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허세(아리의 이야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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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아리의 이야기의 인스타충 에피소드 '요즘 연애 특'의 남자 주인공이다.

2. 성격 및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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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를 가진 전작 주인공들과 다르게 뚱뚱하고 추한 얼굴을 한 인물이다.

인스타에 빠져든 이유는 처음에 인스타에 예쁜 여자에게 DM을 보냈지만 읽십을 당했는데, 잘생긴 가짜 프로필 사진으로 합성하여 올리니 좋아요, 댓글, DM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가짜 프로필 사진으로 속여서 게시글 올리고 명품관에 가서 명품들 죄다 돌려막기로 해서 구매하며 사고 SNS에 사진 올려서 허세를 부리며 살고 있다. 이름 처럼 온갖 허세를 부린다.

예전 직장을 충동퇴사해서 다시 백수 였지만 삼전 다닌다고 거짓말 치면서 심심해서 재미삼아 다닌다고 허세를 부리는데, 친구인 최황금이 자기 아버지의 운전기사가 퇴사해서 운전기사 자리를 알선해줘 황금의 아버지의 운전기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운전기사가 된 이후로 회장차를 자기 차인거 마냥 SNS에 허세 사진을 찍는다.

걸그룹과, 미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소위 '오타쿠' 이지만 다행이도 사회성이 있어서 밖에서는 평범한 척을 한다.

자신의 거짓된 모습을 진짜라고 믿는 능력있는 여자를 만나는게 꿈이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명품으로 치장한 딱봐도 부잣집 딸 처럼 보이는 돈많은 여자...아니 호구녀와 썸을 타게된다. 그리고는 온갖 환심을 갖기 위해 고급레스토랑을 가거나 최대한 간지나는 행동을 하였고, 황금이의 데이트 코칭으로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돈많은 호구녀를 쟁취하게 된다. 만나서 허세를 부릴 수 록 늘어나는 카드 빚에 허덕이지만 그래도 돈많은 호구녀에게 빌붙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감안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그녀는 부잣집 딸이 아닌 평범한 백화점 매장 점원이였다. 여태까지 낚였다는 생각에 결국엔 이별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에 자신의 실제 얼굴이 유출되면서 셀카사기 실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그의 SNS는 순식간에 몰락되었고 그 뒤로 허세는 다시는 SNS를 할 수 없게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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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김허세의 시점으로 서술하였다.
작중 진행상 일부 줄거리 항목은 나내숭의 작중 행적과 중복될 수 있다.
2화가 누락된 이유는 나내숭의 시점으로만 연재 되었기에 김허세의 비중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3.1. 통합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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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화[13]

본편 한정으로 김허세만 등장하였기에 색상을 표기하였다.(나내숭은 엔딩 직전에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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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살 김허세는 뚱뚱하고 못생긴 편에 가까운 찐따 같은 외모지만 자신의 눈엔 잘 생겼다며 자기 합리화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 그가 인스타를 시작하면서 첫사랑과 닮은 인플루언서 에게 반해 DM을 보내보지만 프로필 사진이 없어서인지 읽씹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답장을 받고 싶은 오기가 생기면서 사진보정어플을 이용해 잘생긴 미남으로 보정하여 가짜 프로필을 만들자 그때서야 답장이 오기 시작해 서로 DM을 주고 받았다.

아쉽게도 첫사랑과 닮은 인플루언서와 잘 되지 못했지만 그 후로 부터 인스타의 매력에 빠져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가짜프로필로 여자들에게 좋아요와 댓글로 관심 받는게 낙이였고 그렇게 좋아요 수와 댓글 수에 집작하기에 이르렀다.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허세에 빠져들더니 급기야 분수에 맞지 않는 명품으로 치장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걸 알게된 허세는 거짓된 모습을 진짜라고 믿어주는 돈 많은 여자를 만나 호화롭게 살고싶은 꿈을 갖기로 결심한다.

