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지금 우리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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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오리지널]
배우: 안지호[1]


파일:김철수.png


1. 개요
2. 극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등장인물. 배우는 안지호. 일본어 더빙은 미야세 나오야.[2] 영어 더빙은 폴 사이어.


2. 극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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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지: 너도 죽고 싶지?)

아니… 사실 너도 살고 싶잖아. 진짜 죽고 싶을 만큼 살고 싶은 거잖아.[3]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민은지처럼 윤귀남 일당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다. 1화 중 손명환의 말을 보아 이진수가 실종된 뒤 윤귀남 일당을 이진수 관련 건으로 신고한 적이 있었던 듯하다. 또 이진수, 민은지와 같이 학폭 위원회에서 피해자 명분으로 나온 적이있다. 이로 인해, 윤귀남 일당은 김철수에게 민은지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하게 강요하고, 다음 날 9시까지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그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4]

좀비 사태가 터졌을 때 자살하려는 민은지를 말리느라 함께 옥상에 있었기 때문에 생존한다. 민은지가 동영상 유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일을 수습하러 교무실로 내려가 혼자 남아있을 때 군대의 헬기가 온다.[5] 마침 2학년 5반 일행이 천신만고 끝에 옥상문앞까지 와서 잠긴 문을 두드리지만, 그 소리를 듣고서도 열어주지 않는다. 헬기의 군인이 다른 생존자는 없냐고 물었을 때도 없다고 대답하고서 자기 혼자서만 헬기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가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6][7]

격리소에 수용되었다가 나중에 들어온 민은지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바이러스에게 이성을 잠식당한 민은지에게 목을 물어뜯겨 감염된다. 이 사건으로 계엄군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격리소에 수용된 사람들은 잠재적인 무증상 감염자 취급을 받으며 행동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된다. 덤으로 2학년 5반 일행이 '이병찬 교수 노트북 수색 작전'에 투입된 군인들을 만났음에도 이들에게 구조받긴 커녕 두번 버림당하는건 물론 군인들도 주변어른들도 불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후 CCTV에 찍힌 쓰러진 모습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하다가 군인들에게 사살당했을 것이다.

3. 평가[편집]


구조대원: 나머지는? 진짜 너밖에 없어?

김철수: 저밖에 없어요.

구조대원: 밑에는? 교실에도?

김철수: 없어요! 나밖에 없다고요!

구조대원: 확실하지? 너밖에 없는거.

김철수: 다 좀비예요. 다 죽었어요. 전부 다.

― 8화, 뻔뻔하게 문을 열어주지도 않은 채 한 말

학교폭력의 피해자이긴 하나, 아무 죄도 없는 친구들을 외면하고 혼자 살려고 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린 것이 아니고 그냥 압도적 불호다. 옥상문만 흔들었으면 좀비가 그런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준영이나 다른 학생들이 분명히 말을 했다. 김철수는 좀비가 아니라 생존 학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이를 군인들에게 결국 알리지 않았고, 무장한 군인이 정말 혼자밖에 없냐고 여러 번 물어보았지만 끝끝내 거짓말을 하였다. 작중 민은지의 '죽을 용기도 살 용기도 없다'라는 표현처럼 소심함과 동시에 소시민적인 성향의 인물.

김철수가 학교폭력에 시달린 탓에 학교 구성원 자체에 대한 반발심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도 비판받을 부분이다. 김철수를 괴롭힌 것은 윤귀남 패거리인데, 그동안 괴롭힘 당한 화풀이를 애먼 2학년 5반 일행에서 푼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가해자에게 직접 반발 못하는 피해자가 또다른 가해자가 되어서 애먼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부류라고 볼 수 있다. 단, 굳이 변호하자면 철수 입장에서는 단순 목소리만 듣고 그 학생들이 괜찮은 사람들인지 또다른 일진 무리들인지 알 길이 없었다. 작중 실제로 윤귀남이 학생들을 쫓아오기도 했고. 따라서 사람을 믿지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달리 말하면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도 안 하고 일단 화풀이부터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참고로 그냥 김철수의 말만 믿은 구조대원들도 너무 허술하기 보다는 안전 메뉴얼에따라 구조자들 말을 듣는것이 원칙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김철수의 상태를 보면 너무 깔끔하고, 살아남은 생존자가 자신이라도 살아남으려고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수 말만 믿고 그대로 물러났다. 나중에 민은지를 구조했을 때 효산고 생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법도 한데, 이병찬의 노트북을 회수하러 오기 전까지는 다시 가지도 않았다.이 때문에 준영,지민,우진은 죽지 않았을것이다.

