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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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반도 세력
2.1. 만상→서상→혁명막부→고려인민공화국
2.2. 조선 왕실
2.2.1. 근왕파
2.3. 김회연 세력→신라국
2.4. 김조순 세력→조선국 잔당
3. 프랑스
4. 영국
5. 중국
5.1. 청나라
5.2. 중화혁명당→중화인민공화국
6. 일본


1. 개요[편집]


웹소설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한반도 세력[편집]



2.1. 만상→서상→혁명막부→고려인민공화국[편집]


  • 정시준
주인공. 현대에서는 공무원이었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과거로 전생당한다. 저승사자에게 전생 특전으로 전투기술과 서바이벌 지식, 살인을 저질러도 흔들림 없는 강인한 멘탈을 받는다. 하층민으로 태어나 조선이 어떻게 되든 돈을 긁어모아 조선의 파이어족이 되려 했으나,[1] 여러 사건에 얽히다 보니 소시민→상단→마피아→군벌로 진화해서 결국 조선을 뒤엎을 혁명막부의 주석이 되어버렸다. 성씨도 정씨이다 보니 정도령이랑 엮여 시준을 도술을 부리는 정 진인이라고 믿는 광신도들도 상당히 많으며, 그 정감록파는 공화국 내에서 꽤 강한 파벌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시준은 그런 개인 숭배에 멘붕하다가도 또 자기가 필요할 때는 이용해먹기도 한다.
혁명의 머리가 된 신세와는 별개로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인데다가[2] 안정을 절대중시하는 공무원 타입이라 혁명에 거부감을 많이 느낀다. 본작의 혁명이 언어적 표현으로는 공산혁명에 가까워 그 부분에도 많은 거부감을 느끼고, 사실 왕조 시대 관념도 다 지워지지 않아서 주석을 뽑은 것도 '새 왕조 재창을 좀 특이하게 하는구나' 정도의 인식인지라 거의 왕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지고 있기 때문에[3] 결과적으로 북한 분위기가 된 혁명정부에 시도 때도 없이 멘붕하는 묘사가 나온다.
객관적으로는 상당한 인재이지만 대역물 주인공 치고는 역사 지식으로 인한 버프는 별로 못 받은 편. 전지적 시점에서도 역사를 일반인보단 확실히 많이 알지만 본격적으로 안다고는 못할 수준이라고 언급된다.[4] 서양사의 경우 왕의 순서도 헛갈려서 대충 짬뽕해서 조선인들에게 강의한다. 물론 조선인 중에선 서양사를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연도 같은건 거의 몰라서 알고 있는걸 바탕으로 끼워맞춰서 추리한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범위의 역사는 예문이나 연도까지 정확하게 아는 묘사가 있어서 묘하게 실감나는 캐릭터. 미래 지식 역시 대역물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누 발명 같은건 애초에 조선인들이 현대인에 비해 청결에 관심이 없었기에 기름 낭비한다고 등짝이나 맞을 정도로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공무원하면서 실무에서 익힌 문서화 행정 도입이 꽤 큰 도움이 된 듯. 군사적 능력은 거의 없어 혁명함대의 청 해안가 약탈작전[5]이나 알프스 진격을 본딴 지리산 진공작전을 주장하다 망신당하거나 신라의 제물포 상륙작전을 경고하나 무시당하기도 한다.
어떻게든 주석 자리 때려치우고 은퇴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지만 작중 등장인물들도, 독자들도 그럴 기회가 올 거라고는 전혀 믿지 않고 있다.
정시준 본인도 반쯤 자포자기했던 상황이었지만 상황이 잘 굴러간 덕에 의외로 3번째 선거 전에 은퇴하는 데 성공하고 낙향했다. 주석이라는 호칭 및 그가 쓰던 사무실은 영구보존된 상태이다.

  • 홍지유
홍득주의 수양딸로 시준이 신기한 물건을 많이 만든다고 좋아한 소꿉친구. 시준이 말하는 말을 이해는 못하지만 본인도 점점 영향을 받아간다. 혁명과는 연이 없었지만 시준의 일때문에 고난을 겪으면서 심지가 굳어진다. 이후 시준과 결혼하고 혁명에 투신하면서 본인도 열심히 혁명을 돕는다.[6]

  • 기랑
시준, 지유와 또래인 남장여자 포수로 일단 쏘기만 하면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을 자랑한다. 성격은 무덤덤해보이나 주인공이 만들어주는 치킨에 홀려 주인공의 부탁[7]을 들어주면서 저격수로 활약한다. 상단과 혁명군에서는 시준의 경호를 맡으면서 시준과 가깝게 지내는데,[8] 이를 두고 사람들은 정시준이 동성애를 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일도 있었다.[9] 혁명막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정시준 주석의 측근이자 평안도 포수들이 세운 백발백중회의 회장을 맡는다. 시준과 지유 사이의 딸이 태어난 이후 공화국 내에서도 공식적으로 본인의 진짜 성별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유에게도 자신이 생각한 딸아이의 이름을 선물해주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다. 결국 술 마시고 시준과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으면서 두 번째 처로서의 지위를 차지한다.[10]

  • 홍득주
의주 만상의 거물이다. 주인공을 어렸을 때부터 거두어 키웠으며 어린 나이부터 영특한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을 중용하였다. 시준이 두 번째 아버지로 여기는 인물이자 장인어른. 실존 인물로 원래 역사에서는 유학[11] 신분의 부자였으며, 홍경래의 난 당시 관군에 거액의 재산을 헌납해 관군에 재산을 헌납한 사람 중 기부액 1위를 한 것으로 실록에 특기되어 이로 인해 난 수습 후 벼슬을 받았다.

홍득주 상단에서 일하는 젊은 장사로[12] 똑똑한 시준에게 무력을 제공해주는 인물. 젊은 장사라고 말은 했지만 첫 등장 때부터 청나라 상인들 및 그 어깨들과의 거래가 틀어졌을 때 등장하여 무력을 사용하는 역할이었기에 실질적으로는 홍득주 상단의 인포서로써 첫 등장을 했다. 시준의 똑똑함을 신뢰하여 혁명에도 참여하며 행주산성전투에서는 선봉장으로 돌격, 총검이 장착된 총을 투창처럼 던지면서 "이것이 혁명이다!"를 외쳐 조선군의 사기를 박살내고 전투에서 승리한다. 이후 신라에 붙은 우군칙을 간단하게 심영킥(...)으로 생포한다.

