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욱(파이트 짤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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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이트 짤툰의 정병욱.
2. 작중 행적[편집]
2.1. 시즌 1[편집]
시즌 1의 서브 주인공인 동시에 짤태식맛 쿠키의 막장 짓거리 최대 피해자 No.1.
1화에선 파이트 짤툰에서 슘댱이를 해치려던 서준의 팔을 붙잡으며 등장. 뭐하는 거냐는 질문에 서준은 귀여워서 쓰다듬으려고 한것 뿐이라 변명하지만 병욱은 그런것 치고는 표정이 사나웠다고 반박한다. 이에 서준이 살기를 보이며[2] 자신을 공격하려 했지만 슘댱이에 의해 저지된다.
이때 짤태식맛 쿠키가 나타나자 그를 보고 탈모 심하게 온 브로리같다며 깐다. 공주는 최강의 전사를 가리기 위해 여러 유니버스에서 자신이 직접 소환했다고 한다. 실제로 여기엔 정병욱, 서준, 슘댱이 말고도 주정연, 박미정, 사탄, 별찌찌 할아버지, 관우, 사랑니 등 여러 컨텐츠의 인물들도 있다. 그리고 최후의 승자에게는 무엇이든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좀비들을 전부 없애달라는 소원을 비나 좀비가 안 나오면 일기 시리즈가 아니라며 기각당한다.
이후 서준이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을 터치하는 것을 신호로 하자는 제안을 공주가 승락하자 병욱을 잡고 싸움을 신청. 식은 땀을 흘렸던 초반과는 달리 본인도 살기를 드러내며 후회해도 모른다고 말한다.
2화에선 주정연과 박미정의 싸움을 지켜보며 '이것이 세계관 최강자 배틀이냐'며 감탄한다. 이때 서준과 현우가 누가 이길지 내기를 하고 있을 때 현우와 함께 주정연의 편을 든다.[3] 전화에 이어서 서준과는 아직 현피만 안할 뿐 대립한다. 관우와 사탄 등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쟤들 왜 저래?'
주정연이 쓰러지자 이에 당황하며 가이드에게 정말로 승부가 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가이드는 웃으면서 '글쎄요?'라고 말하는데, 주정연은 바로 일어난다.
3화에선 결국 주정연의 승리로 싸움이 끝나게 되어 현우와 함께 내기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후엔 본인과 서준이 싸우게 될 줄 알았으나 0.1초 더 빨라서 현우와 병진이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4화, 짤태식맛 쿠키에게[4] 돈 말고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소원은 안되냐고 물어보지만 대답을 듣기 전에 서준한테 멱살잡혀 싸우게 된다...고 생각했지만 0.1초 더 빠른 현우와 병진이 대결을 벌였다.
이후 더 넓은 세트장으로 옮겨진 후에도 다른 선수들이 더 빨리 터치하는 바람에 서준과 싸우지 못하다[5] 마지막에 드디어 서준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자신의 멱살을 잡은 서준의 팔을 강하게 잡으며 버티면 부러질테니 놓으라고 경고한다. 이에 서준은 악력에 자신있어하는 것을 보니 유도나 주짓수를 배웠냐고 묻자 웃으면서 테니스라고 답한다.
5화에선 드디어 대결하게 된 병욱과 서준.[6] 이때 서준이 어느 부대며 요즘 테니스병은 편하지 않냐고 비아냥거리자 부대는 알 거 없고 테니스는 그만둔지 오래라고 말한다. 이후 싹싹 빌면 적당히 봐줄 수도 있다는 서준의 말에 거절하며 페어플레이 하자고 답한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서준의 폼으로 달려들어가 마구 공격하기 시작. 처음에는 우세하나 싶었지만 서준이 본격적으로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서준의 공격을 계속 방어하던 중 다시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지친 것인지 서준은 이전 보다 가볍게 정병욱의 공격을 피하며 '벌써 지친거냐? 틈이 많다.'고 비꼰 후 정병욱의 명치를 가격하려 하는데...
사실은 모두 페이크였다. 틈을 보였던 것은 지쳐서가 아니라 일부로 보인 것이었다. 그렇게 서준이 날렸던 공격을 막는다. 서준은 팔을 빼려고 했지만 근력은 정병욱이 우위인지 빼질 못했고 다른 손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그가 다른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테니스 특유의 빠른 스탭과 회전력을 더한 공격을 얼굴에 꽂아넣어 쓰러뜨린다.막다른 곳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경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얕잡아 보일수록 상대를 당황시켜 도망갈 틈을 만들기가 쉽다는 걸 본능으로 아는 거다. 이것은 일종의 심리전이며 정신력이 크게 작용하는 심리전은 테니스의 꽃이라고 불린다!!
