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A조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순위표
순위



비고
1

파일:logo-afs.png

AFs
4
2
2R 전승
2

파일:logo-g2.png

G2
4
3
TB
3

파일:logo-fw.png

FW
3
4
TB
4

파일:logo-pvb.png

PVB
2
4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1. 개요
1.1. 사전 예상
2. 경기의 진행
2.1. 1라운드
2.1.1. 1경기: PVB vs FW
2.1.1.1. 경기 전
2.1.1.2. 경기 내용
2.1.2. 2경기: AFs vs G2
2.1.2.1. 경기 전
2.1.2.2. 경기 내용
2.1.3. 3경기: FW vs AFs
2.1.3.1. 경기 전
2.1.3.2. 경기 내용
2.1.4. 4경기: PVB vs G2
2.1.4.1. 경기 전
2.1.4.2. 경기 내용
2.1.5. 5경기: AFs vs PVB
2.1.5.1. 경기 전
2.1.5.2. 경기 내용
2.1.6. 6경기: G2 vs FW
2.1.6.1. 경기 전
2.1.6.2. 경기 내용
2.1.7. 1라운드 총평
2.2. 2라운드
2.2.1. 7경기: AFs vs FW
2.2.1.1. 경기 전
2.2.1.2. 경기 내용
2.2.2. 8경기: G2 vs PVB
2.2.2.1. 경기 전
2.2.2.2. 경기 내용
2.2.3. 9경기: FW vs G2
2.2.3.1. 경기 전
2.2.3.2. 경기 내용
2.2.4. 10경기: PVB vs AFs
2.2.4.1. 경기 전
2.2.4.2. 경기 내용
2.2.5. 11경기: FW vs PVB
2.2.5.1. 경기 전
2.2.5.2. 경기 내용
2.2.6. 12경기: G2 vs AFs
2.2.6.1. 경기 전
2.2.6.2. 경기 내용
2.3. 타이브레이커
2.3.1. 2위 결정전: FW vs G2
2.3.1.1. 경기 전
2.3.1.2. 경기 내용
3. 총평
3.1. 1위 - Afreeca Freecs
3.2. 2위 - G2 Esports
3.3. 3위 - Flash Wolves
3.4. 4위 - Phong Vũ Buffalo


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위 팀과 2위 팀은 8강에 진출한다.


1.1. 사전 예상[편집]


아프리카는 A조에 배정되었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LCK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LMS의 최강자 FW와 조 1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의 국제 경기인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FW는 킹존과 RNG를 꺾고 SKT에게 지는 기묘하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전제에서 약한 대신 단판제에서 워낙 강한 FW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다.

4시드 자리에는 EDG와 G2 중에서 한 팀이 배정될 것이 유력했던지라 이래저래 골치가 아팠으나, 다행히도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 중 가장 경기력이 나빴던 G2가 오면서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게 되었다.


2. 경기의 진행[편집]



2.1. 1라운드[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1라운드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경기
파일:logo-pvb.png
PVB


FW
파일:logo-fw.png
2경기
파일:logo-afs.png
AFs


G2
파일:logo-g2.png
3경기
파일:logo-fw.png
FW


AFs
파일:logo-afs.png
4경기
파일:logo-pvb.png
PVB


G2
파일:logo-g2.png
5경기
파일:logo-afs.png
AFs


PVB
파일:logo-pvb.png
6경기
파일:logo-g2.png
G2


FW
파일:logo-fw.png


2.1.1. 1경기: PVB vs FW[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Phong Vũ Buffalo


Flash Wolves
1패
결과
1승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FW MooJin


2.1.1.1. 경기 전[편집]


2.1.1.2. 경기 내용[편집]

Phong Vũ Buffalo
Flash Wolves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listar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2.1.2. 2경기: AFs vs G2[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
Afreeca Freecs


G2 Esports
1패
결과
1승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G2 Hjarnan

2.1.2.1. 경기 전[편집]


2.1.2.2. 경기 내용[편집]

Afreeca Freecs
G2 Esports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rakan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이현우: 아프리카의 숙제 중 하나잖아요. 기인이 캐리 못 하면 맛이 안 나는 팀이다. 결국 한 명이 잘 하는 팀은 못 올라가요.

강승현: 하이머딩거 있을 때 우린 이렇게 하면 돼! G2는 이걸 알고 플레이하고 있어요.

야난의 하이머딩거가 롤드컵 들어 처음으로 풀렸고, 야난은 본인이 왜 전 세계적으로 하이머딩거 장인으로 유명한지 유감없이 보여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G2 쪽으로 가져왔다. 아프리카는 사이온이 합류로 이득을 보지 못해 자꾸 라인 손해를 보는 상황이 누적되어 게임을 완전히 내줬다. 최연성 감독이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던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 하겠다던 다짐은 바로 그 첫 경기부터 형편없이 박살나고 말았으며, 반대로 야난의 하이머딩거의 전승 신화는 서머 시즌을 뛰어넘어 롤드컵에까지 그 맹위를 떨치게 되었다.

