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군최고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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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 국방군 통수권자인 독일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기 위해 설치한 사령부이다. 원래는 독일 국방군도 직업군인이 담당하는 총사령관이 있었다. 베르너 폰 프리치[1] 상급대장이 독일 국방군의 첫 총사령관이었다. 블롬베르크-프리치 사건 이후 나치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스스로 국방군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1938년 창설했다.
나치 독일에서는 타국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정부 부처가 없었고, 때문에 국방군 최고사령부가 사실상의 국방부 기능까지 겸하였다.
2. 창설[편집]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 국방군의 최고 지휘권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군정권과 군령권으로 독일군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지휘자는 국가전쟁부의 국가전쟁장관(Reichswehrminister)이었다. 1934년 파울 폰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사망한 후 히틀러는 수상과 대통령직을 겸무한 총통으로서 국방군의 지휘권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나 히틀러는 국방군 상층부를 영 꺼림직하게 생각해 1938년 2월에 스캔들을 이유로 국가전쟁장관 베르너 폰 블롬베르크와 육군최고사령관 베르너 폰 프리치를 실각시켰다.(블롬베르크-프리치 사건)
1938년 2월 4일 히틀러는 자신이 직접 국방군을 지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후임 전쟁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국가전쟁부 산하의 국방군청(Wehrmachtamt) 청장이었던 빌헬름 카이텔 육군 대장을 장관과 동급이지만 장관은 아닌 '국방군 최고사령부 총장(chef)'으로 임명했다.
3. 역할과 특성[편집]
국방군최고사령부의 지휘의 최종적인 결재는 통수권자인 히틀러, 국방군 최고사령부 총장 카이텔, 육군최고사령관, 해군최고사령관, 공군최고사령관, SS국가지도자, 외무장관 등이 출석하는 총통부에서 행해졌다. 때문에 국방군최고사령부는 엄청난 이름과 권한에도 불구하고 군부의 총지휘권은 히틀러에게 있었던데다가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패배로 히틀러가 아예 국방군최고사령관이 되었다. 또한 히틀러의 의중대로 임명된 빌헬름 카이텔, 알프레드 요들 등의 최고사령부 지휘부는 유약했으며 실권은 휘하의 육해공 사령부들에 있었으므로 최고사령부는 단지 히틀러의 명만 실행하는 군사부서일뿐 실질적인 권한은 영 적었다.
국방군최고사령부 본부는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 베를린 남쪽 뷘스도르프(Wünsdorf)[2] 에 완성한 크고 아름다운 지하시설로 옮겨졌다.[3] 제2차 세계 대전 개전 후에는 히틀러는 최전선 근처의 지휘사령부에 머물렀으로 실질적으로는 히틀러가 위치하는 곳이 최고사령부가 되었다.
4. 산하 사령부[편집]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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