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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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9년 6월 16일에 개봉한, 소설 타잔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의 3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타잔의 원작자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생전 자신의 소설이 실사화가 되어 성공했을 때 애니메이션이 더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여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주기를 원했으나 그의 살아 생전에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50년 가까이 지나서야 개봉했다. 라푼젤 혹은 볼트, 공주와 개구리 등장 전까지는 디즈니의 마지막 전성기로 평가받았다. 말 그대로 디즈니 르네상스의 마지막이자 20세기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작품.
승승장구하던 디즈니의 극장용 2D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잇는 작품답게 작화의 질이 엄청나다. 특히 '딥 캔버스' 기법을 등을 사용하여 배경의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보여준다. 타잔이 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모습에서 잘 드러나며 특히 사보와 싸우는 장면과 제인이 비비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압권. 타잔은 당시 디즈니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해 제작하여 라이온 킹의 전설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다.
주제가 You'll Be in My Heart는 2000년에 열린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배가 난파되자, 젊은 부부와 어린 아기인 타잔은 야수들이 들끓는 정글에 가까스로 도착한다. 그 후 얼마 뒤, 표범에게 새끼 고릴라를 잃은 칼라(Kala: 글렌 클로즈 분)가 밀림 속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한다. 아기의 부모는 이미 표범에게 살해 당한 뒤였다. 표범의 위협으로부터 아기를 극적으로 살려낸 칼라는 고릴라의 지도자인 커책(Kerchak: 랜스 헨릭슨 분)에게 아기를 데려간다.
5살배기가 된 타잔(Young Tarzan: 알렉스 D. 린즈 분)은 장난꾸러기이다. 고릴라들 속에서 “고릴라가 된 타잔”은 밀림의 동물을 흉내내고 따라하지만 동물 친구들에 비해 자신이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청년으로 성장한 타잔(Tarzan: 토니 골드윈 분)은 이제 날렵하고 강인한 타잔으로 변신했다. 칼라의 새끼 고릴라와 타잔의 부모를 죽인 표범이 나타나자 타잔은 일대 일로 붙어 보란 듯 실력을 발휘한다. 엄격한 지도자인 커책 또한 타잔의 비상한 두뇌와 날렵한 동작, 그리고 가족을 위해 목숨을 던질 만큼 굴하지 않는 용기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무렵, 정글에 총성이 울려 퍼진다. 타잔의 운명에 위기와 변화가 닥칠 것이란 신호탄 같은 총성이었다. 총성의 진원지를 찾아간 타잔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을 만나게 된다. 고릴라를 연구하기 위하여 온 포터 교수(Professor Archimedes Q. Porter: 나이젤 호손 목소리 분), 그의 아름다운 딸 제인(Jane Porter: 미니 드라이버 분), 그리고 두 사람의 안내자 자격으로 동행한 클레이튼(Clayton: 브라이언 브레시드 분)을 만난 타잔은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게다가 타잔은 자신이 제인에게 이끌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타잔은 인간과 일체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는 물론 고릴라 가족에게 비극적인 위기가 닥치게 될 것이란 사실을 의심조차 하지 못한 채 인간을 밀림 속으로 이끄는데.
4. 줄거리[편집]
이야기는 디즈니의 인트로가 나오면서 곧장 아프리카에 위치한 한 정글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한 배가 아프리카 해안에 가라앉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2]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그레이스톡 가족은 다행히 탈출하곤 아프리카 해안으로 도망친다.간신히 살아남은 그레이스톡 일가는 아프리카 정글에 위치에 나무위에[3] 집을 짓고 정착해 간다. 그 시각 이들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고릴라 무리가 살고 있다.[4] 허나 그곳을 배회하던 표범 사보에[5] 의해 우두머리 부부인 칼라와 커책의 아들이 먹혀 죽게 되고[6] 한순간에 아들의 죽음에 우울해하다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우연찮게 그레이스톡가의 집에 오게 된다.(Two Worlds)
