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잼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 배급한 마이클 조던 주연의 1996년 미국 영화.
워너 브라더스의 인기 TV쇼 루니 툰과의 크로스오버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감독한 조 파잇카 감독이 연출하고, 웨인 나이트, 테레사 랜들, 대니 드비토 등이 참여했다.
디즈니의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와 마찬가지로 2D 만화와 실사의 혼합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우주 깡패 집단인 너드럭스 괴물들이 잔인하고 호전적인 대장 스와크 해머의 명령으로 지구에 내려온다. 그들의 목적은 루니 튠즈를 유괴하여 모론 마운틴으로 옮겨 놓는 것이다. 스와크해머는 너드럭스 괴물들의 따분한 항성에 놀이동산을 만드려는 속셈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벅스 바니는 겉으론 왜소하기 짝이 없는 이들 외계인들과 농구 토너먼트 대결을 펼쳐야 한다. 루니 튠즈가 이기면 그들은 온전히 지구에 남게 되지만 만약 외계인이 이기면 벅스와 친구들은 스와크 해머의 손아귀에 들어가야 한다. 무슨 기술이든 순식간에 습득하는 너드럭스의 비밀 기술을 간파하지 못한 벅스는 왜소한 외계인들을 우습게 보고 농구시합을 제의한 것이다.
너드럭스는 찰스 버클리, 패트릭 유잉, 먹시 보거스, 레리 존슨과 숀 브레들리 같은 NBA 수퍼스타들의 농구 실력을 모두 빨아들인 후 강력하고 스피디한 몬스터 팀으로 돌변해 버린다. 뒤늦게야 적들의 실체를 알아 차린 벅스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누굴 찾아 가야 한단말인가? 쟁쟁하던 농구 스타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모두 뺏겨버린 마당에 말이다. 그런데 단 한명. 가장 '화려했던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를 떠나 야구 선수로 간신히 버티고 있지 않은가!
루니 튠즈가 골프를 치고 있던 마이클 조던을 자신들의 지하 세계로 납치하여 자초지종을 털어놓자 마이클 조던은 그들의 팀에 합류하게 된다. 합류하지 않고 버틴들 집으로 돌아갈 재간도 없었지만! 일단 팀에 합류한 마이클 조던은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요세미티 샘은 천방지축으로 공을 쏘아대고 태즈는 방향감각이 제로이다. 와일 E. 코요테는 로드 러너를 잡겠다고 좌충우돌 설치고 다니는 등 코드의 프리 드로우 레인에서 락커룸에 이르기까지 온통 무질서의 아수라장이다. 이때 튠 스쿼드 팀에 새로운 루니 튠이 나타난다. 바로 미모의 롤라 바니이다.
4. 등장인물[편집]
- 마이클 조던 - 본인
- 테레사 랜들 - 조던의 아내 역
- 웨인 나이트 - 스탠 역
- 빌 머레이 - 본인[2]
- 그 외에도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숀 브래들리, 래리 존슨, 먹시 보그스 등을 비롯한 몇몇 NBA 선수들이 지나간다.
4.1. 루니툰 출연진[편집]
4.1.1. 너드럭스[편집]
이후 스와크 해머를 제외한 나머지는 틴 타이탄 GO! 극장판에 등장한다.
- 스와크 해머
- 너드럭스 파운드
5. 줄거리[편집]
1993년 마이클 조던은 농구계에서 은퇴를 선언하고[3] 이후 야구에 도전하지만 매번 죽을 쑤곤 한다.[4] 아내 주아니타 조던(테레사 랜들)[5] 은 이를 응원하지만 얼마전까지 최고의 자리에 있던 마이클 조던은 참담할 뿐...
한편, 한때는 우주 최고의 유원지였으나 점차 몰락하고 있는 모론 마운틴(Moron Mountain)[6] 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미스터 스왝해머(대니 드비토)[7] 가 이끄는 만화계 범죄집단 너드럭스(Nerdlucks)[8] 는 지구에 있는 루니 툰 세계를 발견하고[9] 루니 툰 캐릭터들을 노예로 만들어 모론 마운틴에서 노역을 시키면 큰 돈을 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루니 툰 세계에 접근한다.
