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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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Lunit
파일:Lunit Logo.jpg
정식 명칭
주식회사 루닛
영문 명칭
LUNIT INC.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업태
정보통신업
종목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본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해외 지사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보스턴, [[네덜란드|
네덜란드
display: none; display: 네덜란드"
행정구
]]
암스테르담, [[중국|
중국
display: none; display: 중국"
행정구
]]
상하이
대표이사
서범석 (Brandon B. Suh) (CEO) (2018년 10월~ )
설립일
2013년 8월 23일
기업 규모
중소기업
상장 여부
상장 기업 (328130)
창업자
백승욱, 장민홍, 팽경현, 박승균, 이정인, 유동근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74 4~9층 (역삼동, 케이스퀘어강남2)

웹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파일:LinkedIn 아이콘.svg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경영진
3. 역사
3.1. KAIST 학생 6인의 공동창업
3.2. 의료AI 기업으로의 피봇
3.3. 상장 전 투자 유치
3.4. 상장 후
4. 사업부
4.1. 영상진단
4.1.1. 폐
4.1.1.1. 루닛 인사이트 CXR
4.1.1.2.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
4.1.2. 유방
4.1.2.1. 루닛 인사이트 MMG
4.1.2.2. 루닛 인사이트 DBT
4.2. 종양학
4.2.1. 종양미세환경 분석
4.2.1.1. 루닛 스코프 IO
4.2.2. 단백질 정량화
4.2.2.1. 루닛 스코프 PD-L1
4.3. 인수 사업
4.3.1. 볼파라
5.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의료AI 기업. 비전은 '인공지능을 통한 정복(Conquer Cancer through AI)'. 사명 '루닛(Lunit)'은 '성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라는 의미를 담은 'Learning Unit'의 줄임말.


2. 경영진[편집]


제품이 영상의학 관련 제품과 종양학 관련 제품 두 분류로 나뉘다 보니 경영진이 많은 편. KAIST, 서울대, MIT, 와튼 스쿨, 전문의 등 화려하다.
자세한 리더십은 다음 링크 참고.#

성명
CXO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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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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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욱[1]
前 CEO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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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2]
CEO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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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3]
CFO
최고재무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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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4]
COR
연구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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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균[5]
CPO
최고제품책임자 (영상의학 제품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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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6]
CMO
최고의학책임자 (영상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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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홍[7]
CBO
최고사업책임자 (영상의학 사업기획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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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경현[8]
CPO
최고제품책임자 (종양학 제품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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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찬영[9]
CMO
최고의학책임자 (종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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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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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Nesmith[10]
CBO
최고사업책임자 (종양학 사업기획 총괄)


3. 역사[편집]



3.1. KAIST 학생 6인의 공동창업[편집]


KAIST 힙합동아리 친구 사이였던 백승욱, 장민홍, 박승균, 팽경현, 이정인[11], 유동근 등 6인[12]이 2013년 8월 창업했다. 창업 초기의 사명은 '클디(cldi)'였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 추천이 주된 사업 아이템이었다.# 서비스명은 룩피커(LookPickr). 사용자가 보유한 기존 패션 아이템을 촬영하면 비슷한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방식. 기술력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주관적 취향이 반영되는 패션이라는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템 추천이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2014년 사업을 중단했다.


3.2. 의료AI 기업으로의 피봇[편집]


회사 연혁#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빛을 발할 분야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의료, 그 중에서도 영상의학이었다고 한다. 폐 또는 유방 진찰 과정을 살펴보면, 장비를 사용하여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이후 온전히 의사의 눈에 의존하는 것이 현재의 주된 폐결절, 유방암 검출 방식이다. 의사가 본인의 경험과 시력을 토대로 사진에서 이상소견을 발견하면 다행이지만, 병변이 뼈 또는 장기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경우 폐암 또는 유방암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또, 이상 없는 환자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검진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수 십만장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학습시킨 인공지능이 엑스레이 사진의 판독을 돕는다면 의사의 판독 정확도는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수 십만장의 엑스레이 사진은 의사 한 명이 평생 경험을 쌓아야 접할까 말까한 숫자의 데이터이니, 평생을 엑스레이 사진만 분석한 의사가 옆에서 매번 판독을 돕는 격이다.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가치있게 사용될 곳은 바로 영상의학이라는 판단을 갖고 창업한 것이 현재의 루닛이다. 그 중에서도 사망 원인 1, 2위를 다투는 폐암과 유방암 진단 분야에 이미지 인식 기술을 도입하여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병변을 검출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을 통해서 암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피봇 이후는 일사천리였다.

