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매클로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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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일러-매클로린 공식(Euler-Maclaurin formula, 간단히 EMF)은 레온하르트 오일러와 콜린 매클로린이 1700년대에 각각 발견한 공식으로, 유한합과 적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식이다. 이를 통해 유한합을 적분으로 근사하거나 반대로 적분을 유한합으로 근사할 수 있다.
여기서 [math(m)], [math(n)]은 [math(m<n)]인 정수이고 [math(p)]는 [math(p\in\Z^{0+})]이다.[1] [math(p=0)]일 경우 시그마는 공합(empty sum) 상태가 되고, 공합을 0으로 정의하는 관례에 따라 여기서도 [math(p=0)]일 때 시그마의 값을 0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함수 [math(f(x))]는 [math(f(x) \in C^p([m,n]))]이고[2] [math(f^{(r)}(x))]는 함수 [math(f(x))]의 [math(r)]계도함수를 의미하며, [math(B_r)]은 베르누이 수, [math(B_p(x))]는 베르누이 다항식이다. [math(\lfloor x \rfloor)]는 최대 정수 함수이다. 오일러-매클로린 공식은 필요에 따라 조금씩 형태가 다른 식들도 쓴다. 다른 형태들 문단 참고.
본 문서에서는 베르누이 수와 베르누이 다항식의 여러 성질들이 빈번히 사용되므로, 각 문서들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래의 내용들을 보는 것이 좋다.
2. 주기화된 베르누이 다항식[편집]
주기화된 베르누이 다항식 [math(b_n(x))]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여기서 [math(\lfloor x \rfloor)]는 최대 정수 함수이다. 그러면 임의의 정수 [math(k)]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
한편, [math(B_0(x)=1)]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이제 [math(b_n(x))]를 적분해보자. 임의의 정수 [math(k)]에 대해 구간 [math([k,k+1))]에서 [math(b_n(x))]를 적분하면 아래와 같다.
본 문서에서는 이를 편의상 다음과 같이 표기하자.
즉, 아래의 첫째 줄처럼 계산해야 한다. 둘째 줄처럼 계산하면 틀린 계산이다.
3. 증명[편집]
[math(b_0(x) = 1)]이므로, [math(m \le k < n)]인 정수 [math(k)]에 대해 [math(f(x))]를 다음과 같이 적분할 수 있다.
한편, [math(r=1)]인 경우 시그마 안의 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고
[math(r\ge2)]의 짝수인 경우, [math(b_r(k+1) = B_r(1) = B^+_r = B_r)]이고 [math(b_r(k) = B_r(0) = B_r)]이므로 다음과 같다.
[math(r\ge2)]의 홀수인 경우, [math(b_r(k+1) = b_r(k) = B_r = 0)]이어서 아래와 같이 항이 지워지므로 홀수인 항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
따라서 위 세 경우를 모두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위 식을 [math(k=m)]부터 [math(k=n-1)]까지 합하자.
[math(f(k))]에 대한 합만 남기고 나머지 항을 다 넘기면
양 변에서 [math(f(n))]을 빼면
[math(B_1 = -\dfrac12)]이므로 다음과 같이 분수 항을 시그마 안으로 넣을 수 있다.
3.1. 다른 형태들[편집]
앞서 증명한 형태는 다음과 같다. 본 문단에서는 편의를 위해 이를 형태1로 부를 것이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형태들은 모두 똑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일부가 미묘하게 다른 식들이다. 물론 모두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두 현장에서 각각의 필요에 맞게 약간의 변형을 가한 식들이다.
위의 형태1에서 [math(r=1)]인 부분을 시그마 밖으로 빼내자. [math(B_1=-\dfrac12)]임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다.
양 변에 [math(f(n))]을 더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2가 얻어진다.
형태2의 양 변에서 [math(f(m))]을 빼면 다음과 같다.
[math(B^+_1=\dfrac12)]이고 [math(r\ge2)]인 모든 [math(r)]에 대해 [math(B^+_r=B_r)]임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3을 얻을 수 있다.
형태2에서 [math(r)]이 [math(r\ge2)]인 홀수인 경우 [math(B_r=0)]이므로 급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시그마에서 [math(r)]이 짝수인 경우에 대한 항만 더해도 충분하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형태4를 얻을 수 있다.
[math(p=2q)]로 치환하자.
부분적분을 한번 더 수행하면 다음과 같다.
[math(B_{2q+1}=0)]이므로 부분적분으로 생긴 분수 항은 사라지고 마지막 적분만 남는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형태5가 얻어진다.
4. 사용[편집]
제타 함수의 음의 정수로의 해석적 연속, 스털링 근사의 증명 등에 쓰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5 19:41:23에 나무위키 오일러-매클로린 공식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