그리고 그곳에서 사보에게 살해당한 그레이스톡 부부를 발견하고[7] 다행히 이들 부부의 아기가 살아있는 걸 발견하곤 그에게 정을 가지다 그곳에서 매복하고 있던 사보의 습격을 받으나 간신히 아기와 함께 사보를 줄에 엉키게 하곤 그레이스톡 부부가 타고 온 돗단배로 탈출에 성공하곤 무리로 향한다.(Two Worlds(Reprise))
그렇게 칼라는 부모 잃은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 하지만 커책은 생존 처음 보는 인간을 키우겠다는 아내의 의견에 반대하는 상황 그도 그럴것이 이미 사보에게 아들을 잃은 후 고릴라외에 다른 종을 혐오하게 된 그는 아내의 의견에 반대하는 상황 그러다 보니 아이가 자신을 해칠지도 모른다며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라지만 칼라는 얘가 위험하나머 돌려보냈다간 죽는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아이가 놀라서 울자 커책은 혼자였나며 칼라는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며 자신이 지키고자 키우겠다며 커책도 이에 찬성하는 듯 하지만 키우는 것만 허락할 뿐 아들로 삼는다는 말은 안한다고 한다[8] 그렇게 칼라는 아이를 입양하며 그에게 타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키우기로 한다.(You'll be in my heart)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 덧 어린인로 성장한 타잔 하지만 여전히 타잔은 인간이다 보니 적응이 어려울 뿐이다. 그래도 그에게 재주가 있다면 바로 동물 울음소리를 따라하는 것 어느 날 우연찮게 자신을 챙겨주는 고릴라 터크가 친구들과 놀려가려다 타잔을 때어놓으려 하나 타잔은 이예 따라잡자 터크는 완전히 따돌리고자 자신들과 어울리고 싶으면 코끼리 털을 뽑아오라 한다. 그렇게 타잔은 코끼리 털을 뽑고자 향하나 그를 보고 겁먹은 코끼리 탠터와 그의 가족들[9] 이 타잔을 보고 놀라서 고릴라들이 있는 곳까지 돌진해 오고 다행히 모두 무사한데다 피해는 없는 상황 그때 우연찮게 타잔을 깨우는 터크을 본 탠터는 피라냐라며 피하지만 터크는 탠터의 오해를 풀어주고 타잔 또한 뽑은 털을 보여주고 탠터또한 사정을 알며 이 일을 계기로 셋은 친구가 된다.
그때 고릴라들이 몰려오고 커책은 어찌된 일인지 묻자 타잔은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 한다. 결국 분노한 커책은 모두가 죽을뻔 했다며[10] 책망하고 칼라가 이를 감싸자 커책은 언제까지 그럴꺼나며 잰 우리와 다르다자 칼라는 차즘 배울거라지만 커책은 잰 우리와 다르다며 칼라는 기회라도 주라지만 커책은 얠 잘 볼라며 타잔은 고릴라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이 말에 상심한 타잔 그날 밤 타잔은 호숫가에서 분풀이하다 얼굴에 묻은 진흙이 마치 고릴라처럼 보이자 진흙을 묻히면 자신도 고릴라처럼 되지 않을 까 하던 그에게 칼라가 다가오고 칼라는 타잔의 진흙을 닦아주며 자신이 어째서 다른지 묻는 타잔에게 자신들은 똑같다지만[11] 곧 손을 맞댄 후 둘의 손이 다른 것에 절망하지만 타잔은 칼라가 알려준[12] 대로 하며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곤 칼라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며 자신들은 같지만 커책은 그걸 모를 뿐이라며 위로해주고 이 말에 타잔은 용기를 내어 멋진 고릴라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타잔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릴라 무리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창을 만들며[13] 그렇게 타잔은 고릴라 무리 내에서도 힘과 지성을 모두 갖춘 채 어른으로 성장한다.(Son of Man)[14] 그러던 어느 날 타잔 터크 탠터가 모여서 놀던 중[15] 고릴라 무리는 그곳에 매복하고 있던 사보의 습격을 받는다.
그때 커책이 이를 상대하고자 나서나 결국 사보의 공격에 패하고 그때 타잔이 직접 사보를 상대하고자 나서나 얼마 못 가 사보의 공격에 쓰러지고 이에 타잔은 자신이 직접 사보와 싸우고자 나서고 이에 창으로 맞서며 다리에 상처를 입히나 자신 또한 가슴에 상처 입고 창까지 부러져버린 상황 그렇게 사보를 피하던 타잔은 창이 떨어진 곳으로 사보를 유인하며 떨어지고 그렇게 빠진 곳에서 창을 이용해 사보를 찔러죽이고 그렇게 부모의 원수 사보를 쓰러트린 타잔은 시신을 들어올리며 우렁차게 포효한다.
이에 타잔은 한순간에 고릴라들의 영웅이 되고 또한 커책 역시 아들의 원수인 사보를 죽여 원수를 갚은 타잔을 조금이나마 신뢰하게 되고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총소리 불길함을 느낀 일행들은 도망을 치고 타잔의 또 다시 들려오는 총소리에 호기심을 느끼곤 소리가 난 곳으로 향하고 우연찮게 한 숲에서 고릴라에 대해 연구하러 온 아르키메데스 포터 교수와 그의 딸 제인 포터와 이들의 경호원으로 온 존 클레이튼까지 이 세 명과 마주한 타잔은 난생 처음으로 그것도 자신과 같은 인간들을 마주했단 사실에 자신과 같은 그들을 신기해하며 숨어서 지켜본다.
