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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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무[오리지널]
Jin Sun-mu


파일:계엄사령관 진선무.png

배우
김종태
더빙판
파일:일본 국기.svg 니와 마사토
파일:미국 국기.svg
상태
사망
출생
직업
군인
소속
대한민국 육군 육군특수전사령부
계급
소장
직책
계엄사령관
거주지
불명
인물 관계
부인

최성원(부하)
군의관(부하)
박은희(상관)

1. 개요
2. 극중 행적
3. 평가
4. 오판론
4.1. 대피 방송의 시기가 너무 비합리적이지 않았는가
4.2. 폭격의 결단을 내린 시기 자체가 너무 성급하지 않았는가
5.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등장인물. 일본어 더빙 성우는 니와 마사토.


2. 극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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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시 일대를 비상통제하게 된 계엄사령관으로 계급은 육군 소장. 효산시에서 최초 발병한 좀비 바이러스가 급속한 감염으로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부의 결정으로 이 지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고, 해당 계엄사령부를 통솔하는 총괄 지휘관으로 처음 등장한다. 초반 박은희 국회의원 일행이 하는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는다.[1]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지만, 쉽지 않던 와중에 송재익의 진술을 통해 이병찬의 노트북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특임대를 효산고로 보낸다. 이병찬 선생의 노트북을 가져오는 작전 중에 생존 학생들도 구출하기 위해 힘을 쏟지만, 격리소에 온 면역자인 민은지의 흉폭해진 상태를 보고 온조 일행에도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2]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결국 구출을 포기한다.

참모 중 한 사람이 아는 국정원 분석팀 직원이 있다고 하자 직접 만난다. 국정원 직원에게서 단 한 명의 좀비만 효산시 봉쇄선을 뚫고 나와도 불과 1주일만에 성남, 하남, 과천 등 서울 남부 지역 위성도시들이 좀비 천지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서울로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시뮬레이션 결과를 듣는다. 결국, 효산시에 있는 감염자 모두를 죽여 나머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효산시 폭격을 결심한다.

몇 명을 죽이는지 계산하지 마. 몇 명을 살려야 되는지만 생각해.

효산시 폭격을 지시하며

마지막에 효산시 폭격 명령 하달 후 폭격이 완료되는 것까지 상황실에서 지켜본 뒤, 부관에게 "내일 아침 병력을 투입해 남은 좀비들을 소탕하고, 그 지휘권은 자네가 맡으라"고 명령한 뒤 "너무 오래 깨어있었다. 좀 자야겠다."며 상황실을 나선다.[3]

상황실을 나와 격리시설에 감금되어 있는 박은희 의원을 찾아가고, 그녀에게 효산시 일대에 폭격을 지시하여 실행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남은 효산시민들에게 대신 사죄의 말씀을 전해달라 부탁한다. 박 의원이 자신을 '살인마'로 지칭하며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고 격분해 자신의 멱살을 틀어쥐자 침통한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는데, 고뇌를 거듭하는 복잡한 심경이 엿보인다.

...방금 전에 효산시 폭격했습니다. 효산시 인구의 40%가 사망했습니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누가 ... 이 효산시민을 위로해줄 수 있을까. ... 해서 의원님을 찾아왔습니다.

효산시민들께 죄송하다, ... 전해주십시오.

격리시설 방 창살 바깥에서, 박은희 의원에게

자신의 집무실로 들어와 블라인드를 치고, 전투복에서 제복으로 환복하고 모자까지 쓴 채로 자리에 앉아 삼각대에 놓인 캠코더로 오늘 효산시 폭격을 지시했으며, 이 지시는 전적으로 자신의 단독 결정이므로 폭격으로 인한 피해의 책임을 전부 지겠다는 내용의 영상을 촬영한다.

오늘 오전, 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이병찬 교사의 마지막 영상을 봤습니다.

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들과 부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죠. 실패했고. 최후의 선택을 했습니다.

이병찬 교사의 선택[4]

을 존중합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으니, 차마, 누구도 죽이지 못했을 겁니다.

