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디/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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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호 관계[편집]
1.1. 밀짚모자 일당 동료들[편집]
1.1.1. 몽키 D. 루피[편집]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1]
상디는 이스트 블루 멤버들 중뿐만 아니라 해적단 전체에서 조로와 함께 가장 선장 대접을 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나이로 확실하게 믿고 있으며, 바솔로뮤 쿠마와의 첫 조우에서 조로와 똑같이 루피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까지 했을 정도다. 워터세븐에서 때로는 선장이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할 때 저지해주기도 하며[2] , 조로의 의견에 동조하여 선장으로서의 위엄을 강조하였다. 1부 마지막에도 요리를 통해 해적왕이 되게끔 루피를 보좌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루피와 카타쿠리가 싸울 때 푸딩이 "카타쿠리 오빠는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다"며 걱정하자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그럼 오늘이 첫 패배겠네"라고 대답한다. 또한 알라바스타에서 우솝이 르피가 죽었다는 말에 울 때, 와노쿠니에서 쵸파가 루피가 죽었다는 말에 울 때 항상 상디는 그 말을 믿냐는 등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들의 멘탈까지 잡아주었다. 루피에 대한 상디의 신뢰가 보이는 부분.
루피 또한 이러한 부분을 잘 아는지 상디에 대한 신뢰가 크다. 특히 주 업무가 아닌 전투인 부분에서도 상디를 굳게 믿는다. 조우로 먼저 갈 때 상디에게 주도권을 주고 맡기며, 스릴러 바크에서 상디가 사라져도 상디 걱정은 접어도 돼. 라고 말하며, 조우에서도 상디는 강하니깐, 돌아오면 1000명은 분은 돼.라고 말한다. 심지어 사황 적진 한복판에서 중상인 몸을 상디에게 맡기며 자기까지 한다. 루피가 상디를 얼마나 믿는지 알 수 있는 모습.
여담으로 우솝, 조로와 함께 그나마 안 좋은 재료를 처리하는 수단이다. 다만 그만큼 여성 멤버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거지 오히려 같은 해적단의 남자들에게도 세계최상급 요리를 해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당장 상디가 정략결혼 관련으로 토트랜드로 떠나게 되자마자 일당의 식재료가 루피 때문에 개판 나 식사수준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상디: 다 네놈 식비야!!!
요리사에게 있어서 식충이가 상관이면 얼마나 골칫덩어리인지 보여주는 산 증인이다. 오죽하면 초창기 상디가 절실히 원했던 것이 '자물쇠 달린 냉장고'였다.[3] 결국 프랑키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만들 때 이를 반영하면서 소원을 성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루피가 2년 뒤 패기를 배워와 멋대로 따면서 무용지물이 된 듯하다.
루피는 여성에게도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경우 루피를 혼내는 사람은 주로 상디다.[4] 반대로 루피에게 미녀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상황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특히 2년 수련 당시 자신은 뉴하프만 왕국에서 뉴하프들과 싸웠는데 루피는 여인섬에서 해적 여제 보아 행콕과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였다.
1.1.2. 롤로노아 조로[편집]
[5]
마주치기만 하면 물고 뜯는 견원지간. 물론 상디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수라 여기며 적대하는 친형제들을 두고 있지만, 언뜻 보면 조로와의 관계야말로 진짜 형제 사이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동료가 된 후 첫 만남인 아론 파크에서부터 둘은 견원지간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것처럼 말다툼을 시작했다. 아론 파크에서 조로는 나미가 우솝을 죽인 것으로 의심하여 나미에게 칼을 들이대는데, 이를 상디가 막으며 조롱한 것이 둘의 기념비적인 말다툼의 첫 시작.
상디: 칼잡이는 레이디에게도 손을 대냐, 롤로노아 조로?
조로: 뭐야? 아무 사정도 모르는 주제에… 넌 빠져!
상디: 핫… 매눈의 미호크에게 굴욕적인 패전 직후라 열받아 있는 거냐.
조로: 뭐?! 너… 그 목이 날아가기 싫으면…!! 입 함부로 놀리지 마.
상디: 해볼 테면 해봐.
또한 잠시 뒤 이어지는 잠깐의 대화에서조차 서로 싸우는 등[6] 태생부터가 물과 기름 사이인 듯한 케미를 보여줬다.
본격적인 서로에 대한 견제는 위대한 항로에 진입 후 리틀 가든에서부터 처음 시작되는데,
상디: 야, 조로! 잠깐, 잠깐!
조로: 응?
상디: 식량이 모자라. 먹을 만한 짐승이 있으면 좀 잡아와 줘.
조로: 그래 알았어. 네 녀석은 절대로 못 잡을 만한 녀석으로 잡아와주지.
조로의 발언에 심기가 거슬린 상디는 "네 놈이 나보다 큰 놈을 잡아올 수 있다 이거냐?" 라며 사냥 시합을 제안하고 조로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해서 상디는 티라노사우루스 한 마리를 잡아오고 조로는 트리케라톱스를 잡는데 이는 리틀 가든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자객들을 처리하고 나서도 이어져서 출항 직전에도 "내가 잡은 도마뱀이 더 크네", "내가 잡은 코뿔소가 더 크네" 하고 싸우는 걸 나미가 어차피 다 못 실으니까 적당히 잘라서 싣고 출발하자며 중재했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움이 끝나면 서로 웃으며 술을 따라줄 정도로 친밀감을 느끼는 사이는 맞다. 그럼에도 금세 또 육탄전을 벌여서 문제지만.[8]
둘의 관계는 남자들의 친분 관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절친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둘의 속성도 서로와 대비되는 경우가 많다.
쵸파: 기억이 없어도... 원래부터 안 맞는 타입이었던 거야. 저 둘은....
로빈: 질렸어....
게다가 이 둘은, 스릴러 바크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지성이 없는 영혼 선에서 이미 본능적으로 서로를 원수로 인식하고 있다. 스릴러 바크에서 모리아의 공격으로 두 사람의 그림자를 빼앗겨 그 그림자를 영혼으로 삼은 좀비가 각각 만들어졌는데, 좀비에게 원래 그림자 주인의 기억 따윈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것이나 다름없는 조로 좀비와 상디 좀비는 본능적으로 격렬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치고 받고 싸웠다.
상디는 조로에게 마리모[11] , 밥팅 검사, 썩은 해초, 뇌까지 근육인 밥탕 등으로 부르며, 조로는 상디에게 뱅글 눈썹, 모기향 눈썹, 에로 요리사, 요괴 에로 머신, 뱅글눈썹랜드[12] 등으로 부른다. 그나마 상디는 "조로"라고 부른 적이 몇 번 있으나 조로는 상디를 이름으로 불러준 적이 극장판을 제외하고는 한 번밖에 없다. 심지어 그 한 번도 TV판 한정이다.[13] 물론 상디도 그냥 별 감정 없이 조로라고 부른 것에 가깝지만, 조로는 감정을 싣지 않는 경우에도 기어코 '요리사' 또는 '그 요리사'라고 부르며 상디가 남만도 못한 녀석이라는 티를 팍팍 낸다.
자세히 보면 서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미묘하게 다른데, 상디는 조로를 굉장히 싫어하면서도 막상 아쉬우면 걱정하며 챙겨주려 한다는 느낌이다.[14] 하지만 그에 비해 조로는 상대적으로 상디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며, '굳이 신경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기엔 저놈 하는 짓이 굉장히 거슬린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15] 때문에 상디가 여자를 보고 난리부르스를 칠 때 아니꼬워서 시비를 걸거나, 아니면 상디가 어떤 이유로든 먼저 자신을 화나게 했을 때 말려들어서 싸우게 된다.[16]
1.1.2.1. 겉은 저래도...[편집]
조로: 어이, 주방장.. 10초만 빌려줘라..
상디: 적당한 시간이군..!
상디: 싸움이 끝난 뒤 만약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면, 네가 나를 죽여라.
조로: 뭔진 모르겠지만, 넌 내가 확실히 죽여주지. 싸움이 끝난 후에 즐거움이 생겼네. 그대신 너.. 그때까지 죽지 마라.