결국 이들의 '침공'을 받은 루니 툰 캐릭터들은 너드럭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루니 툰의 거주민들과 너드럭스 깡패들이 농구 시합을 벌여 루니 툰이 승리하면 너드럭스는 더 이상 루니 툰 세계에 간섭해선 안되지만, 너드럭스가 승리하면 루니 툰 거주민들을 노예로 데려가도 좋다는 내용이였다. 루니 툰 거주민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까닭은 너드럭스는 작은 신장에 머리가 나빠서 농구로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 어쨌건 너드럭스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시합 날짜가 잡힌다.
그러나 사실 너드럭스는 다른 이들의 재주를 훔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너드럭스는 농구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 현실 세계에서 당대 최고의 농구 선수 5명인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래리 존슨, 먹시 보그스, 숀 브래들리로 구성된
그런데 마이클 조던만은 어째서인지 재주를 빼앗기지 않았다. 왜인고 하니, 상술했듯 마이클 조던은 농구를 그만둔 이후, 야구에서 물만 먹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농구 선수가 아닌 줄 알고 재주를 훔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12] 덕택에 어쩌다보니 마이클 조던은 유일하게 너드럭스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이 된다.
여하튼 루니 툰 캐릭터들은 사실 자신들도 농구에는 영 자신이 없었던지라 대책을 위해 래리 버드, 빌 머리와 골프 경기 중이던 마이클 조던을 강제로 데려와 그에게 도움을 청하나 농구를 떠나기로 결정한 마이클 조던은 냉담했다. 하지만 너드럭스가 조던을 "겁쟁이"라 부르며 도발한데다가[13] 약한 루니 툰 캐릭터들의 S.O.S.에 마음이 흔들려[14] "농구 좀 해볼까?(Let's play some basketball)"라고 하면서 루니 툰 팀에 합류한다.. 그러나 문제는 골프하다 온지라 농구복도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루니 툰 캐릭터들은 마이클 조던의 농구 선수 시절 장비를 챙겨온다.[15][16]
사실, 참고로 그 때 루니 툰 세계에 있던 인간은 조던 뿐만 아니라 스탠 포돌락(웨인 나이트[17] )이라는 야구단 관계자도 있었는데, 그는 골프장에서 마이클 조던이 사라진 홀을 삽으로 파면서 오열하며 마이클 조던을 찾다가 장비를 챙기기 위해 들린 벅스 버니와 대피 덕의 뒤를 따라 우연히 루니 툰 세계로 오게 된다. 이후, 이들의 계획을 엿듣고 마이클 조던이 다시 농구공을 잡는다는 사실을 알면서 스스로 지원역으로 합류한다. 이때 이 양반에 의해 루니 툰 팀의 이름이 툰 스쿼드(Tune Squad)로 결정된다. 같은 시기 너드럭스의 팀명은 '몬스타즈(Monstars)'로 결정된다.
드디어 대망의 경기날. 그러나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욱 크고 강력해진 몬스타즈의 압박에 초반은 완벽하게 몬스타즈가 압도한다. 이에 스탠은 몬스타즈의 휴게실에 잠입해 휴식시간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그들이 다른 농구선수들의 힘을 강탈한 것임을 알아냈으며 이 사실을 조던에게 전달한다. 경기 중 쳐발리던 툰 스쿼드는 벅스가 "마이클의 비밀스런 물건(Michael's secret stuff)"[18] 을 공수해와 파워업하여 몬스타즈를 관광보내고 동점 상황을 만든다.
한편 스왝해머는 조던의 활약을 보면서 수하들이 마이클 조던의 능력을 빼앗지 않은 것을 질책한다. 그리고 이후, 마이클 조던은 스왝해머를 찾아가 추가 제안을 하는데, 만약 툰 스쿼드가 이기면 몬스타즈가 빼앗아간 농구 선수들의 능력을 되돌려주어야 하지만, 몬스타즈가 이기면 루니 툰 대신 마이클 조던이 노예로 끌려가겠다는 조건이였다. 스왝해머는 이 조건을 마음에 들어해 수락하고 이후 후반전이 시작된다.
