽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쩍번쩍 열매 자체가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사기성을 가진 열매라는 점[62] 은 물론 무장색 패기의 응용기까지 극초반부터 사용하던 강자였기에 가능한 기능.
게다가 키자루의 위치나 능력 자체가 다른 대장들에 비해서 전투력 측정기로 쓰기가 좋은 여러 이유도 있는데,
- 사카즈키는 해군의 톱이니 위치 상 직접 움직이기가 어렵고 주인공의 아치에너미 겸 최종 보스 후보이기에 섣불리 전투력에 관련한 묘사를 하기 힘들다. 실제로 필름 Z에서 해군들의 2년 후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사카즈키 만큼은 의도적으로 얼굴도 안 보여줬고 2년 후의 전투장면도 10년 넘게 안 나오다가 최종장에서 와서야 쿠마를 상대하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63] 게다가 마그마그 열매의 특성상 닿기만 해도 신체가 파손되는 만큼 "합을 나누는 묘사"는 그리기가 어렵다.
- 쿠잔은 해군을 떠났고 성격이 성격인지라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전투력 측정기로 쓰기가 어렵다. 게다가 펑크 하자드 결투에서 한 쪽 다리를 잃은 상황.[64] 얼음얼음 열매 자체도 한 번 얼려지면 신체가 마비되기에 합을 나누는 걸 그리기가 어렵다.[65]
- 잇쇼는 애초에 2년 후에 등장했고, 본인도 해군에 온전히 충성하지 않기에 전투력 측정기로 쓰기 곤란하다. 쿠궁쿠궁 열매도 '중력'이라는 특성상 합을 나누는 묘사를 그리기가 어려운 능력이며, 능력을 안 쓰고 검술만 쓰게 하자니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 아라마키는 최종장에 와서야 모습을 드러냈기에 다른 미디어믹스에서 전투력 측정기로 빌려갈 수도 없었다. 숲숲 열매 자체도 합을 나누는 묘사를 그리기 어렵다.
- 대장급 바로 아랫단계의 강자인 해군 중장들은 상당수가 파워 인플레에 낙오되었기에 이들로는 정상급 강자들의 강함을 부각하기 어렵고 마젤란이나 사이퍼 폴같은 정부측 강자들도 직책상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66]
반면 키자루는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성격과 포지션[67] 이고 비중도 적은 조역에 가깝기에 스토리 라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키자루밖에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 번쩍번쩍 열매 자체도 '저격', '발차기', '회피', '검술', '가드'가 주요전법이라 대인전에 특화된 만큼 합을 나누는 묘사를 표현하기 유리하다.[68]
최종장에서도 이 기믹은 여전한데 에그 헤드 사건이 일어나자 2년 전 샤본디 제도 때보다 훨씬 강해져 사황으로 올라선 몽키 D. 루피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100배나 강해졌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매치업에 나왔다. 그리고 루피의 기어 5의 기술인 '스타 건', '던 심벌즈' 등을 정통으로 맞아 쓰러지면서 최종장에 들어선 루피의 막강한 무력을 강조하는데 쓰인 한편, 볼사리노 본인도 루피를 몇번이나 당황하게 했고, 그런 기술들을 정통으로 허용하고도 의식을 유지하고 금방 회복해 전장에 복귀하는 모습으로 강자임을 어필했다. 상대의 무력을 띄워주되 키자루의 체면도 어느정도 살려주는 선에서 전투를 연출함으로써 고급 전투력 측정기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볼 수 있다.
4.2. 능력[편집]
자연계 악마의 열매인 번쩍번쩍 열매를 먹은 빛인간이다.
빛의 속도를 이용한 키자루의 공격력은 실력이 없다면 평타조차 압도적으로 위협적이다.[70] 키자루의 광속 발차기는 현상금이 억대의 루키 시절 때의 최악의 세대들을 원샷 원킬할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71] 다만 이 발차기는 프랑키에게도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루치의 수건에는 방어가 간단히 뚫린 센토마루가 방어로 견뎌내는 등 최종장에 들어서 어째 위력 면에서는 타 해군 대장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게 연출되고 있다.