허나, 나는 군인입니다.[5]

나는 오늘, 효산시에 폭격 명령을 내렸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폭격을 지시하지 않았고, 아무도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서 오직, 나의 결단입니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캠코더로 촬영한 녹화영상을 통해 남긴 공식 유언


영상 촬영을 마친 다음 아내에게 전화하여 담담한 목소리로 안부를 묻고 자녀들의 과외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고 싶다. 사랑해"를 끝으로 통화를 마무리한다. 이후 책상 서랍에서 실탄이 든 권총을 꺼내 한 발 장전, 그대로 자신의 턱에 대고 발사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6][7] 그 직후 아내로부터 "나도 사랑해. 언제 집에 돌아올 수 있어?" 등의 메시지가 왔는데, 이를 끝내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되었다.

3. 평가[편집]


군인으로서의 엄격한 직업정신과 상명하복 질서를 강조하는 냉정한 인물이면서도 최소한의 인간적 면모를 보인다. 바이러스 근원지인 효산시 일대를 봉쇄통제하는 계엄군 작전의 현장 최고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서, 스스로의 냉철한 판단에 따라 폭격을 지시하여 효산시민 대다수를 희생시키는 대신 한국 국민 대다수를 보호하고 국가 시스템 붕괴를 막는데 기여했다. 다만 군인이기 이전에 그도 인간이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괴물이 되어버린 시민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 안타까움의 감정을 느끼지만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억누르는 듯하다. 결국 감염된 시민들과 그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하던 비감염 시민들 대부분을 폭격의 화마 속에 숨지게 했다는 데 대한 죄의식 및 상실감, 책임감으로 인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를 지킬 수 있는 상황 앞에 '이성적인 군인'과 '감성적인 인간'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종 폭격 결정과는 별개로, 사사로운 인연이나 감정을 엄격히 배제하는 원리원칙주의자이자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에게 예우를 다하는 참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효산시에 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우선 구조 대상 지역 지정이나 사적 지시 등으로 충분히 먼저 안전지대로 모셔올 수 있음에도 "(어머니가 있는 곳이) 작전 지역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그러지 않았으며, 구출 작전 중 감염되어 격리된 대원에 대해 자신의 직권으로 당장 바이러스 원인 분석 실험에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군인된 도리로서 이 대원의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오라"며 마지막 예의를 지키는 대목에서 이를 알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재난 영화에서는 군사력을 사적으로 남용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먼저 안전하게 피신시키거나 우유부단한 판단력으로 사태 악화에 일조하는 무능한 군 지휘관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인데, 확실히 무능하거나 부패한 군인과는 상반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작중 효산고 옥상에 표류하던 주인공 일행의 구조를 취소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큰 선택이었다. 무증상 감염자를 우려한 구조 중단은 합리적이지만, 취소 과정에서 저항 시 발포하라는 극단적인 명령[8]과 학교에 반 감금당한 학생들을 위한 일말의 구호물품마저 지급을 거부한 채 이후 그대로 도시를 폭격시키는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폭격 방송이 내려질 때까지 학생들이 학교 밖을 성공적으로 벗어나리란 보장도 없으니, 말 그대로 모두 죽이기로 결심한 것. 이는 엄연한 학살에 속하는 행위이다. 대상이 모두 학생임을 감안하면, 실제로 대상 중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옹호받을 여지가 없는 비인도적인 결정을 한 셈이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는 학생들이 정부의 구조 자체를 완전히 불신하고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추가적인 희생자를 남기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진선무 개인만을 놓고 봤을 때 자살이 그의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을지언정, 자신이 남긴 유언처럼 책임을 지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결말인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폭격 자체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내린 공리주의적 선택이었으나, 어찌되었건 그는 계엄군의 통솔권자로서 자신의 결단에 걸맞는 법의 심판을 받고 그에 따른 처벌이나 사회적 지탄을 감내하지 않았다. 본인의 결정에 따르는 책임을 온전히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지점이다.[9] 다만, 진선무 개인이 아닌 좀 더 포괄적인 시각에서 보면 그의 자살은 다른 사람이 감내해야 할 책임까지도 본인이 지고자 하는 시도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누구도 자신에게 이러한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오직 자신의 결단이었다는 영상을 찍고 자결했다. 그의 자살에는 미사일 발사를 온전히 자신의 결단으로 돌려 국군이 국민을 죽였다는 이유로 정부와 군 전체에 가해질 지탄, 그리고 무엇보다 미사일 발사에 연관된 부하 지휘관들이 함께 져야 할 책임을 최소화시키려는 이유 또한 있었다. 실제로 지상군 특임대 투입 직전에 예정되었던 청문회가 진선무 사령관의 자결 이후 여야의 합의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언급되며, 그에 따라 소개작전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10]

