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포지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 키포지의 기원(Origin of Keyforge) ]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태동기에는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이 플레이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부 방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죠. 그중에는 실드 덱과 리그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둘 다 카드가 누군가의 컬렉션에서 분실되는 경향이 있어서 관리하기가 곤란했죠. 그리고, 몰래 덱을 고치는 속임수를 저지르기 도 쉽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In the early days of trading card games, they were played in many ways- and some of my favorite ways disappeared over time. Among those were sealed deck and league play. Both were awkward to manage because cards had a tendency to get lost in one’s collection. Also, players could only play with trusted friends because it was easy to cheat by improving one’s deck surreptitiously.)
저는 보편적이지 않은 도구를 통해 펼쳐지는 정말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을 날이 올 것인지 종종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보물을 가지고 있고, 최대의 가치를 발휘하려면 영리한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덜 강력한 카드도 가지고 있죠. 그 누구의 실드 덱이나 리그 덱도 절대 동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덱들은 하나같이 독특했고, 또 그러한 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놀라운 기술이 발휘되곤 했죠.(I have often wondered if I could get back some of that really exciting play, which was characterized by tools that weren’t universal. Each player had treasures no other player had, but also had less powerful cards that needed to be used in clever ways to get the most value. One’s sealed or league deck was never ideal – but it was unique, and there was a great deal of skill in getting the most out of it.)
물론 저도 덱을 만들거나 드래프트하는 것을 즐기지만, 그러는 동시에 이러한 형식 내에서 경쟁할 만큼 강력하지 않은 카드도 사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실드 덱이나 리미티드 덱으로 플레이할 때는 이런 것이 가능했죠. 티어가 높은 카드로 단순히 교체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간과했던 카드를 사용해 게임에서 승리할 때 특별한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While I enjoy constructing or drafting decks, I am often longing to play cards that are not powerful enough to compete within these formats. When playing with sealed or limited decks, these cards often become viable, since you can’t just replace them with top tier cards. I find special pleasure in winning a game using cards that many people ignored or overlooked.)
저는 항상 절차적으로 생성된 좋은 콘텐츠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생성된 게임 세계는 마치 플레이어인 저에게 속해 있는 것처럼 느껴지죠. 플레이하면서 발견해 내는 것도 플레이어고, 디자이너는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그런 세계 말입니다. 그러한 콘텐츠가 없는 게임은 극도로 관리되는 경험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스토리라인을 거치며, 동일한 결정을 내리고, 동일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는 것이죠.(I have always been attached to good procedurally generated content. Game worlds generated in this way really feel as if they belong to me, the player – I am discovering them as I play; the designer didn’t even know they existed. Often games without such content are extremely managed experiences; everyone goes through the same story lines and can experience the same gameplay by making the same decisions.
이런 식으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것은 마치 계획된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대비가 저에게는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과 놀이공원을 걷는 것의 차이처럼 느껴지죠.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은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카드가 점점 더 상품처럼 변해 가면서, 세계도 점점 더 놀이공원처럼 변해 갔죠. (Everything they experience feels planned. The contrast feels to me like the difference between exploring a jungle and walking in an amusement park. When trading card games first came out the feeling was like exploring a jungle – and as the cards became more like commodities, it became more and more like an amusement park.)
놀이공원에는 게임 방법, 가장 안전한 전략, 그리고 어떤 잘 짜인 덱[1]
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글에는 당신만의 도구가 있습니다. 당신의 덱을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세계 최고가 될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습니다. 단지 플레이해 보지 않은 채로 시너지나 약점이 무엇인지를 단번에 알아볼 수는 없을 뿐이죠.(In the amusement park there are experts telling you how to play the game, the safest strategies, what net decks to use. In the jungle you have the tools you have. There is every chance that you are going to be the best in the world at playing your decks – you can’t just look up what the synergies are or the weaknesses; you will only find out by playing.)정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jungle!)
-2018년 4월, 리처드 가필드 (Richard Garfield, April 2018)
2018년에 출시된 카드 게임.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창시자 리처드 가필드가 제작하였지만 TCG가 아닌
2020년 7월에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4번째 사이클인 집단 변이를 한글화하여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2021년 3월에 5번째 사이클인 '어둠의 물결'이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국내 배급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하였다.
