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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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함께하는 변화, 밝은 내일
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 홈페이지 인사말 中
석탄 광산의 개발을 촉진하고 석탄의 생산·가공·판매 및 부대사업을 운영하여 석탄 수급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 약칭은 석공(石公)이다.서민의 따뜻한 벗
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의 캐치프레이즈
6.25 전쟁이 한창일 때 설립되어 석탄 광산 채굴 및 석탄 가공제품의 매입/매출/수출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처럼 일부 석탄이나 석유(!)를 정부의 명령에 따라 비축하기도 한다.
국내 최고(最古) 공기업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여의도에 본사가 있었으나, 1980년대 말 주유종탄(主油從炭) 정책으로 사양화의 길을 걸어 만년 적자 공기업으로 추락하였다. IMF때 건물과 부지를 매각하고 여의도 증권빌딩에 더부살이를 해 왔다. 2007년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34 (의정부동)로 본사를 이전했고, 이후 2014년 12월 2일에는 강원도 원주시 배울로 85(반곡동)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16년 더부살이를 마감하게 되었다.
2. 사업[편집]
대한석탄공사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한다(대한석탄공사법 제10조).
- ☆석탄광산의 개발 및 운영
- ☆석탄광산 및 석탄가공에 관한 기술적 연구
- ☆석탄 및 그 부산물(副産物)과 석탄가공제품의 매입·판매 및 수출입
-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 ☆의 사업에 부대되는 사업
- 그 밖에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3. 경영 상태[편집]
창립 초기에는 대한민국 내에 있는 석탄광산을 매입하여 채굴하여 파는 역할을 맡는 공기업이었지만, 1976년 석탄 수입업무가 개시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석탄 수요가 줄어들어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구조조정)이 시행되면서 국내 석탄 생산이 크게 줄어들자 기업 사정이 어려워졌다. 2007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최하위권으로 평가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현재 이 회사의 부채는 2022년 기준 2조 3,917억원, 자기자본은 -1조 4,257억원이다. 간단히 말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현재 채광 중인 광업소는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광업소,
석탄 생산원가가 판매가격보다 높은 구조로 적자가 쌓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난다는 말.[5] 그 외에도 언론에 매년 폐광/폐업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발전용의 비중도 수입 유연탄 위주의 화력발전으로 변하면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자부의 제 3차 광업기본계획에 따르면 무연탄 전체 생산액 2,156억원중 1,239억원을 대한석탄공사가 올리고 있다. 무연탄보다 생산액이 높은 광종이 석회석 단 한종류 뿐일 정도로 한국 광업이 영세한 상황이다.
결국 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광업소를 폐광하기로 결정했다.[6] 2023년 4월 27일 화순광업소가 조기폐광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고 6월 30일에 공식적으로 석탄 생산을 종료했다.[7]
4. 역대 임원[편집]
4.1. 이사장[편집]
1984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이사장제가 신설되었으나, 1997년에 폐지됨.
4.2. 사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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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 (1950~1951)
- 김성호 (1951~1952/1960~1961)
- 김훈 (1952~1953)
- 구용서 (1953~1954)
- 임송본 (1954~1957)
- 정인욱 (1957~1959)
- 김의창 (1959~1960)
- 김상복 (1961)
- 유흥수 (1961~1964)
- 하상용 (1964~1967)
- 이상규 (1967~1970)
- 강기천 (1970)
- 태완선 (1970~1971)
- 김효영 (1971~1972)
- 박경원 (1972)
- 최주철 (1972~1973)
- 김덕엽 (1973~1974)
- 이근양 (1974~1976)
- 이훈섭 (1976~1979)
- 고광도 (1979~1985)
- 정원민 (1985~1988)
- 안필준 (1988~1991)
- 김종호 (1991~1993)
- 서생현 (1993~1995)
- 이상윤 (1995~1998)
- 이병길 (1998~2001)
- 류승규 (2001~2002)
- 유필우 (2002~2004)
- 김지엽 (2004~2007)
- 김원창 (2007~2008)
- 조관일 (2008~2010)
- 백창현 (2010/2012/2013(이하 대행)/2016~2018)
- 이강후 (2010~2012)
- 김현태 (2012~2013)
- 권혁수 (2013~2016)
- 유정배 (2018~2021)
- 직무대행 김인수 (2021)
- 원경환 (2021~ )
5. 축구단[편집]
1960년대에는 잠시 실업 축구단을 운영한 적이 있다.
