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아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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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신주쿠의 아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편집]



2.1.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편집]


Fate/Grand Order 챕터별 주역 서포터

[ 펼치기 · 접기 ]
1부 Observer on Timeless Temple
특이점 F
A.D. 2004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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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431 사룡백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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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특이점
A.D. 0060 영속광기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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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573 봉쇄종국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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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888 사계마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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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783 북미신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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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특이점
A.D.1273 신성원탁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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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특이점
B.C. 2655 절대마수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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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특이점(終局特異点)
A.D. 2016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솔로몬
1.5부 - Epic of Remnant
아종특이점Ⅰ
A.D.1999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아종특이점Ⅱ
A.D.2000 저승지저세계
아가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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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왕자 시절의 퍼거스
레지스탕스의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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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2030 심해전뇌낙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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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종평행세계
A.D.1639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아종특이점Ⅳ
A.D.1692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미야모토 무사시
센지 무라마사
오케아노스의 캐스터
미드라시의 캐스터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제1이문대
A.D.1570?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제2이문대
B.C.1000?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제3이문대
B.C. 0210? 인지통합진국

제4이문대
??.11900?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아비케브론
파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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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륀힐드
형가
스파르타쿠스
모드레드
카르나
위대한 석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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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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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네모
반 고흐
양귀비
제5이문대 B.C.12000?
5-1장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5-2장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신생 아르고노트
파신 동맹
미야모토 무사시
카이니스
5.5장
A.D.1008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제6이문대
■.■.2017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6.5장
A.D.XX17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헤이안 시대의 사카타 킨토키
카토 단조
알트리아 캐스터
오베론
얼터에고 센지 무라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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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망
도브리냐 니키티치
셜록 홈즈
카독 젬루푸스
시튼?
제7이문대
B.C.???? 황금수해기행 → B.C.???? 공상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오르트 시발바

지구국가원수 U-올가마리
쿠쿨칸
니토크리스니토크리스 얼터
테페우
Ordeal Call
주장 I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카마
시온




1.5부 악성격절마경 신주쿠에서 메인 서포터로 등장.

레이시프트에 실패해 하늘에서 추락하는 후지마루 리츠카를 구하는건 한결같은 소년도 아름다운 소녀도 아닌 수상쩍은 수염 아저씨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구해준다.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는데, 옥상에서 내려다본 신주쿠의 거리는 말벌이라는 이름의 인조병사, 마리오네트, 마수가 돌아다니는, 선인은 사라지고 악당만이 들끓는데다, 거대한 장벽이 도시 주변을 완전히 봉쇄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아처는 이곳을 격절마경 신주쿠라고 칭한다. 그리고 서쪽에는 본래는 존재하지 않았을 탑이 있었는데, 저곳을 가리키며 이 사태를 일으킨 자들의 본거지라고 하고 자신이 서번트라는 것을 밝힌다. 하지만 기억이 완전히 날아간 상황이라 자신의 이름조차 몰랐기에 일단 신주쿠의 아처라는 가칭을 사용한다. 그리고 리츠카에게 신주쿠의 진실을 알려줄 테니, 그 대가로 자신에 대한 신뢰를 요구한다. 리츠카는 그를 믿고 싶다고 대답하고, 아처는 약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신주쿠를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생각에서 타협점을 찾아, 리츠카와 동행할 것을 선언한다. 나이 먹은 할아범답지 않은 시종일관 유쾌한 개드립과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지만, 상황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단숨에 파악하거나 놀라울 정도로 계산을 잘해내는 등 기억을 잃기 전에도 비범한 인물이었다는 편린을 종종 보여준다.

한편 서쪽의 건물 안, 정체불명의 인물이 라이더, 어새신, 또 하나의 아처에게 칼데아의 마스터가 왔다는 것을 알린다. 레이시프트 지점이 하늘 위였던 것도 이 자가 일부러 위치가 어긋나도록 조작했기 때문. 정체불명의 인물은 버서커에게 난동을 부리게 하고, 라이더는 리츠카를 추격하며, 살아남은 녀석은 어새신이 처리하게 하는데, 이 때 그 인물이 신주쿠의 아처와 똑같은 생김새임이 확인된다. 그는 자신이 아처인 이유는 '마탄의 사수'란 환령을 예장으로서 장비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세이버와 랜서가 소환되었음에도 반발하다가 자신에게 처치당했다고 언급한다.

도중에 합류한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잔 다르크 얼터의 증언으로 사실은 그가 리츠카와 만난 신주쿠 아처 본인이 아니라 한 명이 더 존재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계속 등장하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기록은 리츠카와 동행하는 신주쿠의 아처 역시 수상하다고 꾸준하게 기록하며, 그는 분명 통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나지만 그 능력을 악한 쪽으로 사용했기에 서번트로써 소환된 것이라고 말하며 빌딩의 정체는 거의 파악하였고, 세 가지의 질문만을 남겼다고 말한다.

총탄은 어디에서부터 인가.

그런 게 가능한 건가.

그런 짓을 해서 무엇이 된다는 건가.

또한 그는 아처의 계획은 파도 파도 끝이 안 보인다며 그는 나비가 아니라 나비를 잡아먹는 거미라고 말한다. 이렇듯 계속해서 그에 관한 수상한 증언들이 이어지지만 리츠카는 계속해서 아처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에 에드몽 당테스의 변장을 풀고 아군에 합류한 홈즈에 의해 그의 진명이 밝혀진다.

그의 진명은 제임스 모리어티. 모리어티는 아무래도 모리어티가 선과 악의 모리어티 둘로 나누어졌고, 그중에서 자신이 선한 모리어티이며 마탄의 사수라는 환령과 융합해서 아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홈즈는 쉽사리 모리어티를 신용하지 못하나 그가 목숨을 걸고 사심 없이 리츠카를 구하며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결국 그를 아군으로서 신뢰하게 된다.

한편 악한 모리어티는 총신으로 사용할 거대한 타워를 건설하고 신주쿠를 격리해 마경으로 만들어 지배하고 있었으며, 그 밑에 어새신과 라이더(어벤저), 또 다른 아처인 에미야 얼터. 버서커로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강제로 부려먹고 있던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수하로 두고 암약하고 있었다. 그의 계획은 다름 아닌 마탄의 사수의 전설을 이용해 1999년도에 지구를 지나친 거대한 운석을 지구로 충돌시켜 행성을 박살 내는 것이었다.

이후 선한 모리어티와 홈즈, 더블 얼터의 활약에 의해 팬텀, 어새신, 어벤저가 하나둘 쓰러져나간다. 결국 에미야 얼터를 뿌리치고 탑의 최상층에 도착한 리츠카 일행은 악한 모리어티를 쓰러뜨리고 퇴거시킨다. 그러나 그가 가지고 있던 성배에서 마신주 바알이 등장하고, 신주쿠 환령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신임을 밝힌다. 그 이유는 영웅도 뭣도 아닌 평범한 인간인 리츠카에게 인리소각이 저지된 것에 대한 앙심이자 복수심이었다. 이에 홈즈는 바알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홈즈: "그렇다면 묻겠다. 자네와 모리어티는 어디까지 연관되어 있나!"

바알: "그걸 내가 대답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

모리어티: " ㅡ전부라네, 홈즈 군."

그 순간, 모리어티가 홈즈를 공격한다.

독은 독으로 제압한다.

악을 쓰러트리기 위해 악이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약으로써 약을 다스린다.

을 쓰러트리기 위해, 순수한 선이 되었다!


Fate/Grand Order 챕터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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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Observer on Timeless Temple
특이점 F
A.D. 2004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1특이점
A.D. 143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특이점
A.D. 0060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제3특이점
A.D. 1573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세이버 얼터)
질 드 레
알테라
메데이아 릴리
제4특이점
A.D. 1888 사계마무도시
런던

제5특이점
A.D. 1783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제6특이점
A.D.1273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제7특이점
B.C. 2655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마키리 조르켄
니콜라 테슬라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랜서)
솔로몬
쿠 훌린 얼터
사자왕
티아마트
종국특이점(終局特異点)
A.D. 2016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마신왕 게티아
1.5부 - Epic of Remnant
아종특이점Ⅰ
A.D.1999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아종특이점Ⅱ
A.D.2000 저승지저세계
아가르타

제임스 모리어티
셰에라자드
아종특이점 EX
A.D.2030
심해전뇌낙토 SE.RA.PH

셋쇼인 키아라
아종평행세계
A.D.1639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아종특이점Ⅳ
A.D.1692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요술사
사사키 코지로
애비게일 윌리엄스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제1이문대
A.D.1570?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제2이문대
B.C.1000?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제3이문대
B.C. 0210? 인지통합진국

제4이문대
??.11900?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카독 젬루푸스
아나스타샤
스카사하=스카디
오르트린데
우미인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아슈바타만
3.5장
도쿠가와 회천미궁
오오쿠

4.5장
요형허수괴리
이매지너리 트랜치

카마/마라
양귀비
제5이문대 B.C.12000?
5-1장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5-2장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이문대의 포세이돈
이문대의 케이론
카이니스
5.5장
A.D.1008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제6이문대
■.■.2017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6.5장
A.D.XX17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아시야 도만
오베론 보티건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제임스 모리어티
제7이문대
B.C.???? 황금수해기행 → B.C.???? 공상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오르트 시발바

데이비트 젬 보이드
테스카틀리포카
Ordeal Call
주장 I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칼리




모든 것은 홈즈와 리츠카를 속이기 위해 모리어티와 마신주 바알이 짜고 친 연극이었다. 악한 모리어티는 모리어티가 아니라 바알이 변장한 가짜였고, 선한 모리어티와 악한 모리어티의 분리 같은 건 원래부터 없던, 아군 측에 있던 모리어티가 바로 기억과 인격을 적당히 개조한 모리어티 본인이었던 것.