그러다 타잔의 인기척을 느낀 클레이튼은 누군가가 있다는 걸 느끼곤[16] 그것이 고릴라가 아닌 다른 거라며 추적하러 나서고 때마침 그러다 소리의 주인이 새끼 원숭이라 여긴 제인은 우연찮게 만난 아기 원숭이의 그림을 구려주다가 원숭이가 빼앗아간 그림을 되찾고자 바나나가 있다 속이고 그림을 되찾으나 문제는 이 새끼 원숭이의 가족인 개코원숭이 무리가 나타나고 결국 제인은 새끼를 공격했다 여긴 개코원숭이 무리를[17] 피해 도망친다.
그렇게 도망치던 제인을 구해준 건 타잔 그렇게 추격전 끝에 나무 떨어진 개코원숭이들은 물러나고 타잔은 우두머리와 새끼에게 그들의 언어로 새끼원숭이가 갖고 싶어하던 그림을 건네주곤 원숭이들이 물러나도록 한다.[18] 그러나 제인은 자신이 타잔과 홀로 남겨졌단 사실에 당황하나 타잔은 나무에서 매달린채 버티는 제인의 몸을 관찰하나 당연히 이에 빡친 제인이 뺨을 때리려던 걸 제지한 타잔은 제인의 손을 통해 제인이 자신과 같은 인간임을 알게 되고[19] 그 후 칼라가 그랬던 것처럼 심장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며 제인이 심장 소리에 대해서 말한 걸 타잔은 아주 멋짔다고 하자 제인은 그가 말할 줄 아는 걸 통해 둘은 서로의 이름을 소통해 나간다. 그렇게 총소리가 들려오자 곧장 그곳으로 향하며 타잔은 제인의 일행들의 소리를 듣곤 제인을 그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그 시각 타잔을 찾던 동료들은 우연찮게 제인 일행의 캠프에서 발견한 물건들은 호기심을 갖다가 그걸 악기로 삼으며 난장판을 벌인다.(Trashin' the Camp)
5. 등장인물[편집]
- 조너선
- 래리
- 스나입스
- 존스
- 맥스
- 케빈
- 실베스터
- 해밀턴
- 피터
- 코닐리어스
- 데이비드
- 새뮤얼
- 플로렌티노
- 데니스
- 아기 고릴라
칼라와 커책의 친자로 터크의 사촌 남동생. 고릴라의 알파인 커책과 칼라 부부의 외아들이다보니 부부와 사촌누나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초반에 등장하다 사보에게 살해당하고 커책은 그 충격으로 냉정한 성격이 되고 칼라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한다. 이후 한동안 실의에 빠진 칼라가 마찬가지로 사보에게 가족을 잃어버린 타잔을 입양하며, 그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타잔에게는 어찌보면 또 다른 의붓형제 같은 존재로, 훗날 성장한 타잔이 사보의 목숨을 끊어줌으로서 타잔의 부모와 의붓형제의 원수를 갚아준 셈이다.
- 개코원숭이 무리와 아기 개코원숭이
꼬마 원숭이가 열매를 먹다 제인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림을 빼앗아 주지 않다 제인이 되찾자[20] 갑자기 개코원숭이떼들이 몰려온다. 이 꼬마 원숭이는 개코원숭이의 새끼였다.[21]
개코원숭이들이 제인을 추격하나 타잔에 의해 실패해 추락한다. 다만 새끼를 보호할 뿐이지 성격은 나쁜 편은 아니라 존 클레이튼 일당이 몰려왔을 때는 제인을 보호하고 고릴라들을 구하기 위해 타잔 일행을 돕는다. TV 시리즈에도 가끔은 비춘다. 피니와 퍼브에도 특별출연한다.
5.1. TV 시리즈[편집]
- 퀸 라(Queen La)
오프닝에 등장하는 왕국의 여왕으로, 표범 인간들만을 자신의 수하로 둔다. 처음에는 타잔을 남편으로 삼으려 했으나, 이후 타잔을 죽이려 들며, 왕국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타잔과 제인을 향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숲 속에서 타잔과 만나는 것으로 재등장, 수하였던 표범 인간들의 반란을 이유로 타잔과 휴전한다.
라는 마법에 홀린 제인에게서[22] 마법 지팡이를 빼앗아 표범 인간들을 제거한다.[23] 그러나 제인에게 마법 지팡이를 빼앗기고[24] 파괴되자 육체는 소멸하고 왕국도 사라지며 표범 인간들도 정상으로 돌아와 사라진 표범 인간도 평범한 표범으로 되돌아간다. 진짜로 사라진 줄 알았으나...
영혼만 남아 봉고영양에 빙의했다 제인의 몸속에 들어간 뒤 상인 뒤몽을[25] 데려와 파괴된 왕국에 간 다음 파괴된 지팡이를 되찾아 제인의 복장도 자신의 복장으로 바꾸고 뒤몽은 원숭이로 만들어버린 뒤 왕국을 다시 세운다.
