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타츠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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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근육맨
4. 신 근육맨
5. 기타



1. 개요[편집]


근육맨의 등장인물이자 근육별 제56대 왕.
근육 마유미의 부친이자 근육 사유리의 시아버지, 근육 아타루근육 스구루의 조부가 되며, 그리고 근육 만타로의 증조할아버지가 된다. 강철의 경도를 지닌 근육 왕가의 방어술인 근육 커튼의 사용자. 이름의 유래는 하라 타츠노리.

한 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타츠노리는 신 근육맨 이전에는 근육 왕가의 시조로 묘사되었는데[1], 신 근육맨이 연재되면서 2대 전 왕이 되어버렸다. 2세의 묘사에서는 머나먼 옛날 악마초인과의 싸움에서 사망하여 영혼이 데몬 펠리스의 기둥에 박혀있다. 사실 정의초인악마초인은 오래전부터 싸움을 벌여왔다는 묘사도 있으니 설정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찜찜한 것은 사실. 신 근육맨에서 나온 젊은 모습에 비하면 2세의 스구루 같이 상당히 늙어보이는 모습이라, 2세의 설정을 연관시키자면 마유미에게 왕위를 넘긴 후에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 어찌 됐든 아타루는 몰라도 스구루는 태어난 걸 보지 못하고 죽은 건 확실한 모양이다.


2. 근육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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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언급은 제21회 초인 올림픽 편, 결승전에서 근육 스구루워즈맨을 상대로 근육 커튼을 할 때 그 아들이자 제57대 국왕인 근육 마유미를 통해 언급된다. 근육 커튼이란 생명과도 같은 가면을 지키기 위해 근육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술법으로, 전쟁터에서 적으로 둘러싸인 타츠노리가 가면을 지키기 위해 몇날 며칠을 꼼짝도 하지 않고 근육 커튼을 구사한 결과 적은 모두 지쳐 쓰러졌고, 타츠노리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통했다고 한다.

애니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외모가 다르다. 코믹스 판에서는 입술이 두껍고 빼빼 마른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애니판에서는 아들 마유미를 쏙 빼닮은 털보+덩치의 모습이었다. 성우는 손자 스구루의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


3. 근육맨 2세[편집]


데몬시드 편에서 근육 만타로케빈마스크사탄의 힘을 받은 아수라맨, 볼트맨을 상대하러 갈 때 정의초인의 시체들로 이뤄진 기둥을 이루고 있는 끔찍한 몰골로 등장. 증손자 만타로에게 자신을 밟고 올라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도 빼빼 마른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 아수라버스터에 맞고 죽게 생긴 만타로를 향해 '기술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만타로는 아수라맨의 압도적인 힘과 죽음을 두려워하며 아빠를 부르며 울부짖었고, 링 아래서는 스구루가 만타로를 향해 울고 있었다. 이 모습에 아수라맨이 시바를 제 손으로 죽였던 날에 시바가 자신에게 무섭다고 울며 말했던 것을 떠올리는 바람에 슬픔의 가면으로 바뀌어 홀드가 느슨해졌고 그 순간, 만타로가 이것을 놓치지 않고 얼티밋 아수라버스터의 약점을 파악[2], 그대로 탈출하여 머슬 G를 시전하여 승리한다.

이때까진 만타로의 증조부가 아닌 근육족의 시조로 설정되었으며 손자 스구루나 증손자 만타로나 이 사람을 '타츠노리 님'이라고 부른다. 이후 신 근육맨에서도 해당 호칭은 이어지며, 전대 왕족을 부를 때 "~님"이라고 부른다(예 : 근육 타츠노리 님, 근육 사다하루 님).


4. 신 근육맨[편집]


신 근육맨의 첫 서사인 퍼펙트 오리진 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명언을 남긴 위인. 그 명언에 대해서는 후술. 이 때 타츠노리의 동상이 보여졌는데, 지금껏 등장했던 빼빼 마른 노인의 모습이 아닌 근육이 우람한 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만 전성기의 아들이나 손자랑 비교해보면 근육족 치고는 근육의 양이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 편.[3] 평범한 인간을 기준으로 보면 체격이 커다랗지만, 근육족에서는 좀 마른 편이다.[4] 초대에서 등장한 빼빼 마른 모습과 비교하면 설정 변경이라기 보다는 디자인 리파인이자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설정한 것으로 보인다.[5]

근육맨 2세까지는 이 사람이 근육 커튼을 개발한 것으로 나오지만, 훨씬 전의 실버맨이 근육 커튼[6]을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사람 뿐만 아니라 근육족과 실버맨의 관계에 어떤 떡밥을 날렸다.