본편 시작 전, 모리어티는 서로의 목적이 일치해 바알과 손을 잡았다. 그는 홈즈를 뛰어넘고, 세계를 파멸할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기억을 지우고 선한 마음을 심어 리츠카에게 잠입했고, 바알도 리츠카를 살해하기 위해 기억을 지워 악한 모리어티를 흉내 낸다. 그리고 바알과의 싸움으로 둘 다 그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본색을 드러내 리츠카를 배신, 홈즈를 흡수해버린다.

치밀한 계획이 맞아떨어져 홈즈를 이기는 데 성공한 모리어티는 바알과 함께 리츠카에게 맞선다. 리츠카는 바알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모리어티는 사실 그것마저도 단지 시간 벌기에 불과했다면서 음모의 진정한 전모를 공개한다. 사실 6발까지의 마탄 능력만으로는 운석을 탄환으로 삼을 수 없었다. 따라서 모리어티는 마탄의 사수의 전설 "7발째의 총탄은 사수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일부러 리츠카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성립하게끔 유도한 것. 7발째의 마탄으로서 발사되는 소행성이 탑(배럴)으로 유도된 리츠카를 죽임과 동시에, 지구를 파괴한다는 것이 모리어티가 꾸민 계획의 최종 목적이었던 것이다.[1] 모리어티가 리츠카의 손에 쓰러진다는 결말이 결정되는 순간, 반드시 쏘아져야만 하는 7발째 마탄(소행성)은 섭리를 지키기 위해 신주쿠의 상공으로 이동된다. 그 시점에서 마탄이 총신에 도달하기까지는 단 5분이 남아있었다. 시간적 한계와 성배의 힘, 흡수한 셜록의 영기에 의해 모리어티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었으며, 계획은 성공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도 리츠카는 잠시 놀랐을 뿐 자신을 이용해먹고 통수친 것에 대해 화내지 않고 악한 모습을 깨닫더라도 선한 존재로 남아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악으로 돌아갔다며 안타까워했다. 곧 죽는다고 비웃다가 약간 찔렸는지 후회하냐고 물어보고 후회는 하지 않는 그의 태도를 보고 비웃거나 무시하지 않고 미묘한 태도를 보였다. 그걸 본 암굴왕은 변했다고 비웃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나타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구출한 셰익스피어의 활약으로 수많은 명탐정의 환령이 실체화되고, 모리어티는 그들의 도움을 받은 리츠카의 "네가 범인이다!"' 선언에 궁지에 몰려 결국 패배에 이르게 된다. 완전범죄를 실행해온 탓에 단 한 번도 범인으로 지적당한 적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었고, 거기에 그에게 선한 일면이 남아있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모리어티는 마탄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리츠카가 소중하다는 마음을 계속 지니고 있어야 했으며, 그럼에도 충분히 그 선한 마음을 짓밟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에 선한 마음을 남겨두었다. 그러나 원래의 악으로 돌아와서도 최초로 선성을 가지게 된 모리어티가 그 마음에 강하게 지배되고 있었다는 게 유일한 오산이었다. 게다가 사실 원전부터 마탄을 준 악마와의 거래 내용은 '7번째 탄환으로 막스의 연인인 아가테가 죽지 않을 시 막스를 악마에게 팔아넘긴 카스파가 죽는 것'이었고, 카스파는 결국 인과응보로 마탄에 맞아 죽는다. 마탄의 전설을 이용한 시점에서 이미 패배할 운명이었던 셈.

결국 패배를 인정한 모리어티는 명탐정들한테는 정말 빌어먹게 고맙다면서 다음번이야말로 완전범죄를 저질러 줄테니 엿이나 먹으라고, 리츠카에게는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너의 그 선한 마음을 이용하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스스로 정의의 편이 되어본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감상을 남기며 소멸한다. 이때 어쩌면 훗날 서번트로 소환될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날리는데, 이후 칼데아에 소환된 모리어티는 선한 모리어티의 모습에 가깝다.

그 후 홈즈는 영기에 상당한 손상을 입기는 했지만 분리된 뒤 칼데아로 와서는 모리어티에게 흡수되었을 당시 기억의 일부를 보았다며 시간신전에서 생존한 마신주가 4기[2]라는 것을 알려준다.

2.2. 셜록 홈즈 체험 퀘스트[편집]


CCC당시 문 셀 파워로 CCC사건이 소거될 즈음에 일어난 수 초간의 노이즈를 보고 칼데아의 전투 시뮬레이터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맛이 가게 만들어서 주인공과 홈즈가 처리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나중에 홈즈가 추궁하자 모르는 척 하지만 너무 대놓고 모르는 척 해서 더 확신이 들게 만들 정도. 홈즈에게 성질 더럽다면서 궁시렁거리지만 홈즈가 성질 더러운 행동을 했냐고 까자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지 말라고 한다. 이래저래 트러블메이커. 하지만 이걸로 끝나지 않았고, 이때 얻은 정보를 통해 다른 이벤트 스토리에서 써먹기 시작한다.


2.3. 데드 히트 서머 레이스! ~꿈과 희망의 이슈타르 컵 2017~[편집]


프랑켄슈타인, 찰스 배비지와 한 팀을 맺고 출전하였다. 정확히는 레이싱에 참가하려던 프랑과 배비지에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다가갔다. 여기에선 프로페서 M이란 이름으로 등장. 프랑은 칼데아에서 배포되는 "나쁜 흉계 4대 천왕[3] 대응 매뉴얼"에 따라 그를 파파라고 불렀고, 무구한 소녀가 자신을 그렇게 부른 것에 감동 먹은 아처는 흉계따위 집어치우고 순수하게 프랑을 도와주게 된다. 다만 직후 배비지를 무단 개조하고 최면을 걸어서 그 사실을 잊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신비도가 낮은 현대 서번트이긴 하지만 존재 자체가 고유결계인 찰스 배비지의 갑옷을 개조했고 마찬가지로 고유결계인 찰스 배비지에게 제대로 최면을 걸었다는 점에서 그의 능력과 위험함을 엿볼 수 있다. 이후 프랑에게 얻어맞고 도게자한다

그리고 이슈타르가 만든 구갈안나를 퇴치하고 우승한 뒤, 프랑켄슈타인과 배비지 모두 기뻐하지만[4] 한편으로는 별다른 일이 없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데, 크게 웃으면서 자신의 흉계는 한참 전에 완수되었으며, 당연하게도 그대들 둘에겐 무해하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답한다. 이 대답에 프랑이 더욱 의아하자 "여신 이슈타르는 온갖 곳에서 거짓말을 했지만, 하나만[5] 진실을 말했었지"라고 독백하며 이슈타르의 치명적 실수는 레이스에 참가해서 "레이스에 우승했더니 구갈안나가 부활했네? 모처럼 내가 우승자니까 내 권능으로 삼자"라는 명분을 만들려고 안 하고 방관자로서 편하게 어부지리를 노린 것이라 지적했다.

그 뒤, 그의 진짜 흉계가 밝혀지는데, 내기판을 벌이고 다른 이들은 경쟁자들에게 걸도록 여론을 조성해놓고 자신은 자기네 팀에 돈을 걸어놔서 상금을 타고 판돈도 왕창 딴 것. 딱히 이슈타르처럼 자기 판돈을 지키거나 불리겠다고 마스터나 다른 서번트에게 폭력을 쓰거나 승부 조작을 한 것도 아니라서 세계 최고의 명탐정 홈즈나 인류와는 차원이 다른 시야의 천리안 소유자들이 눈치 채고 태클 걸 여지도 없었다.[6] 이후 상금으로 탄 QP는 보이지 않는 2017년 후의 미래를 대비해 모리어티가 비자금으로 숨겨놓는다. 또한 얼터 에고 서번트를 만들기 위해 배비지의 기술을 빼돌렸다는 언급이 할로윈 이벤트 때 나오는데, 정황상 이 당시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탈옥 중에는 터널에 해리. 딕. 톰이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한다. 배비지가 그건 몇명인가가 탈출 못하는 플래그가 아니냐고 하자 우리만 아니면 되니까 상관없다고 해서 프랑한테 "그러니까 파파는 글러먹었다"고 까인다. 난 한번도 잡히지 않았다고 으스대다가 배비지한테 (탈옥 면으로는) 아마추어 아니냐고 까이기도 한다.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프랑한테 둘 다 일 좀 하라고 갈굼당하는 건 덤이다.