타잔 앞에서 제인의 정신은 이제 없다고 말하며 석상들에게 명령해 공격하게 만들고, 라는 제인의 몸속에서 빠져나가 타잔의 몸속에 들어간다. 그러나 석상들은 라가 타잔의 몸속에 있는 것도 모르고 공격해 쥐의 몸으로 들어가다 노인에게 잡힌다.[26] 그녀의 지팡이는 골프채가 되는 신세가 되어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 표범 전사(Leopard Men)
- 장 스타케 대령(Lt. Col. Jean Staquait)
오프닝에 등장하는[27] 프랑스 외인 부대의 우두머리이자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군인으로 법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휴고와 후프트가 자신의 명령을 어기는 바람에[28] 그들을 잡아가려 한다. 칼로 자른 뒤 그들의 냄새를 맡아 휴고와 후프트가 타잔이 있는 정글로 가며, 휴고와 후프트를 잡자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낫다고 타잔 앞에서 하면 안 되는 방화까지 저지르자 부하들은 타잔에게 퇴치당하고 자신도 당해 후퇴한다.
핫소스 광고 포스터를 보자 아직도 복수심이 있는지 다시 정글로 가서 휴고와 후프트를 다시 잡는데 성공하고 그 둘을 구하러 온 타잔까지 교도소에서 갇히게 만든다.
상인 뒤몽은 제인의 부탁으로 판사로 위장해 휴고와 후프트는 이제 처벌은 이미 받았으니 풀어주고, 아무 관련도 없는 타잔까지 감옥에 갇히는 건 수치스럽다고 풀어 달라고 하자 개그 캐릭터 모습까지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외모는 알라딘의 자파와 닮았다.
- 새뮤얼 T. 필랜더 박사(Dr. Samuel T. Philander)
아르키메데스 포터의 라이벌로, 자료가 필요해 타잔이 있는 정글로 조수들과 함께 간다. 사실 그의 목적은 공룡 자료를 얻어 돈과 명성을 얻는 거였으나 다 날아가 버린다.
이후 빛나는 고릴라를 잡아가려다 또 타잔 때문에 실패한다.[29] 빚쟁이들을 설득해 아르키메데스에게 도움을 청하나 교수 자리에서 쫓겨나 총집편에서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와의 인터뷰에 등장한다.[30]
참고로 이름은 원작에서는 포터 교수의 사고뭉치 조수의 이름이다.
- 레이디 월섬(Lady Waltham)
- 투블랏(Tublat)
투블랏은 원래는 무리에 살았으나 리더 자리를 노리고 커책과 한판 싸운다. 커책이 뒤돌았을 때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키지만 어린 타잔에게 리타이어한다. 그 후로도 여러 번 고릴라 무리의 지도자가 되려 했으나 타잔한테 세 번이나 진다.[31]
오프닝에도 등장하며 자주 비춘다. 심복이 있으며 스파이 고릴라에게 타잔을 없애버리라고 명령하나 스파이는 "타잔에게 목숨을 빚졌는데 내가 왜 없애야 해?"라고 배신하여 투블랏을 따르는 고릴라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도주한다.
보석 강도 닐스와 마커스에게 잡히자마자 도망간다.
- 누루와 시타(Nuru and Sheeta)
TV 시리즈에 나오는 두 마리의 흑표범으로, 타잔이나 다른 엑스트라들을 공격하고 다니나 타잔에게 맨날 당하고 산다.
제인과 친구들이 이들에게 휘말리나 제인이 타잔처럼 대책을 세워 퇴치한다. 마지막회에서는 영국 공군 나이절을 공격하지만 타잔이 그를 구하자 사라진다.
원작 소설에서 누루는 사자로 시타만 표범이나 실제 사자는 정글에 살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한 디즈니에 의해 누루도 표범으로 바뀌었다.
- 펑기(Fungi)
투블랏의 원숭이 부하로 투블랏의 명령을 잘 따른다.
보석이 있는 정글로 온 강도로, 상인 뒤몽이 "보석이 있는 동굴을 아는 건 타잔"이라고 하자 돈으로 사겠다고 한다. 뒤몽은 포기하라고 하나 보석과 보석에 관련된 책을 보여준다.
그들은 타잔이 보석을 찾게 도와주자 타잔을 죽이려 하나 갑자기 용암이 나오는 바람에 다 녹아버려 영국으로 추방된다. 일회용 악역일 줄 알았으나 재등장해 고릴라 투블랏을 잡아가려 한다.
- 독일 밀렵꾼(The German Poachers)
독일에서 온 밀렵꾼들로, 고릴라를 잡기 위해 정글로 온다. 터크를 잡으나 타잔에 의해 퇴치당하고 고릴라들도 놓친다.
- 새디어스 헌트(Thaddeus Hunt)
루즈벨트의 몸값을 얻기 위한 악당으로, 루즈벨트가 타잔에게 가자 골치 아파하며 타잔에 의해 일당들과 함께 퇴치당하면서 감옥행.
- 제이크와 샘
헌트의 부하들.