따라서 윤리학적으로 특별한 한 쪽의 입장을 가지지 않은 이상 그의 행동을 옳거나 틀렸다고 단정지어 판단하기는 어렵다. 공리주의는 수세기를 걸쳐 내려온 철학적 논제이기도 하고, 진선무의 선택에는 집단적 살인과 구원이라는 이중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를 급성 감염병 사태에 나름 유연하게 대처한 유능한 군인이라 보는 관점도 있지만, 반대로 소수의 권리를 묵살하고 경우에 따라 학살까지 한다는 점에서 책임을 회피할 방도가 없는 범죄자로 보는 관점도 존재한다. 고로 진선무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 개인의 가치관과 성향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4. 오판론[편집]


진선무가 내린 마지막 명령에 대해서는 선악 논쟁과 별개로 오판의 여지가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11]


4.1. 대피 방송의 시기가 너무 비합리적이지 않았는가[편집]


지정된 장소 네 곳에 감염자들을 드론으로 몰아넣고 바로 미사일 발사 명령을 하달했는데, 이럴거면 굳이 모으고 난 직후에 발사하느니 다 모아놓고 대피 방송을 하며 시민들이 대피할 시간을 주는 게 훨씬 합리적인 방법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감염자들이 네 군데로 몰렸다는 건 그만큼 시내 다른 지역들이 탈출하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해졌다는 뜻이기 때문. 좀비 때문에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데 먼저 대피하라고 방송하는 건 오히려 안전하게 숨어있던 생존자들이 겁에 먹고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다 감염될 위험만 늘리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12] 게다가 바이러스 진화라는 변수 때문에 신속한 폭격이 필요했다 쳐도, 고작 방송 직후에 바로 폭격을 시도하는 전개는 무리한 작전 지시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의견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감염자들을 드론으로 모아놓고 시민들에게 대피 방송을 할 경우, 그 방송으로 인해 오히려 감염자들이 흩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물론, 드론으로 송출하는 주파수가 감염자들의 주의를 끌기에 가장 강력한 것은 맞으나, 작중에서 보여줬듯이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었다. 드론들이 일정 주파수를 뿜어내며 감염자들을 유도하는 중에도 효산고 건물 신축 현장의 감염자들은 더 가까이 있는 이청산이 소리지르며 유도하는 쪽으로 달려들었던 것. 드론에서 유도 주파수가 송출된다고 해서 감염자들이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무조건 드론 쪽으로만 가는것은 아니라는 증거이다. 다른 곳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식의 주의를 끌게 되면 언제라도 감염자들은 드론이 아닌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방송 직후에 조급하게 이루어진 폭격에 대해서도, 지휘통제측 입장에서는 효산시의 생존자 대피보다는 감염자 말살이 우선 순위였으므로 당시의 대피 방송은 그저 폭격 전에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프로토콜일뿐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4.2. 폭격의 결단을 내린 시기 자체가 너무 성급하지 않았는가[편집]