빛의 능력은 무상성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광자 자체만으로는 적에게 살상력을 갖지 않는다는 한계도 가진다. 에넬에게 공격할 수록 자신만 다친 카마키리나 아오키지에게 접촉한 것만으로도 빙결 공격을 받은 루조상 3인방과는 달리 샤본디에서 키자루를 찌른 브룩은 타격을 주지 못했을 뿐 자신도 멀쩡했다.
레이저의 경우는 키자루의 능력을 본뜬 파시피스타들의 주무기로도 활용되는데, 2년 후 시점에 들어서서는 폭발의 대미지가 상당하게 취급된 덕인지 레이저의 관통 후 폭발이라는 추가타가 큰 역할을 한다. 가드가 특기라 키자루의 광속 발차기는 밀려나기만 하지 별 타격을 받지 않은 센토마루를 쓰러뜨린 것도 레이저의 관통력과 이후에 있는 폭발 대미지였다. 사실상 이 레이저가 키자루의 주력 공격기술이다.
묘사가 제법 까다로운 능력인데, 광속이라고는 해도 결국 파워 상한선이 명확한 원피스 세계관에서 실제 물리학과 비슷하게 적용해 버리면 밸붕이 날테니 실제보다 약한 건 독자들도 만화적 허용[72] 으로 참작하고 넘어가겠지만 그 수위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아무리 그래도 빛 치고는 너무 약한 것/느린 것 아니냐 라는 괴리감이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리송한 키자루의 여유있고 능청맞은 태도도 어지간한 상황에선 전력을 다하지 않고 쉬엄쉬엄 하고 있다는 어필을 하기 쉬워서 성격이 그런 괴리감을 무마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최종장에서는 볼사리노의 태도가 작품이 진행될 수록 점점 진지해져 가는 반면 레이저의 위력 연출은 상대에게 막히거나 제대로 명중하지 못 하는 등, 여전히 밋밋해서 여러모로 평가절하당하고 있다.
루피를 멀리 날려버릴 위력을 얻기 위해 가속할 거리를 확보한다거나 보니를 톡 하고 (나름대로) 살짝 차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실제 빛이라기보단 기어 2 같은 일반적인 스피드 부스트 버프기의 끝판왕 급 정도의 취급에 가깝다.
검술도 뛰어나서 천총운검을 이용해서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와 호각 이상으로 겨루었다.[73]
절대적으로는 구현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라도 빛의 우월함을 보장해 준 부분은 복용자 본인의 기동성. 번쩍번쩍 열매의 능력으로 어떤 상대를 만나든 기동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허점을 드러내는 순간 곧바로 역습을 가할 수 있으며[74]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아무리 상대가 강해도 고전하는 모습이 드물다. 제파와의 싸움도 처음에는 정면승부를 했지만 페이크 공격에 당하는 등 밀리자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전환했다. 이때 제파를 "그런 둔중한 무기로는 제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라고 디스했다. 정상전쟁에서는 루피를 노리고 공격하려 할 때 이를 저지하려는 흰 수염의 공격을 회피한 후 돌아서서 역으로 레이저로 흰 수염에게 부상을 입힌다. 빛으로 변해서도 도망치는 데 실패한 경우는 필름 레드에서 샹크스를 상대할 때가 유일하다.