- 이언 맥티그(Ian McTeague)
아프리카에 병을 일으키게 한 괴담의 정체로, 오염된 호수 에피소드 2부에 등장한다. 그는 광산[32] 에서 금을 파나 나오지 않자, 폐수를 내보낸다. 타잔과 바줄리가 방해하자 마을을 불지른다. 하지만 타잔과 바줄리의 연합으로 겁을 먹고 도망간다.
- 무비로(Muviro)
마을의 전사로, 나오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바줄리를 싫어하지만 타잔과 제인같은 외부인을 더 싫어하게 된다. 바줄리에게 패해 마을에서 추방당한다.
- 로버트 캔러(Robert Canler)[33]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오는 악역으로, 제인과는 친구 사이이자 영국 공군 출신이다. 누군가에게 쫓겨 추격을 피해 제인을 만난다. 타잔의 도움을 무시하고 제인과 같이 어울리며 위험에 처했을 때 많이 해결한다. 타잔은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의심하지만 제인은 믿지 않는다.
제인과 춤을 추자 타잔은 이 사실을 알고 가버린다. 뮤직박스에서 무슨 종이가 나오는데 그는 이중첩자로 상대 국가에게 비밀 암호를 팔기 위해 제인을 만나러 온 것이다.[34] 비밀 암호를 팔아 큰 부자가 되는 게 그의 목적이었다.[35] 제인은 이에 실망해 비밀 암호를 지킨다. 로버트는 자신의 비행기를 버리고 제인을 죽게 만드는 줄 알았으나 친구 사이는 변함이 없는지 제인과 타잔을 구해준다. 공군에게 체포당하나 제인에게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며 퇴장한다.[36]
- 니콜라스 로코프(Nikolas Rokoff)
러시아인 백작으로, 보물을 찾으러 아프리카로 가 타잔에게 도움을 청하나 타잔은 금같은 건 관심없다고 하자 제인을 인질로 잡아 도와주지 않으면 제인을 없애겠다고 협박한다. 보물을 찾다 표범 무리들에게 쫓긴다.
- 주토
타잔이 어린 시절에 만난 맨드릴. 타잔이 부토의 부탁으로 창을 만들다 화재가 일어나나 비가 내려 꺼진다. 자기가 꼬드겨 생긴 일을 처음엔 타잔 탓으로 돌리나, 생각을 바꾸어 언젠가 자기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고 협박한다. 칼라에게 귀를 꼬집혀 "너희 엄마 좀 만나야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굴욕을 당한다.
- 고잔과 훈고(Gozan and Hungo)
주토의 친구들로 마찬가지로 맨드릴이다.
- 히스타(Hista)
TV 오프닝에 실루엣으로 비춘다. 거대한 아프리카비단뱀으로 사보처럼 고릴라를 공격하고 다닌다. 고릴라 뿐만 아니라 덩치가 큰 동물을 잡아먹고 다니며 시력이 너무 안 좋아 체온으로 찾아다닌다. 제인도 공격하나 타잔에 의해 늪에 빠져 기절한다.
- 지하 속의 공룡
난폭하게 공격하나 제인이 가스를 내뿜자 겁을 먹고 후퇴한다.
- 암컷 티라노사우루스
모티브는 쥬라기 공원의 티라노사우루스로, 타잔과 필랜더 일행이 길을 잃어 들어오는데 하필이면 거기가 티라노사우루스 둥지라 암컷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걸려 그들이 둥지를 습격한 줄 알고 공격한다.
모티브는 쥬라기 공원의 벨로시랩터로, 공룡 에피소드의 진 최종 보스. 필랜더 뒤에 있는 것으로 등장, 타잔을 공격하고 그들이 지상으로 올라가자 같이 올라가지만 결국은 입구가 닫혀 나오지 못한다.
- 추장 키와지(Chief Keewazi)
마을의 족장이자, 나오의 아버지.
- 바줄리(Basuli)
호수가 오염되어 조사하러 가는 타잔 일행을 만난다.[38] 악마의 음모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광물 캐는 공장에서 폐수를 방출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광부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다며 오염시킨 다음 마을에 불을 지른다. 이에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고 광부의 우두머리를 쫓아낸다.
그의 원수로는 무비로가 있는데 타잔을 포함한 외국인을 혐오하는 이기주의에 나오를 빼앗으려 하지만, 족장은 내기에서 이겨야만 나오와 결혼할 수 있다고 공표한다.[39] 바줄리는 타잔과 함께 가는데 무비로는 기회를 잡기 위해 타잔과 바줄리를 방해하다 위험에 처해 떨어지나 타잔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바줄리는 깃털을 찾아내고 무비로는 추방당한다.
- 나오
바줄리의 여자친구.