이 패배는 엄밀히 따지면 이변이 아니라 예견된 일이었는데, 일단 아프리카는 밴픽부터 형편없었다. 야난의 하이머딩거와 와디드의 라칸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 둘의 시그니처 챔피언이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모든 팀들이 칼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아프리카는 이 두 챔피언을 전부 풀어주며 무상복지 밴픽을 시전했고, 시청하던 팬들은 불안해하면서도 뭔가 대처법을 준비했으니 저렇게 풀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1] 설상가상으로 2번째 밴 페이즈에서는 서로 미드를 다 자른 뒤 신드라를 상대로 조이를 뽑는 셀프 카운터를 치면서 무상복지 밴픽의 끝을 보여주었으며[2], 그 결과 라인전에서 쿠로의 조이는 CS 50개 차이로 형편없이 밀리는 것도 모자라 2킬을 헌납하며 존재감이 아예 지워져 버렸고, 에이스인 기인에게는 캐리력에서는 한계가 분명한 사이온을 줘서 원더가 마음 놓고 카밀로 판을 휘저을 수 있게 만들어 버렸다. 그야말로 밴픽 구도 자체가 도저히 이길 생각이 없어보이는, 상대에 대한 조사는 하고 왔는지 의심스러운 상태였다. 실제로 쿠로와 스피릿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각각 하이머딩거를 아예 배제하고 연습했다던지, 하이머딩거가 그렇게 센 줄 몰랐다거나 하이머딩거의 푸쉬력이 생각보다 좋았다고 하는 등 보는 사람들의 어이를 털어버리는 발언을 연속으로 늘어놓으며 롤드컵 준비를 그야말로 안 한 거나 다름없는 수준임을 드러내고 말았다.[3] 이러한 아프리카의 오만함과 안일함은 당연히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인게임 플레이가 좋았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보여준 경기력은 딱 LCK 서머 2라운드로 회귀해 버린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일단 운영적인 면도 완패였는데, 스플릿을 하는 중인 카밀을 불러들이려고 바론을 쳤는데 원더가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바텀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리자 바론을 스틸당할까봐 끝까지 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빠지자니 바텀 억제기가 이미 나갔는데 포기하기는 아까우면서 뇌절한 채로 발만 동동 구르다가 결국 꼬리를 잡혀서 이니시에 걸리고 4:5 한타를 대패했다. 정말 운영의 LCK가 옛말인가 의구심이 들게 하는 이번 경기 최악의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 장면 이후 젠지 또한 바이탈리티전에서 운영적인 면에서 완패하자 함께 묶여서 LCK 팀들의 전체적인 운영이 까이고 있는데, '(아프리카) LCK에서는 이렇게 바론을 치면 상대가 왔으니까 이번에도 오겠지', '(젠지) 장로 대치해서 한타 봐야지' 했던 게 너무 노골적으로 눈에 보였고, 그마저도 유럽 팀들이 LCK 팀들의 상식과는 벗어나는 플레이를 하자 대처법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게임을 내준 게 공통적인 장면이었다는 의견으로 'LCK에서는 항상 정형화된 틀대로 흘러가니까 위기 대처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제는 세계의 메타를 우리가 못 따라가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게 아닌가?' 하는 비판글들이 온 커뮤니티를 점령한 상황이다.[4]

또한 선수 개개인의 폼도 좋지 않았다. 스피릿의 탈리야의 지각변동(W)이나 쿠로의 조이의 수면 방울(E) 적중률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특히 투신은 아예 기초적인 딜링 계산과 거리 계산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연달아 보이다가 신드라와 그라가스를 두 번이나 방생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죄다 놓쳐버렸다.[5] 그리고 이런 문제점은 딜량 비교표로 확실히 알 수 있었는데, 탱커인 사이온이 아프리카의 챔피언 중 딜량 1위를 찍으며 왜 이 팀이 기인 원맨팀이라고 불리는지 부정적인 의미로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현우 해설의 말대로 이번 경기에서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MSI 시점부터 쇠락의 길을 걷던 킹존과 여러모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칸과 기인이 캐리하면 이기고 그러지 못하면 패배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나마 당시 킹존은 크랙급 라인전 기량을 지닌 비디디와 안정적인 커즈가 있었기에 결승까지 갈 수 있었지만 현재의 아프리카는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각종 채팅창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롤드컵인데 LCK 팀이 상식 미만의 졸전을 펼친 것을 보며 한 마음이 되어 아프리카를 욕하며 까내렸고, 이 경기 하나만으로 이미 LCK의 위상은 작년에 EDG가 추락시킨 LPL의 위상에 버금갈 정도로 추락한 상태이다. 거기다가 1일차 마지막 경기마저 젠지가 유럽 팀인 바이탈리티에게 져버린 상황이라 더욱 팬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시작하기 전에 최연성 감독이 또 징계를 받은 상황인 데다가[6] 스피릿의 꼰대 논란과 영원히 안고 가야 할 문제까지 스택이 푸짐하게 쌓여있었던지라 이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후 아프리카에 대한 롤 팬덤의 신뢰도는 그야말로 내핵을 뚫을 기세로 수직 하강하고 있다. 이제 본인들의 성적은 물론이고 소속 리그인 LCK와 개최국인 한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는 진짜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피눈물을 짜내는 노력으로 이길 필요가 있다.


2.1.3. 3경기: FW vs AFs[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3경기
Flash Wolves


Afreeca Freecs
2승
결과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FW Betty


2.1.3.1. 경기 전[편집]

첫 경기부터 거하게 말아먹은 아프리카는 전통의 LCK 킬러인 FW라는 난적을 상대한다. 이 경기마저 진다면 2014년 이래 LCK 팀이 최초로 1라운드에서 2패로 시작하게 되며, 대망신을 당할 뿐만 아니라 조 1위 자리도 사실상 물 건너가는 최악의 상황이 나오게 된다.