- 현우
그러나 서준은 완전히 쓰러지지 않았고 얼마 가지 않아서 일어난다.[7] 이를 본 정병욱은 확실히 허세는 아닌 것 같지만 자신은 이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전력을 다해 병욱의 기회를 빼앗겠다는 서준의 도발에 서있는 것으로도 힘들 텐데 그럴 힘이 남아있냐고 묻는다.
이번에는 서준이 먼저 공격해온다. 그러나 데미지가 큰 탓인지 아까보다 움직임이 느려져 이정도면 충분히 이길 있다고 자신했지만 갑자기 병욱의 몸 곳곳에 베인 상처들이 난다.[8] 알고보니 서준이 나이프로 병욱의 몸을 베어놓은 것.[9] 이에 병욱은 페어플레이 하자고 하지 않았냐며 따지자 서준은 자신은 무슨 수를 쓰던 이겨야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이에 정병욱은...
하긴, 전에 군기 잡는다고 존나 패던 선배가 부러진 각목을 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격투기는 건강을 위해 배우고..
라고 말하며 소총으로 응수한다. 서준은 정병욱이 총을 꺼내는 것을 예상 못했는지 식은 땀을 흘리며 당황한다.실전 때는 각목을 들어라!
짤태식맛 쿠키: 총이잖아, 미친새끼야!!
이야기는 6화로 이어진다. 그렇게 서준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려는 정병욱.(...)[10] 나이프도 나이프지만 소총을 들고 싸우려는 것을 그냥 볼리가 없었던 짤태식맛 쿠키가 중재하려 한다. 처음에는 무슨 총인지 모르는 것이라 생각해 'K2소총으로 한국군의 제식 돌격소총이다'라고 설명한다.(...) 짤태식맛 쿠키는 그게 아니라 격투기를 하는데 총을 왜 들고 오냐고 묻자 '군인에게 총은 전쟁터에서 최고의 공격자 방어순단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짤태식맛 쿠키는 여기기 어딜 봐서 전쟁터냐고 화내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 어디든 전쟁터나 마찬가지다." 라고 반박하고 이 말을 들은 짤태식맛 쿠키는 결국 설득 당한다.
그렇게 무기전이 시작되었고 단순히 둔기로 사용할 것이란 팬들의 예상을 깨고 정말로 총을 무려 연발로 쏘지만 서준은 그 총알들을 모조리 피해 바로 앞까지 접근했고 그렇게 근접전을 벌이게 된다.[11] 그리고 서준이 나이프를 던져 그것을 피하고 다시 총을 쏘려 했지만 총알이 다 떨어져 버렸고 그 틈을 노린 서준의 공격에 총을 놓치게 된다. 이에 병욱은 이전 화처럼 카운터 펀치를 날렸지만 서준은 머리로 방어했고 그 후 서준에게 마구 구타당한다.[12] 그럼에도 정병욱은 쓰러지지 않았고 서준은 잘 버틴다고 말하자 분대장은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전역하면 격투기를 배워보는 게 어떠냐고 묻자 "그런거 안 배워도 어차피 소중한 걸 지키려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정병욱도 데미지가 심하긴 하지만 그건 서준도 마찬가지. 이에 두 사람은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정병욱이 왼손으로 주먹을 날리려 할 때 서준은 원 패턴 공격이냐며 정병욱의 틈을 파고 들어가지만 이것도 페이크. 바로 오른손으로 서준에게 펀치를 날리며 서준은 그대로 쓰러진다.
파일:승리한 정병욱.png
이로써 정병욱은 주정연과 현우처럼 상급 승격전에 진출하게 된다.
7화에선 기절해있다 깨어난 서준에게 손을 내밀지만 그는 뿌리친다. 서준에게 잠꼬대를 심하게 했다며[13] 저쪽에 일이 생긴 것 같으니 걸을 수 있으면 같이 가보자고 말한다. 참고로 일이 생긴 이유는 현우가 짤태식맛 쿠키의 정체가 선수라는 것을 밝혔기 때문.