- 휴고와 후프트(Hugo and Hooft)
감옥에서 탈옥한 것으로 보이며 스타케 대령에게 쫓기나 타잔에게 구조된 후 아프리카 사무소에서 일한다. 스타케에게 잡혀 타잔과 감옥에 갇히나 제인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 르나르 뒤몽(Renard Dumont) 역 - 김정호
돈을 밝히고 제인에게 은근히 작업을 거는 프랑스인 사업가로 타잔을 눈엣가시처럼 여긴다. 하지만 타잔은 그를 미워하지 않고, 사무소를 세우게 허락도 해준다. 타잔을 까칠하게 대한 적도 있지만 감옥에 갇힌 타잔을 꺼내기 위해서 판사로 위장한다.[40] 닐스와 머커스 앞에서 "타잔을 돈으로 설득하기는 어림 없다"고 주의를 주며, 제인의 몸을 차지한 여왕 라의 영혼에 의해 긴팔원숭이가 된 적도 있다.
- 헤이즐, 엘리노어, 그린리(Hazel, Eleanor, Greenly)[41]
제인에게 있었던 일을 모르고 제인을 구하러 정글로 간다. 거기서 마주한 타잔이 처음엔 야만스러워 보였지만 타잔에게 착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제인과 함께 얘기를 많이 나눈 뒤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배가 침몰해 상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자 타잔이 구해주고 제인과 함께 정글을 모험하며 타잔을 흉내내다 괜히 험한 꼴만 당한다.
- 로빈 도일 박사(Dr. Robin Doyle) 역 - 시나 이스턴[42]
당시 영국의 일부였던 아일랜드의 인류학자이자 이언의 이모로, 나중에는 조카 이언도 아프리카로 데려온다. 포터 박사가 말하길 이름이 남자 같았다고.[43] 그녀가 온 목적은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이언이 가출하자 이제야 자신이 일 중독인 것을 깨달아 영국으로 돌아간다.
- 이언 도일 (Ian Doyle)
- 나이절 테일러(Nigel Taylor) 역 - 김익태
로버트를 추격하는 영국 공군으로, 로버트에게 당해 검은 표범에게 잡아먹힐 뻔하나 타잔이 구해준다. 로버트를 추격하는 이유는 영국 여왕에게 총을 겨누고 상대 국가에게 나라를 팔아먹는 짓을 했기 때문이다.[45] 타잔과 함께 로버트를 체포한다.[46]
- 고부(Gobu)
하이에나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순간 타잔이 구해준다. 사실 투블랏이 보낸 밀정으로 어쩔 수 없이 시킨대로 하지만 더 이상은 투블랏의 밑에서 일하기 싫어 그를 배신하고 타잔의 편에 선다.
- 망가니(Mangani)
- 다니아(Dania)
탠터가 반한 암컷 코끼리로, 탠터와 사귀나 그가 밀렵꾼에게 당한 것을 알게 되자 찬다.
- 아기 표범, 엄마 표범
5.2. 속편[편집]
무서운 존재라고 알려졌으나 정체는 그냥 힘없는 노인으로, 나무를 확성기처럼 이용해 포효 소리로 겁을 준다.[48] 처음에는 무리에서 떨어진 타잔을 고릴라가 아니라며 귀찮아했으나[49] , 그물 침대도 만들고 다재다능한 타잔에게 점점 마음을 연다. 결국 타잔을 받아들여 그가 고릴라는 아닐지라도 타잔은 타잔이면 된다는 식으로 그를 인정한다.
참고로 군다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는지, 서로 치고박고 험담하는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눈이 아름답다는 말을 해버리고, 이후 군다와 사랑에 빠진다. 말년에 타잔 덕분에 인생도 피고 짝도 찾은 셈.
암컷 고릴라이자 타잔 2의 최종 보스로 멍청한 아들 둘을 뒀다. 매번 들려오는 주고의 목소리에 겁먹어 큰 구덩이에 살 수밖에 없었다. 타잔에 의해 주고의 정체를 알아내 사투를 벌이나 뜻밖의 고백을 받아[50] 주고와 함께 살게 된다.
군다의 아들들이자 개그 캐릭터로 둘이 자주 싸운다. 덩치가 커책 저리가라 할 정도로 크고[51] 커책과 드림매치를 벌일 뻔한 적이 있었으나 타잔의 방해로 실패한다. 타잔과 싸우게 되나 엄마 군다가 주고와 사랑에 빠지면서 새롭게 살 곳을 찾으러 떠난다.
- 코뿔소와 새
주고와 타잔을 해치려다 주고의 무서운 소리를 듣고 도망간다.
6. 사운드트랙[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잔(애니메이션)/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흥행[편집]
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4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인어공주로부터 시작된 디즈니 르네상스의 사실상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으로 타잔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는 디즈니 리바이벌 전까지 내리막길을 걸었다.
8. 파생작[편집]
8.1. 후속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잔과 제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타잔 2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타잔이 흥행에 성공하고 평도 꽤 좋았기에 두 개의 홈비디오용 속편을 제작했다. 타잔 TV 시리즈 중 3개의 미방영 에피소드를 묶은 《타잔과 제인》을 디즈니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해 2002년에 출시했고, 디즈니툰 스튜디오가 제작한 속편 《타잔 2》는 2005년에 출시했다.