니카로 변한 루피와의 싸움 도중에도 빛의 속도를 이용해서 빠르게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기동력 때문에 루피도 일일이 키자루의 뒤를 쫓느라고 고생해야했다. 특히 시야로도 잘 보기 힘들 정도의 먼 거리까지도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기동력은 신체 스피드가 빠른 사람들도 흉내낼 수 없는 이동속도라 작정하고 먼 거리로 도망치길 반복하면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75]
또한 사카즈키와 쿠잔이 단순한 강함만이 아니라 전략적인 판단력을 갖춰 지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단순한 강함 이외에도 지능을 활용하는 전략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 루피가 기어 5를 사용하기 이전에도, 루피와 싸울 때 얕보거나 방심하지 않고 카이도를 이긴 상대답다며 인정했다.[76] 이대로 계속 정면승부시에는 애를 먹을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를 내리면서 목표인 베가펑크를 노리는 것을 우선시하여[77] 제일 방해물인 루피를 장외로 날려보내고, 정말로 베가펑크의 앞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78] 새턴 역시 볼사리노의 이런 면모를 높이 샀었는지, 군함을 100척이나 동원할 정도의 특급 임무 수행을 볼사리노에게 직접 맡겼고, 임무에 실패한 그를 너답지 않게 일처리가 느리다고 질책했다.[79] 이렇듯 번쩍번쩍 열매와 본인의 패기의 특징을 지능과 조합하여 뛰어난 군인, 전략가로서 다방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0]
4.3.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번쩍번쩍 열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81]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84]
5. 전적[편집]
5.1. 볼사리노가 쓰러뜨렸거나 위기로 몬 적들[편집]
- 우루지, 스크래치멘 아푸, X 드레이크, 바질 호킨스 - 루피를 잡기 위해 샤본디 제도로 출동했을때, 초신성 4명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며 그 실력을 과시했다. 레이저, 발차기 등 평타만을 사용하면서도 4명을 일방적으로 유린, 결과적으로 능력을 사용한 호킨스를 제외하고 모두 원샷원킬식으로 리타이어시켰다.
- 롤로노아 조로 - 샤본디 제도에서 루피 일당을 공격할때 조로를 죽이려고 했다. 당시의 밀짚모자 일당으로선 키자루와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천암호에 무력하게 당할뻔 했지만, 레일리가 나서준 덕에 목숨을 건진다.
- 몽키 D. 루피 - 현재까지 총 세 번 부딪쳤다. 처음으로 만났던 샤본디제도에서는 루피 일당을 끈질기게 포위하며 압박했고, 결국 루피 일당을 완전히 붕괴시키기에 이르었다.[85] 정상결전에서도 루피와 마주했을때, 몇차례나 유린하며 루피를 가로막았고 사카즈키가 샹크스의 견제에 막혔기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루피의 목숨을 노려 공격한 사람은 볼사리노였다.
- 마르코 - 평범한 1대1 싸움이었을땐 볼사리노도 마르코를 압도하진 못하고 호각으로 겨뤘다. 하지만 흰 수염이 발작을 일으켜 마르코가 한 눈을 팔고 다급하게 흰 수염쪽으로 달려가자 "승부는 한 순간의 빈틈에 갈린다고~"라고 말하며 놓치지 않고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 물론 마르코는 능력으로 재생했으나, 오니구모 중장에게 해루석 수갑이 차여 능력이 봉인되자 다시 레이저를 쏴서 확실히 쓰러뜨렸다. 다만 이후 마르코가 다시 일어난 것을 봐선 완전히 전투불능 상태로 만든 건 아니었다.
- 아론 - 중장 시절 피셔 타이거의 죽음에 앙심을 품고 폴 샤우트 섬으로 쳐들어가 날뛰려는 아론을 레이저 한 방으로 간단하게 제압하고 발로 밟았다. 이 일 때문인지 아론은 징베의 칠무해 가입으로 풀려나게 되자 이스트 블루로 숨어들어 날뛰는 길을 택했다.
- 제파 - 총 두 차례나 맞붙었다. 첫 싸움에선 제파가 다이나 스톤을 터뜨리는 자폭공격을 한 탓에 승부가 중단됐지만, 두번째에선 다이나스톤 폭발의 부상과 지병, 또한 루피와의 격렬한 싸움으로 대미지가 많이 쌓여있던지라 제파도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제파가 해군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도중에 팔척경곡옥을 난사해 치명상을 입혔고, 제파는 쿠잔의 개입과 키자루가 이끄는 해군이랑 펼친 계속된 싸움 끝에 결국 사망했다. 자신들의 스승을 직접 죽여야 하는 착잡한 입장이다보니, 키자루도 어느때보다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 메카 해수 - 에드헤드 섬에 있는 로봇 해수가 볼사리노와 해군을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오자 레이저 한방으로 격추시켜 정리해버렸다. 참고로 볼사리노는 이 짓을 군함 갑판에 앉아 라멘을 먹으면서 했다.
