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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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시즌 1
2.1. 1회: 꽃을 든 남자
2.3. 3회: 그 여자
2.5. 5회: 군견
2.6. 6회: 방관자들
3. 시즌 2
3.1. 1회: 장마
3.2. 2회: 더티플레이
3.3. 3회: 커튼콜
3.5. 5회: 안준호
3.6. 6회: 내일


1. 개요[편집]


드라마 D.P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시즌 1[편집]


시즌 1의 배경은 윤일병 사건, 임병장 사건이 한창 발생했던 2014년이다.


2.1. 1회: 꽃을 든 남자[편집]


안준호의 입대, 자대배치, D.P. 보직배치 후 처음으로 탈영병을 쫓는 에피소드. 준호는 입대 하루 전날까지 피자가게 배달 알바를 하다가 입대, 훈련소(신병교육대)를 거쳐 제103보병사단 헌병 특임대에 자대배치 후 말년이 가까운 황장수에게 얼굴와꾸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찍힌다.[1] 군생활 내내 괴롭힘을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가[2] 신병 면담 이후 좋은 인상을 남겨 박범구 중사에게 D.P. 면접을 받는다. 준호는 면접 과정에서 거울로 간신히 비치는 박범구 중사의 양말 색깔을 맞히는 관찰력, 탈영병 신우석 관련 수사정보를 몰래 보고 그가 숨어있을 만한 곳을 맞히는 추리력을 보이고, D.P. 보직에 배정된다.[3]

첫 임무에서 안준호는 선임인 박성우에게 휘둘려 탈영병 신우석을 찾아 돌아다녀야 하는 강남에서 박성우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끌려간다. 구청장인 아버지의 뒷배삼아 D.P.가 된 박성우는, 다양한 경로로 군 면제를 받은 부자 친구들에게 자기만 군생활을 한다고 술주정을 한다. 술판에 휩쓸린 준호는 박범구에게 받은 자료도 미리 보지 못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불을 빌리려는 탈영병 신우석을 마주쳤으나 알아보지 못하고 그만 놓치고 만다. 사실 도피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일하던 신우석은 직장에서도 진상고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준호를 만났을 땐 자살 직전에 담배나 한 대 피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신우석은 안준호에게 받은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고, 그런 그를 눈앞에서 놓친 둘은 근무 태만으로 중징계를 받게 될 상황에 놓인다.

신우석의 시신이 병원 시신보관소에 안치된 직후 박범구는 안준호에게 자살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품을 건넸고, 그 증거품이 지난 밤 자신이 직접 줬던 라이터인 것을 본 준호는 큰 충격을 받는다. 박성우는 책임 회피를 위해 준호에게 지난 밤에 술자리에 갔던 것을 비밀로 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준호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사건을 무마하는데 급급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박성우에게 폭발해 얼굴이 피떡이 되도록 박성우를 두들겨 팬다.[4]


2.2. 2회: 일장춘몽[편집]


탈영병 최준목을 쫓는 에피소드. 국군병원에서 최대한 자대 복귀 안 하려고 뺀질대던 한호열이 이 에피소드부터 합류한다.[5] 준호는 근무 중 선임을 두들겨 팬 전과로 영창에 들어갔고 D.P. 자리에서도 잘릴 위기에 놓였지만 새로 부임한 헌병대장 보좌관 임지섭 대위의 명령에 의해 복귀한다. 박성우가 사실상 D.P.조의 실적을 깎아먹는 주범이었고, 그의 아버지인 구청장의 임기가 다음달이면 다 끝나가니 끝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준호가 내무반에 복귀하자 이전부터 준호를 아니꼽게 여겼던 황장수는 심기가 불편해져 갈구려다 그 순간 한호열이 복귀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호열은 "이제 곧 집에 가실 양반이 왜 아직도 실세놀이를 하고 있느냐?"라며 꼬집고, 황장수는 "두 D.P.가 아주 쌍으로 지X을 한다, 한마디만 더 하면 아가리를 찢는다"라며 위협한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호열이 "한마디"라 깐죽거리자 진짜로 격분해 폭행하려던 찰나 생활관 왕고말년병장 이종수 병장이 깨어나며 8시라며 드라마 봐야한다며 다들 셧더 뻑 업하고 자리에 앉으라는 말에 험악한 분위기는 수습된다. 그리고 호열은 준호를 사무실로 데리고 가 몰래 뽀글이(신라면)를 끓여 먹으며[6] 성우를 팬 건에 대해 칭찬하는데, 박범구가 들어오면서 탈영병 최준목의 추적을 명령한다.

호열은 준호에게 D.P.가 탈영병을 쫓는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준호와 함께 최준목을 쫓는다. 추적을 시작했을 때 확인됐던 정보는 인천역에서 투신 자살 시도를 했다는 것. 주변인들을 찾아가 탐문 수색을 실시하면서 그가 무색무취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고, 12시 30분경 지하철역에서 친구에게 발견된 적이 있음을 확인한다. 준호는 처음 도주한 곳에서 인천역까지 승강장안전문이 없는 역이 세 곳이나 있는데 굳이 인천역까지 가서 자살시도를 했던 점, 최준목이 발견된 곳이 전부 종착역임을 이상하게 여긴다. 박범구가 추가로 코골이를 이유로 잠을 못 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고[7], 밤 11시반쯤 나라사랑카드짜장면을 사먹은 기록을 보고, 최준목이 자살시도를 하지 않았음을 알아낸다.

사실 최준목은 부대 안에서 괴롭힘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지하철 안에서도 자다가 종점에서 종점을 오가는 일이 잦았던 데다가 인천역에서의 자살시도 또한 승강장 앞에서 단지 졸다가 떨어질 뻔한 것이었다. 준호와 호열은 변함없이 지하철 종착역에 다다른 열차 안에서 최준목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부대 복귀 중 준호는 최준목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탐문 수사 중 만나 번호를 알아낸 부모와 전화 연락을 하게 해준다.[8]

시간이 흘러 다시 부대 안, 야간 영창근무를 서던 준호는 아무도 수감되지 않은 빈 방에서 라이터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철창 앞으로 다가간다. 그 안에는 준호의 첫 담당 탈영병이었던 신우석의 환영이 죽던 날의 모습으로 담배를 물고 있었다. 신우석은 준호에게 저번에 했던 그대로 불을 빌려달라고 하며 상상 속의 라이터를 가져간다. 준호는 '할 만하냐'는 신우석의 물음에 군생활에 대해 묻는 것인 줄 알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하지만 신우석은 담배 연기를 준호의 얼굴에 내뱉은 뒤, "아니, 사람 죽이고 사는 거, 할 만하냐고요."라고 다시 되묻는다. 준호는 끝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환영이 사라져 텅 빈 철창 안을 하염없이 내려다만 본다.[9]