8.2. TV 시리즈[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잔(TV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3. 뮤지컬[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잔(뮤지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4. 게임[편집]
자세한 내용은 타잔(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동물 묘사[편집]
마찬가지로 동물을 다룬 다이너소어에 비하면 실제 동물의 생태를 상대적으로 잘 표현하긴 했으나 콩고 강의 생태계를 완벽히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둔 작품은 아니기에 소소한 오류도 보인다. 실제 동물 묘사나 구현에 그렇게까지 철저하지 않은 라이온 킹에 비해서도 좋다고봐주기 어려운 수준이며 라이온 킹과 타잔의 공통적인 오류도 존재한다.
- 대장 고릴라 커책의 등을 은색으로 묘사했다. 이는 '실버백'이라 불리는 고릴라의 우두머리를 의미한다. 암컷에 비해 월등히 거대하다는 부분은 사실 반영을 잘 한 부분이지만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어 네발로 서있을 때의 키가 제인보다 크다. 실제 고릴라는 두 발로 일어선 상태의 키가 180 cm 대라 영화 속 크기는 고릴라가 아닌 기간토피테쿠스 수준의 거구여야 가능하다.
- 고릴라가 가슴을 두드릴 때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보통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고릴라는 가슴을 두드릴 때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 고릴라들이 흰개미를 잡을 때 나뭇가지를 사용한다. 채식하는 고릴라도 종종 개미나 흰개미 같은 곤충을 잡아먹지만, 사실 이는 침팬지의 습성으로 이 당시 고릴라에게선 관찰된 적이 없었지만,[52] 2014년에 나뭇가지를 도구로 이용해서 흰개미를 먹는 고릴라들이 발견되었다. 작중 고릴라들이 내는 울음소리 또한 대부분 침팬지의 울음소리이다.
- 고릴라의 평화적인 성품을 탐험대의 입을 빌려 몇 번이고 역설(力說)한다. 포터 교수가 작중 고릴라가 무리를 짓는 가정적인 생물이라는 가설을 주장하며 언급하는데 이를 두고 클레이튼은 "우릴 보면 찢어죽이려고 들 텐데 뭐가 가정적이에요?"라며 비웃는다. 원작 소설이 출간한 20세기 초반은 물론 아직까지도 킹콩과 같이 고릴라를 호전적인 괴수로 묘사하는 매체가 많음을 상기하면 꽤 의미가 깊은 부분이다.
- 폭력성은 고사하고 무력을 사용하는 고릴라는 커책 뿐으로, 이조차도 사보나 클레이튼과 같은 악역이 무리에게 물리적인 위해를 주자 행사했을 뿐이다. 제인과 처음 조우했을 때도 겁을 주어 항복을 받아내는 선에서 끝내는데, 이때도 커책이 국자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멈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실제보다 더 평화적으로 묘사한 셈이다. 우두머리 고릴라는 사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다른 무리의 수컷 고릴라로 인식해 땅바닥을 내려치는 등 적극적인 위협을 가한다.
- 커책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릴라들은 심술궂은 외모와 상대적으로 갸름한 얼굴, 다부진 체격 등으로 서부로랜드고릴라의 특징이 두드러지나 일부 고릴라는 유순한 외모, 통통한 얼굴, 둥글둥글한 체형을 지니는데 이는 마운틴고릴라의 특징에 가깝다. 어릴 적 타잔을 싫어하다 터크의 코끼리 털 뽑아올거 아니면 집에나 있으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이행한 타잔을 다시보게 된 터크의 친구가 대표적. 이 둘은 같은 종의 아종이 아니라 엄연히 속만 같은 다른 종이라 오류가 맞다.
- 개코원숭이의 경우, 우두머리의 얼굴을 라피키 같은 맨드릴로 묘사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새끼 개코원숭이와 졸개들의 외모, 특유의 난폭한 성향과 다수의 개체가 뭇매를 놓는 특징은 잘 반영했다.
- 물에 피라냐가 있을까 걱정하는 탠터에게 탠터의 어미가 피라냐는 아프리카에 살지 않으니 안심하고 입수하라며 귀띔해주고 다른 코끼리도 피라냐는 남미에 산다고 거든다. 그러나 남미에 서식하는 에메랄드나무보아가 타잔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라이온 킹에 개미핥기를 등장시킨 것과 같은 맥락의 실수이다. 길이도 그린아나콘다보다 거대하게 묘사하는데 실제 에메랄드나무보아는 길이가 2.5m 정도로 그다지 큰 뱀은 아니며 타잔 정도의 무도가라면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다. 이외에 콩고 강에 서식하지 않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나 독화살개구리같은 동물이 등장하는 오류가 있다.