이후 본색을 드러낸 짤태식맛 쿠키가 현우와 싸우지만 밀리자 상자 두개를 소환한다. 한쪽 상자에는 궁예가 있었다. 관심범을 이용해 현우를 상대로 우세하는 궁예를 보고 '첫 번째 상자에서 저런 게 튀어나왔는데 두번째 상자에는 뭐가 있는지...'라며 다른 상자를 보는데 두번째 상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때 관우를 비롯한 선수들 발밑으로 수류탄 하나가 굴러가자 기겁하며 다들 피하라고 소리치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다행히 재빨리 피했는지 죽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은 것인지 의식이 조금씩 흐려지던 그때 군화를 신은 누군가가 다가오며 7화는 끝난다.
8화에서는 잠시 서준과의 대결 시점으로 회상된다. 서준의 공격을 방어하던 중 짤태식맛 쿠키가 멀리서 입모양으로 뭐라고 하자 그 말을 알아듣고는 잠시 웃은 후 서준에게 '분대장은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을 날린다.[14]
회상이 끝난 후 다시 현재. 정병욱은 자신에게 다가온 인물이 박건임을 알아차리자 그에게 다가가려고 했으나[15] 헬머니에게 저지 당하며 그녀로부터 박건은 지금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16] 그리고 짤태식맛 쿠키가 자신이 그를 멋대로 써먹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저러면 좀비랑 뭐가 다르냐고 분노한다.
이후 현우 진영과 짤태식맛 쿠키의 대결이 시작되려 하자 본인도 현우 진영에 참전하려 한다. 이에 서준과 또 말다툼을 벌이던 사이 김광수와 헬머니가 자신과 서준 대신 현우 진영에 참전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헬머니와 박건의 전투를 보면 이번 경기에서 빠진 것은 의도치 않은 묘수였다. 이 당시 박건은 수류탄을 광역기 마냥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그 주정연과 비견되는 헬머니와 대등한 전투를 벌였다.[17] 거기다 이때 정병욱은 서준과의 전투로 상당히 지친데다 부상까지 입었음을 생각해 보면 만약 예정대로 그가 박건을 상대했다면...
9화에서는 짤태식맛 쿠키가 자신 없이 채널이 돌아갈 것 같냐고 물어보자 현우, 서준과 함께 그럴 거라고 대답한다. 이후 폭주하는 짤태식맛 쿠키를 지켜보다 상황 파악이 끝난 박건을 부른다. 박건의 대사를 보아 대피하려다 박건을 또 다시 두고 갈 수가 없어 다시 돌아와 그의 말에 힘을 실어준다.
이제야 제정신인 박건과 만났지만 짤태식맛 쿠키의 현실조작 능력이 사라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대화를 오래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조금이나마 박건과 대화했다는 사실이 위안거리이기는 하지만.[18]
이번 시즌에서의 시청자들의 평가는 박건과 함께 이 이벤트의 최대 피해자. 대체적으로 굿 엔딩 혹은 트루 엔딩을 맞이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이쪽은 아예 배드 엔딩을 맞이했다.
박건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그렇게 얻어터지고도 이 악물고 버텨 싸웠건만 그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긴 커녕 짤태식맛 쿠키에게 농락 당하고 어쨌든 잠시나마 되살아난 박건과도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나누질 못했다. 그렇다고 정병욱이 자신의 소원(박건의 부활)을 포기할만한 계기가 주어진 것도 아니다. 박건처럼 대놓고 능욕 캐릭터로 사용된 수준은 아니지만 본편에서의 불행이 여기에서도 적용되어버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19]
2.2. 시즌 2[편집]
오프닝에선 부대에서 총을 챙기는 장면을 시작으로 남산타워 근처의 어느 건물 지붕에서[20] 총을 닦거나 박건이 소환되었던 자리를 혼자서 지켜보는 등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어둡고 우울한 모습으로만 나와 많은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으며, 당연히 짤태식맛 쿠키는 더더욱 까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저지르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적게나마 받고 있었으나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사고를 저지른 쪽은...
