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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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줌 에어
3. 현행 라인업
4. 구 라인업



1. 개요[편집]


나이키러닝화 시리즈.

정확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창업자인 빌 바우어만이 육상 감독이었던 만큼 설계영향을 줬다. 바우어만은 이후로도 공식 석상에서 줌 페가수스를 애용하였다.

대부분 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시리즈나이키의 대표 러닝화 제품군이다. 흔히 러닝 하면 에어 맥스를 떠올리지만, 에어 맥스는 대부분 무겁기에 운동용이라면 줌 시리즈와 리액트 시리즈를 고른다.

보통 줌 에어와 파일론, 쿠쉴론, 루나론 등의 다른 중창 소재를 함께 사용한다.

2. 줌 에어[편집]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나이키의 독자적인 쿠셔닝 시스템으로, 나이키 측에서는 이를 '반응형(responsiveness)' 쿠션 기술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나이키의 기존 에어 기술과 유사하지만 기술적으로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에어 기술인데, 가스를 주입한 에어백 내부에 촘촘히 서 있는 섬유 기둥이 스프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반발력을 제공한다. 폼 형태의 쿠셔닝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쿠션이 죽는 경우도 있지만, 줌 에어는 에어가 터지거나 에어백이 늘어지지 않는 이상 기능을 계속 유지한다.

기존의 에어 맥스를 위시한 에어백이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에 집중되어 전개되는 반면, 줌 에어 기술은 2020년에도 나이키의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라인업 신발들의 주력 쿠셔닝 부품으로 들어가며, 농구화나 스케이트보드화처럼 충격 흡수가 필요한 신발의 깔창에도 들어간다. 아예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줌 에어 깔창을 에어 조던 1 같은 쿠셔닝이 거의 없는 신발에 사용하는 사람도 다수 존재한다.

3. 현행 라인업[편집]


  • 페가수스 - 1983년부터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모델이자 러닝화의 대명사. 가장 기본적인 러닝화이며 특출난 건 없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러닝화이기도 하다.[1] 33부터 전족부에도 줌 에어가 추가되었는데 훈련화 치고는 가벼운 무게로 적당히 빠른 페이스로 러닝하기에 좋다. 줌 에어 개발 전엔 일반 에어를 탑재했으며 30부터 줌이라는 호칭이 들어갔으나 그 이전부터 줌 에어는 사용되었다. 35부터는 full-length 줌 에어가 탑재되었으며, 줌 올아웃과 달리 바닥이 아니라 브레이킹 2 시리즈의 카본 플레이트처럼 중창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37과 38은 폭망했다. 이후 2022년 39는 37, 38시리즈의 부진을 딛고 개선된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37, 38 때의 부분 줌 에어 사용에서 35, 36 시리즈 때처럼 다시 앞 뒤 에어 줌으로 회귀하였다. 2023년 40번째 모델인 페가수스 40이 출시되었다. 또한 1983년 처음 출시된 페가수스를 복각한 에어 페가수스 83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P-6000 모델을 라이프스타일 신발로 출시하였다.
    • 페가수스 터보 - 나이키의 브레이킹 2 프로젝트 이후 새로 나온 모델로 리액트 폼과 줌X 폼을 혼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초 설계 때는 줌X 폼만 사용하려고 했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리액트 폼과 혼용해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무게는 200g 초반대로 매우 가벼우며 조깅보다는 템포 런이나 스피드 런 같은 빠른 훈련에 최적화되어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상급자는 상급자대로, 초보자는 초보자대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나 인기가 있었으나 단종 크리를 맞아 많은 이들이 슬퍼했었다. 이후 재출시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며 가격도 약간 인하하였으나, 역작이라고 평가받던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도 뒤떨어지게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 페가수스 쉴드 - 방수 소재로 만들어진 페가수스 라인업.

  • 윈플로 - 과거 페가수스의 포지션을 잇는 저가형 라인. 후족부에만 줌 에어 탑재.

  • 스트럭처 - 내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화 모델. 후족부에는 안정감을 위해 다이나믹 서포트 기술 사용, 전족부에는 도약을 위한 줌 에어 사용. 다이나믹 서포트는 밀도가 다른 폼으로 발목을 지지하는 방식[2]인데, 23부터는 해당 방식이 아니라 동일한 미드솔을 몸 안쪽에 더 많이 때려박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 보메로 - 쿠션화에 해당하는 제품. 10 버전부터 루나론이 사용되었으며 덕분에 줌 시리즈 중에 가장 쿠션이 좋다. 전후족부에 줌 에어 사용. 14 버전부터 리액트 폼이 적용되고 full-length 줌 에어가 사용되었으며 바우어만 시리즈 내 맥스 쿠션 담당에서 좀 더 스피드와 안정감이 더해진 신발이 되었다.[3] 기존의 맥스 쿠션화 포지션은 인빈서블이 대체. 17 버전에는 줌X와 쿠쉴론 폼이 사용되었다.