- 센토마루 - 에그헤드에 진입하면서 충돌했다. 강력한 무장색 패기를 활용한 가드를 구사하는 센토마루였지만, 번쩍번쩍 열매의 압도적인 공격력과 속도에 속수무책으로 밀렸고, 거기에 키자루 본인이 센토마루에게 무장색 패기와 족공독행을 가르친 장본인인지라 그나마 들어온 유효타마저 씹어버리고 레이저를 날리며 승리했다.
- 우솝 - 루피의 주의를 돌린 뒤 베가펑크를 죽이려 했을때, 베가펑크가 없자 겸사겸사 근처에 있던 우솝도 털었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딱히 패기나 열매 능력도 안쓰고, 그저 목을 잡고 들어올리는 것만으로도 우솝이 꼼짝 못했다.
5.2.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편집]
- 실버즈 레일리 -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순간이동을 하려고 했으나 레일리가 검으로 뺨을 베면서 난입. 서로 검을 맞대며 제법 진지하게 붙었다. 승부는 중간에 중단되었지만, 레일리를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등 키자루가 유리했다.[87] 반대로 한참 전에 은퇴한 고령의 나이에서도, 현역 대장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레일리도 엄청난 괴물임을 보여줬다.
- 라쿠요 - 정상전쟁에서 철퇴로 공격했으나 볼사리노는 공격을 흘려버려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 볼사리노도 바로 다음 장면에서 레이저를 쏘는 장면이 나왔지만, 스킵됐기에 라쿠요와 싸움도 흐지부지 끝났다. 다만 이후 라쿠요의 모습을 보면 라쿠요 역시 별 타격은 안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88]
- 에드워드 뉴게이트 - 정상전쟁에서 처형대에 올라가는 루피를 공격하려던 찰나, 흰수염에게 방해받으며 잠깐 대치했다. 그때의 흰수염은 중상과 지병 때문에 전력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볼사리노가 순조롭게 언월도를 밟으며 레이저로 흰수염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등 우세했다. 하지만 전투 장면이 스킵됐기 때문에 서로 승부는 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론 에이스가 사카즈키에게 위기에 몰리자 공격하려는 흰수염에게 레이저를 쏴 팔목을 관통시키는 장면이 추가됐고, 에이스가 죽을때까지 흰수염을 붙들고 있는것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이 역시 결판이 나지는 않았다.
- 벤 베크맨 - 루피를 데려가는 하트해적단을 공격할때 벤 베크맨이 총을 겨누자, 두 손을 올리며 잠시 견제당했다. 하지만 직후 벤 베크맨이 방심한 틈을 타 광속으로 견제에서 벗어나, 하트 해적단을 향해 팔척경곡옥을 퍼부었고 벤 베크맨도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벤 베크맨도 싸움이 목적이 아니었고, 키자루도 루피를 노리는것만 목적이었기에 서로 직접적인 승부를 내진 않았다. 필름 레드에서도 민간인들을 향해 레이저를 쏘려는 키자루에게 총을 겨눠 키자루를 당황시키며 저지시켰지만, 민간인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할 뿐 해군과 직접 무력충돌을 벌이진 않았다.
- 몽키 D. 루피(2년후) - 1차전. 베가펑크를 죽이기 위해 에그헤드로 입성, 그를 지키려는 루피와 대치했다. 기어 4를 상대할때는 어렵지 않게 우위를 점했지만, 루피가 기어 5를 발동하자 싸움이 정체되었다. 초반의 전선은 비교적 팽팽하게 이루어졌지만, 기어 5의 약점인 지속력을 간파했는지 광속으로 루피를 따돌려 베가펑크의 암살에 주력하려 했다. 루피의 지속시간이 한계가 올 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했으나, 시간이 다하기 직전 뒤쫓아 온 루피에게 고무고무 스타건을 허용하며 잠시 그로기 되었고 동시에 루피도 부작용으로 탈진해버리며 일시적인 동귀어진을 이루었다. 또한 루피와 다르게 3자의 도움 없이 먼저 일어나 다시 임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89][90]
5.3. 볼사리노를 쓰러뜨렸거나 위기로 몬 적들[편집]