후반전부터는 스왝해머의 지시를 직접 받은 덕에 몬스타즈도 경기력이 좀 더 상승했고, 무엇보다 스왝해머의 명으로 대놓고 더티 플레이를 시전해 루니 툰 멤버들은 하나둘 중상을 입고 나가떨어진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분투하여 접전을 주고 받는데, 경기 종료 10초 전 즈음에 몬스타즈가 1점 더 앞서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 벌어진다. 이 상황에서 조던이 공을 잡긴 했는데 상술했듯 루니툰 멤버들은 대부분 아웃당한 상태에 몬스타즈 멤버들은 아직도 쌩쌩했고 상대 팀 코트까지는 완전 반대방향에 있었고 시간은 10초는 커녕 그 이하도 안 남아서 사실상 망한 상황. 그러나 그 순간...
경기장은 현실 세계가 아닌 만화 세계에 위치한 경기장이었고 따라서 이 경기장에서는 현실의 물리적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19] 조던이 만화 캐릭터들처럼 팔을 쭈욱 늘여서[20] 그 먼 거리에서 기어이 제한 시간 내로 한 골을 넣어서 78대 77로 1점차로 역전을 하고, 툰 스쿼드가 우승한다.
이후, 마이클 조던과 루니 툰 캐릭터들은 노예로 끌려가지 않게 되었고, 동료들의 능력을 빼앗은 너드럭스도 다시 능력을 돌려주어[21] 동료들도 원래대로 돌아오며, 마이클 조던 본인도 마음을 다 잡은게 있어서 능력을 되찾은 동료들과 합심하여 다시 농구계로 돌아오며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는 훈훈한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5.1. 후속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편집]
스페이스 노잼
- 이동진(★★)
흥행은 아무래도 루니 툰과 마이클 조던의 네임밸류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영화 비평가들도 관객들도 하나같이 상당히 박한 평가를 때렸다.
주된 비평은 별 큰 스토리 없이 가벼운 전개 하에 슬랩스틱 코미디로 진행되던 루니 툰의 캐릭터들을 가져다가 굉장히 진지한 전개를 넣은 것도 문제였고, 분위기 때문인지 루니 툰 특유의 별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던 가벼운 슬랩스틱 개그가 많이 죽어버렸다. 한편 연기라곤 해본 적도 없는 조던 본인의 연기 실력은 당연히 바닥.[22]
스토리만 보면 나름대로 추수감사절(상술했듯 개봉 시기가 감사절 시즌이다.)용으로 볼만한 수준으로 적당히 잘 짜여진 스토리 같은데 실제 영화속의 연출은 형편없다. 개그 작품이라고 보기엔 진지하고 그렇다고 진지하다고 보기에도 너무 가벼운 어정쩡함만이 가득하다. 특히 마지막에 조던이 골든골을 넣는 부분은 처음엔 굉장히 긴장감이 있는 장면이였으나 저 팔 늘이기 하나 때문에 산통이 다 깨져서 분명 영광스러운 엔딩임에도 웃어야 할지 감격해야 할지 알 수 없는 괴이한 기분만 선사한다.
한편 퀄리티가 어찌됐든, 당시 조던의 인기에도 힘입어 엄청난 수의 아이들이 보았다. 많은 미국인들에게는 1990년대 추억을 상징하는 문화 요소중 하나가 된 것도 사실이다. 한 마디로 작품성은 없으나 추억보정으로 위안할 수 있는, 어린 시절 한정 명작. 당시 조던의 인기가 대단했던 것도 있고.
