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바르보사/작중 행적

덤프버전 :

파일:바르보사 해적기.jpg
헥터 바르보사
관련 문서

[ 펼치기 · 접기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헥터 바르보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헥터 바르보사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편집]





파일:1편 바르보사.jpg

You've seen a ship with black sails that's crewed by the damned and captained by a man so evil that hell itself spat him back out?

저주받은 자들이 항해하는 그 검은 돛을 단 배를 봤을 리가 없어. 선장은 너무나 사악해서 지옥에서도 쫓겨난 자라고!

블랙 펄의 저주》에서 블랙 펄 호의 저주받은 선원들과 헥터 바르보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멀로이.



파일:바르보사첫등장.jpg


파일:바르보사첫등장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첫등장2.jpg

And ye will not lay a hand on those under the protection of parley.

팔레의 조항 아래에 있는 자는 건드리지 말도록.

Bo'sun: Aye, sir.

갑판장: 죄송합니다, 선장님.

블랙 펄의 저주》에서 갑판장에게 경고하는 헥터 바르보사의 첫 대사.


My apologies, miss.

내 대신 사과하겠소, 아가씨.

Elizabeth: Captain Barbossa, I am here to negotiate the cessation of hostilities against Port Royal.

엘리자베스: 바르보사 선장님, 전 포트 로얄에 대한 적대행위종식성사시키러 왔습니다.

There were a lot of long words there, miss. We're not but humble pirates.

어려운 말이 너무 많군요, 우린 그저 무식한 해적이라서.

What is it that you want?

그래서 원하는 게 무엇이오?

Elizabeth: I want you to leave and never come back.

엘리자베스: 여길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세요.

I'm disinclined to acquiesce to your request. Means "no."

난 귀하의 요구에 묵종할 의향이 없네만. 쉽게 말해, "싫다" 는 뜻이오.

블랙 펄의 저주》에서 협상하려는 엘리자베스 스완과 대화하는 헥터 바르보사.



파일:엘리자베스바르보사.jpg


파일:엘리자베스바르보사2.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엘리자베스바르보사3.jpg

Elizabeth: Very well. I'll drop it.

엘리자베스 스완: 좋아요. 그렇다면 이걸 떨어뜨리겠어요.

Me holds are burstin' with swag. That bit of shine matters to us? Why?

이거 무서워 죽겠군, 창고에 약탈품이 넘치는데 과연 저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었나? 대체 왜?

Elizabeth: It's what you've been searching for...? I recognize this ship. I saw it eight years ago on the crossing from England.

엘리자베스: 당신들이 찾는 게 이거 아니었나요..? 이 배를 기억해요. 8년 전에 영국 해협을 항해하던 당신들을 봤다구요!

Did you now?

우릴 봤다고?

Elizabeth: Fine. If it is worthless, there's no point in me keeping it.

엘리자베스: 그래요. 이게 값어치가 없다면, 내가 굳이 갖고 있을 이유도 없죠.

[엘리자베스가 아즈텍 메달을 바다에 떨어뜨리려 한다.]

No!!

안 돼!!

[잠시 당황하던 바르보사가 가증스럽게 웃는다.]

You have a name, missy?

그런데 아직 이름을 모르는군, 아가씨?

Elizabeth: Elizabeth... Turner. I'm a maid in the governor's household.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터너. 총독 댁 하녀 입니다.

Miss Turner!

터너 양이로군!

How does a maid come to own a trinket such as that? Family heirloom, perhaps?

그런데 하녀가 어떻게 그 메달을 갖게 됐을까? 집안 유품인가?

Elizabeth: I didn't steal it, if that's what you mean.

엘리자베스: 훔친 건 아니니 걱정 마시죠.

Very well. You hand it over, and we'll put your town to our rudder and ne'er return.

좋소, 그거 이리 주시지, 그럼 이 마을을 벗어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다.

[엘리자베스가 아즈텍 메달을 헥터 바르보사에게 건네준다.]

블랙 펄의 저주》에서 엘리자베스 스완와 협상하는 헥터 바르보사.



파일:바르보사사기.jpg


파일:바르보사사기1.jpg


파일:바르보사사기.png

Elizabeth: Our bargain...?

엘리자베스: 우리 거래는요...?

[바르보사가 엘리자베스를 무시한 채 마을의 공격을 명령한다.]

Elizabeth: You have to take me to shore! According to the Code...

엘리자베스: 잠깐, 날 해변으로 데려다 줘야죠! 아시겠지만 법전에 따르면...

First! your return to shore was not part of our negotiations nor our agreement, so I must do nothing.

첫째! 아가씨가 해변으로 돌아가는 건 우리의 거래 조건도 아니니 내 알바도 아니지.

Secondly! you must be a pirate for the Pirate's Code to apply, and you're not.

둘째! 해적 법전에 따르려면 해적이여야 하는데 아가씬 아니야.

And thirdly! the Code is more of what you'd call guidelines than actual rules.

그리고 셋째! 사실 해적 법전은 실제 규칙이라기 보단 일종에 지침서라고 가깝소.

"Welcome aboard the Black Pearl, Miss Turner!"

"블랙 펄 호에 오신 걸 환영하오. 터너 아가씨!"

블랙 펄의 저주》에서 엘리자베스 스완블랙 펄 호에 탑승시키는 헥터 바르보사.



파일:바르보사사과.jpg


파일:바르보사사과2.jpg


파일:바르보사사과3.jpg

There's no need to stand on ceremony, no call to impress anyone. You must be hungry.

형식을 갖출 필요 없소, 특별히 눈치 볼 사람도 없고. 무척 배고플 텐데.

[엘리자베스가 격식을 차리지 않고 고기를 맘껏 뜯어먹는다.]

Try the wine. And the apples. One of those next.

와인도 한 잔 하지. 그리고 다음은 이 사과도.

Elizabeth: It's poisoned.

엘리자베스: 독이 들었군요.

(chuckling) There would be no sense to be killing you.

(비웃음) 아가씰 죽일 생각은 없소.

Elizabeth: Then release me. You have your trinket. I'm of no further value to you.

엘리자베스: 그럼 제발 날 놔주세요, 메달도 가졌으니 난 더 이상 필요 없잖아요.

블랙 펄의 저주》에서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헥터 바르보사.




파일:바르보사식사.jpg


파일:바르보사식사2.jpg


파일:바르보사식사3.jpg

[바르보사가 엘리자베스에게 아즈텍 금화의 저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Elizabeth: I hardly believe in ghost stories anymore, Captain.

엘리자베스: 난 유령 얘기 따위는 이제 안 믿어요, 바르보사 선장.

Aye, That's exactly what I thought when we were first told the tale.

알아, 처음 그 애기를 들었을 때 나도 그랬었지.

Buried on an Island of the Dead what cannot be found, except for those who know where it is. Find it we did.

그 금화들은 아무도 찾을 수 없다는 죽음의 섬에 묻혔었어, 그 곳을 알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결국은 우리가 그걸 찾아냈지.

There be the chest. Inside be the gold. We took 'em all! We spent 'em and traded 'em and frittered 'em away on drink and food and pleasurable company.

그곳엔 상자가 있었고 상자 안에는 금이 있었지. 우린 모두 가져갔어! 우린 마구 돈을 썼어, 술과 음식 그리고 여자들에게 마구 쏟아 부었지.

The more we gave 'em away, the more we came to realize... the drink would not satisfy. Food turned to ash in our mouths, and all the pleasurable company in the world could not slake our lust. We are cursed men, Misss Turner.

하지만 쓰면 쓸수록 더 절실히 깨닫게 되었어... 아무리 마셔도 목이 마르고 음식은 입 속에서 재가 되어버렸거든, 세상에 어떤 아름다운 여자도 우리의 가슴을 채울 수는 없었지. 우린 저주 받은 자들이오, 터너 양.

There is one way we can end our curse. All the scattered pieces of the Aztec gold must be restored and the blood repaid. Thanks to ye, we have the final piece.

우리의 저주를 끝낼 한 가지 방법은 흩어져 있던 모든 아즈텍 금화를 다시 모아서 피로 보답하는 것이지. 마지막 한 잎을 가져다 줘서 고맙소.

Elizabeth: And the blood to be repaid?

엘리자베스: 그런데, 보답한다는 는 뭐죠?

That's why there's no sense to be killing you. Yet. Apple?

그게 바로 당신을 죽여선 안 되는 이유요, 아직은. 사과 드실라우?

블랙 펄의 저주》에서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본심을 드러내는 헥터 바르보사.


"I'm curious. After killing me, what is it you're planning on doing next?"

"거 궁금하군, 날 죽인 후엔 뭘 어쩔 생각이었지?"

블랙 펄의 저주》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자신을 칼로 찌른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파일:바르보사해골.jpg


파일:바르보사해골2.jpg

Look! The moonlight shows us for what we really are. We are not among the living, and so we cannot die. But neither are we dead.

저길 봐! 달빛이 우리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어. 우린 살아있는 게 아니니 죽을 수도 없어.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지.

For too long I've been parched of thirst and unable to quench it. Too long I've been starvin' to death and haven't died.

너무나 오랫동안 채울 수 없는 갈증에 시달려 왔어, 너무나 오래도 죽음을 갈망해 왔지만 죽을 수도 없었지.

I feel nothin'. Not the wind on my face, nor the spray of the sea.. nor the warmth of a woman's flesh.

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 내 얼굴을 스치는 바람도, 바다의 휘날리는 물방울도... 그리고 여인의 따스한 살갗 조차 말이야.

You best start believing in ghost stories Miss Turner, "YOU'RE IN ONE!"

이제부턴 유령 얘기를 믿는 게 좋을 거야, 터너 양. "지금 넌 그 이야기 속에 있거든!"

블랙 펄의 저주》에서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헥터 바르보사.


블랙 펄의 저주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본편으로부터 10년 전 쯤 반란을 일으켜 잭을 배신하고 블랙 펄의 선장이 되었다. 그런데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도 9명의 해적 영주카리브 해의 해적 영주'''로 잭과 1기니 차이로 현상금 2위다.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 따르면 전대 카리브 해 해적영주는 바르보사의 친구이기도 했던 보리스[1]라는 해적으로, 해적 규율을 어기고 같은 해적들을 습격하고 다니다가 바르보사의 코브라 호를 침몰시켰을때, 바르보사가 살아남는 바람에 덜미를 잡혀 영주소집회에서 잡혀 투옥되 사형을 기다릴때에 자신의 '스페인 은화'인 나무 의안을 바르보사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당시 바르보사는 이 '스페인 은화'의 의미를 알지 못했고 은화를 알아본 잭에게 티그 선장[2]에게 가져가라는 조언을 들었으나 보리스가 탈옥하며 난리가 나는 바람에 결국 은화에 대해 알아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결국 바르보사는 자신이 해적 영주라는 사실을 잭에게서 블랙 펄을 빼앗고 난 후에야 알았다고 한다. 참고로 보리스는 바르보사의 배를 침몰시킨 것에 대한 사과로 자신의 배도 바르보사에게 주겠다고 했지만 탈옥에 성공하면서 배를 가지고 가버렸기에 무산되었고 바르보사는 배가 없어서 5년 후에 토르투가에서 블랙펄의 선장이 된 잭을 만나 부선장으로 합류했다가 2년 후 반란을 일으켜 배를 빼앗은 것이다.

반란으로 잭을 쫓아낼 당시 블랙펄은 좌표를 알지 못하면 절대로 찾을 수 없다는 스페인의 보물들의 숨겨진 섬을 찾아낸 상황이었다. 항해를 한지 3일째 되던 날, 바르보사는 잭에게 혼자만 보물의 위치를 알고있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따졌고 잭이 섬의 좌표를 알려주자 그날 밤 반란을 일으켜 잭을 무인도에 버린다. 하지만 그 섬에 있는 보물 중 아즈텍의 저주를 받은 금화[3] 때문에 저주를 받아 블랙 펄의 선원들과 함께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불로불사라고는 해도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사람하고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달빛이 비치면 저주를 받아 뼈만 남은 참 모습이 드러난다. 저 꼴로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고, 술을 먹어도 취하질 못하며, 여자를 안아도 따뜻함을 느낄 수 없게 되어 아무리 많은 보물이 있어도 인생의 쾌락이 없기 때문에 고생하며 얻은 금화를 써가며 저주를 풀기위해 사투를 벌인다. 저주를 푸는 해주법이 금화에 그 금화를 처음 꺼낸 사람의 피를 묻혀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인데 문제는 이 해주법을 알아냈을 때 금화를 처음 꺼낸 사람인 빌 터너는 저주받았다는 사실을 알자 '잭 선장을 배신한 당연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바르보사 일행에게 악담을 퍼부었다가 신발끈으로 양 발을 묶인 채 바다속으로 수장된 후였고 그가 가져갔던 금화의 행방도 불명이었기에 빌 터너 대신 그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 윌 터너를 찾아 저주를 풀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수년간 금화를 찾아 헤매다가 마지막 금화를 가지고 있던 엘리자베스 스완을 납치한다. 자신이 엘리자베스 터너라고 주장하는 스완[4]을 데려가 저주를 풀려하지만 당연히 뻥이었고, 분노한 바르보사는 엘리자베스를 데려간 윌 터너를 찾아 나선다.

인터셉터에 타고 있던 윌 터너를 잡고, 같이 있던 엘리자베스와 잭은 무인도에 내던지고 가버렸지만, 잭은 바퀴벌레처럼 다시 돌아와서[5] 저주는 나중에 풀고 바깥에 있는 해군을 먼저 처리하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하고 해적들이 해군을 토벌하는 사이 잭과 스완은 윌을 풀어주고 바르보사를 친다.

잭 또한 이 시점에서 몰래 금화를 훔쳐서 저주를 받아 서로 불로불사인지라 결판이 나지 않았지만, 바르보사가 잭에게 금화를 받아 잭의 저주를 풀기 직전에 있는 윌 터너에게 총을 겨눈 순간[6] 잭은 바르보사가 예전에 주었던 총탄을 바르보사에게 쏘고, 바르보사는 그 오랜 세월동안 아껴두던 총알을 헛되이 날려버렸다며 잭을 조롱한다.