진화가 아무리 빨라도 바이러스라는 게 며칠 단위로 진화할 수 있는게 아닌 데다가, 연구진이 알아낸 것도 진화한다는 사실 정도지 얼마나 빠른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는 알아낸 게 없기 때문에 언제 진화할지 모르니 무턱대고 도시를 폭격한 건 사령관의 판단 미스라는 의견이다. 게다가 폭격을 결심하게 된 근거도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진의 애매한 소견 몇 개와 국정원의 효산시 휴대전화 위치추적 자료 정도다. 이건 그냥 군이 루머에 가까운 소문 몇개를 가지고 겁에 질려서 일단 감염자고 생존자고 싹 다 날리고 보자는 결정을 했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의견이다. 단, 진선무 입장에선 사람들의 목숨과 나라의 존망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으니 루머 따위로 치부하고 넘어갈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바이러스가 보균자가 새로운 피해자를 찾아서 효산시를 벗어나기 시작했고 효산시를 계속 방치할 경우 일주일 안에 수도권도 위험해진다는 결론이 도출한 상태다.


5. 여담[편집]


  • 딸이 있다. 스마트폰에 딸과 아내의 사진이 배경화면으로 되어 있다. 진선무가 과외 선생이라도 알아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일 것으로 보인다.

  • 극중 내내 경상도 억양이 조금씩 묻어 나온 것으로 보아 경상도 출신인듯.[13][14]

  • 나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촬영 당시에 김종태의 나이는 40대 중반이며, 장군 역할을 맡는 거 치고는 매우 젊은 나이다.[15]

  •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지만, 평소에 특전복을 입고 있는데다가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계엄군들이[16] 특전사 소속 특임대인 점, 그리고 수도권 비상 계엄사령관을 맡을 정도의 중요 보직임을 감안하면 특전사령관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특전사령관은 원래 중장이 임명되는 보직이라는 것. 고증오류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본래 있던 중장 특전사령관이 보직이동 등으로 공석이 되었을때는 소장인 부사령관이 대리로 특전사령관 업무를 수행하여 권한과 대우도 특전사령관과 동일하게 취급받고, 중장 진급 예정자라고 하더라도 말이 되므로, 소장이 특전사령관인 일이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17] 특전사령관이 아니라면 청와대의 브리핑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국가안보실 소속의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18]

  • 마지막에 사용한 권총은 글록 17을 사용한다. 중대한 문제점은 아니지만 국군 장성급 장교는 리볼버를 사용하므로 고증 오류라고 보는 의견도 소수 존재한다. 하지만 해당 기지엔 특전사 특임대도 다수 주둔 중인 실정이므로 이들이 쓰는 글록 권총 한 정쯤은 있을 법하니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도 힘들다. 토이스타제 에어코킹 모델을 소품으로 쓴 듯.

  • 11화에서 정복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복 자켓은 2016년에 개정된 현용 정복 자켓의 방식으로 소매 수장이 무궁화 입사기와 봉우리가 세줄 수놓아져 있는 모습이지만 정모는 장식이 수놓아져있는 방식이나 턱끈의 광택 및 마감 방식, 색상을 통해 구형 육군 장성급 장교의 정모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혼용기간을 고려하고 정복이나 정모를 새로 맞추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자신이 착용하던 구형 정복 자켓의 소매에만 기존의 검은 수장을 탈착하고 현용의 무궁화 잎사귀와 봉우리 띠를 수놓았을 가능성을 볼수 있으나... 작중 진선무 사령관은 특전사령관으로 추정되니 정복에는 모자용 철제계급장을 부착한 배래모를 착용하는것이 옳으니 정모를 착용한것은 고증오류라고 볼 수 있다.

  • '예비병력'을 투입하라는 대사의 영문 자막이 '예비군(Reservist)을 투입하라'라고 나온다. 번역가가 예비병력예비군을 구분 못 한 것으로 추정.