평범하게 맥거핀적인 존재라 생각되었으나, 신 근육맨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완벽초인시조 편'에 나오는 완벽초인 완육 네메시스의 형인 걸로 나온다. 형제간에 우애가 좋고 재능도 있었지만, 동생인 네메시스보단 재능이 떨어졌던 듯 하다.[7] 그 때문에 타츠노리 지지자들이 네메시스를 음해해 사고가 일어났을 때 쯤 네메시스를 완전히 매장시켰다. 네메시스 말로는 그 정도가 심해서 네메시스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사형될 정도였다고...

그래도 타츠노리는 형제애가 깊었기에 유폐된 동생을 지속적으로 만나 우애를 나눴다. 하지만 근육족 최고위원회는 네메시스의 존재를 말살하고자 했고, 타츠노리는 마지막 방문 때 네메시스에게 사형일을 말하며 은연 중 탈출을 권한다.[8]

이런 식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지만 막 왕위에 즉위한 타츠노리는 그걸 막을 권력이 없었고, 그것 때문에 눈물을 흘리자 네메시스는 분개한다. 근육족을 경멸하게 된 네메시스에게 있어서 형인 타츠노리는 유일하게 고결한 인품의 소유자였기에, 그에게서 눈물을 흘리게 만든 근육족이 한층 더 미워지게 된 것.

하지만 타츠노리는 도리어 네메시스의 약점이 누구보다도 우수하지만 자비가 없다는 점이라면서, 언젠가 자비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거라고 말한다.[9] 그리고 마지막 떠날 때까지 동생에 대해 걱정한 정말로 좋은 형.

마지막에 타츠노리가 네메시스에게 한 말을 보면, 천성적으로 네메시스는 자비가 모자랐고 재능이 뛰어났기에 그 힘이 악용될 것을 두려워 한 근육족 최고위원회에서 말살을 결정한 듯 하지만, 오히려 이 결정으로 네메시스를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근육 마유미와 하라보테를 통해서 완육(完肉) 네메시스의 본명이 근육 사다하루[10]인 것과 그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다며[11] 그런 그가 왜 그렇게 변했는지 네메시스의 입에서 또 다른 비사가 나오는데, 타츠노리가 개발했다는 근육 커튼 비사에 숨겨진 추잡한 진실. 동생 일도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근육별을 개혁해가던 타츠노리는 구체제에 반감도 많이 사서 수시로 자객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곤 했었다.[12] 하지만 근육 타츠노리는 자객들을 전부 격파해 가족을 지켰으며, 그런 일이 있어도 계속 자비를 베풀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른 대처여서 적대국가에 납치당하는 고초를 겪게 된다. 이 일도 구체제 쪽에서 벌인 짓으로, 구원을 안 보낸 것도 모자라 도리어 구체제 쪽에서 대대적으로 자객을 보내서 더욱 괴롭힌다.

네메시스 역시 초인묘지에서 이를 지켜봤었지만 완벽초인의 규율 때문에 구하러 가지 못했었고[13] 어린 마유미도 구체제 쪽에 막혀 어쩌지 못했었다. 하지만 타츠노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근육 커튼을 개발하면서 3일 밤낮을 버틴 끝에 단독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비록 살아남아 동생을 위해 국민을 위해 끝내 변화의 바람을 넣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존경하던 형이 자비를 내세우다 같은 일족에게 고통받으며 살해당할 뻔한 모습을 본 네메시스는 일말의 근육족에 대한 일말의 희망마저 내던져 완전히 등을 돌려버리게 되었다.[14] 확실히 과한 자비심으로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고초를 겪게 한 것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생을 위해 개혁에 나서고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서 자비심으로 끝까지 인내해 성공한 그의 업적에는 독자의 각자 판단에 맡겨야 할지도 모른다.