의주 만상의 젊은 상인으로 시준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혁명막부에서는 외사통호국장 정약용 아래에서 부국장을 맡는다. 영국인들과 교류하다가 조선의 전통적인 척관법과 야드 파운드법의 유사성에 착안, 도입하려다가 극대노한 푸셰에게 "이 불경한 자가!" 소리까지 들어가며 저지당한다.

강진에 유배되어 있다가 김조순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의주로 이배되는 것으로 첫 등장하며, 시준의 스승이 된다. 작중에서는 희만당을 운영하는 "희만 선생"으로 자주 불린다. 주인공의 스승으로서 처음에는 단순하게 영어를 배우고 외국과 교류하여 조선에 충성하는 선비의 모습을 보이나 이공의 트롤링이 심화되고 시준이 혁명을 일으킨 상황에서 임금이라는 존재가 애초에 불필요했다는 걸 깨닫고 혁명에 투신한다. 주인공에게 시준이라는 자를 지어 준 인물이기도 하며, 시준은 친아버지, 홍득주에 이어 세 번째 아버지로 생각한다. 중간에 영국과의 협상에 써먹기 위해 유배가 풀려 예조 참판을 역임하면서 중국에 가는 사신단의 부사 노릇도 했고, 이 경험으로 외사통호국장으로 외교와 통상을 담당한다.

정약용의 형. 역사대로 흑산도에 유배되어 있다가 시준이 정약용과 혁명해군을 보내 데려온다. 처음에는 유능한 행정 인사가 필요한 혁명군의 참모 1로 생각되었지만 극이 진행 될수록 혁명군의 핵심으로서 활약하면서 혁명군의 두뇌가 된다. 유배지에서 성격이 독하게 변했는지는 몰라도, 정약용과 다르게 냉혹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 정약용도 형의 변한 모습에 기겁할 정도.

원역사에서는 정약용이 강진에서 얻은 제자로 조선과 항해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 실학자. 본작에서는 역시 정약용의 제자가 되어 의주로 온 후 시준의 서울 대리인, 혁명막부의 농상진흥국장 겸 함대 제독(어쨌든 조운선 약탈해서 쌀 벌어오니까...)을 맡는다. 영국 해군으로 위장하여 엉터리 영어와 더 엉터리인 영국인 흉내를 내며 조선군의 조운선을 약탈한다. 나폴레옹의 엘바 대탈출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13] 네이선 로스차일드와 함께 미친듯이 영국 국채를 사들인다. 로스차일드씩이나 되는 거물이 국채 매입에 혼신의 힘을 쏟자 영국인들도 덩달아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서 상한가가 날마다 치솟는다. 그 양이 어마어마한데, 국채를 전부 매도할 경우 영국이 기껏 워털루에서 승리해놓고 국가신용도가 바닥에 떨어져 버릴 정도라고 한다. 다만 주식에 너무 빠진 나머지 미래 주가를 예측한다면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무당처럼(!) 부채들고 춤을 추면서 주가 예측을(이강회가 찍은 주식을 사람들이 열심히 사들이니 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했는데, 마침 런던에 방문한 스승 정약용에게 걸려서 꽤나 갈굼을 먹기도 했다.

원래 역사에서는 홍경래의 난에서 홍경래군 참모를 맡았던 평안도 사족. 본작에서는 시준 세력과 협력하면서 비의주계 서상, 기타 평안도 남부 상인과 광산업자 등으로 이루어진 파벌의 대표급 인사가 된다. 특징으로는 혁명을 접한 뒤 유난히 북한을 연상시키는 말을 자주해서 시준에게 자신처럼 회귀한 사람 된것 아니냐고 의심을 받는다.

시준이 정약용을 따라 서울로 올라갔을 때 처음 만나 북경 사행길도 함께한 고위 문신. 병조판서를 역임하면서 이공의 평양행에도 함께하지 않고 조정에 남지만, 내전의 장기화와 이품-김조순의 대립으로 개판이 된 조정 상황에 염증을 느끼던 중 기회가 생기자 병조판서의 부절과 인수를 가지고 혁명막부에 합류하며, 곧이은 혁명군의 남진에서 시준의 참모로 종군한다.

김조순의 장남. 평범한 정치력[14]을 가진데다 냉철하지 못하고 감성적인 인물.[15] 시준과 김조순의 첫 만남에서 김조순 옆에 자리하면서 처음 등장했고, 이후 김조순의 명령으로 시준과의 연결을 위해 의주로 파견된다. 문제는 김유근이 의주에 갔다가 지유에게 첫눈에 홀딱 반하면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 얼마나 사랑에 깊게 빠졌는지 지유를 정처로 삼을 것을 언급하기까지 했다.[16] 다시 의주로 갔다가 홍경래에게 붙잡히면서 홍경래의 난에 휘말렸으며, 평양성 앞에서 지유를 지키려다가 부상을 입고 혁명군 측 평양 감옥에 수감되었다.[17] 이후 홍경래, 이공과 함께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남진을 앞두고 김조순의 장남인 김유근을 이용하려는 지유의 책략으로 지유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면서[18] 혁명가로 전향한다.[19] 경기도에서 한창 정부군(사실상 조선의 군권을 장악해버린 김조순의 사병)을 교란시킨 후 한성으로 잠입해 한성 혁명당의 봉기를 주도했다가[20] 동생 김좌근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어 몇 시간 후 죽는다. 수습은 되어서 유언은 남기는데 유언 역시 '서북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포기하나?' 라는 골때리는 망언(...). 하지만 이 유언을 들어준 기랑도 유부남을 좋아하는 상황이라 타박하기는 커녕 동병상련의 처지를 느낀다. 김유근 개인이 혁명에 참여한 동기야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혁명에 크게 공헌했다 보니 안동 김씨 가문은 혁명 이후에도 혁명열사 가문 예우를 받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고, 사후 그의 이름은 고려인민공화국 육군 최정예 기병여단의 근위여단 이름으로도 붙는 명예를 누리게 된다.
의외로 독자들의 김유근에 대한 총평은 상당히 좋은데, 전근대적인 사회상과 정치모략과 생존투쟁이 판치는 이 소설에서 유일하게 로맨스[21]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 인간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22]

