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리 실종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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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8월 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정유리 양이[1] 납치되어 실종된 사건이다. 32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1.1. 사건 경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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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 양의 아버지 정원식 씨는 일자리 문제로 1989년에 고향인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일자리 문제로 경기도 안산시로 상경하였다. 정원식 씨와 김순옥 씨는 슬하에 1남 2녀가 있었는데 그 중 둘은 상경한 지 얼마 안 되어 데리고 왔으나 장녀인 정유리 양은 '친할머니를 모시고 살다가 중학교에 갈 때가 되면 안산으로 올라가겠다'고 하여 고향에 남겨 두게 되었다.

1991년 여름방학을 맞아 정유리 양은 친할머니와 함께 가족이 있던 안산으로 놀러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인사차 정유리 양의 고모의 집에 들르게 되었다. 8월 5일 저녁이 되자 정유리 양과 원곡성당 앞 공터에서 함께 놀고 있던 사촌 동생들이 집으로 와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랑 아줌마가 유리 언니를 끌고 봉고차에 태우고 갔다'고 하였으며 정유리 양과 같이 놀던 또래 아이들도 똑같이 증언하였다고 한다.

정원식 씨와 김순옥 씨는 동네를 샅샅이 뒤졌으나 정유리 양을 찾지 못하자 파출소로 가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를 차단하고 자동차를 검문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파출소를 다시 방문하자 파출소에서는 사건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담당자가 제대로 인수인계도 하지 않고 퇴근했던 것이다.

화가 났던 정원식 씨는 케이블 방송국으로 달려가 딸의 실종소식을 알리고 자막을 띄우는 방송을 내보냈으나 파출소에서 그 방송을 보고 정원식 씨 일가에게 오히려 항의했다고 한다. 정원식 씨는 당시 경찰의 초동수사에 아쉬움을 표하며 '아마도 유리가 사라지기 몇 달 전에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일어나 이목이 그 사건에 집중된 탓에 유리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였다.

법률방송의 프로그램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에서 정원식 씨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당시 정유리 양이 실종된 공터 근처에는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당시 구멍가게 주인에게 행방을 물어보니 모른다는 말만 하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한 이건수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의 말에 따르면 그 구멍가게 주인은 납치범들과 친인척 관계이거나 지인 관계일 수도 있다고 한다.

2021년 6월 7일 정유리 양의 부모인 정원식 씨와 김순옥 씨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였다. 기사

2.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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