게다가 객관적인 전력 비교로도 이번에는 아프리카가 떨어진다. 아프리카 입장에서 이제 믿을 건 기인밖에 없는데 하나비 역시 대체탑으로 명성을 날리는 공격형 탑솔러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감히 FW의 선수들에게 비비기가 미안할 정도로 기복이 심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등의 단점들을 안고 있다.

아프리카는 어떻게든 밴픽 과정에서 소트아트의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알리스타 같은 챔피언들을 최대한 봉쇄하고 탑솔러 간 캐리력 대결로 몰고 갈 필요가 있어 보이며,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든 죽지 않고 반반 구도를 만들어서 상대의 틈을 유발하는 정도로 버티는 수밖에 답이 없어보인다. 반대로 FW 입장에서는 LCK 킬러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최고의 사냥감을 만난 상태가 되었기에 오만한 밴픽과 덜 떨어진 폼으로 노출된 아프리카의 약점들을 철저하게 파고들 확률이 높다.


2.1.3.2. 경기 내용[편집]

Flash Wolves
Afreeca Freecs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gragas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Mountain, dragon5=Cloud)]

강승현: 격투 게임으로 치면 중단, 하단 섞어서 써야 심리전을 걸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아프리카는 그냥 짠발밖에 없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FW는 그냥 하단만 막으면 끝인 거죠.


이현우: (탑 3차 한타에서 빙결 강화 탱킹 사이온이 벨코즈를 띄울 때) 인정해야 돼요! 밴픽도 망했고! 인게임도 망했고![7]

아프리카는 해설진들 사이에서 최고의 원딜 챔피언이라고 평가받는 카이사를 선픽으로 내주고는 쓸데없이 자야와 그라가스를 고르며 마찬가지로 탑 쪽 원탑 챔피언인 우르곳을 내주는 무상복지 밴픽을 또 시전했고, FW는 사이온과 쉔에 이어 리 신까지 고르며 안정적이면서도 여차하면 한 방에 판을 뒤엎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조합을 구성한다. 아프리카는 막픽으로 아칼리를 가져갔지만 한국 해설진들은 아프리카가 밴픽에서 지고 들어갔다는 공통적인 평가를 내렸고, 다른 중계 방송에서도 기인에게 캐리력을 실어주기는 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또 기인으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은 난이도가 높고 불안정한 조합이라는 비슷한 판정을 내렸다.

리 신은 굳히기가 좋고 안정성이 높은 FW의 조합상 어느 한 라인만 유효 갱킹을 성공시키면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서 유통기한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돌아다녔고, 반대로 올라프는 시야 장악과 정글링을 위주로 레벨 차이를 벌려 유통기한을 최대한 늦추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리 신이 탑 갱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FW가 분위기를 가져오고, 전령을 풀어서 탑 1차를 미는 사이 아칼리가 바텀 1차 타워를 철거하며 교환하는 구도가 되었다.

이후 아프리카는 미드에 모여서 1차 타워를 압박했는데, FW는 근처에 모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온 혼자 수비하다가 타워를 허무하게 내주었다. 그 후 탑에서 타워를 돌려깎는 아칼리가 시야에 들어오자 리 신이 대지 용을 치기 시작했고, 무난히 타워 하나와 드래곤이 교환되려나 싶었을 때 우르곳이 다소 무리한 곳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드래곤를 처치하는 데에 시간이 지연되었고 리 신의 강타로 피 38이 남은 용을 올라프가 뚜벅뚜벅 걸어들어가서 강타로 먹고 돌아서며 주도권을 빼앗아 온다.

그러나 미드 중앙에서 리 신을 자르고 바론 각을 보던 아프리카의 진영 안으로 FW의 챔피언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는데, 수적인 유리함으로 전투의 우선권을 가져가야 할 아프리카의 앞에 가고일 돌갑옷을 구비한 사이온과 우르곳이 앞 라인을 듬직하게 잡고 들어앉아버리며 인원수의 우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뒤쪽에 있는 카이사를 노리고 들어간 아칼리는 존야 타이밍 이후 터졌고, 쌍둥이 그림자와 밴시를 올려 딜이 부족한 벨코즈의 생물 분해 광선(R)도 나름 제대로 꽂히는 그림이었으나 이미 체력이 뻥튀기가 된 FW의 탱커 라인에게 한정된 고정 데미지의 벨코즈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결국 이 교전에서 3킬을 쓸어담은 카이사는 성장 차이를 눈사태처럼 굴려버렸고, 리 신은 유통기한에 상관없이 적절하게 양념만 치면 되는 이상적인 그림이 완성되었다. 결국 전 챔피언의 성장이 골고루 이뤄진 채 바론을 맛있게 먹은 FW는 천천히 전 라인을 깎아들어가며 아프리카의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까지 대승하면서 깔끔하게 넥서스를 철거한다. 이 과정에서 사이온의 멈출 수 없는 맹공(R)이 그라가스가 피하면서 벨코즈에게 정타로 들어가는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프리카는 밴픽부터 제대로 망했다. 서폿 저격 밴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되려 본인들이 자신있어 하는 챔피언들을 자르고 최소한 아트록스와 우르곳을 모두 밴하거나 반반 나눠먹기 식으로라도 진행되어 온 이번 롤드컵에서 우르곳과 카이사를 내준 판단은 그야말로 안일하고 오만한 무근본 밴픽이었다. 사실 나눠먹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 성적을 잘 뽑고 있는 우르곳과 카이사이기에 다 거르고 자야와 그라가스로 자승자박을 저지른 판단력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8] 덧붙여서 그나마 우르곳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다리우스를 거르고 막픽으로 아칼리를 꺼낸 이유도 역시 알 수 없었는데, 사이온과 우르곳이 픽이 된 시점에서 다리우스가 우르곳을 카운터 칠 요소에 대한 변수는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굳이 밴을 당할 리가 없는 벨코즈를 3픽으로 고르고 2차 밴에서 다리우스를 밴 당하게 내버려뒀다.[9] 아칼리는 우르곳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고, 아칼리 자체가 실수를 해서는 안 되는 챔피언인데 아무런 보험 없이 막픽으로 뽑아든 점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의 안일함과 오만함이 크게 드러났다.[10] 이런 아프리카의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경기력은 전통적으로 LCK 킬러로 불려왔고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의 FW를 상대로 당연히 통할 리가 없었고, 오죽하면 정의구현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철저하게 깨져 무기력하게 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룹 스테이지 2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받아든 아프리카는 이제 8강 진출 가능성조차 상당히 희박해졌으며, 게임 외적으로 따지면 아프리카TVSBS 사이의 MOU마저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서수길 대표는 아프리카의 롤드컵 진출을 기점으로 지상파 롤드컵 중계를 비롯한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큰 그림을 그려왔으나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LCK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는지라 그 어느 것 하나 실현시키기 어려운 최대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11] 일부 국제 메타를 잘 모르던 LCK 팬덤의 설레발[12]이야 그냥 설레발로 끝나고 만다고 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CEO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상당한 타격을 입을 듯하다.