실버맨머슬 스파크의 변화를 회상하던 중 잠깐 등장했다. 동생과는 다른 모양새로 사용하는데, 네메시스가 사용한 머슬 스파크가 상대방을 피떡으로 만들었던 만큼 상대방의 살리기 위해서 다른 모양새로 완성시킨 것으로 보인다.[15]

시간이 흘러 손자 근육 스구루 vs 동생 완육(完肉) 네메시스(근육 사다하루)의 대결에서 혼으로 나타나 네메시스에게 자비심과 우정에 대해서 간간히 설득하면서 네메시스가 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때문에 네메시스는 근육맨과 정의초인을 속으로 인정했지만, 나중에 이를 악용할 자들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 완벽초인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끝까지 싸울 결심을 하게 된다. 대결의 끝에서 형의 조언을 어기면서까지 무자비함으로 근육맨을 끝장내려고 했지만, 결국 자기 자신에게도 그 무자비함이 덮쳐오면서 반동으로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다. 이에 근육 스구루가 아버지와 하라보테 위원장의 눈물을 머금은 최후의 요청에 머슬 스파크를 써서 결판이 났음에도 끝까지 싸우려는 네메시스였지만, 이에 스구루의 등 뒤에 혼으로 나타나...

"너는 잘했어. 이제 충분하다."

"타츠노리 형님..."

"손자인 스구루와 마찬가지로 너도 또한... 역시 내가 자랑하는 동생이었다. 긴 시간 동안 혼자 둬서 미안했다... 그리고... 고맙다. 사다하루."

"그래... 그런 거였구나... 형..."

네메시스가 싸움에서 보여준 각오에 손자와 함께 네메시스도 자신의 자랑스러운 동생임을 알려주면서 자신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네메시스... 아니 근육 사다하루에게 사과하고, 마지막으로 지금의 근육족을 믿어보이기 위해서 한 몸을 바쳐준 것에 감사함까지 담아 동생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사라진다. 이런 형의 모습에 악으로 버티고 있던 네메시스는 결국 쓰러진다.[16]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격언이 신 근육맨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완벽초인시조 편의 시작이자 끝으로 장식된다.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대립의 시작인 자비의 내용과 동시에 악마장군스트롱 더 무도의 대립의 끝인 자신의 뒤를 이을 자들이 유지를 잇고 지키며, 발전시켜 주길 바라는 계승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이 격언의 내용을 계승한 근육맨이 수많은 경기를 통해서 수많은 초인들을 바꿨고, 이들의 힘이 타락한 초인신을 바꿨다는 것을 볼 때, 악마장군과 더불어 완벽초인시조 편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초인이 그 비교할 수 없는 힘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그 힘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결코 잊어서 안되는 한가지.

그것은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초인이 힘을 발휘해 싸우는 상대도

또한 초인이 구해야 할 [사람]의 하나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세상을 구한다, 사람을 구한다는 행위의 진리에 이르러서는

싸워야 할 상대를 우선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마음을 일컬어 나는 [자비]라 부른다.

이것을 나의 근육왕족의 가훈으로 할 것을 여기 남긴다.

- 근육성 제 56대 대왕

근육 타츠노리의 말에서



5. 기타[편집]


