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페어차일드

최근 편집일시 :


파일:logo_prm_ryugagotoku.png의 등장인물
브라이스 페어차일드
Bryce Fairchild


본명
Bryce Fairchild
브라이스 페어차일드
이명
[스포일러]
오너
オーナー / The Overseer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나이
90세 이상
성별
남성
소속
팔레카나
[스포일러]
마피아[1]

직책
팔레카나 대표
첫 등장
용과 같이 8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루야 토오루[1]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파슨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용과 같이 8의 등장인물.

하와이의 유서 깊은 종교 단체 "팔레카나"의 대표로 '갈 곳 없는 모든 이에게 안식처를 주자'라는 신념 아래, 노숙자들을 위한 푸드 뱅크를 운영하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에 임하고 있다. 행정 관계자의 신뢰도 두텁다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용과 같이 8[편집]


아카네를 찾기 위해 그녀의 행적을 따라 알아보려고 팔레카나 교단원들과 순찰을 하던 중에 처음 등장하게 된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것이 자신에게 총을 쏘려던 간초 조직원을 상대로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 그 총으로 자신에게 해가 갈 것이다 라고 말하자 진짜로 총을 쏜 조직원이 총이 역발하여 다치는 일이 벌어진다.

당연히 그 곳에 있던 교단원들은 신의 은총을 받았다 할 정도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첫 등장을 보이고는 이후 이치반 일행과 같이 팔레카나 보육원으로 가서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아카네가 무사하다는 걸 알게 되면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말한다.

2.1.1.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용과 같이 8 팔레카나 신도 인카운터 전투 테마곡 - Palekanian Dance[2]

오너의 정체는 브라이스다.

하와이의 교단 팔레카나의 교주지 그가 할멈을 찾으라고

웡토


그 녀석을 얕보고 있어.

넌 브라이스가 그저 교단을 사유화한 치졸한 악당 정도일 거라고 생각하겠지.

팔레카나의 교주라는 건 녀석의 일면에 불과하다. 녀석은 누구보다도 무서운 괴물이야.

드와이트 멘데스


하지만 이치반 일행이 하와이를 돌아다니며 아카네에 대한 행방을 파고들 수록 하와이 곳곳에서 팔레카나와 관련된 수상쩍은 흔적들이 드러나는데다 아카네를 찾으려는 조직인 간초의 총수 웡토의 수하들은 물론 주변인들이 처음부터 오너라고 불리우는 진정한 실세의 수하들인데다 아들까지 납치되는 등 정체불명의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결국 뭐가 어떻게 된 건지를 자세히 알기 위해 이치반 일행이 웡토를 추궁하자 웡토는 어차피 자신이 처음부터 오너에게 이용당하거나 배신당한 것에 뒤가 없다고 판단하여 진실을 밝힌다.

그 정체는 하와이 지역사회의 역사 깊은 종교 단체 수장으로써 지역 공동체에 명망이 높은 종교인으로만 보였던 브라이스 페어차일드의 또 다른 얼굴은 바로 하와이 지역사회의 공무원들과 범죄 세계 모두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비선실세 흑막 "오너(オーナー / The Overseer)"였다. 에비나가 새로운 사업 파트너라고 했던 것이 괜히 한 말이 아닌 것이다. 드와이트 멘데스가 이끄는 바라쿠다, 웡토가 이끄는 간초 모두 겉으로는 서로 경쟁하는 경쟁 조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두 오너의 지배를 받는 산하 조직이었으며, 특히 6장에서 간초 총수 웡토가 업무를 보는 간초의 총본부인 열반안에서 근무하는 최측근 조직원들 사이에까지 오너의 스파이로 일하며 웡토를 감시하는 광신도들이 이미 도사리고 있는 수준이고[3][4], 웡토의 부하로 위장한 광신도 한 명이 고작 신호 알리기 목적 하나만으로 열반안 고층에서 투신자살까지 하는 수준.[5]

당시의 팔레카나는, 대표 부부가 열정적으로 자선활동에 임하던 단체였습니다.

역대 대표들 중에서도 종교로써의 색채가 가장 옅었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교단에는 하와이가 합중국에 합병되기 이전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부가 있었습니다.

