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순풍산부인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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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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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와 의찬이의 친구. 초반부부터 나왔으며 초반엔 활약이 단순히 미달이 친구 1 정도였으나 중반부터는 친구들 중 비중이 높아지면서 아역들로 이루어지는 에피소드의 메인으로도 활약한다. 빠른 생일이 아니지만, 1년 조기입학을 하여서 나이는 미달이랑 의찬이보다 1살이 어리다.[2] 극 중에서 아버지 직업이 경찰로 보인다.

주요 대사는 "맙소사!"와 "우와..."인데, 후자의 경우 권오중과 이창훈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정배를 속일 때 깜빡 속아넘어가며 주로 보이는 반응. 오중과 창훈은 이 반응이 귀엽고 재밌다며 장난 한번을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속이는 장인정신 덕분에 이 둘은 남궁연에게 미친 것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1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순수미와 백치미의 소유자로, 나이를 고려하더라도 온갖 기본 상식조차도 모를 뿐 아니라 말을 잘 못 알아듣고, 게임룰을 익히는 것에도 약하다. 이는 미달이보다도 더 하다고 할 수가 있다. 미달이는 그래도 각종 게임의 룰이라도 어떻게 알고 있는데 말이다. 그 덕분에 무려 미달이에게 항상 바보 소리를 들으며 놀림받았으며, 바보라는 소리를 엄청나게 싫어하기에 발끈하나, 그래봤자 힘도 떨어져서 항상 당하기 일쑤. 참고로 얼마나 순진한가 하면 학교 입학 전에 창훈과 오중에게 학교 생활과 음식에 관한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3], 후에 거짓임을 알게 되자 만우절에 창훈과 오중에게 복수를 하는데 [4]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등[5], 자기 팔이 잘려나갔다는 등[6], 자기가 귀신이라고 하는 등[7], 미달이 집에 불이 났다는 등[8]의 되도 않는 거짓말로 창훈과 오중을 속이려 하였다. 나중가서 창훈네 집에서 주변 어른들이 혼자 있을 때 각각 누군가의 뒷담화를 한 시점에 정배가 몰래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들이 정배를 입막음 하려고 온갖 술수를 쓰는 모습도 보인다.

아무튼 이 이후에도 창훈과 오중의 장난 대상으로 꽤나 귀여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창훈 같은 경우에는 집에 왔을 때 정배가 있으면 들어올려 몇 바퀴 돌리면서 반겨주는 바람에 정배가 어지러워 쓰러지기 일쑤. 본인 말로는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후반부엔 코뿔소 기믹으로 받아버리거나,[9] 오중에게 단련받은 보리쌀(...) 게임 실력으로 복수를 해 주거나, 생일파티에 초대도 못 받았으면서 멋대로 찾아온 미달을 끝까지 거부해 울려버리고 귀가시키는 등[10], 오히려 의찬이보다도 만만치 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아울러 이보다 앞서서 303회(1999년 5월 26일 방영분)에서는 영규가 본인에게 방귀총을 쏘자 도로 방귀총을 쏘아주기도 하였다.[11][12] 그 이외에도 의찬이 집에 있던 빵을 먹다가 그 빵이 영란의 것이었고 영란에게 꼬집히자 계속 때리고 도망가고 잡혀서 꼬집히는데 나중에 의찬의 집에서 본인도 울지만 영란까지 울리면서 서로 꼬집고 먼저 놓으라는 의지도 보여준다.

오혜교와 함께 의찬, 미달과 스케이트를 타러갔다가 혜교에게 반하고, 편지로 고백하고 같이 햄버거 먹으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며, 햄버거 먹으며 혜교가 그네 밀어주고 미끄럼틀도 같이 타는 상상을 하였으나, 래원과 함께 오며 오늘은 남자친구랑 선약이 있었으나, 햄버거 다음에 먹자는 말을 들으며 실연을 당하게 되자, 래원을 때리더니 힘으로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래원의 다리를 물어버리고 돌아와서 의찬이 집에서 대성통곡을 한다. 이에 오중은 미달이가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오히려 더 크게 우는 역효과만 낳고 말았고, 미달은 오중에게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한다.[13]

590화부터는 거의 2화당 1화 정도 본인이 메인이 되는 스토리를 맡았다. 아역 배우들로 꾸려지는 스토리는 2회당 1회씩 나오는데, 어른들이 개입하지 않는 순수한 아역들만으로의 스토리였으며, 이런 스토리의 주인공은 백이면 백 정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