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반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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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타



1. 개요[편집]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 나오는 아르님 공작가의 성. 아노마라드의 수도 켈티카에 있다. 아르님 공작가의 초대 공작인 이카본 때부터 물려 내려오는 유서 깊은 곳으로, 조슈아 폰 아르님이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공작가의 사냥터인 '울새의 숲' 내부에는 간단한 오두막이 여럿 있어서 사람이 머물 수 있다. 조슈아가 어릴 적에 숲에서 아버지와 함께 놀았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원래는 장원이었으나, 한때 아르님 공작가가 페리윙클 섬으로 떠났을 때 국왕에게 귀속되었다. 그 후 조슈아의 할아버지인 아르트와 폰 아르님 때 다시 돌아왔으나[1] 장원은 돌려받지 못하고, 성과 주변의 사냥용 숲인 울새의 숲만이 아르님 공작가의 소유가 되었다. 비취반지라는 이름은 환(環)형의 숲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라서 붙여졌다.[2]

왕성 다음으로 큰 성이며, 유행을 따르지 않는 가문 분위기상 크게 고치지 않아 고풍스러운 멋이 살아있다고 한다. 회랑에는 역대 데모닉들의 초상화와 함께 이카본과 그의 동료들의 그림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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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역사가 있다. 그들이 바로 약속의 사람들. 이카본아나로즈를 데리러 잠시 성을 비웠을 때 정적들의 습격이 있었고, 켈스니티와 함께 약속의 사람들 대다수가 성을 지키려고 싸우다가 숨을 거둔다. 그러나 이카본과 한 약속의 맹세에 의해 죽어서도 안식을 얻지 못하고 비취반지 성에 지박되고 만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 조슈아가 그들을 알아보자, 속박이 풀려 성을 떠날 수도 있게 되었다.

회랑에 걸려 있는 이카본과 그의 동료들의 그림은 페리윙클 섬에서 스초안이 고쳐놓은 초상화를 대신하여 이카본이 새로 그리게 한 것이다. 누나가 죽은 여파로 영매의 자질이 발현된 조슈아는 켈스니티의 초상화를 보고 그림 속의 그가 방금 전까지 자신과 대화하고 있던 유령임을 깨닫게 된다.


2. 기타[편집]


작가의 블로그에 의하면, 비취반지 성은 프랑스의 빌랑드리성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한다. 특히 조슈아가 이브노아와 함께 뛰노는 장면에서 묘사된 성의 정원은 매우 비슷하다.

데모닉 구판에는 책등에 작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1권부터 8권까지 모든 책을 모아서 차례대로 늘어놓으면 수채화로 그려진 비취반지성이 나타난다. 해당 삽화가 비취반지 성이라는 설명이 있는 건 아니지만, 데모닉에 등장하는 성 중 가장 비중이 큰 성이 비취반지 성이라는걸 감안하면 비취반지성일 가능성이 높다.


3. 테일즈위버에서[편집]


비취반지 성의 지하에 아르님 가문에서 묘실로 사용하던 공간이 있음이 밝혀졌다. 명칭은 카타콤.
약속의 사람들이 이카본 공작과의 맹세에 따라 죽어서도 안식을 얻지 못하고 지박되어 있던 곳이다. 하지만 아나로즈 티카람소원 거울을 복원해주면서 영혼이나마 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가게 되었고, 카타콤으로 향하는 입구는 아나로즈에 의해 영원히 봉인되었다.

에피소드 3 마지막 챕터에서 아나로즈가 노을섬과 함께 가라앉은 후, 그녀의 마력으로 봉인해두었던 결계가 풀리면서 결계 뒤로 가려져있던 카타콤의 입구가 나타나게 되었다. 데리케 레오멘티스의 말에 의하면 아나로즈가 잠든 것으로 결계가 풀리지는 않으며, 결계가 풀린 뒤 기존과는 다른 무구의 마력이 미세하게 느껴지고 있다고 한다. 데리케는 아나로즈의 결계가 풀린 것이 카타콤 내부에서 느껴지는 마력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해 테일즈위버들을 조사단으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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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국왕이 아르님 가문이 아노마라드에서 독립하여 하나의 왕국을 세우려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했기 때문에 페리윙클 섬과 연을 끊고 켈티카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결속이 매우 단단해 현재도 아르님 가문과 페리윙클 섬은 비밀리에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2] 보통 창작물에 나오는 성이나 궁전 이름은 그냥 외래어 고유명사로 한 게 많다는 점을 보면 사물 이름을 그대로 붙인 건 여러 모로 특이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