2.3. 3회: 그 여자[편집]


준호와 호열이 최준목을 체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포상 휴가를 받고 호열의 집에서 쉬던 중 수도방위사령부 D.P로부터 지원요청을 받고, 보좌관 임지섭 대위의 지시로 휴가 중 차출[10]되어 탈영한 정현민을 잡는 것을 도와주려 부산으로 출발한다. 부산 힐튼호텔에서 수도방위사령부 D.P 요원 2명과 접견한 후, 호열은 꼭 먼저 탈영병을 잡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D.P 조장인 김규 상병이 호열과 훈련소 동기이며 호열이 교회에서 초코파이를 받아와서 아끼고 아끼던 것을 훈련소 마지막때 말도없이 몰래 훔쳐먹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김규 조는 아버지 집에 찾아가겠다고 하고, 호열 조는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기로 했지만, 호열 조는 김규 조보다 먼저 아버지 집을 찾아간다. 정현민은 아버지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판을 진다. 그리고 교회 전도를 하러 집 초인종을 누른 부녀자들에게 신경질을 내고, 군무이탈 체포조(D.P)가 올까봐 손님을 대신받게 했던 아버지에게 자기 대신 나가보지 않았다며 장식장에 화풀이까지 한다.

그때 또 초인종이 울리고 정현민은 아까 그 부녀자들이 또 찾아온 줄 알고 '예수쟁이'라고 욕을 하며[11] 집 문을 열지만 문 앞에 있는 것은 부녀자들이 아닌 준호와 호열. 정현민은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호열 조를 막다가 급하게 도망을 간다. 호열 조는 자신들을 막으려는 정현민의 아버지를 뿌리치고 정현민을 쫓는다. 정현민은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옥상을 뛰어 건너며 도망쳤고, 호열은 그를 쫓다가 허리를 다친다. 준호는 정현민과 격투를 벌이지만, 정현민 역시 준호와 마찬가지로 복싱을 배웠기에 쉽게 제압하지 못한다. 결국 준호는 정현민과 격투를 하다가 건물에서 떨어지고, 준호가 정신을 못차리는 틈을 타서 정현민은 준호를 기절시키고 도망친다.

박 중사는 호열 조를 복귀시키려 하지만 임 대위는 징계를 주려다가 박 중사와 심한 언사[12]로 다툰다. 이에 박 중사는 그일로 심기가 불편해져 있다가 허기영에게서 수방사에 진짜 사나이 촬영 온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바꿔 정현민을 우리 D.P가 수방사보다 먼저 잡기로 한다. 마침 호열 조도 정현민한테 얻어맞은 건도 있고 김규 조에게 골탕을 먹어서 체포 의욕에 불타 있었고, 곧바로 허기영에게 부탁[13]해 김규 상병의 IP를 따서 수사 동선을 따라간다. 문영옥의 백화점 동료인 이지은에게 탐문을 성공하고 정현민이 호스트바 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업소를 돌다가 다른 선수들에게 "정현민은 호스트이지만 소속이 없다."는 것을 듣는다. 탐문을 계속하며 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하다가 문영옥을 만나게 되는데, 문영옥 일행은 준호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호스트로 오해하고 호열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말빨로 "신입 호스트들"이라고 뻥을 치면서 문영옥을 탐문하기 위해 업소의 호스트로 위장한다.

호스트에서 문영옥이 준호에게 첫눈에 호감을 표하고 접근하면서 준호는 정보를 얻기 위해 문영옥과 함께 있게 된다. 그러는 동안 준호는 문영옥이 정현민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일방적인 헌신을 강요당하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의 처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문영옥을 보면서 준호는 동정심을 느끼고, 그와 동시에 정현민을 유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직감하고 300만원을 호열한테 요구한다.

호열은 김규 상병에게 300만원을 빌린 대신 문영옥의 위치를 가르쳐준 뒤 먼저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넘겨주고, 문영옥은 정현민과 접선한다. 돈을 넘겨주기 이전에 문영옥은 자신을 사랑하는지 떠보듯 정현민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조르고, 그 와중에 D.P조[14]가 난입하여 정현민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김규 상병이 상황 종료된 뒤 정현민에게서 되찾으려던 300만 원은 백화점에서나 상품권으로 쓰이는 가짜 지폐였다. 문영옥은 화장실 변기 뒷칸에 숨겨둔 진짜 300만원을 찾아서 떠나며 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줘서 고마웠고, 함부로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지 말라"고 말한다.

호열 조가 수방사 D.P에 정현민을 인계하지 않고 박범구 중사에게 돌리면서 정현민 체포작전은 수방사에 건수를 올려주려던 임 대위의 생각과는 다르게, 103사단 박 중사와 호열 조의 실적으로 기록된다. 돈을 잃은데다 실적까지 뺏겨 화난 김규 상병에게 호열이 자기 돈(실은 엄카)으로 직접 300만 원을 이체해 주는 동시에 훈련소 초코파이의 복수를 하듯 빈 초코파이 껍질을 넘겨주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한편 포상휴가 기간에 임무를 수행한 D.P.조가 복귀 후 "포상휴가가 그대로 끝나는 거나"며 임지섭에게 묻자, 안 그래도 자신의 계획이 틀어져 빈정이 상했던 임지섭은 "너는 군인이냐 민간인이냐. D.P새끼들은 나가서 놀 궁리만 하네. 앞으로 휴가 없을 줄 알라"며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박범구가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안준호에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전화가 어머니로부터 온다.


2.4. 4회: 몬티홀 문제[편집]


철조망을 넘는 병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당 병사는 허치도 병장으로 탈영병으로선 매우 특이한 사례였다. 우선 해당 병사는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았으며, 모범병사 2번에 수당 15만원 타워 레펠훈련을 매번 빠짐없이 참가하고 PX에서 자신의 후임들과 도박판을 벌이며 타짜로 이름을 날리는 등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한 생활을 보내다 전역을 얼마 납두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탈영했다는 것.

