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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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편집]
1995년 영화로 폴 W. S. 앤더슨이 연출하였으며 흥행도 게임 원작 영화 중에서는 나름 성공적이다. 지금 봐도 액션들은 꽤나 볼만하며, 게임을 영화화했다는 점만 보면 꽤 훌륭하다는 평가도 있다.
원작 캐릭터의 외모나 웬만한 설정은 거의 그대로 재현한데다[2][3] , 원작의 스토리도 대부분 그대로 따라갔다. 영화화하면서 쓸데없는 사족이나 괴악하게 마개조한 점은 없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하지만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사실 원작 모탈 컴뱃의 아이덴티티는 지나칠만큼 수위가 높은 고어지만 본 영화는 PG-13 등급으로 제작되어 원작의 고어함이 많이 희색되었다. 물론 그 점이 관람 가능한 관객 폭을 넓혀[4]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마냥 결점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MBC에서 더빙 방영했다. 다만 더빙에서 일부 인명들을 좀 개명했다.[5]
넷플릭스에서도 감상 가능했으나 2021년 10월 말 이후로 내려갔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무술을 소재로한 격투기 영화에, 마법과 괴물 같은 초현실적 요소들을 가미한 오락 영화다.
세계에서 모인 무술 고수들이 '모탈 컴뱃'이라는 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의 한 부두에서 분위기도 으스스한 배를 탄다. 무술대회의 목적은 외계의 괴물들이 지구를 침공할 권리를 부여받느냐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 지구를 지키기 위해 떨쳐나선 무술인들 중에는 중국의 사찰에서 무술을 연마하며 성장한 류 캉(Liu Kang: 로빈 쇼우 분), 홍콩의 여경찰관 소냐(Sonya Blade: 브리짓드 윌슨 분), 그리고 액션 영화 배우 자니 케이지(Johnny Cage: 린덴 애쉬비 분)가 있으며, 그들을 돕는 초인적 존재는 번개신 라이덴(Thunder God / Rayden: 크리스토퍼 람베트 분)이라 불리는 반인반신이다. 한편, 사악하고 간교한 마법사 샹 청(Shang Tsung: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 분)의 지휘를 받는 외계의 싸움꾼들은 지하범죄왕 케이노(Kano: 트레버 고다드 분), 팔이 넷 달린 괴물 고로(Prince Goro: 그레고리 폴 마틴 분),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얼음 귀신과 전갈 귀신(Scorpion: 크리스 카사마사 분) 등이고, 외계의 왕족이며 황위계승권을 가진 10,000살 먹은 키타나 공주(Kitana: 탈리아 소토 분)는 어느 편인지 애매모호하다.
외계를 대표하는 싸움꾼들은 대회 전날부터 막강한 힘을 선보이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소냐가 케이노의 목을 부러뜨려 승리하고, 케이지는 전갈 귀신을 물리치며 류는 키타나 공주와 비기는 싸움을 한다. 사실 키타나 공주는 일부러 비긴 것으로 그녀는 류에게 다음 싸움에서 얼음귀신을 이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대회가 계속되면서 마침내 케이지가 천하무적으로 일컬어지던 고로를 물리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샹 청은 소냐를 외계로 납치해간다. 번개신의 조언을 들을 후 외계로 쫓아간 류와 케이지는 그곳에서 키타나 공주의 도움을 받는다. 류는 샹 청에게 도전하여 대회의 승패를 결정하는 최후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키타나 공주는 괴물 황제에게 빼앗겼던 외계의 통치권을 회복한다. 지구로 돌아온 류, 케이지, 소냐는 번개신과 만나 승리를 축하하지만, 그들의 기쁨도 잠시뿐, 영생불멸의 존재인 괴물황제가 주궁의 사원탑을 부수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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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6. 평가[편집]