자신은 백수이면서[14] 인스타에는 대기업 다닌다고 거짓말 치지만 이제 진짜 자리를 잡기위해 취업을 고민하다가 친구인 최황금에게 전화가 온 것이다. 그런데 텔레파시가 통한 것일까!? 황금이는 자신의 아버지의 운전기사로 취업을 알선해 줬다.[15] 사실 황금이의 아버지는 제법 잘 나가는 사업장의 회장이며 황금이는 아버지 덕에 금수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비록 외모는 못생겼지만 돈의 빽으로 여자들을 만나며 나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허세는 그런 황금이가 부러웠지만 그래도 20년지기 금수저 친구이기에 손해 볼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운전기사 취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회장의 운전기사로 취업한 김허세. 평소에는 회장의 차량[16]으로 황금이의 아버지를 모시지만 스케쥴이 빌 때는 자신의 차량 인것 마냥 인스타로 사진을 올려댄다. 이윽고 회장의 차량을 몰고 기분전환을 위해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안에서 자신이 먹고싶은 메뉴를 고르기 위해 카페 내 쇼케이스를 향하다가 같은 시각에 들어온 나내숭과 그만 부딫치게 된다. 허세는 내숭이 에게 괜찮냐며 걱정하는 찰라 그녀의 못생긴 외모를 보자 '못생긴 진상' 이라고 독백을 하여 표정관리도 못하였다.

3.3. 3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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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쇼케이스에 마지막 하나 남은 베스트 디저트를 서로 쟁취 하려다가 머리를 부딫친 것 이였다. 하나 남은 디저트를 의식한 허세는 자신이 꼭 사고 싶다고 입을 열었지만 내숭이가 내숭섞인 부탁을 하고 먼저 선수를 쳐버린 것이다. 눈앞에서 사고 싶은 디저트가 내숭이의 손에 넘어자가 허세는 어이없어 하였다.

베스트 디저트를 구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체 자리로 돌아온 허세는 먼저 구입한 커피와 작은 케이크를 위안 삼아 셀카를 찍었다. 그런데 그 옆 자리에는 방금전에 마주쳤던 내숭이가 앉아있었고 그녀도 역시 셀카를 찍고 있는 것 이였다. 그녀의 테이블에 셋팅된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명품로고가 그려진 쇼핑백[17]과 명품백[18]을 보자 허세는 명품으로 치장한 내숭이가 혹시 돈많은 여자가 아닌지 의심하였다. 이때 내숭이는 자신을 쳐다보는걸 의식 했는지 허세 에게 말을 걸었다. 갑작스런 대화에 순간 당황했던 허세는 그래도 알아 둬서 나쁠것 없다는 심정으로 인스타에 관련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인스타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고 칭찬을 하자 내숭이는 자신의 인스타 아이디를 알려준다. 내숭이의 보정된 가짜프로필을 보자 실물과 너무 다른 뻔뻔한 셀프사기꾼 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그래도 사기외모와 달리 집은 잘 살거라고 판단하여 속는셈 치고 친해져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속고 속이는 게임이 시작 됐다!!!![19]

둘은 사기같은(?) 공통점이 많아서 금세 가까워졌고 허세는 내숭이 에게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자고 제안을 한다. 회장의 자동차에 내숭이를 태우고 아리레스토랑엘 데려갔다. 인스타에 핫한 곳이라 그런지 대기줄이 너무 길었지만[20] 인스타로 인플루언서 무료식사권 협찬을 받았다고 언급하여 자신의 인스타 아이디를 알려준다. 레스토랑 사장은 폰으로 인스타그램 을 접속하여 얼굴을 확인해보지만 실물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못알아본다.

3.4. 4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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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사장이 프로필과 전혀 다른 실물을 자꾸만 번갈아 보자 허세는 어쩔 수 없이 보정 어플로 본인임을 증명한다. 어플로 김허세 임을 증명한 레스토랑 사장은 상당히 황당해 하는체 허세와 내숭이를 자리로 안내해줬다.