후훗. 거기에 눈독을 들이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했지요. 마피아로써는 말입니다.


그쪽이건 이쪽이건 서로 그다지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의 신조와 규율을 기반으로 형성된 절대적인 상하관계...... 지금 제가 설명한 내용이, 종교에 대한 설명인지 마피아에 대한 설명인지 카스가 씨께서는 구별 가능하신지요?[6]

이치반 : 그런 걸 두고 궤변이라고 하는 거야.

그럴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실제로 저의 팔레카나 침입 작업은 정말 원만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다 아는 방식이었으니까요. 그런 종류의 조직에서 처신하는 방법은 아주 잘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브라이스 페어차일드는 1950년대에 활동하던 마피아 출신으로써 팔레카나 교단에 가입한 이유 역시 그저 교단이 수백년 동안 쌓아 온 막대한 부를 노리기 위한, 말하자면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았던 부류였다. 다만 마피아 생활을 하면서 쌓인 경험을 토대로 팔레카나 교단에서 생활할 때는 본성을 잘 숨기고 교단 내에서 차기 대표로 고려될 정도로까지 교단 생활을 무난하게 해 왔으나, 1950년대 당시의 팔레카나 선대 대표 부부는 이런 브라이스의 본성을 일찌감치 꿰뚫어 보고 있었기에 선대 대표는 브라이스가 부정한 방법을 통해 교단을 집어삼킬 때를 대비하여 "만에 하나 나 자신의 사후, 브라이스 페어차일드가 팔레카나의 대표로 취임했을 경우에는 부정한 경위를 통해 취임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교단의 정당한 대표는 밀릴라니(Mililani) 가문의 출신자로써 교단 간부들의 투표를 거쳐 선출하는 것으로 한다. 선출된 자에게는 대표라는 증명으로 이 문장을 남긴다" 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이후 선대 대표의 예상대로, 선대 대표가 교단의 근거지인 넬레 섬을 순수한 자선활동 목적으로만 이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브라이스는 얼마 못 가 범죄자로서의 본성을 드러내면서 선대 대표 부부를 암살하고[7] 자신이 멋대로 팔레카나 교단 대표 자리를 찬탈하여, 원래 오랫동안 하와이의 토속 화산신앙을 토대로 사심없이 하와이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순수한 종교 단체였던 팔레카나 교단을 본격적으로 막장의 길로 이끌게 된다.

브라이스가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넬레 섬이 앞으로 미래에 무한한 부를 가져다 줄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최적의 섬이라고 판단했는데, 선대가 사실상 이를 저격했기 때문이었다. 팔레카나 교단의 종교적 영향력으로만 교단을 이어 간다면 하와이 지역 전통 토속신앙인 화산 신앙을 믿는 같은 하와이 문화권의 사람들만이 브라이스를 따를 뿐이라 그 한계가 명확하겠지만, 그들의 성지인 넬레 섬은 법적으로는 하와이의 유력자인 팔레카나의 사유지이며, 지리상으로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환경에 위치해 있었다. 이런 자연 환경은 브라이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는 페렐 섬을 세계 각국의 힘 있는 자들로부터 막대한 수수료를 받고 세계 여러 나라의 권력자들이 숨기고 싶은 물건, 정보, 사람 등을 도맡아 보관 및 관리하는 이상적인 블랙박스=제2의 스위스 은행 그 자체로 만들 수가 있었다. 물론 이러한 비밀 보관 및 관리 사업은 그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권력자들이 숨기고 싶은 약점도 자연스레 함께 알게 되는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브라이스에게 약점을 잡혀서 도움이 될 권력자들의 연줄도 사업을 거듭할수록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은 덤. 문제는 이런 브라이스의 원대한 계획은 선대 대표가 종교 색체와 무관하게 멋대로 평범한 자선사업자로 돌변한 뒤 넬레섬의 사용 목적을 못 박는 방침을 내민 것. 이 시점에선 시간이 지날 수록 한낮 교인인 당시 브라이스에겐 극도로 불리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지독히 마피아다운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게 프롤로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전말이었다.

