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훈(용사가 돌아왔다)

덤프버전 :








임도훈
林道勳대만판 | Dohun Lim

파일:세월_풀샷.jpg

성별
남성
나이
19세
이명
세월의 용사
소속
저항 세력 용사
능력
초인적인 신체 능력, 수명을 대가로 질량을 높이는 워해머
성유물
마퇴 크로노스
가족
아버지 임도원
어머니
등장
17화, 89화

1. 개요
2. 특징
2.1. 외형
2.2. 인격자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김민수 타락 후의 회차
3.2.1. 최후
3.3. 김민수 타락 전의 회차
4. 능력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멋있지 않나? 뭔가 로망 있잖아. 마음이 꺾이지 않는다는게...

소설 돈키호테에 대한 감상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2.1. 외형[편집]


파일:임도훈노화전.png
파일:임도훈_중년.jpg
파일:임도훈_노년.jpg
18살(청소년)
18~19살(중년)
19살(노년)

X자 홈이 파인 투구를 쓰고 백발 수염을 기른 노인 용사.[1] 현재 나이는 겨우 19살, 이세계로 갔을 때는 18살의 평범한 학생이었다. 18살이었을 때만 해도 평범했던 그가 불과 1년만에 폭삭 늙은 노인이 된 이유는 세월의 용사로서 수명을 바쳐 싸웠기 때문이다. 마왕을 쓰러뜨린 후에는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수명이 겨우 6년 밖에 남지 않았다. 중년이었을 때 모습은 과거회상에 잠시 드러나는데, 수염을 기른 것 빼고는 아버지와 많이 닮았다.


2.2. 인격자[편집]


예를 갖춰야 할 건 저희입니다. 그대에게 너무 많은 걸 받았으니까요.

세월의 세계의 황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를 위해, 온몸 바쳐 희생하는 세월의 용사, 임도훈. 그게 용사님이에요.

종기사 산초


인격자였던 부모님의 정성어린 사랑을 받아 자란 훌륭한 학생이었다. 평소 돈키호테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로망스럽다며 존경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돈키호테 역시 임도훈처럼 세월의 용사였다.

수명을 깎고 늙어가는 능력 때문에 겨우 19살에 6년의 삶 밖에 남지 않은 노인이 되었음에도 인생을 비관할 법도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인 대인배다. 오히려 자신들 때문에 임도훈이 희생한 것이라며 슬퍼하는 세월의 세계의 동료들과 황녀를 위로한 넒은 마음씨를 보여준다.[2] 이런 뛰어난 인품 덕분에 세월의 세계의 주민들은 황녀와 일반 병사 가릴 것 없이 임도훈을 칭송하며 존경했다.

타고난 성격 탓도 있겠지만 노화로 인해 말투나 행동거지가 노인처럼 보이나, 역시 근간은 19살의 청소년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3] 돈키호테처럼 현실에서 비참하게 살아 말년을 보낼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고 세월의 세계에서 남은 인생을 호화롭게 누릴 수 있었음에도 지구로 돌아온 것은 짦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폭주 용사의 출현에 남은 가뜩이나 짦은 6년의 삶[4]을 포기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전선에 나섰다. 그야말로 본인이 존경했던 돈키호테처럼 포기하지 않는 용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임도훈의 부모님은 40살 넘어서 난임으로 인해 여러차례 인공수정, 3번의 유산 끝에 임도훈을 얻었다. 그만큼 가정 형편의 크게 좋지 않음에도 자식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들어줄 정도로 자식을 애지중지 아꼈다고 한다. 그렇게 평범하게 자라다가 누군가에게 반해 고백을 했으나 차여 친구들과 같이 학교 뒷편에서 담배를 피우며 방황한 흑역사도 존재했다. 다만 방황은 얼마 안 가고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낸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 소설 돈키호테를 별로 즐기지 못한 친구에게 자신은 꺾이지 않은 의지를 지닌 돈키호테가 멋있지 않냐며 꽤나 재밌었다는 감상을 내놓는다. 독후감 발표에서도 죽음 직전에 제정신으로 돌아온 돈키호테가 자신의 여정을 후회하지 않고, 마지막 불꽃을 불태운 여정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며, 그것은 분명 읽는 이들의 인생을 구원한 유쾌한 여행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제가 돌아가는 건... '도리'인 겁니다. 세상의 전부가 사라져버린 두 분에게 행해야 하는... '도리' 말입니다.