2.4. 네로제 또 다시 ~2017 Autumn~[편집]


브륀힐드를 폭주시킨 원흉이다. 아마쿠사 시로는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고, 엘멜로이 2세와 홈즈도 알고 있었다. 사건이 끝난 뒤 이렇게 브륀힐드는 원초의 룬을 사용하지 않고 끝났다며 외적 요인 때문에 폭주했다는 것은 엘멜로이 정도가 눈치챘다며 아마쿠사 시로에게 네가 시스템의 폭주를 틈타 새로운 성배를 찾으려던 계획은 실패해버렸으니 기대하게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그가 성배를 얻고 나서 무엇을 이룰지에 대한 흥미는 나름 있었지만 생각보다 얕볼 수 없다 평했다. 시로는 그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흘러넘기고 대회 전에 무언가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해서 찾아왔다며 모리어티에게 당신에게는 이 정도로의 사사로운 악행이 휴식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다.

그 뒤 홈즈가 모리어티를 찾아오는데, 범인이라고 추궁당한다. 철두철미한 인물답게 증거 따위는 남기지 않았지만 엘멜로이의 조력까지 받았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물증이 없더라도 범인을 찾아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불명확한 것은 폭주는 도중에 저지당하는 것을 미리 계산했는지 뿐이라고. 그 말에 내일을 향한 희망이라면서 도주하지만 홈즈의 바리츠에 얻어터지고 잡힌다. 이건 반칙 아니냐고 궁시렁대는 게 포인트.

이때 이런 일을 벌인 이유로 내일을 위한 희망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는 말도 있다.

2.5. 할로윈 스트라이크! 마의 빌드 클라이머-히메지 성 대결전[편집]


만악의 근원으로 활약하는 그답게 흑막인 오사카베히메에게 체이테 수호신상을 메카에리짱으로 개량하는 법을 알려준 것으로 나온다. 진짜 가지가지 한다 결국 오마케에서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기술 유출 건으로 노해있는 상태인 배비지에게 추궁을 당하던 중 잽싸게 빠져나오지만 칼데아에 들어온 메카에리짱을 만난다. 이에 로봇 3원칙을 방패로 삼아보려고 했으나 메카에리짱은 그건 인간이 멋대로 정한 것이며, 일단 당신의 현재 상태는 '인간'이 아니라 '서번트'니까 무효라고 하면서 그대로 철권재재를 실행한다.

이후 종장 클리어자 기준으로 도전 가능한 챌린지 던전 보스로 등장. 이름마저 언제나의 흑막이다(...).


2.6. 발렌타인 이벤트[편집]


리츠카에게 초콜릿을 받고 선한 맛이라고 칭찬한다. 답례로 사악교전이라는 책을 준다. 악인이 되라는 뜻이 아니라, 선한 존재로 있으려 하는 리츠카에게 악과 악에 대처할 만한 전략을 잘 알고 대처하라는 뜻으로 넘겨준 것이다. 다만 악인이 될 거라면 월간 300QP의 서비스 가격으로 가르쳐 주겠다고.

이후 리츠카에게 앞으로 행복이 가득 찰 인생을 살게 되더라도 그 동시에 악의가 있는 것은 필연이라며 음모에 말려들거나, 동료에게 배신당하거나, 혹은 좀 더 다른 형태의 사악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는 교전을 사용하라고 하자 리츠카는 당연히 수상쩍은 눈으로 쳐다봤다고. 합법 비합법 상관없이 온갖 범죄의 아이디어와 그 대책 수단이 적혀 있다면서 온갖 악을 알고 있는 존재로서 그 대책을 엮은 것이라고 한다. 온갖 범죄와 사악에 손을 댔기에 그 대책도 잘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악용되지 않을 것 같냐고 리츠카가 묻자 네가 그럴 리는 없을 거라며 만일 그렇게 되면 코렁탕을 먹으며 신나게 비웃어줄 거라고. 리츠카의 반응을 볼 때 읽기는 읽은 모양.

한편 이게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그도 홈즈처럼 2부의 사건을 예견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7], 2부의 사건에서 마주할 온갖 악성에 맞서게 하기 위한 배려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특히 리츠카가 2부에서 1부를 아득히 뛰어넘는 정신의 고통을 당할 거라는 암시가 은근히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에서 리츠카의 정신 상태는 이미 처절하게 파탄되어서 방어기작으로 강박적으로 모두 자신이 껴안고 가야 한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상태라는게 밝혀진 상황.

2.7. 허월관 살인사건[편집]


리츠카가 누군가와 수신되어 의식을 잃게 되자 홈즈와 함께 방으로 옮겼다. 리츠카가 깨어날 때마다 조언을 해 주는 역을 맡았다. 탐정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탐정들은 다 수상하다면서 홈즈를 깠다. 첫날부터 외부 탐정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벌써 죽었냐면서 홈즈와 탐정을 같이 비웃자 홈즈에게 바리츠로 얻어터지기도 했다.

범인은 예정 외 사태로 벌였을 거라며, 처음부터 위험을 감수하고도[8] 범인이 외부 탐정을 죽인 이유는 "탐정은 진실을 파헤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한편 허월관 사건이 과거도, 미래도, 특이점도 아니고 미국 어딘가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자신이 칼데아 관제실을 맡는다면 금방 모두 조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홈즈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워낙 머리가 좋은지라 범인의 정체를 진작부터 눈치채고 있었으며, 리츠카가 나중에야 안 이유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었다. 그저 자신은 밝히는 역이 아니기에 마슈에게만 말해준다.

여기서도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가 아니라 프로페서 M으로 나온다. 작 중 칼데아에서도 주로 그렇게 불리는 모양.

2.8.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편집]


이때 이후부터는 등장하는 모든 메인 시나리오 및 이벤트 시나리오에서 진명을 숨기지 않고 까고 들어간다.

칼데아에서 술 퍼마시면서 난리 피우는 자들 중 한 명으로 나오는데, 다들 술 거나하게 취한 상황에서 나쁜 음모를 제안하려다 막힌다. 대신 형가가 술 취해 진상 부리는 장면들을 녹화해 놓았다.

2.9. 늙은 거미는 회고와 함께 실을 잣는다[편집]


영의가 개방되었고 2스킬 강화 퀘스트도 이루어졌다. 사실상 제임스 모리어티의 막간의 이야기나 다름없는 이벤트. 영의를 잘 보면 올백머리를 내린 걸 확인할 수 있다.

파일:와하하모리어티.png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련이 있다.

"이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할 걸 그랬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인생에 실패가 없을 수가 없는 이상, 신경 써봤자 별수 없지만───

뭐! 보통은 신경 쓰이겠지! 나도 쓰이니까!

그러면 오늘은 잠깐, 미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하네.

미련을 품는 것은 괜찮아.

허나, 미련을 없애려 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커지게 되지.

뭐, 그런 느낌의 우스꽝스러운 교훈담이라네!

그렇게 되어서, 이게 얼마 만인가, 마스터 군!

50대 중년, 4차원 아저씨, 여러분의 제임스 모리어티입니다요~!

어? 좀 더 진지하게 해달라고? 어쩔 수 없구먼.

───나의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

범죄계의 나폴레옹, 늙은 거미(올드 스파이더). 그리고, 자네의 서번트라네.

자, 그러면 유쾌한 여행으로 초대하도록 하지!

별일 아니라네, 생명의 위험은 조금밖에 없어!

마음 푹 놓고 편안하게, 미련의 세계를 회전시켜보도록 하세!

와~핫핫핫하!


19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한 유럽의 어느 도시에 리츠카와 같이 레이시프트. 저택의 바텐더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이 특이점에서 허월관처럼 여러 서번트들이 다른 인물들과 치환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인물들은 갱이며 그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를 알려준다.

3일차에서 모리어티가 악으로 빠져든 동기가 공개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릴 적의 기억 같은 건, 참으로 어렴풋하다.

기억하는 것은 단 하나뿐. '수식'이라는 것.

수식의 청결함, 수식의 구조적 미학,

수식의 부드러움, 수식의 무서움.

그냥 내던진 공 하나조차, 수식이 성립되어야, 어디에 떨어질지가 결정된다.

……어째서, 이 매력을 깨닫지 못하는 것인가.

어릴 적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나는 한 권의 책을 써냈다.

'소행성 역학'───

하지만 책은 다른 수학자들에 의해, 어둠 속에 매장되고 말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될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인간이 소심하다는 것을, 주의 깊다는 것을.

