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러너(기동경찰 패트레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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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에 등장하는 레이버. 정식명칭은 '99식 장륜 레이버'로, '로드러너'는 통칭.

카나가와현 현경 교통기동대가 사용하는 경찰용 패트롤 레이버. 고속주행을 위한 바퀴가 달린 4개의 다리를 갖추었다는 점과 순찰차로 변형할 수 있는 가변 기능을 갖추었다는 점, 그리고 2인승 복좌기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경찰용 패트롤 레이버와는 달리, 교통 관제용 레이버로서 개발된 것도 특징. 디자인은 카와모리 쇼지가 담당했다.

설정상 어느 메이커에서 제작된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없는 레이버 중 하나로, 영미권 사이트의 영문 자료 등에서는 시노하라 중공업의 제품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자료도 있으나 이것이 공식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일본어 위키백과 쪽의 패트레이버 관련 문서들에서는 이 레이버의 메이커를 아예 기록하지 않고 있다.

도쿄 경시청 특차2과가 채용한 AV-98 잉그램·AV-0 피스메이커·AV-02 바리언트 등의 일반적인 경찰용 패트롤 레이버와는 달리, 범죄·시위·테러 등을 진압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국도고속도로와 같은 도로를 빠르게 순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경찰기동대대테러부대를 위한 전투용 레이버가 아니라, 교통경찰고속도로 순찰대를 위한 도로 순찰용 레이버라는 것. 따라서 다리의 끝에 달린 바퀴에 의한 고속주행을 이용하여 신속한 도로 순찰을 행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상정하여 설계되었으며, 정밀도가 높게 설계된 양 을 이용하여 폭발물 해체 등의 정밀작업을 실시할 수도 있다. 다만 팔의 구조는 정밀도는 높지만 내구성 면에서는 다소 빈약한 편인 모양이며, 애초에 전투용 레이버가 아닌 관계로 백병전과 같은 전투 상황에 투입되는 것은 그다지 고려되지 않은 듯 하다. 극중에서 운용되는 모습을 봐도 일반적인 경찰용 패트롤 레이버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전투에 휘말리지 않는 것을 전제로 운용되는 것처럼 묘사된다. 군사용 레이버는 둘째 치고 공사현장에서 굴러다니는 평범한 작업용 레이버보다도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걸 고려해보면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묘사이다. 덧붙여 매니퓰레이터의 손가락은 3개.

상기한 대로 2인승 복좌기로, 공격헬기의 그것과 유사한 구조의 콕핏을 갖추고 있다. 머리 부분은 생략되어 있으며 머리가 위치할 법한 자리에는 후방석이 마련되어 있다. 전방석의 위치는 유인 레이버의 콕핏이 보통 설치되는 위치이기도 한 가슴 부분. 또한 전방석은 조종사에게 직접적인 유시야를 제공하는 밀폐형 캐노피를 갖춘 폐쇄식 콕핏으로서 유인 레이버의 일반적인 콕핏 구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후방석은 위가 뻥 뚫린 개방식 콕핏인 것도 특징이다. 일단 후방석에도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창(윈드실드)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무래도 안전성 면에서 다소 불안해 보이는 구조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후방석에도 밀폐형 캐노피가 갖추어져 있는 설정화가 있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사용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방석용의 캐노피도 옵션으로 갖추어진 모양.

또한 기체의 전체적인 형상은 인간형의 상반신에 네 다리가 달린 하반신이 붙은 형상을 취했기에 켄타우로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되어 있어, 작중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2족보행형 레이버나 4족보행형 레이버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다리가 일단 달려는 있지만 일반적인 4족보행형 레이버와는 달리 다리를 사용한 보행실시하지 않으며, 다리의 끝에 달려 있는 바퀴에 의한 주행 이동에 의해서 이동하도록 되어 있는 것도 특징. 사실 일반적인 4족보행형 레이버도 대부분 다리의 끝의 바퀴로 고속주행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긴 하지만, 로드러너의 경우에는 아예 보행 기능을 생략하고 차륜 주행만으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것들과는 기술적으로 꽤 다른 편이다.
이렇듯 하반신의 다리보행을 위한 다리로서의 기능은 수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장식인 것은 아니다. 바퀴가 차체에 바로 붙어 있는 구조를 채용하는 것이 보통인 통상의 차륜형 차량과는 달리 다리에 바퀴가 붙어 있는 구조가 되어 있기에, 바퀴가 달린 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중심을 잡거나 자세와 기울임을 조절할 수 있는 등 좀 더 기민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통상의 차륜형 차량에 비해서 기동성이나 지형적응력이 보다 높은 듯. 또한 다리를 펴서 동체를 위로 올린 뒤 자동차들 사이로 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각하더라도 방해없이 도로를 질주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변신로봇의 명인으로 알려진 카와모리 쇼지가 디자인한 로봇답게 순찰차로 변형할 수 있는 가변 기능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순찰차 모드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디자이너가 동일한 에우레카 세븐 시리즈LFO의 가변 기믹을 살짝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는 듯. 사실 로드러너 쪽이 LFO보다 먼저 디자인된 것이니, 이쪽의 디자인이 이후 같은 디자이너가 만든 LFO의 디자인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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