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6

시즌3, 5와 마찬가지로 첫 시작은 크루쇼로 진행되었다. 첫 시작은 킬미 힐미를 패러디한 정성호의 성대모사가 나왔고, 소개팅 번역기를 통해 외모에 환장하는 소개팅을 풍자하였다. 또한 성룡쇼에서는 토크쇼 하다가 노래(성룡이 부른 폴리스 스토리 1의 테마곡이다.)가 흐르면 액션을 하며 오버를 떠는데 김준현이 홍금보를 패러디했다. 그리고 압구정역 백야에서는 압구정 백야를 포함한 임성한 작가가 쓴 막장 드라마를 전부 깠는데, 특히 임성한이 쓴 드라마에선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가는걸 재대로 풍자하며 비판했다. 여기서는 이승탈출 넘버원과 대등할 정도로 어이없는 이유로 죽어나간다. 시청률 1.9%. 오프닝 타이틀까지 라이브로 방영한 두번째 회차이다.

코너 첫 시작인 아티스트 심형래에서는 감독 맡은 영화마다 쪽박 치는 상황을 제대로 자폭 개그로 보여줬다. 특히 이 코너에서 심형래는 영화가 악평인데 정신승리하는 감독 역으로 출현하는데, 멀쩡한 영화도 이분이 개입하면 다 개판이 된다. 하지만 아리랑이라는 대놓고 애국심 마케팅으로 심사단에게 감동을 먹이고 영화를 맡는다. 불후의 영구에서는 극혐, 노답, 핵노잼의 뜻을 몰라 신동엽이 칭찬이라 얼버무리는 것을 믿고 자신을 핵노잼(핵폭탄처럼 재밌다는 뜻이라고 얼버무렸다.) 극혐(극진히 모셔야 하는 분이란 뜻이라 얼버무렸다.) 노답('노력하는 자만이 답을 얻을 수 있다'의 줄임말이라고 설명) 심형래로 불러달라고 말한다. 소개자막에도 그렇게 뜬다.(...) 반응이 특히 좋았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는 개그맨이다'에서는 정종철, 이봉원, 심현섭, 황기순, 심형래가 특별출연해 나가수처럼 경연을 펼치는데 나가수 특유의 오글거리는 자막과 리액션을 제대로 깐다. 그리고 나가수에서 이수를 강제하차시겼다면 여기서는 황기순을 강제하차시킨다... 그리고 이봉원은 시커먼스(소리가 나오지 않아 인이어를 뽑고 진행해서 개그가 살았다.(...)) 중 여성 관객들에게 이름을 물어보는데 죄다 이름이 박미선이라서 쓰러진다. 마지막으로 심형래는 영구없다를 시전했는데 진짜로 없어진다(...). 방송중 심형래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저조했는데 그의 이미지가 워낙 나쁘기 때문인지 크루들의 개그에는 웃지만, 심형래의 개그에는 꽤나 썰렁했고 그의 특기인 슬랩스틱 코미디엔 정말 웃지 않았다.이미지는 둘째 치고 일단 재미가...(특히 허삼관에서 심형래가 몸개그하는 부분에서는 관객들이 서로 짠 듯 조용해졌다.) 보통 호스트들이 익숙치 않은걸 생각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관객들이 눈치껏 리액션을 하지만... 시청률도 1회 시청률 1.9%에서 2.1%로 올라 2%선에 들어섰다. 그리고 시청률은 올라간 대신 공식 페이스북에는 재미없다는 비난의 댓글이 엄청났다.

지난화와 마찬가지로 호스트및 스캐치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오히려 게스트로 출현한 김풍 작가가 더 돋보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풍자나 비꼬기는 전회가 더 나았다고 비판하는 기사도 있다. 아마 에일리가 심형래와는 달리 비꼴만한 소재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청률은 전회의 2.1%에서 2.3%로 올랐다. 참고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패러디가 나온 게 바로 이 회차다.

디지털샷 '초통령이 된 사나이'에선 요괴워치가 깨알같이 나왔다. 그러나 호스트로 나온 하하는 방송 내내 거의 모습이 안 보일 정도로 비중이 낮았다. 심지어 하하 본인에 관한 얘기는 '초통령이 된 사나이' 와 '킹스맨' 패러디 두 편 뿐이었다.