하지만 중요한 상황(특히 전시에서는)에서는 죽이 잘 맞는 멋진 콤비이기도 하다. 데비 백 파이트 전에서도 그렇고, 에니에스 로비편 이후 배 문제로 루피와 갈등을 일으키고 이탈한 우솝에 대해 확실한 사죄를 듣고 다시 동료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조로의 어필에 유일하게 동조한 것도 상디였다.[17][18] 스릴러 바크 편에서 루피를 없애려던 바솔로뮤 쿠마 앞에서 둘 모두 선장 루피를 대신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으려고 했다. 동시에 이 장면은 서로를 위해 대신 희생하려는 장면이도 한데 상디는 조로의 야망 즉, 세계 제일의 대검호를 조로가 얼마나 열망하는지를 알고 있기에 "네 녀석의 야망은 어떻게 된거냐? 바보."라며 조로를 대신하려 하였던 것이며[19] 동시에 조로 역시, 조로가 루피 대신에 바솔로뮤 쿠마의 희생양이 되려고 하자, 상디는 자기 목을 가져가라고 한다. 그리고 조로는 상디 대신 희생되기 위해 칼집으로 상디의 옆구리를 찍어 기절시킨다.
항상 앙숙인 이 두 사람 중에서 그나마 서로에게 우호적인 사람은 상디 쪽. 대표적으로 서로에 대한 호칭에서 상디는 진지한 상황에서는 드물게 조로의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조로쪽에서는 결코 상디의 이름을 부른적이 없다. 물론 태도로 보면 둘이 딱히 다를 바 없고 조로 또한 상디에게 신경 쓸 때도 꽤 되지만, 대부분의 전개에서 상황상 서로가 근처에 있을 때 상디보단 조로가 위기에 빠지는 순간이 더 잦은 터라 그렇다. [20] 상술한 스릴러 바크에서의 희생 건에서도 상디는 끝내 자기를 대신해 희생한 조로를 걱정하여 쫓아갔고, 만신창이가 된 그를 부축하여 일행에게로 돌아왔다. 롤링 해적단의 선원인 리스키 형제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나서 상디가 내뱉은 말이 꽤나 폭풍간지.
내버려 둬. 녀석이 생색이나 내자고 자기 목숨을 바친 것 같아? 게다가 자기 고통을 대신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선장 기분이 어떻겠어? 잘 됐어. 모두가 무사하면 그걸로 된 거지, 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21]
이후 샤본디 제도에서 파시피스타에게 고전하는 조로를 지켜보면서도 '조로 저 녀석, 전에 자기를 거의 죽일 뻔한 상대와 다시 마주쳤으니 싸우기 힘들 만도 해.'라고 독백하며 조로의 속내를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조로는 절대 상디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반면 상디는 이따금씩 조로를 이름으로 언급한다.
원피스 초 그랜드 배틀 X에선 두 사람이 팀일 경우 합체 필살기도 있다.
또한 서로를 믿고 신뢰한다. 아래는 그러한 장면들을 적어뒀다.
• 펑크 하자드에서도 상디가 조로랑 모네가 싸우는 걸 놔두고 가자, 해군들이 '괜찮으려나' 할 때 무른 구석이 있지만 할 땐 하는 남자니깐 괜찮아라고 말한다.
• 조에서도 우솝이 나미 일행을 걱정할 때 조로가 그 쪽엔 뱅글눈썹이 있잖아. 쉽게 당할 녀석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 와노쿠니에서 상디가 부상당한 조로를 보며 "네가 이렇게 당하다니.. 상대가 누구야?" 라고 말하고, 조로 또한 적진에서 상디에게 중상인 몸을 맡기며 잠을 잔다.
• 조로나 상디나 항상 안좋은 낌새를 느끼면 서로를 가장 먼저 부른다. 그 예시가 극장판 필름 Z에서 쵸파가 제트를 치료할 때, 밖에서 조로가 이봐, 망할 요리사라고 하자 시끄러워! 알고 있다고!라고 말하는 것, 특별편 하트 오브 골드에선 적의 낌새를 눈치채자 상디가 조로를 가장 먼저 부르는 장면, 에니에스 로비에서 브루노랑 루피가 싸우는 걸 봤을 때도 조로가 상디를 먼저 부르며 상황을 서로 공유한다.
• 극장판 진기한 동물섬의 쵸파 왕국에서도 상디가 검을 쓰는 적을 쓰러뜨리고 조로의 검에는 못 미친다고 하였고 조로 역시 발차기가 최강이라고 자칭하는 적을 쓰러뜨리고 상디한테 못 미친다고 했다.
즉, 서로 신뢰하고 강함을 인정한다. 그리고 상디가 혈통인자의 발현으로 형제들과 같은 감정이 없는 괴물이 되는것을 우려하여 전쟁이 승리로 끝나고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면 조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할 정도로 조로를 신뢰한다는 것을 인증했다. 조로 역시 1주일 뒤 너를 죽여주려고 지옥에서 돌아왔다고 시비를 터는 걸로 당시의 부탁을 잊지 않았다는 걸 알려줬다.
1.1.3. 나미[편집]
나미 씨가 없으면 내가 이 배에 탈 이유가 98.72% 없잖냐!![22]
작중 상디는 나미만 '나미 씨' 라고 부르며 나미도 상디만 '상디 군' 이라고 부른다.[24][25]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상디가 일부러 루피를 쫓아내었을 때는 당황하고 분노한 나미가 처음
나미를 특별 대우하면서 챙겨주고 보호해주는 장면이 지배적이다. 상디는 여자라면 다 대우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미에게 가장 열렬한 태도를 보인다. 나미는 상디의 그런 사랑을 그대로 이용해서 자신의 일을 대신 해줄 대타로 부려먹기도 하며 [26] 상디는 나미의 부탁 혹은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
둘은 이스트 블루 시절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사이이기에 서로를 잘 알고 많이 도와준다. 특히 와노쿠니에서 상디가 블랙 마리아에게 붙잡혀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나미만 십중팔구 적은 여자네..라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칼리파와의 싸움에서 여자는 절대 때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패배한 상디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워터 세븐 편 당시 평소에는 상디의 헤벌레한 모습을 보고 또 저 여자에게 헤벌레하다가 진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변태 기질과는 별개로 '여자는 절대로 패지 않는다'는 상디의 기사도 정신을 보고 조금은 다시 봤다며 말한다. 상디 또한 상술했듯 나미를 가장 챙기고 도와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드럼섬에서도 아픈 나미를 루피와 함께 데리고 설산을 넘나든다던가, 하늘섬에서 나미를 구하기 위해 방주에 오른다던가 등 나미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고 행동한다. 특히 적에게서도 나미를 구하는 건 항상 상디가 한 몫한다. 그러한 특성을 일당도 잘 아는지, 최근 에그헤드 편에서는 일당이 나미의 비명이 들렸다고 말하지만, 로빈이 이에 나미의 비명이라면 당장 달려갈 사람이 있다. 라고 말하며 모두가 안심한다. 게다가 1부 시절에선 견문색 패기가 확립되지도 않았던 시절인데, 나미의 위기나 나미의 부탁을 멀리서도 캐치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나미 또한 상디에게 매우 의지하는 편인데, 루피와 조로에게도 많이 의지하지만, 둘과는 달리 그나마 셋 중에서 정신머리가 박혀 있는 상디에게 더 의지하고 지시를 내리는 편이다. 게다가 부려 먹기도 편하고.[27] 또한 조로와 상디가 싸울 때 주로 나미가 못마땅해하거나 둘을 때리명서 저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2차 창작에서는 나미가 상디랑 엮이는 장면이 많이나온다, 그리고 특히 커플(결혼)로 많이 나온다.[28] 상디가 일당을 이탈했을 때도 나미는 눈물을 흘렸고, 루피와 싸울 당시에도 상디가 째려보자 평소와 다른 상디의 반응에 잔뜩 겁을 먹고 당황해하며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이후 상디를 용서하고 결혼식에서 상디가 나미에게 공주님 안기를 하자, 푸딩이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29] 이후에 와노쿠니에선 목욕탕 엿보기까지 성공하기도 하며,[30]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나미를 대한다.