이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차라리 그리핀이 롤드컵에 올라왔어야 했다는 의견을 냈다. 그리핀은 LCK에서 유일하게 LPL이나 유럽처럼 몰아쳐서 이득을 볼 줄 아는 팀이었고, 그러면서도 LCK스러운 운영의 감을 잘 섞어서 그리핀 특유의 독특한 팀 컬러를 훌륭하게 완성해 냈기 때문. 오죽하면 LJL의 펜타그램을 아프리카에 빗대고 DFM을 그리핀에 빗대는 이야기까지도 나왔고, MS와 리프트 라이벌즈 당시 활약하던 킹존에게 중체팀, 중체정, 중체봇이라는 별명을 붙인 것처럼 대륙 쿼터제로 처음 올라온 아프리카 대륙팀이라는 조롱까지 나올 정도이다.

덧붙여 이 경기 직후 쿠로와 스피릿은 분노의 솔랭을 돌렸는데 둘 다 5연패로 영혼까지 털려버렸고, 심지어는 아프리카 4인이 모여서도 져버리는[13] 충격적인 결과가 연속해서 나왔다. 최종적으로는 12연전 2승 10패에 듀오 2승 8패라는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어 솔랭 연습이 전면 중단되었고, 그 때문에 현재 아프리카의 내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솔랭의 비참한 패배가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씁쓸한 결과가 되어버렸다. 더 큰 문제는 쿠로와 스피릿이 흔들리는 팀을 잡아주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본인들이 멘탈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같이 2패를 찍은 젠지의 경우 코어장전이 인터뷰 등을 통해 선수들의 멘탈을 관리해 주는 듯한 모습이 보였고, 산전수전 다 겪은 앰비션도 고참 선수로서 멘탈을 관리해 줄 터인데 아프리카는 팀 내에서 고참급인 쿠로와 스피릿이 본인들부터가 인터뷰에서부터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주며 전혀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2.1.4. 4경기: PVB vs G2[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4경기
Phong Vũ Buffalo


G2 Esports
1승 1패
결과
1승 1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PVB Naul

2.1.4.1. 경기 전[편집]


2.1.4.2. 경기 내용[편집]

Phong Vũ Buffalo
G2 Esports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rakan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Ocean, dragon5=)]

이현우: 이번 롤드컵은 특정 지역 강하다 이런 게 없어요.

강승현: 그렇습니다. 어떤 나라든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성승헌: 메이저 지역 이런 단어도 의미가 없어요!

하이머딩거는 당연하게도 밴이 되었고, 나을은 전 경기의 쿠로와 마찬가지로 쌍둥이 그림자를 가는 빙결 벨코즈를 택했다. 다만 그 결과물은 판이하게 달랐다.

초반 라인전 도중 올라프가 미드 지역 부시의 제어 와드 지우기에 과하게 집착하다가 벨코즈에게 풀궁을 맞으면서 허무하게 퍼블을 헌납했고, 여기서부터 퐁 부의 스노우볼이 빠르게 굴러갔다. 퍼블을 먹은 벨코즈는 전 경기에서 쿠로가 보인 노딜 무쓸모 벨코즈를 비웃듯 빙결과 포킹으로 재미를 봤다. 라칸이 몇 차례 날카롭게 물어 킬을 가져오기도 했으나 주요 한타마다 퐁 부가 더 확실한 포커싱을 보여주면서 싸우는 족족 승리를 거뒀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론적으로 G2가 이 경기를 지면서 아프리카는 단독 꼴찌가 되었다. 다음 경기에서 퐁 부에게 이기고 G2가 FW에게 지면 공동 2위가 되어 순위 싸움의 희망을 이을 수 있으나 경기력을 보면 G2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는데 퐁 부에게 졌으면 졌지 이길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퐁 부가 G2를 이기면서 VCS 팀에게 진 유럽 팀에게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얻어맞은 아프리카의 평가는 바닥과 내핵마저 넘어서서 떨어진 상태이다. 밑바닥에는 더 밑바닥이 있다는 것만 증명하는 중인 아프리카가 조 4위를 넘어 그룹 스테이지 무승을 걱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2.1.5. 5경기: AFs vs PVB[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5경기
Afreeca Freecs