그 책의 무시무시함을 깨달았다면, 그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건 그렇지만, 나는 망연자실했다.

이렇게 된 이상, 나는 그 방정식을 입증할 수 없다.

난처하게 되었군, 이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대로는 평생, 그 식이 옳은지 그른지 알지 못하는 채로 일생을 마치게 된다.

───그것은 싫다.

───마치 어린아이 같지만, 그것은 어쩐지 너무너무 싫었다.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해야만 한다고 확신했었다.

그렇기에, 나는 악에 손을 물들이기로 했다.


모리어티 본인은 자신의 식의 아름다움과 무시무시함을 증명하고 싶었다면서, 그것을 위해 어떠한 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며 리츠카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에 후회는 없었다면서 2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그 인생이 아주 재미있었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그런 인생을 살아 서번트가 되어 리츠카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신주쿠 당시에도 후지마루 리츠카를 배신하고 패배한 뒤, 지금의 자신은 이후의 자신과 다르다며 자신을 잊어달라고 사죄까지 할 정도였고, 현재의 제임스 모리어티가 서번트로 소환된 결정적인 원인 또한 후지마루 리츠카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지크프리트의 성유물을 천 년 넘게 관리해온 도시의 오너이자 마술사 가문의 당주가 아종성배전쟁 때문에 비보를 사들이려고 한 세 갱과 마술사 셋에게 비보를 넘길 수 없어서 본래 해운업으로 발전해야 했던 도시를 말아먹는 참극을 벌이면서까지 도난 자작극을 벌이고 의심암귀에 빠뜨린 끝에 몰살시킨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진짜에게는 경의를 표해도 서번트라는 가짜에게 표하지 않고, 위대한 영웅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그 때문에 지크프리트의 성격을 잘 아는 리츠카와 교수가 그를 위로해주고 쓰러진다.

범죄 컨설턴트라면서 교수가 사전에 접근했었는데 마술사는 마지막에 "역시 범죄 컨설턴트 따위는 믿는 게 아니었다"라고 자조했다. 그리고 성유물은 교수가 먹튀했다(...). 그러면서 교수는 세 조직을 화해시키고[9] 교수는 마술사와 연줄을 원했다고 키득거린다. 결국 마술사 셋은 떠나고 범죄 조직 보스는 "당신은 우리 같이 보잘것없는 건달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한 악당"이라고 디스했다.

겸허하게 살게나, 제군.

그림자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면 거미가 거미줄을 칠 여지도 없어져.

양지와 음지를 오간다. 그것이 자네들, 악당이 할 일이야.


범죄 조직 보스들은 다시는 보지 말자고 질색하면서 떠나고 교수는 당주의 기억을 지우고 마술사로서의 힘을 깎아내린다.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건 꿈으로 "한때 이 도시는 모 오너와 마술사들의 손에 의해 파멸되었다"와 "한때 어디선가 아종성배전쟁이 있었다"[10]가 융합해 이런 상황이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가 해결하고자 했던 미련은 이것으로, 아마 생전에 마술 쪽과 관련해서 거리를 둔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말한다.

19세기 말 한창 그가 활동하던 당시 '선조 대대로 계승해온 보물을 지키고 싶다'고 한 도시의 오너가 의뢰를 했는데, 생전의 그는 오너가 마술사가 아니라 단순 오너인 줄 알아서 "───조직 간의 대립을 부추길 대로 부추긴 뒤에, 죽음을 위장하라. ───자신의 죽음으로 성유물의 소유권이 공중에 떠서, 세 조직이 거금을 얻을 기회라고 여기게 만들어라. ───그 뒤에는 조직의 건달을 적당히 없애두면 충분하다."라는 조언을 해주지만, 그로 인해 도시가 통으로 망해버렸다(...).

생전의 그는 양심 따위는 못 느꼈지만 계산 외, 오산으로 인한 어정쩡한 결말로 좋지 않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것이 리츠카의 만남과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사건으로 인한 영기의 변화로 인해 하나의 미련으로 남아 하나의 IF를 만들고 계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 사건을 기억한 것이라고 한다. 교수는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지금 인류사는 미증유의 위기에 처한 만큼 오산을 일으키지 않고 서번트이자 파트너로서 제대로 수습하겠다고 말하고 레이시프트로 칼데아로 복귀한다.

며칠 뒤, 칼데아에서 임금님 계통이나 공주 계통 서번트가 그랬듯 리츠카의 마이룸을 멋대로 개장해서 술집으로 만들고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맛나게 한 잔 따라주는데, 사실 그건 알콜이 없는 그냥 주스였다. 홈즈가 술 마시러 왔다 발견하고 부모의 마음 같은 걸로 아직 어리니까 술은 자제하라고 하면서 모리어티에 대해 할배라고 하려다 교수가 "몰래 모아둔 기벽 일람을 게시판에 붙여버리겠다"라고 하자 바로 입을 다물어버린다.

나중에 후지마루 리츠카가 진정한 의미로 어른이 되었을 때 다 같이 한잔하자고 하는데 서번트들이 몰려와서 당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입을 모아 나온 단박 결론은 '일단 교수 탓인 거니까 족치면 되는 거지?' 이에 모리어티는 너네들 다 쫓아낸다고 하지만 리츠카가 방주인은 자신이라고 하자 모리어티는 그러고 보면 그랬다고 회답한다.

술 마실 수 있는 거냐고 지크가 함께 한잔하려고 했지만 믹스 주스라고 하자 실망한다. 이걸 보면 지크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모양.

───결국.

악의 결정체 같은 남자를 이해하는 것은,

어떤 마스터라도 어려운 일이다.

그 악랄함 때문에 세계를 멸망시키고,

그 결벽적인 구석 때문에 목숨을 걸고 계산 착오를 바로잡으려 한다.

선도 악도 질서도 혼돈도 칭칭 옭아매는───

그런,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거미줄.

늙은 거미는 지금도 여전히,

실을 자아내고 있다.


2.10.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편집]


엘멜로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리츠카와 라이네스가 무도회장에 도착했을 때 등장. M이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있었고 가면 무도회인 만큼 가면을 쓰라며 가면을 준다. 살리에리를 찾기 위해 탑으로 향하던 리츠카 일행에게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후 나타난 흑밥에게 악당 같다고 디스를 당한다.[11]

예전부터 흑막으로 출연한 터라 공명을 죽이면서 썩소를 짓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 이건 리츠카의 상상일 뿐 사실 흑막이 아니었다. 탑 내부의 이야기를 듣고, 최후의 결전에서 런던을 거미줄같이 살피던 것을 이용해 가짜 성창에 마탄을 날려 성창에 균열을 가게 만든다. 결합을 하면서 생긴 가짜 성창의 결함을 계산을 통해 저격한 거라고. 이 때 인연을 잡아끌어서 보구를 구축했다고 하는 대사로 봐서는 스토리상 아처의 영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환령과 융합하지 않았을 경우 모리어티의 클래스는 캐스터라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캐스터의 영기였을 것으로 추청된다. 마탄을 맞아 생긴 구멍을 통해 아스트라이아가 성창에 진입해 흑막의 힘을 깎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영기가 버티지 못하는 힘을 행사한 탓에 좋은 노래[12]와 밤이라는 말을 남기고 웃으며 소멸한다.

2.11. 미혹의 명봉장의 고찰[편집]


해당 특이점은 영화 촬영이 우선시되는 칼리브 해의 할리우드. 칼데아 측에서는 어차피 없어질 특이점이지만, 마력 리소스를 회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당 특이점을 수복시키기로 한다. 모리어티가 이 일에 끼어든 이유는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았는데, 하필이면 너서리의 동화책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망가뜨린터라,옆에 거짓말하면 태워버리는 얀데레가 지켜보고 있기도 했고시키부와의 거래로 책을 고쳐주는 대신 영화 촬영에 협조하게 된다.

모리어티는 영화에서 초대 대통령인 "미겔" 역할을 맡는다. 겸사겸사 감독 겸 각본 겸 등장인물 역할을 맡는 시키부의 조수 역할도 맡는다. 미겔은 가브리엘라의 남편이자, 초대 대통령으로 나다이나다 왕국에서 혁명을 일으켜 초대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크레이시 로마"의 말에 따르면, 혁명 당시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도둑질 등의 부정에 대한 정보를 모아 협박, 스무스하게 신정부를 수립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한다. 미겔은 10년간 양녀로 기르던 가브리엘라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결혼 이후 사망한다. 이후,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명봉장에 모이게 되었다.

해당 스토리에서 초반에 시키부가 뭔가를 먹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모리어티는 곧바로 자신이 흑막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홈즈는 조사 결과 아쉽게도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모리어티는 자신의 결백을 밝혀줘서 고맙다(뻥)이라고 말하고, 홈즈는 별말씀을(뻥)이라고 답한다. 참고로 시키부의 각본을 같이 참여했기 때문에 알고 있지만, 홈즈는 모리어티에게 물어본다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데, 이는 모리어티에게 자신의 사고방식이 읽힐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어떻게 되었든 리츠카와 칼데아의 편을 들 모리어티와 적대할거라는 플래그를 세워준 덕분에 홈즈의 수상한 떡밥이 추가되었다.