잭의 총에 사망하는 바르보사

이제 느껴져... 춥군.

I feel... Cold.[7]


그러나 그 순간 윌에 의해 저주가 풀리면서 인간의 몸이 되어 그대로 사망한다. 저주가 풀리면 당장 하고 싶은 일은 사과를 실컷 먹는 것. 하지만 1편에선 저주가 풀리자마자 잭에게 사살당해서 소원 성취를 하지 못했다.


3.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편집]


바르보사의 부활

So, tell me... What's become of my ship?

그래 말해봐... 내 배가 어떻게 됐다고?


2편 마지막에 크라켄에 의해 펄과 잭을 잃고 슬퍼하던 블랙 펄의 선원들 앞에서 깜짝 재등장 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잭의 희생으로 침통해 있던 윌과 엘리자베스 일행을 위해 티아 달마가 "세상의 끝으로 데려다 줄 선장"으로 소개하며, 계단을 천천히 내려와서는 위의 대사를 내뱉으며 사과를 과즙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맛있게 베어먹으면서 소원성취를 한다. 개봉 당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때라 관객들에게 엄청난 반전 임팩트를 선사했다. 전작에서 죽은 후 마녀 티아 달마의 모종의 주술로 인해 온전히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바르보사가 재등장 한다는 복선은 본편에 이미 마련되어 있었다. 중간에 데비 존스의 위치를 알기 위해 잭과 윌이 티아 달마의 집에 방문 했을때, 바르보사가 키우는 원숭이 잭이 잡고있는 바르보사 시체의 발이 보였고, 잭이 바르보사의 모자를 들고 있었기 때문. 다만 대부분은 놓친 장면이기 때문에 관객들 대부분은 놀라움 반 황당함 반의 소감을 풀어놓기도 했다.

촬영 당시 출연진도 바르보사의 재등장에 대해선 모두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대신 1편에서 조 샐다나가 연기한 아나마리아[9]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그래서 배우들이 바르보사를 본 순간 놀라는 모습은 연기가 아닌 진짜다.


4.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편집]


파일:캐해3 바르보사.jpg
2편 망자의 함, 직후 마녀 티아 달마의 제안대로 바르보사를 필두로 한 잭을 저승에서 구출하기 위한 원정대가 모인 이후, 존스의 저승에 갇힌 잭을 구하기 위해선 존스의 저승. 세상의 끝으로 가는 길이 표시된 마오 쿤 해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바르보사와 그 일행은 지도가 있는 싱가포르 출발한다.

파일:바보사3.png


파일:바보사1.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보사.jpg

이 노래를 뜻도 모르고 함부로 부르면 위험하지, 여자면 더 그렇고, 게다가 혼자인 여자라면 더욱!

"그 여자가 혼자라고 누가 그러나?"

당신이 보호자야?

엘리자베스: 난 보호자 따윈 필요없어.

선장이 기다리겠군. 이 친구를 죽이면 회담 분위기만 더 어두워져.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엘리자베스가 해적들의 노래 Hoist the Colours(깃발을 올려라)를 부르며 싱가포르의 해적 영주 사오 펭의 부하들의 시선을 끌자, 사오 펭의 부하 타이 황이 나타나 그녀를 협박할 찰나, 혼자냐고 엘리자베스에게 묻는 타이 황의 질문에 바르보사는 불쑥 어둠속에서 나타나 '그 여자가 혼자라고 누가 그러나?' 라는 대사와 함께 첫 등장한다. 직후 타이 황이 바르보사를 엘리자벳의 보호자로 여기자 화난 엘리자베스가 칼로 타이 황을 협박하려고 할 때 바르보사는 해적연맹 분위기만 안좋아진다면서 이를 중제시키며, 타이 황과 그 부하들의 안내에 따라 엘리자베스와 함께 해적 영주 사오 펭을 만나러 간다.

And you to remember your place in the presence of Captain Sao Feng.

사오 펭 선장 앞에선 행동 조심해.

Elizabeth: Is he that terrifying

엘리자베스: 그렇게 무서워요?

He's much like myself, but absent my merciful nature and sense of fair play.

나만큼 용맹하지만, 나만큼 자비는 없지.

세상의 끝에서엘리자베스에게 사오 펭 선장에 대해 설명해주는 헥터 바르보사.



파일:바르보사 스완.jpg


파일:바보사2.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보사4.png

사오 펭: 바르보사 선장, 싱가폴에 온걸 환영하오.

사오 펭: 듣자하니, 내게 부탁이 있어서 오셨다고?

부탁이라기 보단 일종의 제안이죠. 지금 추진 중인 일에 배와 선원이 모자라서요.

사오 펭: 흠, 거 희한한 우연이군.

엘리자베스: 마침 배와 선원이 남나요?

사오 펭: 아니. 아까 여기서 별로 멀지않은 곳에서 웬 좀도둑이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내 삼촌 절에 침입해 이걸 훔쳐가려고 했거든. 항해용 해상 지도, 최후의 관문으로 가는 길.

사오 펭: 참 재밌지 않겠소? 추진 중이라는 그 일로 이 세상의 끝까지 가게 된다면...?

그렇다면, 정말 엄청난 우연이겠죠.





파일:엘리자베스바르보사.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보사4.jpg

사오 펭: 내 땅에 와서 감히 내 호의를 원수로 갚아?

사오 펭, 난 정말 몰랐소.

사오 펭: 잡힐 줄 몰랐겠지! 데비 존스의 저승으로 가시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군. 대체 왜?

[바르보사 사오 펭에게 스페인 은화를 던진다.]

은화가 노래하기 시작했소. 때가 임박한 거요. 당장 해적 연맹 회담을 소집해야 하오. 해적 영주 9인 중 한 명인 당신도 물론 참가해야하지.

[중략.]

사오 펭: 동인도 회사에 비해 연맹이 대체 무슨 힘이 있지? 우리가 대체 뭘로 맞서? 그나저나 당신은 내 질문에 답을 안 했소! 그래서 존스의 저승에 대체 뭐가 있소?

윌: 잭 스패로우 때문에! 잭도 해적 영주죠.

사오 팽: 만약 내가 잭을 저승에서 구한다면 이유는 하나야. 내 손으로 직접 끝을 내려고!

잭 스패로우는 은화 9개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소. 죽기 전 미처 후계자에게 넘기지도 못했지. 그래서 우리가 다시 데려와야하오.

사오 펭: 그럼, 인정하시겠다? 날 속였다는 걸! 전부 칼 들어!

사오 펭, 우린 정말 좋은 뜻으로 찾아왔소! (바르보사와 엘리자베스가 깁스 일행을 도움으로 칼을 빼든다.)

사오 펭: 칼 버려! 놈을 살리고 싶으면!

죽여! 그 놈은 우리 편 아냐!

윌 터너: 잠시만, 당신 편도 아니고 우리 편도 아니라면... 대체 누구 편이죠?

세상의 끝으로 갈 선원과 배 등을 구하기 위해 엘리자베스와 일행과 더불어 싱가폴로 간다.[10] 샤오 펭에게 영주의 은화가 울리고 있고 동인도 회사에게 대항하기 위해 해적 연맹 회담을 열어야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데비 존스의 저승에 있는 잭 또한 영주인 채로 죽었기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세상의 끝으로 갈 배와 선원, 해도를 요구한다.


파일:바보사 북극.png


파일:바보사 북극1.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북극.jpg

Will: Over the edge... Over again. Sunrise sets. Flash of green. Do you care to interpret, Captain Barbossa?

윌: 세상의 끝... 너머의 끝. 해지는 새벽. 녹색 섬광. 해석해 주겠소? 바르보사 선장.

Ever gazed upon the green flash, Master Gibbs?

녹색 섬광을 본 적 있나, 깁스 갑판장?

Gibbs: reckon I seen my fair share. Happens on rare occasion. The last glimpse of sunset, green flash shoots up into the sky. Some claim to have seen it who ain't. And some say...

깁스: 드문 현상이지만 전 여러번 봤죠. 해질 때 녹색 빛이 솟아 올라요. 누군 평생 못 봤어도 봤다고 뻥을 치고 또 누군...

Pintel: It signals when a soul comes back to this world from the dead!

핀텔: 죽은 자가 이승으로 돌아올 때 보내는 신호래요!

Trust me, young Master Turner. It's not getting to the land of the dead that's the problem. 'It's getting back.'

내 말을 명심해, 터너 군. 저승에 가는 건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살아서 돌아오는 거지.'

세상의 끝에서》의 녹색 섬광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헥터 바르보사윌 터너.




파일:바르보사 저승.jpg

윌: 바르보사, 폭포에요!

알아, 우린 이제 정말 끝장이군.

엘리자베스: 끝장이요?

당연하지, 세상의 끝까지 가려면 결국 끝장이 나야지. 결국 존재 너머의 땅이니까...

깁스: 물살이 빨라지고 있어요!

그래!

윌: 위치로! 전원 위치로! 빨리 키를 꺾어! 좌현으로 완전히, 어서!

아냐, 그 말 무시해! 전속력으로 곧장 달려라!

엘리자베스: 전부 다 죽일 작정이에요?

너무 까칠하게 굴지는 마,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자기 이왕이면 우리 좋은 말만 하자고.

[하이 펭 호와 선원들이 전부 세상의 끝 폭포로 떨어진다.]

HA HA HA HA HA!

하하하하하하!

이후 하이 펭 호의 선원들과 목적지인 세상의 끝까지 다다른듯 했지만 이윽고 윌 터너가 목적지인 세상의 끝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폭포로 이루어진 절벽임을 알아채고 바르보사를 다급하게 부른다. 하지만 바르보사는 태연하게 이제 정말 끝장이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것 처럼 말하고, 이에 폭포 절벽 쪽으로 향하는 배를 보곤 선원들이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전부를 죽일 작정이냐고 묻는 엘리자베스에게 바르보사는 너무 까칠하게 굴지 말라며 비꼬면서, 사실 존스의 저승, 즉 세상의 끝으로 가려면 일행들 모두 '끝장' 나야한다. 한마디로 정말 죽어야 한단 사실을 알려준다. 즉 목숨을 버려서라도 잭이 있는 저승에 도착하기 위한 도박이었던 것. 바르보사의 말을 들은 윌은 선원들에게 폭포로 부터 방향을 틀 것을 지시하고, 그제서야 선원들도 모두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폭포 쪽으로 향하는 하이 펭 호의 방향을 바꾸려고 노력하나, 잭이있는 저승으로 갈 계획이 물거품이 될까봐 바르보사는 즉시 윌의 명령을 무시하고 폭포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릴 것을 큰소리로 선원들에게 명한다.

이후 하이 펭 호는 살기위해 폭포 반대편으로 배의 방향을 틀어보려던 선원들과 윌, 엘리자베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르보사의 바램대로 깊은 폭포 밑 세상의 끝으로 떨어진다. 이때 다른 선원들은 전부 패닉 상태에서 바닥으로 나뒹구는 한편, 바르보사 혼자서만 밧줄을 잡고 배의 제자리에 우뚝 서서 광기에 찬 듯 힘차게 웃으며 세상의 끝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압권이다.


파일:바보사 윌.jpg


파일:바보사저승.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보사잭.jpg

깁스: 여긴 정말 끔찍하고 황량한 곳이로군.

엘리자베스: 잭이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잭은 분명 이곳에 있어. 데비 존스에게 끌려오면 절대로 못 돌아가.

윌: 당신 덕에 우리도 같은 신세가 됐소!


Jack Sparrow!

이봐 잭 스패로우!

Jack; Oh, Hector! It's been too long. Hasn't it?

잭: 오, 헥터! 꽤 오랜만이군, 안 그래?

"Aye Isla de Muerta, remember? You shot me."

"그래, 죽음의 섬에서 기억나지? 자네가 날 쐈잖아."

Jack: No, I didn't.

잭: 내가 언제?

세상의 끝에서》저승에서 헥터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의 첫 대화.


엘리자베스: 구해주러 왔어요!

잭: 정말이오? 무척 고맙긴 한데. 내가 당신들을 구해줘야지. 내겐 배가 있고, 그쪽들은 배가 없는 거 아닌가? 헌데 난 안 내켜서.

난 배가 있는데. 저기 있잖아.

잭: 난 안보이는데, 어떤 배? 내 펄 뒤에 쪽배라도 숨겨오셨나?






파일:잭 바보사.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잭 바보사1.jpg

잭! 어느 쪽으로 가고 싶나!


어서 돛을 틀어! 바람을 최대한 받게!

잭: 어서 돛을 틀어, 바람을 최대한 받게!

밧줄 바짝 조이고!

잭: 밧줄 바짝 조이고!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잭: 넌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아니 자네가 뭐하는 거냐고!

잭: 아니 뭐 하냐니깐!

아니 자네가 뭐하는 거냐고!!

잭: 뭐.. 뭐하긴, 선장이 명령하잖아.

이 배의 선장은 나야!

잭: 이 배는 내꺼야!

이 해도는 내꺼야!

잭: 그럼 넌 그냥 항해사나 해!