이렇게 섬과 교단을 차지한 브라이스 페어차일드는 마피아 시절의 범죄 경험을 살려 팔레카나 교단의 종교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하와이 지역사회의 양지와 범죄 세계를 배후에서 장악하고, 심지어 브라이스 자신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는 팔레카나 교단 직속 사병들까지 양성하기에 이른다. 신뢰할 만한 사람이나 어린 아이는 넬레섬으로 끌여들어서 세뇌 [8]한 뒤 완벽한 자신의 수하로 만들고 [9] 성지였던 넬레섬엔 그 누구도 탈출할 수 없게 지뢰까지 심어서 사실상 브라이스만을 위한 요새로 만들어 버렸다.

당연히 브라이스의 물품 보관계획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범죄자 본성답게 이 보관하는 물건에 대한 관리 및 방침을 '돈만 받으면 그만이다'라는 놀부 심보로 운영했다. 넬레 섬의 보관 및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넬레 섬에 대가를 지불하고 보관해 둔 무언가를 이용하여 그 어떤 범죄나 테러를 계획하건 말건 대가만 제대로 지불하면 브라이스는 신도가 죽어가던 주변 자연환경이 박살나던 전혀 신경 안 썼다. 이 때문에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대가를 받고 쌓아 놓은 방사능 폐기물들을 제대로 된 시설도 없이 아무렇게나 지하에 쌓아 놓았고, 이미 이 섬에는 사람을 충분히 잡아먹고도 남을 만한 초대형 오징어 & 메갈로돈급 초대형 식인 상어 등의 온갖 부작용이 나타난 지 오래. 이런 심보니깐 에비나 마사타카미타무라 에이지가 일본의 야쿠자 절멸을 위한 테러 수단으로 사용하는 계획에 협조할 수 있었다. 즉 에비나가 테러리스트 역할이라고 치면, 브라이스는 테러가 벌어지건 말건 사업으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그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조달한 불법 무기상 역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브라이스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데, 넬레 섬을 이용하여 세계 다른 나라의 여러 엘리트들을 상대로 비밀 보관 및 관리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면 확실히 브라이스의 영향력은 하와이라는 일개 지역사회의 한계를 넘어 세계 다른 나라에도 뻗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고 자연히 뒷세계의 정점에 서서 세상을 신처럼 주무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뽀글머리 용사가 그 사업을 개박살내지만 않았다면 말이지[10]

이치반 :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밑으로 깔아 보고 이용해 먹을 생각이겠지만 말이야. 결국 제대로 한 방 먹었던 건 너였잖냐? 그러니까 조작된 대표의 상징물 따위에나 얽매여 있었던 거지. 네놈이 수상쩍다는 것 쯤은 이미 진작에 꿰뚫어 보이고 있었던 거야. 그랬기에 선대 대표는 유서를 남겼던 거지...... 네놈이 대표로 취임하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말이야. 겉모습만 흉내낼 뿐인 네놈에게는 참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로구만. 그랬기에 라니 같은 어린애 한 명을 처리하려고 온갖 용을 써댔던 거라고. 조금 전에 네가 무슨 신이 되겠다느니 어쩌니 지껄여댔지? 정말 하찮기 짝이 없는 신도 다 있구만.

브라이스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편이 좋으니까요. 그녀는 딱히 내버려 두더라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모든 걸 숨김없이 털어 놓더라도 충성을 다할 신자들이 제 손 안에 넘쳐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치반 : 아니지. 네놈은 거짓말이 언제 들통날까 두려워서 속으로는 엄청 안절부절못했었잖아? 그러니까 하와이 전역의 갱들을 총동원해서 온갖 호들갑을 떨어댔던 거라구. 그리고 그게 결과적으로 네놈을 이렇게 몰아붙였지. 브라이스. 네놈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 거야. 그걸 끌어올린 건 몇십년 전에 제대로 팔레카나를 운영했던 선량한 사람들. 그리고! 라니를 필사적으로 지켜 왔던 아카네 씨다!