조사를 하다 탈영병, 허치도의 거주지와 대학교를 거치며 정보를 수집한다. 준호와 호열은 허치도가 치매 걸린 할머니와 단 둘이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서 살고 있었으며, 대학 생활 역시 모범적으로 보내면서[15] 수업시간 강단 앞에 서서 교수와 동기들에게 몬티홀 문제를 설명하는 등 보통의 탈영병과는 다르게 입대 전 사회에서도 모나지 않고 너무나도 착실히 생활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와중 허치도의 동기에게 전화가 오더니 치도는 호열과 준호에게 "알아서 갈테니 잡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준호와 호열은 치도가 근처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었기에 전화를 하였단 사실을 눈치채고, 어이 없게도 바로 코앞에서 변장을 하고 전화를 걸던 치도를 발견하면서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둘 다 대학을 나온적이 없는 고졸이기에 대학교 위치를 파악하는데 너무나 어렵기도 했고, 심지어 두 사람은 허치도의 기만작전에 말려들어 여자 기숙사 안에서 발각되어 변태로 오인하는 망신을 당한다.

그렇게 추격을 실패한 당일 밤 취침 전,[16] 황장수 병장이 여느때와 같이 조석봉 일병을 괴롭히면서, 석봉도 가혹행위를 하도록 석봉밑의 후임들까지 집합시킨 뒤 자리를 뜬다.[17] 집합 도중에 담배도 전혀 못 피우지만 콜록거리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잡으며 1, 2화에서 보여준 천사 같은 모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게 황장수 병장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한다.[18] 이에 같이 따라나온 준호에게도 가혹행위를 지시하나 오히려 후임들에게 들어가라고 지시하고[19] "우리도 황장수 병장과 똑같이 되면 안 된다"면서 흥분한 석봉을 진정시키다 가혹행위 없이 후임들을 들여보낸 것을 황장수에게 들키게 된다. 황장수는 이병[20] 하나를 잡아 준호에게 가혹행위를 하라 지시함과 동시에 준호가 계속 때리지 않자 때릴 때까지 이병의 배를 계속 가격한다. 끝까지 거부하다 호열이 중간에 난입해 보일러실에 준호를 데려가 가짜 가혹행위 연기를 하고 상황을 모면한다.[21]

그러면서 몬티 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한 준호는 해당 탈영병의 최상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따라가다 가장 가까이서 치매있는 할머니를 지킬 수 있는 건 철거하는 노동자(철거 용역)가 되는 역발상을 노렸음을 깨닫고 곧바로 철거용역 무리의 점심식사 자리에 잠입해 간단히 체포한다. 준호와 호열은 치도에게서 탈영 사유를 듣게 되는데, 바로 집이 철거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보낼 돈을 벌기 위해 탈영을 한 것이었다.[22] "2달만 있으면 돈을 벌어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셔다 드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호열은 수갑을 풀어주면서 "2달 뒤에 자수하라"며 치도를 모른체하며 놓아준다. 그러고서는 박범구 중사에겐 쫒다가 놓쳤다고[23] 거짓보고를 하지만 평소 같았으면 불같이 화를 내었을 박 중사 역시 치도의 사정을 알게 된 것인지 복귀하라는 짧은 말 한마디만 남기고 상황이 종료된다. 그리고 준호는 그동안 너무 냉랭하게 대했던 어머니에게 먼저 전화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훈훈하게 마무리 되나 싶더니 조석봉 일병 탈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해당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2.5. 5회: 군견[편집]


때는 석봉의 탈영 전. 선임인 류이강 상병과 경계근무를 서던 도중 석봉은 '대공포 발사쇼'라는 성추행성 가혹행위를 당하게 된다. 이를 제지하고 '그만하라'며 거부하다 류이강 상병한테 "선임 무시하는 거냐! 좆같으면 네가 군대 빨리 오든가"라고 말하며 발로 마구 밟히는 등 구타를 당하게 되는데,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석봉은 류이강 상병을 넘어뜨리고 헌병 하이바(위병모)로 류이강 상병의 얼굴을 마구 아작내는 하극상을 일으킨다. 엄청난 피멍과 함께 기절해버린[24] 류이강 상병을 향해 계속해서 울분을 토하면서 구타하다가 경계근무 교대 후임 보고자[25]에게 들키고 머뭇거리던 석봉은 얼굴과 군복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후임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부대 바깥으로 발을 옮긴다.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 헌병대 소속병사 탈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당장 경찰에 협동 수사를 요청해야 한다." 라고 박범구 중사가 발언한다. 하지만 진급에 미친 천용덕 헌병대장은 일을 크게 벌이기 싫어 일단 D.P.조(내부)에서 처리하도록 임지섭 대위를 꼬드기고 수사를 시작한다. 임지섭 대위 역시 처음에는 박범구 중사의 의견을 따르려다가 헌병대장의 눈치를 보며 헌병대장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고, 박범구 중사는 그런 임지섭 대위를 보며 "이해한다."고 위로해준다.

호열과 박 중사는 동반 입대했던 김루리 일병을 찾아가 석봉에게 무슨 일이 없었는지 물어본다. 이에 김루리 일병은 휴가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석봉과 함께 휴가를 나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고 나오던 도중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히며 시비를 걸린 적이 있는데, 상대편이 오타쿠라고 시비를 걸자, 석봉이 180도 돌변한 모습으로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죽일 듯이 욕을 하는 걸 본 일화를 언급하며 "석봉이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준호는 류이강 상병을 찾아가서 석봉의 탈영 이유를 캐묻는다. "너도 선임한테 좆같은 탐정놀이 하러 왔냐"며 윽박지르는 류이강 상병을 "이 와중에도 그 좆같은 선임놀이 하고 싶습니까"라고 말한뒤 취조하며[26] 준호는 D.P. 활동으로 부대 안에 없었던 당시 황장수 병장의 전역식을 보다가 조석봉이 황장수에게 사과하라는 듯이 죽일 듯 노려보다가 엎드려 절받기로 대충 사과를 받은 것이 도화선이 됐음을 알게 된다. 이어서 추적을 위해 조석봉이 강사로 있던 미술학원[27]에서 석봉의 강의를 받은 '선아'라는 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해당 미술학원의 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어 허기영이 자료를 파악했는데, 석봉의 개인 폴더에 류이강과 황장수로 보이는 병사를 죽이는 내용의 만화 원고가 최근에 업로드되어 있었다.[28] 즉, 석봉의 탈영 목적은 황장수 병장 살해.