자객에게 위협받을 때 가족 식사에서, 창을 들고 자객을 찔러 막아서 소소한 네타거리가 되었다. 대체로 팬들은 밥 먹는 도중 자객의 기습은 자비의 상징인 근육족이라도 빡친다거나 머슬 스피어, 초인은 옆구리 한 번 찔리는 정도로는 안 죽으니[17] 자비를 베푼 게 맞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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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위쟁탈전에서도 역대 근육대왕들의 초상화가 나오는데 마유미의 옆에는 타츠노리가 아닌 다른 근육족이 그려져 있다. 다만 근육맨 9권에서는 정확히 근육 마유미가 근육 커튼을 스구루에게 가르쳐줄 때 근육 타츠노리는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했다.[2] 목의 홀드를 일부러 더 깊게 파고 들어가 어깨까지 들어가 넓어진 틈을 이용하여 재빠르게 빼버리면 탈출이 가능했다. 물론 아수라맨이 시바를 죽인 트라우마가 켜져서 빈틈이 생겼기에 가능했던 것이다.[3] 위에 보이는 타츠노리의 일러스트와 작중 모습을 비교하면 일러스트에 나온 근육의 절반 정도 밖에 안 보인다. 다만 머슬샷의 경우 근육량을 원작보다 과장되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4] 아무래도 이후 등장하는 동생에 비해 초인 레슬러(전사)로서의 재능이 밀렸다는 설정을 반영해 근육량이 동생보다 적은 모습으로 그린 듯 하다.[5] 이 늙은 모습이 아예 없는 설정이 된 건 아니라는 게 중년일때도 진한 눈썹과 두꺼운 입술은 유지되었고, 스구루가 타츠노리를 떠올리는 장면에서, 그리고 마유미가 어린 스구루에게 선대 대왕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늙은 타츠노리의 모습이 나왔다.[6] 보다 정확히는 그 원형인 퍼펙트 디펜더.[7] 어디까지나 초인 레슬링에서의 재능이 약간 떨어졌을 뿐이지, 타츠노리는 충분히 성군의 자질이 있었으며, 동생인 네메시스도 그것을 인정했다. 실버맨의 회상신에 따르면 타츠노리도 자신만의 머슬 스파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근육족 3대 비기 중 하나마저도 터득하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자질은 이미 근육족들 중 상위권에 속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을 린치하러 온 자객들을 근육 커튼만으로 3일을 버텨 생환한 걸 보면, 네메시스가 초인 역사상 역대급으로 천재라서 가려졌을 뿐 이쪽도 충분히 근육왕가의 왕좌를 물려받을 정도의 재능이 있는 천재임을 알 수 있다. 당장 그 네메시스조차도 왕위에 관련해선 자신이 먼저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이니 말 다한 셈.[8] 이 때 죽게 놔두는 게 정의초인을 위해서 낫지 않을까 하지만 이건 신 근육맨이라는 이야기의 결과만 봤을 때로, 만약 그 때 네메시스가 탈출하지 않았다면 유폐되어서 쇠약해진 상태에서도 쇠창살을 휘어버리고 땅에 탈출할 구멍을 팔 정도의 힘이 있던 네메시스가 더 난동을 피워 큰 난리가 났을 수 있다.[9] 실제로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마지막 공방에서 네메시스는 최고 기술이었던 머슬 스파크가 아닌 기술의 원형이자 자비심이 없는 살의를 구현한 듯한 필살기인 애러건트 스파크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자비가 없기에 불러온 패배이기에 정확하게 동생의 문제점을 예지한 셈. 즉 타인에 대한 자비의 마음이 없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비의 마음까지 없었던 네메시스는 필연적으로 근육 스구루에게 패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10] 둘이 함께 놀고 있던 중 두꺼운 철문을 발견해 그 안으로 침입해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네메시스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갇힌 자신을 조카가 알 리 없다고 생각해 자기소개를 하려던 중 마유미가 자신의 본명을 말하자 놀라는데, 알고 보니 타츠노리가 마유미에게만 사다하루의 이야기를 해줬고 그 덕분에 알아봤다.[11] 사다하루가 갇혀있는 것은 형을 위해서인데, 자신이 밖에 나가면 자신과 형의 파벌이 생겨나 나라가 두 쪽이 나 큰일이 나기에 스스로 갇혀있으며, 나중에 마유미가 왕이 되거든 자신처럼 슬픈 사람이 없도록 나라를 만들라고 부탁했다.[12] 가족과 식사를 하던 도중 난입한 단검을 든 자객을 장창으로 제압해 대처하는 노련함을 보였다.[13] 네메시스의 회상을 보면 형을 구하러 어떻게든 막무가내로 초인묘지에서 뛰쳐나가려 했으나, 완벽초인의 수칙상 함부로 하계로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에 문지기인 미라쥬맨이 뜯어 말렸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미라쥬맨의 초인강도는 2200만 파워로, 완벽초인이 된 네메시스보다 초인강도의 차이가 3배 정도 차이 나지만 그런데도 네메시스를 힘으로 찍어 눌러 나가지 못하게 했다. 퍼펙트 오리진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14] 이 일이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평소 형을 진심으로 존경하던 네메시스가 저들이 사라지고 변화한 건 단순 힘과 기세에 눌린 것이며 무른 자비를 내세우다간 자신의 형처럼 고초를 겪을 뿐이라고 근육맨을 비난하기까지 했다.[15] 하지만 진정한 머슬 스파크에 가장 가까웠던 것이 다름아닌 상대방을 피떡으로 만들어낸 동생의 형태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가장 이상적인 손자의 머슬 스파크는 상대를 죽이지 않는다.[16] 스구루의 증언에 의하면 쓰러지기 전의 네메시스가 그리웠던 사람을 바라보듯이 따뜻한 눈을 했다고 한다.[17] 실제로 이래서 더욱 골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