4. 여담[편집]


  • 윤귀남을 비롯한 일진 패거리, 심지어는 같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민은지에게조차 '찌질하다', '찐따'등의 모욕을 수시로 당한다. 그럼에도 민은지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악인은 결코 아니지만, 오랜 기간 억압받은 탓인지 상황을 타개하려는 주도적인 모습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김철수가 몇 안되게 '스스로 결정'한 선택인 '은지에게 영상 업로드 예약에 대해 알려준다', '5반 아이들에게 옥상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가 심각한 트롤링이 되는 바람에[8][9]. 되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학교폭력 피해자, 본의 아니게 파국을 부른 나비효과의 시발점이라는 부분에서 이진수와 포지션이 상당수 겹친다.
정리하면 극 중 피해자이기는 하나 주도적이지 못한 소극적인 성격,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 '나도 모르겠다'스러운 성격들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극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캐릭터이다.

  • 생존자로서는 제일 운이 좋은 '우연히 혼자 옥상에 있었다가 제일 먼저 구조된' 케이스다. 김철수는 거의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좀비를 대면하거나, 탈출을 위해 생고생을 한 적이 없는 생존자다.

  • 계엄사령관의 대화를 보면 효산시 학생중 최초로 구출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 같이 동갑내기로 호흡을 맞췄던 오혜수랑 나이차이가 9살이나 된다.

  • 진선무 소장 역을 맡은 김종태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같이 출연했다.[10]

  • 아무도 이름을 부르지 않는 캐릭터다.[11]

  • 투표 결과 제일 짜증난 캐릭터로 1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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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1]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거란소년 역을 맡았다.[2] 성우 본인과 배우의 외모가 닮았다.[3] 김철수 작중 최고의 명대사. 이 말대로 김철수는 비록 사람들의 구조를 외면하는 등 소시민으로서의 한계를 보여주지만, 민은지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양보하기도 하는 등 최소한의 인간성을 보여주기도 한다.[4] 아예 귀남은 철수 앞에서 페이스북 영상 업로드 예약까지 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다.[5] 민은지가 핸드폰을 찾으러 갔을 때도 옥상에서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한 채 그대로 은지를 내려보냈고 2학년 팟이 옥상에 도착했을 때도 문을 열어주지 않고 혼자 탈출했다.[6] 연출 상 학교폭력에 시달린 탓에 학교 구성원 자체에 대한 반발심으로 2학년 5반 일행의 앞에서 문을 막고 구조를 방해한 것으로 보이는 게 이 장면 직전에 김철수 본인이 일진 패거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회상한다.[7] 사실 이 판단이 자신의 생사를 갈랐다고 해도 무방한데, 2학년 5반 일행들 중 이청산이수혁은 교무실에서 민은지를 만났었고, 자신들을 공격하던 모습을 통해 그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무증상 감염자가 되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만약 여기서 문을 열어서 2학년 5반 일행들과 함께 탈출하고 이후 2학년 5반 일행과 함께 격리소에서 민은지와 만났다면 그녀를 경계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럼 그렇게 무방비하게 민은지에게 공격당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8] 민은지는 휴대전화를 찾으러 교무실에 갔다가 감염되었고, 5반 아이들은 이때 탈출하지 못해 추가 희생자가 생겼다. 그리고 면역자가 된 민은지에게 본인도 죽고,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가 알려져 또다시 5반 아이들의 구출을 막는 나비효과가 발생.[9] 이때 문을 열어줬다면 이청산, 오준영, 장우진, 김지민은 살 수 있었다. 또한, 정민재도 최소 윤귀남에게 감염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10] 안지호자살을 당한 유제이의 사수였던 최일락 과장의 아들인 최상균 역을 맡았다.[11] 사실 4화 철수의 회상에서 귀남이 은지 나체사진을 예약할 때 절라노출 김철수라고 말하는게 나오긴 하는데 다른인 물들이 철수의 이름을 부르며 대화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