2. 배경 설정[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플레이어들은 설정상 집정관(Archon)이라 불리는 존재[3] 로, 크루시블(Crucible)[4] 이라 불리는 인공 행성에 태어났다. 이 행성에는 앰버(Æmber)라고 불리는 무안단물급 신비한 물질이 존재하며,
3. 게임상의 특징[편집]
시스템상 타 TCG보다는 LCG와 보드 게임에 가까운 작품이나, TCG에 가까운 점도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키포지만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이 때문에 양쪽 장르에 어필할 수 있으나 양측 팬덤에게 '우리 장르 게임이 아닌 것 같다'는 혹평도 듣는 편.
3.1. 유니크 덱 게임[편집]
매직 더 개더링과 같은 TCG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와 대전하고, 카드 소유자들끼리 카드를 거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키포지는 카드 팩이 아닌 무작위 알고리즘(절차적 생성)으로 레시피가 구축된 덱을 덱 째로 구매하며, 덱의 구성을 변경할 수 없다. 카드 뒷면에는 덱 이름이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도 다른 덱의 카드를 섞어넣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TCG 유저들이 덱에 카드를 투입하거나 빼면서 자신만의 덱을 구축하는 반면, 키포지 유저들은 이미 구성되어 있는 덱에서 승리 플랜을 도출하기 위해, 덱을 숙지하면서 덱의 플레이 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덱을 익히게 된다.
유니크 덱 게임이라는 장르명대로 키포지의 모든 덱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이다.[6] 이 때문에 온갖 입듀얼에 해당하는 행위들이 덱 레시피가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는 이유로 간단히 봉쇄되거나, 역으로 정말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은 대회 우승 덱을 맹목적으로 따라하여 메타를 고착화시키는, 기존 TCG의 폐단을 탈피하기 위해 마련한 룰적 장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치를 마련했다 한들 키포지에서도 명백하게 좋은 덱과 나쁜 덱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며, 카드 중에 특정 세력이나 카드를 저격하기 위한 카운터 카드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카드들의 비중이 높은 덱은 상대 상성을 심하게 탄다. 특히 덱의 강약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공식 지표 'SAS 점수' 때문에 자신이 약한 덱을 뽑았다는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UDG라는 장르 특성상 약한 덱을 획득하면 금세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문제. 공식 대회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만[7] , 소규모 친선 대회의 경우 시간적 문제로 단판 경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덱 차이로 인한 불공정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편이다.
3.1.1. 동맹 형식을 통한 우회적 덱 빌딩[편집]
이후 제작사가 고스트 갤럭시로 교체되고 '동맹' 형식이 추가되면서 우회적으로 덱 빌딩을 경험할 방법이 생겼다. 실제로 어느 정도 한정적이긴 하나 유저가 덱을 편집할 수 있는 만큼, 덱의 파워가 일반적인 덱보다 상당히 오르는 것이 특징. 자세한 사항은 키포지/형식 문서와 키포지/금지 제한 카드 참조.
덱을 12장들이 세력 단위(House pod) 3종류로 나눈 뒤, 그 세력 단위 3종류를 조합하여 새 덱을 구축하여 대전하는 형식. 조합을 거치지 않은 완전한 덱을 제외하고는 조합에 금지 제한 카드 목록을 따라야 한다. 동맹 봉인(Alliance Sealed)은 봉인 형식과 똑같이 새로 덱을 개봉하나 덱 2~3개[8] 를 개봉한 뒤 그 세력 단위 중 3개를 조합하여 즉석으로 덱을 만들며, 동맹 형식은 소지하고 있는 전체 덱 중 3개를 고르고 그 중 세력 단위 9종류 중 3개를 모아 구축한 덱을 경기 전에 가져 와서 게임을 진행한다.