18살에 세월의 세계로 넘어가 20년의 수명을 대가로 마왕을 쓰러뜨렸지만, 마왕을 쓰러뜨린 19살에 시점에는 노인이 되어 남은 수명은 6년 밖에 남지 않았다. 병사들이 자신들이 너무 약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자 다 끝났다면서 다독인다. 마왕을 쓰러뜨린 임도훈을 위한 축제날, 세월의 세계의 황녀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겠다는 임도훈에게 선대 세월의 용사 돈키호테의 비참한 최후를 들며 자신들이 그의 남은 여생을 평생 책임질 테니 가지 말라고 설득한다. 이에 자신이 돌아갈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가족사를 밝히는데, 황녀가 오히려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자, 돌아가는 것은 자식의 도리로서 행하는 것이니 울지 말라고 위로한 후 귀향을 포기하지 않는다. 제국 측에서도 그런 임도훈의 마음을 받아들여 원래 세계로 떠나기 직전, 수발을 들어줄 종기사 산초[5]를 붙여준다. 지구행은 일방통행이라 괜찮냐고 묻지만, 산초는 자신의 가족들은 충분히 보상을 받았고 임도훈을 위해서라면 괜찮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구로 갈 것이라며 굳센 마음을 보인다.

(아니라고 하자. 사람 잘못 봤다고... 무슨 늙은이 보고 아들이라 하냐고 둘러대자...)

(그래... 손주가 장난을 친 거라고... 능글맞게 웃으면서...)

임도훈의 부모: 도훈이... 도훈이니....?

(아니라고...)

파일:임도훈_네.png

네...


김민수 폭주 3개월 전에 지구로 돌아와선 막상 부모님의 식당 앞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차라리 생사만 알리고 그대로 떠날까 고민까지 했지만, 이를 보다 못한 산초 쪽에서 먼저 임도훈의 부모님에게 진실을 알린다. 속으로는 그냥 늙은이 행세하며 타인인 척 하려고 했으나 임도훈의 부모님은 폭삭 늙은 아들을 알아보며 반기고, 임도훈도 결국 눈물을 흘리며 대답한다.

1년이 지났음에도 방에 먼지 하나 없고, 늙은 자신을 과거와 변함없이 대해주는 부모님에게 감동한다. 얼마 안 남은 수명을 그토록 염원하던 일상을 보내기 위해 낮에는 산초와 가게를 돕고, 밤에는 학교 주변을 맴돌았다. 진서, 장곤, 소희 등 친구들을 보며 과거를 추억하는데, 산초가 가려고 하자, 자신은 지금이 좋다며 멀리서라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만류한다. 이에 산초는 용사님이 용기가 안 날 때 언제든 자신을 부르라고 답한다.


3.2. 김민수 타락 후의 회차[편집]


귀환 3개월 후 부모님의 식당에서 검의 용사 김민수가 폭주한 걸 목격한다. 산초에게 용사는 자신만 존재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는데, 산초도 다른 세계의 용사는 몰랐기에 혼란스러웠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후 정부 측에서 마도의 용사 진유성이 죽은 걸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다음 차례는 임도훈에게 넘긴다.[6] 국가정보국 특수공작부 팀장 서태호가 찾아와 임도훈에게 소집에 응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임도훈의 부모님은 자식이 이지경이 됐는데 싸움터에 보내려는 것이라며 분노하며 요원들을 쫓아낸다.[7]

가게는 쉬고, 학교도 피난권고 때문에 휴교했다. 임도훈은 자신의 일상은 이미 부서졌으니 지금이라도 남은 일상을 지키기 위해 소집에 응한다.[8] 정부가 준 얼마 간의 유예 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출정일이 오자 7년 전 어버이날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를 다 쓴 후 15일 수명을 바쳐 장비를 착용하고 출발한다. 아들이 떠나는 걸 눈치챈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아들을 만류하지만, 임도훈은 잠시 마실 좀 다녀오는 것이라 거짓말을 하며 떠나고 부모님은 그런 자식을 눈물과 함께 보낼 수 밖에 없었다.


파일:임도훈&산초_출정.png


산초는 종기사로서 임도훈을 끝까지 보필하기 위해 세월의 세계에서 준비한 말을 소환해서 전장까지 따라나선다. 이때 김민수를 피하던 피난민 행렬을 지나치는데, 피난민들은 진유성도 해내지 못한 걸 늙은 임도훈이 어떻게 해내냐며 불안해 한다. 하지만 피난민 무리에 있던 임도훈의 친구 소희는 임도훈과의 대화를 떠올린 듯 돈키호테라고 중얼거린다.