Phong Vũ Buffalo
1승 2패
결과
1승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AFs Mowgli

2.1.5.1. 경기 전[편집]

아프리카는 G2와 FW를 상대로 눈 뜨고 볼 수 없는 밴픽과 기본기마저 사라진 졸전 끝에 패배했고, 퐁 부는 비록 FW에게는 완벽히 압도당했지만 G2를 상대로는 좋은 밴픽과 그보다 더 좋은 인게임 플레이로 아프리카를 부관참시하며 1승을 거둔 상황이다. 전적 상황만 봐도 도저히 아프리카에게 승산이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쿠로 - 스피릿 듀오의 솔랭 연패로 인해 내부 분위기가 썩어가고 있다는 게 간접적으로 드러나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이 경기마저도 패배한다면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되는 것이나 다름없어지고[14], 3일차에서 LCK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만약 이 경기를 패배한다면 다른 의미로 어마어마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게 생긴지라 필사즉생행생즉사의 심정으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한다.

참고로 2일차 일정 종료 후 빛돌이 개인 방송 도중에 아프리카는 사실 오만했다기보다는 반대로 '자신들의 플레이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없어졌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프리카는 10인 로스터에 의한 내부 스크림으로 자체 전략 정보를 최대한 밖으로 흘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자신들의 고정관념에 갇혀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함께 안고 있는데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그러한 장점은 모두 사라지고 단점만이 크게 부각된 상태라 빛돌이 저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인 빛돌의 말을 사실로 믿고 현재 아프리카의 상황을 다시 들여다봐도 무상복지 밴픽이나 솔랭에서 보여준 멘탈붕괴를 하루 안에 수습함과 동시에 KT와 젠지가 보여준 몰아치기와 운영의 밸런스를 맞춘 LCK만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는 매우 어려운 장벽을 마주하고 있어서 여전히 전망이 어둡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1.5.2. 경기 내용[편집]

Afreeca Freecs
Phong Vũ Buffalo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rakan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아프리카는 스피릿 대신 모글리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날 KT가 재미를 봤던 탑 이렐리아-미드 스웨인을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에 올라프가 솔방울탄도 아니고 점멸로 벽을 넘어서 매우 빠른 타이밍에 화염도 아닌 바다 용 사냥에 성공했다.[15] 해설자들이 순간 눈을 의심한 듯 잠시 정적에 빠지는 부분이 백미. 탑에서는 두 번의 소규모 교전이 있었는데 두 번 모두 먼저 물린 이렐리아가 죽기 전까지 끈질기게 저항한 덕분에 올라프와 스웨인이 2킬씩 먹었다. 이후 잠시 스노우볼링이 멈추는 듯 싶었으나 미드 한타에서 라칸과 카밀의 이니시를 크레이머가 잘 회피하고 뒷라인을 스웨인과 이렐리아가 터트리며 대승, 바론을 가져간다. 곧이어 이렐리이가 카밀을 솔킬낸 것에 힘입어 3라인을 전부 뚫어버리며 아프리카가 승리한다.

하필 모글리가 선발 출전한 타이밍부터 모글리가 4레벨 점멸 드래곤 사냥 등 파격적인 활약과 함께 경기력이 확실하게 살아나서 스피릿은 덤터기를 거하게 쓰게 생겼다.


2.1.6. 6경기: G2 vs FW[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6경기
G2 Esports


Flash Wolves
2승 1패
결과
2승 1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G2 Wunder

2.1.6.1. 경기 전[편집]


2.1.6.2. 경기 내용[편집]

G2 Esports
Flash Wolves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braum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이현우: 유럽은 대대로 백도어죠!

원더가 도벽 카밀을 선택했다. 폭풍 너프 이후에는 갱플랭크조차 버리기 시작한 룬이라는 걸 감안하면 의외의 선택이었는데, 그리고 그 위력은 놀라웠다. 1/0/1인 27분에 삼위일체, 스테락, 굶드라를 뽑을 정도였으며, 사이드 쪽에서는 사이온이 계속 카밀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맞기만 하다가 계속 잡히면서 카밀과 사이온의 격차가 감당하기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사이온은 해설진의 말마따나 샌드백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FW는 한타를 해야 하는 조합으로 계속 사이드의 카밀에게 휘둘리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바론을 쳤는데, G2는 카밀에게 계속 포탑을 밀라고 콜하고 FW가 바론은 먹을지언정 최대한 귀환을 못하게 막았고 최후에는 통제력이 없는 갈리오와 사이온만이 귀환에 성공하면서 카밀이 넥서스를 터트리고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난전 메타와 완벽히 반대되는 가장 LCK스러운 경기가 유럽과 LMS 지역의 경기에서, 그것도 LPL과 더불어 가장 상남자 메타를 잘 받아들인 유럽 쪽에서 나왔다. 결과적으로 FW는 한타다운 한타를 단 한 번도 하지 못하고 G2의 스플릿 운영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매우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했다. 이번 경기가 크게 시사하는 점은 아직 운영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 한타를 중요시하는 메타이기에 이니시형 탱커를 씀으로서 승부를 보는 것인데, G2는 그것을 거스르고 스플릿 푸셔와 난전에 특화된 챔피언들을 쓰며 스플릿 운영을 시도했고 FW라는 대어를 낚아냈다. 이는 B조에서 젠지가 RNG를 상대했을 때와 유사한 구도인데, 젠지는 지나치게 안정성을 추구하여 스플릿을 돌던 중 텔레포트로 합류하는 LCK 팀의 오브젝트 전투 방식을 고수하다가 RNG의 한 방 러시에 허무하게 뚫려버린 반면 G2는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수 싸움에 응하지 않고 배째라 모드로 자신있게 백도어로 게임을 끝내버렸으니 이는 LCK 팀들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빚돌은 개인 방송에서 와디드와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와디드의 말에 의하면 도벽 카밀을 쓴 이유는 담원이랑 스크림을 했는데 너구리가 도벽 카밀을 해서 좋은가 하고 써봤다고 한다.