허기영은 추적을 통해 조석봉이 웹하드에 만화를 올릴 때 썼던 IP가 경기도 이천의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의 것이었음을 알아냈고, 이를 토대로 안준호는 황장수가 전역 때 뿌렸던 주소와 가장 가까운 성남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그런데 허기영의 통화를 엿들은 임지섭 대위는 헌병대장과 자기를 무시하는 듯 인근 부대에 지원까지 요청하며 행동하는 D.P.조의 모습에 기가 찼는지, 준호가 성남버스터미널에 도착할때쯤 지원을 요청 받은 부대에 작전 취소 공문을 보내버린다. 준호는 다른 부대원들을 찾으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도우러 이미 나와 있던 수방사 김규 조에게 작전 취소 소식을 듣게 되지만, 박 중사는 명령을 거부하고 D.P.끼리 단독으로 작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수방사 D.P.와 함께 석봉을 찾던 준호는 버스 안에 멍하니 앉아 있던 석봉을 발견하고, 그를 데리고 가려고 설득하지만 석봉은 또다시 공격적으로 변하여 "너까지 병신처럼 무시하는거냐"며 준호와 몸싸움을 벌인다. 준호는 석봉을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제아무리 복싱을 배운 준호라 해도 한때 전국체전 유도 유망주에다가 특급전사를 딸 정도로 체력이 좋은 석봉을 쉽게 제압하진 못한다. 결국 석봉은 버스를 탈출해 수방사 D.P 조원 태성곤과 몸싸움을 펼치고, 성곤은 고속버스에 치이는 중상을 입는다. 계속해서 호열, 범구와 추격전을 벌이던 석봉은 이후 영화관 상영관 안에 숨지만 호열에게 발각되어 사람들이 앉아 있는 좌석을 뛰어넘어 도주를 시도하고, 영화를 보던 도중 방해를 받아 화가 난 관람객이 석봉을 밀어서 넘어뜨린다. 흥분한 석봉은 식칼을 꺼내며 난동을 부리고, 과거 탈영병을 잡으려다가 칼을 맞은 기억이 있는 호열은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석봉을 놓쳐버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전면으로 개입하게 되었고, 사건을 조용히 묻으려던 천용덕 헌병대장의 의사와 달리 오히려 일이 더 커지게 되었다.

한편, 천용덕 헌병대장과 임지섭 대위는 술을 마시면서 "애기가 몇명이냐"면서 잡담을 나누던 도중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마자 "왜 이 사단을 만드냐, 인원이 더 필요하지 않았었냐"고 하며 벌컥 화를 내면서 책임을 임지섭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분명 헌병대장 뜻대로 했을 뿐인데 한순간에 돌변해 자기 자신에게 "작전 실패한 게 대장 탓인거냐, 어디서 책임 면피하는거냐"며 화를 내는 헌병대장을 보며, 그동안 눈치를 보며 부조리한 명령도 아랑곳하지 않고 따르던 임지섭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영화관에서의 칼부림으로 인해 결국 사건은 경찰로 이첩/인수인계 되고, 준호는 석봉이 황장수를 해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화장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치며 혼자 몰래 황장수의 집주소를 찾아간다. 준호가 단독행동하는 것을 눈치 챈 호열 역시, 박 중사의 차를 허락 없이 타고 황장수의 집으로 향한다.

전역한 황장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세븐일레븐 편의점)를 하는데, 편의점 점주에게 갑질[29]을 당하면서 살고 있었다. 가까스로 황장수의 집에 먼저 도착한 준호는 황장수에게 조석봉 일병이 찾아와서 죽일테니 위험하다는 걸 알려주지만, 황장수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 등 무시하며 집 문을 닫아버린다. 석봉은 먼저 도착한 준호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준호를 제압해 난간에 수갑으로 묶어버리고 결국 황장수의 집 앞에 도착한다.

하지만 석봉은 준호의 말을 듣고 미리 야구배트를 들고 기다리고 있던 황장수에게 역으로 당하고[30], 그동안 당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황장수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벌벌 떨지만 이내 황장수도 두렵다는 듯이 손을 떠는 모습을 보고,[31] 오히려 의기양양해지며 떨림을 멈춘다. 석봉은 황장수에게 자신이 두렵냐며 도발을 걸고, 황장수가 "신고하기 전에 조용히 하라"며 화를 내던 이웃주민과 말싸움[32]을 하면서 한눈을 판 틈을 노려 황장수의 손바닥을 칼로 그어버리고 도망친다. 이때 너무나도 몽환적인 BGM과 후련하다는 듯이 웃다가도 욕을 연거품 내뱉으며 기쁘게 도망치는 석봉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하지만 계단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열과 준호에게 바로 제압당한다. 뒤이어 따라나온 황장수는 죽일 듯이 따라오나 잡힌 모습을 보고 안도하면서 역으로 석봉을 계속 도발한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호열이 황장수에게 "너 전역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고 말하며 경고를 하고, 준호와 박 중사가 석봉을 차로 연행해가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박 중사는 충고하듯 조석봉에게 말을 건네는데[33] 오히려 박 중사의 충고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켜서 석봉은 자신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그저 보고만 있었다고 분노하며 차 안에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34] 그리고 석봉이 난동을 부리자 수갑을 묶어놓은 손잡이가 빠져 버린다.


2.6. 6회: 방관자들[편집]


시작은 탈출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석봉은 난동을 피우다 수갑이 손잡이 채로 빠져 순간적으로 자유로워진 손으로 박 중사가 쥔 핸들을 확 꺾어서 사고를 유발하고, 준호와 박 중사가 기절한 틈을 타 준호의 주머니 안에 있던 수갑 열쇠로 수갑을 풀고 그대로 탈출한다.

준호와 박 중사는 국군서울병원에서 깨어난다. 깨어난 두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석봉이 다시 찾아가 황장수를 기절시킨 뒤 납치하였고, 천용덕 헌병대장이 이를 조용히 덮어버리겠다면서 형사들에게 위치 추적 지원을 받고, 석봉을 체포하기 위해 헌병특임대를 투입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즉, 석봉이 실탄으로 무장한 헌병특임대에게 사살당할지도 모를 위기 상황에 몰린 것.[35] 박 중사는 회복이 덜 된 몸을 일으켜 석봉을 찾으러 가고, 준호와 호열은 그를 따른다.

그동안 진급을 위해 윗선의 비위를 맞춰오던 임지섭 대위 역시 이건 아니라 생각하여서 헌병대장을 말리려고 하지만, 헌병대장은 "임 대위가 박범구에게 물들었다"고 비아냥대며 쪼인트를 까고는 "항명하는 거지, 전시였으면 즉결처분이다."라고 말한 뒤 특임대와 함께 출동한다.[36] 천용덕 헌병대장의 독선에 질린 임 대위는 결국 허기영을 동원해 박 중사에게 석봉의 위치를 알려줌과 동시에, 헌병 특임대가 투입되었다고 경고한다.

