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룰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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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lulu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인어의 형상을 한 요괴로, 쿨룰루라는 이름은 "물고기인간"이라는 뜻으로, 아시리아 신화에 등장하는 물고기 여인인 쿨릴투(Kuliltu)와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2. 성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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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룰루는 인간의 머리와 몸통, 팔, 그리고 물고기의 하반신과 꼬리를 지녔다.
《에누마 엘리쉬》에 따르면 쿨룰루는 티아마트가 신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낳은 11마리의 마수 중 하나라고 한다.

쿨룰루는 어떠한 저주를 막기 위한 슈르푸 주문이 새겨진 8번째 석판에 기록된 8마리의 악마들 중 하나이며, 또 마르두크와 에사길라의 신들에게 바치는 찬송가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번영과 가정의 행복을 기리기 위해 진흙으로 빗고 역청칠을 한 쿨룰루의 조각상을 만들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산의 풍요를 내려오게 하소서, 중재와 준수를 들이소서."라고 적혀있다.

또 마르두크와 자르파니투의 방의 문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써 그려지기도 하며, 아시리아의 몇몇 건축물들이나 공예품들에도 쿨룰루의 모습을 본딴 부조 혹은 문양이 그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