시키부가 깨어난 후에 원래 시키부가 구상하려고 했던 영화 줄거리를 들은 마슈가, 그 이야기도 버리기 아깝다고 하자 본인에게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주역으로 이야기를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바뀐 줄거리에서는 미겔은 사실 악역인 것처럼 행새했지만 실제로는 착한 사람이고, 나다이나다 왕국은 왕궁이 부패해서 갈아엎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으며, 그가 갈아엎은 이후에 민중들은 훨씬 살기 편해졌다. 살라자르가 폭주한 것은 바르가스를 도둑으로 오해하여 공격한 것으로, 미겔에게 충의를 다하기 위해 죽으면서까지 일한 것이었다. 미겔은 혁명일에 다이조를 이용해 탄 장군을 공격, 다이조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할거라 생각해서 다이조가 탄 장군에게 죽는 양패구상을 만들고, 사죄로서 다이조의 동생인 가브리엘라를 입양한다. 미겔은 가브리엘라를 위해 친절하게 대했으며, 홀몸이 될 그녀를 위해 서류상 혼인을 맺고 자기 사후에는 이시도르가 해결사(클로저)로서 가브리엘라를 지켜주도록 계획했다. 가브리엘라는 미겔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는다. 쿠키영상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죽었다는 것도 실은 위장이고 어딘가의 바에서 바텐더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스토리

이후 완성된 영상을 돌려보면서 의뢰를 한 로마니와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마지막으로 이 특이점 최대의 모순인 로마니는 아처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모리어티는 닥터라는 인물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둘이 만날수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나오는데, 이에 모리어티는 이건 매우 근사하고 사소한 모순이라며, 즐거우면 그만인 오락, 영화에서는 때로는 서로 만날수없는 다른 세계관이 마주치는 '크로스 오버'라는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대답하자, 그것 참 로망이 있는 이야기라고 대답한다.

2.12.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편집]


이전의 바텐더 복장을 입고 등장. 카지노 카멜롯에서 바텐더를 하고 있었고 약빨고 있던 홈즈와 이야기하다 경비를 불러 쫓아낸다. 이후 사자왕에게 도전하려는 주인공 일행에게 접근하는데 사실 바텐더를 하고 있던 건 다른 카지노에서 승승장구하다 카지노 카멜롯에서 수영복 사자왕에게 패배해 일하던 것. 이에 복수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하지만 무료로 협력하는 게 아니라 자길 고용하라며 QP를 요구한다. 미심쩍긴해도 일단 고용하기로 한 마스터일행은 대체 교수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을까 걱정하지만 코타로가 지나가다 본 장면에 따르면 그냥 사기도박을 너무 저지른탓에 프랑에게 미움받아버려 QP를 써서 환심을 사려고 했다는 참으로 안타까운 이유였다. 곁에 있던 배비지는 그냥 수영복이나 새로 한벌 맞춰주는걸 더 좋아하지않을까 하면서 깐다.

어쨌든 교수의 협조하에 카멜롯 카지노에 입장한 마스터 일행은 사자왕과 싸우기 전 앞을 막아선 알로하 3기사의 각각의 약점에 맞는 상대를 보내는데 트리스탄은 귀부인 취향인지라 수영복 카밀라스카사하=스카디, CCC에서 연이 있었던 람다릴리스를 붙히고, 과거에 원탁에 부정을 저질렀던 랜슬롯의 경우 가레스모드레드를 보내는데, 랜슬롯에게 생전에 가레스에게 했던 행위를 말하며 정신 공격을 가한다. 보다 못한 주인공이 말릴 정도.[13] 이때문인지 랜슬롯을 인게임에서 브레이크하면 가레스의 거짓 울음에 당황하면서 방깍, 스턴, 랜서에 약해진다. "랜슬롯 님, 너무해……" / "우, 울고 있는 거냐? 가레스?"

모리어티 : 카지노 카멜롯의 알로하 기사? 과연, 수영복 검호의 아종, 여름에 들떠 버린 영기의 형태!

그런 것은 이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네.

당신은 다름 아닌, 원탁의 기사 서 랜슬롯이지 않은가.

버서커의 영기라면 모를까,

당신은 이성을 지닌 세이버의 영기로 현계하고 있지.

그렇다면­­─── 가레스 경을 보고,

느끼는 바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어쨌든, 가레스 경은 살아 있으니 말일세.

당연히 영령이니까 죽은 본인의 그림자이기는 하지만,

생전의 가레스 경과 완전히 같지.

연속성은 없어도, 완전히 같은 기억과 인격의 소유주라네.

랜슬롯 : …… ……

가레스 : 랜슬롯 경……

모리어티 : 자, 어찌하겠나?

───검을 겨누시겠는가. 기사님?

과거에는 베어 죽였던가?

그게 아니라 때려 죽였던가?

허허, 이거야 원, 기사도는 대체 어디로 가 버린 것인가!

먼 옛날! 원탁의 기사인 랜슬롯 경은 부정을 저질렀지!

그 현장을 본 아그라베인 경을 비롯한

다른 원탁의 기사들의 비난을 받았으나……

오오, 무궁의 무련을 보유한 랜슬롯 경은 참으로 강하시기도 해라!

도수공권으로,

완전무장한 기사들을 차례차례 도륙하셨다더군!

당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던 아그라베인 경뿐만 아니라,

당신을 진심으로 동경하던, 가레스 경까지……

가레스 : ……………………

모리어티 : ……어찌 그런, 끔찍한 일이.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서 랜슬롯.

당신은, 누구인지 모르고 가레스 경을 때려죽인 겁니까?

랜슬롯 : …………

모리어티 : 그게 아니면.

그 아름다운 손의 기사가, 강아지처럼 자신을 따르던 가레스 경임을 알면서도───

모리어티!/아무리 그래도, 말이 심해……!

모리어티 : ……흠.

그런가?

나로서는 어린이 취향의 순한 맛이라고 생각했네만.


그렇게 희대의 멘탈공격으로 랜슬롯을 갈아버리며 이긴 뒤에 마지막 상대인 가웨인은 카멜롯 카지노가 심야영업도 안하는지라 최상의 상태인 가웨인의 약점을 어떻게 찾느냐 당황하는 일행이였지만, 성검엔 같은 성검을 부딪힌다며,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프로토 아서 펜드래곤을 부르고 알로하 3기사를 격파한다.

서브 스토리에서는 카지노에서 파산한 얼터가 그의 Bar에 마스터, 마슈를 끌고 와서 술로 울분을 달래는데, 술에 취한 둘이 괜히 불량배, 아킬레우스에게 시비를 거는 바람에 Bar가 작살날 뻔 했다. 그리고 마슈에게 술을 주라는 둘의 요구에 무알콜 칵테일을 대접하는데, 마슈가 분위기만으로 취해 술주정을 하자 기가 막혀 한다. 얼터스 + 마슈가 잠들면서 폭풍이 지나가고, 다음 날에 마스터를 찾아 가보니 얼터스는 취해서 난동을 피운 걸 마스터에게 사과하고 있었고, 마슈는 취해서 저지른 필름이 온전히 남아 있던 까닭에[14] 이불킥을 시전하고 있었다. 그런 혼란 속에서 모리어티는 자신이 어제 장면을 녹화해 두었다는 사실을 마스터에게 고한다. 이 말을 들은 마스터의 콜과 마슈의 경악으로 이벤트가 끝난다.

2.13. 구하라! 아마조네스 닷컴 ~CEO 크라이시스 2020~[편집]



아마조네스 닷컴을 통해 취미도구를 구하는 모습으로 등장.

2.14.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꿈을 쫓는 소년과 꿈꾸는 소녀~[편집]


에필로그에서 바텐더로 근무하면서 콜럼버스의 한탄을 들어준다.

2.15. 수괴 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편집]


로빈치와 니콜라 테슬라와 함께 짝퉁 비마나를 제작했으나, 제작 도중 길가메쉬에게 진짜 비마나를 보여달라며 로빈치가 했던 것처럼 애교를 부렸다가 길가메쉬가 격노, 그의 에누매틱한 공격을 피해다니다 허리를 삐끗해 리타이어했다.


2.16. 사상현현계역 트라움[편집]


파일:모릴리 픽업이미지.png
초반부터 무려 젊은 모리어티 교수가 등장한다. 이 인물에 관해서는 제임스 모리어티(Fate/Grand Order)를 참고.