파일:김민수vs임도훈1.jpg파일:김민수vs임도훈2.jpg

무겁나?! 세월의 무게가!!!

이후 김민수와 대치해 1년의 수명을 바쳐 일격을 날린다. 뒤이어 1년을 추가타로 날려 김민수를 날려버리지만, 본인 역시 머리카락과 이가 빠져오는 등 급격한 노화에 정신이 날아갈 뻔 했다가 산초의 외침으로 간신히 정신줄을 잡고 본격적으로 김민수와 치고받는다. 임도훈은 급속도로 노화해 공격 한방 한방을 겨우 버티고 있는 반면, 김민수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하루를 제외한 모든 수명을 마퇴 크로노스에 담아 최고의 일격을 날리고, 김민수가 크로노스를 막느라 무방비한 사이 턱에 주먹을 날려 자세를 무너뜨리려고 한다.

파일:세월vs검_주먹질1.jpg
파일:세월vs검_주먹질2.jpg

내 세월에 짓눌려 죽어라.


최선을 다해 주먹을 날리지만 김민수의 내구력이 워낙 높아 본인이 상처를 입을 지경이며,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라 오히려 김민수에게 입히는 대미지보다 본인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컸다. 게다가 치매로 인해 정신도 멀쩡하지 않아 결국 본인이 먼저 한계가 와서 오줌도 가리지 못하고 갑옷을 벗으며 판정패가 난다. 실성한 임도훈은 싸웠다는 사실도 깜빡 잊고 김민수에게 부모님이 어디 계시는지 아냐고 묻는데, 김민수가 임도훈을 끝장을 내려는 상황에서 산초가 난입한다. 산초의 외침에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지 않았냐며 집으로 가야 하지 않냐는 일갈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산초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세월의 용사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어린아이도 울려버린 자신은 용사 실격이라 자책하며, 산초에게 부모님을 부탁한 후 자신은 크로노스에 남은 하루마저 바친다.


3.2.1. 최후[편집]



파일:임도훈_주마등일격.jpg

태어나고 만나고
성장하고 배우고
사랑하고 방황하고
그리워했다.
그런 인생이었다.
그런 평범한 인생이 담긴 한 방이다.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를 갔던 여행, 그 이후 고등학교 때까지의 일상, 세월의 세계에서 얻은 여행담, 귀환 후 부모님과 산초와 함께 보냈던 행복한 일상을 추억하며 김민수와 최후의 합을 나누려고 한다.

임도훈의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몸상태에 김민수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꼴이 되어서 여기까지 왔냐고 묻자, 자신은 여행을 끝마치러 왔다고 답한다. 김민수가 이해하지 못하자,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 아니냐며 네가 죽인 사람들도 죽이려는 사람들도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 없애려고 드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는데, 김민수는 먼저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라며 임도훈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죽을 것이라며 덤벼든다.

그리고 삶의 마지막 하루까지 담은 임도훈의 일격과 마주하는데…


파일:검vs주마등세월.jpg


크로노스에 추가된 세월은 단 하루 뿐이지만, 죽기 직전 흘러들어오는 18년, 5개월, 11일, 7시간, 38분 55초 분량의 주마등이 더해졌다. 총합 25년 6개월 3일분의 수명이 담겨 있는 크로노스는 김민수조차 제대로 막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지만 김민수가 뒤랑칼을 이도류로 만들어 일격을 날리는 바람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9] 임도훈은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사과하면서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했다며 모두에게 감사한다. 이윽고 김민수의 일격을 맞고 숨을 거둔다.


파일:검vs주마등세월2.jpg

다들...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임도훈의 비장한 죽음은 용사란 존재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정부 수뇌부들도 흔들리게 만들 정도였으나, 회귀의 용사 이성준의 공작으로 인해 투기장 계획의 전개를 막을 수준은 아니었다.[10] 또한 그의 죽음 이후 김민수처럼 세상에 호의적이지 않은 다수의 용사들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3.3. 김민수 타락 전의 회차[편집]


저항 세력 용사였으며, 회귀의 용사 이성준의 1 ~ 111회차에서 전사한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회차에서는 이성준 덕분에 살아남았다. 이성준이 무한회귀로 인해 무한 루프를 타고 있다는 말에 동료로서 도왔으나 별 도움은 주지 못했다.