사장이 협찬용 코스를 언급하는 찰라 허세는 말을 자르며 자신이 자주 먹는 스페셜 코스로 주문을 하였다. 내숭이가 자주 오는 것 같다며 감탄을 하자 허세는 짐 근처라 가끔와서 런치로 먹는다고 얼버부렸다. 사실은 무료식사권이 있기에 이 기회에 스페셜 코스를 주문하는 거지만...

한편 레스토랑 사장은 웨이트리스 에게 신메뉴 홍보 제대로 해야 하니 인플루언서들 협찬하는데 신경 많이 써달라도 신신당부 하였다. 그리고는 김허세의 인스타 프로필을 보여주는데...

잠시후 웨이트리스가 준비한 에피타이저를 가지고 김허세의 프로필얼굴과 닮은 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보정어플로 사용하였기에 있을리가 없었다. 자리를 찾지 못하자 마지 못해 '인플루언서 허세킴' 이라고 부르며 찾아 해맸다. 김허세의 인스타가 인기가 있었는지 주변 손님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웨이트리스의 호출을 들은 허세는 한손을 들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는데 허세의 실물을 직접 본 주변 손님들은 프로필과 전혀 다른 실물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팔로우 취소를 하는 경우 까지 발생하였다. 물론 웨이트리스도 경악을 금치 못한건 마찬가지다.

에피타이저가 나오자 허세는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었고 내숭이가 자신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자 내숭이의 폰으로 사진도 찍어줬다. 보정어플로 찍어주자 순간 내숭이의 얼굴이 예쁜 미녀로 바뀐 것 이였다. 잠시후 스페셜 신메뉴 파스타가 나오자 둘은 맛있게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식사 도중 내숭이가 와인도 먹고 싶다고 하자 얼떨결에 응수해줬다. 와인메뉴판을 보자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당황해 하였고 더구나 카드값도 돌려막아서 한도도 얼마 없는 상황이라 걱정했다. 여태까지 돈있는 척 잔뜩 허세를 부렸었는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더치패이 하자고 말할 수 도 없었다. 그렇게 주문한 레드와인이 나오자 시음하기 시작했는데 와인 맛이 너무 썼는지 허세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할건 해야하는 생각에 와인잔 든 모습을 사진찍어서 인스타 게시판에 남겼다. 마치 와인을 맛있게 마신 것 처럼...

잠시후 모든 식사를 마친 뒤 와인 값을 결재 하려 하는데 무려 12만5천원 이나 나왔다. 그 순간 내숭이가 와인은 자신이 사주겠다며 대신 카드를 건냈다. 허세는 의외로 친절한 내숭이에게 호감을 느꼈고 혹시나 그린라이트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3.5. 5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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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숭이의 카드 위에는 인스타 인플루언서 무료식사권이 있었다. 내숭이도 똑같이 보정 어플로 본인임을 증명하자 레스토랑 사장은 기겁을 하였다. 어쩔 수 없이 와인값을 무료식사권으로 결재 받았지만 두번이나 데인 굴욕 때문에 결국엔 인플루언서 협찬을 폐지하고 말았다.

며칠뒤 허세는 내숭이에게 메신저로 몰놀이 좋아하냐며 괜찮으면 바다 가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내숭이는 바로 데이트 승낙을 하였고 둘은 주말에 바다데이트 약속을 잡게 된다.