- 포터 교수가 처음 등장할 때 무언가를 감지한 클레이튼에게 "하마(Hippopotamus amphibius)나 검은코뿔소(Rhinoceros bicornis)라도 발견했나?"라고 각 동물을 학명으로 지칭하는데, 언급된 하마의 학명은 현 학계에도 통용되는 이름이나 검은코뿔소의 학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 학계에 통용되는 학명은 디케로스 비코르니스(Diceros bicornis)로 현재의 학명이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1911년부터이며 그 이전에는 인도코뿔소의 근연종이라 판단되어 작중 포터 교수가 언급한 학명을 사용했다. 극중 빅토리아 여왕, 찰스 다윈, 러디어드 키플링[54] 이 동시에 언급되기에 작중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후반의 빅토리아 시대(혹은 벨 에포크 시대)로 유추할 수 있으며 학명 또한 제작 당시가 아닌 작중 배경이 되는 시대에 통용된 학명을 반영한 것이다.
10. 기타[편집]
- 작중 배경이 되는 지역은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으나 울창한 열대 정글에 고릴라가 서식하며 강과 해안을 끼고 있는 곳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벨기에 식민지 콩고의 해안가로 추정된다.
- 작중 등장하는 장면들을 통해 정확한 시대적 배경이 언제쯤인지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타잔이 제인 일행과 조우하게 된 이후 'Strangers like Me'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제인으로부터 인간의 언어와 문명에 대해 배우게 되는 장면에서 타잔은 영사기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인간 문명 세계의 문물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때 타잔이 영사기로 보게 되는 이미지들 중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 탑이 등장한다.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것은 1886년, 에펠 탑이 세워진 것은 1889년이므로 전술한 다윈이 사망한 1882년보다 이후이기에 엄밀히 따지자면 옥에 티로 볼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하고 본다면 에펠 탑이 세워진 1889년과 전술한 바와 같이 작중 언급되는 빅토리아 여왕이 사망한 1901년 사이의 어딘가, 즉 1890년대의 어느 날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뤼미에르 형제가 작중 등장하는 영사기와 비슷한 형태의 최초의 영화용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라프를 발명해 상용화된 것이 1895년의 일이며 영사기를 통해 등장하는 초창기 형태의 가솔린 자동차, 노면전차, 글라이더, 증기기관차 등이 실제로 상용화되기 시작하거나 널리 이용되던 시기가 바로 1890년대임을 상기하면 이 추측에 신빙성이 더해진다.
- 타잔이 정글을 떠나 영국으로 향하는 배에 오를 때 제인이 각계의 인사들이 모두 타잔을 만나고 싶어할 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더빙판에서는 "여왕님, 과학자들, 유명한 작가들"이라 말한다. 그러나 원판의 대사는 "Kings and scientists and famous writers"로, 여기서의 Kings는 영국 국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그대로 각국의 국왕들을 의미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이 대사의 바로 다음 대사에서 전술했듯 빅토리아 여왕이 언급되므로 작중에서의 당시 영국 국왕은 빅토리아 여왕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만약 영국 국왕을 말하려던 것이라면 King이 아닌 The Queen이라 말했어야 한다. 그리고 다 떠나서 단수형이 아니라 복수형인 Kings라 했으므로 영국 국왕을 특정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각국의 국왕들을 의미하는 것임이 빼박이다. 유럽은 현대에도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19세기에는 왕정이 지금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았다. 따라서 '각계의 유명인사들'의 예시로 각국 국왕들을 드는 것이 문맥상 자연스럽기도 하다.
- 똑같이 아프리카 배경에 동물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라이온 킹과 곧잘 비교되곤 한다. 그러나 본작의 배경인 서아프리카-중앙아프리카와 라이온 킹의 배경인 남아프리카는 물리적으로 상당히 거리가 있어 그만큼 생태계도 판이하게 다르다. 두 작품의 성향과 서사 전개도 크게 달라 비슷한 작품은 아니다. 원작에서 타잔과 맞서 싸운 사자 대신 표범이 등장한 것이 라이온 킹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이 컸기에 제작진이 라이온 킹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니다.
- 제인과 포터 교수가 타잔에게 인간의 말을 가르치는 장면이 꽤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이러한 교육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학설도 있다. '결정적 시기설'[56] 에서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시기는 한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언어를 흡수하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한때 화제를 모았던 늑대 소녀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늑대 무리에서 살아온 늑대 소녀가 급작스럽게 인간 사회에 편입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해 쇼크를 받은 것이다. 한국이 어린 나이에 영어 교육열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물론 이 시기에는 언어를 습득하기 쉽지만 잃기도 쉽다. 또한 해당 가설에서의 언어 습득이란 제1언어, 즉 모국어를 경유한 사고 체계 구성과 사회성 습득 측면에서의 유년기를 언급한 것이었으나, 2000년을 전후로 제2언어 습득에 대한 부분도 아우르는 내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