1화에서 관우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보통 충격받은 게 아닌지 관우의 언급으론 생각할 게 있다며, 박건이 소환된 자리에 남아있는다. 이후 사람들 멋대로 납치해 온갖 악행을 저질러 놓고 어영부영 용서 받으려는 짤태식맛 쿠키가 마음에 안 든다는 서준의 말에 동의하며, 크게 분노한 채 짤태식맛 쿠키에게 자신과 박건을 잘도 이용해 먹었다고 화를 내며 미안하면 나가 죽으라고
이후 자신은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김광수가 그렇게 억지를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나름 진정시켜 보려고 했지만 그의 말을 끊고, 자기가 부탁하는 것으로 보이냐고 소리친다.[22] 그리고 짤태식맛 쿠키에게 머리카락 몇가닥을 주는데, 박건이 소환된 자리에 남아있었던 것을 발견한 것이었다.
2화, 그렇게 경기장을 탈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정병욱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였던데다 대낮 한강에서 요란하게 전이되었기 때문에 기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게 되었으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이후에는 주정연, 사랑니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어딘가로 떠났다.
다른 네임드류의 선수들이 새롭게 열린 파이트 짤툰에 다시한번 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재등장 한 것과는 달리 정병욱은 2화 초반부 이후로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었다기 5화에서 관람객들 중 한 명으로 재등장했다.[23] 티렉스와 전정진의 경기에서 티렉스가 수 많은 전투형 드론을 소환하자 놀라면서 드론에 관한 설명을 해준다.
6화에선 갑자기 나타난 깡패 짤태식이 김광수를 공격하려 하자 몸을 날려 재빠르게 그를 구해준다.
7화에서는 등장은 했지만 별다른 비중은 없다.
8화에선 화장실이 급했지만 한 칸을 제외한 다른 칸은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었고, 나머지 한 칸도 존 나세가 30분 째 사용하고 있었다. 결국 다른 화장실을 찾던 중 VIP 화장실을 발견, 그러나 화장실의 변기는 하나같이 짜증나게 생겨 사용하고 싶지가 않았고 그렇게 평범하게 생긴 변기를 찾던 중 마지막 칸에서 부상을 입은 짤태식맛 쿠키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당황한 정병욱. 이때 서준이 나타나자 짤태식맛 쿠키는 조용히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해 부탁해 필사적으로 그를 숨겨주려고 했다. 당연히 이에 수상하게 여긴 서준은 마지막 칸에 뭔가가 있다고 예상해 문을 걷어 차려고 하자 직접 나서서 대신 맞게된다.
9화, 다행히 어찌어찌 버텼고 전정진이 화장실에 들어오자 '이 녀석 도라이니 오지 말라'고 만류한다. 이후 전정진과 잠시 대치한 서준이 순순히 돌아가자 본인도 더는 버티기 어려웠는지 화장실칸으로 들어간다.
10화에서
이때 나간 척 하며 몰래 이야기를 엿듣던 서준이 짤태식맛 쿠키를 죽이자 소시오패스 자식이라며 분노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황. 다급하게 전정진과 함께 헬머니와 멀티버스 짤태식의 경기장으로 달려갔으나 현실조작 능력을 손에 넣은 멀티버스 짤태식이 헬머니를 쓰러뜨리고 소멸시키고 말았다.
3. 전투력[편집]
이런 식으로 쓰러지는 게 얼마 만인지...
일기 시리즈의 정병욱과 마찬가지로 이쪽 역시 강한데, 운동선수 출신이라 해도 싸움과는 다소 무관한 테니스 선수 출신인 만큼 격투기의 숙련도 자체는 서준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총알을 다리에 스친 거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간단히 피한 서준과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신체능력은 서준과 비슷하지만 근력은 정병욱이 우위인데 작중 두 번 서준의 팔을 세개 잡았을 때 서준은 단 한번도 힘으로 뿌리치지 못했다.
오랜 시간동안 테니스 경기를 하는 정신력, 테니스 특유의 빠른 스텝과 회전력을 더해서 서준을 기절시킬 만한 강력한 펀치를 날려 잠시 스턴 상태에 빠뜨렸다. 참고로 본인 언급에 의하면 해당 공격으로 좀비를 한 방에 보낸 적도 있다고 했다. 거기다 이때 심리전을 사용해 전세를 유리하게 바꾼 것을 보면 현우에게 묻힐 뿐이지 전략안 역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위에 설명했듯이 정병욱은 어디까지나 테니스 계열의 체대생 출신의 군인일 뿐이지 제대로 된 격투술을 배우지 않아 무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반인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 뿐. 이 때문에 서준과는 스펙 면에선 비등했고 근력에 있어선 우위였음에도 기량에선 현격히 떨어지는 바람에 서준에게 밀렸다. 작중 서준과의 전투를 보면 알겠지만 겉보기에는 대등하게 싸운 것 같아도 사실 잘 살펴보면 심리전을 펼칠 때를 제외하고는 정병욱 쪽이 버티면서 질질 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거기다 힘이 세다는 것도 일반인 치고는 강하다는 거지 주정연이나 헬머니, 코코 같이 초인 수준의 괴력을 지닌 건 아닌데다 그렇다고 박병진이나 김광수처럼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승을 노리기엔 심히 불리하다는 점이다. 이것도 상술한 정신력과 이를 이용한 심리전을 벌여 이길 수 있다고 쳐도 문제는 상위호환인 현우가 있다는 점이 문제다.