드디어 주말... 바다에 도착한 둘은 수영을 위해 각자의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탈의실에서 나온 허세의 몸매가 뚱뚱해서 볼품 없지만 내숭이가 찍어준 보정 어플로 위안을 삼았다. 서로의 수영복 인증사진을 찍어주고 내숭이가 바다로 입수하였는데 갑자기 내숭이의 몸에서 노란색 액체가 번져 나온 것이였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내숭이가 실례다는 생각에 기겁하여 자리를 피했는데 사실 노란색 액체는 아까 신체에 발랐던 BB크림 이였던 것 이다. 알고 봤더니 내숭이는 피부 때문에 BB크림을 바른것 이였다.[21] 다행이도 내숭이가 BB크림 언급을 했기에 허세는 아무 의심없이 넘어간 듯 보였다.

잠시후 내숭이가 2개의 튜브를 빌려서 자신의 몸에 착용한 상태로[22] 나타났는데 허세가 자신것 까지 같이 빌려왔냐며 튜브에 손을 대는 순간 내숭이는 급정색 하였다. 갑작러운 표정 변화에 허세가 당황해 하자 바다가 너무 깊어서 2개를 해야지 안심할것 같다고 해명하였다. 그렇게 둘은 바다위의 모래사장을 걸으며 데이트를 하는데 내숭이가 움질일 때마다 튜브도 같이 반동하는 바람에 허세는 두번이나 튜브에 치여 넘어졌다. 바다 데이트에 만족감을 느낀 내숭이는 허세에게 다음에는 놀이동산 데이트를 가자고 제안한다. 허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 들이고 놀이동산 데이트 약속을 기약한체 함께 바닷가를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허세가 내숭이의 표정을 의식하더니 들키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알고 봤더니 허세의 엉덩이에 전여친이 새겨준 타투가 있었던 것 이였다. 아까 바다에 넘어졌을때 혹시라도 수영복이 벗겨져 타투가 드러나 내숭이 에게 들킬까봐 걱정을 했던 모양이다.[23]

3.6. 6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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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는 황금이 에게 만나는 예쁜 여자가 있다고 자랑하기 위해 메신저를 보냈다. 내숭이의 보정된 가짜프로필 사진을 보내더니 황금이는[24] '존예인데 여친 생긴거냐'며 답장을 하자 허세는 '아직 여친은 아니고 썸타는 사이'라며, '조만간 놀이동산 데이트에서 고백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러자 황금이는 허세 에게 고백 백전백승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데이트 코칭을 해주게 되는데...

또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이 왔다. 허세와 내숭이는 바다에서 약속한 것 처럼 놀이동산 데이트를 하였다. 둘은 먼저 동물을 구경하기 위해 동물원을 향했다. 사실 이것은 황금이의 데이트 코칭중 하나였다. 그것은 바로 최대한 귀엽고 예쁜 동물을 닮았다고 칭찬 하는것... 내숭이가 귀여운 동물들을 보며 힐링하는 중 허세가 타이밍을 잡고 '내숭이도 귀여운 동물을 닯았다'고 입을 열었다. 허세의 말에 궁금해 한 내숭이는 자신이 동물로 치자면 무슨 동물을 닮았냐고 질문을 하자, 허세는 많고 많은 동물중에 하필이면 두더지를 언급한 것이였다. 내숭이의 표정이 순간 굳어지자 뭔가 잘못됬음을 깨달은 허세는 곧바로 팬더를 닮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래도 팬더는 좋았는지 내숭이의 표정이 다시 화기애애 하면서 정말로 자신이 그렇게 귀엽냐며 되묻자 허세는 두손으로 내숭이의 통통한 볼살을 꼬집으면서 팬더랑 완전 똑같이 귀엽다고 칭찬을 하였다. 내숭은 너무 오글거린다며 어쩔줄 몰라하면서 수줍었다. 허세는 팬더가 있는 곳으로 내숭이를 데려가 팬더와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하지만 내숭이의 신체 전체를 보정한 탓에 팬더와 동물원 시설도 같이 왜곡되었다.[25]

