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자크 구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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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어: Abdulrazak Gurnah
탄자니아의 소설가.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 생애[편집]
당시 영국의 간접지배를 받던 잔지바르 술탄국(現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태어났다. 잔지바르 혁명으로 인해 아랍계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1968년 영국에 정착했다.[2]
영국으로 정착하고 나서는 캔터베리 크리스트 처치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켄트 대학교로 옮겨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 교수[편집]
1980년부터 1983년까지는 나이지리아의 대학교에서 강의하다가, 2017년에 은퇴할 때까지 켄트 대학교에서 영어 및 탈식민주의 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켄트 대학교 영문학과 탈식민주의 문학 명예교수이다.
4. 작가[편집]
본래 모국어는 스와힐리어지만 글을 쓸 때는 항상 영어를 사용했다. 20대 때부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에 적는 것을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점차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결국 1987년, 첫 작품인 《떠남의 기억》을 써낸다.
2권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의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Essays on African Writing) 편집에 참여했고 V. S. 나이폴, 살만 루시디를 비롯한 여러 탈식민주의 작가에 대한 글을 출간했다.
망명, 추방, 소속감, 식민주의 등의 주제가 구르나의 글을 관통한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전쟁이나 위기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구르나의 작품 대부분은 동아프리카 해안을 배경으로 하고 등장인물 대부분은 잔지바르 태생이다.
5. 수상[편집]
대표작 《낙원》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2001년작 《바닷가에서》 역시도 부커상과 LA 타임즈 도서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모두 실제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06년에는 왕립 문학원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에는 《바닷가에서》로 프랑스에서 세계의 증인상을 받았다.
그러다가 2021년, "문화와 대륙 사이의 간극에서 식민주의와 난민으로서의 운명이 끼친 영향을 단호하고 열정적으로 관통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토니 모리슨 이후 28년만에 나온 흑인 수상자로, 아프리카 국적의 수상자로는 5번째 수상자이다.
6. 여담[편집]
-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당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전화를 끊지 말라는 상대방의 설득으로 인해 중간에 전화를 끊지는 않았고, 결국 수상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 바로 전 해의 수상자인 루이즈 글뤽처럼 당시 국내에 번역된 책이 없어[3] 국내에 어떤 출판사도 노벨상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사실 영국을 제외하면 외국까지 책이 출판된 적이 많이 없었다.
- 그러다가 국내 출판사 중에서 문학동네가 판권을 따내는데 성공했고, 2022년 5월 중순에 세계문학전집으로 《바닷가에서》와《낙원》이 출간되었고, 《그후의 삶》은 따로 출간되었다. 10월에는 《배반》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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