1.1.4. 우솝[편집]
잘 들어, 우솝. 난 나미 씨를 위해서라면 설령 너가 죽더라도 상관 안 해.
봤냐!!! 엄청나지, 우리 저격수의 힘!!!
상디 입장에서는 안중 없는 남성 멤버다보니 다른 남성 멤버들처럼 겉으로는 쌀쌀맞게 대한다. 가령 스카이피아 편에서 개그 씬이기는 하지만 "나미 씨를 구할 수 있다면 니가 죽어도 괜찮아."라고 말한다거나. 하지만 우솝을 동생처럼 챙겨주는 동료들 중 하나가 상디이기도 하다. 유독 일당들 중에서 여성이 아닌 우솝을 챙기는 것이 부각되는데, 루피가 우솝더러 메리 호 문제로 일당을 나가라고 소리치려고 했을 때도 일당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반응하면서 분노했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과거 가족들에게 약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탓에 일당 최약체인 우솝에게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알라바스타에서는 우솝이 Mr.2 봉쿠레에게 뺏긴 고글을 되찾아주었으며, 우솝이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에게서 루피가 죽었다고 들은 것 때문에 걱정하는 걸 보고는 그걸 믿느냐고 타박을 주는 식으로 신경을 써 주었다. 스카이피아에서는 루피와 셋이서 사토리를 쓰러트리거나 어쩌다 보니 메리 호에 둘이 남아서 함께 나미를 구하기 위해 맥심에 뛰어드는 등으로 소소하게 콤비가 많았다.
워터 세븐 편에서 프랑키 일당에게 돈을 뺏겼던 우솝이 반죽음이 돼서 돌아오자 '프랑키 일당과 먼저 만나 싸웠던 네가 놈들을 제대로 처리해뒀다면 우솝이 부담감을 느낄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조로를 탓한다.[31] 우솝의 몸 상태도 몸 상태지만 그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신경 써주는 모습인데, 이러한 점은 후에 루피와의 결투에서 부상이 악화된 우솝을 치료하려던 쵸파를 붙잡아 말릴 때 다시 한번 드러난다. 이후 메리호에 관한 문제로 우솝과 싸우던 루피가 지나치게 흥분해서 뱉으면 안 될 말을 하려 했을 때는 루피의 머리를 걷어차 제지했다.[32] 우솝이 일당을 탈퇴한 뒤에도 워터 세븐의 특유의 해일인 아쿠아 라구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우솝을 위해 쵸파와 함께 지나가는 행인들의 대화인 것마냥 큰 소리로 연기를 해 우솝이 피난갈 수 있도록 도왔다. 프랑키와의 첫 만남에서 그를 후려팬 것도 우솝이 이유였으며 에니에스 로비에서 제브라에게 당할 뻔 한 뒤 의기소침해진 우솝에게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상디다. 우솝이 총도 닿지 않는 거리에서 초장거리 저격을 성공하자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하기도.[33] 우솝이 해적단을 나간 뒤 마지막에 사죄하며 다시 돌아오자 일당 전원이 기뻐했지만 유독 환호하며 기뻐했었다.
발라티에에서 처음 대면했을 때는 우솝과 기싸움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마 처음엔 상디와 티격대는 앙숙 기믹을 우솝에게 주려고 했으나 파워밸런스 문제 때문인지 조로에게 넘겨준 모양이다.
또한 우솝 역시 상디를 영입 당시부터 봐왔기에 그의 강함을 매우 신뢰하고 인지하는 편이다. 드럼섬에서도 루피와 상디는 걱정 없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스피드가 감당이 안된다라고 말한다. 또한 자야에서도 루피, 조로와 함께 내리려는 상디를 붙잡으며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후 하늘섬에서 방주에 잠입한 뒤 에넬을 기습한 우솝이 자기가 먼저 왔다는 걸 알고 상디는 어딨냐며 찾았다. 이러한 모습은 2년 후에도 그대로 나오는데, 와노쿠니에서 나미 일행을 뒤쫓은 빅맘을 두고 저쪽에는 상디가 있으니 어떻게든 될 거다라고 말하며 그의 강함을 어필했다.
반면 상디 또한 그런 우솝을 챙겨주면서 신뢰하는 편. 상술했듯이 에니에스 로비에서 그러한 모습이 많이 부각되었으며, 후에 와노쿠니에서도 페이지 원에게 쫓기는 나미를 우솝에게 맡기며 앞으로 나아갔다.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도 초반에 함께 행동하며 개그 콤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2년 후에는 계속 다른 조에 속하면서 좀처럼 접점이 없다. 떨어진 기간이 길다보니 와노쿠니에서 재회했을 때는 우솝이 상디의 소바를 먹고 오랜만에 감동하기도 하였다.
추가로 상디의 제르마 변신 장면을 본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며 그 장면을 보고 매우 환호했다. 다만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라고 짓자 프랑키와 함께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였다.
1.1.5. 쵸파[편집]
(쵸파: 저 자식... 늘어났지?)
응, 늘어나... 고무 인간이거든.
(쵸파: 그... 그게 뭔데...!!!)
괴물이지.
쵸파가 막 멤버로 영입되었을 때는 비상 식량 드립을 쳐서 쵸파를 기겁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남자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친절하게 막내 대우하듯 챙겨준다.
기본적으로 남자들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상디지만 쵸파가 선의 & 막내 동생 & 반려 동물 같은 이미지라서 그러는 듯. 사실 멤버 영입 과정에서도 루피&나미와 함께 가장 먼저 쵸파를 만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쵸파와 둘이서 체스&쿠로마리모를 상대하며 개그 콤비로 얽히거나 루피를 보고 놀라는 쵸파에게 "(너랑 같은) 괴물이지."라고 말해주며 쵸파가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등, 루피&나미에 비하면 적지만 꽤 역할을 했다.
때로는 쵸파가 여린 맘에 하려는 행동을 저지하기도 한다. 워터 세븐에서 루피에게 진 우솝을 치료하러 갈 때 상디가 이를 저지하며 "패배한 남자가 동정까지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봐. 녀석은 이렇게 될 걸 알고 싸움에 임한 거야."라고 말하며 우솝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말을 했다. 끝내 쵸파가 우솝에게 갔지만 모른 척 눈감아주는 건 덤. 이후 쵸파와 함께 우솝에게 아쿠아 라구나가 온다고 몰래 알려주는 장면은 둘의 귀엽고 상냥한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작중 새로운 섬에 도착하면 둘이서 요리사 대 의사로 각종 식재료 & 약재료를 쇼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에니에스 로비 이후 쵸파가 로빈을 눈에서 떼지 않았다며 지켰다고 군인 놀이를 하자 쵸파에게 맞춰주면서 수고했다고 해준다.
쵸파 또한 상디의 강함을 믿고 있으며, 주로 나미, 우솝과 함께 상디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자야 섬에서 상디에게 지켜달라고 말하거나, 도플라밍고를 저지하는 상디를 보고 울면서 상디의 이름을 부른다거나 등 많이 신뢰한다.
상디가 떠났을 때도 울면서 상디를 쫓아갔고, 상디가 돌아왔다는 말에 다시 한번 울면서 기뻐했다. 마지막에 상디 음식을 먹었을 때도 울었다.
추가로 상디가 레이드 슈트를 받았을 때 변신해달라며 루피와 함께 애원하기도 했다.
1.1.6. 로빈[편집]
여자의 거짓말은 용서하는 것이 남자다.[34]
로빈: 그야말로 해적왕의 양쪽 날개에 어울리는 남자.