아처 모리어티의 경우 룰러 모리어티의 심상세계에서 등장하는데, 이름 옆에 (?)가 붙은 걸로 봐선 아처 모리어티 본인이 아닌 룰러 모리어티에 남아있는 모리어티의 성질이거나 외부의 어딘가에서 본인이 간섭한 것으로 추정. 막간의 이야기에서 제임스 모리어티가 아틀란티스에 등장한 익명의 아처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남아있는 만큼 이후의 이문대, 혹은 새로운 무대에서 본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17. 108인의 할로윈 리벨리온! ~소용랑 수호연의~[편집]


이번 이벤트 신캐인 호연작이 심각할 정도로 유리멘탈로 소환되게 만든 장본인으로 예전 신주쿠에서 호연작을 어새신으로 소환하면서 약점인 낫 계열 무기를 커버하기 위해 그리스 신화의 엠푸사를 환령 융합했지만 사고에 가까운 실패로 이벤트의 유리멘탈이 돼서 그냥 버리고 연청을 데려갔다.

이런고로 호연작과 인연이 어느 정도 있는 연청 왈, "그래. 그래. 얼른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교수."

하지만 뻔뻔하게도 이미 오래전 떨어진 적이 있다고 하면서 도주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바에서 몰레와 접선하면서 외우주 조사의 떡밥을 던졌다. 그리고 패배한 흑막을 자기 바에서 굴려먹는다.


2.18. 엘키두 막간의 이야기[편집]


엘키두와 어울리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등장. 그 외에 너서리 라임, 메피스토펠레스가 같이 어울리고 있었는데 엘키두가 몰래 레이시프트 장치에 타서 리츠카, 마슈와 같이 레이시프트를 하게 된다. 초반엔 허리나 몸을 강조하면서 개그를 하지만 후반부에 엘키두의 목적을 알아차린다.

이 때 엘키두에게 함부로 정의감을 갖고 말아서 왓슨이 되어도 성가시고, 거미 양처럼 악에 물들이게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왓슨=코난 도일과도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악에 물들인 거미 양이 누군지는 불명.

하지만, 엘키두 군[양]의 본질을 알게 된 건 실로 요행.

이후 꽤나 즐길 수 있을 것 같군, 크크큭……


잊어선 안 된다고. 내가 『최고의 악덕으로 있어야 한다』고

세계로부터 새겨진 쐐기란 것을……말이야?

어찌 살고 어찌 자아내질 것인가. 그것은 이야기의 본질이다.

허나, 만들어진 이유를 배신하는 것도 또한 자유다.

엘키두 군[양]이 누구를 구하려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아니, 예상은 가능하지만.

그 존재가 정말 구원을 원하고 있을지 어떨지……

우직한 자네가, 그걸 판단할 수 있으려나? 크큭.


잘 가다가 엔딩에서 사악한 웃음을 보이면서 끝난다.

엘키두의 두 번째 막간에서도 또다시 등장. 2부 서장 직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다수의 서번트들이 차례차례 퇴거하는 와중, 시뮬레이터의 가상공간에 숨어서 퇴거한 척하고 칼데아에 남아있으려고 했지만, 홈즈와 다 빈치에 의해 발각되어 도주하다가 요통을 호소하면서 마스터 곁을 지나친다. 너무 대놓고 요란스럽게 굴어서 마스터는 또 무슨 꿍꿍이인가 걱정하면서 시뮬레이터실로 향한다.

마스터 일행은 가상 공간에서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우는 모드레드와 엘키두를 말리고 귀환하지만, 칼데아 내부에 이상한 적성생물이 돌아다니고, 관제실의 다 빈치는 식당으로 가라는 말만 반복하다가 버그를 일으키며 소멸한다. 식당으로 이동하지만 그곳에는 우르크의 삼나무 숲이 펼쳐져있었고, 그곳에는 훔바바가 있었다.

이러쿵저러쿵해서 훔바바의 재현 데이터를 처치하고, 마스터 일행은 관제실과 연락이 닿는데 성공. 사실 마스터 일행은 귀환한 게 아니라 여전히 시뮬레이터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고, 그 이유는 저번 막간에서 동행했던 교수가 시뮬레이터에 퇴출 코드를 입력하면 퇴출되지 않고 우르크의 데이터를 재현하도록 버그를 심어놓은 탓이라고 한다. 교수 자신이 직접 써넣은 게 아니라 쾌락주의 타입의 협력자에게 개찬을 부탁했던지라 교수라는 이론형 지능범의 행동을 상정하고 있던 홈즈에게도 맹점이였다고. 심지어 단순 프로그램만 손본 게 아니라 환술까지 섞은 공들인 수작이였다. 하지만 이건 지나가는 현왕이 순식간에 제거해주고 퇴거했다.

사정이 수습된 이후 모 교수의 독백으로 진상이 드러나는데, 사실 엘키두에게 모드레드에 대한 정보를 다소 과장을 섞어 알려줘서 두 사람을 싸움 붙여놓은 것부터 교수의 계략. 그리고 그 목적은 엘키두가 가진 '훔바바에 대한 미련과 회한'을 해소시켜 엘키두를 강화하는 것. 사실 교수는 숙적인 탐정이 렘넌트 오더가 모두 해결된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을 보고, 무언가를 대비하기 위해 남아있다는 것, 다시 말해 뭔진 몰라도 다시 한번 인리에 위협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본인 나름의 방법으로 세계를 지키기 위한 방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번 엘키두의 보구 강화이며, 제 3회 네로제 때 브륀힐드를 폭주시켜 자기 영핵을 담보로 성배전림을 시키려(다가 저지당하게 만드)는 것, 레이싱 때 접촉한 찰스 배비지에게서 오토마타 데이터를 뽑아내서 신규 얼터 에고 서번트를 생산해내려 한 것과 마찬가지로 모리어티가 나름대로 세워둔 대비책(전력 강화 계획)중 하나였던 것.

엘키두의 기능을 흔들어서 하나의 인격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병기에서 지성체로 타락시키는 것이 목적이지만 선성을 심어넣는 건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맡겨도 되고, 이렇게 정신성이 병기에서 지성체가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거미줄을 엮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본인 입장에서는 그 협력자에 대해 메피스토펠레스와 비슷한 존재라면서 가급적 엮이고 싶지 않다는 떡밥을 뿌려 멀린보다는 프렐라티라는 추측이 많다. 하지만 타락한 그가 위협이 되면 안 된다는 말을 슬쩍 흘리고, 버서커 상태의 소환도 가능하다며 이성을 제대로 확립하기 전의 자신이 리츠카에게 해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엘키두가 생각해 훗날 엘키두가 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저번 막간에서 사악한 웃음을 선보여서 뭔가 나쁜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

2.19.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막간의 이야기[편집]


악인회(...)라는 걸 만들어 에드워드 티치, 메피스토펠레스와 함께 떠들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계획 공모라고 한다. 메피스토펠레스와 티치는 자신과 전혀 다른 부류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계산이 가능해서 영입했다고 한다. 지킬의 인격인 하이드에게 편지를 보냈는데[15] 대답이 없어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게 보냈더니 거절 반응이 왔다고 한다. 다만 이 때문에 리츠카에게 빨리 여기서 해치우는 게 좋겠다고 찍힌다.

하지만 콜럼버스는 진심으로 자신이 악인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어서 거절한다. 애초에 선악 같은 척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모리어티는 그가 말한 것에 누락한 것이 있다며, 명탐정과 달리 해답을 말하며 거드름 피우는 버릇 같은 건 없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은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을 악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말했기에 그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너는 과거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허점을 찌른다. 하지만 모른다고 말하자 그 뻔뻔함은 악인계라며 놓치기에는 아깝다며, 스카우트를 시도한다.

후에 리츠카 일행에게 털린 뒤 나는 악으로서 만들어진 자고 너는 악으로서 들어맞춰진 자라며, 여기서 공통된 것은 누가라는 주체를 필요로 하며 그게 그에게 척도인 것이라고 한다. 과거의 척도를 그대로 쓸 것인지 최신의 척도를 그대로 쓸 것인지 확인해두고 싶었지만 어차피 다음에 또 만날 거니 다음 기회로 미뤄두겠다며 쓰러진다.

그 뒤 콜럼버스는 리츠카와 마슈 앞에서는 꽤 멋진 말을 하고 끝나나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몰래 모리어티 앞에 나타나 악당회와 다른 클럽들에 들어갔다는 것을 밝힌다. 다만 순수한 아이들에게는 비밀이라고. 물론 모리어티는 예측하고 있었다.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밖에 움직이지 않는 콜럼버스는 그 자리에서 최대의 이익을 내기 위해 비밀 요원이라는 식으로 여기저기 가입한 거라고 한다. 그걸 들은 콜럼버스는 너 같이 머리 회전이 빠른 자와 함께 항해하는 게 더 편했을 거라 평했다.

다 알면서도 받아주는 이유는, 그건 그것대로 이용 가치가 있어서 상관없다고. 콜럼버스는 그걸 마음에 들어하고 범죄 신사라 부르자, 스스로의 꿈과 욕망 끝에 세계를 바꾼 성공자라 부르며 본인에게 있어서는 실로 대단한 일탈한 범죄라며 부럽다며 서로 크크크거린다.