4. 어록[편집]
후회해도 모릅니다.
안마 좀 더 시원하게 부탁드립니다~
테니스.
기술 쓸 시간 따위 줄 것 같냐!!!
하긴, 전에 군기 잡는다고 존나 패던 선배가 부러진 각목을 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격투기는 건강을 위해 배우고.. 실전 때는 각목을 들어라![24]
이건 K2소총이란 건데 한국군의 제식 돌격 소총으로...
군인에게 총은! 전쟁터에서 최고의 공격이자 방어 수단입니다!! (짤태식맛 쿠키:여기가 어딜 봐서 전쟁터야!!!)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 어디든 전쟁터나 마찬가지입니다!
유감이지만 분대장은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런 거 안 배워도 어차피 소중한 걸 지키려면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했지 않습니까! 제 페이스라고!
이렇게 멋있고 섹시하고 귀여운 이 생명체는 뭐지! 아, 나잖아?[25]
인정하긴 싫지만, 저 소시오패스 말이 맞습니다!
네가 감히, 나랑 분대장님을 이용해!?
지금 부탁하는 걸로 보입니까!!
5. 기타[편집]
- 턱선이 가늘었던 일기 시리즈의 정병욱과는 달리 얼굴형이 많이 달라 병영일기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일기 시리즈의 작화 담당과 파이트 짤툰의 작화 담당이 다르기에 얼굴형이 달라 보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사실 인상 자체는 일기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얼굴 윤곽선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일기 시리즈의 정병욱은 선이 굵고 약간 각진 얼굴이라 기존 짤툰체와 동떨어지는 반면 파이트 짤툰에서의 정병욱은 선이 그렇게 굵지 않고 타원형에 얼굴이 강조 되어 팬들에게 익숙한 짤툰 캐릭터들 외형과 흡사하게 나왔다. 이는 후에 등장하는 인물도 마찬가지다.
- 맨몸으로 소환된 듯 싶었지만 소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서준과는 계속해서 시비와 기싸움을 하는 라이벌로 엮인다.[27] 다만 말이 라이벌이지 사실상 서준이 일방적으로 정병욱을 적대하는 것이다. 물론 정병욱도 서준과 첫만남 때부터 소시오패스라는 것을 어느정도 간파했기 때문에 그를 좋게 보지는 않는다.[28]
- 이쪽도 본가와 마찬가지로 박건으로부터 분대장 직을 물려받은 듯한데, 박건과 재회할 때 '박건 병장님'이 아닌 '분대장님'으로 불렀다.[30] 또한 본가쪽의 정병욱과 마찬가지로 초록색 견장을 착용하지 않았다. 그쪽은 옷을 갈아 입어서 착용하지 못했다고 쳐도 이쪽의 정병욱은 전투복도 제대로 입고 있음에도 착용하지 않고 있다.
- 박건을 살리겠다는 목적을 위해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서준이 먼저 약속을 깨고 나이프로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민간인인 서준에게 냅다 소총을 꺼내들더니 그대로 '연발'로 쏴 제낀 걸 보면 이쪽 정병욱은 마냥 정상은 아닌 듯하다. 그냥 재미를 위한 만화적 허용이라 생각하자.
- 머리 쓰는 모습을 거의 보여준 적 없는[31] 본편과는 달리 여기서는 소총이나 전투용 드론에 관해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무기와 관련된 지식이 빠삭한 듯하다. 물론 페러렐 설정인 만큼 본편의 정병욱도 알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
- 정병욱이 생존일기 Final에서 사망하면서 파이트 짤툰에 등장한 다른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귀신인 고스트 아카데미 4인방을 제외하면 본가에서 사망한 유일한 참가자가 되었다.