동물원 구경을 마친 뒤 둘은 다음 코스인 귀신의 집을 향했다. 이것도 역시 황금이의 데이트 코칭 이였는데 '여자는 남자의 듬직한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데 무서울 수 록 남자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스킬' 이였다. 귀신의 집에 도착한 순간 내숭이는 눈물이 핑 돌을 만큼 무서워서 망설이는데 허세가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을 믿으라며 안심 시켜주고 귀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으슥한 공간 속으로 들어온 허세와 내숭이... 내숭이가 무서워 하자 허세는 이곳의 귀신은 다 흉내내는 알바생 이기에 무서울 것 없다고 안심시켰지만 사실은 허세도 귀신의 집을 무서워했다. 그래도 내숭이 앞에서 차마 겁을 낼 수 없어서 빠른 속도로 이동 하였다. 바로 그때 칼을 들은 피투성이 귀신이 눈앞에 나타나자 허세는 안무서운 척 하려고 했지만 결국엔 겁에 질려 기절했다. 그리고 내숭이도 겁에 질려 절규하였는데 이게 왠일일까?! 오히려 귀신이 내숭이의 표정을 보자 더 겁에 질려 기절하고 말았다.[26] 결국 내숭이는 기절한 허세를 일으켜 업힌고 귀신의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물론 기절한 귀신은 그냥 방치한 체 로...

잠시후 정신을 되찾은 허세는 자신의 눈에 뭔가 들어간 이후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얼버부리면서 무슨일 있었냐며 물어보자 내숭이는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고 배려하듯이 답하였다. 허세는 자신이 더 챙겨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자 내숭이도 무서워서 그냥 눈감고 귀신 알바생 따라 출구로 이동했다고 말을 하였다. 내숭이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린 허세는 자신이 겁에 질려 쫄은 모습을 못봤다는 생각에 안심하였다. 하지만 귀신의 집 작전도 실패하자 실패를 만회 하기 위해 내숭이 에게 롤러코스터를 타자고 제안하였다...만 눈 앞에 롤러코스터가 거꾸로 뒤집히는 순간을 보자 생각이 바뀌어 회전목마로 급변경하였다. 둘은 무난하게 돌아가는 회전목자를 타며 즐거워 하였다. 내숭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본 허세는 갑자기 회전목마 에서 내리고 회전 목마 앞에서 내숭이 따라 빙빙 돌며 달리기 시작하는데...

3.7. 7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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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실 허세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회전목마 고백 장면[27]을 패러디하여 내숭이 에게 고백 시전을 한 것 이였다. 그때 내숭이의 표정은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수줍어 하였다. 특히 내숭이의 눈빛이 그날 따라 초롱초롱하게 반짝여서 허세 눈에 예뻐보였다. 하지만 패러디 고백도 역시 무리라고 판단하였는지 이 쯤에서 잠시 보류하고 말았다. 그 순간 놀이동산 하늘 위에 아름다운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어느세 해가 지고 밤이된 시간, 허세는 이때가 고백 타이밍 이란걸 직감하고 용기를 내어 내숭이에게 고백을 했다. 불꽃터지는 밤하늘의 분위기 였는지 허세의 진실이 전해졌는지 내숭이는 그의 고백을 받아줬다. 그렇게 둘은 썸에서 연인사이로 넘어갔다. 인스타에 다정한 연인이 된 모습이 게시판에 올라가자 좋아요가 순식간에 1000개를 넘었다.

연인이 되고 며칠 뒤 내숭이가 메신저로 초밥 먹고싶다고 메세지를 보내자 허세는 오마카세가서 맛있게 먹자고 답장을 하였다. 허세는 내숭이가 부잣집 딸이기에 평소에 오마카세를 자주 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실 오마카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건 허세는 내숭이게 절대로 처음인걸 들키지 않기로 다짐하고 예약을 하게 된다.