2.20. 셜록 홈즈 막간의 이야기[편집]


지킬, 엘레나, 홈즈가 과거 이야기(영령전승)을 하는 도중에 슬그머니 등장하고는 엘레나가 홈즈가 솔로 서번트인지, 아니면 따로 소환자가 있냐고 물어봤을 때 입을 막으면서 그 이상 하지 말자고 주장한다. 속내는 힘들게 이것저것 준비한게 물거품이 되기 때문. 이 근처에 뜬금없이 마력이 고여서 나왔다고 변론한다.

홈즈는 모리아티에게, 속죄를 입에 담지 않은채 선을 내포했다고 주장하는 이상 바리츠를 먹이겠다고 벼르며, 모리아티는 홈즈에게, 정의의 편 흉내를 낸다고 비꼰다. 둘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 전투 후 도망친다.

2.21. 막간의 이야기[편집]


첫번째 막간의 이야기의 제목은 '고요한 때를 추구하며' .

노움 칼데아에 무사히 현계한 후로 종종 무언가 혼자서 계획을 세우는 나날을 보내던 중 모리어티가 악인인가 아닌가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16] 찾아온 리츠카와 자신에게 '원래대로의 악인인가 아니면 신주쿠에서의 정의의 아군이 깃들어있는가'란 심오한 질문을 던지지만 어느 쪽이든 둘 다 맞는 말이라며 짤막한 고뇌 후 어물쩍 넘어갈 겸 런던에 특이점을 발견했다면서 잭을 대동해 리츠카를 끌고 간다.[17]

런던에 도착하고서 마물들을 정리하던 중 모리어티의 악성이 모습을 드러내며 싸움을 걸자 그대로 응전하여 쓰러뜨린다. 하지만 도중에 노움 칼데아와의 통신이 단절되자 그제서야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말과 함께 어느 지하실로 데려간 후 계획의 전말을 설명한다. 그에 앞서 나타났던 모리어티의 악성이 자신의 계획에 응해 스킬로 변신한 너서리 라임임을 밝히고 잭과 너서리 라임이 망을 보러 나가자 그제서야 본론을 꺼내는데...

나나 나의 철학에 대해서 얘기할 때

홈즈를 개입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네.

.......너무 깊이 생각했다고 보고 싶지만.

나는 홈즈의 라이벌이니까 말일세.

간파당하지 않기 위해, 도청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으로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통신 회복까지 앞으로 몇 분도 안 남았지.

지금부터 말할 수 있는 만큼 말해두지.

......내가 소환되어 여기에 있는 이유는 알고 있다.

신주쿠에서 자네와 엮여서, 그를 통해 연이 맺어졌으니 말이야.

우연과 행운이 자네와 나를 마주하게 해줬다.


하지만, 지금 칼데아에 있는 홈즈.

그는 어째서 칼데아에 있는가?


바로 셜록 홈즈에 대한 의혹 성립과 경고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4장, 6장 등에서 특이점 해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시켜주거나 신주쿠와 북유럽 이문대에서 틈틈히 리츠카의 목숨을 구한 전적이 있긴 했지만 특이점의 경우 단독행동이나 단독현현같은 스킬도 없이 어떻게 독자적인 레이시프트가 가능했는가, 그게 아니라면 누구에 의해 소환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그리고 다 빈치나 고르돌프와는 다르게 홈즈의 명대사인 "있을 수 없는 일을 지우고 남은 가능성"을 언급[18]하면서 전형적인 마술사적 행동방식으로 선을 넘은 짓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경계를 넘는 태도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현재로선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의 범위는 아니지만 위험은 자신보다 더 한 편이어서 언제든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만일을 위한 보험 및 보안 보호의 목적, 그리고 자신의 선과 악에 대한 금단의 질문에 대한 고찰을 이어가기 위할 겸 언젠가 자신이 새겨준 의혹을 무의식적으로라도 떠올려 조커 카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끔 모리어티의 특이점 계획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고 칼데아로 돌아간다.[19]

이후, 홈즈와 대면한 모리어티는 자신의 계획을 간파했다는 홈즈의 비아냥에 목적도 알아챘냐며 여유롭지만 뼈있는 질문을 던진 채 신경전을 끝내고 가버린다. 그와 더불어 독백으로 셜록 홈즈가 칼데아를 이용해 무언가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품으며 막간의 이야기가 완료된다.

나의 원적, 불사신이며 불후의 명탐정.

셜록ㆍ홈즈여.

눈치챘는가.

이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우리들조차도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순진무구한 광기와 이성을.

내가 앞질렀다면 또 몰라도

누군가에게 추월당해버린 자네 따위, 진심으로 사절이다.

그러니 부디

만전의 상태로 있어주게나.

나의 악을, 빼앗지 말아주게나.

이것은 지혜 겨루기가 아니다.

생존경쟁도 아니다.

우리들이 우리들로 있기 위한──

개념전쟁이니까 말일세.

- 제임스 모리어티의 독백


2022년 11월 24일 두번째 막간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특이하게도 메인스토리와 연관성이 매우 강한 탓에, 제임스 모리어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한정기간동안 막간의 이야기를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입장 조건은 제임스 모리어티의 인연레벨 5 달성 및 3차 재림, 막간의 이야기 1 클리어, 그리고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두번째 막간의 이야기의 제목은 '어떤 명탐정과 어떤 악당의 삶과 죽음.'

시점은 트라움 이후, 혹은 2부 7장 이후의 시점으로, 제임스 모리어티가 이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리츠카와 마슈에게 얘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리어티 역시 트라움에서 홈즈의 최후를 알게 되고, 그 라이헨바흐 폭포에 추락했으니 돌아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경고하고자 리츠카와 마슈를 부른다. 문제는 기다린답시고 홈즈로 변장해 이들을 맞이하면서 마슈의 정색한 표정을 마주해야 했지만(...), 어찌되었건 이들에게 자신의 경고를 전하는 모리어티. 그러나 그들은 이미 고르돌프 신소장에게서 똑같은 경고를 이미 듣고 온 상황. 한마디로 뒷북을 친거나 다름없게 된 것을 안 모리어티는 미소를 지으며 도망쳐버렸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모리어티의 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3인. 이때 말하길, 모리어티는 홈즈가 이성의 사도라는 것을 틀림없이 그럴 거란 논리와 아닐 거란 확신 양측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사안을 논리로 인식하는 것과는 달리, 셜록 홈즈만큼은 예외로 두고 있다고. 그리고 모리어티가 마스터에게 부탁,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라이헨바흐 폭포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에서 모리어티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또다른 가능성을 얘기하는데...

그래.

이 일련의 지구 백지화 사건,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네.

……그건 됐다 치세.

이번에는 그 의문점을 고찰할 필요가 없어.

의문점이 있기에 명탐정이 돌아온다.

자네들은 그렇게 말했지.

그렇다면 이 가능성을 생각한 적은 있나?

'따라서 이 다음에 소환되는 건 다른 명탐정이다.'


셜록 홈즈가 정말로 소멸한 것이 맞다면, 다른 유명한 탐정들이 소환될 것이라며, 만약 이들이 소환된다면 셜록 홈즈의 생환 가능성은 줄어들거나 사라진 것이냐며 묻자 그것을 부정하는 리츠카와 마슈. 모리어티 역시 그것을 긍정하며 홈즈가 이성의 사도였던 이상 이성의 신과 모종의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홈즈에게는 당사자라는 역할이 아직 남아있다는 추론을 남긴다.

뒤이어 모리어티는 리츠카와 마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신주쿠에서의 모리어티가 셜록 홈즈에게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알곤 생전 홈즈에게 100% 패배할 수 밖에 없던 운명을 비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셜록 홈즈는 트라움에서 사라지고 말았고, 그 최후를 알게 된 모리어티는 사실 자신이 셜록 홈즈를 그 폭포에 떨구고 싶었다.라고 말했지만,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모리어티는 칼데아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뭐, 그겁죠.

좋아한다고 해도 『망치긴 싫은걸─』

그쯤 되는 가벼운 마음입니다요.

전력상으로 홈즈가 사라지면

칼데아가 고전할 게 눈에 선했거든.

그런 짓을 해도 나만 후련해질 뿐

아무 메리트도 없지 않나.

홈즈를 쓰러트린 뒤에 내가 대역을 자처해도

똑같이 신용받을 것 같진 않고 말이야.


그리고 모리어티는 라이헨바흐 폭포에 온 진정한 목적을 밝히는데, 그것은 셜록 홈즈와의 매듭을 짓는 것. 비록 시뮬레이션이지만 셜록 홈즈를 전투로 결착을 내고 싶었기에 리츠카와 마슈를 데려온 것이었다. 이후 셜록 홈즈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 칼데아 일행.[20] 그렇게 셜록 홈즈와의 결착을 내고 마슈가 시뮬레이터 종료를 위해 떠난 사이, 모리어티는 생각에 잠긴다.