  • 인빈서블 - 최상위급 쿠션화. 통짜 줌X가 들어간다.

  • 스트릭
    • 줌X 스트릭 - 레이싱화, 경주용이다. 베이퍼플라이4%[4]가 나오기 이전에는 나이키의 최상위 마라톤화였다. 기본적으로 표준적인 레이싱화이며 꾸준히 개선 버전이 나왔다. 국내에는 6 이후로는 발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 정가는 130$.
    • 줌X 스트릭LT - LT는 Lightweight Trainer의 약자로 추정되는데 일반 줌 스트릭보다도 가볍다. 마찬가지로 후족부 줌 탑재이며 경주용이다. 일반 로드보다는 트랙용으로 많이 쓰이며 장거리보다는 중·단거리 달리기 훈련용이다.
    • 스트릭플라이 - 나이키 사상 가장 가벼운 레이싱화로 출시된 신발. 줌X 중창이 전체적으로 사용되었다.

  • 줌 플라이
    • 줌X 플라이 - 플라이 시리즈보급버전. 줌X 폼 대신 루나 폼, 카본 플레이트 대신 카본-나일론 합성 플레이트가 적용되었다. 플라이니트 버전에서는 리액트 폼과 카본 플레이트로 변경되었다. 세 번째 버전에서는 Next%와 마찬가지로 Vaporweave 갑피 소재를 채택했다.
    • 줌 플라이 5 - 탄소 섬유 플레이트와 줌X 폼이 사용되었다.

  • 베이퍼플라이
    • 줌 베이퍼플라이 엘리트 - 레이싱 라인업이다. 무지막지한 두께의 줌X 폼 쿠셔닝과 full-length 카본 플레이트가 특징. 웬만한 고급 훈련화, 일반적인 준레이싱화 수준의 무거운 무게를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스프링같은 탄성으로 레이싱화로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세계 마라톤 대회를 석권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름 그대로 엘리트 선수들에게만 공급되었고 이후 이 신발을 신은 선수들이 대회 상위권을 줄줄이 차지하자 기술 도핑이라는 명목으로 소송과 조사가 들어갔고 결국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와 넥스트% 출시 이후에는 선수들도 해당 신발을 신는 중. 가끔 이벤트 대회에서 구매 자격을 주기도 하는데 그 가격이 6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 줌X 베이퍼플라이 4% - 엘리트 버전과 쿠션 및 아웃솔 형상 등 많은 부분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소재는 동일하게 줌X 폼과 full-length 카본 플레이트가 적용되었다.
    • 줌X 베이퍼플라이 Next% - 줌 베이퍼플라이 4%의 후속작으로 엘리트 러너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출시되었다.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수렴해 전족부 아웃솔을 강화하였으며 전작에 비해 전족부에 줌X 폼을 15% 탑재하여 쿠셔닝과 반발력을 높였다. 갑피는 Vaporweave라는 신소재를 사용하여 발의 지지력을 높이면서 방풍, 방수, 투습을 실현했다. 전작의 플라이니트 갑피가 발을 잘 잡아주지 못하고 통기성이 좋지 않다는 선수들의 피드백이 갑피 소재가 바뀐 이유이다.
    • 베이퍼플라이 3 - 밑창 고무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덕분에 더 늘어난 줌X 폼이 적용되었다.


4. 구 라인업[편집]


  • 줌X 엘리트 - 말 그대로 엘리트 러너들의 훈련화. 준레이싱화로서 대회용이나 훈련용으로 적합하다. 전족부에만 줌 에어가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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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가수스보다 속도가 중시된 모델은 내구도가 아쉽고, 안정성이 중시된 모델은 무게가 아쉽다. 딱 절묘한 위치에 있는 러닝화.[2] 아식스의 다이나믹 서포트, 브룩스의 가이드레일.[3] 전족부 쿠션 높이가 낮아지고 양측면의 폼이 발의 측면을 어느 정도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4] 뒤에 붙은 4%는 줌 스트릭을 신을 때보다 효율이 4% 좋아진다는 의미. 후속작인 Next%는 평균적으로 5%까지는 에너지 효율이 상승하지 않아서 붙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