납치 당한 황장수가 깨어난 곳은 어느 동굴. 거기서 그동안 자신이 가혹행위를 저지른 석봉에게 일방적인 구타를 당함과 동시에 "그동안 왜 괴롭혔냐"는 질문에 황장수는 두려움에 떨며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라고 답한다. 그러는 와중 형사들 역시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납치된 동굴에 도착하고, 뒤이어 D.P팀, 헌병특임대순으로 도착한다. 특임대의 모습을 보자마자 박 중사는 일단 시간을 벌어주기로 하고 준호와 호열은 먼저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석봉은 형사들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단 걸 알아채고, 묶여진 황장수를 붙잡고 같이 이동하지만 실수로 유리조각을 밟아 소리를 크게 내버린다. 석봉이 당황하는 틈을 노려 황장수는 몸을 날려서 석봉을 넘어뜨리고, 둘의 위치가 발각되어 경찰에게 들킨다.

문제는 어두운 데다 덩치가 더 큰 황장수가 일어서서 발로 차고 있어서 그런지 형사들은 누가 범인인지 몰라서 쉽게 체포하지 않는다. 석봉은 그 틈을 노려 나 형사에게 덤벼들어 나 형사를 기절시키고, 동료 형사가 다친 것을 본 배 형사는 흥분한 나머지 석봉에게 필요 이상의 폭력을 행사하는데 수갑을 너클처럼 끼우고 얼굴을 가격한다. 황장수는 그 틈을 노려 손이 묶인채로 도망치고, 준호는 배형사가 석봉을 무자비하게 패는 광경을 목격하자마자 제지하려 하지만 동료가 습격당해서 쓰러진 모습을 보고 눈이 돌아간 배형사는 준호도 공범이라고 착각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고,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한 석봉 역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서로 뒤엉켜 근처에 세워져 있던 쇠파이프 묶음에 깔려 기절하게 된다. 결국 먼저 정신을 차린 석봉은 주변히 어수선한 틈을 타서 형사가 떨어뜨린 권총을 탈취하여 다시 황장수를 추적한다.

그렇게 황장수는 동굴에서 탈출해서 문을 여는데 자신이 있던 곳은 다름 아닌 전역한 부대의 위수 관할 지역 방공터널이었다. 황장수는 자신이 너무나도 나가고 싶었고 전역한 군대로 다시 되돌아온 데다가, 자신이 저지른 업보가 그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인지 실성을 하게 되고 뒤늦게 쫒아온 조석봉을 바라보고 이제 다 포기한듯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비굴하게 울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사죄한다. 하지만 석봉은 감정을 정리한 듯이 황장수에게 총을 겨눈다. 석봉이 황장수에게 총을 겨눈 것을 목격한 호열은 애써 석봉을 진정시키려고 애걸복걸하며 "황장수가 아니라 너를 구하러 온 것이다."라고 말한다.[37] "내무부조리를 없애고 군대를 바꿔 나가자" 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천천히 석봉을 달래보지만 석봉은 허탈하게 부대의 수통에 뭐라 써져 있는지 아십니까? 1953, 6.25때 쓰던건데 수통도 바뀌지도 않는데 무슨..라고 대답하며[38] 허공을 향해 공포탄을 쏜다.

한편 천용덕 헌병대장은 박 중사에게 "상관 명령 불복종으로 전시였으면 즉결처분 감"이라고 하지만[39] 박 중사는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조석봉이 테러도 한 것도아닌데 특임대를 왜 꾸리냐"며 헌병대장에게 맞대응하고, 병사들에게도 "정말로 같이 밥먹고 같이 잠자고 같이 생활한 석봉이를 쏠 거냐?" 라며 으름장을 놓으며 막아선다. 하지만 그 순간 석봉이 발사한 총소리가 울려퍼지게 되고, 이는 헌병대장이 석봉을 위험인물로 간주하여 특임대를 투입시킬 명분이 되어버린다. 특임대를 투입시킬 명분이 생기자 박 중사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결국 헌병대장과 특임대가 터널로 진입하는 것을 그저 허탈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터널 안에선 뒤이어서 도착한 준호가 학원 수강생(선아)이 봉디쌤 덕에 실기로 대학 붙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석봉은 냉정했던 표정을 풀면서 눈물을 왈칵 쏟는다.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서 같이 군대를 바꾸자"고 말하는 D.P팀에게 석봉은 이후 헌병특임대가 들이닥치고, 순간적인 상황으로 흥분을 해버린 조석봉은 총을 황장수에게 겨누어 보지만 이내 이러한 행위가 의미도 없고, 자신이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단 사실을 깨닫고 권총 자살을 시도한다. 준호가 몸을 내던지지만 석봉은 결국 총알이 턱 밑에서 오른쪽 뺨 방향으로 관통되어 피투성이가 된다. 하관이 완전히 관통된 조석봉은 눈밭에 쓰러진 채 엄마를 간신히 외치면서 부들부들 떤다. 그동안 침착함을 유지하던 준호는 그 어느 때보다 오열하고 정신이 붕괴되면서 사건이 종료된다.[40]

모든 일이 끝난 후, 신우석 일병의 납골당에 찾아간 안준호는 그곳에서 신우석의 누나를 만나게 되고 엉겁결에 군대 후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누나는 동생이 힘들다고 했을 때 "남들 다 가는 군대 뭐가 힘드냐" 라고 대꾸했었다고 후회하며 한탄한다. "우석이가 군대에서 어땠냐"는 누나의 물음에 안준호는 "성실하고 착했다"고 답하지만, 오히려 "왜 그런 애가 괴롭힘 당할때 보고만 있었냐?"고 타박당하고, 준호는 연신 죄송하다고 말한다. 누나는 "앞으론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화면은 전환된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안준호는 일병으로 진급하고 자신의 담당간부인 박 중사는 징계, 헌병대장 보좌관인 임지섭 대위는 전출을 가게 된다.[41][42] 비어버린 석봉의 관물대에 준호는 그전에 부탁받았던 분홍색 마카를 놓고 연병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서 대열에 합류하는데, 신임 헌병대장[43]의 훈시를 들은 후 다들 우향우 하면서 장소로 이동할 때 준호는 홀로 사색에 잡혀 가만히 있다가 카메라를 응시한 뒤 혼자 반대로 뛰어가면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44]


2.6.1. 쿠키[편집]