2015년 이미지넷 이미지 인식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가 리딩하는 시리즈A를 통해 총 21억원을 유치한다. [13]

2016년 역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가 리딩하는 시리즈A1을 통해 37원을 추가 유치하고, <MICCAI 국제 종양 증식 평가대회 TUPAC 2016>에서 1위에 오른다.

또한, 백승욱 현 이사회 의장과 KAIST에서 방송반을 함께 했던 서범석 현 대표를 CMO(최고의학책임자)로 영입한다. 학창시절의 친분으로 서로에게 다양한 조언을 주고 받곤 했는데, 백승욱 의장이 그냥 루닛에 합류하라고 제안해 CMO로 합류한다. 서범석 대표는 KAIST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의대로 편입하여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과학자이자 의사다.

2017년에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함은 물론 해외 매체로부터의 인정도 받기 시작한다.
- 국제 림프절 전이 검출 대회 <CAMELYON 2017> 리더보드 1위
- 디지털 맘모그래피 드림 챌린지 <The Digital Mammography DREAM Challenge 2017> 5위
- 국내 기업 유일, CB 인사이트(CB Insights) '세계 100대 인공지능 기업' 선정
- 국내 기업 유일, NVIDIA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5대 인공지능 스타트업' 선정

이때 루닛의 첫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을 출시한다.

2018년 인터베스트가 리딩하는 시리즈B에서 163억원을 투자받고, 후지필름 본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는다. 루닛의 두 번째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MMG'도 이때 출시한다. 2018년 10월, 백승욱 의장은 신사업과 이사회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 자리를 서범석 대표에게 넘겨준다.

2019년에도 입상,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이 이어진다.
- 국제 AI 대회 <Visual Domain Adaptation Challenge> 1위
- 후지필름이 리딩하는 시리즈B1을 통한 56억원 추가 유치
- GE헬스케어 본사와 파트너십

2020년과 2021년 투자유치와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에 연달아 성공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 3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 (시리즈 C-A, 신한금융투자 리딩)
- 292억 규모 투자 유치 (시리즈 C-B, 가던트헬스)
- 72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 (Pre-IPO, 네이버 및 미국 헬스퀘스트 리딩)
- 필립스 파트너십 체결
- 가던트헬스 파트너십 체결
- 아그파 파트너십 체결
- 헬스케어 기업 최초 기술성 평가 역대 최고 등급 AA-AA 획득[14]

그리고 2022년 드디어 코스닥에 상장한다. 백승욱 의장에 의하면 해외 파트너와 해외 매출이 많기 때문에 나스닥 상장을 고민해본 적도 있으나, 나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아 코스닥 상장을 먼저 하고 나중에 이전하게 되면 그때 생각하기로 했다고 한다.


3.3. 상장 전 투자 유치[편집]


상장 전까지 총 1,590억원을 유치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중 60%에 해당하는 950억원이 해외 투자.

투자라운드
액수
주요 투자자
시드
1억원
카카오벤처스
시리즈A
21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시리즈A1
37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시리즈B
163억원
인터베스트
시리즈B1
56억원
후지필름
시리즈 C-A
300억원
신한금융투자
시리즈 C-B
292억원
가던트헬스[15]
Pre-IPO
720억원
네이버 및 헬스퀘스트[16]
총액
1,590억원



3.4. 상장 후[편집]