다음날 허세는 회장의 차량으로 내숭이를 태우고 오마카세를 향했다. 오마카세에 도착하자 내숭이가 오마카세에 자주 온다는 말에[28] 자신도 덩달아 오마카세 자주 온다고 말하였다. 이윽고 스시바(BAR) 에 자리를 잡은 뒤 허세는 들은 것은 있었는지 오마카세는 사케랑 먹는게 가장 어울린다며 분위기를 잡고 콜키지를 추천해줬다. 그리고 셰프에게 콜키지 2개를 주문하였다. 셰프가 아무 말 없이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허세는 왜 콜키지를 주지 않냐며 문의를 하였다. 그러자 셰프는 혹시 따로 가져온 술이 있냐고 되묻더니 인스타에서는 주류 콜키지가 35000원으로 표기되었다고 답하였다. 내용을 파악한 셰프는 페어링을 언급하여 사케를 추천해줬다. 주류 메뉴판을 확인했더니 사케들이 생각보다 너무 비싼 것 이였다. 하나같이 비싼 가격[29] 에 충격을 받은 허세는 사케는 매번 오마카세에서 마시니까 질린다는 말이나 해데어 발뺌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핑계로 가장 저렴한 맥주를[30] 주문했다. 드디어 코스요리 중 하나인 도미 초밥을 내놓자 허세는 분위기 잡는답시고 잘먹겠다는 말을 일본어로 내뱉었다. 그런데 일본어로 '잘먹겠습니다'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 라고 말할 것을 그만 '잘 먹었습니다' (ごちそうさま;고치소우사마)로 내뱉는 실수를 저질렀다. 내숭이는 아무 영문도 모른체[31] 일본어를 구사하는 능력에 매력을 느껴 똑같이 따라했다. 내숭이가 젓자락으로 초밥을 집어 먹으려는 순간 허세는 '초밥은 원래 손으로 먹어야 제맛' 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후 장어 덥밥과 우동이 나왔는데 멀쩡한 젓가락을 놔두고 맨손으로 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것도 뜨거운 면발과 국물 그리고 장어로 손이 데이는지 모른 채로...[32]

3.8. 8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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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뜨거운 우동을 먹는 허세의 손은 빨개졌지만 '일본요리는 원래 손으로 먹어야 제맛'[33] 이라고 자기합리화 하였다. 이 광경을 지켜본 셰프는 표정관리 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식사를 마친 뒤 허세는 또 폼을 잡기 위해 일본어를 구사했다. 하지만 일본어로 '잘 먹었습니다' (ごちそうさま;고치소우사마)라고 말할 것을 그만 '잘먹겠습니다'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 로 내뱉는 실수를 또 저질렀다.[34] 이후 내숭이와 셰프와 함께 인스타용 인증샷을 찍었다. 그런데 손이 너무 퉁퉁 부었는지 보정어플이 그만 부운 손에 얼굴이 인식 되고 말았다. 정작 댓글에는 얼굴인식 문제에 대한 건 없고 오히려 얼굴이 주먹 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며칠뒤 허세는 황금이의 아버지 업무 스케쥴이 비었는지 꿀같은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방안 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도중 내숭이 한테 메세지가 왔는데 명품백 사진을 첨부하더니 '새로나온 신상인데 예쁘지 않냐'며 메세지를 보낸 것 이였다. 내숭이가 명품백 사달라고 떠보고 있다는걸 직감한 허세는 '사줄까?' 라고 답장을 하고 이에 질 세라 명품시계 사진을 보내며 똑같이 떠보았다. 바로 그때 황금이의 아버지 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신이 쇼핑하고 싶다며 백화점에 데리고 가라고 호출을 한 것이였다. 휴무 중에도 직장에서 사적인 연락이 왔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벤츠 차량을 태우고 백화점엘 가서 회장의 쇼핑 손시중 노릇을 하였다. 백화점 에서 여러 상품을 구입한 뒤 명품백 구경을 위해 한 명품샵에 방문했는데 하필이면 그곳에서 근무복 차림의 내숭이를 발견하게 된다. 알고봤더니 내숭이는 그 명품샵에서 점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바로 그때 내숭이와 마주치자 서로 깜작 놀라게 된다