쿠키영상에서는 다른 부대 생활관이 나온다. 분대원들이 조석봉이 일으킨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를 보는데 마치 극중극마냥 조석봉 개인의 책임으로 묻어버리듯이 보도된다. 군이 제공한 자료를 소개하는 뉴스에 따르면 조석봉은 관심병사로 분류되었고 우울증을 앓았으며 부대에서 관리를 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조석봉은 관심병사 뱃지를 달지 않고 정상적인 내무생활을 했으며, 오히려 특급전사를 달성하는 등, 성실히 복무생활에 임했었다. 103 부대측은 조석봉의 건은 물론 부대내 선임 헌병들이 후임에게 가하는 모든 부조리와 가혹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인도적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생활관은 그나마 침대가 있는 신막사지만 103 부대처럼 부조리가 존재한다.[45] 선임 병사 A는 경계 근무를 다녀온 김루리 일병을 환복도 제대로 안 시킨 채 가혹행위를 하며 갈군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기인 조석봉의 탈영과 자살미수 사건이 뉴스에 나오고 김루리가 정신이 나가버린듯이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선임은 김루리의 얼굴에 대고 살충제를 뿌린다. 다른 선임 병사 B가 "야야야, 환복은 시키고 갈궈. 저 새끼 (단독군장을 한 상태라 자칫하면) 총질할라." 라면서 비웃으며 농담을 던진다.

그러자 김루리는 무언가에 홀린 표정으로 갑자기 노리쇠를 당겨 을 장전한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고 "뭐 하냐? 지금?" 이라는 선임 병사의 말에 조용하고 나지막한 말투로 "뭐라도 해야지..."라고 대답하고, 생활관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어 차기 시즌을 암시한다.[46] [47]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차기 시즌의 배경은 주간 경계 근무자였던 임병장이 GOP 복귀 직후 갖고 있던 K-2와 실탄으로 벌인 2014년 총기난사 사건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48]


3. 시즌 2[편집]



3.1. 1회: 장마[편집]




3.2. 2회: 더티플레이[편집]



3.3. 3회: 커튼콜[편집]


장성민이라는 장기 탈영병을 잡는 에피소드로 연극영화 계열 학과에서 주로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던 뮤지컬배우 지망생이였는데 곱상한 외모로 부대에서 성 부조리를 당해 그를 견디다 못해 탈영했다. 그리고 그를 잡으러 온 디피조가 바로 일병 시절의 한호열. 한호열이 칼만 보면 PTSD가 오게 된 원흉인 탈영병의 정체가 바로 이 사람이다.[49] 검거 과정에서 장성민이 결국 호열에게 칼부림을 시전하고 함께 온 박성우가 쓰러진 호열을 발견하여 구하고 그 과정에서 결국 장성민은 도주한다. 후에 다시 검거 명령이 떨어져 임지섭은 호열과 준호에게 장성민의 검거를 지시하고 디피조는 이태원 모처로 향한다.

3.4. 4회: 불고기괴담[편집]


시즌1을 통틀어 전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탈영병을 잡는 에피소드가 아니다. 최전방 GP초소의 폐쇄성을 다룬 이야기로 작정하고 호러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일품.

3.5. 5회: 안준호[편집]


정형범 상병의 사인을 저혈량성 쇼크가 아닌 저혈당성 쇼크로 잘못 말하는 오류가 있다

3.6. 6회: 내일[편집]




3.6.1. 쿠키[편집]