상장 다음 날인 2022년 7월 22일 36,000원 정도까지 소폭 상승했던 주가는 같은 해 9월 18,000원 부근까지 떨어지며 반토막 난다. 그러나 최저점에서 정확히 1년이 지난 2023년 9월 232,000원까지 10배 넘게 상승하며 텐베거에 등극한다. 현재는 1:1 무상증자, 유상증자 등을 진행해 주식 수가 2배 넘게 증가하며 가격은 7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증자 전 가격 기준 14만원)



4. 사업부[편집]



4.1. 영상진단[편집]


루닛 인사이트 OOO으로 구분되는 제품군으로, 의료 영상을 분석하여 폐암, 기흉, 유방암 등 질환을 잡아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루닛 인사이트 제품 단독으로 판독했을때 가장 정확도가 높고 (95% 이상), 의사가 단독으로 판독했을때 질환을 잡아내는 정확도가 가장 낮다고 한다.


4.1.1. 폐[편집]



4.1.1.1. 루닛 인사이트 CXR[편집]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를 통해 흉부 X-ray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들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단 몇 초내로 검출한다. 검출 가능한 비정상 소견은 폐암, 경화, 기흉, 흉막삼출, 무기폐, 기복증, 심장비대, 종격동 확장, 석회화, 폐섬유화, 폐결핵.

한국 식약처 인증과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조 #


4.1.1.2.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편집]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는 흉부 X-ray 분석으로 응급 질환 분류를 돕는 AI 솔루션이다. 폐 질환으로 입원해 있는 환자들 중 어떤 환자가 위급한지, 병증이 심각한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지를 자동으로 분류해준다고 보면 된다.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조 #


4.1.2. 유방[편집]



4.1.2.1. 루닛 인사이트 MMG[편집]

루닛 인사이트 MMG는 AI를 통해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하여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한다. 역시 전문의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한다.

이 제품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 한국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조 #


4.1.2.2. 루닛 인사이트 DBT[편집]

루닛 인사이트 MMG와 마찬가지로 AI를 통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하는데,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3D 유방단층촬영술(DBT) 영상을 분석한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루닛 인사이트 MMG가 분석하는 유방 촬영 영상은 2D다. 그러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2D 유방 촬영보다 3D 유방 촬영이 훨씬 더 많이 이뤄진다고 한다.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보인다.

이 제품 역시 미국 FDA, 유럽 CE 인증, 한국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조 #


4.2. 종양학[편집]


루닛 스코프 OOO으로 구분되는 제품군. 이 부분이 루닛을 차별화하는 제품군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암세포와 그 주변 조직을 떼어내서 이를 AI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환자한테 어떤 항암제가 잘 먹힐지 예측해주는 솔루션이다. 어렵지만 활용 분야가 많다.

첫째, 말 그대로 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모든 항암제가 모든 암 환자에게 잘 듣는 것이 아니다. 써보고 효과 없으면 다른 약 써보고 하는 식인데, 암 환자에게는 시간도 힘도 돈도 부족하다. 이 지점에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하면 그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가 효과를 보일지 예측할 수 있고 시간도 물리적 힘도 돈도 절약할 수 있다.

둘째, 신약개발 분야댜. 루닛이 신약을 직접 개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들은 루닛 스코프를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임상시험 단계이다. 제약사들은 신약을 개발할때 수조원의 돈을 쓴다. 임상에 성공하면 잭팟이고 실패하면 쪽박이다. 임상에 돌입할때 루닛 스코프를 통해 본인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더 잘 먹힐 환자들을 골라내서 모집하면 임상 성공 확률은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루닛도 잭팟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루닛 스코프 IO와 루닛 스코프 PD-L1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상용판매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따라 연구용 매출만 발생 중.


4.2.1. 종양미세환경 분석[편집]



4.2.1.1. 루닛 스코프 IO[편집]

AI를 기반으로 환자의 면역학적 형질을 분석해서 잘 맞는 항암제를 찾아주는 제품이다.


4.2.2. 단백질 정량화[편집]



4.2.2.1. 루닛 스코프 PD-L1[편집]

AI를 기반으로 환자 몸 속의 PD-L1이라는 단백질을 정량화해서 잘 맞는 항암제를 찾아주는 제품이다.
PD-L1은 암세포의 표면에서 관찰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이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인 T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1과 결합하면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한다.