이후 잭을 막 구출했을 때에는 서로 선장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하며 개그를 했다. 개그씬만 보여준 것은 아니고 연맹 회담이고 나발이고 혼자 도망칠 궁리만 하는 잭에게 힘을 합쳐 동인도 회사에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11]

세상의 끝에서 돌아왔으나 싱가폴 선원들의 배신으로 그들에게 억류 당한다. 사실 윌과 샤오 펭, 버켓 등은 각자 따로따로 거래를 했다. 윌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샤오 펭에게 블랙 펄을 넘겨받기로 했으나 샤오 펭은 블랙 펄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샤오 펭은 버켓으로부터 블랙 펄을 받기로 했으나 동인도 회사 역시 샤오 펭에게 블랙 펄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해적이 먹고 살 길은 동인도 회사에게 협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샤오 펭에게 아직 연맹에겐 칼립소가 남아있음을 말하고 샤오 펭에게 엘리자베스가 칼립소인 것처럼 오해를 유도해 엘리자베스를 넘기고 동인도 회사를 공격하며 억류에서 벗어난다.[12]

사실 그는 부활하기는 했는데, 그게 완전한 것은 아니었고 티아 달마(칼립소)의 봉인을 풀어주는 조건하에 부활한 것이라 봉인을 풀지 못하면 꼼짝없이 다시 죽게 될 판이어서 봉인을 푸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물론 순수 본인의 부활만이 목적인 것은 아니고 그 역시 한 명의 해적으로서 해적의 시대를 끝내려는 동인도 회사에게 대항할 의도도 있었다. 그렇기에 쉽렉 만에 도착한 후 회의 진행자 역할을 맡아 그 특유의 카리스마로 다른 제멋대로인 해적 영주들의 이목을 이끌며 칼립소를 해방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동인도 회사와 싸우자는 방향으로 설득한다.

하지만 정작 바르보사는 다른 영주들이 찬성하던 반대하던 지멋대로 칼립소를 해방할 생각이었다. 회의를 시작할 때 신분 확인이라는 명목으로 라게티에게 각 영주의 은화를 받아 모으게 해놓고선 회의가 끝나자 떠들석한 틈을 타 라게티와 필립에게 신호를 보내 슬쩍 은화들을 챙겨가게 했다.

이후 엘리자베스가 해적왕으로 선출된 후에[13] 쉽렉 만의 앞바다에서 3대3 회담 도중 데비 존스는 잭에게 받을 빚이 있다며 잭을 요구했고 엘리자베스는 해적왕의 권한으로 잭과 윌을 트레이드하고 이때 잭과 연기를 해 원숭이 잭을 통해 그의 부적을 확보한다.[14]

블랙 펄에서 칼립소를 해방하려는 바르보사를 향해 엘리자베스는 잭을 구해야한다고 말하나, 이미 잭의 부적을 확보해 봉인을 풀 조건도 갖췄고 해적 연맹도 소집한 그에게 잭의 생사는 이제 알 바가 아니었다. 엘리자베스가 명목상으론 해적왕이나 블랙 펄 내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그가 압도적이었으므로 그는 결국 엘리자베스의 부적까지 빼앗아 칼립소의 봉인을 푼다.

이후 결전에서 칼립소는 어느 한 쪽의 편도 들지 않은 채 순수하게 격렬한 전투만을 치룰 수 있도록 소용돌이를 만든다.[15] 이후 완전히 소생한 그는 블랙 펄을 지휘하며 데비 존스의 플라잉 더치맨과 맞대결을 펼친다.

}}}

엘리자베스: "바르보사 선장!''' 키를 잡아줘야겠어요!

'나 없인 안 되겠지?' 활대를 수직으로 펴라! 갑판 위에 있는 이 서툴러빠진 원숭이 같은 놈들아! 비겁하게 사느니, 차라리 장렬하게 죽자!

엘리자베스 스완과 바르보사 선장의 대화


"It be too late to alter course now, mateys. Hahahahahahaha!"

"어차피 항로를 바꾸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네, 동지들! 하하하하하하!"


키를 잡아달라는 엘리자베스의 부탁에 벙어리 조타수 코튼을 밀치고 잡는가 하며 남들 다 피하자고 외치는 소용돌이로 용감하게 돌진하는 간지폭풍인 모습, 총칼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윌과 엘리자베스의 결혼을 위해 수많은 적들에게 칼질을 하며 주례를 서주는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 여기서 개그신이 일품인데 결혼식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키스를 하라고 하는데 당연히 난전 중이라 그렇게 하지 못하자 "이제 키스를 해"라는 말을 두어번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빨리 키스나 하라고!"라며 다그친다. 결국 그 난전중에 키스를 하는 엘리자베스와 윌도 대단.

죽음을 불사한 맹렬한 포격 끝에 바르보사의 지휘하에 블랙 펄 호는 더치맨 호를 소용돌이 밑으로 수장시키는데 성공했으나 배도 너덜너덜해지고 선원들도 사상자가 상당수 생긴 반면, 전력을 온전히 보전한 엔데버 호와 동인도 회사의 함대가 다가올 것을 알기에 바르보사는 현실적으로 후퇴할 생각이었고, 이때 윌의 죽음을 목격하고 분노하며 동인도 회사의 함대와 무턱대고 맞서 싸우려는 잭과 충돌하게 되나, 바르보사는 이윽고 더치맨 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부활한 윌과 이로 인해 같은 편이 된 플라잉 더치맨 호와 선원들을 본 뒤, 무모한 발악이 아닌 승리를 확신하며 맘을 돌린 뒤, 선원들에게 전투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하고, 결국 이후 더치맨 호와 펄 호의 연합 공격으로 엔데버 호를 침몰시키는데 성공하고 동인도 회사의 수장 커틀러 베켓이 사망하면서 해적 연맹이 승리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된 이후, 엘리자베스가 블랙 펄 호를 떠날 때, 그녀에게 "터너 부인."이라 부르며 그녀를 배웅해주는데, 1편에서 엘리자베스가 헥터를 속일 당시 자신을 '터너'라고 소개한 걸 생각하면 묘한 기분이 든다. 영어 대사에서는 1편에서 엘리자베스의 거짓말로 인해 미스 터너라고 불렀던 것을 상기한 듯 "미세스 터너"라며 미세스를 강조해서 말한다.

또 다시 블랙 펄을 탈취하는 바르보사

오구 오구, 잘도 먹네 귀여운 내 새끼.

핀텔: 선장님! 선원들이 잭 선장을 두고 온 일이, 자꾸 마음에 걸린답니다.

라게티: 두번째로..

핀텔: 벌써 두번째라..

그래서 뭐?

핀텔: 그래서 말인데, 저희에게 말씀하신 그걸 보여주시면, 좀 더 위안이 될 것 같아서요.

마티: 지도에 나온 거요.

선원들: 그걸 직접 보면.. 저희가 느끼는 죄책감을 빨리 잊을 것 같아요.

그래, 그렇다면 얼마든지 실컷 보게 해주지. 영원히 사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 모두들 잘 봐, 이곳이 젊음의 샘이다!

[해도의 가운데 부분이 사라져 있다.]

...SPARROW!

...스패로우!


이후 잭을 포함한 펄 호의 선원들과 모두 토르투가 섬에 정박해 있던 것도 잠시, 다시 1편 당시처럼 펄 호의 선원들을 설득하여 잭과 깁스를 토르투가 섬에 남겨 둔 뒤 마오 쿤 해도와 블랙 펄 호를 훔쳐 달아나 잭을 또 다시 배신하지만,[16] 미리 예측했던 잭이 해도의 중심 부분을 뜯어가서 결국 펄 호는 다시 되찾았을 지언정 또 다시 잭한테 엿을 먹었다.[17]


5.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편집]


파일:캐해4 바르보사 북미 포스터.jpg


파일:바르보사등장.jpg


파일:바르보사등장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등장2.jpg

Jack: With your permission, your heinie, you will be providing, then, a ship? and a crew?

잭: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만, 폐하. 그럼 폐하가 배를 한 척 내어 주실 건가요? 선원들도?

George II: And a Captain.

조지 2세: 그리고 선장도 구해놨네.

-

낯선 조류》에서 잭 스패로우조지 2세의 대화.


"Afternoon l, sire."

"안녕하십니까, 폐하."

If I may be so bold l, why is that man not in chains? He must be manacled at once.

아래옵기 황송하오나, 저 작자의 쇠고랑을 왜 푸셨는지요? 당장 채우셔야 합니다.

George II: At the center of my palace? Hardly.

조지 2세: 내 궁 안에서 말인가? 어림없지.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첫 등장.



파일:바르보사와 잭.jpg


파일:바르보사와 잭2.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와 잭3.jpg

Jack: Hector. How nice to see a fellow pirate make good of himself."

잭: 헥터. 동료 해적이 출세한 꼴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군.

Pirate? Nay. Privateer. On a sanctioned mission, under the authority and protection of the Crown.

해적이라니? 민간 나포선 선장이지. 국가를 지키는 신성한 임무를 국왕께 부여받은.

Jack: As may be. First...what has become of my beloved Pearl?

잭: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내 블랙 펄은 어떻게 됬소?

"I lost the Pearl as I lost my leg!"

''내 다리와 함께 잃어버렸어!"

Jack: Lost the pearl?

잭: 펄을 잃어버렸다고?

Aye. I defended her mighty enough, but she be sunk nonetheless.

그래. 온 힘을 다해 애를 써봤지만 결국, 가라앉아 버리더군 허무하게도.

Jack: If that ship be sunk properly, you should be sunk with it.

잭: 배가 침몰했다면, 네 놈도 그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지.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의 재회.


Jack: You, sur, have stooped.

잭: 당신한테 정말 실망했어.

"Jack, our sands be all but run. Where's the harm in joining the winning side?'' And you do meet a nicer class of person.

"잭,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어. 승리자의 편에 서는 게 뭐가 나쁜가?" 자네도 수준 높은 사람들을 좀 만나고 그래.

Jack: I understand everything. Except that wig.

잭: 그래 다 이해해. 그 구린 가발만 빼고.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의 대화.


파일:왕실 바르보사.jpg

파일:왕실 바르보사2.jpg

George II: He escapeed?

조지 2세: 이 달아나버렸군?

"Leave it to me, sire!"

"제게 맡기십시오, 폐하!"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조지 2세.

영국 왕실에 끌려온 잭 앞에 영국의 국왕이 '젊음의 샘'으로 떠날 여정의 선장을 소개하자 사략선 선장의 복장을 한 채로 등장. 첫 등장 시에 한쪽 다리와 전작에서 다시 잭으로 부터 훔쳐갔던 블랙 펄 호를 잃은 상태였기에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에 블랙 펄 호를 잃었다는 소리를 들은 잭은 그답지 않게 잔뜩 열받아서 잡혀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바르보사에게 달려들려고 까지 했다. 바르보사는 온 힘을 다해 블랙 펄을 지켜보려 했지만 가라 앉아 버렸다고 말하자, 잭은 "그렇다면 너도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했었어야지!" 라고 응수한다.[18]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잭이 바르보사에게 가장 진지한 태도로 화를 낼 정도이다. 정황상 3편~ 4편 사이 시점에서 에스파냐 해안에 머무르다가 검은 수염한테 당한 것으로 추정.

이 사건 뒤 바르보사는 해적이기를 포기하고, 대신 영국 해군의 통제 아래 지역을 관장하고 나포선을 잡는 사략선의 선장이 되면서 왕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덕분에 말투도 약간 고급스런 단어들을 사용하고,[19] 행동거지도 나름 격식을 차린다. 이에 잭은 바르보사에게 다 이해하지만 그 우스꽝스러운 가발은 벗으라며 조롱한 뒤 재치를 발휘해서 왕실 탈출에 성공, 바르보사는 잭을 괘씸한듯이 처다본다.


파일:바르보사깁스.jpg


파일:바르보사깁스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깁스2.jpg

Gibbs: Barbossa?

깁스: 바르보사?

Thank you, gentlemen. I trust you can tie a noose.

수고했네 간수. 자네 원래 매듭 잘 묶지?

Gibbs: That's a hard thing, forcing a man to twist his own hanging rope...

깁스: 잔인하군요. 내 목매달 줄을 직접 매라니...

You must lie in your bed the way you made it.

어쩌겠나? 네놈은 이런 꼴 당해도 싸.

Gibbs: What's happened to you?

깁스: 다리는 왜 그 모양이요?


Where be Jack Sparrow?

잭 스패로우는 어디 있나?

Gibbs: He escaped.

깁스: 이미 도망쳤소.

I'm on a tight schedule, Gibbs. The HMS Providence sets sall at first light, and if you do not care to watch it, hanging here dead, with a mouth full of flies... "speak now."

난 바쁜 몸이야, 깁스. 동트기가 무섭게 프로비던스 호를 출항시켜야 해서 말이지, 파리 들끓는 시체 꼴로 배 떠나는 걸 보고싶은 게 아니라면 "당장 말해."

Gibbs: Take me with you. Any point of the compass...

깁스: 날 데려가 주시오, 어디든지...

Take you where, Gibbs? The Fountain? Aye? Is that where Jack be headed?

어디로 데려가 깁스? 젊음의 샘으로? 맞지? 잭도 지금 그리로 갔나?

Having you anything you can offer me, Gibbs? Anything at all?

나한테 줄게 있지 않나 깁스? 뭐든지 말이야.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조샤미 깁스의 대화.


Hand it over.

그거 이리 넘겨.

You fool!

이런 무식한 놈!

Gibbs: I had just enough time to study those infernal circles. Every route, every destination. All safe... in here.

깁스: 남는 게 시간 뿐이라 이 지도를 지겨울 정도로 들여다 봤소. 가는 길과 목적지 하나까지 다 담겨져 있죠... 이 안에.

"Welcome back to His Majesty's navy, Master Gibbs!"

"대영제국 해군이 된 걸 환영하네, 깁스 갑판장!"

낯선 조류》에서 조샤미 깁스를 대영 제국 해군으로 임명하는 헥터 바르보사.


이후 잭과 함께 탈출할 예정이었으나 일이 꼬여 감옥에서 징역형을 받은 조샤미 깁스[20]가 젊음의 샘으로 가는 길을 알기에, 대영제국의 갑판장으로 영입시킨 뒤 함께 젊음의 샘을 찾으러 떠난다.


파일:바르보사 군함.jpg


파일:바르보사 군함1.jpg


파일:바르보사 군함2.jpg

Oh, Master Gibbs, short we are a map. Perhaps you'd be so kind as to provide us an heading.

깁스 갑판장, 지도가 없으니 이제부턴 자네가 항로를 안내해주게.

Gibbs: Be a gem and pour me a gulper.

깁스: 그럼 술 한잔만 따라주겠소?

Nay. We be privateers, not pirates, Master Gibbs. And in the king's name, we behave as such.