정감록을 신봉하는 인물로 원래는 홍경래와 반란을 준비했으나 홍경래가 근왕파가 되자 결별, 정시준 편으로 합류한다. 정감록파의 대두로서 선전국장을 담당하며 정치장교로 활동한다. 툭하면 정진인의 신비한 도력을 설파하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정시준의 영험함 덕이라며 외치고 다니는 인물이다. 한성 함락 이후 종묘를 부술 때는 장각마냥 온갖 방울부적을 차고 등장하여 혁명군과 한성부민들을 선동한다. 어째서인지 종묘 폭파 장면부터 이제초 입을 통해서 블리치 패러디가 마구 뿜어져 나온다. "이제 그 견디기 힘든 공백도 끝이다" 라던가 "너무 강한 말은 쓰지마라..." 라던가 "힘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등등. 한성 점령 이후 조선 민중들에게서 미래에 피어날지도 모르는 구 조선왕조에 대한 향수 및 부흥운동의 분위기를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 없애려는 시준이 종묘 폭파를 위해 자기가 현대에서 읽었던 블리치의 대사를 이제초에게 살짝 가공해서 알려준 것.[23] 덕분에 독자들에겐 아이제초 소스케(...)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후 계룡산 일대의 사찰, 도관, 신당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인 십인지맹의 일번도라 자칭한다.

남공철이 혁명막부에 투신할 때 합류했다. 총괄서결부의 서기국장이 되어서 악필인 시준 대신 대필작가로 활동하고 시준의 공식 서체를 개발한다.

정약전과 흑산도 사람들이 평안도로 떠날 때 합류, 혁명해군에 가담했다.


2.2. 조선 왕실[편집]


조선 국왕. 조선의 부분적 개항 과정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을 롤모델로 무리한 개혁을 시도한다. 나름 성과[24]는 있었으나 대부분이 무리수였다. 김조순을 무리하게 견제/숙청 시도하다가 조정을 박살냈고, 개혁재정 확보를 위해 시전 약탈을 사실상 묵인해서 도성 상인들과의 관계를 파탄냈으며, 외국인 푸셰를 지나치게 중용하다 반김조순파까지 전향시킨 것이 결과.
조선의 거의 모든 정치 세력관계가 틀어졌고, 내전 직전의 상황에서 한양을 떠나 평양으로 향하는 동시에 홍경래군과 합류해 재기를 노렸다. 즉 혁명 따위 관심 없이 파이어족의 꿈만 이루면 그만이었던 정시준을 온갖 거지같은 상황으로 몰아 붙인 끝에 혁명을 참지 못하게 만든 원인제공자인 셈. 이래놓고도 혁명군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정시준이 무릎을 안 꿇었다고 "이 성 셋 가진 종놈(삼성가노)이 어찌 감히 이토록 무도할 수가 있느냐!" 라고 패드립을 치면서 길길이 날뛰는데, 여기에 그동안 이공 때문에 파이어족의 꿈도 날려먹고 혁명 말고는 시궁창스러운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길밖에 답이 없었던 상황으로 몰리느라 쌓인 악감정을 "그대는 선왕의 어린 고아로서 아버지가 없지만, 나는 셋이나 있으니 이 어찌 효성 세 배로 충실한 자라 아니할 수 있겠소?" 이라는 고급스러운 패드립과 "그대가 우리를 신민으로 대우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그대를 어찌 왕으로 대접하리." 라는 팩트폭력,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항복 권유랍시고 "의주 부민 정시준이 한성 부민 이공에게 삼가 우애로써 권면하는 바입니다." 라고 돌려먹이는 걸로 마무리하는 정시준의 반응이 압권이다.
황해도에서 홍경래의 세력과 합류하긴 했지만, 합류하고자 남진한 홍경래의 궐기가 시준과 평안도 민심을 자극해[25] 혁명을 일으키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국 평양성 앞에서 혁명군에게 패배해 한쪽 다리가 짤린 채로 혁명군 감옥에 수감되며,[26] 나중에는 홍경래와 함께 정신이 나갔다고 묘사된다.
전지적 시점에서 (비꼼을 한가득 담아) 주로 불리는 별명은 강철군주 이공. 조선의 왕이 갑자기 서양 제도에 빠져들어서 개혁을 시도한다는 점과 그 시도가 억지로 밀어붙이기 끝의 폐위라는 점에서, 독자들은 흔히 대역에서 나오는 현대인이 빙의해서 막나가는 개혁군주에 대한 클리셰 비틀기로 평가한다. 결국 단두대에서 처형 당하기 직전 "오호라... 너희 따위가 감히 내게 판결을...?" 이라면서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는 화무십일홍을 언급하며 시준을 저주하지만 시준은 꽃은 언젠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자신은 왕이 아닌 주석이라서 언젠가 은퇴할 거라며 반박, 이공을 오히려 비판하며 인민을 비하하면서 이공 본인조차 낮추었다고 오히려 죄목을 추가하여 루이 16세보다 비참하게 죽는다.

인평대군의 5대손. 원 역사에서는 흥선대원군의 생물학적 조부로, 고종의 조상이지만 생전에는 남연군의 생부인 덕에 70세 때 통정대부를 제수받은 그저 그런 종실이었다. 내전을 일으켜 이공을 축출한 김조순에 의해 사도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이품으로 개명하고 국왕이 되지만 끊임없이 김조순을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행주산성에서 전투 중인 김조순의 훈련도감을 급습해서 와해시키는 성과를 보였으나 혁명군에게 붙잡혀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항복의 절을 올리는 걸로도 모자라 다른 포로들과 함께 10분의 1형을 직접 나서서 집행해야만 하는 신세가 된다. 전지적 시점에서 사용된 별명은 정략군주/애민군주 이품. 혁명군에 도움이 된 공로+모든 재판을 사형으로 귀결하고 싶지 않았던 시준의 의도로 사형당하지는 않았고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갔다. 에필로그에서는 십장(...)이 되어 간수들에게 알랑거리며 죄인들에게 얄량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이경춘
원래는 호남에 내려와 살던 전주 이씨의 말예[27]이나 다른 변변한 왕족도 없던 김좌근과 김희순에 의해 왕으로 추대된다. 결국 항복의 순간이 오자 자신을 제물로 바치려는 신하들을 보며 조선왕조의 최후를 한탄하다가 자신이 철퇴고려를 때려죽이고 가정을 다스렸던 가정군주 이방원(...)의 자손임을 각성하고 농사로 단련된 근육으로 철퇴를 들고 저항하다 죽는다. 추한 꼴만 보이다 간 위의 두 군주나 원 역사의 마지막 왕에 비해 나름 비장한 최후를 보여주어 독자들에겐 그나마 평가가 좋은 편.