일당 내에서 나미 다음으로 잘 챙겨주는 선원이 로빈이다. 로빈의 첫 등장부터 상디는 로빈에게 한 눈에 반했고, 알라바스타 이후 로빈의 합류가 확정나자 가장 기뻐했던 것 또한 상디이다. 나미에게는 나미 씨라고 부르는 반면, 로빈에게는 로빈 양이라고 부른다. 나미와는 또 다른 어른스러운 매력이 느껴진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로빈도 상디를 '요리사 씨'라고 불렀지만, 이후에는 그냥 상디라고 부른다. 상디가 책을 읽는 로빈에게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주로 나오며, 의외로 그 외에는 둘이서 말을 하는 접점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상디도 브룩처럼 로빈보다는 반응이 좋은 나미에게 주로 호색한 모습을 보이고, 로빈에게는 주로 신사적인 태도만 보이는 편. 번외로 스릴러 바크에서 로빈의 도킹 모습을[35] 상상하다가 로빈에게 죽을 뻔(...)했다.
워터 세븐에서도 로빈이 보이지 않자, 당장 걱정을 가장 많이한 것 또한 상디이다. 그리고 로빈을 직접 만나고 그녀의 말이 전부 거짓말인 것을 가장 먼저 파악한 것 또한 상디이다. 사실 이건 로빈이라서가 아니라 여자라서 상디가 제일 먼저 눈치챈 것.[36]
둘은 1부에서도 딱히 큰 접점이 없었지만, 2부에서는 특히 더 없는 편이다. 드레스로자에서부터 와노쿠니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기 때문. 로빈도 상디가 일당을 이탈한 사건을 들었을 때 꽤나 큰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사황을 상대로 한꺼번에 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상디 이탈 사건은 로빈 본인의 이탈 사건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였기도 해서 독자들은 로빈이 가지 않는 것에 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와노쿠니에서 돌아온 상디의 소바를 먹으며 돌아와서 기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니가시마에선 로빈을 부르라는 블랙 마리아의 말에 고민도 없이 로빈을 불렀다. 이는 상디가 홀케이크 편에서 내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로빈이 강하다는 걸 인정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약한 나미를 더 지켜주는 장면이 많은 편.
로빈 또한 상디가 강하고 상냥한 걸 잘 알고 있기에, 상디를 조롱하는 블랙 마리아에게 그의 상냥함과 강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작중 내에서 상디를 해적왕의 양익이라고 표현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1.1.7. 프랑키[편집]
네놈이 프랑키냐!!! 그때 감히 우리 코쟁이를 아작냈겠다!!!
(프랑키 : 넌 어디서 딴청질이야, 상디...)
난 사랑 중이였어.
(프랑키 : 호오, 그거 멋진걸.)
프랑키와는 첫 만남부터가 최악인지라 일단 후려팼고 프랑키도 자기 속박이 풀리면 두고보자는 등 티격태격 하면서 관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둘 다 무투파면서도 은근히 잔꾀를 잘 쓰는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바다열차에서 한 편이 되자마자 호흡이 잘 맞았으며, 에니에스 로비가 버스터 콜에 초토화되었을 때 부하들을 걱정하고 있을 프랑키를 신경써주기도 했다. 덤으로 상디는 프랑키 배에 있는 콜라 냉장고를 보고 대단하다며 놀라기도 했다.
동료가 된 후에도 프랑키가 상디를 두고 '야, 뺑글이, 너 미끼가 되어라'라고 하고 상디는 수영복 빤쓰 자식이라고 하는 등, 조로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년 후부터는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다.[37] 다만 상디가 2년 후 프랑키의 기괴한 디자인에 태클을 거는 장면이 종종 있다.[38] 역시나 상디 입장에서는 안중에도 없는 남성 멤버인지라 겉으로는 쌀쌀맞은 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프랑키는 개의치 않아 한다.[39]
추가로 파이러츠 도킹 8 모드에서 상디가 다리 부분을 자처해서 맡아주기도 하고, 그들을 오즈에게 날려 보내는 모습도 보인다. 즉 상디도 프랑키 로봇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반대로 프랑키도 제르마 슈트를 보고 엄청 환호했다. 다만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라고 짓자 프랑키는 우솝과 함께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였다. 레이드 수트를 입은 상디는 프랑키와 우솝에게 디자인 변경을 부탁해야겠다며 말하기도 하였다.[40]
1.1.8. 브룩[편집]
예에···!! 상디 씨는······ 착한 분이죠. ──그래서 저는 그가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요.
──당신들이 어떤 함정을 팠는지는 모릅니다만!! 그 사람은 어처구니없게 착하니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결심하면 더는 움직이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남성 동료들에게 틱틱대는 상디치고는 굉장히 친한 편에 속한다.[41] 초창기에는 상디도 브룩의 입단을 거절했으나, 브룩의 과거사와 각오를 듣고 이에 태도를 바꾸게 된다. 가끔 브룩이 상디를 놀리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버럭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던 상디는 브룩의 칠칠치 못한 식사 예절을 보고 테이블 매너를 주입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브룩은 빅맘 앞에서 상디 씨는 착한 남자라며 최악의 결과로 상디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단했을 때 동료를 버렸다고 자책하는 상디에게 "우린 이번 여행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라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니 로드 포네그리프라도 챙겨야 한다는 등 상디를 걱정해주는 일면을 보여주었다.
일당 내에 단 둘밖에 없는 미녀 선호 변태다보니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같이 있던 시간이 더 긴 프랑키보다도. 펑크 하자드 때 상디가 나미의 몸을 독차지하게 되자 둘이서 섹드립을 치거나 거기에 맞춰준다.[42]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나미, 니코 로빈과 붙어다니자 같이 분노하기도 하였다.
홀케이크 편 이후에서는 접점이 크게 줄었다.
1.1.9. 징베[편집]
왜 네가 설치는 거냐, 내가 여기까지 루피를 데려온 건데!!
(징베: 그런가, 미안하군. 위에 동료 사무라이들이 와있을 터이니 거기로..)
전황 파악까지 완벽하기냐!!!
처음에는 그저 아론을 이스트 블루에 풀어 나미의 유년기 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생각하였기에 징베를 경계하였다.[43] 이후 어인섬에서 정식으로 면식이 생겨 진실을 듣고는 나름대로 우호적으로 보게 된다.[44]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자신을 구조하는 팀에 합류한 징베를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고, 반대로 징베는 나미에게 시달리는 상디에게 황당해 하였다.
밀짚모자 일당에 고정된 후로는 가장 신입인 징베가 자기와 같거나 그 다음 수준으로 강하고 머리도 유능하며 어른스러우기까지 하니 텃세를 부리고 싶어도 "너무 유능하잖아!"라고 하며 자꾸 막히는 개그가 종종 나온다. 이때는 상디의 전투력 논란도 말이 많았던 시기라 우스갯 소리로 3인자 자리를 경계하는 상디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상디가 확실히 징베 이상의 강자로 평가받는 중.
징베에게 눈치가 없다는 개그성이 짙어진 후에는[45] 상디가 헤롱헤롱 하며 여자가 많은 쪽으로 사라지자 "역시 대단한 인물이다! 강적을 발견했구나!"라고 착각하는 개그 장면이 나왔으며, 정식 입단 후에 징베의 현상금이 자신을 추월하자 상디가 분노하지만 징베는 "왜 화가 난 거지?"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개그가 몇번 나왔다. 얼핏 보면 상디가 이리저리 시비를 거는 타입인데, 징베는 자기를 닞추며 인정하거나 대충 넘어가는 식이다.
에그 헤드 편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미래식 옷으로 갈아입었을 때 이 둘만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다.
1.1.10. 비비&카루[편집]
장소를 알려주시겠습니까, 프린세스.
미스 웬즈데이 시절부터 상디는 비비에게 한 눈에 반했었다. 바다에 빠진 비비에게 손을 내밀기도 하는 등 챙겨주는 장면이 종종 보였다. 그리고 위스키 피크에서 비비가 자신들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매우 좋아라 한다. 상디는 비비 양이라고 부르고 비비는 상디 씨라고 부른다.