게임 영화화의 훌륭한 선례로 남은 작품 중 하나로, 투자 대비 대박을 터뜨린 작품. 초반엔 많은 팬들이 PG-13 등급에 불만을 토로하였으나 영화 제작사로선 PG-13의 수익성이 필요했다. 애초에 게임의 고어 표현이 당시로선 ESRB의 영향력이 작은 시기이기도 하고 모탈 컴뱃이라는 게임은 당시엔 아이들에겐 엄청난 대작 게임이었기 때문. 영화화를 위해 무리수인 스토리를 구겨 넣지 않고 의외로 게임 재현에 충실한 작품이다. 오히려 게임의 단점들[11] 을 영상화하며 보완했다. 또한 B급 영화의 형식을 가져왔지만 영화를 쉽게 풀어 나갔다는 점에서 평단의 혹평과는 별개로 관객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삽입된 OST Techno Syndrome 역시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곡으로 액션 영화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작중 최고의 격투 하이라이트는 리우 캉과 중간 보스 렙타일의 격투씬. 작중 주인공 리우 캉 역의 구운파(로빈 슈 / 위룡)를 제외한 다른 조연 배우들이 대부분 비무술인들이라 뭔가 허접하지만 리우 캉 역의 구운파는 무술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는 무술인이고 랩타일 역으로 나온 케이스 쿡 또한 전미 대회를 비롯한 여러 무술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무술인이라[12] 극중 두 캐릭터의 격투 장면에는 당시 서양 액션 영화에서 유행하던 쓸데없는 줌 업과 카메라 흔들기가 전혀 없다. 멀리 갈 것 없이 작중 쟈니 케이지와 소냐의 격투 장면만 봐도 어설픈 동작을 커버하기 위해 애쓴게 뻔히 보인다. 두 주/조연이 무술인이라 멀찍이서 두 배우의 제대로 된 격투를 카메라에 담았기에 액션 시퀀스가 눈에 잘 들어온다. 물론 적절한 슬로 모션과 카메라 흔들기도 섞여 있어 타격감도 쏠쏠하다.
홍콩 액션 영화의 카메라 워크를 어느 정도 활용한 감독의 역량도 높히 처줄 만하며 간간히 터지는 슬로우 모션과 타격 이펙트의 울림 소리는 굉장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물론 상술했다시피 몇몇 조연들은 무술 실력이 없어 고난도의 격투씬은 간단하게 찍었다. 레이든 역의 크리스토퍼 램버트는 애초에 무술 영화 배우가 아닌지라 아예 액션이 거의 없고, 고로는 특수 분장 때문에 고난이도의 격투 액션이 불가능해 전투 장면은 나오지만 상당히 허접하다.
7. 기타[편집]
- 배우들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 리우 캉 역할의 배우 구운파(촬영 당시 35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 쟈니 케이지 역할의 배우 린든 애슈비(촬영 당시 35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 소냐 블레이드 역할의 배우 브리짓 윌슨(촬영 당시 22세)은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현재의 브리짓 윌슨의 나이(48)는 촬영 당시의 피터 제이슨(51)보다도 어리다.
- 케이노 역할의 배우 트레버 고다드(촬영 당시 33세)는 2003년 헤로인, 코카인 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 키타나 역할의 배우 탈리사 소토(촬영 당시 28세)는 2013년에 은퇴했다. 탈리사 소토는 007 살인면허에도 출연했으며, 1997년에 배우 코스타 맨다이어와 결혼했으나 2000년에 이혼했다. 2002년에 베우 벤자민 브렛과 재혼했다.
- 스콜피온 역할의 배우 크리스 카사마사(촬영 당시 32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무술가, 스턴트맨, 성우 의 여러 직업에 종사한다.
- 서브제로 역할의 배우 프랑수아 프티(촬영 당시 44세)는 이후 의사 면허를 취득해 WWE로 가서 믹 폴리의 주치의가 되었다.
- 레이든 역할의 배우 크리스토퍼 램버트(촬영 당시 38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갓 이혼한 상태였는데 이후 1998년에 재혼했지만 2000년에 또 이혼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소피 마르소와 교제했다.
- 섕쑹 역할의 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촬영 당시 42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철권에서 미시마 헤이하치 역할을 맡았다.
- 고로 역할의 배우 톰 우드러프 주니어(촬영 당시 36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감독과 배우를 겸한다.
- 렙타일 역할의 배우 케이스 쿡(촬영 당시 36세)은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가 주업이며 취미삼아 스턴트맨 활동도 한다.
- 잭스 역할의 배우 그레고리 맥키니(촬영 당시 38세)는 1998년 뇌동맥류으로 사망했다. 향년 41세.
- 주지승 역할의 배우 후지오카 존(촬영 당시 70세)은 2018년에 사망했다. 향년 93세.
- 마스터 보이드 역할의 배우 피터 제이슨(촬영 당시 51세)은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 리우 챤(리우 캉의 동생) 역할의 배우 스티븐 호(촬영 당시 22세)는 현재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 리우 캉&리우 챤 형제의 할아버지 역할의 배우 로이드 키노(촬영 당시 76세)는 2012년에 사망했다. 향년 9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