이후 밀릴라니 가문은 1950년대 이후 팔레카나 교단과의 연을 끊고 생활해 왔으나, 70여년 뒤 밀릴라니 가문의 후손인 소녀 라니가 할머니의 유언대로 선대 대표의 유언장과 진짜 팔레카나 대표를 상징하는 목걸이를 들고 아카네가 근무하던 팔레카나 교단 소속 보육원을 찾아 오게 되며,[11] 아카네가 이 때문에 브라이스의 마수로부터 라니를 보호하기 위해[12] 함께 잠적하게 되자, 팔레카나 교단 대표로써의 정당성이 박살날 위기에 처해 똥줄이 탄 브라이스가 바라쿠다와 간초를 배후 조종하여 아카네를 찾기 위해 하와이를 들쑤시게 되면서 일어난 사건이 바로 8편 초반부의 하와이에서 벌어진 상황의 전말이었다. 거기에 당시 하와이에는 정말 우연히 개인적 사정으로 아카네를 만나러 이치반이 방문했었고, 일이 이렇게까지 운명적인 수준으로 꼬여가면서 역으로 브라이스의 산하 세력만 개박살이 나버린 것.







용과 같이 8 브라이스 페어차일드 최종 보스전 테마곡 - Impersonation(흉내[13])



타니무라 마사요시무나카타 세이시로의 최종보스 장면과 비슷하다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성전을 치를 시간입니다!

보스전 1페이즈 돌입 직후 대사




위세만으로 뭐든지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보스전 2페이즈 돌입 직후 대사





쓸모없는 놈들! 그 하잘것없는 목숨을 날 위해서 바치란 말이다![14]

보스전 3페이즈 돌입 직후 본색을 드러내는 대사


크윽... 이 시건방진 애송이들이...!!

보스전 3페이즈 마지막 발악 패턴 돌입 직후 대사


이후 이치반 파트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이치반 일행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보스전은 총 3페이즈로 이뤄진다. 1페이즈는 잡졸 수준의 팔레카나 전투원들, 2페이즈는 정예 급 적의 스펙을 가진 팔레카나 정예부대 사병들이 1페이즈에서 쓰러진 사병들을 기관단총으로 처분해 버리면서 등장하며, 매턴마다 브라이스가 신도들에게 버프를 주거나 전작의 아오키 료처럼 신도 1명을 추가 소환하거나[15] "정화" 라는 스킬 이름으로 수류탄을 던져서 정화(물리&화학) 공격하는 등의 구도. 심지어 정화는 데미지도 높은데 피아구별이 없어서 이치반 일행 잡겠다고 신도들을 학살해버린다.

마지막 3페이즈는 2페이즈에서 쓰러져 자신들에게 가르침을 달라면서 애걸복걸하며 바닥을 기어 다가오는 신도를 기관단총으로 즉결처분한 브라이스가 직접 기관단총 두 자루를 들고 광신도들과 함께 덤벼든다. 이때 브라이스는 교주로서의 가면이 벗겨진 것과 애당초 뼛속까지 미국 마피아였던 것을 보여주듯 지금껏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의 최종보스 중에선 이례적으로 체술은 거의 쓰지 않고 무슨 3인칭 액션 게임 캐릭터마냥 사정없이 아킴보 기관단총을 난사하며 원딜을 뿌려댄다. 부하 물량공세에 의존하는 높으신 분 보스, 90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상당히 많으며, 반피가 되면 시전하는 수류탄 흩뿌리기 전체공격 '리셋 디멘션'은 데미지가 매우 강력하니 주의하자. 체력이 거의 바닥났을 때는 이치반과의 격투 끝에 기관단총을 잃어버리고, 처분당한 신도가 쓰던 톱날검을 주워들고 마지막 발악을 시도한다. 다만 마지막 발악치고는 공격 데미지가 형편없는데다가 잘 빗나가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면 가볍게 마무리해주면 된다.


브라이스: 바보 같군....

토미자와: 뭐?

브라이스: 바보 같다고 했다.