  • 박은희를 방역 원칙에 따라 격리했는데, 법적인 고증이 살짝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다. 계엄법상으로는 계엄 시행 중 현행범이 아닌 이상 국회의원을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없기 때문. 다만, 이것은 격리와 구금을 구분하지 못한 시청자의 의견으로 극중에서는 분명히 구치소나 교도소에 구금한게 아닌, 격리소[19]에 격리 수용된 것이었으며 감염 지역에서 온 인물을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격리시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본작이 캐릭터성에 있어 다소 공감이 안간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유일하게 입체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라 비중이 적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일반적인 영상물에서 그려지는 계엄령 군인과 달리, 대의를 위한 판단을 하면서도 이에 희생당하는 이들에 대한 죄책감이나 군인으로서의 사명감 등 여러가지 측면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인물이다. 더 잘 살렸다면 작품성에 도움이 될 수 있었을 인물을 비중상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 훌륭한 군인으로서의 모습과 그에 대한 책임으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28주 후의 스톤 장군과 행보가 비슷하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제라드 듀갈과 마지막 행보가 유사하다. 듀갈은 저그에게 항복하면서 자기 부하들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진선무는 자결 직전 녹화영상을 찍으면서 부하들에게 가해질 질책을 막고 부하들을 지켜주고자 했다. 듀갈은 자결 직전 아내에게 스투코프를 자기가 죽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면서 아내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진선무 역시 자결 직전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무고한 시민들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단, 듀갈은 초반에 테란 자치령과 저그를 꺾고 선전했지만 사라 케리건의 저그 군단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전부 전멸했으나[20], 진선무는 모든 좀비들을 처치하고 대한민국을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 언데드가 창궐한 도시 하나를 몰살한 면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아서스 메네실과 비교되기도 한다. 둘 다 언데드와 맞서는 서서히 심리적으로 몰리다가[21], 도시 하나를 통째로 지우는 조치를 취했으며, 죄책감에 매몰되어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비슷하다.[22]