파일:세월등산.jpg

이성준의 마지막 회귀에서 이성준과 함께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진유성보단 선전하고 있어. 근접전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아.

해군참모총장 오호승


무게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망치를 떨어뜨릴 수 없도록... 계속해서 집중력을 흩트리고 있다. 성가신 자식...!

검의 용사 김민수


작가 공인 아이반 푸쉬킨 바로 아래정도에 위치하는 실력자. 세월의 용사들의 특권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신체능력이 말그대로 초인적인 수준으로, 2년을 빨아들여 무거워진 마퇴를 들고 김민수에게 선공을 취하거나 종언을 앞둔 몸뚱이로 김민수의 투구를 파쇄하기도 했다.

강점은 수명을 대가로 끌어오는 엄청난 질량. 용사중에서도 최상위권 강자인 김민수조차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임도훈의 공격을 너무 무겁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작중 묘사로 보면 현세대 용사들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김민수의 가호를 뚫어낼 수 있는 화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또한 정의호와 같이 특출난 강점만을 믿고 단순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사실상 비효율적이기 짝이 없는 거대한 석퇴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김민수의 참격을 모조리 받아치는 기량도 가지고 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이 모든 것은 김민수조차 버거워하는 질량을 든 채, 늙고 퇴락한 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허나 힘의 근원이 수명 이라는 최악의 단점이 모든 것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이는 단순히 수명만을 갈아내는 것이 아닌, 급격한 신체의 노화를 야기하고[11] 지나치면 인지병과 같은 정신 질환까지 부른다.[12] 다른 용사들의 경우 지구에 도착한 시점이 최전성기인 반면, 임도훈은 이미 황혼기에 접어든 상태기에 사실상 vs놀음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렇기에 귀환 시점의 세월의 용사들은 압도적인 화력과 신체능력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쉽사리 패배할 지도 모른다. 실제로 2년을 머금은 마퇴로 김민수를 날려버린 임도훈은 급격한 노화에 그만 정신을 잃을 뻔했으며, 아무리 자신보다 아랫급인 용사라도 수명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근접전을 허용하지 않거나 비행을 하는 적이라면 더더욱 천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또한 임도훈의 다른 회차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으므로 확정을 짓기는 이르다.

결과적으론 푸쉬킨 바로 아래에 온다는 평가에 걸맞는 준 최상위권 용사. 순수 스펙만 놓고 본다면 하나같이 괴수뿐인 용사들 사이에서도 가공할만한 정도이며, 만에 하나 수명이 넉넉한 상태였으면 김민수를 상대로 나름대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하다. 허나 상술했듯이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분명 엄청나게 강한 것은 맞지만, 수 많은 회귀를 거듭해도 김민수를 이길 수 없었던 이성준의 경우와 같이 임도훈 홀로 김민수를 제압할 수 있는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다. 김민수를 제압하기 위해선 가호를 뚫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실제로 임도훈은 주마등을 담아낸 한 방으로 가호를 사용한 김민수를 죽음 앞까지 내몰았지만 끝끝내 갈라진 뒤랑칼에 복부가 뚫려 패했다. 순수 강함으로는 김민수 못지 않았으나 결국 정공법으로 김민수를 이기는 것은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푸쉬킨도 전대 용사 두명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망자서리가 없었다면 갈라진 뒤랑칼 패턴을 넘기지 못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때의 나레이션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지을 30초가 시작된다."라는 점에서 임도훈이 정말 푸쉬킨 바로 아래급의 강자라는 것이 드러난다. 이또한 귀환 시점의 푸쉬킨이 아닌, 세월의 관록을 쌓았으며 두 명의 용사를 망자서리로 불러낼 수 있는 시점의 푸쉬킨이라는 것.

4.2. 마퇴 크로노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퇴 크로노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평가[편집]


서사가 상당히 비극적이다. 애초에 그렇지 않은 용사가 드물긴 하다만, 이세계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오기 위해 싸우며 사실상 앞으로 창창한 청춘의 삶을 대가로 바친거나 마찬가지이고, 귀환한 시점부터 시한부가 되어버린데다 그 남은 기간을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0부 시작 후 진유성 다음으로 등장했는데, 일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속물적인 모습과 관종끼만 보이다가 허망하게 퇴장한 진유성과 달리 안타까운 서사와 마지막 전투에 임하는 비장한 모습, 김민수를 잠시나마 압도하는 노당익장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평가가 매우 좋다. 나락 작가도 임도훈을 밀어주는건지 본격적인 등장 이전부터 세월의 용사 에피소드를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고 임도훈 에피소드에서는 무려 전용 OST를 4개나 받았다.