2.1.7. 1라운드 총평[편집]


그룹 스테이지 A조 1라운드 순위표
순위
팀명


비고
1
G2 Esports
2
1
vs. FW 우세
2
Flash Wolves
2
1
vs. G2 열세
3
Afreeca Freecs
1
2
vs. PVB 우세
4
Phong Vũ Buffalo
1
2
vs. AFs 열세
결과적으로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3승 팀 없이 2강 2중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룹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어느 팀이 올라갈지 확신하기 힘들어졌고, 그 어떤 팀도 안심할 수 없는 팽팽한 상태가 되었다.

다만 아프리카는 상당히 위험한 처지에 놓였는데, 현재 1, 2위 팀인 G2와 FW에게 모두 졌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승을 하지 않는 이상 승자승에서 불리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2.2. 2라운드[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7경기
파일:logo-afs.png
AFs


FW
파일:logo-fw.png
8경기
파일:logo-g2.png
G2


PVB
파일:logo-pvb.png
9경기
파일:logo-fw.png
FW


G2
파일:logo-g2.png
10경기
파일:logo-pvb.png
PVB


AFs
파일:logo-afs.png
11경기
파일:logo-fw.png
FW


PVB
파일:logo-pvb.png
12경기
파일:logo-g2.png
G2


AFs
파일:logo-afs.png
2위 결정전
파일:logo-fw.png
FW


G2
파일:logo-g2.png


2.2.1. 7경기: AFs vs FW[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7경기
Afreeca Freecs


Flash Wolves
2승 2패
결과
2승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AFs TusiN


2.2.1.1. 경기 전[편집]

아프리카는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조 1위 경우의 수가 소멸되며, B조에서 젠지가 탈락하면서 팬들은 아프리카가 젠지와 똑같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안게 되었다. 만약 아프리카도 탈락하게 되면 3년 연속 이어지던 LCK 결승 내전 기록[16]이 불가능해진다.

아프리카에게 현 상황은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라고 할 수 있는데, 젠지가 바로 전날 응원하러 온 팬들을 조롱하는 수준의 눈썩급 경기력을 보이고는 패하고 짐을 싸게 되면서 아프리카에게 몰려 있던 비난의 목소리가 젠지 쪽으로 몰렸다는 것이다. 만약 철저한 준비로 이 경기를 잡거나 잡지 못하더라도 1라운드와는 달리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경기를 도모하고 조 2위 진출을 노려본다면 지금까지의 엉망이 된 이미지를 한순간에 반전시킬 수도 있지만, 1라운드의 그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아프리카의 이미지 상 젠지가 들었던 비난과는 비교조차 되지도 않는 어마어마한 비난을 듣게 될 것이다. 딱히 논란이 없던 젠지조차 끔찍한 실력과 마지막 판에는 똥게임으로 크라운과 룰러가 쌍욕을 먹고 LCK 팀 중 최악의 팀이 되었는데, 아프리카도 같이 3연패를 하게 되면 가뜩이나 이미지가 나쁜 아프리카는 아예 융단 폭격을 맞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 둘과 별개로 LCK 최초 두 팀 탈락으로 LCK의 위상은 계속 추락한다. 그래도 1경기만 이기면 되고 패배해도 졌잘싸를 보여주면 젠지보다는 상황이 낫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승패와는 별개로 정말로 목숨을 걸고 임해야 하는 경기.


2.2.1.2. 경기 내용[편집]

Afreeca Freecs
Flash Wolves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shen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김동준: 롤이 인생 한 방 게임인 건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아프리카는 스피릿이 선발 출전했다. 퐁 부전 이후 스피릿의 솔랭 성적이 좋아 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바텀이 반반을 가고 갈리오가 CS를 20개 정도 흘리며 아프리카가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FW의 탑 갱을 와드로 보고 방지하며 바텀에서 대각선의 법칙으로 갈리오가 선취점을 올린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젠지랑 다르다는 듯 갱을 넘겨내고 전령을 먹고 포블까지 따면서 계속 앞서나간다.

대치 상황이 진행되는 도중 위치를 들킨 아칼리가 급습에 순식간에 녹아버렸는데, 아칼리에게 영웅출현(R)을 쓴 갈리오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투신의 이해도 높은 플레이로 갈리오는 점멸을 아끼면서 위기를 넘겼다. 여기에서 탐 켄치가 적이 있는 곳에서 심연의 통로(R)를 썼고, 이는 갈리오가 탐 켄치의 궁극기에 들어가는 판정이 되어서 갈리오는 칼날부리 지역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이후 아프리카는 대치하는 과정에서 돌려깎으면서 포탑을 4개나 깼고, 갈리오의 도발 대박으로 한타 대승을 거두고 억제기를 깨면서 승리한다. 아칼리, 녹턴 같은 돌진 챔피언에 갈리오가 조합을 완성시키고 1코어 앞선 바루스의 프리딜에 FW의 챔피언들이 모두 녹는 그림이 나왔다.