사실 한국에서는 이 영화를 후대의 비평가들의 소개로 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이미지가 좋진 않지만, 미국에서는 당시 마이클 조던과 벅스 버니를 보면서 자라나던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1990년대 당시 마이클 조던은 시대의 아이콘이었으며, Be Like Mike란 광고 문구처럼 누구나 그처럼 되고 싶어하는 영웅이었다. 또한 벅스 버니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
이 영화의 계기가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 나이키에서 벅스 버니와 조던이 동반 출연한 광고였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영화까지 제작된 것. 이런 만큼 영화 내에서 간접 및 직접 광고도 심하고, 만듦새가 형편없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벅스 버니와 조던이 같은 화면 내에서 모험을 한다는 것에 열광했고, 당시 스페이스 잼 관련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관련 상품 수익만 10억달러 이상이라고 하며[23] , 96년작임에도 아직까지도 농구 관련 영화로는 역대 흥행 순위 1위이다.
게다가 Nostalgia Critic 등이 신랄하게 까서[24] 마치 퀄리티가 쓰레기인 것처럼 여겨지는데, 개봉 당시 세계적인 비평가 로저 이버트와 진 시스켈은 둘 다 호평을 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혹평이 조금 더 많은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이다. 무엇보다 이버트 같이 권위있는 비평가가 호평했다는 건 호의적으로 보는 여론이 분명 있었다는 얘기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작품성이 아예 없이 추억보정만 있는 형편없는 영화까지는 아니다.
부인할 수 없는건 당시 대중문화에 큰 반향을 가져왔다는 것. 2016년 슬램덩크 콘테스트 당시 잭 라빈이 마이클 조던의 스페이스 잼 운동복를 입고 나왔을 때 반응을 보면 관객들부터 해설자들까지 이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라빈은 스페이스 잼을 보고 농구에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잼은 명작은 결코 아니지만, 그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들에겐 추억의 작품으로 남아있다는 것.
여담이지만 여기서 새로 선보인 벅스 버니의 히로인 격인 롤라 버니는 반응이 좋았다지만[25] , 수인까인 Nostalgia Critic은 기겁을 하며 싫어했다.
7. 흥행[편집]
제작비 8천만 달러(한화 약 880억 원)를 들여 전 세계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가 넘는 상당한 수익을 올려서 흥행에 성공했다.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다. 2번째 농구 영화 흥행작은 우디 해럴슨과 웨슬리 스나이프스 주연의 덩크슛(원제는 백인은 점프를 못 하지). 이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위로 갱신했다.
8. 주제곡[편집]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들어간 Quad City DJs의 노래는 한동안 잊혀졌다가 2000년대 중후반 UCC의 발달로 인터넷 유저들에게 재발굴되어 다른 노래와 리믹스되어 양산되고 있다. 스페이스 잼(노래)/리믹스, 스페이스 잼(노래)를 참고.
이 주제곡과 함께 펼쳐지는 오프닝 영상은 마이클 조던의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인데, 농구 믹스로서 상당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마이클 조던의 연습 장면과 함께 농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멋지게 그려낸 장면인데, 위에 언급된 라빈처럼 당시 아이였다가 이런 멋진 농구장면 덕분에 농구를 시작한 미국인들도 꽤 많다.
R.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와 모니카의 For You I Will, 씰의 Fly Like an Eagle이 이 영화의 OST에 수록되었는데,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이다.
수록곡 중 <You Ready for This?>는 1994-95 ~ 1998-99 시즌까지 NBA 팀 올랜도 매직의 선수 입장곡으로 쓰였다. 매직 뿐 아니라 농구 관련 매체에서 마성의 BGM처럼 상당히 많이 쓰인 곡이다. 경쾌한 비트와 더불어 'Ya'll ready for this'라고 운을 띄우고 음악이 흘러나오는게 분위기 띄우는데 딱 맞기 때문에 응원곡으로도 많이 쓰였다. 레고 무비에서는 저 음악이 흘러나오며 공격을 준비하고 샤킬 오닐이 자신있게 'Ya'll ready for this!"하고 적을 공격하는데 허무하게 실패하자 "Oh no! They were ready for that!"하는 개그씬도 나온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답게 당연하게도 OST 앨범도 발매되었다.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고 1997년 빌보드 200 연말 차트에서 4위, 1998년 빌보드 200 연말 차트에서 189위, 빌보드 200 1990년대 총결산 차트에서 69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총 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현재는 중고, 해외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다.