나미와 마찬가지로 비비 또한 연약한 편이라 종종 상디가 챙겨주고 지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사실상 비비가 첫등장한 쌍둥이 언덕 편부터 드럼섬까지 크게 엮이지 않는다. 위스키 피크에선 상디가 자느라 참여 못했고, 리틀 가든 또한 사냥을 하느라 참가하지 못했었다. 드럼섬에서는 나뉘어서 활동을 하는 탓에 크게 접점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상디가 간단히 Mr.3를 잡는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알라바스타에서는 같이 활동하는 모습이 많아서 여러 장면이 보인다. 무희 의상을 입은 비비를 보고 헤벌레하는 모습도 나오며, 비비를 내적으로 챙기는 모습도 나온다.[46] 감옥에 갇힌 일원들을 구할 때에도 상디가 비비를 대신해서 바나나 악어를 쓰러트리는 장면도 나오고, 카루가모 부대를 활용해서 봉쿠레로부터 구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후에 비비가 합류하지 않는 것에 매우 슬퍼하기도 한다. 2부에서는 아직 만난 적 없지만, 상디는 비비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헤벌레한 상태. 나중에 비비의 소식을 듣고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카루는 은근히 상디가 챙겨줬었던 편. 특히 음료를 많이 챙겨주었고, 우솝, 루피와 함께 몰래 음식을 빼먹다가 상디에게 혼나기도 하였다. 후에 봉쿠레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비비를 지키는 카루의 모습을 보고 '사나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1.2. 빈스모크 가문[편집]
엄마와 누나를 제외하고는 영원히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만큼 불구대천 족속.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레이주와 소라가 따로 나오며 이 둘만 상디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1.2.1. 빈스모크 레이주[편집]
상디: 도망쳐 레이주!!!
레이주: 상디…!! 네 상냥함을 얕봤어. (중략) 고마워 상디.
- 빅 맘의 다과회에서 빈스모크 가문 몰살 위기에 상디는 (다른 가족은 그다지 신경도 안 쓰면서) 레이쥬에게 다급하게 도망치라고 소리지르고, 레이주는 이딴 가족도 가족이라고 자신들을 구하려는 상디를 보고는 언제나 원망하던 빈스모크이란 이름에 아직 양심이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자기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진 상태에서 환한 웃음을 화답하며 한 생각이다.
빈스모크 가의 막장가족 중에서도 죽은 상디의 어머니 다음으로 가장 상디에게 잘해줬던 사람. 형제들에게 죽도록 얻어맞던 상디를 뒤에서 치료해주는 건 항상 레이주의 몫이었고, 결정적으로 상디가 제르마를 탈출하게끔 도와준 것도 레이주다. 그러나 현재 상디가 레이주를 대하는 걸 보면 그래도 자기가 그토록 증오하는 가문의 한 명이고 레이주가 아버지의 사상에 순응하는 데다, 결정적으로 상디에게 "2번째는 없다."라고 말해서 그런지 마냥 예전처럼 호의적으로 대하지는 못하고,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못하는 대상. 레이주가 상디에게 "2번째는 없다."라고 말할 때 대놓고 눈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볼 수 있는데 상디가 그런 장면을 못 봤을 리도 없고 더욱이 감옥살이를 할 때도 그에게 밥을 가져다주거나 치료를 해준 것도 레이주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디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누나에게 투정을 부릴지언정 화를 내거나 증오할 이유는 없다.[47][48]
오히려 지우고 싶은 막장 가족 중에서도 레이주는 상디가 가장 챙겨주거나 지켜주고 싶은 유일한 가족이자 누나라고 보는 것이 맞다. 레이주는 빅 맘의 제르마 몰살 계획을 살인의 대가로 받아들여 상디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고 있는 데 반해 상디는 이에 "다른 녀석들이 죽는 건 내 알 바가 아ㅡ니지만 네가 왜 희생해야 하냐."라며 레이주가 죽는 것을 반대했고, 다른 빈스모크 일족들과 함께 온 몸이 묶인 채로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을 때 레이주에게만 도망치라고 말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상디가 레이주를 증오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여자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상디가 사실상 매몰차게 구는 유일한 여성이나[49] , 그 매몰찬 면모도 어디까지나 과거의 괴롭힘 당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1.2.2. 빈스모크 소라[편집]
상디가 막장스러운 빈스모크 가문에서도 심성이 곱고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아이였던 것을 보아 매우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보인다. 상디가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된 동기도 모두 어머니가 부여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상디는 요리실력이 미숙하였으며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하는 왕후의 시중을 두는 메이드 에포니가 먹었을 때 엄청나게 맛없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디의 엄마는 웃으면서 맛있다고 하고 남김없이 먹어주었다.[50]“아, 이거? 상디가 나한테 만들어 준 도시락이야.”
“레이주, 상디가 오늘... 엄마한테 뭐라고 한 줄 아니?”
빈스모크 레이주:“어?”
“엄마... 빨리 나아... 그랬어. (폭풍 눈물 흘리며)으흐아~! 으허윽허윽~! 어쩜 그렇게 착할까... 으허어허어으윽, 흐윽...”
-대원방송 더빙판
상디의 또 다른 과거가 나오기 전까진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루피를 제외한 멤버 중 유일하게 과거에 죽은 은인이 없었다.[51] 그만큼 어머니가 상디에게 있어서 큰 은인인셈.
1.3. 그 외 인물[편집]
1.3.1. 제프[편집]
제프: 이봐, 애송이! 전에 너희 배에 요리사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부탁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아무튼 상디 그 녀석을, 어... 네가 갈 때 데려가주면 안되겠니? 위대한 항로로. 위대한 항로는 말이다, 그 녀석의 꿈이거든! 어떠냐, 애송이?
루피: 싫어요.
제프: 너희 배엔 아직 요리사가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님, 혹시 상디 녀석이 마음에 안든다는 거냐?
루피: 마음에야 들죠. 나도 그 녀석이랑 같이 가고 싶기는 한데요. 그 녀석이 여기서 요리사 계속 하고 싶다는데 아저씨가 데리고 가란다고 데려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52]
제프: 상디! 감기, 조심해라.
상디: 오너 제프!! 그동안 정말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제프 주인님!! 오랫동안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게요! 잊지 않겠습니다...!!)[KBS더빙판]
원피스 30화 中
"아버지가 슬퍼하신다. 고작 지난날의 원한 때문에 친족의 죽음을 비웃는 한심한 남자가 되었냐고 실망하실 거다. 그 분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방식으로 나는 살지 않아!!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겉으로는 서로서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거칠게 대하지만, 상디에게 있어서 제프는 평생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생명의 은인이자, 위대한 스승님, 궁극적으로 피로 이어진 친가족에게 박해와 괴롭힘 속에 시달린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보낸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어머니 못지않은 사랑의 온기를 느끼게 해 준 아버지의 참모습을 보여 준 인물이다. 상디는 그를 "이스트 블루에 있는 내 진짜 부모나 다름없는 대은인" 이라고 표현했다. 밀짚모자 일당과 더불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중 한 명. 니디가 제프가 죽어도 되겠나?라고 하자[54] 흠칫하며 공격을 멈추었다.
제자가 레스토랑의 미녀 고객들 앞에서 하트 아이로 변해 버리는 추태를 선보이고 보기 좋게 예우를 베풀다 작업 멘트(?)를 걸거나 클레임을 거는 다른 남자 고객들과 시비가 붙어 물리적 충돌이 동반되는 싸움을 벌여 괜시리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저지를 때마다 다시는 그런 볼품 없는 짓을 벌이지 말라는 뜻으로 주저 없이 구타하는 것으로 독한 처벌을 가하는 게 일상 중 다반사였지만,[55] 사실 제프에게는 상디는 자식 같은 존재였고, 얻어맞는 상디 역시 제프를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었다.[56]
상디의 성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사도 역시 제프의 영향이다. 제프가 여자 요리사를 들이지 않는 것은 여자는 때리면서 교육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상디가 이에 무심코 여자도 때리면 되지 뭘 그러냐고 하자 그를 발로 차주면서 혼쭐을 내고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안 된다는 건 공룡 시대부터 정해져 있던 거라면서, 대장부로서 잘못된 길을 간다면 상디의 불알을 자르고 자기는 목을 자르겠다고 한다. 이에 상디가 왜 영감까지 목을 자르냐고 묻자 "그게 부모의 책임이란 거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되지 말거라." 라고 말한다.