3.9. 9화 [완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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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나내숭은 부잣집 딸이 아닌 백화점 내 명품샵의 직원 이였던 것이였다. 아직 서로의 정체를 몰랐던 허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주치는 바람에 크게 당황해 하였다. 상황을 의식한 황금이의 아버지가 서로 아는 사이냐고 묻자 허세는 엉겹결에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대답하였다. 그 옆에 있었던 내숭이의 직장동료가 상품 추천을 위해 황금이의 아버지를 옆 쇼케이스로 안내 하면서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렇게 잠시 둘이 남게 되자 허세는 내숭이에게 혹시 이 곳에서 일하냐며 입을 열었다. 분명히 부잣집 딸인데 근무복을 입고 백화점 점원으로 일을 하는 모습에 의심이 갔던 모양이다. 그러자 내숭이는 인스타에서 홍보목적상 잠시 일하고 있다고 얼버부렸다. 하지만 의심이 갔던 것은 내숭이도 마찬가지였다. 황금이의 아버지와 무슨사이냐는 내숭이의 질문에 허세는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대었다. 한편 회장은 명품백을 구입하여 허세를 데리고 명품샵을 떠났다. 갑작스런 돌발 상황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허세는 황금이의 아버지 에게 내숭이는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또 말해 버렸다. 그러자 황금이의 아버지는 아까 얘기 했다며 무안해 하였다.

계속 된 허세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이 간 내숭이는 잠시 시간을 내어 허세에게 전화를 하였다. 허세가 전화를 받자 내숭이는 무슨일 하냐고, 진짜 부자 맞냐고, 그리고 서로 닮지 않은거 같은데 회장이 진짜 아버지가 맞냐고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런 질문공세에 크게 당황한 허세는 자신은 어머니를 많이 닯았다고 변명하자 내숭이는 아버지인데 왜 비서처럼 따라다니는 식으로 행동하냐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계속되는 질문에 허세는 갑자기 내숭이 에게 짜증을 내면서 '부자인 척하는건 내숭이 아니냐'며 '왜 인스타에서 있는 척 하냐며' 도발하였다. 그도 내숭이가 부잣집 딸이면서 인스타 홍보목적 이라는 이상한 핑계로 백화점 점원 일을 하고 있는게 의심이 갔기 때문이다. 허세의 팩폭에 크게 당황했던 내숭이는 왜 자신을 몰아가냐고 대들자 '부자면서 왜 명품샵 서비스직을 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내숭이가 인스타 홍보하고 있다고 변명하지만 허세는 자신도 인스타 하고 있으니 인스타 홍보따윈 없는거 다 알고 있다면서 믿지 않았다. 이에 내숭이가 지금까지 자신을 가지고 놀았냐며 화를내자, 허세도 격분하여 '거짓말 하면서 가지고 논건 내숭이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내뱉고 내숭이 에게 이별선언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내숭이와 이별한 허세는 회장의 자동차에 자신의 자동차인 마냥 운전석에 앉아서 폼을 잡고 셀카를 찍어서 인스타에 업데이트를 하였다. 좋아요 수가 무려 1200개를 넘었다.

그러나 진실은 언젠간 드러난다는 말이 있다나?! 시간이 지나서 인터넷에 김허세와 나내숭(나폭스)의 실체폭로가 순식간에 퍼지고 말았다.[35] 인스타 팔로워 및 네티즌 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되었고, 셀카사기꾼 이라며 맹렬하게 비난을 하였다. 그렇게 허세는 한동안 수많은 악성DM에 시달려야 했으며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만큼의 노이로제로 부담감에 이기지 못해 결국엔 인스타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그 뒤로 허세는 더 이상 인스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3개월 후... 허세는 황금이와 술자리를 가졌다.[36] 황금이는 허세의 갑작스런 인스타 활동 중단에 놀라자 허세는 보정필터 사용한거 다 들통나 매장 당해서 인스타 접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황금이는 되지도 않을 SNS 인생 낭비하지 말라며 허세를 위로해줬다. 허세도 자신이 성공할 줄 알았다며 허탈해 하면서 곧 크리스마스인데 너무나 외롭다고 푸념하였다. 그러자 황금이는 그런 허세에게 데이트 어플을 추천해주는데...