[1]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정사와는 정반대 같지만 사실 원작 정병욱도 시즌 1 시점까진 판단력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단지 정병욱 본인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인 데다 여러 불행을 겪은 바람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겹쳐 판단력이 흐려진 탓이 크다.[2] 이때 천하의 정병욱도 잠시 기겁했다.[3] 이에 현우는 군인이라 뭘 좀 안다고 칭찬한다.[4] 이때 그를 '브로리 씨'라고 부른다. 당연히 짤태식맛 쿠키는 공주라고 화를 낸다.[5] 이때 서준이 계속 정병욱의 등을 계속 터치하고 병욱은 '안마 시원하게 계속 부탁한다'고 말하는 개그씬이 나온다.[6] 다른 선수들도 이 둘이 대립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슘댱이는 땀을 흘리면서 "결국 저 둘이..."라고 말한다.[7] 다만 현우의 언급으로는 서준은 맷집이 좋은 타입은 아니라서 데미지는 확실히 들어갔다고 한다. 정황상 주정연처럼 근성으로 버틴 듯하다. 애초에 맷집이 좋더라도 머리를 주먹으로 정통으로 맞은 채 땅에 뒤통수부터 꽂아졌으니 멀쩡할 리는 없다.[8] 최소 7군데는 베인 상처가 나있다.[9] 나이프의 디자인을 보면 룸관법 에서 궁예에게 사용했던 그 나이프인 듯하다.[10] 농담이 아니라 본인이 이렇게 말했다.[11] 이때 본의아니게 총알 하나가 주정연에게 날아가는 바람에 그녀에게 어그로를 끌어버렸다.[12] 이때 화면이 정병욱의 1인칭 시점을 보여준다.[13] '이렇게 멋있고 섹시하고 귀여운 생명체는 뭐지? 아, 나잖아?' 라고 했다고 한다.(...)[14] 참고로 짤태식맛 쿠키가 한 말은 '살려줄게'.[15] 이제 분대장은 자기 자신이지만 여전히 생전의 박건처럼 그를 분대장님이라고 부른다.(다만 김기관은 박건이 죽은 걸 몰랐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마음 아픈 포인트.[16] 이때 헬머니가 정병욱을 막지 못했다면 그는 자신이 존경하던 사람에게...[17] 심지어 잠시였지만 그 헬머니를 쓰러뜨리기까지 했다.[18] 사실 말이 좋아 대화지 작중 대화씬이라고 해봐야 멀리서 정병욱이 부르자 박건이 '내가 허무하게 죽진 않았다'며 독백하는 장면, 정병욱이 떠나지 않자 왜 안 갔냐며 박건이 따지는 장면이 전부며 보면 알겠지만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있을 뿐이지 전혀 대화가 아니다.[19] 다만 시즌 2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20] 숭례문으로 추정.[21] 정병욱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주를 퍼부운 선에서 끝난 것 만으로도 굉장히 봐준 것이다. 소중한, 그것도 동일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은데다 두번째의 경우에는 짤태식맛 쿠키에게 온갖 능욕까지 당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으며, 정병욱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분노해 칼부림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22] 그래도 어르신이라 그런지, 아니면 본인이 군인 신분이라 그런지 존댓말로 말하긴 했지만 박건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김광수에게까지 화를 낼 정도면 제대로 뚜껑이 열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23] 재참전 여부는 아직 불명. 다만 다른 선수들은 몰라도 정병욱은 경기에 재참전 할 이유가 없긴 하다. 싸워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혐오스러워하는 짤태식맛 쿠키가 개최한 경기에 참가해 줘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기 때문.[24] 맞상대인 서준이 나이프를 꺼내들자 소총을 꺼내들면서 친 대사.[25] 서준에게 그가 한 잠꼬대를 알려준 대사다.[26] 본가의 정병욱이 김기관을 갈군 상황의 오마쥬다.[27] 주정연과 박미정처럼 호적수 관계가 절대로 아니다.[28] 그래도 짤태식맛 쿠키에 비하면 의외로 나름 괜찮은 관계다. 이쪽은 아예 이를 가는 수준이 아니다.[29] 그 뒤에 한번정도 브로리씨라고 한 적은 있다.[30] 당연하게도 김기관은 박건이 죽은 걸 몰랐으니 그렇게 부른 것이다. 참고로 본편의 정병욱은 확실하게 박건을 '박건 병장님'이라고 언급했다.[31] 정확히는 생각을 한 적은 많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이끈 적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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