4화동안 호스트빨로 시청률만 오르고 재미는 없는등 부진했었지만, 이번에는 재대로 보여줬는데, 호스트인 진구의 이름 장난으로 재대로 자폭개그를 보여줬다. '진구의 표적'에서는 노진구, 여진구, 부산진구등...이름에 진구가 들어간걸로 인해 자기 입지가 적어지자 복수를 하려 했지만, 이런 저런 우연이 겹쳐서 결국 복수는 포기한다. 하지만 노진구쨩과 도라에몽 덕후인 심형탁에게 죽는다. 이유는 다른 진구들땜에 노진구의 입지가 위태롭다고... 도라에몽의 노진구 20년후에서도 노진구역으로 나와 본인도 제대로 자폭했다. 설명충 탐정 코난은 설명충 민폐꾼들을 재대로 풍자했는데, 시작은 깨알같이 코난 = 남도일 역의 강수진씨가 내레이션을 깔았고, 유세윤이 코난역으로 등장해서 잡으라는 범인을 안찾고 설명만 해서 더 개판으로 만들어버렸다. 마더에서는 진구가 바보역으로 등장했는데, 바보가 아니라 숨겨진 엄친아라 여자들뿐만이 아니라 이웃집 남자조차 플래그를 쌓아버리는 마성의 남자로 등장한다.

진짜사나이 여군편에서 나온 이미지 그대로 꽁트로 나왔다. 그리고 이태임&김예원 욕설파문사건 패러디가 나왔다. 그러나 차후 재등장하는 때와 달리 이 때는 코너에 억지로 끼어맞춘 감이 강했고, 아직 상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는 자신의 남자다운 이미지로 자폭을 거하게 터뜨렸다. 거기에 열폭하는 남자친구가 가관이다. 밴드 오브 시스터즈에서는 남자가 멸종한지라 여자들은 하지 못하는 전구 갈기와 바퀴벌레 때려잡기를 성공하면서 영웅으로 추앙받으나 바퀴벌레가 알을 낳은 것을 보고 수류탄을 터뜨려 바퀴 알과 함께 산화했다.(...) 성룡쇼에서는 장쯔이로 나와 앞에서 정두홍에게 멤버들이 두들겨 맞은 것을 못본지라 한껏 깝쳐댔다.정작 정두홍은 여자를 못때리는지 실컷 맞다가 다시 각성... 직전에 쇼가 끝났다.

시즌3 15회 브라운아이드걸스 편에서 그룹으로 등장한 이후 재등장. 오프닝 무대에서 가인이 "paradise lost"를 부를때 남성 크루와 여성 크루의 표정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었다(...)"원초적 디바"에서는 어떠한 노래든 19금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보여줬다.

평소 악역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크루들이 이를 이용한 드립을 쳤다. 앞으로 착한 보험회사 직원 역을 맡는다고 하니 보험금 타려고 사람 죽이는 역이냐고 묻고, 가족들을 멀리 떠나보낸 기러기 아빠 역이라니까 가족들을 골로 보낸 거냐는 등... 영화 '아저씨' 패러디에서는 지연-학연에 원피스 패러디까지 나왔다. 설명충 탐정 코난 편은 코난으로 분한 유세윤에 이어 정상훈이 김전일로 분장해 설명충이 둘로 늘었다. 저승사자가 한 놈도 아니고 두 놈씩이나 선생 신봉두 편은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풍자했다. 시즌4 윤제문 편의 연기 아카데미에 이어 비슷한 내용의 '희원스쿨'이 나왔는데 로맨스물을 조폭멜로로 바꾸는 개그를 보여줬다.

두 킴은 올리브 채널이나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방송을 해본 나름대로 방송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생방은 무리(...) 둘 다 '악마를 보았다' 스케치에서 정말 형편없는 연기력을 선보여 같이 출연한 크루들이 어이없어 웃으면서 '너 말하지 마!'하며 답답해했을 정도. 오히려 옆에 있는 김준현과 호흡을 맞추면서 정상훈이 한 말인 '역시 너는 협박하는 맛이 나!'가 백미.허셰프를 데려와라?! 그래도 결과적으로 그러한 발연기가 코너를 살렸다(...)