며칠 뒤... 허세는 황금이가 추천해준 어플 덕분에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첫 데이트를 하게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여성은 바로 나내숭 이였다. 그래도 아직 옛정이 남아 있었는지 둘은 미운감정 없이 편하게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그동안 SNS의 가상모습으로 속고 속였었지만 이제는 본래의 모습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것 이였다. 그렇게 김허세와 나내숭은 재회기념 셀카를 찍으면서 다시 연인이 되었다.

#70억 인구에서 널 만난건 7 럭키야. 우리 이제 가식없이 찐사랑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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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 내숭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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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의 이야기 시리즈에서 작중 주인공[A]
  김재혁, 김일진, 강대포, 나대현, 최정후.
  들 중에서 최초의 비흡연자이다.
• 아리의 이야기 시리즈에서 작중 주인공[A]
  김재혁, 김일진, 강대포, 나대현, 최정후.
  들에 비해 욕설 및 비속어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 평소에는 강대포와 비슷한 저음의 목소리지만 가짜프로필 장면의 목소리는 김일진, 최정후 목소리와 비슷하다.
• 재미있는 점은 성씨가 카푸어 시리즈 1기/2기 주인공과 같은 '김씨' 이다.
• 한사람을 속이는 민폐를 저질렀지만 적어도 범죄[37]
  여기서 범죄는 강도, 살인, 강간, 사기, 폭행, 절도 등을 말하는 것 이다.
  에 준하는 민폐는 저지르지 않았다. 물론 사칭도 범죄에 속하지만 이것은 타인을 자신인것 마냥 사칭하는 경우에 속한 것이지, 어플로 자신의 얼굴을 보정하는게 범죄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 자신의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상 연애를 하다가 서로의 진실이 드러나 파국을 맞이하여 아리의 이야기 시리즈 특유의 흔한 세드엔딩으로 마무리 될거라 예상했지만 마지막에 반전적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으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재회하기가 드문 편이다. 그런데 김허세와 나내숭 같은 경우엔 누군가가 먼저 연락을 한 것이 아닌 데이트 어플로 재회한 특이 캐이스 인데 서로의 악감정 보다는 무덤덤 하게 안부를 물으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러한 특이 캐이스로 만날 수 있었던 이유를 추측하자면, 처음 만났을 때 애초에 좋아하는 감정으로 만난게 아니라 서로 자기가 만들어놓은 가짜능력만 보고 만났기에 보통연인 처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았고, 연인관계 에서 오는 상처도 서로의 가짜 능력에 속은 것 말고는 사실상 전무했다. 비록 서로의 이익을 얻기 위해 만났지만 만나면서 쌓인 정도 무시할 수 없었고, 서로 알아보기도 전에 헤어졌기에 미련도 남아 있었을 것 같다. 또한 서로 속고 속여왔었기 때문에 양심이 찔린 탓에 결코 미워할 수 없었기에 서로 안부를 물어볼 수 있었다.[38]
  만일 한사람만 속였다면 재회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리고 짧게 만났던 옛정으로 인해 이제는 자신이 만든 가짜 능력이 아닌 본래 모습 그대로를 바라보며 보통연인 처럼 연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였다.
• 연재 했던 아리의 이야기 작품들과 세계관이 연결되지 않았다. 때문에 아리의 이야기 시리즈 작품 주인공들과 접점도 없었다.
•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외모 컴플렉스를 재구성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