FW의 패배 요인은 전투를 앞세워 LCK를 허우적거리게 만들었던 FW의 장점보다는 해설진들이 자조 섞인 드립으로 일컫던 대각선의 법칙 같은 턴제 운영을 스스로 허용해 줬다는 점이다. 아칼리는 대쉬기에 점멸까지 있어서 생존력이 뛰어난데, 이런 노림수를 아프리카가 와드로 확인한 후 바로 바텀 다이브를 한 것에서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는 해설진들의 평가처럼 이 구도가 나온 후 FW는 기묘하게 LCK스러운 턴제 패턴에 스스로 말려들고 말았다.

반면 아프리카는 투신이 빙결강화가 아닌 봉풀주를 선택하면서 제때제때 스펠들을 잘 바꿔주었고, FW는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R)을 앞세워 잘라먹기를 하고 싶어도 탐 켄치가 정화로 바꾼 걸 보고 되려 다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바텀 스노우볼링으로 바루스가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FW가 기습 교전을 일으켜도 1킬 정도의 이득만 보고 바루스의 뚝심 있는 프리딜에서 나오는 딜량에 엄청 당황하면서 FW를 소극적이로 만들어 버렸다.

여담으로 경기 후 기인과의 인터뷰가 지연되자 인터뷰어 박지선의 날랜 댄스 타임이 해설진들을 포함해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롤갤에서는 해당 움짤의 추천수가 무려 1600개가 넘어갔다.


2.2.2. 8경기: G2 vs PVB[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8경기
G2 Esports


Phong VũF Buffalo
3승 1패
결과
1승 3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G2 Perkz

2.2.2.1. 경기 전[편집]

퐁 부가 이기면 4팀 모두 2승 2패가 되며, 아프리카가 FW를 이기며 2승 2패가 되었기 때문에 퐁 부는 G2에게 지면 사실상 8강행이 어려워진다.

2.2.2.2. 경기 내용[편집]

G2 Esports
Phong Vũ Buffalo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poppy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Infernal)]

전용준: 요즘 유럽 경기 왜 이렇게 재밌는 거예요?

김동준: 누가 뭐래도 이 게임의 주인공은 퍽즈였습니다.

퐁 부가 뽀삐를 서포터로 돌리면서 G2의 들어가는 픽인 아칼리와 녹턴, 알리스타가 카운터를 맞게 된다.

올라프가 카정 루트를 제대로 잡으면서 고인규 해설이 "녹턴 저거 완전 망했는데요?"라고 할 정도로 3레벨부터 망하고 갱킹으로 풀려고 하지만 그것도 실패하고 우여곡절 끝에 궁극기를 찍었지만 이득도 못 보면서 망해버린다. 퐁 부는 글로벌 골드를 6천 가깝게 벌리면서 G2의 멱살을 틀어쥐었지만 거기에서 스노우볼링이 완전히 멈춰버렸고, 야금야금 차이를 좁힌 G2는 끝내 경기를 뒤집는 데에 성공했다. 골드 +- 그래프를 보면 딱 마지막 2분만 G2가 골드에서 앞섰던 희대의 역전극.

47분 40초로 월드 챔피언십 최장 시간 경기가 진행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퍽즈의 아칼리가 게임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김동준 해설이 "이 경기는 퍽즈가 MVP다. 퍽즈가 아니면 말이 안 된다. 아니라면...."이라고 침을 튀겨가며 칭찬할 정도로 아칼리로 해야 하는, 또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선보였다.[17] 오죽했으면 김동준 해설은 퍽즈가 이렇게 하니까 아칼리가 진짜 좋아보인다는 태세 전환을 했는데, 고인규 해설이 "그럼 갈리오에서 아칼리로 갈아타시는 겁니까?"라고 말하자 "에이 그건 아니죠."라며 갈리오에 대한 광신과 사랑을 자랑하며 재미를 주기도 했다.

뽀삐를 든 팔레트는 몇 번 상대방을 날려버리기는 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방에게 돌진기가 많아서 굳건한 태세를 통해 방어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반응 속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며 팀원들은 그냥 쓸려나갔다.


2.2.3. 9경기: FW vs G2[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9경기
Flash Wolves


G2 Esports
3승 2패
결과
3승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FW Hanabi

2.2.3.1. 경기 전[편집]

G2는 전 경기에서 48분의 최장 시간 경기를 치르며 의도적이지 않게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게 되었다. 그나마 힘들게라도 승리하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기세를 탈 수 있다는 건 호재.

G2는 FW를 이기면 8강 진출이 확정되며, FW는 G2에게 지면 퐁 부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순위 결정전이라도 진출할 수 있다.


2.2.3.2. 경기 내용[편집]

Flash Wolves
G2 Esports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brand_portrait.png 파일:tahmKench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Cloud, dragon5=)]

G2는 바텀 브랜드를 픽했다. 이는 비원딜 챔피언 숙련도가 형편없었던 북미의 원딜러들이 서머 시즌 초에 고육지책으로 픽하던 건데 성과는 0이었다. 그런 걸 유럽이 롤드컵에서 꺼낸 건 의외. 그리고 G2는 이 선택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치렀다. 원딜이 없다 보니 경기가 길게 끌리면서 시비르와 지속 딜 차이가 나버린 건 물론이고 사이온에게도 딜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사이온에게 막히고 시비르에게 썰리며 패배했다.