2.2.1. 근왕파[편집]


원래 역사대로 반란을 준비 중이었으나 점점 시준의 견제[28]와 원래 역사와 크게 달라진 평안도의 상황으로 세력이 쇠퇴하며[29], 원 역사에서 조선 왕조를 뒤엎으려고 한 역성혁명은 일으키지 못한다. 오히려 친위세력을 필요로 하던 이공와, 군사반란의 명분이 필요하던 홍경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홍경래의 세력은 근왕군을 자처하게 되고, 친위쿠데타를 모의하던 이공의 부름을 받아 의주에서부터 한양까지 불과 수백의 병력으로 평안감사의 목까지 따고 재빠르게 진군한다. 그러나 시준의 상단을 인질로 삼는 바람에 시준의 적이 되었고, 이공과 홍경래가 합류한 후에도 이질적인 세력인 탓에 이공 및 호종하는 신하들과 갈등을 빚게 되며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 결국에는 지유를 손아귀에 넣고 이공에게서 벗어나서 시준에게 투항하려 했으나, 혁명군이 지유만 내놓으라면서 투항을 거부하자 이공의 군사와 혁명군 사이에 끼어 박살나면서 홍경래의 난이 종료된다. 홍경래 본인은 그 와중에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는 해서 팔이 날아갔지만 목숨만은 건졌다. 이공과 함께 감옥에서 정신이 나간 모습이 나왔으며 이공에 앞서 단두대에 처형된다.

전 수경포도청 대장. 이공의 삼대장중 하나. 프랑스의 정치경찰 제도를 푸셰에게 직접 교육받아 이공의 실각 이후에도 한성부 내에서 레지스탕스,테러활동을 벌이면서 저항하나 김조순과 김이익의 과격한 소탕작전으로 결국 모두 소탕된다. 본인은 소탕되기 전에 경상도로 탈출해 김회연에게 의탁, 시준에게 밀사로 파견되지만 아직 김조순을 바로 상대하길 원하지 않고 있던 시준에 의해 한성으로 보내지고 김조순에 의해 거열형을 선고받고 처형된다. 시준은 인재를 죽이는 걸 아까워했지만 푸셰는 프랑스 혁명기에도 우리는 최고의 과학자 라부아지에를 죽이고도 유럽을 정복했다며 처형할 것을 건의한다.

이공에 충성을 다한 훈련대장 등을 역임한 무신. 조선 내전에서는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을 파괴했으며 한성에서 도망친뒤로 이공이 처형된뒤에도 마지막 근왕파로 조직을 이끌며 살고 있다. 그러나 시준과 푸셰가 계속 조직원들을 색출하자 삼수갑산에 숨어서 황해수사 오문상과 함께 청나라로 가서 1만의 정병을 빌려 공화국을 무너트릴 계획을 세운다.


2.3. 김회연 세력→신라국[편집]


경상 감사. 나름 능력 있는 인물로 김조순의 쿠데타 이후 영남에서 반김조순 독자노선을 걷는다. 일단은 이공을 왕으로 모시고는 있으나, 이공을 계속 왕위에 둘 수 없다는 점은 동의하고 있다. 나중에는 아예 교지를 위조해 스스로 관직을 더하며 사실상 군벌로 할거, 김조순 측과 충청도-죽령 일대에서 일진일퇴의 교착상태를 유지한다.
한성이 함락되고 김조순 세력이 호남으로 축소된 후 조선이 완전히 끝났음을 직감하고 혈통적[30] 및 지역적 근거를 찾아 신라국 창건을 선포하며, 어차피 청이 간섭하지 못하게 된 김에 황제로 자칭한다. 물론 이미 혁명군으로 기울어진 대세를 막지는 못하여, 대구 친정 때 주력군이 괴멸하자 화약에 불을 붙여 김회연을 혁명군에 팔아 항복하려던 신하들 모두와 함께 자폭한다.

홍경래의 측근으로 홍경래가 평안감사 이만수를 참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홍경래가 몰락한 후에는 평안도에서 경상도까지 도망치는 근성을 드러낸 후 정시준과 북방의 사정을 잘 안다는 점을 인정받아 신라의 관직인 감사지[31]를 제수받고 조령관을 점령하러 갔으나 그를 아는 홍총각에게 심영킥(...)을 당하고 혁명군에게 사로잡힌 뒤 홍경래의 뒤를 이어 처형된다.

통칭 이공의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인물중 둘로 이공의 충성파였으나 이공의 몰락 이후 김회연에게 의탁한다. 그러나 김회연은 조선을 버리기로 마음먹고 계속 북진하여 종통을 회복할것을 요구하는 이들을 적당한 구실로 처형한 후, 별다른 반발이 없는 걸 보고 자신이 왕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2.4. 김조순 세력→조선국 잔당[편집]


