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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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교통[2]에서 운영했던 오후나에서 드림랜드[3]를 연결하는 단선 모노레일 노선이며[4] 전 노선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한다.[5]

1966년에 개통하여 2003년에 정식 폐업되었다. 열차는 도시바에서 제작한 3량 1편성의 모노레일 열차 두 대가 교대로 운행되는 형식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 노선 성격을 고려한다 쳐도 편도 170엔이라는 흉악한 요금을 받았다고 한다. 안 비싼거 같지만 근 50년 전 가격이다! 참고로 당시 국철 기본운임은 20엔.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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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선건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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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드림랜드 개발에서는 나라 드림랜드에 이어서 요코하마에 드림랜드를 건설하기로 한다. 당시 놀이공원의 계획된 규모는 엄청났는데, 디즈니랜드의 엔지니어들을 파견하여,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테마파크를 세우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세울 정도. 실제로 개장 이전에 도쿄 디즈니랜드이름을 쓰기 위해서 디즈니와 협상에 들어갔을 정도로 매우 야심차게 만든 놀이동산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근 교통이 좋지않은 특성이 있어 이를 위해 당시에는 파격적인 생각을 하였는데, 바로 인근 역에서 놀이공원까지 운행하는 셔틀 모노레일을 계획하는 것이었고, 1964년 노선 승인이 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2. 불행한 시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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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선 부지 매입 과정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애당초 계획은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어 최소거리로 개통하려 했지만, 터널 위에 위치한 절의 반대로 인하여38번 국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카더라 노선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게되자, 목표 개통일에 맞추기 위하여 결국 산을 타고 넘어가는 형태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이 결과 계획에는 없던 무려 100퍼밀에(!!!) 달하는 급구배가 생기게 되었으며, 노선자체의 선형 역시 영 좋지 못하게 되었다.

2.3. 개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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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66년 요코하마 드림랜드의 개장과 함께 성대하게 개통되었다.

하지만 노선의 상태는 막장 중에 상막장이었는데 주행 중에 유도용 타이어가 펑크가 나거나 파열되는건 물론이고 제어장치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에 차축이 부러지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온갖 사고가 빗발치자 당국에서 조사를 해 봤더니 설계하중 30톤짜리 궤도에 46톤짜리 차량이 올라가서 이 난리가 났던 것. 최초 설계시에는 가벼운 차량을 올리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상술한 것 처럼 막상 궤도를 건설하니 일부 구간에는 100퍼밀에 달하는 구배가 있는 등 선형이 막장이라 중간에 차량 설계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고출력의 전동기를 동력으로 채택하고 차량에 쓰이는 부품을 튼튼한 것으로 바꾸다 보니 차량 무게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사실이 밝혀진 후 한 차량당 승객 탑승수를 크게 줄이는 등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했지만, 선로에 금까지 가기 시작하면서 운수성(지금의 국토교통성 하부조직)에서 운행중지를 권고하고, 결국 드림랜드선은 개통 1년4개월 만인 1967년 9월에 영업중지되었다.


이것이 바로 그 문제의 급구배, 드림랜드역 부근이다.

2.4. 운행중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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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드림랜드 측과 건설사간의 기나긴 법적공방이 이어지게 되면서 소송기간 동안 트랙구조물과 차량이 증거물로 채택되면서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1984년이 되어서야 드림랜드 측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이에 따른 배상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무려 17년이라는 세월동안 아무런 보수없이 방치된 드림랜드선은 트랙이며, 차량이며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였고, 이를 개보수하기 위해서는 승소한 배상금을 훨씬 뛰어넘는 자금이 필요한지라 드림랜드 측에서도 노선을 더이상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차량을 폐차하고 역 구조물을 민간시설에 임대하는등 다른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드림랜드선이 운행 중단된 사이 급한대로 드림랜드 측에서는 오후나역에서부터 공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되었는데, 주변 교통망이 헬게이트라 심하면 공원에서 역까지 1시간이 걸리기도 하였다고, 이러한 접근성 문제로 도쿄쪽에서 오는 관람객들이 하나 둘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했고, 교통 환경이 좋은 곳에 도쿄 디즈니랜드가 생기게 되면서 드림랜드는 사실상 완벽히 잊히게 된다.

2.5. 끝없는 재개통의 희망고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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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림랜드선은 비싼운임에 비해 의외로 이용객 수가 많았다. 그만큼 주변주민들에게 최고의 떡밥이 바로 드림랜드선의 재개통이었을 정도, 이미 1970년대부터 주변 주민들로부터 재개통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으나 상술한 소송 등의 이유로 번번히 무산되었다.

이후 90년대에는 방치되어있던 노선의 궤도를 철거하여, 자기부상열차 방식의 경전철로 전환하여 2001년 까지 통근형 전철로 개통하는 방안도 추진되었으나, 수요 예측값이 매우 낮게 나온데다 연선 주변의 주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반대 목소리가 높아 실현되지 못했다. 한 때는 유메가오카역까지 연장 계획도 있었으나, 이 또한 실패했다.

2.6. 정식 폐업, 철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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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드선의 구조물 중, 오후나역 구조물이 1992년 먼저 철거되었다. 오후나역은 철골로 지은 고가역이었는데 너무 오래 방치되다 보니 철골 구조물이 부식되어 붕괴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는 아직 폐선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서 역 구조물과 승강장만 철거하고 궤도는 남겨 놓았다. 따라서 중간에 끊긴 궤도만 허공에 붕 떠 있는 요상한 모양새가 되었다.

이후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하여, 2002년 요코하마 드림랜드가 문을 닫으면서 2003년에 정식으로 폐선되었다. 이후, 선로부지가 요코하마시로 매각되어 남아 있던 궤도와 나머지 역 구조물, 차량기지도 2004년에 모두 철거되었고 차량도 모두 폐차되었다.

결국 잘못 건설된 노선이 공원은 물론이고 모기업까지 처참히 몰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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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용 노선으로 개업해서 비싼 요금을 쳐묵하려 했지만 차량과 노선의 결함을 이유로 영업을 못 한다.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여담으로 드림랜드선을 치면 관련항목에 월미은하레일이 당당하게 나온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후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여기서 영감을 받아 마이하마 리조트라인을 건설했다는 후문이 있다. 건설방법까지 영감을 얻지 않아 다행이다.

4. 노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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