친아버지에게조차 버려진 상디 입장에선, 이 말로 인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들로서 인정받은 셈이었던 것. [57] 제프를 만나기 전까지 상디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눈물이 나는 장면이다. 상디가 여성에게 지극한 것은 어머니인 소라나 누나인 레이주만이 그를 보호해줬던 영향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아버지인 제프의 가치관에 따라,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런 기사도를 신조로 내세우고 있었던 것. 이때까지 자신의 기사도를 비웃음당할 때마다 격노한 것은 단순히 기사도 정신이 모욕당했다는 것이 아닌 양부나 다름없는 제프에게서 배운 삶의 방식을 모욕했기에 그랬던 것이다.[58] 사실 '툭툭대고 거칠면서도 속정이 깊다'라는 상디의 전반적인 성격 자체도 제프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제프의 가르침이 상디에게는 큰 이득이 되었는데 바다에서 신체를 훼손되는 환경에서 요리사의 생명인 손을 소중히 여겨 요리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며 그리고 발차기로 인해 약했던 자신이 강해졌고 여자들을 건드리지 마라는 점에서 여성들을 지켜주고 관대하게 대하는 기사도 덕분에 상디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다.
1.3.2. 파티 & 카르네[편집]
1.3.3. 깅[편집]
싸움이 끝난 뒤 깅은 기절한 클리크와 동료들을 데리고 발라티에를 떠났고, 상디는 밀짚모자 해적단에 합류해서 신세계로 가서 둘이 마주칠 일도 없는 지금, 상디 입장에서는 딱히 깅을 떠올리는 일도 없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깅은 설정집을 통해 좋아하는 음식이 상디가 해준 필라프로 소개된 만큼 상디를 잊지 않고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다.[60]
독자들도 다시금 상디와 깅이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특히 깅이 재조명이 되었었다. 상디를 구하러 온 깅
1.3.4. 엠포리오 이반코프 및 뉴하프만 왕국 사람들[편집]
처음에는 동료인 루피가 정상전쟁이 발발할 당시 이반코프와 함께 동분서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루피가 살아있는지, 또한 어디에 있는지 추궁하지만 이반코프는 상디가 해군 측이 보낸 첩자 혹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62]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결국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해적답게 힘으로 정보를 취하겠다는 태도로 나오지만 한 컷만에 당해서 뻗어버린다. 다만 이반코프도 어차피 신문에 루피의 생존 소식이 실려있었기에 신문정도는 보여주었다. 거기서
사실 이반코프도 사람 보는 눈은 꽤 되는 편이고, 굳이 '첩자나 스파이일 가능성이 0.1%라도 있으니까'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쓰며 비밀을 엄수한 걸 봐선, 어디까지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비밀을 엄수한 거지 상디가 진짜 루피의 동료라는 사실은 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신문을 보여주고, 결투에 응해주고, 식사도 대접해주고, 지옥 같은 내기를 걸었다고 하나 특훈을 시켜주고 레시피와 배를 내주는 등의 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상디도 2년 간의 스펙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이반코프를 좋은 은인(?)으로 여겼는지 나중에 그의 부하들이 샤봉디 제도로 무사히 데려다 주자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할 때
뉴하프만 왕국의 오카마 일행과는 바솔로뮤 쿠마에 의하여 자의와는 무관하게 뉴하프만 왕국으로 표류당했을 때 첫 대면을 치렀다. 날아가 버린 그곳 왕국에서 화려하고 예쁘장한 드레스와 화장으로 온몸을 뒤덮고 실컷 애교를 부리는 예쁘장한 미녀왕국의 여자...가 아닌 남자들의 이미지[63] 에 기절초풍하고 기겁해 상디가 싫다고 도망을 치며 자신들과 똑같이 오카마로 만들어 버리려는 이들의 끈질긴 추격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일부러 드레스를 입고 얼굴을 화장으로 꾸미는 행동까지 과감하게 저지르는 등 여성에 대한 로망을 단번에 뒤엎어 버린 것도 모자라서 아예 우락부락한 근육과 덩치, 턱에 수염이 난 남자들이 일부러 애교를 부리고 쫓아오는 건 상디에게 있어 두 번 다시 회고하고 싶지 않은 인생 최악의 악몽 그 자체이자 트라우마의 주범들이나 매한가지였다. 그래도 오카마들은 상디에게 악의와 비스무리한 정서를 품지 않았고 섬의 1인자이자 수령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의 명령에 따라 상디를 신세계에 걸맞는 강자로 거듭나게 하고자 혹독한 특훈을 시켰고 결과적으로 상디를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상디와의 피와 땀이 흐르는 훈련을 하면서 많은 정감을 쌓아왔고 2년 전에 한 약속대로 기나긴 맹훈련에 종지부를 찍은 그를 다시 샤본디 제도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널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고 안타깝고 슬픈 감정을 내비치나 오히려 오카마들로 인하여 끝없는 악몽의 진수를 뼈저리게 겪어야 했던 상디는 평생 기억할 일이 없으니 자신을 잊으라고 잔뜩 기겁 먹은 감정을 담아 버럭 화를 낸다. 여전히 상디를 가슴 깊이 사랑하는 오카마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전원 체포하려는 해병들을 무섭다고 겁에 질리게 할 정도로 궁지에 몰아넣는 시원한(?) 서비스까지 남겨준다.
이반코프와 뉴하프만 왕국 주민들이 루피 아버지네 부하인 만큼 나중에 드래곤을 만났을때 그들이 혁명군 소속인 걸 알게 되면 상디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은 못 보여줄 듯.
1.3.5. 비올라[편집]
추가로 비올라는 끝내 상디에게 자신이 왕녀라는 걸 말하지 않았다. 상디는 그런 줄도 모르고 동쪽 항구에서 비올라를 동료로 맞이하고 데리고 갈려던 셈이였다. 후에 신문을 통해 비올라가 왕녀인 걸 알았지만, 크게 반응은 없었다. 마찬가지로 상디가 조우로 가면서 비올라 또한 등장 내내 상디에 대한 언급은 단 1도 없었다.
1.3.6. 샬롯 푸딩[편집]
직접 마주치게 된 샬롯 푸딩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줄 만큼 둥글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도톰한 입술이 부각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를 지닌 미녀였다. 세상의 모든 미녀들에게 헌신적으로 열광하는 상디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좋아하는 것 같으나 그도 엄연히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할 줄 아는 상식인이기에 푸딩과의 첫 맞선 회담에서 푸딩을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히나 마지막에 "난 너와 결혼할 수 없어. 난 동료들에게 돌아가야만 해."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거절했다. 처음 본 순간 상디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쌓아두던 푸딩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그의 본심을 이해하고 결혼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루피가 해적왕이 될때까지는 상디 본인이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 것이 크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거절을 한 것이다.
그러나 추후에 다과회에서 상디와 다시 한 번 재회했을 때 푸딩은 상디로부터 "13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상상도 못할 지옥에 갇혀 살았었다."라는 불행한 과거를 한 줄로 축약한 실토를 듣고 상디는 온 가족들로부터 "가문의 수치"라 불리며 "볼모이자 인질로 삼을 그릇"으로서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강제 결혼식을 푸딩과 치루어야 했음을 알게 된다.
샬롯 푸딩 본인도 자식을 도구이자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주지 않을 정도로 냉혹한 어머니에 의해 자신의 모든 의지를 배제당한 채 어머니가 본인을 부르는 "인형"으로서의[65] 강요 받는,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와야 했고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이 상디가 처한 입장과 맞아 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푸딩은 그에게 진심 어린 연민을 느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자신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타의 반 자의 반으로 프러포즈한 상디가 진심이 아님을 눈치챘다. 결국 푸딩은 자의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각오를 품고서 뭔가 목적을 알 수 없는 극단적인 계획을 실행하려는 행각을 보이는데, 푸딩의 진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상디한텐 한 마디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작가의 "한 줄기 빛도 없다."는 내레이션을 보아 현재 그는 완전히 체념한 상태였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상디는 푸딩의 3번째 눈을 순수하게 아름답다고 해주었고 이에 푸딩이 눈물을 흘린다. 이 때부터 비록 감정 표현이 서툰 샬롯 푸딩이지만[66] 완전히 상디에게 반했고 같이 빅 맘의 웨딩케이크를 제작하는 데 협력한다.