이봐, 이제 우린 해적이 아니라 민간 나포선 선원이라고 깁스 선생. 술 한잔 조차 왕명에 따라 마셔야 돼.

Gibbs: Aye, Captain...

깁스: 네, 선장님...

Be we on the proper course, Gibbs?

이 항로가 맞긴 한가, 깁스?

Gibbs: Aye, it be proper. There's your proof.

깁스: 그럼요, 맞습니다. 저게 증거죠.

"The Spaniard."

"스페인 함대군."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조샤미 깁스의 대화.


The Fountain is the prize. It appears we be not even worth the time it'd take to sink us.

을 찾는 게 급해서, 우릴 격침할 시간도 아까운 모양이군.

And now we've fallen behind. "All hands, make more sail! Ride hard between wind and tide!"

우리가 많이 뒤처졌다. "전대원, 돛을 있는 대로 올려! 바람과 조류를 타고 전속 항진하라!"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프로비던스 호의 선원들에게.



파일:바르보사 캡만.jpg


파일:바르보사 캡만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캡만2.jpg

Groves: Sir. I am unhappy to report rumors, sir, among the crew, as to our destination.

그로브스: 선장님. 죄송합니다만, 선원들 간에 안좋은 소문이 돕니다. 이 배의 목적지에 대해서요.

Shut your trap and make way.

입 닥치고 저리 꺼져.

That's the way of it, then.

명령에 불복종하는 건가?

Groves: No disrespect, sir.

그로브스: 불복종이 아닙니다, 선장님.

What do the men fear? Say it. Speak the words.

선원들이 뭘 겁내는 거야? 어서 말이나 해봐.

Groves: Whitecap Bay.

그로브스: 화이트캡 만입니다.

Aye, Whitecap Bay. And every worthless seaman fears the name, and rightly so, though few know wht or dare to ask.

그래, 화이트캡 만. 멍청한 뱃놈들은 누구나 다 거길 겁내지, 이유를 따져 묻는 놈들도 없어.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그로브스 중위의 대화.


Gibbs: Be the stories true?

깁스: 그 얘기, 사실인가요?

Say what robs you of your staunch heart, Gibbs, or forever leave it to the wider fields of fancy.

뭐가 두려운 건지 말하게 깁스, 아니면 영원히 입 닥치고 있든가.

Gibbs: Mermaids, Cap.

깁스: 인어 말입니다, 선장.

Aye! Mermaids. Sea ghouls, devil fish, dreadful in hunger for flesh of man. Mermaid waters, that be our path.

그래! 인어로군, 인간의 고기맛에 굶주린 바다의 마녀들. 우린 인어의 바다를 지나야 한다.

Cling to your soul, Gibbs, as mermaids be given to take the rest... to the bone.

자네 영혼을 잘 지켜, 깁스. 몸뚱이는 인어에게 먹혀서... 뼈만 남을 테니.

낯선 조류》에서 인어에 대해 얘기하는 헥터 바르보사조샤미 깁스.


Gentlemen, l shall not ask any more of any man than what that man can deliver, but I do ask this. "Are we not King's men?''

제군, 난 감당 못 할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 하나 묻지, "귀관들은 왕의 병사가 아닌가?"

all louder: Aye.

선원들: 맞습니다.

On the King's mission?

칙령을 받잡지 않았나?

all louder: Aye.

선원들: 맞습니다.

I did not note any fear in the eyes of the Spanish as they passed us by. "Are we not King's men?"

저 스페인 것들은 우리 곁을 지나면서도 눈빛에 그 어떤 두려움도 없었다. 다시 묻겠다. "우리는 국왕의 병사가 아닌가!"

all louder: Aye!

선원들: 맞습니다!

Aye! Hands all off, and bear away! "Stave on ahead to Whitecap Bay!"

그래! 전 대원 위치로, 항해하라! "화이트캡 만을 향해 전속력으로 전진한다!"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프로비던스 호 선원들을 향한 연설.

이후 항해 도중 인어가 득실거리는 항구인 '화이트 캡 만'에 간다는 소식에 깁스와 선원들이 겁에 질리자[21] 휘하 선원들을 위엄있는 언변으로 진정시키는 등[22] 선장다운 모습을 보인다.


파일:바르보사 인어.jpg


파일:바르보사 인어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인어2.jpg

Ever walk on the beach, look back and see your footsteps in the sand?

해변을 걸으며, 발자국을 돌아본 적 있나?

It's like that, except the footsteps lie before me.

이것도 똑같아. 발자국이 앞에 찍힌 거 말곤.

낯선 조류》에서 화이트캡 만에 도착한 헥터 바르보사.


We travel by foot. Gibbs, I require a heading.

걸어서 가지. 깁스, 어느 쪽인가?

Groves: But sir, the men.

그로브스: 하지만 선장님, 선원들은요?

They be dead already.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

Groves: They don't sound dead.

그로브스: 비명을 지르는데요?

"Oh, is that so? Well I hear something but seagulls nesting. What is it that you hear, Mr. Groves?"

"오, 그러신가? 내 귀엔 갈매기가 알 품는 소리밖에 안 들리는데. 자네 귀엔 뭐가 들리나, 그로브스?''

Groves: Seagulls... nesting. Nothing more.

그로브스: 갈매기... 알 품는 소리밖엔 안들리네요.

Heading, Gibbs?

어느 쪽인가, 깁스?

You head or my heading. I'll have me one or t' other, I don't care which.

빨리 길을 안내하든가 내 손에 죽든가 선택해. 난 상관없어.

낯선 조류》에서 조샤미 깁스그로브스 중위를 협박하는 헥터 바르보사.

그러나 정작 화이트 캡 만에 도착 이후엔 인어들의 습격으로 해안에 정박시킨 배가 통째로 파괴되고 나머지 선원들이 잡아먹혀 전멸할 때 "내버려 둬, 어차피 다 죽었어."라며 해변에서 벗어나자고 재촉한다. 뒤에서는 온갖 비명과 소음 속에서 배에 남은 선원들은 인어들에게 잡아 먹히고 배는 너덜거리며 가라앉는데 도와주지 않느냐는 그로브의 항변에 바르보사는 그에게 총을 겨눈 뒤 '나에겐 갈매기들 둥지 트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데 자넨 어떤가.'라며 협박 후 그대로 전진할것을 명한다. 다만 바르보사가 선원들을 돕지 않은 것은 고의라기보단[23] 해변가를 바라보던 짧은 순간이나마 당황하는 티가 보이기 때문에 상황 판단을 마친 다음 생존을 위해 최대한 빨리 해변가를 벗어나고자[24] 일부러 냉정한 척하며 윽박지른 것에 가깝다.


파일:바르보사 행운.jpg


파일:바르보사 행운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행운2.jpg

Stop! Hold very still.

멈춰! 그대로 움직이지 마.

Ye dare no let it touch your skin.

그게 살갗에 닿지 않게 조심하라고.

What? What be wrong with an older man having a hobby?

뭘 쳐다봐? 늙은이가 취미생활 좀 하겠다는데?

What are you stopping for, eh? Push on! You can sleep when you're dead.

왜 다들 멈췄나, 움직여, 계속 가! 잠은 죽은 뒤에 실컷 자면 되잖아.

낯선 조류》에서 독개구리를 수집하는 헥터 바르보사.


"Fortune continues to favor us!"

"행운은 끝까지 우리 편인 것 같군!"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독백.


그렇게 화이트 캡 만을 벗어난 뒤, 바르보사는 은잔을 가져오겠다는 명목으로 선원들을 잠시 이탈하여 은잔이 있는 곳인 난파된 산티아고 호로 향한다.


파일:산티아고 바르보사.jpg


파일:산티아고 바르보사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산티아고 바르보사2.jpg

If 40 pirates dreamt 40 nights of treasure, it would not match the contents of this room.

40인의 해적이 40일간 보물의 꿈을 꿔도, 이 방의 보물 만큼은 상상도 못 할거야.

Jack: You..

잭: 당신..

You!

!

Jack: No... you!

잭: 아니.. 너!

You why are you here?

넌 여기 왜 온 거야?

Jack: Blackbeard sent me. Why are you?

잭: 검은 수염이 보냈지. 그러면 넌?

Silver chalices for my royal liege.

국왕 폐하에게 드릴 은잔을 가지러 왔다.

Jack: Oh, please.

잭: 웃기지 마.

낯선 조류》에서 산티아고 호에서 조우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


Hector & Jack: "Together!"

헥터 & 잭: "같이 보자고!"

Jack: Rocks?

잭: 돌이네?

The Spanish.

스페인 놈들.

Jack: They're ahead of us, mate. I shall have a look at that map. If it's what I fear...

잭: 우리가 한발 늦었군, 친구. 저 지도 좀 보자고. 만약 걱정한 대로면...

Jack: I wonder why they left this behind.

잭: 이걸 왜 그냥 두고 갔을까?

(whispering) Don't touch the map.

(속삭이며) 지도에 손대지 마.

They know the path, but I can also see where they'll most likely make camp.

그들은 이미 길을 알아, 하지만 놈들이 어디서 야영할지는 짐작이 가는군.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


이후 산티아고 호에서 잠복하던 바르보사는 인기척을 느끼고 칼을 뽑지만, 상대방은 잭 스패로우였다. 이곳에 왜 왔냐는 잭에 물음에 바르보사는 국왕 폐하를 위해 은잔을 사수하러 왔다고 답하고, 잭 또한 검은 수염의 명령에 의해 같은 목적으로 이곳에 왔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후 둘은 은잔이 담긴 상자를 발견, 함께 열어보지만 상자 속에는 은잔 대신 은잔과 동일한 무게의 돌들이 들어 있었고 헥터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는 스페인군의 짓임을 눈치채고 잠시 동안 같은 편이 돼서 스페인 군에 기지에서 은잔을 탈환할 것을 계획한다.


파일:바르보사 야영.jpg


파일:바르보사 야영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야영2.jpg

Jack: Stealth over force. I'll take it from here on account of your condition. You don't have termites, do you?

잭: 동작이 너무 굼떠지셨네. 지쳤나 본데 나 혼자 가지. 의족에 개미라도 끓으시나?

I appreciate your concern, Jack, but I'll be keeping you company all the same.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잭. 난 끝까지 함께 갈 꺼야.

Jack: Your sword smells funny.

잭: 칼에서 희한한 냄새가 나네.

Aye, Poison from the innards of poisonous toads. "Just a scratch, you're a dead man in minutes."

그래, 독두꺼비의 창자의 독을 칼날에 발랐지. "살짝 만 스쳐도 몇 분 안에 죽어"

Jack: Would you mind pointing it the other way? I don't like toads...

잭: 칼 방향을 좀 저쪽으로 치울래? 난 두꺼비가 싫어서...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가 스페인군의 야영지에 잠입하며.


이후 잭과 헥터는 스페인 군이 야영하는 기지에 잠입하던 길에 대화를 나누고 잭은 바르보사의 칼에 독 개구리의 독이 발라져 있는것을 보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다.


파일:바르보사 잭4.jpg


파일:바르보사 잭4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잭4.png

Now what?

이제 어쩔 셈인가?

Jack: We stroll out, slow and steady. Just like we belong.

잭: 도망쳐야지, 놈들과 한 패인 양 자연스럽게 걸어나가자고.

낯선 조류》에서 은잔을 가지고 달아나려는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


그렇게 기지에 잠입 후 둘은 은잔을 훔치는데 성공하였고 바르보사는 잭에게 탈출계획을 묻는데 잭의 계획은 은잔 탈환 후 같은 편인 척 유유히 기지를 빠져나가는 것이었고(...) 당연하게도 둘은 금방 스페인 군에게 포위되어서 근처의 야자수에 포박당한다.

포박된 바르보사는 자신의 의족을 분리하기 시작하고 이에 잭은 그안에 칼을 숨겨둔 것이냐고 묻자 바르보사는 더 좋은 거(...)라고 답한다. 그렇게 둘은 의족 안에 있던 술을 한 모금씩 마신 후에 대화를 이어가는데 잭은 바르보사에게 무언가를 눈치챈 투로 술을 마실 때에 '복수를 위해서' 라고 건배한다. 이에 바르보사는 무슨말이냐며 시침 떼지만 잭은 이미 바르보사의 진짜 목적이 검은 수염에게 복수하는 것임을 간파한 뒤였다. 잭은 바르보사에게 당신은 은잔을 노렸다면 산티아고 호에서 잠복할께 아니라 선수를 칠 인간이라며, 사실 바르보사가 산티아고 호에서 기다린건 검은 수염이었다며 정곡을 찌른다. 이에 바르보사는 조지 2세, 나포선, 가발 이 모든 것은 검은 수염을 죽이기 위한 연극인 것을 수긍하며 펄을 잃은 밤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파일:바르보사 회상.jpg

Jack: Here's to revenge. Sweet and clear.

잭: 짜릿한 복수를 위하여 건배!

Revenge?

복수라니?

Jack: Come, come, Hector. If you wanted the chalices, you'd seen they were missing and gone. You were lying in wait, for Blackbeard.

잭: 시침 떼시긴, 헥터. 정말 은잔을 노렸다면, 선수를 쳤을 인간이. 당신이 노린건 검은 수염이었어.

Oh.

오.

Jack: King George, Privateer, Wig. Cheap theatrical facade. I'm not buying it.

잭: 조지 왕, 사략선, 가발까지. 그딴 연극에 내가 속을까 봐?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계획을 알아차린 잭 스패로우.


You weren't there that night.

그날 밤의 일을 네가 봤었어야 해.

Jack: When the Pearl was lost?

: 블랙 펄이 사라진 밤?

Taken. not lost! We were off the coast of Hispaniola when we came under attack. No provocation nor warning nor offer of parley. We were peppered with cannon fire. And then the sea beneath the Pearl began to roil. The Pearl was pitching and yawning violently.