103부대 입구가 보이고, 방송으로 안준호 일병은 막사 앞으로란 방송이 나오고, 다른 면회온 가족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막사 앞 안준호는 낯선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자기를 찾으신 분인지 물어보고, 뒷모습을 보이던 사람은 뒤돌아 보고 웃고, 안준호도 놀란 눈빛으로 보다가 울먹이다 웃으며, 조석봉은 '안녕 준호야' 하며 끝이난다.
[1] 이는 차후 준호의 외모에 적잖은 여자들이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보아 시기질투하는 게 뻔하다. 다만, 눈빛에 대한 지적은 황장수만 아니라 박 중사, 문영옥 등도 언급한 바 있으므로 실제 눈빛이 안 좋기는 한 듯하다. 원작의 안준호도 눈매가 날카로워 매우 띠꺼운(...) 인상의 캐릭터였다.[2] 황장수가 준호를 때려눕히고 뺨을 치면서 하는 행동이 가관인데, 로얄 젤리를 준다며 준호의 입을 억지로 열게 만든다. 다행히 박 중사의 "침구류를 정리하는 일광건조 실시해라"라는 방송 전파에 의해 준호는 운좋게 피했다.[3] 아이러니한 점은 고의가 있든 없든 박범구 중사가 준호를 황장수로부터 3번 살렸는데, 가래침을 먹게 하려는 황장수를 행정반 전파를 통해 피하게 했으며, 패드립을 치자 이에 대꾸한 준호에게 화난 황장수가 이 새끼 쏴 죽이고 영창 갈 거니까 총기함 따라고 고함치지만 박범구가 생활관에 들어와서 겨우 일단락된다. 더불어서 황장수를 그나마 피할 수 있는 D.P. 보직에 들어가면서, 황장수의 갈굼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었다.[4] 이때, 준호의 시점에서 박성우의 얼굴이 또 다른 준호의 얼굴로 보인다. 사람을 구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책망하는 듯한 모습이다.[5] 이때 샤워실에서 몰래 흡연을 하던 병사들에게 금연검사가 있을 것이라며 페브리즈(냄새 탈취제)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1번 뿌릴 때마다 1~2천원치 PX 냉동식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멀쩡해졌으니 복귀하라는 명령에 타 병사들의 흡연을 폭로해버리는 건 덤. 자 우리 다같이 나갑시다. 아저씨 얘들 다 담배 폈어요.[6] 여담으로 D.P.의 작중 시대 때의 군 부대에서는 이미 뽀글이를 끓여먹는 건 철지난 시기였다. 컵라면을 주로 먹었지 먹기 불편한 뽀글이는 굳이 먹지 않았다. 예외적인 경우로 봉지라면을 위문품이나 부대장 주관의 체육대회 같은 데서 상품으로 받은 경우에는 뽀글이를 끓여 먹기도 했다.[7] 코골이가 너무 심하다고 잘 때마다 정화통을 뺀 방독면을 씌우고 정화통 구멍에 물을 냅다 들이붓거나, 훈련이 끝나고 돌아가는 트럭 뒷자리에서 코를 골며 졸자 옆에서 K-2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찍어 깨운다.[8] 이때 준호는 전화를 넘기며 애인이라고 말해 주는데, 헤어진 여자친구(혜정)인 줄 알고 받은 최준목은 통화상대가 엄마라는 것을 깨닫고는 터널지나는 버스 안에서 서럽게 운다.[9] 첫 임무였던 신우석에 대한 죄책감이 준호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10] 추후 밝혀지겠지만, 임지섭 대위는 수방사 사단장이 자기 육사 선배이기도 하고, 다음주 진짜사나이 촬영이 있기에 그 전까지 탈영병과 같은 사건을 매듭짓고 사단장한테 잘 보일려고 사단장 똥꼬빠는 임지섭 대위가 휴가 중인 D.P조를 차출한 것이다.[11] 근데 정작 정현민 일병 역을 맡은 배우 이준영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다. 아마 그것을 알고 있는 감독혹은 누군가의 배우에 대한 조롱일수도.극중에서도 정현민의 자택에 십자가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정현민의 아버지는 개신교 신자이나, 정현민은 탈영 이후 세상에 대한 원망 때문에 인생이 조져져서 종교를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2]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네. 어이 박범구 중사, 반말하니까 기분 나빠요? 간부가 존대해주는 건 예의에요. 예의. 부사관이 좆빠지는 거 아니까 대접해주는 거 아닙니까! 평소에 상명하복도 잘하시고, 씨발."는 식으로 그동안 박범구 중사에게 억눌러와 있던 임지섭 대위의 발언으로, 평소에도 장교의 권위 의식으로 부사관을 병사와 동일시 하는 부하로 보는 것 밖에 안된다. 물론, 나중에 탈영병(정현민) 잡아서 수방사에 인계 안해줬다고 뭐라 했다가, 오히려 참교육 당하기는 한다.[13] 이때, 준호가 베이컨 추가한 맥도날드 빅맥 사가겠다고 하자, 허기영은 "하다하다 후임새끼까지 먹는 걸로 조교하네?!"라고 한다. 준호가 맥너겟도 같이 사가겠다고 하니 "소스는 머스타드 소스"라며 IP를 쉽게 따준다.[14] 수방사 → 준호 → 호열 순으로 차례차례 덮친다.[15] 애초에 수석으로 입학해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고 그외 교내 근로와 바깥의 아르바이트 역시 닥치는 대로 했다.[16] 호열은 여자 기숙사 침입에 대한 패널티로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었다.[17] 괴롭힘의 대상인 석봉에게 후임을 괴롭히라고 강요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혹행위의 명분은 흔히 기강잡기에서 시작되며 저런 폭력의 대물림을 강요하는 것을 기강잡기로 합리화한다. 선한 인물로 남아있고 싶은 사람도 악한 인물로 만들어 자신들과 똑같은 존재가 되게 하는 그야말로 악랄함의 결정체.[18] 정말 억지로 하는 것처럼 작위적인 모습으로 후임들을 군대 기수표 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준호가 몇월 군번인지 모른다고 폭행한다.[19] 이 장면에서 석봉과 상의 없이 후임들을 들여보냈는데, 이런 행동은 자칫 후임들에게 조석봉을 얕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병영부조리 중에 후임도 가담하는 따돌림행위는 그렇게 시작되며, 후에 탈영한 조석봉이 안준호에게 "너도 나를 병신같이 무시하냐"는 원망을 하게된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다.[20] 옷에 스마일 패치가 있는거 봐서는 자대 배치 받은 지 2주 내인 신병이거나 관심병사일 가능성이 있다. 황장수가 전역할 때 이 신병이 견장에 녹견대신에 노란색 견장이 달려 있었다. 그로봐서는 전입신병인듯 싶다.[21] 드라마를 다 본 사람들은 여기서 호열이 석봉이까지 데려갔다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호열과 준호의 연기에 속은 황장수 패거리가 들어가고도 석봉은 혼자였기 때문.[22] 작중 배경인 2014년도의 병장 월급은 14만 9천 원이던 시절이고, 최저시급은 5,210원으로 역시 높지는 않지만 병장 월급 따위보다는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23] 이 때 길에 흘렸다고 이야기하는데, 2화에서 최준목을 잡은 뒤 ‘길에서 주웠다’고 보고했던 것과 비교된다.[24] 사실 경계를 서는 근무 헌병들이 착용하는 헬멧은 일반적인 방탄모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라 가벼운 편이다. 긴급상황을 대비해 진짜 방탄모는 위병소 내에 구비, 비치하고 긴급 상황 시에 착용한다.[25] 그 황장수에게 짓밟힌 노란 스마일 뱃지를 단 이등병이다.[26] 준호의 말대로 사건의 진상이 전부 밝혀지고 부대 내의 부조리와 가혹행위가 드러나면 그 역시 결코 피해자로만 남아있을 수 없다.[27] 수강 학생들에게 화를 전혀 내지 않아 봉디쌤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봉디'의 뜻은 조석 . 보통의 입시미술학원은 학생이 기준미달 작품을 만들면 혹평을 하고 그 자리에서 폐기하기 때문에, 학생의 자존감에 매우 해롭다. 1년이 지나면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조차도 사라진다.[28] 특히 황장수의 경우에는 목이 잘려 있는 충격적인 묘사가 있다.[29] 유통기한 지난 것을 황장수가 뺏다고 "누가 마음대로 빼래, 네가 점주냐! 손해나는 거 니가 메꿀꺼냐"며 갑질을 시전당하고 있다.[30] 또는 준호와 석봉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눈치를 챘거나.[31] 카메라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떨리는 손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진짜 신경 안 쓰고 두렵지 않았다면 함정을 팔 생각조차도 안했을 것이다.[32] "이 새끼, 범죄자 새끼니까 신고해라"며 황장수가 오히려 윽박 질렀다.