푸딩에게 상디는 평생의 트라우마였던 이마의 눈을 유일하게 아름답다고 칭찬해 준 남자이며 푸딩 또한 진심으로 반하게 되었다. 일단 1차적인 결말도 서로 간의 세력 문제로 인해 헤어진다는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라는 인연은 이 둘의 미래 관계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문제는 상디가 중증 호색한인데 결혼을 하게 된다면 푸딩이 그 여자를 본 상디의 기억
푸딩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며 상디에게 키스를 한다[67][68] . 다만 푸딩은 상디와의 마지막 기억을 제거하고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상디의 기억을 가지고 수줍게 달아났으며 가져온 기억을 혼자 보고 울음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빅 맘의 소모품이 아니라는 독백을 한다.
현 시점에서는 상디와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원래 사황 빅맘의 자식이라 해적 생활에도 거부감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상디가 작가 피셜 100% 바람 피울 놈이라는 것인데 푸딩은 기억 조작 능력을 갖고 있다. 처음 보는 여성들에게 추근댈 수는 있지만 그런 여성들에 대한 기억을 족족 다 지워버릴 수 있으며(…), 만약 거짓말을 하면 푸딩이 기억을 뽑아내서 검증할 수 있으니 바람은 피울 수 없을 것이다. (상디가 비올라와 엮였을 때 우스갯소리로 둘이 이어진다면 비올라의 능력이 천리안이라서 항상 감시하니 바람을 피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최근에 삼안족이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전설 때문에 푸딩이 티치 일당에게 잡혀가면서 재회할 가능성이 상승했다.
1.3.7. 킨에몬, 모모노스케[편집]
모모노스케는 펑크하자드에서 상디의 음식을 버리려고 하다가 상디에게 멱살을 잡힌다. 아무리 애라고 해도 음식을 함부로 하면 용서 못한다고. 후에 모모노스케와 함께 배를 지키는 팀에 편성 되었으며, 용이 된 모모노스케에게 걱정을 하며 말을 거는 등, 상디가 어른으로서 모모노스케를 챙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 이후 와노쿠니에서는 히요리가 모모노스케의 여동생인 걸 알자, 아첨을 하기도 했다. 모모노스케 또한 상디가 생명의 은인인데, 그도 그럴 것이 처형 당할 뻔한 걸 상디가 구해준다. 모모노스케도 호색한이라 나미에게 자주 안기고, 로빈과 목욕하는 등 장면이 나오며, 주로 브룩, 상디, 킨에몬이 질투하면서 화낸다. 이후 어른이 된 모모노스케가 나미에게 안기자 나미에게 얻어 맞는데, 이때 상디는 "이것이 어른의 세계"라며 꼴 좋다라는 표정을 짓는다. 어린이에게도 진심인 상디..
1.3.8. 트라팔가 로[편집]
이후 상디가 이탈한 시점으로부터 드레스로자, 조우, 홀케이크 아일랜드가 연재할 동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와노쿠니에서 만나게 된다. 애니에서는 티격대는 모습도 추가 되었으며, 또한 같은 노스 블루 출신으로, 와노쿠니에서는 상디가 입은 레이드 슈트 '스텔스 블랙'을 로가 알아보고 장황한 해설을 했다. 조로랑은 달리 큰 접점은 없는 편. 추가로 로는 상디를 검은 다리야라고 부른다. 상디도 트라오라고 주로 부르는 편.
1.3.9. 캐럿, 페드로, 페콤즈 및 밍크족들[편집]
캐럿은 페드로 몰래 상디를 구하는 팀에 합류하여 같이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캐럿 또한 상디를 구해주러 와준 은인이며, 반대로 상디 또한 캐럿의 은인이다. 캐럿도 그러한 상디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중에 상디가 돌아왔을 때, 쳐파와 함께 우는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상디를 꽤나 좋아하는 편.[71] 이후 페드로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상디에게 울면서 말하자, 상디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달래준다. 그 후에 와노쿠니에선 큰 접점은 없었다. 특이하게도 여성 밍크족에게도 호색한 모습을 보이는 상디가 캐럿에게는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72]
페콤즈 또한 상디에게 고향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말하며, 후에 페드로의 의지를 이어서 루피와 상디가 무사히 카카오섬을 나가게 끔 도와준다.
즉, 상술한 3명과 상디는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인 셈이다.
1.3.10. 바솔로뮤 쿠마, 쥬얼리 보니[편집]
내심 쿠마는 상디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었는데, 정작 상디에게는 지옥과 다름 없는 곳이었다(...)
이후 우스갯 소리로 쿠마는 일당의 은인이라는 프랑키의 말에 "정말로 그 자식이 은인일까?"라며 자기가 2년 간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나 하냐면서 투덜댄다.
그리고 최근에 에그헤드에서 쥬얼리 보니를 만나게 되는데,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는 쿠마의 딸이다. 하지만 역시 상디답게 호색한 모습도 보이면서 자기보다 약한 보니를 많이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위기에 빠진 보니를 견문색 패기와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서 구해주기도 하며,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에 보니 또한 "요리도 잘하고 강하기까지 하다니 대단하다."라며 상디를 칭찬하기도 했다. 의외로 샤봉디에서 만난 조로보다 상디랑 많이 엮이는 편이라 독자들이 앞으로도 상디가 보니를 지키면서 관계가 발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1.3.11. 에이스, 사보[편집]
사보는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고, 이야기를 들었는지 조우로 먼저 향한 인원들도 사보가 루피의 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74]
이 둘은 선장의 형제이기 때문에 상디와 밀짚모자 일당 전체가 적이 아닌 아군으로 보고 있다.
2. 애매한 관계[편집]
2.1. 봉쿠레[편집]
알라바스타에서 적으로 만나서 싸운 상대. 꽤나 치열하게 싸웠으며, 싸운 후에 약간의 우정이 트는 듯한 모습이 보였지만, 상디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다. 이후 히나에게서 도망칠 때 희생하는 장면을 보고 루피, 우솝, 쵸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잊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보였으나, 아무래도 비비의 나라를 어지럽힌 장본인 중 1명이기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 그이 더해 임펠다운에서는 루피를 도와 희생까지한 루피에게 있어서 은인이다. 루피의 은인이면 우리 모두의 은인이라고 징베에게도 말했듯이 이후 봉쿠레를 만나면 상디가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상디가 2년 간 신세를 진 이반코브와도 큰 관계가 있는 것이 봉쿠레다.
2.2. 카포네 벳지 및 파이어탱크 해적단[편집]
함께 빅맘을 잡기 위해 임시 동맹을 했었던 사이이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후에 합을 맞춰서 웨딩 케이크를 이동 시키고 지킨다. 특히 벳지와는 독을 넣을지 말지로 한 바탕 싸웠는데, 벳지가 상디가 만든 웨딩 케이크의 맛을 보고 상디를 인정하며 황홀해한다.
파이어탱크 해적단 일원인 비토도 제르마를 동경해하며 상디를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푸딩과 친한 시폰 또한 벳지의 아내이다. 시폰이랑은 푸딩과 함께 셋이서 케이크를 만들기도 했으며 상디도 시폰을 나쁜 시선으론 본 적이 없기에 이 해적단 자체가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 것. 시폰 또한 자신의 동생을 구해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매우 감사해하며, 그들을 위해 빅맘을 유인해서 시간을 버는 등 밀짚모자 일당에게 큰 도움을 주는 모습이 나온다.