냉혹한 조선의 권신. 역사의 변화로 이공이 서양과 교류하고 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등의 행보를 보이자 반발한다. 대립이 심화되어 이공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잠적, 이공이 홍경래 세력과 만나기 위해 직접 나가 파천하자 훈련도감을 이용해 서울을 장악하고 충청과 호남 지방 사림의 여론을 장악해 이공을 폐주로 선언하며 내전을 일으킨다. 이품을 차기 왕으로 올리려 했으나 시준이 김조순의 딸인 중전과 외손자인 왕자를 서울로 돌려보내는 바람에 이품을 옹위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버려 내부로는 김조순을 간신으로 보는 다른 사림 세력의 반발과 왕 되기 직전에 붕떠버린 이품의 반발, 밖으로는 시준의 세력이 성장하고 경상도의 반김조순 세력과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내우외환이 겹치며, 간신히 왕으로 옹립한 이품의 끊임없는 견제와 제거 시도까지 더해지자 왕이 꼭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지나친 전시체제 하의 수탈로 인해 양계의 지령을 받은 백성들이 전국 단위의 본격적인 봉기를 일제히 일으키자 피를 토해가며 조정 내부의 반발을 싸그리 찍어누름과 동시에 이를 진압하려다 남진해온 혁명군에게 행주산성에서 패배하며, 무사히 탈주해 한성으로 돌아가지만 다음 단계로 계획한 호남행을 실행하기 직전에 한성이 함락되며 체포된다. 이때 포로로 잡힌 자신을 보러 온 시준에게 발악하듯 조선 왕조는 죽지 않을 거라는 둥 악을 썼으나 여기에 자극받은 시준은 김조순의 저주에 역으로 꼭지가 돌아 종묘 폭파라는 극약처방을 떠올리게 된다. 그제서야 자신이 뭔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이후 재판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고뭉치 장자 김유근 덕분에 "그래도 혁명열사 김유근 동지의 공헌이 있으니 봐 준다" 라는 논리로 아오지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으며, 판결 이후 자신이 권신이었을 시절 시준이 자신에게 잘 보일 목적으로 만들어 바쳤으나 꼴에 사대부라고 유교 논리를 내세우면서 시준의 행동을 질책하며 시준이 튀긴 치킨의 닭다리를 버렸던 본인의 행동을 후회한다. 한때 왕이었지만 십장 자리에 만족하고 있는 이품과 달리, 노동수용소를 떠올리게 하는 아오지에서도 품위를 지키고 죄수들에게 특식으로 닭튀김이 (한두 조각씩이지만) 나오자 죄인들에게 고기와 기름을 써서 튀김을 나누어 줄 수 있고, 그리고 그 고기와 기름이 중간에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려의 국력을 짐작하고는 결과물 면에서도 패배하였다고 생각한다. 차마 닭튀김을 입에 넣을 수가 없어 다른 죄수에게 주었지만, 그러면서도 '전에 한 접시 그득 가져왔을 때 맛이나 볼걸' 하고 후회하였다.
원래 역사에서 젊을적 무협소설을 써봤다는 점 때문에 전지적 작가 시점 서술에서 무협소설 관련으로 놀리는 드립이 많다.

김조순의 아들로 김조순만큼 냉철하고 이기적인 인물. 김조순을 암살하려는 누나(원래 역사의 순원왕후)의 계략을 분쇄하고 혁명막부에 맞서 호남으로 피난해 항전하려는 김조순의 계획에서 왕실 여인들을 이송하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한성 혁명군의 습격에 당황하고 그걸 이끄는 수장이 형 김유근이란 것을 알게 되자 형을 패륜아라고 부르면서 격노한다. 한성이 함락되는 혼란 속에서 호남으로 피신해 전라감사 김희순과 함께 남은 김조순 세력을 이끈다. 그러나 호남 주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여 호남 주민들의 민심이 떠나간 데 이어 금강 전투에서 패배, 전사한다.

  • 김희순
전라도 관찰사. 김좌근과 함께 조선국 잔당을 이끌다가 패배를 직감, 이경춘을 잡아다가 바쳐서 목숨을 부지하려 했으나 이경춘의 저항으로 팔이 부러진다. 이경춘을 죽인 후에는 고창현으로 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신라에게 항복하고 신라를 황제국으로 인정하는 대신 조공국으로 대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신라 사신이 이제 쓸모가 없어진 이들을 버리고 도망치려고 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신라 사신단을 체포, 고려에 넘기고 항복하려 하나 이미 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진 고려는 한참동안 그냥 방치했으며, 결국 배고픔을 못이기고 백지 투항한다.


3. 프랑스[편집]


나폴레옹에게 숙청되는 것은 같으나 역사의 변화로 영국이 조선에 진출해 있어서 영국을 견제하고 친불정권을 수립하라는 명분하에 조선으로 파견을 가장해 유배된다. 그러나 영국인들이 공표한 조선 항로가 왜곡된 것이었던지라 서해로 진입 중 난파되어 조선에 발을 디딘다. 신원이 밝혀진 후[32]에는 영국이나 신하들을 견제하려는 이공의 참모로서 여러 조언을 해준다. 이후 이공을 배신하고 시준 세력이 지배하는 평안도로 탈주, 정시준에게 흥미가 생겨 왕년의 혁명가로서 혁명을 확대하기 위한 선전선동이나 시준의 자문역을 맡는다. 산전수전 다겪은 냉혹한 정치인이라서 그런지 정약전이랑 죽이 잘 맞는 편. 프랑스인이라서 영국을 견제하려고 하며, 임상옥이 야드 파운드법을 도입하려고 할때 이 불경한 자가를 외치며 저지했다.[33] 고려에서는 주로 복공이라 불리며, 나폴레옹 몰락 이후에는 고려의 열혈 혁명가로 변모하여 이름부터 복요섭으로 바꾼다.

프랑스 육군 의무총감. 구급차의 개념을 제시한 사람이자, 트리아지를 제시한 사람. 17초 만에 사람 다리를 절단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34] 나폴레옹의 신뢰받는 인사로서 푸셰를 감시하기 위해 같이 조선에 보내졌다. 당시 유럽 기준 최고의 명의지만 시대의 한계로 청결 같은 건 모른채 치료를 하려다가 시준에게 꾸중을 듣는다. 그래도 명의라서 지유를 무사히 치료하고 이공과 홍경래까지 성공적으로 치료했다.[35]

혁명 초기와 부르봉 왕정복고 초기 해군장관을 맡는 인물. 나폴레옹의 푸셰 숙청에 말려들어 푸셰의 부관이자 호위단장으로 파견된다. 휘하 수병들과 함께 혁명군의 훈련을 맡았고, 평양성 앞 전투나 이후 혁명군의 전투들에서 침몰한 프랑스 전함의 함포를 사용할 때 등장한다.

유럽의 패왕이자 프랑스황제. 작중 배경이 조선이다보니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작가 시점 서술과 등장인물의 대화로만 언급된다. 영국이 조선에 관심을 가진 역사의 변화로 푸셰를 조선으로 파견했다. 시준은 나폴레옹이 러시아에게 진다는 사실을 알기에 (나폴레옹이 패하면 떡상할게 뻔한)영국 국채에 투자하면서도, 혁명막부 상황이 안 좋아 영국에 손을 벌려야할 상황이 되자 영국이 조선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도록 나폴레옹이 승리하면 안되나 기원하기도 한다. 아직 역사의 변화가 유럽의 정세에까지 미칠 정도는 아니었는지 1813년 시점에서는 역사대로 말아먹고 패배한다. 원 역사에서도 유서깊은 커플링인 나폴레옹x알렉산드르 1세 도색잡지가 굉장히 유명해져서 작중 인물들에게는 암암리에 게이 취급을 받으며 작가에게 음란군주, 데이트 폭력범, 연인을 때리는 개망나니 등의 별명이 붙여졌다. 엘바섬에 잡혀있는 동안 해당 잡지를 읽었는지 해당 서적에 대해서 분노하고 언급하기도 싫어한다. 원 역사대로 엘바 섬을 탈출하지만 실패한다.