사라져? 뺏긴 거야! 스페인 연안에 있을 때 공격을 받았어. 경고나 선전 포고, 협상 요구도 없이 대포 세례를 받았지. 그때 배 밑의 바다가 요동쳤고 블랙 펄은 마구 흔들렸어.

Every plank, every rail, every spar, all at once, began to creak.The rigging had come to life. Our own ship turned against us... tangling the crew, wrapping around 'em like snakes. And wrapping around me leg.

모든 널빤지와 난간 돛이 삐걱대기 시작했지. 밧줄이 살아 날뛰었어. 그때 우리의 배가 우릴 공격하기 시작한거야... 선원들의 목을 뱀처럼 조르고 내 다릴 칭칭 감았지.

But me arms were free and me sword was to hand. I am the master of me ship, not Blackbeard. I am the master of my fate, not Blackbeard. So I did what needed done. I survived.

다행히 팔을 쓸 수 있어서 칼을 잡을 수 있었지. 내 배의 주인은 나야, 검은 수염이 아니라! 내 운명의 주인도 나야 검은 수염이 아니라! 그래서 난 다리를 잘랐지. 결국 난 살아남았어.

Jack: So... you're not after the Fountain.

: 그럼... 샘을 찾으러 안 가시겠군.

I care not for King George or tavern yarns that give hope for a healed limb. But I'd give my left arm for a chance at Blackbeard.

난 조지 왕에게 관심 없어. 사지가 다시 자라난다고? 젊음의 샘의 헛소린 집어 치우라고 해. 검은 수염만 죽일 수 있다면 내 왼팔도 잘라낼 수 있어.

Jack: Not your right?

: 오른팔이 아니고?

I need me good arm to drive my poisoned blade through his heart!

"오른팔로는 독이 묻은 칼을 놈의 심장에 꽂아넣어야지!"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검은 수염에게 습격당한 밤을 회상하며.


바르보사는 잭에게 펄을 빼앗긴 이야기을 들려주며 블랙 펄과 다리를 잃게된 것은 모두 검은 수염에게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5][26]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것이었고 배를 잃은 바르보사는 복수의 기회와 힘을 얻기 위해 영국에 거짓 충성을 맹세하고 독개구리를 모아 칼에 독[27][28]을 바르는 등 와신상담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만큼 치밀한 복수를 계획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잭은 묶여있던 자신의 밧줄을 푼 뒤 바르보사에게 자신이 복수의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 뒤 야자수를 이용해 스페인군의 이목을 끌며 탈출하고 잭에게 이목이 끌렸을때 바르보사는 자신을 구하러온 그로브에 의해 탈출에 성공하며 잭에게 은잔을 챙긴 후 샘에서 보자고 말한 뒤 서로 헤어진다.

이후 바르보사는 결국 잭의 도움을 받아 '젊음의 샘'에서 검은 수염과 맞닥뜨리는데 성공한다.


파일:바르보사 결투.jpg


파일:바르보사결투1.jpg


파일:바르보사 결투2.jpg

Edward Teach! For crimes committed on the high seas, by the authority granted me by His Majesty the King and with a goodly amount of personal satisfaction I hereby place you in the custody of the court, and " declare you to be my prisoner!"

--

에드워드 티치! 네가 바다에서 저지른 죄를 물어 조지 2세 폐하께 위임받은 권한과 내 사적인 원한으로 널 이 자리에서 체포한다! "넌 이 순간 부로 나의 죄수다!"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검은 수염에게.


Blackbeard: My tricks out, is that is?

검은 수염: 내 해적의 삶은 끝난 건가?

Sich crimes do include, but are not limited to, piracy, treason, murder, torture of the most heinous sort, including the brutal theft of one used, twisted, hairy right leg!"

네 죄를 일부만 읊어주지. 해적질, 반역, 살인, 악랄한 온갖 고문과 협박. 마지막으로... "늙고 쭈글대는 내 털복숭이 다리를 앗아간 죄!"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검은 수염의 대화.

그렇게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과 맞닥뜨린 후 복수를 위한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바르보사는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이 효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일부러 배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싸우면서도 검은 수염과 정면 대결에서 결국 밀리고 마는데, 이는 외다리가 되었기에 움직임이 불편하여 예전과 같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29] 이대로 가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순간, 샘을 파괴하려 스페인 해군이 들이닥친다. 스페인 해군은 곧장 이단의 성전이자 이단의 의식이 거행되는 젊음의 샘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저지하려는 에드워드 티치의 해적 무리와 싸우고 한편으로는 젊음의 샘을 죄다 부숴버린다.[30] 사실 따지고 보면 검은 수염이 의식을 하는데 바르보사가 이끄는 영국 해군이 들이닥친 거고, 뒤이어 스페인 해군이 들이닥쳤다 스페인 해군은 자국의 영토라 주장하는 영국 해군을 사살하고 젊음의 샘을 파괴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해적들과 싸움을 벌인 것이다. 작중에서 스페인 해군이 도착했을 때 바르보사의 부장이 된 시어도어 그로브가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펼쳐들며 국왕 폐하의 영토라고 주장하자, 스페인 해군 지휘관이 대뜸 총으로 쏴버리고는 부하들에게 '제군, 저 자의 용맹함을 기억하도록'이라고 무심하게 읊조린다.


파일:복수하는 바르보사.jpg


파일:복수바르보사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복수바르보사2.jpg

Blackbeard: I will not have that smile on your face as I strike you down.

검은 수염: 숨통이 끊어질 땐 그 웃음이 사라질 거다.

Take a gander, Edward Teach.

네 뒤를 봐라, 에드워드 티치.

--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검은 수염에게.


Blackbeard: What devilry is this...?

검은 수염: 대체 어떤 놈이 감히..

"For the Pearl!"

"블랙 펄의 복수다!"

--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의 심장에 칼을 꽂아넣은 헥터 바르보사.


검은 수염 티치는 이 당혹스러운 상황 때문에 순간적으로 쓰러진 바르보사에게 등을 보인 뒤 스페인 장교와 말다툼을 벌였고, 바르보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독을 바른 칼로 티치의 트리톤 사파이어 검을 든 손에 상처를 내어 무력화시킨 뒤, 놀란 검은 수염 티치를 붙잡고 그의 복부를 깊숙히 칼로 찌르며 "블랙 펄의 복수다!"라는 말을 남기며 복수에 성공한다.


파일:바르보사복수호.jpg


파일:바르보사복수호1.jpg


파일:바르보사복수호2.jpg

"복수는 나의 것이지."

"The Revenge is mine."[31]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한 헥터 바르보사.

복수를 완수한 바르보사는 스페인 해군의 공격으로 무너지는 젊음의 샘을 검은 수염의 선원들[32]과 위풍당당하게 빠져나가면서 티치의 두 가지 보물, 트리톤 사파이어 검앤 여왕의 복수 호를 자신의 잃어버린 다리의 대가로 가져간다. 참고로 이것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본편 내에서 바르보사가 처음으로 자신만의 해적선을 정식으로 가진 것이다.[33]




파일:바르보사엔딩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엔딩.png

All hands! Ply to windward! Get cracking, ye blooming cockroaches! [cackling]

전원! 바람을 향해 전속 항진! 빨리 움직여, 이 멍청한 바퀴벌레들아! [웃음]

The Crown served me well. But now, by the gods of sea and sky... make way for Tortuga!

왕은 참 잘도 날 도와줬었지. 하지만 이젠, 바다와 하늘의 신들의 이름으로 명한다! 토르투가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자!

낯선 조류》에서 복수 호의 새로운 선장이 된 헥터 바르보사.


복수 호에 탑승한 후 스스로 조타를 자처하는 바르보사에게 가장 어린 선원이 복수 호에 갑판 밑 있던 바르보사의 잃어버린 선장 모자를 찾아 준다. 다시 모자를 쓴 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바르보사는 영국의 사략 허가증을 찢어버리곤 해적으로 복귀한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이후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도 자유자재로 다루어 검은 수염처럼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4편 초반부에서 한쪽 다리가 잘리고 왕족 휘하에 들어가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으로 전락하면서 잊혀졌던 특유의 시그니쳐 웃음소리도 되찾는다.[34][35] 또한 여기서 그가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을 쓰는 모습을 통해 에드워드 티치와의 성격 및 인간성의 차이가 보인다. 바르보사는 검으로 돛을 조작하여 실용적이면서도 부하들의 노고를 덜어주는 쪽으로 쓰는 반면, 티치는 돛의 조작 등 실용적인 목적보다도 부하들을 억압하는 데에 썼다. 결국 그에 따른 반응은 바르보사가 배를 얻은 뒤 밝아진 선원들의 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사족으로 스페인 해군이 들이닥쳤는데도 영국 해군의 지휘를 받는 바르보사와 해적 잭 스패로우[36]를 그대로 빠져나가게 한 것을 봐선 모종의 거래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닐까 의문이 생기며 그 증거로 스페인 해군이 등장했을 때 그 둘은 크게 당황하지도 않았다.[37]

본작에서 바르보사 선장은 대놓고 소설 모비딕의 에이허브 선장의 오마주다. 한쪽 다리를 잃고 복수귀가 되어 상대를 쫓아 바다를 헤매는 선장이라는 점에서. 중간에 바르보사가 자신의 운명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그렇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복수에 대한 예언을 바르보사가 아닌 티치가 받았다는 것, 그리고 바르보사는 결국 복수를 이루고 죽지도 않는다는 점 정도다. 사실상 바르보사는 시리즈 등장 인물 중 가장 '전형적인' 해적이라고 할 수 있다.


6.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편집]


파일:캐해5 바르보사 포스터.jpg

"The pirate Barbossa rules these seas now."

"이제 바다의 지배자는 바르보사요."

Has 10 ships, guns full.

배가 10척에 화력도 엄청나대.

Not to mention his cannonballs. 18 pounds each they say?

대포알도 장난이 아니래. 알 하나 무게가 8kg이나 된다며?

Jack: One-legged man with 18 pound balls? That's why he walks funny.

: 외다리 주제에 불알이 8kg라고? 그러니 뒤뚱대고 걷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와 선원들이 헥터 바르보사에 대해.

5편 초반부, 세인트 마틴 섬에서 열린 은행 개관식에서 금고를 터는데에 허탕친 잭 스패로우의 선원들이 잭을 비난하며 처음 언급된다. 현 시점에서 바르보사는 전작에서 얻은 앤 여왕의 복수 호와 더불어 검은 수염트리톤 사파이어 검의 능력을 바탕으로, 10척의 해적선을 휘하에 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현재 바다의 패권을 쥔 해적 제독으로 군림하고 있다고,[38] 심지어 잭의 선원들은 이제 아예 "바다의 지배자는 바르보사다." 라고 할 정도이다. 잭 스패로우의 선원들은 그에 해적선의 대포알은 무게가 8kg 이나 나간다며 제대로 된 배 한척 조차 없는 자신들의 처지를 바르보사 해적단과 비교하기 까지 한다. 이에 불알 무게가 8kg이냐고 비꼬는 잭은 덤

이후 선원을 잃고 무력함에 빠진 잭 스패로우가 결국 본인의 '마법의 나침반' 을 선술집에서 럼주 한 병과 교환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자 잭의 나침반의 저주[39] 때문에 의도치 않게 잭의 내면 속 공포인 과거 해적 사냥꾼으로 불리우던 저주받은 해군 살라자르 선장이 악마의 삼각지대에서 풀려나게 되고 삼각지대에서 풀려나자 마자 살라자르는 닥치는대로 해적 사냥을 시작하며, 이에 살라자르의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 호에 의해서 카리브 해 전역에 있던 바르보사의 산하 함대들은 차례차례로 죽임을 당하기 시작한다.


파일:바르보사총.jpg


파일:바르보사총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총2.jpg

SPEAK!

말해!

Mullroy:They're being attacked by an enemy that takes no riches.

멀로이: 공격을 받았는데 재물엔 손끝 하나 안댔답니다.

Murtogg: Kills without provocation.

머토그: 선원들만 계속 죽였데요.

My ships? Not possible.

내 배에서? 어림도 없는 소리.

Mullroy: Three have already been sunk, sir. They've been sunk by a captain called Salamander.

벌써 세 척이 침몰했습니다. 살라만더 선장이라는 자의 짓이래요.

Murtogg: Samovar.

머토그: 사모바르야.

Salazar...

살라자르...

Mullroy: That's it, your sirness. He leaves one man from each vessel to tell the tale.

멀로이: 맞습니다, 선장님. 꼭 한 명은 살려둡니다. 자신의 얘길 전하라고.

Mullroy: The entire fleet is being sunk... and we'll soon be dead.

멀로이: 이러다간 함대 전체가 전멸하고... 우리도 곧 죽을 겁니다.

Murtogg: And quite possibly out of business.

머토그: 해적질도 물론 끝장이고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멀로이 & 머토그와 헥터 바르보사의 대화.

이후 늦은 밤,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앤 여왕의 복수 호에 선실에서 바르보사는 여유롭게 음악을 듣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전편과 달리 상당히 노쇠해보이는 인상이 특징.[40][41] 어찌나 풍족하게 사는지 앤 여왕의 복수 호의 해골을 포함한 기타 장식들이 죄다 사치스러운 금박이에 돛도 황실 깃발에나 쓰이는 고급 천이고, 자세히 보면 전작에서 착용한 나무 의족도 이젠 보석과 금으로 도배한 금덩이에다, 선장실에서 전용 악단의 연주를 들으며 고급스러운 간식까지 먹고 있다. 부하들도 작중 해적 치고는 상당히 화려하고 깔끔하게 옷을 갖춰 입었고 바르보사 본인도 시리즈에서 자신의 시그니쳐 의상 이었던 푸른 깃털이 꽂힌 커다란 둥근 모자와 인디고 색상의 선상 외투가 아닌, 전작의 사략선 선장 복장과 비슷한 블루 컬러에 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비교적 화려한 제복을 입고 있다.[42] 다만 간식을 집었던 집게로 앞머리를 벅벅 긁는 것을 봐서는 해적 특유의 천박했던 본 모습이 완전이 사라진 건 아닌 듯 하다.[43]

복수 호의 선실에서 여유롭게 쉬고있던 바르보사는 멍청한 해적 부하들인 멀로이와 머토그가 선실에 들어와 보고를 드릴께 있다고 횡설수설 하자, 이후 머스킷 장총을 선실 벽에 발사해 악사들을 내쫓은 뒤, 둘에게 '말해' 라며 호통치고 이후 그 둘에게 자신 산하의 해적선 3척이 이미 가라앉았고 나머지 함선들도 공격에 의해 차례차례로 불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바르보사는 '감히 내 배들을? 어림도 없는 소리' 라며 의아해 하지만, 과거 해적들을 무참히 소탕하던 스페인 장교로 유명한 살라자르 선장의 짓이란 것을 알게 된다.


