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클락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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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클락슨
Lana Clarkson


파일:라나 클락슨.jpg

본명
라나 진 클락슨
Lana Jean Clarkson
출생
1962년 4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사망
2003년 2월 3일(향년 40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알함브라
직업
배우, 모델
활동
1982년 ~ 2003년
1. 개요
2. 활동
2.1. 비극적인 죽음




1. 개요[편집]


미국의 배우이자 모델. 198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로, <바바리안 퀸 시리즈>와 <잃어버린 왕국의 마법사 2> 로 유명하다. 2003년 2월 3일, 음악 프로듀서 필 스펙터에게 살해당했다.


2. 활동[편집]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에서 태어난 라나 클락슨은 대학생 시절 배우로 데뷔했다. 1982년 데뷔작 <리치몬드 대소동> 에서 과학선생의 아내 역할로 출연하며 데뷔했고, 이듬 해 출연한 영화 <데스스토커> 에서 여장부스러운 성격으로 나오는 리처드 힐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 후 1985년 <바라비안 퀸>, 1987년 <달에 서있는 아마존 여인>과 1989년 <잃어버린 왕국의 마법사 2>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했다. 특히 바바리안 퀸 시리즈는 1편과 2편 연속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소드 앤 소서리 장르에서는 나름 컬트적인 인지도가 있었던 배우.

배우 활동과 동시에 라나는 모델 활동도 병행하며 미국, 일본, 그리스, 아르헨티나,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자메이카, 멕시코 등 9개국을 순회하며 잡지 화보를 촬영했다. 또한 에이즈 퇴치 활동 등 자선활동도 하며 한창 활동했던 80년대에도 매주 한번씩 봉사활동을 나갔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조연급으로 위치가 낮아지기 시작, 90년대 초부터는 TV 드라마로 방향을 선회하지만 조연의 역할만 맡을 뿐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점차 배우로서 일이 줄어들자 라나는 부업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DVDVHS에 싸인해서 파는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1] 2002년에는 LA 할리우드 근처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 시기 자신의 셀프카메라를 담은 다큐멘터리 <Lena Unleashed> 의 방영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2.1. 비극적인 죽음[편집]




2003년 2월 3일, 음악 프로듀서 필 스펙터에게 살해당하며 향년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자면, 당일 저녁 필 스펙터의 집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2] 필이 권총을 쏴서 라나를 살해한 것이다. 필은 라나에게 총을 쏜 뒤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갔고, 경찰 조사에서는 라나가 자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집을 나서면서 운전기사와 매니저에게 "씨발... 내가 그녀를 쏴버렸어" 라고 혼잣말을 했던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꼬리가 잡혔으며 게다가 이전부터 총 들고 여자에게 협박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기소되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재판은 2년을 끈 끝에 2009년 5월 29일, 필 스펙터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라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만의 일이었다.

라나의 시신은 장례식 후 LA에 위치한 'Hollywood Forever'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판결문에 따르면 필 스펙터는 수감 16년 후인 2025년부터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살인사건이 미친 사회적 파장이 워낙 엄청나서 가석방 될 확률은 거의 없고, 특히 1990년대부터 미국 법무부가 흉악범들의 가석방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서 나올 가능성은 희박했다. 감옥에서는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감옥생활이 길어지면서 머리가 극도로 많이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2021년 1월 17일, 교도소 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비틀즈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현대 대중음악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음악인으로서의 성적이 뛰어났지만, 도덕적이지 못한 사생활 때문에 결국 사망한 뒤에도 애도는 전혀 못 받고 그동안의 작품조차 부정당하며 삶을 끝내게 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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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사인회는 할리우드에서 한물 간 배우들의 대표적인 부업으로 꼽힌다.[2] 이들은 라나가 일하던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인 배철수 역시 "음악은 잘했지만 사생활이 너무 쓰레기라 추모는 못 하겠다"며 대놓고 디스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