루닛 스코프 PD-L1 외에도 HER2라는 단백질을 정량분석 해주는 루닛 스코프 HER2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홈페이지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다.


4.3. 인수 사업[편집]



4.3.1. 볼파라[편집]


2023년 12월, 뉴질랜드의 유방암 관련 회사인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스(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를 2,525억원에 인수한다. 볼파라는 뉴질랜드 회사지만 호주에 상장되어 있다.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영미권 회사를 인수한 것 만으로도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볼파라 인수를 결정한 배경에는 크게 4가지 이유가 있는듯 하다.

첫째, 볼파라의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이다. 볼파라의 유방 치밀조직과 지방조직을 정량분석 해주는 '볼파라 덴서티(Volpara Density)' 등 볼파라 대표 제품들은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 현장에서 약 42% 사용되고 있고 미국 내 약 2,000개 의료기관에 설치 돼 있다. 또 볼파라 수익의 94%는 미국에서 나온다. 볼파라의 인수는 루닛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다.

둘째, 볼파라가 소유하고 있는 의료영상 데이터이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다. 인공지능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데이터를 가공하고,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의학 지식을 보유한 인력들이 인공지능을 가다듬는 과정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회사가 제품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데이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돈을 주고 사야 한다. 볼파라는 미국 내 2000여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약 1억 장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매년 2,000만장이 새로 수집된다. 루닛 인사이트 MMG 개발에 30만장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1억 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양의 데이터다.
루닛 박현성 CFO는 이에 대해 "1장의 값어치를 3천원으로만 계산해도 1억장의 촬영영상은 3000억원의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이라며 "1억장의 촬영영상 확보를 위해서는 그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매칭 노력까지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M&A 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셋째, 제품 간 시너지이다. 두 회사는 유방암이라는 같은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세부적인 제품들은 또 다르다. 볼파라의 제품들과 루닛의 제품들을 함께 가져간다면 암의 예측, 진단, 정밀분석, 치료 등 암이 있는 모든 곳에 루닛의 제품이 사용되게 된다.

넷째, 흑자전환이다. 루닛은 2019년 첫 매출 발생 이후 매년 2~3배의 폭발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회사다. 반면 볼파라는 보유 현금을 기준으로는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볼파라의 수익을 루닛의 수익으로 가져온다면, 루닛의 흑자전환도 앞당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5. 여담[편집]


* 루닛이 다른 의료AI 기업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데는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의학적 근거 마련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루닛 직원들이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과 초록이 200건을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는 임팩트 팩터가 50이 넘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와 같은 말 그대로 세계적인 학술지도 있다. 검색해보면 매년 '초록 X건 발표' 등의 뉴스가 수두룩하다.

* 사내에 근무하는 의사가 13명이나 있다고 한다. 종합병원이다. #

* 서범석 대표는 유년 시절을 해외에서 보낸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등을 보면 영어가 원어민 수준. 1997년 이탈리아 로마의 한 국제학교 9학년 생물학 시간에 개구리 해부를 하다 암세포가 있던 개구리에 당첨된 것이 현재 암을 정복하는 회사의 대표로까지 이어진것이 아닐까.#

* 서범석 대표의 이력이 상당하다. KAIST 생명과학과,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보건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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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AIST 전자공학 학사, 석사, 박사[2] KAIST 생명과학,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보건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MBA.[3] 한양대 경제학, KAIST 경영공학 석사[4] KAIST 전자공학 학사, 석사, 인공지능 박사[5] KAIST 산업 시스템 공학 박사[6] 영상의학과 전문의, KAIST 의공학 박사[7] KAIST 신소재공학 학사, 경영공학 석사[8] KAIST 전자공학[9] 종양내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진료교수[10] MIT 학부, 와튼 스쿨 MBA, 前 Lexent Bio CEO, [11] IT인프라 총괄[12] 자세한 경영진 구성은 위 표 참고[13] 자세한 투자 유치 내역은 후술[14] 상장을 위한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15] 미국의 액체생검 회사[16]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전문 투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