3.2. 승리 조건과 세력 선택[편집]
TCG 중 MTG, 유희왕, 하스스톤처럼 상대 플레이어의 점수를 깎거나, 포켓몬스터 TCG, 카드파이트!! 뱅가드처럼 카드간의 전투에서 일정 횟수 이상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 또한 특징. 이 게임은 앰버라고 불리는 토큰[9] 을 모아 먼저 열쇠 3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레이싱 게임이다. MTG의 생물에 해당하는 생명체 카드들은 어디까지나 앰버를 모으는 셔틀에 불과하며, 생물끼리 서로 전투를 벌이는 것도 상대방이 수확하는 앰버 수를 줄이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키포지의 양상을 주로 마리오 카트에 비유하며, 실제로 상대방이 더 많은 앰버를 가졌을 경우 전황을 역전시키는 카드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트레이딩 카드 게임들과 다르게 광역기가 없는 덱이 필드를 완전히 저당잡힌 상황에도 역전하거나 심지어 압도하는 경우도 많으며, 생물체의 비율이 적다 하더라도 좋은 덱인 경우도 많다. 일반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SAS 점수[10] 기준으로, 점수 자체가 부정확할 경우까지 감안하여 서로 ±10점 차이까지는 대등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특징으로는 3종류의 세력(House)이 정해져 있으며, 플레이어는 매 차례마다 선언한 세력의 카드만 쓸 수 있다는 것이 있다. '전능' 키워드가 붙어 있는 카드를 제외하면, 카드를 내려놓는 행위(플레이)나 필드 위에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행위(이 사용에는 앰버 수확과 생명체간의 전투도 포함된다) 모두 선언한 활성화 세력의 카드만 가능하다. 유희왕의 카드군 제약[11] 과 비슷하지만 코스트 자원 시스템[12] 처럼 룰적 제약으로 작용하며, 말 그대로 한 가지 세력의 카드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13] 카드군 제약/코스트 시스템보다 플레이에 제한을 끼치는 요소가 굉장히 크다.[14] 더군다나 세력 선언 타이밍이 열쇠 제작 이후, 주요 행동 및 드로우 전이기 때문에 상대 차례와 다음 내 차례에 미칠 영향력까지 고려하면서 세력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15]
3.3. 그 외[편집]
게임 시스템은 매직 더 개더링과는 달리, 하스스톤과 마찬가지로 한 유저의 턴에 상대방의 개입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후에 턴이 넘어간다. 또한 게임 내적으로 동일한 단계의 능력이 충돌했을 때, 활성화 플레이어가 능력 발동 순서를 정한다. '장관 루도'의 "다른 우호적인 각 생명체는 "파괴됨: 이 생명체에 놓인 각 앰버를 공급처로 옮깁니다"를 얻습니다."와 '사우리안 원로원'의 "앰버가 놓인 각 생명체는 "파괴됨: 이 생명체에 놓인 1앰버를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대적인 생명체로 옯깁니다."를 얻습니다." 가 충돌했을 때를 예로 들자면, 해당 턴을 진행하는 유저가 '장관 루도'의 능력대로 모든 앰버를 공급처로 옮기고 '사우리안 원로원'의 '파괴됨' 능력을 불발시킬지, 아니면 '사우리안 원로원' 능력을 먼저 진행해서 1앰버를 적대적인 생명체로 옮기고 나머지 앰버를 공급처로 옮길지를 선택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자유도가 높지만 이런 내용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아 많은 초보 유저들이 혼란을 겪고는 한다.
또한 능력을 처리할 때 능력의 일부는 처리 가능하고 일부는 불가능할 경우, 아예 처리하지 않거나 발동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처리할 수 있는 능력만 다 처리하고 넘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로고스의 '튀어오르는 죽음의 쿼크' 행동 카드는 적대적인 생명체 하나와 우호적인 생명체 하나를 파괴하는데, 만약 우호적인 생명체가 없으면 없는 대로 적대적인 생명체만 하나 파괴한다. 다른 예로, '준비시키고 전투에 사용합니다' 능력을 처리할 때 적대적인 생명체가 없어 전투에 사용할 수 없다면 그런대로 준비만 시키고 능력 처리가 끝나기 때문에 (활성화 세력에 속한 생명체라면) 수확 등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 처리 방식은 키포지가 처음이라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규칙 덕분에 카드를 냈는데 아무 능력이 없을 수는 있어도, 아예 카드를 내는 것조차 불가능한 경우는 보기 힘들다.[16]
차례 시작 시가 아니라 차례 종료 시에 패 제한까지 카드를 뽑으며 덱이 바닥나도 버림 더미의 카드를 전부 섞고 다시 카드를 뽑기 때문에, 덱 파괴는 카드를 제거해서 게임에서 제외시키는 방법으로만 가능하다.[17] 마찬가지로 소진된 카드를 준비시키는 것도 매직 더 개더링의 언탭단과 달리 내 차례 종료 직전에 실행하므로, 상대 턴에 마나만 있다면 카드 발동이 가능한 매직 더 개더링에서 카드를 탭시키던 효과가 상대 플레이어의 즉각적 대응을 견제하던 것과 달리 자신 차례에만 카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키포지의 소진은 아예 해당 카드의 다음 움직임을 아예 봉쇄하는 퍼미션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4. 게임 방법[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게임 방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대회 형식[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형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1. 금지 제한 카드[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금지 제한 카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키포지 어드벤처[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 어드벤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키포지: 어둠의 물결 세트부터 추가된 일종의 코옵 플레이 방식.
7. 세력[편집]
키포지의 종족. 모든 덱은 3가지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의 색상 및 문양[18] 을 통해 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세력별 문서 참조.
