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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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GrandLux[1]
1. 개요[편집]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에서 생산했던 대형 픽업 트럭이다.
2. 상세[편집]
2.1. 1세대(1992~1998)[편집]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통해 북미 소형 픽업 트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토요타는 전통적인 북미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시장에 대안을 제공하고자 해당 세그먼트에 진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당시 북미 토요타 딜러점에서도 전통적인 미국산 픽업트럭들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사이즈 픽업의 출시를 요구하던 상황이었고, 당시 소형 토요타 픽업트럭 구매자들이 높은 비율로 미국산 픽업트럭으로 차량을 바꾸는 것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었다.
T100은 일본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북미에서 먹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국제 시장에 맞게 제품을 설계하는 철학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1991년 중형급 차량으로 크기를 키운 토요타 캠리[2] (XV10형)과 이보다 작은 토요타 캠리 (V30형)의 출시 상황과 1997년 토요타 프레비아의 둔화된 판매를 대체하는 토요타 시에나의 출시 당시에도 적용된 바 있었다.
이후 1992년 8월에 1993년형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대형 픽업트럭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되었으나 일본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차량의 생산은 일본 도쿄도 하무라시에 위치한 히노[3]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25%의 수입 관세가 부과되어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 약간의 타격을 입게 되었다. 후륜구동 및 4륜구동 형태의 트럭이었다.
픽업트럭 캡의 길이는 2,348mm였으며, 그동안 출시된 소형 토요타 트럭들의 엔진과 서스펜션 세팅을 유지하였다. 당시 중형급이던 닷지의 픽업트럭보다 약간 컸으나, 전형적인 풀사이즈 픽업트럭보다는 더 작았다. 이는 T100이 기존 풀사이즈 픽업트럭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시장 반발 및 수입 제한과 같은 위협이 있을 수 있었기에 다소 작은 크기로 만들어 시장을 개척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T100 출시 이전에 회사는 상업용 트럭 생산 역사와 과거에 출시한 제품들을 되돌아보았으며, 토요타 G1, FA, BX, 스타우트, 토요에이스 및 다이나와 같은 자체 제작 트럭들과 히노 차량들을 내놓은 바 있었으며 경제적이고 신뢰성이 뛰어나며 실용적인 제품을 특성으로 했지만, 전통적인 풀사이즈 픽업 트럭 구매자들에게 인기를 끌긴 어려웠다. T100은 당시 토요타 트럭과 토요타 타코마에 비해 큰 편이었다.
라인업은 기본형, DX 및 SR5 사양으로 구성되었다. 차량의 견인 총 중량은 2,360kg이었으며, 최대 적재 한도는 1,111kg이었다. 대부분은 1/2톤 사양으로 판매되었으며 1t 후륜구동 사양도 존재했지만, 저조한 판매고를 올리면서 단종되었다.
T100의 판매고는 저조한 편이었지만, 1996년 미국에서는 약 40,000대 가량으로 판매고가 증가하였다. 당시 쉐보레 C/K의 판매량은 매년 약 700,000대를 판매했으며, 베스트셀러인 포드 F-시리즈는 기존 550,000대에서 850,000대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얼마나 처참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닷지 역시 램을 1993년에 출시하면서 기존 100,000대에서 400,000대로 판매량이 늘어났다. 그로 인해 T100의 판매량은 타격을 입으면서 30%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첫 출시 당시에는 일반 캡과 150마력의 최고 출력 및 244Nm의 토크를 내는 3.0L 3VZ-E형 V6 엔진(VCK10/VCK20)만 탑재되었다. 1993년형부터는 좀 더 연비가 뛰어나고 조금 더 싼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150마력의 출력과 240Nm의 토크를 내는 2.7L 3RZ-FE형 I4 엔진(RCK10)이 추가되었다. T100은 휠웰 사이에 4x8 피트의 합판을 옮길 수 있는 최초의 수입 픽업 트럭이었다. 일반 캡은 전면 벤치 시트에 3명이 앉을 수 있었으며, SR5 사양의 경우 분할 시트로 구성되었다. 칼럼식 4단 자동변속기와 플로어 방식의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4륜구동 사양은 변속기 시프터와 트랜스퍼 케이스 시프터가 함께 위치해 있었다. 1994년형부터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조수석 에어백은 탑재되지 않았다.
1995년형부터 토요타에서는 엔진 출력을 높힐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190마력의 최고 출력과 298Nm의 토크를 발휘하는 3.4L 5VZ-FE형 V6 엔진이 추가되었다. 같은 연식 중반에는 '엑스트라캡(Xtracab)' 사양이 출시되었으며, 3,094mm의 휠베이스와 약 1,900mm 크기의 캡을 가지고 있었다.그 결과 판매량이 이전에 비해 150% 증가한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제외한 변화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 차량의 전장은 5,311mm, 전폭은 1,910mm, 전고는 1,694mm~1,819mm였다.
1996년에 TRD에서 1996년에 3.4 L 5VZ-FE형 슈퍼차저(VCK11형 혹은 VCK21형) V6 엔진이 탑재되어 토요타 타코마, 4러너에도 적용되었다.[4] 최고출력은 260마력과 최고 토크는 339Nm에서 359Nm으로 상승하였다. 이는 1998년형까지 판매되었으며, 이전 TRD 개조 사양이 아닌 3.4L 탑재 사양은 컴퓨터 및 전자장비 구조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 시기 4X4 사양에서는 16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후속 차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기정사실이 되었고, V8 엔진을 탑재한 T100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으며, T100의 테스트 뮬도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1998년 7월까지 생산되었다. 이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토요타가 제조한 마지막 일본 생산 픽업 트럭이었다. 이후 8월부터 단계적으로 판매가 종료되었으며, 1999년형으로 새로 출시된 토요타 툰드라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5]
2.1.1. 연식별 변경사항[편집]
2.2. 비판[편집]
출시 당시 풀사이즈 픽업트럭 구매자들에게 작은 크기, 익스텐디드 캡 사양과 V8 엔진의 부재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6] 이러한 비판은 다수에게서 나왔지만, 토요타 측에서는 이러한 모든 요인들을 고려했다고 주장하였다. 풀사이즈 픽업보다 작은 크기는 상술했듯 '작다는 느낌'을 가진 더 큰 트럭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이후 엑스테라캡 사양의 출시로 판매량을 늘린 바 있었다. 또한, 3.0L V6 엔진은 경쟁차량보다 훨씬 더 나은 연비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환경 문제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픽업트럭 구매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일축한 듯하다.
2.3. 수상 이력[편집]
위와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상당한 찬사를 보낸 바 있는데 JD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1993년형~1995년형 차량이 '최고의 풀사이즈 픽업트럭'[7]에 선정된 바 있으며, 포퓰러 사이언스 지의 '올해의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후 1997년형 차량은 'JD 파워 - 풀사이즈 픽업 초기품질조사 TOP 3'에 또 선정되었다.
2.4. 판매량[편집]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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