  • 김철수 역을 맡은 안지호와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 검은태양에서 같이 출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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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1] 다만 박은희 의원 역시 툴툴거리면서도 협조적으로 따라줬으며, 특권의식 때문에 그렇게 크게 진상을 부리지는 않았다.[2] 물론 그의 예상대로 온조 일행에도 무증상 감염자가 있긴 했다.[3] 진선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복선이다. 유례가 없는 좀비 사태를 맞아 그동안 거의 안 쉬고 모든 일을 직접 챙겼는데, 갑자기 부관에게 뒷정리를 맡기자 부관도 당황해하며 놀란다.[4] "최후의 선택을 했다"는 언급과 함께 이병찬 선생이 자신의 아들과 아내에게 기름을 뿌린 뒤 불 붙은 신문지를 갖다 대려는 장면이 나오며 '함께 분신자살하려는 건가' 싶었지만, 그는 끝내 피끓는 절규와 함께 그 선택을 포기한다. 즉 진선무 사령관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말은 아버지로서 아들과 아내를, 비록 좀비로 변해버렸을지라도 포기할 수 없다는 가족애를 존중한다는 말.[5] 이병찬 선생은 아버지로서 아들과 아내를 대하는 것이었기에 좀비로 변한 두 사람을 '가족'이라는 사랑과 정 때문에 끝내 죽이지 못했지만, 자신은 이 좀비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국가의 명령을 받아 공무를 수행 중인 군인이므로 '가족'과 같은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릴 수 없다는 뜻. 진선무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군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자, 그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 느낀 일말의 안타까움을 스스로 지우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보이는 대목이다.[6]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한 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장면이 씁쓸함, 안타까움과 함께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7] 효산시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시민이 약 6만 명인데, 이 중 감염되어 좀비로 변한 인원이 약 5만 명이고 아직 감염되지 않은 채 곳곳에 숨어 생존해 있는 인원이 1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언급이 있었다. 효산시 폭격으로 도시 대부분의 지역을 초토화하면서 비감염 생존자 1만여 명의 대부분도 죽거나 다쳤을 테니, 국민 전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해도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시킨 셈이어서 그에 대한 죄책감과 자기회의감이 엄청났을 것이다. 자살이라는 결정을 한 것도 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8] 무증상 감염자의 완력이 군인 4명으로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임을 감안한 지시였겠지만, 결국 고작 '가능성 하나' 때문에 무고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학생에 대한 사살 조치를 내린 것이었다. 구조가 올 때까지 주인공 일행이 옥상에서 표류하고 있었고, 마지막 구조로부터 며칠의 간격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잠재적 감염자로 보고 성급히 발포 명령을 내리는 것은 악수였다.[9]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진선무의 심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도출한 방안이다. 당시 진선무는 이미 죄책감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삶의 의지를 완전히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직 생존해있을 시민들도 모자라 효산시에서 거주하는 어머니를 자기 손으로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더이상 버티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10] 말이 무기한이지 진선무가 본인 책임임을 명확히 공지한 이상 청문회는 사실상 취소된 거나 다름이 없다.[11] 이런 오판들에 대해 최대한 납득이 가능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봉쇄선 일부가 뚫릴 뻔하고 수용소 내 보균자가 나오는 등 상황 통제력이 크게 흔들리자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진 진선무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됐다는 걸로 이해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폭격 이후 원칙대로 부사령관에게 넘겨야 할 지휘권을 일개 중령 부관에게 넘기는 부분도 판단력이 마비된 결과에 가깝다.[12] 다만 효산고 생존자 그룹이 폭격 직후 시가지를 지날 때 폭격에 멀쩡한 곳도 많이 보였고, 무엇보다 상당수의 좀비들이 아직도 살아있는 상태였던 것이 확인되었다.[13] 공식적인 발언 또는 공무중에는 나름대로 표준어를 쓰려고 하나 어쩔수 없이 묻어나오는 경상도 억양을 감추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부에 아내와 편하게 통화할때는 역시 경상도 억양이 강하게 드러난다.[14] 실제로 배우는 충청북도 청주시 출생이긴 하나 학창시절은 김해시에서 보냈다.[15] 같은 동년배의 장교들은 당시 중령 또는 대령이었다.[16] 격리소와 봉쇄선에는 일반적인 화강암패턴 전투복을 입고 있는, 해당 지역 사단에서 동원된 듯한 군인들도 어느정도 있으나 노트북 회수 특임대와같은 실질적인 핵심 병력들은 거의 다 특전사들로 보인다.[17] 실제로 소장이 특전사령관이 된 사례가 있긴 하다. 특전사 초창기인 1979년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이 소장 계급이였으며 정병주 장군이 12.12 사태 이후 신군부에 의해 강제 예편 당한 후 후임으로 온 정호용 역시 소장 계급이였으나 정호용이 재임 중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특전사령관은 중장 보직으로 굳어졌다.[18] 이쪽은 원래 군인 보직은 아니지만 사회안전비서관, 국방개혁비서관과 같이 특정직을 보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민간인이 보임될 경우에는 1급으로 보임되지만 군인이 보임될 경우 급을 한단계 낮춰서 소장 2차보직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진선무가 소장 계급인 것도 설명이 가능해진다. 실제로도 해당 직위가 민간직급인데도 불구하고 역대 센터장들 중에서 현역 군 장성들이 임명된 경우가 몇 번 있다.[19] 격리소로 사용된 곳이 폐교도소이나, 어디까지나 예전에 교도소로 사용하던 건물이지 현재 그곳이 범죄자를 구금하는 교도소인것은 아니다. 극중 현재는 분명히 교도소가 아닌 격리소의 역할이였다.[20] 심지어 케리건에게 제시한 부하들의 신변보호도 묵살당했고 자기 포함 모든 부하들이 전멸당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도 끝내 전달되지 못했다.[21] 아서스는 히스글렌을 비롯한 곳곳에서 격전을 치뤘고 스트라솔름의 주민들이 이미 감염된 것을 알자, 언데드 군대로 변해버리기 전 즉 아직 인간일 때 죽여야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의 대한민국은 좀비 사태가 터진 이래 주가는 폭락하고, 국민들은 해외 탈출하며, 나라 곳곳에 시위가 일어나는 혼란 중이다. 당연히 이런 혼란은 고스라니 최전선 사령관인 진선무에 대한 압박으로 돌아온다.[22] 진선무는 자기 어머니를 비롯한 1만여 명의 국민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자살하고 만다. 죄책감을 복수심으로 전가할 수 있던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추적해 노스랜드로 가고 결국 네쥴의 책략에 빠지고 만다.[23] 김종태국가정보원 강필호 해외정보국장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