브라이스: 네놈들이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 반대다. 이 계획은 전 세계가 바라는 일이었다. 물론 일본도 그랬고. 핵 폐기물이라는 골칫덩어리를 각 국에서 인수받아 묻어버릴 수 있었지.이 외딴 섬 하나를 희생해서 말이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바라던 일을 내가 이루어 줬던 거다. 계획이 와해되어 곤경에 처하는 것은 너희가 아니라, 원전의 혜택을 누린 주제에 그 리스크는 짊어지지 않는 너희 모두다!

이치반: 사람은 그렇게 약한 존재가 아니야.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해처 나가지.

브라이스: 과연 그럴까? 앞으로 나라는 필요악이 사라진 세상에서... 너희들이 현실과 어떻게 마주할 지 볼만 하겠군!

브라이스: 나는 앞으로 하늘 위에서... 아니, 이 땅속 끝에서 지켜 보도록 하지!

보스전 종료 후 유언이 될 뻔한 마지막 대사.


보스전이 끝나면 이런 짓을 해봐야 어차피 각국 정부가 핵폐기물이라는 치부를 숨기기 위해 자신을 비호하고 있으며 아무리 폭로해봐야 이치반 일행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조소한다. 하지만 그 비호하는 높으신 분 중 하나 후지노미야 그룹 회장의 딸이자 차기 회장 1순위인 후지노미야 치토세가 하와이로 가기 전 날 아버지를 설득한 뒤 현장에서 타타라 채널 실황 중계를 통해 열약한 핵폐기물 저장 실태를 폭로한 후 자신의 정체까지 공개하고 사죄하는- 사회적으로 준자폭까지 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자 정말 궁지에 몰렸음에 알게 된다.[16] 결국 브라이스는 자신이 저질러온 악행을 합리화 및 정신승리를 하며 위대한 순교자가 되겠단 망언과 함께 방사능 처리수에 뛰어들어 자살함으로써 자기가 저지른 죄로부터 도망치려고 했으나 이치반은 "더 이상 내 앞에서 사람이 죽는 꼴은 보고 싶지도 않고 네가 죄를 저질러놓고 죽음으로 도피하며 그걸 숭고한 희생이란 개소리로 포장하는 꼴을 못 보겠으니, 살아서 생지옥을 맛보며 죽는 순간까지 개고생해라!"라는 일침과 함께 투신하려는 그를 붙잡아 떨어지는 걸 막고서 끌어올리듯 지상으로 던져서 구조하여 자살을 막는다.

이후엔, 테러 장소가 일본이기에 경찰로서의 권한의 사용이 가능해진 아다치에게 체포되며 연행되었고 모든 사건이 끝나고서 경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브라이스가 몰락한 이후 팔레카나 교단의 미래에 대해서도 서바이버 바에서의 후일담에서 언급되는데, 결국 선대 대표의 유언장 내용대로 라니가 팔레카나 교단을 이어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선희의 언급에 의하면 이 결정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니 본인이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결정한 것이라고 하며, 자신을 거두어 준 아카네가 일했던 교단의 보육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며 아카네 또한 라니의 곁에서 라니를 도울 것이라고 토미자와가 언급하며 팔레카나 교단이 다시 브라이스가 집권하기 이전처럼 순수한 봉사단체로서 정상화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3. 기타[편집]