9. 한국어 더빙[편집]
1996~97년경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한 더빙판이 VHS 비디오로 출시된 적이 있다. 이때 성우진은 이인성을 제외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자주 캐스팅되던 KBS 성우진들로 구성된게 특징인데, 벅스 버니 역의 강수진, 마이클 조던 역의 홍시호, 롤라 버니 역의 정미숙, 대피 덕 역의 장승길, 포키 피그 역의 이재명, 트위티 역의 이현선, 실베스터 역의 장광, 그 외에도 김환진, 장세준, 유해무, 이봉준, 나수란, 한상덕, 이향숙, 함수정, 김준, 이재용 등과 같은 초호화 캐스팅이 특징이다.[26]
DVD가 출시했으나 우리말 더빙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음반 매장 같이 중고 DVD를 취급하는 곳에서 간혹가다 떨이로 판매되는걸 발견할 수 있다.
한편 SBS에서는 2001년 1월 22일과 2002년 10월 3일에 재더빙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마이클 조던 성우는 VHS판과 마찬가지로 홍시호가 맡았지만 나머지 배역들은 벅스 버니의 이선주, 대피 덕의 김정애를 비롯 전부 교체되었다. 악역 스웩해머와 스탠 그리고 마이클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까지 장광이 1인 3역으로 맡았다. 스페이스 잼 장광 1인 2역 파트 클립 이외에도 참여한 성우는 노민, 안경진, 김일, 한호웅, 성완경, 이선, 은영선, 이원준, 변영희 등이 나왔다.
SBS 더빙의 경우 성우 갤러리의 유저가 녹화한 영상이 토렌트로 불법 공유되면서 꽤 많이 유포되어 검색 몇 번 하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고 VHS 비디오 더빙의 경우 OCN, 슈퍼액션 같은 채널에서 2003년경에 방영된 적이 있다. VHS 비디오의 경우 베토벤처럼 더빙 버전은 구하기 쉽지 않았다가 구글, 유튜브에서 VHS 비디오 더빙을 볼 수 있다.
10. 미디어 믹스[편집]
10.1. 게임[편집]
동명의 비디오 게임도 출시되었다.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출시. 루니 툰 캐릭터+마이클 조던 팀과 외계인 팀이 맞붙는 농구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수 덩크기가 있다. 근데 어떻게 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96년 이후로 NBA Live 2000에서 조던이 정식 라이선스로 나오기 전까지 마이클 조던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농구 게임은 이게 전부였다.[27]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잼(게임) 참고.
11. 기타[편집]
이 영화의 완성도에 치를 떨고 만든 다음 루니 툰 영화는 2003년 개봉한 루니 툰 : 백 인 액션.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영화의 정반대 노선을 걸은 결과 흥행은 참패하고 말았다. 완성도는 매니아들을 위한 훌륭한 작품인데 망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이 영화와는 정반대.
위에서도 말했듯이 유명한 유튜버 Nostalgia Critic은 과거에 이 작품을 리뷰했을 때 이 세상에 루니 툰을 싫어하는 사람들, 농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냐 싶지만, 정신없는 코미디 장르의 루니 툰과 열혈과 감동이 전해지는 농구 영화라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장르를 굳이 쓸데없이 합쳐놓은 끔찍한 혼종이 만들어졌다며 이 영화를 혹평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의 루니툰 캐릭터들은 재미있기는 커녕 시끄럽고 몹시 불쾌할 정도로 짜증나게 나온데다가 마이클 조던의 형편없는 연기까지 디스하는 건 덤.
2015년 NBA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의 19살 루키 잭 라빈은 마이클 조던의 운동복를 입고 덩크를 선보였다. 현역 선수들이 레전드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그들의 운동복을 입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라빈은 특이하게 스페이스 잼 촬영 당시 조던의 운동복를 입었으며[28] 등장 음악도 위에 나온 스페이스 잼 주제가. 조던의 대학 후배이자 NBA 해설가인 케니 스미스는 "마이클의 운동복를 입었으면 뭔가 특별한 걸 해야 돼요."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라빈은 어마어마한 덩크를 해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