[33] "조석봉, 죽인다고 복수가 아니다. 사람이 죽을 때 되면 반성할 것 같냐? 그냥 그러고 죽는 거야. 존나게 평화롭게. 그럼 죽인 사람은? 그때 가서 후회하지. '아, 씨팔. 뒈진 새끼는 아무것도 반성 안 했는데. 이젠 책임이고 나발이고 이거 물을 수가 없네, 씨팔.' 그러면서 평생 후회한다. '살려 둘걸. 살려 두고 책임지게 할걸.'" [34] 실제 석봉의 말대로 박 중사 역시 내무부조리에 대해선 방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1화에서 황장수가 준호에게 패드립을 시전하고, 준호가 "그만하시면 안 되냐"고 묻자 분노한 황장수가 "이 새끼 쏴죽이고 탈영하게 총기함 따라."고 소리를 질렀을 때, 박 중사 역시 밖에서 이를 들었는지 "총기함 따는 김에 영창 문도 따라."고 말하면서 생활관으로 들어오고, "할 일 없으면 밖에서 풀이나 뜯으라"면서 상황을 일시적으로 수습해주긴 하였지만, 부조리를 가하던 황장수를 제대로 처벌하지는 않았다. 한국의 부사관은 타 국가와 달리 병 생활을 모두 마치고 부사관이 되는 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병들의 내무 부조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반 쯤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일단 계급 의식이 다른데다 부사관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말해서 병들이 부사관의 일을 덜어주는 소모품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 부사관들이 병들을 쥐어짜고 가혹하게 괴롭혀야 일을 부려먹기가 편해지기 때문인데, 중간 관리자인 부사관이 고참병들에게 압력을 넣고 고참병들은 가혹하게 후임들을 내리갈굼으로 쥐어짜야 직무가 돌아가는 피라미드 구조인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병사들의 주적이 간부라는 농담도 이렇게 나온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 병 생활을 겪은 부사관들도 병들의 내무 부조리를 묵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되려 본인들이 병 시절 겪은 부조리를 바탕으로 병들을 굴려먹는 경우도 있다.[35] 이 특임대에는 당연히 석봉과 내무반 생활을 같이한 분대원들도 있으며, 이들은 "진짜로 석봉을 쏴죽여야 하는 거냐"며 걱정한다. 후임이 "진짜 조석봉을 쏠 수도 있는 거냐"면서 선임에게 묻자 선임은 "우리가 특전사도 아니고, 그냥 겁만 주러 가는거다"라면서 면박하지만, 헌병대장이 탄약고에서 실탄을 불출하라고 명령을 내리자 오히려 선임이 더 당황한 채로 대장에게 "잘 못들었습니다"가 아닌 "왜 말입니까?"라고 묻는다.[36] 헌병대장은 혜화동 무장 탈영병 총격 난동사건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했다.[37] 칼에 맞았던 트라우마 때문에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자기 몸을 사리면서 다녔던 호열이 이제는 석봉의 총구 앞으로 다가와 석봉을 정면으로 막아선다.[38] 6.25 때 쓰던 수통도 바꿔주질 않는데 군대가 어떻게 바뀌겠느냐는 뜻이다. 원작의 오성환 이병의 대사를 차용한다. 그리고 이 대사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후 각종 군대 관련 글에 국방부의 보여주기식 일처리를 질타하는 목적으로 인용된다. 실제로 조석봉의 수통 발언 인용은 본작의 시대배경인 2014년과도 연관되어 있다. 당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여 수통 교체 예산을 따냈기 때문이다. 해당 민주당 의원은 이 외에도 공중전화 통화와 세탁기, 건조기 등 삶에 필수적인 시설들을 젊은 청년들이 끌려와서 어쩔 수 없이 유료로, 그것도 높은 비용으로 써야했던 국방부의 착취 문제를 공론화시켜서 군대 관련 부조리를 상당수 개선한 바가 있다.[39] 그러나 대한민국 국군에서 장교의 즉결처분 권한은 그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폐지됐다. 헌병대장이 얼마나 구시대적 꼰대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존재인지를 여실히 잘 드러내는 대사이다.[40] 조석봉이 끝내는 황장수를 안 죽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반쯤 만신창이가 되도록 황장수를 쥐어패면서 복수도 했고 조석봉도 역시 크게 다쳤고 체력도 거의 한계인 상황이였다. 그런 상황에서 경찰에 헌병 특임대까지 쫒아오는데도 그냥 황장수를 끌고 다니기만 할 뿐이고 총을 쏘지도 않았다. 실제로 조석봉이 정말로 마음만 먹었다면 한호열이 뒤쫒아오기 전에 그냥 황장수를 죽일 수도 있었다. 아무리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하는 황장수라고 해도 착한 심성이 남아있어서 황장수를 끝내 죽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41] 징계공고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천용덕 헌병대장도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병사들을 지휘하는 장교를 자세히 보면 중령 계급에 헌병 병과이고, 견장을 착용했다. 사단 헌병대의 중령 T/O는 헌병대장 한 명뿐이다. 사실 이 정도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 부대 지휘관(여기서는 헌병대장)은 무조건 보직해임 후 사안에 따라 징계한다.[42] 이 때문인지 마지막 장면에서 통제하는 간부는 새로 교체되어 들어온 헌병대장 뿐이다.[43] 중령 서창대. 배우는 박윤희.[44] 이 부분은 롱테이크 기법으로 드라마 내에서 유일하게 스테디캠으로 촬영했다고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건 정해인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드라마를 다 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더 증폭시키고 싶었다고.[45] 심지어 뉴스를 보면서 조석봉의 탈영 사건을 보면서도 "우리는 아니다" 라는 말투로 내로남불 식의 반응을 보인다. 103사단 헌병대의 사건이 터져서 분위기 쇄신이 되더라도 머나먼 곳에 있는 다른 부대의 병사들에겐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린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46] 경계근무를 경험했던 군필자들 중 일부로부터, 해당장면은 극적허용이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상황이 아닌 앞으로도 이러한 비극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기는 장면이라는 것. 다만, 근무를 마치고 복귀할 때 동반 근무자가 화장실 등에 들렀거나, 간부가 행정반을 잠깐 비워서 틈이 생겼다던가 하는 식으로 탄약 반납이 안된 상태에서 바로 생활관으로 왔다면 전혀 말이 안 되는 전개는 아니다. 어차피 가혹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갈 상황이었다면 그 부대의 간부들의 근무도 전혀 FM답지 못하고 태만한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47] 애초에 김루리의 소속부대는 18기갑여단 정비대라는 언급이 나왔다. 최전방 철책 담당 소총부대도 아닌 정비대의 경계근무가 실탄을 지급받을 경우는 실상황이 걸렸을 때일 것이다. 하지만 생활관에서 다들 편하게 활동복을 입고 tv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그럴 가능성은 없다.[48] 일단 작품내에서 분석을 하자면, TV를 보고 있는 병사들 중에서 같이 근무를 서고 온듯한 복장을 하고 있는 병사가 있다. 김루리는 부재중인 통제간부가 돌아올때까지 생활관에 가서 편하게 쉬자는 사수의 말에 아무런 반론도 못하고 따랐을 것으로 추측된다.[49] 또 허기영이 임지섭, 박범구와 식사 중에 언급한 인트라넷에 나오는 전설적인 탈영병 3명중 6.25때 탈영한 노인, 공금 횡령하고 토낀 행보관에 이은 3번째 장기 군탈 탈영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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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P., version=1016, paragrap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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