4. 영국[편집]


원래 역사에서는 홍콩에 자딘 매시선 상사를 세워 대중 밀무역에 종사하던 동인도회사 선의 출신 무역상. 본작에서는 시준의 기여를 포함한 역사의 여러 변화로 동인도회사가 조선에 진출하면서 대조선 밀무역에 종사하며, 평안도산 아편의 밀무역이나 기타 동인도회사가 직접 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사업들을 전담하면서 시준과 친분을 쌓는다.

영국의 귀족이자 외교관. 천연두인디언들에게 선물한 제프리 애머스트의 가족.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백작 작위를 받지 않아 2대 암허스트 남작이다. 조선의 부분 개항 이후 영국 본국의 결정에 따라 극동으로 파견되며, 이후 청과 영국의 갈등이 전쟁으로 격화되자 최고 지휘관이자 외교관으로서 청나라의 강제 개항을 이루어낸다.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시준과 얽히면서 시준을 고평가하면서도 경계한다. 청의 개항 이후에는 주청 영국 공사로서 극동 현지 정책을 관장하고 있다.

  • 존 레디
영국의 함장으로 넵튠호 선장으로 조선과 처음 첩촉한다. 영어를 하는 시준을 높게 평가하며 이후에도 조선에서 머물며 조선과 교류한다. 암허스트 백작이 아시아에서 막나가는 일을 저지를때 실무를 담당하며 암허스트의 미친듯한 확장과 영국인 기준으로도 심각한 인종차별에 학을 뗀다. 결국 암허스트 백작이 무리한 확장[36]때문에 동아시아 국가중에서 조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에 적대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선과 우호를 위해 암허스트를 쫒아낼것을 건의한다.

타임지의 기자. 조선왕의 처형을 다룬 기사를 출판하기 위해서 조선에 방문했다. 이공이 처형직전에 루이 16세를 뛰어넘는 찰스 1세와 같은 명언을 남기고 그것에 시준은 인민을 비하하면서 스스로 비하했다는, 혁명가의 정점에 선 말을 하자 크게 감명을 받는다. 그러면서 조선의 혁명을 우호적으로 서술한 기사를 출판하고 암허스트를 물러나게 해야한다는 언론플레이를 한다.


5. 중국[편집]



5.1. 청나라[편집]


청나라의 황제로 현실세계를 아득히 초월하는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엄청난 부호다. 작중에서는 돈 쓰기 싫어하는 구두쇠의 면모가 강해서 영국이 침공하자 그제서야 큰 결심을 하고 돈을 푼다. 계유지변 이후에는 지친왕에게 국정을 짬때리고 있다. 국정을 짬때리면서도 아들 지친왕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지친왕이 그를 경계하게 되었다. 조선의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아편의 대체품으로 마리화나를 퍼트릴 생각을 꿈꾸다가 지친왕에게 암살당한다. 작중 별명은 황금군주.

원래 역사처럼 계유지변에서 머스킷으로 응전하여 지친왕 작위를 받는다. 시준이 계유지변에 활약한것 때문에 시준을 좋게 보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황태자 작위와 자신에게 일을 짬때린 가경제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시준이 보낸 자개 상자와 연탄을 보고 시준의 조언으로 착각, 자개 상자에서 뒤주사도세자를 생각해내는 바람에 결국 아버지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연탄가스를 이용해 아버지를 암살하여 지친왕에서 도광제로 진화한다. 황제가 된 후로 만몽팔기를 조직해 혁명당에 대타격을 입힌다. 작중 별명은 연탄의 연금술사.
고려공화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임칙서의 중화혁명당이 사천에 만만찮은 세력을 형성하자 최대한 군살을 빼고 정예화한 15만 대군으로 임칙서부터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영국군이 중국을 점령할 기세로 대함대를 보내 공격해오자 말 그대로 빛의 길스러운 행보를 보인다. 영국의 악명을 이용해 큰 반발없이 해안가를 죄다 소개작전으로 치워서 영국군이 지켜야 할 항구지대를 자신들의 공격권에 놓게 한다.[37]

5.2. 중화혁명당→중화인민공화국[편집]


청나라에 반기를 든 천리교의 수뇌로 조선에서 영길리 무기를 얻겠다고 시준과 거래하다가 아예 홍상단을 협박했으나 간단히 제압 당하고 두들겨 맞는다. 영국 무기를 밀수해서 일으켰던 계유지변이 실패한 이후 행동이 조심스러워졌으며 임칙서를 만나 조선 홍건적 이야기를 한다. 이후 임칙서 등 나라꼴에 불만이 많은 인물들을 여럿 포섭한 듯.

원래 역사의 아편전쟁에서 영국이라는 인류의 수치를 심판하는 정의집행자.[38] 그러나 지금은 단순 한 한림원 학사로 이제 막 관직생활을 시작한 상태다. 영국에게 백성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약탈, 강간당하는데도 청나라 정부가 이를 방치하자 홧김에 술마시러 뒷골목 술집에 왔다가 돈을 빼앗으려는 깡패들에게 두들겨 맞는다.[39] 그러나 임청이 이를 중재, 임청과 만나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결국 임청의 사이비 종교에 완전히 빠져[40] 조직의 2인자가 되었으며 시준이 말한 하나의 중국에 감동[41]을 받는다. 청나라의 탄압이 거세지자 사천과 섬서로 대장정을 계획한다.
최후에는 고려에 내몽골의 땅을 떼줘서 예쁜 판도를 만들기까지 하지만[42] 정작 공화국의 롤모델인 정시준이 나이 30줄에 은퇴해버리고, 자신은 베트남 원정에서 패전(사실상 공멸)하면서 입지가 팍 줄어서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낼 것이라고 한다.