1966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보니 '보니 페이스'라는 직원이 이 축구단에 입단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실제 경기 출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어쨌든 그는 한국 축구단에 입단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회택, 박종환, 유광준, 김찬기 등이 이곳 소속이었다.
6. 여담[편집]
- 현재 안동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회사인 안동버스의 전 대표이사인 권희택 씨가 이 회사의 부사장 출신이다.
- 러시아의 게임 회사 소셜 퀀텀에서 만든 도시 건설 게임인 메가폴리스에서 카카오 버전에서 2018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행운의 상자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건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게임 상에서의 명칭은 '원주석탄기업사무소'.
- 2016년, 정부가 석탄공사 폐업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지자체와 시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했으며 강원도의회도 반대했다.[8] 석탄공사 노조 역시 총파업 투표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이 사그라졌지만 2018년도 국정감사 때 김성환 의원이 석탄공사 조기 폐업을 주장하기도 했다.[9]
- 차승원이 끔찍히 싫어하는 기관 중 하나다. 무한도전 극한알바의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유재석과 함께 알바 장소로 도착하고 나서 하는 말이 "거봐. 대한석탄공사잖아. 이 사람들 이상해."였다. 탄광 알바 도중에 차승원과 유재석 뿐만 아니라 촬영팀 인력들도 얼굴이 시커멓게 되면서 몰골이 말이 아닌 상태가 됐다.
- SBS 교양 관계자외 출입금지에 화순광업소 촬영 나온적이 있었다. 방송 후 삼겹살 파티도 했는데 이후 1달만에 폐광되었다.
- 2023년 10월 말 현재 석공 사장은 원경환으로 문재인 정부때 임명되었는데 전 정권에서 임명한 인사들에 대해 최대한 내보내려는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 정부하에서도 별 논란없이 여전히 재임중이다. 석공이 오늘내일하는 상황인점과 주요 공기업이 아닌 점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7. 사건·사고[편집]
- 2019년도 국정감사 당시 2010년 한몽에너지개발에서 훗고르샤나가 법인을 인수하고 탄광에 총 258억원을 투자를 했으나 회수금이 0원이였다고 한다. 출처 기사 또한, 임직원도 아닌 일반인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끊어주었고 채무 상환을 해야 하는 현지 법인 주주에게 장비들을 대여해주다가 사고가 났는데 차량손해보험 가입도 안 해서 장비를 방치하고 있었다고 한다.[10]
- 2022년 9월 14일 태백시 소재 장성광업소 갱내 675m 지점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하여 5명은 자력 대피 하였으나 한 명은 실종되었고 결국 9월 15일 광물생산부 부장 1명(46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
8. 노동조합 현황[편집]
-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미가맹.
- 대한석탄공사 연합노동조합: 한국노총 소속.
- 공공연대노동조합: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소속.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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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 혈세로 방만 경영을 한 정황이 적발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여담에 후술.[2] 이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압축파일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3] 이를 위반한 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대한석탄공사법 제18조 제1항).[4] 마지막 문단에 나오듯 폐광.[5] 채탄량·인력 급감 해법 못찾으면 4년내 폐광[6] 화순·태백·삼척 폐광한다…120년 한국탄광 역사 속으로[7] 화순광업소, 118년 여정 역사 속으로[8] 강원도의회, 정부의 제2석탄산업합리화 정책에 강한 반발…즉각 중단 성명서 발표[9] 최근부터 석탄 수요가 거의 줄어들었고 부채는 계속 쌓여서 1조 원을 넘어갔으며 사정도 어려워져서 폐업하는게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원들과 광업소 노동자들의 반발도 클 것이라, 먼저 일자리 지원 등의 별도 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폐업 추진은 없을 수 있다.[10] 출처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