아쉽게도 파이어탱크 해적단이 신세계를 역주하면서 이들과 작중에서 다시 만나는 일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2.3. 타시기와 G5[편집]
펑크 하자드에서 베르고에게 처참히 당하고 죽을 위기를 맞이한 타시기와 G5를 상디가 구해준다. 그 이후로 상디를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G5 병사들이 상디를 따르기 시작했으며, 상디의 명령에 따라 폭주하는 아이들을 제압하고 일당들을 돕는다. 허나 타시기는 그런 G5에게 해적과 친해지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다. 물론 상디는 그런 거 상관 없이 타시기에게 하트를 날리지만..
아무튼 이후로 상디가 만든 요리를 먹기도 하고, 소소한 연회를 즐기며 금새 밀짚모자 일당과 친해진다. 그리고나서 G5 병사들이 밀짚모자 일당을 좋아하게 될 거 같다며 울부짖는데, 아마 이 장면은 상디의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다. 독가스로부터 위험한 G5 병사들을 상디가 구해줬기 때문이다.
큰 접점이 없는 스모커 또한 알라바스타, 펑크하자드에서 두 번이나 만났으며 상디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어디서 본 흉악인인가 했더니, 스모커"라며 말한다. 스모커는 루피 외엔 그다지 흥미가 안 가서 상디에게 눈길도 안주지만. 그런데 극장판 스탬피드에서 둘을 엮은 것이다. 역시 스모커 답게 펑크 하자드 때의 정은 없고 바로 공격부터 갈겼고 상디도 이에 맞서며 서로 깔짝깔짝 싸우다가 헤어지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나오면 아마 스모커를 포함한 G5 전원이 우호적인 관계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독자들이 예상한다.
3. 적대 관계[편집]
3.1. 빈스모크 가문[편집]
3.1.1. 빈스모크 저지와 빈스모크 이치디, 빈스모크 니디, 빈스모크 욘디[편집]
이 따위 가문에 속해 있었다는 것, 내게는 그게 수치야!!!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가족이라 생각도 안 드는 그 쓰레기들을.. 난 구하고 싶다고 샹각하고 있어...!!''
저지가 함정에 빠진 자신들을 구해준 이유를 물었을 때. 전문은 바로 아래 제프 문단에 나와 있다.
자신이 약하다는 이유[75] 로 자식 취급을 안 해주며 헤어질 때까지 외면했던 아버지와 끝없이 괴롭히는 형제들은 상디에게 있어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지금이야 상디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졌으니 싸운다면 질 가능성이 없지만[76] 상디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본인들이니 그것을 극복하지 않는 이상 아버지와 형제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디에게 괴로움일 것이다.[77][78]
과거 워터 세븐 편에서 루피가 우솝에게 "내 방식이 맘에 안 들면 나가."라고 하려던 순간 상디가 가장 먼저 루피를 때려눕히면서 표정까지 험악해진 것도 의지하던 집단에서 쫓겨난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한것도 제프가 고작 지난 날의 원한으로 친가족의 죽음을 방치하는 한심한 남자냐고 책망할 것이기에 구해준 것뿐이다[79] 그리고 너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하며 완전히 절연할 것을 선언한다.
이후에 제르마는 상디와 루피를 무사히 카카오섬에서 나가게 끔 도와줬으며, 결과적으로는 상디의 착한 심성으로 인해 아군이 되었다. 하지만, 상디한테는 그들에게 고마워하지도 않을 뿐더러,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쓰레기들인 건 여전하다. 그도 그럴 것이 니디가 챙겨준 제르마의 레이드 슈트만 봐도 혐오하는 장면만 봐도 상디가 끔찍히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친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저렇게 학대당하면 절연하거나 원한을 품어 복수하려고 못본 체하지만[80] 과거의 원한을 잠시 접고 증오스러운 아버지와 형제들을 구한 것을 보면 상디는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81]
그리고 와노쿠니편 에서도 마침내 외골격이 각성할때도, 그들처럼 변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일시적으로 두려워 할정도였다. 지금이야 덕분에 사황 최고 간부 2인자도 거뜬히 잡는 강자로 성장했으며, 이치디, 니디, 욘디, 저지가 한 번에 덤벼도 상디를 이길 수 없을 정도이다.
3.2. 그 외의 인물들[편집]
3.2.1. 시저 크라운[편집]
펑크 하자드에서 아이들을 유괴해서 납치하는 시저를 매우 안 좋기 보고 있었다. 루피가 시저를 납치해 왔을 때, "이런 이상한 양을 잡아다가 요리해달라고 했으면, 재 아무리 나라도 곤란한 참이였다."라고 말하며 시저를 무시했다. 시저가 이 말에 발끈해서 한 소리를 하자 곧 바로 걷어차 버린다. 그만큼 악감정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이후 시저가 루피 일행과 함께 하게 되면서 개그캐로 자리를 잡고 만다. 드레스로자에서 빅맘에게 돈을 빌리고 도망친 시저를 잡으러 빅맘 해적단이 왔을 때, 울면서 살려달라는 시저를 보고 상디는 잠시 흔들렸다가 "어느쪽이든 널 넘길 수 없으니 조용히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은근 챙겨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조우까지 같이 가게 되었으며, 조우를 습격한 벳지를 보고 "같이 암살이라는 좋은 계획으로 가자"는 시저에게 앞뒤 안 가리는 바보는 조용히하라고 말했다. 벳지의 성 안에서 시저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밖으로 내보내고, 시저는 "나는?!"이라며 울부짖지만, 상디는 오히려 시저를 인질로 삼으며 상황을 타개했다. 이후 시저의 심장을 고티에게 대충 던져주며 시저는 아예 관심도 없는 놈이란 걸 보여줬다. 그 이후에도 여러 협박으로 일당이 시저를 유용하게 써먹었으며, 다시 나타났을 때도 아마 적대 관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3.2.2. 샬롯 링링[편집]
떠올리지 않고 싶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장본인이자, 상디가 일당를 떠나게 된 원인이다. 상디에게 온갖 협박을 가했으며[82] , 폭탄 팔찌와 말을 듣지 않으면 제프로 협박을 하라고 가한 것도 빅맘. 아무튼 그 대가로 빅맘이 큰 타격을 입는데, 정작 상디에게는 큰 원한은 없어 보이고 루피에게 큰 원한을 가지게 된다. 이후 와노쿠니에서도 상디랑은 큰 접점이 없고 흐지부지 넘어간다.
3.2.3. 칼리파, 블랙 마리아[편집]
상디를 몰아세운 여자 적들. 칼리파의 경우, 상디가 우연히 칼리파의 방에 도착하게 되어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상디는 기사도 때문에 칼리파에게 손도 대지 못했고, 결국 처참히 패배하게 된다.[83] 이후 나미와 대치하게 되면서 위기는 모면.
와노쿠니에서는 비슷한 상황으로 블랙 마리아와 싸우게 된다.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간 곳은 블랙 마리아가 파놓은 함정이였고, 그렇게 블랙 마리아에게 잡혀서 상디를 자기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 그치만 상디는 모든 여자를 좋아하고 싶다고.. 아무튼 블랙 마리아는 그런 상디를 놓아주지 않았고, 니코 로빈을 불러라고 말했는데, 상디가 대놓고 당당하게 부르자 당황했다. 후에 로빈에게 상디는 동료를 판 놈이다, 그런 놈이 현상금액 No.2? 라면서 비꼬았지만, 로빈이 이를 받아치며 깔끔하게 승리한다.
3.2.4. 퀸[편집]
와노쿠니에서 만난 상디의 적이다. 우선 퀸 자체가 과거의 'MADS'라는 과학 집단에서 저지, 시저와 함께 과학을 연구해 온 일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퀸도 상디의 수배서를 보자마자 "저지의 아들인가"라며 말하기도 했고, 싸움을 하는 내내 상디에게 제르마의 슈트를 입어서 싸워달라고 애원을 했다. 물론 상디는 그런 퀸에게 싫다며 매번 말했지만 끝까지 도발을 하며, 끝내 상디가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되어줬으며, 마지막엔 재르마의 기술을 선 보였지만 상디에게 패배하고 만다. 상디한테 있어서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