파일:바르보사 감옥.jpg


파일:바르보사 감옥1.jpg


파일:바르보사 감옥.png

I'll be needing some time with your witch.

마녀와 잠깐 얘기를 좀 해야겠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샨사에게 찾아간 헥터 바르보사.

이후 바르보사는 곧장 자신의 살 방도를 마련하기 위해 황급히 오랜 동지이자 마녀인 샨사에게로 향한다. 샨사가 있는 영국군의 지하 감옥에 도착한 바르보사는 감옥 문을 지키고 있던 영국군 한 명을 돈으로 매수한 뒤 샨사의 방에 도착한다.


파일:샨사와 바르보사.png


파일:샨사 바르보사1.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샨사 바르보사2.png

Shansa, you and I made a bond long ago. I saved you from the gallows, remember?

샨사, 너와 난 오래전 서약을 했어. 내가 널 처형대에서 구해준걸 잊지마.

Shansa: And I cursed your enemies. "But now you come to me in fear, as the dead have taken command of the sea."

샨사: 그래서 내가 당신 적에게 저주를 내려 줬잖아. "그런데 죽은 자에게 바다를 빼앗기고, 겁에 질려 날 찾아와?"

And what would the dead be wanting with me?

죽은 자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지?

Shansa: Not you, Captain. They're searching for a 'Sparrow'.

샨사: 당신은 아냐, 선장. 그들이 찾는 건 '잭 스패로우'야.

Jack?

잭을?

Shansa: Jack will sail for the Trident, with a girl and a Pearl.

샨사: 잭은 곧 삼지창을 찾아 나설 거야, 한 여자을 타고.

The Trident can never be found.

삼지창은 아무도 못 찾아.

Shansa: The Trident is Jack's only hope. The dead are conquering the sea, unable to step on dry land. Maybe you should retire to the countryside.

샨사: 그 삼지창만이 잭의 유일한 희망이야. 이제 바다는 죽은 자들에게 빼앗겼지만 그들은 육지를 밟을 수 없으니. 당신이 조용한 시골로 은퇴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You mean grass? On a farm? Milk' a cow, makin' cheese, while they sink my treasure?

풀과 나무가 있는 곳? 농장 같은 데로? 소 젖 짜고 치즈나 만들라고? 내 보물들이 침몰할 동안?

Shansa: Ask yourself this, Captain. Is this a treasure worth dying for.

샨사: 스스로에게 물어봐 선장. 그 보물이 자기 목숨보다 귀한지.

"I'm a pirate. Always will be!" So how do I save what be mine?

"난 해적이야. 앞으로도 영원한!" 내 보물을 지킬 방법이나 말해.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샨사헥터 바르보사의 대화.


How did you get this?

이걸 어떻게 손에 넣었지?

Shansa: I have my ways. Lead them to Jack before he finds the Trident, and all your treasure will come back to you.

샨사: 다 방법이 있지. 그들을 잭에게 인도해 삼지창을 찾기 전에, 그럼 당신의 보물이 전부 되돌아올 거야.

"Time to make a deal with the dead."

"그럼 죽은 자와 거래 할 시간이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마법의 나침반을 얻은 헥터 바르보사.

샨사는 바르보사에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상한 차를 권유 하지만, 바르보사는 이를 사양한다. 이에 샨사는 바르보사에게 "이곳에 들어오려면 피의 대가를 치뤄야 한다" 주장하지만 바르보사는 이러니 이곳이 파리만 날리는 것 이라며 과거 자신이 마녀인 샨사를 처형대에서 구해준 걸 상기 시키며, 도움을 구하자 샨사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미 자신이 '바르보사의 적에게 저주를 걸어줬지 않냐며[44] 그런데도 불구하고 '죽은 자에게 바다를 빼앗기고, 겁에 질려 날 찾아와?' 라며 비난하자 바르보사는 죽은 자들이 본인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

샨사는 죽은 자들이 원하는 것이 바르보사가 아닌 잭 스패로우에게 복수하는 것임을 알려주며 잭이 곧 한 여자을 타고 삼지창을 찾아 떠날 것을 예지하며 잭의 유일한 희망은 삼지창을 찾는 것 임을 말해준 뒤, 피로 물든 바다를 등지고 그동안 축적한 부로 바르보사에게 조용한 시골에서 남은 여생을 평화롭게 살 것을 권유하며 과연 목숨보다 보물이 중요한지 묻지만 두 일생[45] 동안 해적으로서 살아오며 가진 긍지와 보물에 대한 강한 욕망 탓에 바르보사는 충고를 거절하고 '난 해적이야 앞으로 영원히!' 라고 말하며 대응책을 요구자 샨사는 바르보사에게 잭의 '마법의 나침반'[46][47]을 건네주며 죽은 자들을 잭에게 인도하는 조건으로 목숨을 부지하라 권하고 이에 바르보사는 '죽은 자와 거래 할 시간이군' 이라 말하며 곧장 살라자르와 거래를 하기 위해 떠난다.


파일:바르보사 메리호.jpg


파일:바르보사 메리호1.jpg


파일:바르보사 메리호2.jpg

Mullroy: Sir. We would never question your reason as a captain but...

멀로이: 선장님. 저흰 단 한번도 선장님의 판단력을 의심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Murtogg: But is there a reason... as captain, you've chosen to sail in this unreasonable direction?

머토그: 그런데 굳이 이쪽으로... 선장으로써, 항로를 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Tell the men to prepare, to be boarded to stand their ground and show no fear!"

"모두에게 손님 맞을 준비하라고 해, 죽은 자들이 우리 배에 오르더라도 겁 먹지 말고 제 자리를 지키라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앤 여왕의 복수 호의 선원들에게.

다음날 아침 바르보사는 복수 호를 이끌고 '마법의 나침반' 을 이용해 드넓은 카리브 해에서 살라자르 선장과 죽은 자들의 사일런트 메리 호를 찾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죽은 자들을 보고 겁먹은 복수 호의 선원들과 우려를 표하는 머토그와 멀로이에게 바르보사는 '모두에게 손님 맞을 준비하라고 해, 겁 먹지 말고 제 자리를 지키라고!' 라며 카리스마 있게 호통친 뒤,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 호를 바라보며 배의 선미 쪽으로 의기양양하게 다가간다.


파일:Barbossa5.jpg


파일:바르보사 메리.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메리.png

"Captain Salazar. I hear you be looking for Jack Sparrow!"

"살라자르 선장님. 잭 스패로우를 찾아 다닌다고 들었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살라자르 선장에게.

이에 바르보사 해적단과 마주친 살라자르가 코웃음을 치며 메리 호의 뱃머리를 들어 올려 복수 호를 무참히 박살내려던 찰나, 바르보사는 메리 호의 뱃머리가 바다괴물의 아가리처럼 들어 올려지는 것을 보고 당황하다가 '살라자르 선장님. 잭 스패로우를 찾아 다닌다고 들었소!' 라고 외친다. 이에 살라자르는 '잭 스패로우' 라는 이름을 듣고서 복수 호를 박살내려다 이를 중지 하고 순식간에 복수 호에 승선해 바르보사와 복수 호의 선원들을 포위한다.[48]


파일:살라자르 바르보사.jpg


파일:살라자르 바르보사3.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살라자르 바르보사2.jpg

My name is Captain Barbossa, and I stand before you with cordial intent.

바르보사 선장,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해보려고 찾아왔소.

Salazar: (CHUCKLES) Cordial intent. Do you hear that? The pirate wishes to be cordial. So let me show you what my cordiality is, hombre. Every time I tap my sword, one of your men will die. So I suggest that you speak quickly.

살라자르: (비웃음) 우호적인 분위기? 다들 들었나? 이 해적이 우호적이고 싶다는군. 좋아 그럼, 내 우호가 어떤 건지 알려주지. 내가 칼을 바닥에 두드릴 때마다 네 부하가 하나씩 죽는다. 그러니까 빨리 답하는 게 좋아.

Salazar: Might want to go a bit faster, Capitán.

살라자르: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선장님.

Salazar: Where's Jack Sparrow?

살라자르: 잭 스패로우는 어디 있나?

Jack be sailing for the Trident.

잭은 삼지창을 찾아 향해 중이오.

Salazar: No, the sea belongs to the dead.

살라자르: 아니지, 바다를 다스리는 건 우리야.

"The Trident controls the sea."

"삼지창이 다스리는 거겠지."

Salazar: No! No! There's no treasure. There's no treasure that can save him! He will die, as will you!

살라자르: 아냐! 아냐! 보물 같은 건 없어. 그자의 목숨을 구할, 보물 따윈 없다고! 놈은 곧 죽는다, 너처럼!

I be the only one that can lead you to him. I declare you shall have Jack's life by sunrise on the morrow... or you can take me own then. Do we have an accord?

난 당신을 잭한테 안내해줄 유일한 사람이야. 내일 해가 전부 뜨기 전까지 잭의 목을 갖게 될거요... 실패하면 날 죽여요. 내 제안 어떻소?

Salazar: Take me to him, and you will live to tell the tale.

살라자르: 놈에게 데려다 주면 널 내 증인으로 살려두지.

You have my word. I thank ye on behalf of me crew.

내 약속하리다. 내 선원들을 살려둬서 고맙소.

Salazar: Well, hey, you can take what's left of them. The living come aboard!

살라자르 : (칼로 바닥을 두드린 뒤) 뭐, 이제 남은 몇 놈이라도 데려가든가. 산 놈들만 태워라!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살라자르 선장의 협상.

포위당한 바르보사는 적의가 없다며 살라자르 선장과 협상을 시도하나 살라자르는 호의가 뭔지 알려주겠다며, '자신이 바닥을 칠때마다 부하 한명이 죽을 것' 이라고 바르보사를 재촉한다. 이에 바르보사는 본인만이 잭 스패로우를 찾을 수 있다면서 다음날 해가 전부 뜰 때까지 잭을 찾아낸다고 합의를 보고 이에 살라자르 선장은 잭을 찾아낸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협상을 수락하나, 대신 본보기로 남아있던 복수 호의 선원들 3분의 1을 죽인 뒤 산 자들은 자신의 함선 사일런트 메리 호에 탑승할 것을 명하고 이에 바르보사는 자신의 선원들과 매리 호에 타 잭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49]


파일:바르보사 살라자르.jpg


파일:바르보사 살라자르2.jpg


파일:바르보사 살라자르3.jpg

Salazar: The sun is up, and so is your time.

살라자르: 해가 떴다, 넌 이제 끝이야.

Not to disagree, but the precision of our accord ends at sunrise. This be but first light, far from a fully risin' sun. And I know you to be a man of honor.

아직은 아니오, 정확한 약속은 해가 전부 뜰 때까지였소. 이건 첫 햇살이지, 해가 다 뜬 게 아니죠. 당신은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잖소.

Salazar: Honor? You know nothing of me!

살라자르: 명예?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I know what it's like to be bested by Jack Sparrow. He's an enemy to us...

잭 스패로우에게 지는 기분이 어떨 진 알지. 놈은 우리의 적...

Salazar: You don't know who I am.

살라자르: 넌 나에 대해 몰라.

I've heard stories of a mighty Spanish captain, 'EI Matador Del Mar.' A man who scourged the sea, hunted and killed thousands of men.

무서운 스페인 선장 얘긴 잘 알죠, '바다의 투우사.' 온 바다를 휘저으며 수천 명의 사람을 죽인.

Salazar: No, no, no. Men, no NO, no, no. Pirates, eh? Pirates.

살라자르: 아니, 아니, 아니지. 사람이 아니야, 해적들을 죽인 거지 응? 해적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살라자르 선장의 대화.



파일:바르보사 일출.jpg


파일:바르보사 일출1.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일출.png

Salazar: And here is where the tale ends.

살라자르: 그럼, 이제 이야기의 끝을 맺어야겠군.

Not yet, Capitán. There!

끝이 아니오, 선장님. 저길 봐요!

"Found as promised."

"약속대로 놈을 찾았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를 찾아낸 헥터 바르보사살라자르 선장.

이후 육지에 발을 디디지 못하는 저주 때문에 섬으로 도망친 잭 일행을 쫓지 못하는 살라자르가 분노하며 부하들과 바르보사를 협박할때 자신이 잭을 잡아오겠다며 살라자르의 부하들을 대신해 잭 일행을 잡으려 추적한다. 이것도 협상해서 이렇게 된거지 그 전까지 남은 부하들과 매달려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파일:바르보사 등장.jpg


파일:바르보사 등장2.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바르보사 등장3.jpg

Jack, we meet again!

잭, 또 다시 만났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에게.


Jack: Hector! This is me bestest mate in the whole world.

: 헥터!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친구야.

I always knew you'd settle down eventually.

난 언젠간 네가 좋은 짝을 만난 줄 알았지.

Jack: Did you bring me a gift?

: 그럼 결혼 선물은 가져왔소?

(바르보사가 피그 켈리에게 총을 쏜다.)

Jack: That'll do.

: 이거면 됐네.

Jack: You look marvelous. Got quite the spring in your step. Has your leg grown back?

: 신수가 훤하네. 발걸음도 아주 가벼워 보이고. 혹시 다리가 다시 자랐수?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의 대화.