  • 송주령
백련교 비밀결사 염군의 수장. 중화혁명당의 대장정 중 혁명당에 합류한다.
본인은 작가의 창작 인물이지만 이 캐릭터의 아버지는 실존인물이다.


6. 일본[편집]



6.1. 조슈 번[편집]


  • 모리 후사아키
모리 가문의 중신. 조선의 정세 변화 속에서 평안도의 영국인들과 접촉하려는 조슈 번주의 의중으로 간자로 파견되나 흑산도에 표류한 후 정약전 등이 혁명막부로 합류할 때 끼어 간다. 이후 노동자로 일하다가 기회를 잡고 영국 무역선에 밀항하나 발각, 혁명막부에 체포된다. 체포된 후 일본 개입 가능성을 고려하던 혁명막부에 의해 잠시 귀국했다가 돌아와. 나름 수평도에 대해서 영향을 받고 조슈 번에 돌아가서 혁명을 전파하겠다고 하나 뭔가 이상함을 알아챈 혁명막부의 압박으로 일본국의 자세한 사정을 털어놓는다.[43]

조슈 번주. 후사아키를 조선에 파견한다.

[1] 사실 전근대에선 마땅한 연줄 없이 재산만 많은 사람은 (윗사람에게) 부당하게 갈취당하고 끝나기 일쑤였으니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이었다. 다만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있어 본인 본거지인 의주에서 은퇴 생활을 계획했다. 애초에 본인 은퇴 준비를 철저하게 했던지라 운만 좋았다면 실제로 계획대로 됐을 가능성도 꽤 컸다.[2] 적기가를 알고 있고, 화염병 제조법을 대학때 동아리 전해져 내려오는 걸 대충 들었다는 언급을 봐서는 일단 민주화 이후 세대인듯.[3] 노비 출신이라도 모조리 입대시켜야 하는 빈곤한 상황을 타파하고자 신분제 폐지를 내세우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돈만 내면 투표권을 부여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붙이는데, 자기 지지세력을 늘리려는 큰 그림 정도로 취급받는다. 애초에 작중 시기는 미국이 독립전쟁한 지 반세기도 안 되었다.[4] 제물포 조약영국과 했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는 일본이다.[5] 정약전에게 물길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나라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가서 똑같이 돈 없는 중국 해안마을 털어봐야 얼마나 벌겠냐며 핀잔을 먹고, 대신 물길을 잘 아는데다 확실하게 이득을 벌 수 있는 영호남 조운선을 터는 편이 낫다고 조언을 듣는다.[6] 홍경래의 난에 시준이 개입하는 과정에서 지유에게 부상 후유증이 남은지라 오래 살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것이 기랑과의 대화를 통해 언급된다. 거기다 선천적으로 살짝 몸이 아픈 것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 이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나았을지 몰라도 피를 토하는 등 내상을 깊게 입은 것은 낫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지유가 이를 숨겨서 주인공 정시준은 지유의 건강 상태를 잘 알지는 못했다. 이후 기랑이 출세한 뒤 귀한 동충하초를 구해 먹인 끝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7] 시준은 치킨만 주면 왕 목도 따올것 같아서 두렵다고 한다.[8] 그 와중에 기랑이 시준에게 사랑 고백까지 했다! 다만 당시에는 지유가 납치당하는 등 시세가 급해서 관계가 엄청 진전되지는 않았고, 지유가 시준과 결혼한 후에는 미래의 예비 아내(?) 정도의 관계로 정리되기는 했다. 그럼에도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시준을 사랑한다는 묘사가 나온다.[9] 단 동성애 의혹은 주인공 시준의 탓도 있었는데 출판시장 후발주자인 정시준이 어떻게든 책을 팔아먹기 위해 온갖 (성적으로도) 자극적인 책을 팔았기 때문이다. 특히 변이채, 여포x관우, 나폴레옹x알렉산드르 1세x나폴레옹 동인지 등 온갖 BL도색잡지를 출판해서 영국, 조선, 청 가리지 않고 국제적으로 팔아먹은 것이 결정타.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정시준이 동성애적으로 해박한 지식을 갖춘 것은 경험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랑과 동성애(?)를 할 것이라고 오해한 것이다.[10] 다만 기랑이 세컨드나 첩 정도의 사회적 위치를 가진 것이 아니라, 기랑과 지유가 타협 끝에 자주적으로 남편을 공유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적으로 그럴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도 그렇다. 때문에 기랑과 지유의 사회적 위치가 매우 높은 편이며 기랑이 무시당하는 일도 없다.[11] 과거 급제를 아직 하지 못하고 배우는 중으로 향교나 서원에 호적 등록된 사람. 재야양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사실 혁내취의 배경 시대에는 군역을 회피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방법이 향교나 서원에 등록금 내고 유학호로 등록하는 것인지라 전 조선인의 70% 가량이(....)이 이 유학호였기 때문에 법과 별개로 아무도 양반 신분으로 여기지 않았다.[12] 이 부분은 창작으로 홍총각의 홍경래의 난 이전 삶은 알려지지 않아서 작가가 창작했다고 한다.[13] 이때 "동양의 신비한 약방" 을 세우고 활동 거점으로 삼았는데, 조선이건 중국이건 아시아 국가들의 차이점을 구분 못하는 영국인들이 이 약방을 왕 첸의 약방 이라고 부르면서 졸지에 왕 첸이라는 가명(?)으로 영국에서 유명해졌고, 영국 국채 떡상 이후로는 야수의 심장 왕 첸이라는 더 어마무시한 타이틀까지 얻게 된다(...).[14] 실제 역사에서 김유근은 가문의 세도를 유지하는 평범한 활동만을 하며 안동 김씨 수장으로 2~3년밖에 있지 못했다. 막후에서 실권을 휘두른 아버지 김조순과는 달리, 전면에서 높은 벼슬자리에 올라 활동하면서 숙청까지 해 안동김씨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은 덤. 중풍과 실어증에 걸려 벼슬을 그만둔 후에는 천주교에 귀의해 세례를 받았다가 기해박해에 가문이 휘말려 들어가는 사고를 치면서 안동 김씨의 실권을 일부 잃게 만들기도 했다.[15] 아버지인 김조순에게 물려받은 재능인지는 몰라도, 김유근은 김조순과 함께 글씨와 그림, 시조에 모두 능하다고 평가받았으며 현대에도 김유근이 남긴 여러 서적과 그림과 시와 비문이 문화재로서 전해져 내려온다.