디 아이라는 꽁트에서 이글아이 이종수가 특별출연하여 손호준과 눈빛 초능력 대결을 펼쳤다. 중간에 이종격투기 선수 밥샵이 특별출연한다. 신예능뎐 이라는 꽁트에서 최근 논란이 된 임성한 작가의 지난 드라마들에서 막장스러운 요소들을 패러디해서 웃음 포인트로 삼았다. 그 중 압권인 것은 죽음=종신취침을 보여준 1박 2일의 패러디.

시즌6의 첫 걸그룹 메인 호스트. 전 시즌 포함하면 걸스데이 이후 7개월만의 일이다. 전체 방영분 중에서 한 코너(어벤져스)를 제외하고 모두 나오는 출석률(...)을 보여줬다. 다만 그중에 하니 단독 출연분이 포함됐다는건(...) 함정. 그리고 이들의 제작자였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도 카메오로 출연.

자신의 혼전순결 선언 후 결혼하여 신혼여행 첫날밤에서 모든걸 폭발시키기 위해 호텔로 가려 하지만 온갖 사건들이 일어나는데(타이어 펑크, 여권 미참, 비행기 납치, 교통사고 등) 초인적인 능력과 근성으로 해결하지만 개에게 그곳을 뜯기며 고자가 된다. 웹툰극장에선 마음의 소리 애봉이로 등장.

시즌6의 첫 보이그룹 메인 호스트이자 엠블랙 이후 오랜만에 남자 아이돌이 단체로 출연했다. 여러모로 큰 활약을 펼쳤는데, 키의 너무 잘 어울려서 충격과 공포의 여장연기은규부터 여성의 로망을 집대성한 태민의 남친연기, 그리고 자폭개그까지 하면서 대미를 장식한 민호, 온유, 종현의 중2병 연기 등등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즌 6 레전드 편으로 뽑힌다.

작년에 시크릿으로 출연한 이후 약 9개월여만에 재출연하였다. 오프닝 무대에서 전효성이 나오자 환호하는 남자들과 정색하는 여자들의 표정이 일단 압권(...). <이퀼리브리엄>에서 색기를 발휘하여 남자 크루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꽃뱀???역할로 나오며 <잔혹 미스테리 - 미인박명> 코너에서는 못생긴정이랑을 대신해 매번 다치는 역할센드백???로 나온다.(예를 들면 정이랑이 맞아야 될 화분을 대신 맞는다거나 금은방에 들이닥친 강도들의 총알에 정이랑이 한발도 맞지 않자 기겁하고 뛰쳐나오는 강도들이 연 문에 부딪힌다던지...) <내 썸녀의 집은 어디인가> 코너에서는 보기와 다르게 털털한지저분한 여자로 나와 유세윤을 당황시키며 <실종스릴러 - 나를 찾아줘> 코너에서는 전효성의 가슴이 사라진다면(음악적인 부분보다 가슴이 더 부각되는가만...이건 현실이랑 똑같은데??? 가수로 사는게 싫어서 일부러 가슴을 붕대로 가린다. 전효성의 가슴이 사라지자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거나 남자인구들의 생산력 저하로 GDP 지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저는 가슴이 아니라 가수라는 개소리심금을 울리는 말을 남겼다...) 을 전제로 하고 발생하는 일들을 다뤘으며후속편으로는 김우빈 어깨 실종 <흥많은 며느리> 코너에서는 유서깊은 가문의 처녀시절에는 조신의 조자도 모르는막내 며느리로 들어갔으나 전효성 포함, 첫째, 둘째, 셋째 며느리들이 넘치는 흥을 주체를 못하여 음악만 나오면 무아지경에 빠지며(심지어 휴대폰 벨소리, 인간극장 bgm이 나와도(...) 몸을 못 가눈다.)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는 일본 노천탕을 자주 애용하는 글래머러스한 할머니로 등장하여 시바사키 특파원을 역관광시킨다. 두 코너를 제외한 모든 코너에 나오는 출석률(...)을 보여줬으며 힙합좀비슬리피와 오지헌이 특별출연하였다.