이후 바르보사는 절묘한 순간에 나타나 잭의 강제 결혼식을 파탄내고 오랜만에 잭과 대면한다. 결혼선물은 가져왔냐는 잭의 말에 잭에게 강제 결혼식을 시킨 피그 켈리라는 인물까지 쏴준다. 이후 잭을 찾았으니 협상한 대로 살라자르 선장에게 잭을 바쳐 목숨을 부지하자는 머토그와 멀로이 선원에 말에, 바르보사는 더 이상 살라자르의 만행을 용납하기 힘들다며 그를 배신하고 삼지창을 찾아서 살라자르를 없애버리겠다 답한다.

파일:펄봉인해제.png

By the power of that blackguard's sovereign blade... I hereby release the Black Pearl, to her former and rightful glory!

악당의 검에 깃든 힘으로... 블랙 펄을 소환하노라, 영광스러웠던 옛 모습으로!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병속의 을 해방시키는 헥터 바르보사.

이 말을 들은 잭은 카리브 해에서 현재 사일런트 메리 호 보다 빠른 배는 없다고 반론하나, 이내 바르보사는 잭이 가슴속에 보관하고 있는 5년전 겨울에 검은 수염에 의해 보틀쉽 형태가 되어버린 블랙 펄을 가르키며 잭의 말을 반박하고 트리톤 검의 마법의 힘으로 잭이 같고 있던 보틀쉽 형태의 블랙 펄의 봉인을 깬다. 그러나 병이 깨진 블랙의 크기는 장난감 크기 이상으로 커지진 못했고 이에 잭이 의아해 할 때 바르보사는 '배는 바다로 가야지' 라며 장난감 크기의 펄을 바다 속으로 던진다. 그러나 펄호는 바다속에 가라앉았고 이에 바르보사는 이를 허무하게 쳐다본다.


파일:펄 바르보사.jpg


파일:펄 바르보사.pn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펄 바르보사2.png

She needs the sea!

배는 바다로 가야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작아진 을 보고 불평하는 잭 스패로우에게.


Jack: Let...

: 이제...

(GUN COCKS)

(바르보사가 잭에게 총을 겨눈다.)

There be room for only one captain.

한 배에 선장이 두 명이 될 순 없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블랙 펄의 소유권을 쥔 헥터 바르보사.


"Time to race the dead!"

"죽은 자들과 숨바꼭질을 할 시간이다!"

하지만 얼마 뒤, 바다가 요동치며 펄 호가 다시 본래 크기를 되찾은 채로 바다위로 떠오르고 이에 바르보사는 잭과 함께 특유의 웃음소리로 호탕하게 웃는다.

펄 호의 부활에 즐거워 하던 것도 잠시 바르보사는 그의 선원들과 함께 잭 일행에게 총을 겨누고 '배에 선장이 두명일순 없지' 라며 펄 호의 소유권을 갖고 지도의 숨겨진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새로 등장한 카리나 스미스라는 여성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일지를 보고는 그 일지의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는데...


파일:고심하는_바르보사.png


파일:카리나 바르보사2.png


파일:카리나 바르보사.png


사실 그가 카리나 스미스의 친아버지였다. 아이의 이름을 카리나라 짓고, 일기장과 함께 고아원에 맡겼던 사람이 바로 바르보사다.

과거에 바르보사는 마가렛 스미스라는 여인과 잠깐 인연을 맺었고, 두 사람 사이에 딸이 태어났다. 하지만 마가렛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손에서 위험한 해적의 딸로 성장할 카리나를 염려해 아버지로서의 최대한의 도리로 루비가 박힌 일지에 딸의 이름을 적어 카리나를 고아원에 맡긴 것이다. 딸이 자라서 그 루비를 팔아 그 돈을 밑천으로 삼아 가난하게 살지 않게 하려고 일지와 함께 남긴 것이지만 정작 카리나는 그 일지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천문학자라고 생각하고[50] 루비를 간직하고 천문학을 배우며 아버지 같이 당찬 인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일지를 보고 원래 이탈리아 배에 있었던 것으로 누군가에게 도난당한 물건이라 말하며 네 아버지가 훔쳤을 거라고 평소처럼 잔인하게 장난치듯 말하는데, 오히려 아버지를 욕보였다는 이유로 카리나에게 뺨을 맞는다. 그러다 카리나의 이름의 유래와 성인 스미스, 그 일지와 카리나의 삶에 대해 듣게 되고 그녀가 자신이 오래전, 일지와 함께 고아원에 맡긴 딸임을 알게 된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그토록 사랑하는 카리나의 모습에 바르보사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본다.[51] 이때 수많은 감정 탓에 호흡과 거동까지 불편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태껏 바르보사는 어떤 위기에 몰려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특히 이때 바르보사가 갖고 있던, 소유자가 가장 원하는 대상을 가리키는 마법의 나침반 또한 카리나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천문학자라고 믿고 있는 딸을 보며 친부가 악명 높은 해적이라는 것을 알고 상처받는 것을 막기 위해 작중 내내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그래도 카리나의 두뇌가 비상하고 당찬 모습에 나름 자부심도 느끼고 있고, 또한 카리나와 함께 있을 때 은연 중에 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막바지에서는 삼지창이 부서지는 바람에 마법의 힘이 사라져 갈라진 바다에 꼼짝없이 수몰될 위기에 처한 잭과 헨리, 카리나를 구하기 위해 불편한 것들을 다 벗어던지고 블랙펄의 닻에 매달려 나타난다. 이때 닻이 암초에 부딪힌 충격으로 카리나가 떨어질 뻔하자 그녀를 붙잡아 닻에 매달리게 하는데, 카리나는 바르보사의 옷소매가 올라가 드러난 팔에 새겨진 별자리 모양의 문신을 보게 된다. 작중 카리나가 가진 일지에 적혀있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기위한 섬으로 가는 길이 되어주는 별자리와 같은 모양의 문신이었다.[52] 카리나는 바르보사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깨닫고 바르보사를 올려다보며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냐고 묻자 바르보사는 그런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해적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말인 보물이라 답한다.

바르보사의 희생

파일:바르보사의_희생.png

하지만 그 순간 저주가 풀려 인간이 된 살라자르가 바로 뒤따라 올라오면서 딸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되자, 상황을 눈치 챈 잭이 헨리의 칼을 빼내 바르보사에게 던져주고 바르보사는 칼을 들고 떨어져 내리면서 그대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딸과 영원한 라이벌이자 애증의 대상인 잭을 구하기 위해 살라자르에게 칼을 꽂고 함께 떨어지며 동귀어진한다. 그리고 그렇게 깊은 바닷속으로 떨어지면서도, 끝까지 애절한 얼굴로 카리나를 바라보는 모습은 배우의 힘으로 훌륭하게 표현되었다. 이후 마법 나침반은 마지막 장면에 그의 원숭이 잭이 스패로우에게 돌려준다.

그의 마지막 모습에 잭과 동료들, 블랙펄 선원들, 앤 여왕의 복수 호의 선원들 전부 바르보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특히 잭은 영원한 악우이자 라이벌인 그에게 "헥터, 자넨 진정한 해적이야"라며 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말해준다.[53] 그리고 카리나는 비록 자신이 생각했던 아버지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고 희생한 아버지 바르보사를 위해 그를 추모하며 스미스 양이라 말하는 헨리를 바라보며 자신의 성은 '바르보사'라고 정정한다.


6.1. 5편의 최후에 대한 평가[편집]


시리즈 전편들에서의 바르보사를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선 기존 캐릭터의 모습과 맞지 않다고 비판받고, 호평하는 쪽은 딸을 위해 희생하며 보물이란 명대사를 남긴 바르보사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호평하며 의견이 갈린다.

여담으로 작중 보여준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전작의 악역이였던 검은수염 에드워드 티치와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티치는 자신의 딸인 안젤리카를 평소에는 매우 살갑게 대하는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딸의 목숨을 이용하려는 비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바르보사는 그와 반대로 카리나가 해적의 딸로 자라는 걸 원치 않아서 아기였던 그녀를 고아원에 맡기면서도 훗날 커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밑천이 될 수 있도록 루비가 박힌 일지를 남겨주었고, 똑똑하게 자란 딸이 자신이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해적이라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도록 끝까지 자신의 존재를 숨기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딸의 목숨이 위험하자 티치와는 다르게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살라자르와 동귀어진하면서까지 아버지로서 자신의 딸을 지켜냈다.

또한 작중 결말로 인해 재밌는 인간관계가 성립된다. 카리나는 엔딩에서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아들인 헨리 터너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만일 둘이 그대로 결혼한다면 바르보사는 윌과 엘리자베스와는 사돈관계가 된다. 그런데 3편에서 윌과 엘리자베스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선 것은 다름아닌 바르보사 본인이다. 그러니 주례를 서 준 사람의 딸이 그 주례로 부부가 된 사람들의 아들과 연인이 된 것. 그리고 또 하나 빌 터너가 더치맨의 일부가 된 뒤로 잘 언급되지 않는 설정이지만 윌 터너의 아버지 부스트랩 빌 터너를 사실상 수장시킨 사람 또한 바르보사라는 것이다. 즉 윌 터너에겐 아버지의 원수였던 사람이 자신의 결혼식 주례고 나중에는 자기와 사돈이 되는 것이다.

한 가지 떡밥이 될 수 있는 점이 있는데 살라자르가 바르보사 휘하 해적선을 공격하자 찾아갔던 마녀가 "당신의 적에게 저주를 내려 줬다."라고 말하는데, 누구에게 어떤 저주를 내렸는지 언급되지 않았다. 잭 스패로우라기에는 이미 적이라기 보단 악우라, 자기 이익을 위해 뒤통수는 얼마든지 칠지언정 저주까지 내릴 정도로 원한이 깊지도 않고, 작중 잭이 불운하다란 말이 나오고 초반엔 명성이 바닥을 치긴 했지만 이게 저주 때문이란 언급이나 묘사도 없다.[54] 따라서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누군진 이름도 안 나와 알 수 없다.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박살나면서 이 저주도 풀렸을 지도 모르고, 속편에서 바르보사의 딸인 카리나에게 대신 복수하겠다고 등장할 지도 모르지만 쿠키에서 데비 존스의 등장을 암시한 이상 이 저주의 대상은 다뤄 지지않고 그냥 맥거핀에 그칠수도 있다.[55]

마지막 장면에서 잭이 블랙펄의 선장으로 돌아와 다시 항해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항로를 정하면서 하는 말인 "수평선 너머에서 누군가와 만날 약속을 했다"는 대사를 바르보사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56] 다만 배우 제프리 러쉬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 캐릭터는 확실히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관객들이 바르보사를 좋아하고 향후 흥행에 도움이 되니까 다시 등장시키자'고 하는 것은 이기심을 버리고 고귀한 희생을 선택한 제 캐릭터에 누를 끼칠 것이라고 분명히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말했죠. 이번 작품이 바르보사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57] 그러면서도 "하지만 모르죠. 다른 캐릭터로 나올지 아니면 유령으로 나타나 잭 스패로우를 괴롭힐지(웃음)"라고 이어서 말한 것을 보면 # 바르보사가 부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카메오 출연까지는 가능할 수도 있다. 데비 존스가 윌의 꿈에 나타난 것처럼 꿈 속에서 괴롭힐 수도 있고.