자, 나는 허탈한 승리를 따내어

일단은 매듭을 지었다.

……지어질 리가 없다.

내면에 그딴 걸로 납득이 갈 리 없잖느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가 있다.

아마 젊은 내 모습을 하고 있으리라.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 있단

낙관적인 추측은 안 한다.

그러나 악연에는 반드시 결판이 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내가,

노인이 되어 이 나이까지 인생을 살고서야

비로소 이해했다.

운명은 때로 긴 악연의 결판조차

무심하게 걷어찬다.

그런 숙명에 의미는 없으며

세계 앞에선 하찮은 요소란 것처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죽음이야 있으리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싸움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그것이

이에 해당되리란 보장은 없다.

나는 남겨졌고, 그 자는 나를 남기고 떠나듯이

더욱 중요한 사안에 그 몸을 맡겼다.

그러나 본디 몰아쳐야 할

펄펄 끓는 분노를 느끼진 않았다.

유감, 실망, 낙담.

감정은 고작해야 그 정도로 그쳤다.

젊은이 특유의 격정은 이미 없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나이를 먹는단 건───


리츠카와 단 둘이 남은 모리어티가 리츠카에게 진심을 밝히길, 칼데아에 대해 전폭적인 호의를 느끼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진심으로 신뢰하며 호의를 느끼는 이는 마슈와 리츠카 뿐이며, 거기에 호의는 없지만 신뢰하는 이는 셜록 홈즈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것에 고마워하는 리츠카와 함께 모리어티의 독백을 끝으로 막간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나이를 먹는단 건

소중한 게 더욱 늘어난단 뜻이다.

그게 선한 존재든 사악한 무언가든 간에

그런 건 갈수록 늘어만 간다.

나는 앞을 달려 나가는 에게───

참으로 미적지근한,

혹은 따뜻하다 표현해야 할 감정을 품고 있다.

그게 홈즈와의 대결을

끝까지 주저하게 했다.

그리고 홈즈의 실종을 아쉽게 여기면서도

모든 걸 바치면서까지 추척하고잔 마음까진 안 들게 한다.

순수한 악의 화신이란 공포의 개념은

머나먼 어딘가로.

명탐정이 여기서 사라졌듯이

악당도 여기서 죽은 것이다.

여기에 있는 건 많은 짐을 짊어진 채

쌓아 올린 죄에 웃는 힘 빠진 노인.

그렇더라도 내 힘이 칼데아에 유용한 한,

나는 여기에 있겠단 결단을 내리리라.

언젠가 전해질까.

혹은 전하지 않아도 알아 줄까.


살아간단 건 즉

탁해진단 것.

그리고 사람은 순수함을 잃더라도

결코 훼손되지 않는단 걸.

아아, 참 듣기에나 좋은 말이다.

순수하지 않아도 되며 탁해져도 된다니.

불순과 타락을 권장하여

순수와 승화를 욕보이는 걸 수도 있겠다.

역시 나는 이런 점이───

악당인 것이리라.


그런 내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느끼지만 말이지.


2.22. Fate/Grand Carnival[편집]


"칼데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이 허전한 영령들 뿐. 그런 여러분의 마음의 허전함을 채워 드립니다. 아뇨. QP는 한푼도 받지 않습니다. 손님께서 만족하신다면 그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수랍니다. 후후후... 자 그럼, 오늘의 손님은..."

짤막한 코너인 "J 모리어티의 웃는 바텐더"에서 등장. 칼데아 한켠에 있는 바인 "거미 소굴"에서 서번트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고 있었다.허나 그 고민 상담이라는게 고민을 들어주면서 상대의 욕망에 엑셀을 걸어 결국에는 자멸하게 만드는 실로 모리어티 다운 모습을 보인다.

아들...이 아닌 딸인 마슈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랜슬롯에게는 당신은 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하는 좋은 아버지라고 부추겨 이에 랜슬롯은 마슈의 데인저러스 비스트 예장을 입고 마슈에게 자기한테 안겨도 된다는 OME를 시전하여 시청자들과 마슈를 경악케 한다. 그리고 그 뒤에서 부모의 자식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은 훌륭하지만 독선적이 되어선 안되며 가족도 결국 타인이니 마음의 사회적 거리는 지켜야 되잖냐며 웃는다.

마찬가지로 딸 포지션인 프랑이 자기를 거의 로보 취급하는 데에 고민하는 배비지한테는 그의 인격적인 면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이제는 외면을 바꿔 그걸 주장해야 된다고 부추기고 이에 배비지는 인간형 보디에 슈츠를 입고 프랑을 찾아가지만 오히려 못알아본 프랑에게 전기쇼크를 먹는다. 그리고서는 뒤에서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지만 그게 빛날때도 있으며 자기 자신의 평가와 타인의 평가는 항상 일치할 수는 없고, "그리고 프랑의 파파는 나만이면 되니까~"라며 웃는다.

에피소드의 컨셉은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하면서 욕망에 의한 파멸을 보여주는 웃는 세일즈맨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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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특이점으로 분리된 신주쿠를 운석으로 파괴할 계획.[2] 안드라스는 도주 도중 죽었기 때문에 제외.[3] 2017 할로윈 이벤트에 언급된 거로 봐서 카이사르, 파라켈수스, 셰익스피어가 나머지 4대천왕으로 보인다.[4] 우승해서 남아도는 QP로 배출 증기를 흡수하는 기관을 작성. 그 뒤, 그걸 미용용 스팀의 연료로 리사이클했다고 한다.[5] 이슈타르: 도박장이란 건 어떤 게임이건, 주최자가 이기도록 되어있단 걸 잘 알았지~☆[6] 도둑도, 배를 가득 채워선 벌을 받는다며 강욕의 여신은 못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7] 이슈타르 컵에서 탄 상금을 훗날의 비자금으로 숨겨놓는다거나 하는 등. 마신왕 게티아와 마신주들은 2부의 사건을 예견해서 1부의 사건을 벌인 것이기 때문에, 그 일원이었던 바알과 협력하던 신주쿠 당시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8] 본래 목적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죽게 되면 목표자들은 당연히 경계를 하기 때문에 범행 실행 확률이 낮아진다.[9] 삼파전은 외부의 충격에 약하다면서 자기 같으면 며칠 안에 나비를 포식하는 거미마냥 할 거라고 반협박했다.[10] 정황상 Fate/Apocrypha로 보인다.[11] 이때 거래조건을 보면 탑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찾아주는거지만... 보구연출을 보면 맨몸으로 그냥점프하면 탑정도는 올라갈것 같기도[12] 근데 하필 이 때 흐르는 게 피아노 어레인지판 우리보우의 테마라서 이 이벤트로 처음 접한 플레이어에겐 애잔한 느낌과 분위기가 좋은 곡이긴 하지만 과거의 개그 이벤트를 접한 플레이어라면 약간 깨는 느낌이 있다(...)[13] 물론 생전에 랜슬롯이 아서를 배신하고 수없이 많은 기사들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영령으로 소환된 이후에도 유부녀를 밝히는 등, 여전히 잘못된 모습을 보였기에 모리어티의 일침이 통쾌하다는 반응이 많다.[14] 말끝마다 마슈를 붙이며 귀여운 캐릭터성을 만들려고 했다.[15] 지킬한텐 성씨로만 불렀는데 하이드한테는 이름인 에드워드로 부른다.[16] 참고로 서번트 대다수는 무조건 악인이라고 판정한 상태.[17] 여담으로 이 대화에서 모리어티가 이 몸, 짐 등 당황했다는 이유로 1인칭을 바꾸어 쓰는데, 이 때문에 아틀란티스에서 짤막하게 등장한 정체를 숨기기 위해 1인칭이며 말투까지 바꿨다는 의문의 아처가 모리어티가 아니냐는 설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18] 불가능한 것을 모두 제외하고 남는 것은 아무리 믿을 수 없는 것일지라도 진실이다(When you have eliminated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however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네 사람의 서명에 처음 등장한 뒤 후속작들에도 수차례 언급되는, 셜록 홈즈의 수사 철학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명대사이다.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단서를 찾으면서, 발견한 증거와 부합하지 않는 가설들을 하나씩 지워 나가다 보면, 마지막에 남는 가설(=지금껏 발견한 어떤 증거와도 상충하지 않는 가설)이야말로 사건의 진상이라는 뜻이다.[19] 재미있는 점은, 모리어티는 홈즈가 목숨을 걸고 마스터를 구했던 사실을 두고 자신의 의심을 부정하는 치명적인 모순이라고 표현하지만 신주쿠 특이점에서 홈즈도 모리어티에 대해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모리어티를 향한 경계를 늦추었다가 화려하게 뒤통수를 맞았는데, 이 구도가 어떻게 재현되거나 비틀릴지 눈여겨볼만한 부분.[20] 해당 전투에서 모리어티가 아군 전체에게 악속성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