마이너갤러리에서도 이세계를 구하고 좋은 대접을 해주겠다고 했음에도 이를 다 거절하고 부모님을 보기 위해 지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효자 중의 효자라는 반응도 나왔다.#

6. 기타[편집]


능력의 특성상 싸움이 시작되는 이상 거의 무조건 죽게 될 운명인지라 이성준이 최초 용사 내전 때는 도무지 살릴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독자는 두 번째 용사 내전부터는 이성준이 김민수나 안지원 같은 강자들을 메인 딜러로 내세우고 임도훈은 보조 딜러로 배정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담으로 임도훈의 장비는 전대 용사의 것을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퇴 크로노스의 설명이 나올 때 수명이 다 빨려 해골이 된 시신을 예시로 보여주는데, 단순한 예시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잘 보면 해골에 x자 상처가 나있다. 이는 임도훈의 투구에 나있는 흠집과 동일한데,[13] 해골의 투구 및 갑옷과 디자인, 성유물도 임도훈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볼 때 마왕과 동귀어진한 전대 세월의 용사로 추정된다.

골렘의 용사 전승우와 가정사가 정반대라는 점이 주목할 점. 임도훈의 부모는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았고 모습이 완전히 변했음에도 단박에 알아보고 감동의 해후를 했으며 전과 같이 화목하게 지내는 등, 비호감 요소가 많았던 전승우가 그나마 동정 여론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전승우의 부모는 임도훈 부모처럼 자식을 찾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도 안 했던 모양.

1부 65화 신록의 용사 유준호의 회상에서 유준호, 유선화, 최태일이랑 같이 있는 장면이 뒷모습으로 비춰지는데 0부에서는 투기장 계획의 두 번째 희생물이 되어버렸다. 사실 나락 작가에 의하면 설정 변경이나 오류는 아니고 왜 그렇게 연출했는지 알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참조 #

[1] 세월의 세계의 일반 병사들도 비슷한 갑옷과 투구를 쓰는 걸 보아 세월의 세계의 기본 전투 복장인 듯 하다.[2] 회상에서도 동료들 앞에서는 웃음기를 단 한번도 잃지 않았으며, 그나마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사진을 보며 우울해 했던 것 외에는 어두운 묘사가 없다.[3] 이는 바로 전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가족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철저하게 오만하고 탐욕스러운 진유성과 여러모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사실 말이 좋아야 6년이지 실제로는 건강 이상이나 치매 때문에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은 더 짦았을 것이다.[5] 이름의 유래는 당연하게도, 돈키호테의 등장인물이자 돈키호테를 따르는 조력자 산초 판사이다.[6] 이유도 황당한데, 애들을 보내는 것보다 죽은 날 받아놓은 것 같은 늙은이가 가는게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었다.[7] 이 장면에서 임도훈의 어머니에게 물따귀를 맞는 리더 요원은 성유물 편에서 이가람을 인도네시아에서 포박한 요원과 동일인물이다.[8] 이때 보상으로 부모님 앞으로 200억을 지급받고, 전사시에는 100억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그외에도 국가유공자 등 여러 혜택을 받는다.[9] 중간에 어느 영체가 김민수의 손을 감싸는 연출이 있는데 세라피네일 가능성이 크다.[10] 그래도 용사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어서 홍화랑과 유선화가 활약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임도훈이 아니었으면 김과장이 죽어도 용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했을 것이다.[11] 실제로 김민수에게 러쉬를 날리지만 노화로 약해진 육체 + 김민수의 높은 방어력으로 김민수는 입에서 피만 약간 새어나온 반면 본인의 주먹이 더 크게 다쳤다. 다만, 김민수의 방어구의 내구도는 굉장히 튼튼하다는 걸 생각하면 김민수에게 대미지를 그 정도나마 준 것도 굉장하긴 하다.[12] 실제로 김민수와의 결전에서는 치매가 오는 바람에 산초의 도움이 없으면 어이없는 최후를 맞이할 뻔 했다. 임도훈의 편지에서 인지병에 대한 말이 있는 것을 참작한다면, 치매는 세월의 용사들의 고질병일 지도 모른다.[13] 임도훈은 얼굴에 상처를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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