- 샹크스 - 필름 레드에서 우타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으나 마침 도착한 빨간머리 해적단과 샹크스와 충돌한다.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을 먼저 튕겨낸 샹크스가 키자루의 기동성까지 추월해 목에 칼을 겨누며 양손을 들게 했다. 이후 후지토라와 중장들까지 대동해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하나 샹크스가 뿜은 패왕색 패기에 군대가 궤멸되자 결국 후퇴한다.[91]
- 몽키 D. 루피(2년후) - 1차전 이후 루피와 다르게 3자의 도움 없이 먼저 일어난 키자루는 베가펑크 사살을 다시 시도하지만, 제삼자의 도움으로 만복의 상태로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일어난 기어 5 루피의 갑작스런 개입에 막힌다. 하지만 키자루는 결국 모든 방해를 뚫고 자신의 본래 임무였던 베가펑크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확인사살 목적으로 베가펑크를 추격하려던 중, 이에 분노하여 거대화 된 루피의 갑작스런 개입으로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과 함께 붙잡혀 각혈한다. 이때 눈으로 레이저를 발사하여 탈출을 시도하지만 맞추지 못했고, 새턴성과 함께 고무고무 던 심벌즈에 맞아 피자 반죽처럼 납작해져 군함까지 날아가 쓰러졌다. 그래도 의식을 유지하였으나, 착잡한 표정과 함께 스스로 전투를 속행하길 포기했다. 이는 루피와의 1차전 이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 새턴 성의 명령대로 베가펑크, 쿠마, 보니를 쫒으며 연전을 이어나간 탓에 지속적으로 육체적인 데미지를 축적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친한 지인인 보니와 쿠마를 공격하고, 친우인 베가펑크를 기어코 자신의 손으로 사살함으로써 생긴 심리적 박탈감 및 죄책감으로 인한 전의 상실의 영향이 컸다.[92][93]
6. 명대사[편집]
6.1. 원작[편집]
6.1.1. 2년 전[편집]
뭐가 어찌됐건...세계귀족에게 손을 댔으니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제가 가도록 하죠, 곧 돌아오겠습니다. 안심하시길.
원피스 52권.
속도는··· '중량', 빛의 속도로 차인 적은 있나.[94]
速度は重さ。光の速度で蹴られた事はあるかい
원피스 52권.
이놈이건 저놈이건··· '억'을 넘는 것들은, 괴물 티가 물씬 풍겨 무섭네~···.[95]
[96]
원피스 52권.
무섭기도 해라~(怖いね~)[97]
흰 수염 해적단~.
원피스 57권.
음~ 이건 따끔한걸~~.[98]
원피스 57권.
원피스 57권.
으음~. 늦는걸~···.[99]
원피스 58권.
배짱만으론 좀~··· 밀짚모자 루피···. '힘'이 없으면··· 구할 수 없는 건 아무리 애를 써도 구하지 못해···[100]
원피스 58권.
승패는 한순간의 빈틈에 갈린다구~.[101]
원피스 58권.
이러고도 아직 살아 있다면··· 저 녀석들[102]
의 운이 좋았던 거라며 단념할 수밖에 없겠네~~···!!
원피스 59권.[103]
6.1.2. 2년 후[편집]
내가 갈까? 사카즈키.
원피스 90권.[104]
'밀짚모자 일당'이 베가펑크의 아군을 자처해?! ──그렇다면 탈출은 손쉽겠군.
──하지만 아마도··· 결과가 상상대로는 아닐 거야. 예정대로 전진해.
가능한 한 모든 군함을 에그 헤드로!!
원피스 106권.
'공백의 100년' 연구는··· 다 감싸줄 수 없어, 센토마루 군. 나는 사축이거든.
원피스 108권.[105]
친구가 베가펑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막아서는 사내의 각오를 짓뭉개면··· 저도 멋이 없잖습니까. 이 정도 의리는 지키게 해주시죠.
원피스 108권.[106]
원래라면 '벗'···이지만 없애야만 하는 것······ 'Dr. 베가펑크'.
원피스 108권.[107]
죽이고 싶을 리가 없잖나...!! 베가펑크와는 오래된 사이...그러니 방해하지 말라고...
원피스 108권.
원피스 108권.
이 이상 목표가 아닌 지인을 해치게 하진 말아줘...
원피스 108권.
네 탈출 계획은 실패했어, 베가펑크. '꿈의 거대 로봇'도 박살났지. 나로서도 괴로운 임무...이 이상 시간 끌고 싶진 않아...