  • 비록 본작의 최종보스전 후, 테러가 무마되고 권력도 사라지게 되었으나 협력 관계인 미타무라 에이지에비나 마사타카와 함께 앞날이 절망 밖에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어두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 세 사람의 음모로 인해 피해를 본 자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 즉, 범국가적 테러 수준의 스케일로 음모를 꾸몄으나 그것이 저지되면서 치뤄야하는 수준 이상의 잔인한 대가를 치루는 건 기정 사실이 되었다 봐도 할 말 없는 수준.[19] 나이가 이미 90세가 넘었으므로 노환으로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다행일 정도이다.
    • 일본 전역의 야쿠자들은 이용만 당하고 버려져서 인생이 아작나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인지라 모든 야쿠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 미국과 일본은 서로 같이 자신의 자국민이 일본을 상대로 방사능 폐기물이긴 하지만 핵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 때문에 범국가적 테러리스트를 비호한 것과 더불어 테러 획책을 장려했다는 망신과 비판을 들어서 어떤 식으로든 처리해야만 하는 골때리는 상황에 놓여졌다.
    • 다이도지 일파의 경우 6편에서 사망처리된 키류의 생존 사실이 까발려진 건 물론 자신들의 간부급 에이전트인 하나와 키헤이가 살해당했고 보호해야 할 의뢰 대상인 이치반의 어머니인 아카네가 죽을 뻔한 상황도 겪은지라 다이도지 일파에게 언제든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당할 처지에 놓여지게 되었다. 다이도지 일파는 키류의 상황에 이입해서 보면 대립하는 입장에 가깝지만 통상적으로는 일본 정부의 뒷면에서 움직이는 블랙 옵스 조직에 가깝기 때문에 당장 일본에서 방사능 테러를 시전하려고 한 이들을 대상으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자신들을 건드렸기 때문에 그냥 놔둘 리가 없다.[17][18]
  • 용과 같이 8의 흑막들 중 유일하게 순수 악에 가까운 캐릭터로 다른 흑막인 미타무라 에이지에비나 마사타카가 악행들에 나름 납득이 가는 이유가 존재하는 반면,[20] 브라이스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무고한 일가족을 몰살하고 죄 없는 소녀마저 죽이려 했다.
  • 1950년대부터 팔레카나에 가입해서 암약하기 시작했으며 최종장의 중간 컷신에도 선대 팔레카나 대표를 암살하는 젊은 시절의 브라이스의 모습이 나타났던 걸 감안하면, 1950년대 당시의 마피아 시절에는 20대 ~ 30대였을 테니 2023년 기준으로 거의 90대 ~ 100대를 넘어가는 나이대인데 그에 비해 상당히 젊어 보인다. 역대 용과 같이 시리즈 보스들 중에서는 히로세 토오루가 최고령의 보스였지만 갱신되엇다고 봐도 무방할 듯.
  • 전작의 실질적 최종 보스인 텐도 요스케가 문신을 통해 드래곤 퀘스트 1의 최종 보스 용왕을 오마쥬 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쪽은 자칭 신이고 자신을 광신적으로 섬기는 교단이 있다는 점에서 드래곤 퀘스트 2의 최종 보스 파괴신 시도를 오마주했다고 볼 수 있다. 즉 9편의 최종 보스는 바라모스 아니면 조마가 된다.
  • 성씨인 페어차일드(Fairchild)가 영국 ~ 아일랜드에서 쓰이던 성씨인 것으로 추정해 보자면, 마피아 시절에는 아일랜드 마피아 조직원 출신이었거나, 혹은 이탈리아계 미국 마피아(라 코사 노스트라)비이탈리아계 혈통 준구성원(Associate : 비정규 조직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 그 어떠한 입체적 캐릭터 서사도 없이 사리사욕만을 위해 대립하는 악당이며 백인 남성 최종보스라는 점에서 3편의 리처드슨과 비슷한 점이 많다.
  • 시리즈에 먼저 등장한 사이비 교주 무난쵸 스즈키와 비교되기도 한다. 럭키 무난쵸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무난쵸는 처음엔 사이비 교주 그 자체였지만 이후에는 스스로 사이비 종교 피해 예방 활동을 하고 피해자 에게 수익을 기부할 정도로 갱생했으나, 이쪽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옴진리교 등 현실의 사이비 종교가 저지른 흉악범죄를 그대로 연상시킬 만큼 막장이라는 점. 무난쵸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의 나쁜 행적들은 브라이스가 다 가져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22년 아베 신조 피살 사건 이후 본격화된 일본 내의 자민당통일교 사이의 유착관계의 부각으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을 연상하게 하기도 한다.