단독게스트 최초로 전체 방영분 중에서 두 코너를 제외하고 모두 나오는 출석률(...)을 보여줬다.

김건모가 상반기 마지막 호스트로 선정되면서 이번 회차는 상반기 결산으로 방영되었다. 이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기간을 가지고, 9월 19일에 재개할 예정이다. 재정비기간에는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 방영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특집이 19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SNL 제작진 측에서 1000회 특집을 망칠 수 없다는 김상중의 의견을 존중하여 특집이 종료된 후 결방하는 26일로 일정을 조정하였다.

어째 하라는 개그는 안하고 20주년 콘서트 홍보만 줄곧 했다.

원더풀 체인지에서는 jyp의 막장 콘셉트을 비판하였는데, 처음에는 록을 하다가 팬이 빠져나가고, 성가를 했더니 이번에는 타종교 팬들이 탈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급기야 농가를 불렀더니 남은건 노인팬들 뿐.. 결국 막장 컨샙 체인지를 하지 말라며 데모를 한다. 제5공화국을 패러디한 스케치에서는 원더걸스의 리즈시절과 망시절을 가지고 자폭 개그를 했다. 그런데 작중에서 소녀시대 사진 소각장면을 집어넣는 바람에, 소녀시대 팬들이 들고 일어나는데다가 많은 비판을 받고 말았다. # 이후 제작진 측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그 분이다.. 해당 편에서도 그것을 소재로 한 코너가 등장하기도 했다.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호스트 소개를 건너뛰고 디지털 샷으로 시작하며 호스트 이태임을 소개했다. 이 촬영분에서 자신의 구설수에 대한 자폭 개그와 쌍욕 등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듯한 이태임의 열연이 압권. 봉사활동, 입대 등을 도전하다가 자포자기하고 최군 방송에 나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려 하였으나 거듭되는 쌍욕 요청에 고사하다 쌍욕을 하게 됨으로서(...) 맛깔스럽냐고 새끼들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여 SNL섭외가 되었다는 스토리. '다시 무대에 선다' 라는 콘셉트으로 촬영분 → 생방 방송으로 호스트 소개로 이어지는 전개가 인상 깊었다는 의견들이 많다. 투자자를 찾는 대학로 열정극단, 김준현이 열연한 고독한 대식가도 약을 거하게 빤 전개가 일품. 그후 이태임이 직접 등장한 꽁트 등에서 크루들이 이태임 관련 구설수 개그를 사골마냥 뽑아냈는데(언니 추워요? 네가 해봐 → 아니아니? →어디서 반말이야마리야 등등) 이때 웃음을 애써 참는 이태임의 표정도 웃음 포인트다. 이태임은 오프닝과 엔딩에서 연신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과 대중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언플없이 자숙을 갖다가 복귀한 이태임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많아졌다.

인지도 낮음에 대한 자폭 개그(..)가 오프닝부터 끝까지 내내 이어졌고 극중 다방면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압권이었던 건 영화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한 코너에서의 신들린 혀놀림.

AOA 팬이 아니면 보기에 힘들단 말이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다. 예고에 나왔던 설현은 정작 생방 땐 불참해 분량이 디지털 쇼트 달랑 하나였고, 멤버들의 출석률도 낮았다. 근데 이건 요즘 snl 코리아의 문제이다.. 신동엽과 유세윤 밖에 안 나오는.. 또한 어떤 코너에선 쓸데없이 긴 시간을 할애해 전개가 늘어져 지루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위켄드 WHY 코너에서 지민이 수준급의 중국어를 선보이는 등 활약을 했다. 그래도 많았던 기대와 달리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회차. 그래도 초아는 엄청난 애교 움짤들을 남겼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한 회차로 꾸려졌다. 원래 단시간에 여러 개의 코너를 만들던 방식과 달리 1시간을 통째로 패러디한 지라, 특출난 웃음은 없으나 중간중간 녹아든 SNL 특유의 개그 코드와 크루들의 연기가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