원피스 108권.
꼴사납네...좀 더 짙은 걸 가져올 걸...선글라스...
원피스 1104화.[108]
면목이 없단 말야 너희들의 목이라도 가지고 돌아가지 않으면.
원피스 1107화
상처라면 있지...깊은 상처가...이제 좀 쉬게 해줘...
원피스 1111화
6.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잘 가십시오! 제파 선생님!
さよなら! ゼファー先生!
[110]
7. 기타[편집]
- 캐릭터 모티브는 타나카 쿠니에가 트럭야로(トラック野郎) 시리즈 중 2편 "トラック野郎・爆走一番星"에서 연기한 보르살리노 2(ボルサリーノ2)에서 따 왔다.[111] 해당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호시 모모지로는 사카즈키의 모티브가 된 스가와라 분타가 연기했는데, 해당 영화 시리즈가 액션과 개그가 섞여 있다보니 둘이 같이 출연한 의리없는 전쟁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보르살리노 2인 이유는 영화에 3과 4도 나오기 때문이다. 보르사리노 2는 쿨한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갈등이 풀린 후 영화 마지막에 교통경찰에 쫓기는 주인공을 돕기 위해 재등장한다.
- 크레용 신짱의 '원장 선생님' 타카쿠라 분타가 볼사리노와 마찬가지로 타나카 쿠니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데, 모델이 동일하다 보니 두 캐릭터도 상당히 닮았다 보니[112] 2차 창작에서는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서로를 엮는 게 항상 단골 소재로 나온다. 볼사리노가 해군에서 퇴역하여 유치원을 차렸다거나, 부업이 유치원 원장이고 본업은 사실 해군대장이었다던가 하는 식. 2016년에는 PPAP 아저씨가 이들과도 닮아서 셋이서 엮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 기준으로는 서로 성우까지 같다.
- 사카즈키와는 동기인데, 의외로 보기보다 꽤나 친한 듯하다. 원수와 대장이라는 계급 차에도 편하게 말을 놓고, 애니판에서는 볼사리노가 설렁설렁 대해도 사카즈키는 딱히 뭐라 하지는 않는다. 선배인 가프와 센고쿠의 관계와 흡사하다. 쿠잔과의 사이는 따로 묘사가 없지만, 쿠잔과 볼사리노의 성격을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최소한 쿠잔과 사카즈키보다는 사이가 우호적인 편으로 보인다.
- 센고쿠와 쿠잔이 은퇴한 이후에는 해군본부에서는 확실하게 2인자가 되었다.[113] 특히 새로 임명된 두 대장[114] 들이 원수 말을 잘 안 듣다보니[115] 사카즈키도 볼사리노 쪽을 많이 의지하는 듯하다.
- 어릴 적 모습. 잘 보면 탁자의 다리 한쪽이 부러져 있는데, 그걸 밧줄로 묶어서 사용하고 있다. 다른 해군 대장들처럼 가난했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모양. 그럼에도 다른 동기의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히 편안하고 여유있는 표정이 특징.
- 원피스 0화에서 센고쿠의 배에 탑승한 모습으로 등장, 이때 계급은 다른 대장들과 다름없이 중장이었다. 외투가 중장들이 입는 것과 같다.[116]
- 발차기와 빠른 스피드가 정체성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디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Wake up!에서는 둘이 대결하는 장면이 나왔다.
- 동기인 사카즈키와 부하인 센토마루를 제외하면 다른 해군들과의 접점이 거의 없어서 다른 해군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알 수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비릿치 준장이라고 해서 그의 열혈한 지지자가 등장하는데 도끼손 모건마냥 마을에서 폭정을 일삼으며 해군의 명예를 더럽히는 녀석이다.
- 중장 시절에는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였으나 대장이 된 이후로 흡연하는 모습은 전혀 안보이고 있다.
- 블리치의 쿄라쿠 슌스이와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세계관 내 상위의 강자이며, 높은 직위, 긴 경력과 나이[117] , 전투에 임할 때도 여유롭고 느긋하며 소년만화의 캐릭터치고 전투 중 허세는커녕 본인보다 약한 상대한테도 엄살을 부리기도 한다.