  • 작중 자신에게 겨누어진 권총이 탄알이 걸려 불발이 나고 결국 역발이 나 쏜 자에게 탄알이 박힌 기적같은 일의 진상은 결국 맥거핀으로 끝나버렸다. 단순한 우연이었는지, 세뇌된 부하가 미리 뒤로 발사되게 조작된 권총으로 연기를 했는지는 불명. 작중 세뇌된 부하들은 서로 죽이거나 자살도 기꺼이 할 정도로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2-09 21:20:12에 나무위키 브라이스 페어차일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후루야 토오루가 흔치 않게 담당한 노인 캐릭터이다.[2] 팔레카나 교단이 양지와 음지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이 전투 테마곡은 교단 사병들이나 하와이 일반 시민 신도들만이 아니라 브라이스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바라쿠다와 간초 조직원들도 들고 나온다는 것이 특이한 점.[3] 심지어 이들을 처부수고 열반안에서 빠져 나온 뒤에도 곧바로 또 다른 간초 내부의 스파이들이 웡토를 처단하기 위해 공격해 들어왔고, 이치반도 어이가 없었는지 "너 인망 너무 없는 거 아니냐?" 라고 핀잔을 줬을 정도.[4] 이들은 웡토가 오너의 존재에 대한 기밀을 누설한 대가로 웡토의 아들을 어디론가로 납치해 가는데, 이후 아들은 웡토가 하나와하고 함께 바라쿠다 갱한테 살해당한 이후에도 한동안 잊혀졌다가 최종장의 넬레 섬에 위치한 팔레카나 신도 거주구역에서 보호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완전히 세뇌시켜 간토의 차기 총수로 등극시킬 예정이었던 것. 브라이스와의 일이 끝나고 다시 데리러 오겠다며 치토세가 신도에게 으름장을 놓았으므로 이후에 구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 13장에서 하와이 지역사회의 시민들로 구성된 팔레카나 광신도들도 브라이스의 지령을 받고 이곳저곳에서 카스가 일행을 공격해 오는데, 이 광신도 무리에는 토미자와의 지인인 타카다를 비롯한 요트 마리나 관리직원이나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는 일반 시민은 물론 심지어 현직 하와이 경찰관들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챕터만큼은 유난히 팔레카나 신도들의 수가 굉장히 많은데다 진짜 집요하게 쫓아오기 때문에 유의할 것.[6] 이 다음의 대화에서도 이치반이 일갈하듯 브라이스는 팔레카나 교단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교단의 문화적 유전자를 흉내낼 뿐, 그 본질은 팔레카나 교단을 마피아 조직처럼 뒤틀어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브라이스의 이 궤변은 한 마디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궤변이다.[7] 1장 인트로에서 나온 장면대로, 청부업자를 고용해 총기 강도살인 사건으로 위장하고, 이후 쓸모가 다한 청부업자도 증거인멸을 위해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사살하여 토사구팽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땐 이게 뭔가 싶겠지만 조금만 주의깊게 보면 청부업자까지 죽인 자가 가진 목걸이와 이후 브라이스가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이 작태가 가히 가관이다. 11장에서의 묘사를 보면 테러리스트소년병 양성하듯 어린아이들에게 권총을 쥐어주고 기둥에 묶인 교단 탈주자들의 총살 집행을 시키는 짓도 벌이며 최종장에서는 아예 교단 사병들끼리 서로 칼을 들고 죽이게 시키는 막장짓을 훈련 명목으로 벌이는 등 오만가지 방법으로 사병 후보자들에게 공범 의식을 심어둠으로써 반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 하게 세뇌하는 방식. 말 그대로 독자적인 영토와 종교집단까지 가진 완전체 마피아가 어디까지 막나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9] 이게 어느 정도냐면 최종전에서 교주 본인바로 코 앞에서 말 많은 악당마냥 자신의 추악한 과거사를 줄줄 내뱉는데도, 옆에 있는 팔레카나 사병들은 듣는 체도 하지 않고 마피아 커밍아웃을 한 교주를 위해 살인 & 팀킬 & 자폭 공격을 일삼는다.[10] 다만 에비나는 브라이스의 야심찬 계획을 어차피 끝이 보이는 것이라고 잘라말하는데 이는 자신의 막 나가는 복수 계획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방사능 폐기물은 특성상 제대로 된 폐기시설에 보관하지 않으면 끝없이 오염을 퍼뜨리기에 수 년도 못 가 일본과 미국에서 총대를 메고 이 미증유의 오염과 그 오염을 초래한 팔레카나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서 처리할 것이 뻔히 보였기에 그리 말한 것. 물론 브라이스는 이제 살 만큼 다 산 노인이라 몇년 동안 떵떵거리며 신 처럼 살며 천수를 누리거나 '순교'하면 그만인 전형적인 노년기 범죄자라 아무 상관 없었다.