8. 세트 일람[편집]
자세한 사항은 세트별 문서와 키포지/카드 일람 문서 참조.
키포지의 신규 카드는 세트를 통해 발매되며, 세트마다 예전 세트의 카드와 신규 세트의 카드가 혼용된다. 아직까지 매직 더 개더링의 블록 로테이션같은 제도는 존재하지 않으나, 모든 언어 판본이 전부 동시에 인쇄되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생산을 마친 세트는 재생산하지 않는다.
9.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포지/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관련 사이트[편집]
(구)FFG 및 (현)고스트 갤럭시 공식 사이트는 이하와 같다.
과거에는 공식 사이트를 담당했으며, 한국어로도 서비스[19] 하는 한편 한글화 완료된 어플리케이션도 존재했다. 그러나 고스트 갤럭시 이관 이후로는 언어 설정 기능이 대부분 삭제되어 출력되는 카드 이미지에만 영향을 주도록 바뀌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 연동 역시 삭제하는 대신, PC/모바일에서 모두 작동하는 덱 코드 스캔 페이지가 따로 추가되었다.
유저들이 애용하는 비공식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하와 같다.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하와 같다. 코리아보드게임즈 측의 사이트(다이브다이스, 코보게 듀얼) 외에는 비공식.
11. 기타[편집]
- 덱 하나를 덱 째로 구매하는 것 때문에 스타터 세트 하나만 구매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토큰 때문에 타 TCG보다는 살짝 비싸긴 해도 입문 비용이 2~3만원[21] 정도로 낮은 편이었다. 또한 토큰 없이 덱 하나만이 들어 있는 집정관 덱은 1개에 10달러/만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었으므로, 덱 몇 개 정도만 사서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가격대였다. 그러나 성능이 좋은 덱이나 내가 사용해보고 싶은 카드가 들어가 있는 덱을 가지기 위해 덱 거래나 덱 가챠에 돌입하면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편으로, 이 때문에 키포지 커뮤니티에서는 유저간 덱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덱의 카드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없다는 불만감이 키포지 입문을 포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문제. 또한 2023년 고스트 갤럭시 인수 이후로는 스타터 가격이 39.99달러/55000원[22] , 집정관 팩이 12.99달러[23] /16000원으로 인상되었다.
- 매직 더 개더링의 개발자가 개발한 게임답지 않게 카드 텍스트가 생각보다 명확하게 쓰여 있지 않은 편이다. 제작사에서도 이것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 규칙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가령 '각 X마다 1피해를 입힌다'(deal damage for each X) 라는 텍스트의 경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X가 여럿 있으면 한 생명체에게 X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제작사에서는 피해를 나눠 입힐 수 있다는 의도로 제작하였으며, 이후 제작사에서 규칙서를 업데이트하여 명확하게 하였다.
현재는 전투(Fight)가 생명체가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일 때도 있고 생명체가 공격받는 경우를 포함하는 단어로 쓰일 때도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있으며, 피해를 준다/받는다(Deal/Dealt damage)는 텍스트 또한 피해를 입히려고 시도하는 것을 뜻할 때도 있고 방어력 등에 의해 피해가 깎이고 나서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경우를 뜻할 때도 있는 등, 아직 텍스트상의 문제가 있는 편이다. 또한 희생(Sacrifice)도 '우호적인 카드를 파괴'와 다를 것이 없는데도 별개의 용어로 지정되어 있어 혼란을 가중시킨다.
- 덱 구성 알고리즘은 그 언어가 발매된 세트 내에서만 구성되므로, 한글판의 경우 키포지: 집단 변이 이전에 발매되고 재록된 적이 없는 카드가 유산 카드로 덱에 포함될 수 없었다. 다만 키포지: 교역의 바람에서는 해당 세트에 재록되는 유산 카드에 한해 번역을 실시했다는 듯.
- 한국과 중국에 발매되었지만, 의외로 TCG와 보드 게임 팬덤이 유서깊은 일본에서는 약 3년 동안 일본어판이 발매되지 않았다. キーフォージ라고 검색하면 의외로 키포지 어드벤처까지 언급이 있으나, 대부분의 데이터가 Call of the Archons 리뷰인 것을 보아 출시 당시 보드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언급되고 유의미한 팬덤을 만들지는 못한 모양. FFG부터가 일본에서 게임 흥행에 난항을 겪었다는 이유도 있는 듯하다. 오프라인 리테일판 재출시를 담당하던 고스트 갤럭시에서 교역의 바람 크라우드펀딩을 열 때에도 일본어는 선택 대상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