- 해군 대장이라면 으레 가지고 있는 자신의 칭호(원숭이)에서 따온 기술을 아직까지도 보여주지 않았다. 사카즈키와 쿠잔은 정상전쟁에서 각각 '견(개)신홍련,' '아이스 블록 페전트(꿩) 벡'라는 기술을 보여줬고, 심지어 볼사리노보다 늦게 등장한 잇쇼는 드레스로자 편에서 맹호(호랑이)를 보여줬지만 볼사리노는 선보인 적이 없다. 제트는 극장판 인물이므로 제외하고[118] , 료쿠규는 아직 기술이 많이 나온 편이 아니다.
- 껄렁껄렁한 모습이 대부분이고 특수 상황을 제외하면 표정 변화가 워낙 없다보니 은근히 흑막설이 자주 도는 캐릭터다. 이와 관련해 해군에 침투한 임 직속 부하설, 검은 수염 해적단 스파이설 등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검은 수염 해적단 스파이설의 경우에는 쿠잔이 검은 수염에 가담한 이유가 이 내막을 파헤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좀 이상한 성격 때문인지(?) 강함과 별개로 패배하거나 쓰러지는 상상이 잘 안 간다는 평가를 자주 듣는다. 타 만화의 쿠로츠치 마유리나 쿠루루와 비슷. 실제로 극중 패배 전적이 없었는데 최종장에서 루피의 일격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드디어 보여줬다.[119] 그 이후로는 특유의 느긋한 태도를 버리고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든지, 진심으로 당황하거나 기어5 특유의 카툰식 연출로 납작해지며 종잇장처럼 팔랑팔랑 거린다거나 머리 위에 별을 띄우는 등, 기존의 여유로운 태도에서 벗어난 신선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 정상전쟁 이후 삼대장 중 둘이 바뀌었는데도 혼자 대장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지라, 코비가 원수가 되어도 해군 대장으로 있을 사람이라는 농담을 듣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장포대를 넘어선 원포대(원수를 포기한 대장)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는 중.[120]
- 역대 삼대장 중 가장 꿀빨러라는 반응이 많다. 일단 2년전 삼대장 중에서 유일하게 사지 멀쩡한 상태이고 짬이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2년후 삼대장 중에서 가장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121] 특히 2부에서 나온 모습이 동기인 사카즈키와 너무니 비교되는 탓에 팬들은 꿀빨러를 넘어 인생의 승리자로 취급하고 있다.[122] 결정적으로 본인의 신념인 '애매하게 가는 정의'가 이런 이미지에 못을 박았다.[123] 물론 팬들도 농담으로 하는 소리이긴 하지만[124] 상술했듯 사카즈키와 대비되는 모습이 너무 커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군대는 중간만 가는게 짱이다., 군생활은 키자루처럼
- 노란색 + 연노란색 줄무늬 겉옷에 짙은 녹색 와이셔츠를 주로 입으나, 극장판에선 디테일적인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필름 Z에서는 넥타이가 생략되었으며 필름 레드에선 여타 해군측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복장에 검은색이 들어가 검은 줄무늬의 노란색 옷으로 바뀌었다. 이후 이 검정+노랑 조합의 복장은 본편 최종장에서도 키자루의 새 복장으로 정착된다. 차이점은 필름레드에선 안쪽 와이셔츠의 색이 녹색으로 원작의 것과 동일하게 유지된 것과는 달리 최종장에선 와이셔츠가 연한 주황색으로 변경되었다는 것.
- 원피스 관련 합성물에서는 취소해라 방금 그 말의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사카즈키, 테이쿄 헤이세이 대학의 토니토니 쵸파, 가위바위보를 하는 샹크스와 함께 오로성으로 군림하고 있다. 단독 합작도 매년 나올 정도인데, 특히 2022년도 합작은 갸루 분장을 한 볼사리노 파트가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 첫 등장 때도 속도는 질량이라는 말을 했고, 이후에도 가속은 힘이라고 말하거나, 상디가 레이저를 튕겨냈을 때 그런 설명이면 물리학은 어떻게 되는지 츳코미를 거는 등, 베가펑크의 영향인지 물리학에 대한 약간의 소양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