[11] 아카네의 말에 의하면 밀릴라니 가문이 브라이스의 마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팔레카나 교단과의 관계를 일절 끊고 살아왔던 탓에 라니의 할머니조차도 유언장과 목걸이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을 거라고 하며, 그저 자신이 죽으면 홀몸으로 세상에 남겨질 손녀를 팔레카나 교단에서 돌봐줄 거라고 생각해 손녀에게 유언장과 목걸이를 들려서 팔레카나 교단으로 보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12] 물론 처음에는 아카네도 유언장의 내용을 그대로 믿지 못해 우선 브라이스와 연락하여 라니에 대해 상담하고자 했으나, 유감스럽게도 브라이스는 정말로 유언장 내용대로 구린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기에 곧바로 본인이 직접 아카네를 찾아 오더니, 유언장과 목걸이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라니에게 총을 겨누고 라니를 해치려고 했다. 그 자리에서 급하게 라니를 데리고 자리를 피한 아카네는 그 이후 지금껏 같이 생활해 왔던 교인들마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살의를 띄고 흉흉한 기세로 다가왔기에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브라이스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야마이 일파의 구역에 속한 가게로 숨어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13] 단순한 흉내가 아닌 신분, 권위를 사칭하여 타인을 속이기 위해 철저하게 위장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치반이 말한 대로 브라이스는 수백여 년동안 이어져 온 순수한 민족종교, 봉사단체로서의 팔레카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팔레카나의 겉모습만 흉내내고 있을 뿐 그 본질은 마피아, 범죄자 그 자체임을 표현하는 제목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본인이 불리해지자 흉내내던 교주의 모습에서 서서히 마피아라는 범죄자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14] 온갖 흉계를 신도들 앞에서 제 입으로 떠드는 와중에도 점잖은 교주 말투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궁지에 몰리고 나서야 오만한 마피아 말투를 드러내는 장면을 베테랑 성우답게 훌륭히 연기해냈다.[15] 다이너마이트 묶음을 들고 달려들어 자폭하는 "넬레의 인도" 라는 대미지 높은 자폭기를 사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16] 아무리 각국 정부가 비호한다고 해도 핵폐기물과 관련하여 이 정도 자폭 스케일이면 국제뉴스 속보로 나올 수준의 충분히 이슈거리가 된다. 최소한 넬레 섬에 즉각 국제원자력기구 감찰단이 처들어 와야 하며, 이 경우 한낮 하와이 범죄단체 취급 당할 브라이스를 묻어 버리는 편이 몇 배로 싸게 먹히게 된다.[17] 키류와 이치반 일행에게는 천만다행이었던 것이 다이도지 일파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그들과 겹쳤고 흑막들이 다이도지 일파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삽질을 하는 바람에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서줄 수 있었다.[18] 특히나 에이지나 에비나와는 달리 브라이스는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노인에 차라리 죽는 게 구원임을 생각해보면 작정하고 제 명에 죽을 수 없도록 (억지로)살게 만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19] 물론 후술하겠지만 추정 나이를 보면 갑자기 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서 70년간 공을 들인 계획이 모조리 물거품이 되었고 자신에게 더 이상의 미래가 없다는 시점에서 이미 대가를 한꺼번에 치른 꼴이라 앞날 걱정의 의미가 없다. 오히려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사는 것이 벌인 셈.[20] 에이지는 잘나가던 기자였으나 야쿠자들에 의해 몰락해버렸고 에비나는 태어나자마자 얼굴도 모르는 야쿠자인 아버지때문에 어머니가 생고생을 하며 야쿠자에 대한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에비나는 복수 대상을 여러 번 잃어버린 끝에 폭주한 상태에, 미타무라는 어디까지나 교통사고 피해자가 야쿠자란 의심을 벗어나지 않은걸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