[1] Boris Palachnik, 일명 Borya.[2] 잭의 아버지이자 해적규율의 수호자.[3] 본래 아즈텍의 정복자 코르테스의 소유로 그가 살육을 저지르면서 얻은 882개의 황금조각들이 돌상자에 있었다. 그러나 코르테스는 이것들을 얻었음에도 금에 대한 탐욕을 멈추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신들이 저주를 내려 돌상자에서 황금 한 조각에도 손을 대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즉 금화 자체를 만졌다 해서 저주가 걸리는게 아니라 그 돌상자에서 금화를 꺼내면 저주를 받는다. 금화를 만진 엘리자베스와 윌이 저주에 걸리지 않은 것은 이 때문.[4] 그녀가 성이 터너라고 한 이유는 총독의 딸이라는 걸 숨기기 위한 걸로 보인다. 해적들이 스완 총독의 관저를 습격하자 엘리자베스의 유모가 그녀에게 숨으라고 하면서 "아가씨를 잡으러 온 거에요. 총독의 딸이니까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일반적인 시점에서 보면 유모의 추정이 맞겠지만 실제로 블랙 펄 선원들의 목적은 엘리자베스가 가진 금화와 터너 혈족의 피였다.[5] 엘리자베스를 찾던 해군이 무인도에 도착해 둘을 데려왔다.[6] 영상을 보면 엘리자베스에게 겨룬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잭이 윌에게 금화를 날렸을때 그걸 보고 총을 겨누었기에 윌에게 겨눈것 같아보이지만 총이 겨누어지자 엘리자베스가 멈칫하는 것을 보면 엘리자베스에게 겨누었을 수도 있다.[7] 1편에서 유언. 어찌보면 애잔한 대사인데 바르보사는 저주에 걸려 10년동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사과도 먹지 못하고 들고만 다녔다. 그런데 10년만에, 그리고 생애 마지막으로 느낀 감각이 추위였던 것.[8] 그래도 살아있을 확률이 더 높다.[9] 이 캐릭터는 1편 이후로 생사불명.[8][10] 여담이지만 이때 엘리자베스에게 샤오 펭에 대해 약간 설명해주는데, 바르보사 왈 "나만큼 강하지만 나만큼 자비롭지는 않지."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샤오 펭은 작중에서 나온 모습인 바르보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11] 혼자 도망치려는 잭을 연맹 회담에 참석시키기 위해 먼저 권총까지 꺼내들고 위협하지만 정말로 총을 쏠 생각은 없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잭이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자 정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행히 탄약이 젖어있어서 격발되지는 않았다.[12] 이 과정에서 동인도 회사의 2인자 머서(Mercer)와 일대일로 대결하여 우위를 점한다. 결국 머서는 바다로 투신하여 퇴각.[13] 원래 해적연맹에서 해적왕을 투표로 뽑는데 엘리자베스와 바르보사를 포함한 해적영주들은 자기한테 투표했고 잭만 엘리자베스에게 투표해서 엘리자베스가 해적왕이 되었다. 그동안 워낙 해적영주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투표해서 해적왕은 선출되지 않는 게 전통이 되었을 지경이었다보니 바르보사뿐만 아니라 모든 해적영주들이 크게 놀랐다. 잭이 얼마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인지를 드러내주는 장면.[14] 여담으로 이 때 잭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한다면 자신 또한 잭의 비밀을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한다.[15] 원래 칼립소는 데비 존스를 위해 바르보사를 포함 해적 영주들을 모조리 토사구팽할 생각이었지만 자신을 봉인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게 데비 존스였다는 윌의 말을 듣고는 분노하여 그대로 떠나버렸다.[16] 그래도 그간 잭과 윌리엄, 엘리자베스와 함께 해오며 나름 느낀 것이 있었는지 잔혹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잭앞에 반란을 일으키진 않고 나머지 선원들만 설득해 잭이 섬에서 여자들을 끼고 놀고 있을 당시.. 선원들과 함께 마오쿤 해도를 챙겨 펄 호를 타고 떠나 버렸다. 사실 상 반란보단 먹튀에 가까운 상황. 또한 잭과 친분이 깊고 충성심이 강한 깁스는 자신을 따르지 않을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는지 항구의 바닥이 펊호의 갑판인 줄 알 정도로 술을 왕창 마시게 한 뒤 항구에 내려주고 갔다.[17] 많이 당했지만 또 어이없게 당했다는 것에 결국은 허탈했는지 "스패로우..."라고만 하고 쫓거나 잡으라는 명령은 안 내렸다.[18] 실제로 잭은 2편에서 진짜로 가라앉는 블랙 펄과 운명을 함께 했다.[19] 사실 1편에서도 엘리자베스와 대화할 때에도 자신은 무식한 해적임을 주장하나, 현대에도 잘 쓰이지 않는 고급 어휘를 사용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인 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다.[20] 원래 헥터는 깁스에게서 젊음의 샘으로 가는 길이 표시된 마오 쿤 지도를 빼앗고 그를 교수형시키려 했으나, 깁스가 교수형을 면하기 위해 순식간에 지도를 불태워버렸고, 결과적으로 젊음의 샘으로 가는 길을 아는 건 지도를 통째로 외워둔 깁스뿐이었기에 결국 그는 깁스를 살려두게 된다.[21] 캐리비안의 해적의 세계관에선 인어는 아름다운 미모와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한 뒤 짝찟기 철이 다가오면 인간들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그리고 실제 행동도 상어피라냐 못지않게 사납다.[22] 대충 "우리들은 국명을 받은 국왕의 부하들이다. 안 그러냐? 저기 저 스페인 애들은 하나도 안 떨더라! 무섭냐?"라는 투의 말 한 마디로 선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그런데 사실 스페인 군은 샘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인어가 도사리는 화이트 캡 만을 그냥 지나쳐 갔을 가능성이 높다.[23] 영국 해군을 배신할 계획이야 세웠을 가능성이 높지만 어쨋든 아직 실행 전인 바르보사 머릿 속에만 있던 구상 단계일뿐이고, 차후 티치의 해적단과 대결하려면 조금이라도 전력을 많이 보존하는게 유리하다.[24] 비명이 들린 그 순간 이미 수십~백 여마리가 넘는 인어떼가 배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구출해야 하지 않는냐는 그로브와 잠깐 실랑이하는 1분여의 시간만에 배 자체가 전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는커녕 괜히 발각되기 전에 빨리 해변가를 벗어나지 않으면 자신들도 위험한 상황에 가까웠다.[25] 검은 수염의 트리톤 사파이어 검의 능력 때문에 블랙 펄의 밧줄이 자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기에 바르보사는 줄에 다리가 묶인 채로 허공에 매달렸고 내 인생은 내 것이지, 검은 수염에게 붙잡혀 자유를 빼앗기기 싫어서 스스로 다리를 자르고 도망쳤다고 잭에게 설명한다.[26] 앞뒤를 맞춰보자면 밧줄을 자르는 행위는 배 전체를 수족처럼 다루는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의 능력 상 들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밧줄을 자르면 잘린 밧줄로 다시 묶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묶인 다리를 자르면 일단 밧줄에 뭐가 계속 묶여있기는 하기 때문에 몰래 도망칠 수 있다. 물론 무게가 차이가 좀 나겠지만 그걸 알아차릴 만큼 정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설령 정밀하다고 하더라도 긴 다리보다는 잘린 다리를 조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 또한 거꾸로 매달려 있었기에 줄을 자르려 해도 발목을 묶은 줄의 거리 때문에 불가능해서 가까운 묶인 다리를 잘랐을 가능성도 크다.[27] 바르보사 본인이 말하기를 사람을 몇 분 안에 죽일 수 있는 맹독. 영화 중간에 몸에 붙은 개구리를 치우려는 병사에게 맹독 개구리니 함부로 손대지 말라하고는 "수집 중이다."라는 말을 하며 개구리를 채집하고는 모두가 쳐다보자 늙은이 취미 생활이라며 둘러대는 복선이 있다.[28] 실제로 독화살개구리 중에 가장 강한 독성을 가진 종 중에는 만지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는 개구리가 있다.[29] 3편까지 바르보사의 검술 실력은 작중에서 딱히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는 장면이 없었을 정도로 최강급이었다. 1편에서 또 하나의 최강급 검사인 잭 스패로우와 정면 승부로 호각을 겨루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30] 워낙 숫자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스페인 해군 일부만 덤비는 해적을 상대해주고 나머지 인원은 묵묵히 샘 파괴에 집중한다.[31] 앤 여왕의 '복수' 호가 자신의 것이 되었다는 의미와 마침내 검은 수염에게 '복수'했다는 중의적인 표현이다.[32] 말이 검은 수염의 선원이지 사실 다 검은 수염의 노예로 있던 자들이나 납치돼서 복수 호에 끌려온 이들과 같이 검은 수염에게 악감정만 가진 이들이 남아 있었기에 다들 바르보사를 따라갔다.[33] 블랙 펄 호는 선장이었던 잭을 반란으로 밀어내고 강제로 차지한 것이며 결국 잭에게 보틀쉽의 형태이지만 다시 돌아간다. 프로비던스 호는 사략선이지만 결국 영국 함대 소속이다. 반면 복수 호는 목숨을 건 두 선장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르보사의 정당한 소유이다.[34] 자세히 보면 자신들을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ㅡ일하라고 재촉하는 바르보사를 보며 선원들은 새 선장으로 해적다운 선장을 만났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서로 웃음을 주고받으며 일을 하러 간다.[35] 뱀발로 헥터가 영화 내내 의족과 목발에 의존하고 다니면서 전편에 비해 힘없는 모습을 보인데 비해 검은 수염과 싸우며 목발을 잃은 이후에도 두 발로 서있는 모습을 보아 외다리를 극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6] 물론 둘다 2, 3탄에서 영국 해군 정확하게 말해서 동인도 회사를 물먹였지만 잭 스패로우의 경우에는 스페인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묘사가 있었다. 문제는 5편이 나온 이후 그게 보통 트러블이 아니었다는 거였다.[37] 다만 거래가 없었다고 해도 개연성에 문제될 것은 없다.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가 스페인 해군에게서 도망치기는 했지만 쓸어버린 것은 아니니 그들이 그곳까지 올 수 있으리라는 것은 예측이 가능했다. 해적도 찾을 수 있고 영국 해군도 찾을 수 있는 곳을 수적으로 가장 많은 스페인 해군이 못 찾을 이유는 없다. 지력에서는 작중 최고를 찍는 잭 스패로우니 거래 따위 하지 않아도 이럴 상황이 벌어질 것을 예측하고 이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스페인 해군이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를 놔준 것도 젊음의 샘을 박살내는데 더 신경을 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해적들도 상대하지 않고 샘을 무너뜨리는 것에만 집중한다. 그들의 본래 임무는 젊음의 샘을 박살내는 것이지, 영국 해군이나 해적을 잡는 게 아니었으니까. 괜히 영화 중간에 스페인 해군이 바르보사의 영국 군함을 무시하는 묘사가 나오는 게 아니다.[38] 전작에서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에게 복수 하는데 성공한 뒤, 검은 수염의 두 보물인 모든 일반 선박을 조종할 수 있는 마법의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과 선미에서 그리스의 불을 내뿜는 함선 '앤 여왕의 복수 호'를 얻었기에 당연히 바다에서 호적수 없이 승승장구하며 1편 부터 본인이 꿈에 그리던 해적 제독으로써 쉽게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이 시점에서 잭 스패로우는 전작에서 되찾은 유리병에 갇힌 블랙 펄 호를 마법에서 풀지도 못한채로 세인트 마틴 섬에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었다(...)[39] 5편에서 이 나침반은 자신의 주인이 자신을 배반 한다면(소유권 포기) 주인이 가장 두려워 하던 존재를 불러낸다는 예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40] 파일:external/scontent-lga3-1.cdninstagram.com/16465849_369019513460576_8702644158868750336_n.jpg 전편과 5편의 비교샷.[41] 사실 노쇠해 보이기도 한 것이, 5편에 등장하는 헨리 터너라는 인물은 윌 터너의 아들이다. 윌 터너만 해도 바르보사에겐 아들뻘이다. 즉, 손자뻘인 헨리가 청년이 되었으니 바르보사는 할아버지 나이인게 당연하다. 악우이자 그보다 약간 어린 잭 스패로우가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어서 부각되지 않는데, 사실 잭도 아무리 적게 잡아도 50대 중반은 넘었을 나이다. 즉, 5편의 배경 시간대는 3편 이후 4편으로 부터 1년 뒤 라는 상당히 시간히 흐른 때 시점이라는 말. 3편 이후 약 21년 후다.[42] 게다가 전작에서 잭이 안 어울린다고 콕 찝어서 놀린 귀족 가발 또한 쓰고 있다. 그저 취향인 것으로 추정되며 해군에 있을 때 상류층을 경험한 뒤 가발이 마음에 든 듯하다.[43] 여담으로 이때 먹었던 간식은 엄청나게 단 걸로 유명한 터키식 젤리 로쿰이다.[44] 극중 이 저주가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 설명되진 않지만 샨사가 건 저주를 통해 바르보사의 적들이 활악하지 못해 바르보사가 해적 영주가 되는 것에 더욱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본작의 잭 스패로우가 계속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운이 다했다는 언급이 있는것으로 보아 잭이 바르보사에게 불운 저주를 받았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45] 1편에서 잭에 의해 한번 죽었다 살아났으니[46] 잭이 선술잡 주인에게 나침반을 넘길 때, 뒤에 쥐 한 마리가 다가오는데 마녀 산샤라는 캐릭터가 등장할 때는 항상 쥐가 몇 마리 있다. 즉 본인의 사역마인 쥐를 이용해서 샨사가 나침반을 훔친 뒤 바르보사에게 건네준 것으로 보인다.[47] 이 나침반을 본 바르보사는 이 나침반의 위력(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것을 가리킴.)과 이 나침반이 잭 스패로우의 소유 임을 알기에 샨사가 이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48] 이때 살라자르 선장이 복수 호에 승선하며 곧장 선장인 바르보사의 뒤를 잡을 때 의기양양하던 바르보사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지는 것이 압권이다.[49] 살라자르와 협상 후 살아남은 바르보사 해적단은 전부 살라자르의 함선인 메리 호로 이동했기에 이후 앤 여왕의 복수 호의 행적은 불명이다. 아마 이후 살라자르 일행이 부숴버렸거나 그냥 복수 호 혼자 망망대해를 떠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50] 일지엔 천문학을 배우지 않고선 알 수 없는 별자리의 위치 등이 상세히 적혀있었기 때문인데, 천문학이란 학문이나 시대를 고려하면 바르보사는 굉장한 지식인이었을 것이다. 1편에서 얼핏 보인 그의 유식함이 이로서 설명되는 셈.[51] 이때 보면 그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볼 수 있다. 거의 20년만에 만난 아름답게 자란 딸을 바라보며 아버지로서 그간 느꼈을 그리움, 미안함, 애잔함같은 온갖 감정들이 밀려왔던 듯 하다.[52] 카리나라는 이름은 그 별자리의 별중 가장 밝은 별 하나의 이름이다.[53] 사실 바르보사가 마녀 산샤에게 살라자르로부터 자신의 것을 지킬 방법을 묻는 장면에서 산샤는 "보물이 목숨보다 중한가?"라는 질문에 "나는 해적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답한다. 이후에는 보물이 단순히 물질적인 게 아닌 딸을 뜻하는 것에 되었다.[54] 단 5편 초반부터 잭이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맛이 좀 간 상태로 나오고 깁스도 잭에겐 불운이 따라다닌다고 하는데 저주란게 꼭 무시무시한 저주들 말고 이런식으로 운을 나쁘게 하는 저주일 수도 있다. 즉 바르보사가 이 정도의 저주를 잭에게 건걸수도 있다. 또한 바르보사가 죽은 뒤에야 잭이 작중 내내 맛탱이 간 모습에서 벗어나 엔딩에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이게 잭이 말그대로 운이 나쁜 저주에 걸렸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5편의 잭의 캐붕도 설명되고.[55] 3편에도 보면 거래를 하려는 잭에게 바르보사가 "니가 내 비밀을 불면 나도 니 비밀을 전부 까발릴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무슨 비밀이 있는지 나온 적이 없는데 이와 같은 맥거핀일듯.[56] 잭 스패로우의 대사를 보면 데비 존스의 지옥을 은근히 비유하고 있는듯 한데, 쿠키영상에서도 데비 존스가 등장 하는 것을 보면 잭이 되살아난 것처럼 부활할지도 모른다.[57] 딸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바르보사를 다시 살린다면 희생이라는 의미가 사라지는 상황이 될 것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929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3;"
, 3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929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3;"
, 3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01:25:50에 나무위키 헥터 바르보사/작중 행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