[16] 심지어 이 때 김유근은 이미 유부남이었다. 즉 지유를 첩으로 둘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아내와 이혼하고 지유와 새로 결혼할 생각이었던 것. 묘사만 보면 아내에게 딱히 악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었는데도(...)[17] 부상 후유증이 남은 지유와는 달리 멀쩡하게 회복되어 감옥에 있다고 언급되었다.[18] 지유가 감옥을 찾아와 시준과 결혼했지만 당신을 좋아한다며 같이 혁명에 나설 것을 권유하는 연기를 펼치는데, 지유와 동행한 기랑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19] 독자들은 이를 보고 거시기가 뇌를 지배한 것 아니냐며 어이없어했다. 말이 혁명가로 전향한 것이지, 사실상 사랑에 빠져서 아버지인 김조순의 등에 칼을 꽂아 넣는 꼴이기 때문이다.[20] 한양 뒷골목에서 반체제 인사들을 규합한 다음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한국어 버전을 부르고 적기를 흔들며 한성 봉기의 첫 발을 뗐다.[21] 비록 불륜(...)인데다가 사랑의 대상자인 지유는 로맨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짝사랑이지만(...)[22] 주인공인 시준도 지유를 위해 혁명을 일으키게 되긴 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인 지유가 속한 집안이자 사실상 양부모 격인 홍득주 집안의 식구들을 구하자는 목적도 있었다. 반면에 김유근은 사랑하는 여자인 지유가 부탁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집안과 가문을 내다버리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에게 혁명을 일으켜 완전히 가문을 배신했다.[23] 이 때문에 종묘 폭파라는 충격과 공포의 만행(?)에 격분한 정약용이 계급장이고 뭐고 다 떼고 멱살을 잡을 기세로 시준에게 달려들려 했을 때, 시준은 자신도 모르게 무심결에 "언성을 높이지 마십시오 스승님..." 드립을 본의 아니게 치기도 했다.[24] 푸셰의 자문을 받아 만든 비밀경찰 조직들은 이공이 폐위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테러를 일으키며(...) 활동했다.[25] 왕명에 따라 거병을 준비하던 홍경래에게 별다른 재정 지원을 해주지 않아 홍경래가 평안도 및 경기도 등지에서 약탈을 자행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약탈당한 지역은 왕에게서 돌아섰다.[26] 혁명군이 일부러 한쪽 다리를 자른 것을 아니고, 이공의 다리 부상은 치료를 한뒤 가만히 내버려두면 나을 부상이니 혁명군은 이공을 상처가 나을때까지 쉬게 하였으나 이공 본인의 잦은 탈출 시도로 인해 다리 부상이 심해졌고 그로 인해 다리가 썩어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자른 것이다.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마취도 없이 매우 아프고 끔찍하게 짤라서 문제였지... 덕분에 영국이 시준에게 다리 절단자(Legcutter), 반왕(Anti-king) 같은 중2병 별명을 붙여준다.[27] 태종 이방원의 서자 온녕군의 후손이다. 하다못해 이병원(이품)도 본래 인조의 아들 인평대군의 후손이었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왕족으로서의 의미가 없는 수준.[28] 시준은 반란의 정당성이고 나발이고 이 사람 가까이에 있다가 역적으로 몰리는게 싫었다.[29] 평안도 지역주의 기반 반란을 준비하던 사람이 난데없이 근왕주의로 사상을 바꾸는 바람에 이희저, 이제초 등 기존의 홍경래군 수뇌부 대부분과 모았던 사람의 절반 가량이 시준에게 가 버려 거병 당시에도 홍경래 휘하에 있던 병력은 500이 전부였다. 항복한 평양감영군과 속오군들로 인원을 2배 가까이 보충하긴 했으나 원 역사처럼 수천명의 반군을 거느리는 일은 없었다.[30] 김회연의 청풍 김씨경주 김씨에서 분화된 성씨이다.[31] 신라군에서 참모 및 감찰 역할을 맡는 무관직으로 추정되고 있다.[32] 구조되는 과정이 웃긴데 난파한 푸셰를 영국인이라고 짐작한 평안도 수령은 넌 뭐하는 새끼냐(Who the fuck are you)?라고 질문한다. 정중하게 대하려고 했지만 입이 험한 뱃사람들에게 영어를 배우다보니 생긴 일이다.[33] 차마 프랑스 혁명동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조선인민들을 암흑으로 몰아 넣을 수 없다는 이유였고 시준 역시 후대에 욕을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저지한다.[34] 검은 머리 영국 의사라는 대체역사 의학소설에서 더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당시에는 마취제가 없어서 환자의 상처난 부위를 빠르게 절단할수록 명의라고 불렸다.[35] 다만 이공의 경우 상처가 썩어들어갈 것 같다면서 다리 하나를 잘랐다. 위에서 서술된 마취도 없이 17초 안에 자른 바로 그 방식으로 말이다.[36] 안그래도 이 당시 동인도 회사는 뱅골인, 마라타인, 구르카와 싸우는 중이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37] 영국군은 자국인들과 재산이 있는 항구가 언제 어떻게 공격당할지 알 수 없게 된다. 선제권을 빼앗긴 셈.[38] 작가가 이렇게 표현한다.[39] 중국 과거시험 경쟁률이 조선보다 높아 문사철만 죽어라 파야 되기에 무술이라는 예체능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작가가 설명한다.[40] 사이비 종교가 가장 많이 노리는 대상은 사회에 불만 많은 지식인층이라는 서술(자신이 사이비에 빠졌단 걸 인정하지 못 하기 때문에)로 설명된다.[41] 여기서 막 천안문이 보인다느니, 자신이 여자라면 정시준 같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한다느니 온갖 드립이 나온다.[42] 이는 내몽골이 청조의 부역자로 판정났기 때문이기도 했다.[43] 영국의 침입(청나라를 두들겨패고 타이완 일대의 해적을 소탕한 후 사쓰마로부터 류큐 왕국을 해방하겠다는 핑계로 사쓰마를 공격했다.)으로 사쓰마 번이 공격당하고 에도 막부 핑계를 했다가 에도 막부도 덤으로 영국에게 얻어맞은 상황 속에서 조슈가 유일하게 영국과 통교한 고려와 접촉, 죠죠동맹으로 일본 내 제일의 세력이 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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