이후 최종 경기가 끝나고 G2가 8강에 진출한 후 와디드의 인터뷰에 따르면 탐 켄치를 뽑은 후 상대의 원딜 밴을 유도하고 쓸 만한 원딜을 찾던 중 브랜드를 픽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며 픽했다고 한다.


2.2.4. 10경기: PVB vs AFs[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10경기
Phong Vũ Buffalo


Afreeca Freecs
1승 4패
결과
3승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AFs Kiin

2.2.4.1. 경기 전[편집]

아프리카는 2승 2패가 되면서 퐁 부를 이기면 8강이 가까워지게 되며, 앞선 경기에서 FW가 G2를 잡으며 둘 다 3승 2패가 되어서 이 경기와 G2전을 모두 잡으면 최상의 경우 조 1위, 못해도 FW와의 순위 결정전을 노려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이 경기를 못 잡으면 선두에 두 팀이나 있는 만큼 탈락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

퐁 부는 이 경기에서 지면 탈락이 확정되며, 퐁 부가 질 경우 B조에 이어 순위 결정전이 성사된다. 만약 퐁 부가 이길 경우 4팀 모두가 3승 3패로 전체 재경기를 돌려야 하는 기겁할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2.2.4.2. 경기 내용[편집]

Phong Vũ Buffalo
Afreeca Freecs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jax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thresh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고인규: 싸워볼 테면 싸워보자 하는 기인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막픽으로 초가스를 띄우다가 EEW 시절 기인의 주가를 올려줬던[18] 잭스를 꺼내며 카밀을 카운터를 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잭스는 분명 솔랭에서는 우르곳 못지 않은 성적을 올리는 탑 티어 챔피언이지만 단순한 스킬셋 때문에 대회에서 주류 픽은 아니었는데 기인의 잭스는 역시 달랐다. 퍼블 또한 잭스가 먹었는데, 반격(E) 스턴을 깔끔하게 맞추면서 점멸 - 반격으로 회피하는 카밀을 녹턴이 피해망상(R)+점멸로 추격하면서 퍼블을 먹었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4:1 상황에서 달인의 저력(R) → 반격으로 버티다가 퐁 부가 제어 와드 3개를 깔면서 방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랜턴을 타는 잭스의 모습은 경악 그 자체. #

이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어제 경기를 치렀던 B조의 상황과 완전히 동일한 경우가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B조의 젠지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던 반면 A조의 아프리카는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

여담으로 이 경기가 끝나고 쿠로와 스피릿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갔는데 쿠로가 스피릿의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나와서 게이 드립이 인기를 끌었다.


2.2.5. 11경기: FW vs PVB[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11경기
Flash Wolves


Phong Vũ Buffalo
3승 3패
결과
2승 4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PVB Zeros

2.2.5.1. 경기 전[편집]

FW는 이 경기를 이기면 8강행이 확정되고, 지면 외나무다리 승부를 해야 한다.


2.2.5.2. 경기 내용[편집]

Flash Wolves
Phong Vũ Buffalo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gragas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Ocean, dragon5=)]

고인규: 한타의 버팔로!

김동준: 너무 맵습니다!

전용준: (퐁 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퐁 부가 멜리오다스 대신 서브 정글러 수하오를 출전시켰다.

카밀이 귀신같이 2레벨 탑 갱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해설진의 감탄을 자아냈고, 봇과 탑을 오가며 의미있는 킬을 따내며 탑과 봇 라인에서 퐁 부가 우세를 점했고 전령까지 얻어냈다. 그런데 탑에서 카이사가 무리하게 CS 욕심을 내다가 아칼리에게 솔킬을 내주면서 이상한 분위기가 돌기 시작하더니, 전방위에 걸쳐 자꾸 잘려먹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카밀이 갈리오의 상황을 보지 않고 한타를 열려고 적 진영에 다이브를 해서 따이고, 카이사가 적 팀 3~4명에게 물려서 버려야 할 상황에서 갈리오가 영웅출현(R)으로 다이브를 해서 동반 킬을 내주는 등 팀합이 맞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양 팀의 킬 차이가 2배까지 벌어지며 승기가 점점 FW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게임은 희한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분명 FW는 초반에 많은 킬을 하면서 10킬 이상이나 앞서갔지만, 퐁 부의 CS와 제압 골드의 힘으로 전체 골드 차이는 역전이 안 되었고 오히려 퐁 부가 조금 앞서나가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FW가 많은 킬을 하면서 퐁 부를 압박했지만 중간중간 아칼리 등이 끊어먹히기도 해서 결정타를 먹일 수는 없었고, 점점 게임이 장기화되면서 아트록스가 100 이상의 CS 차이를 벌리며 크게 성장했고 결과적으로 10킬 이상의 차이에도 양 팀의 전투력 차이는 별로 없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엄연히 킬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서 불리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는지[19] 퐁 부는 바론을 치며 승부수를 띄웠다. FW 역시 바론을 막으려고 몰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퐁 부가 사이온을 먼저 끊고 바론을 먹는 괴력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퐁 부가 다시 바론을 얻고 장로 드래곤까지 얻을 때까지 한타만 하면 퐁 부가 연전연승을 거두고 킬 스코어까지 역전하는 통에 FW는 손쓸 틈도 없이 밀리기 시작했고[20], 퐁 부는 장로 드래곤을 얻고 이어진 한타를 승리한 후 그대로 FW의 넥서스까지 철거하면서 승리를 거둔다. 조금 웃긴 것은 한타 리플레이가 끝나자마자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진 것인데, 이것이 리플레이인지 실제 경기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퐁 부는 한 명씩 끊임없이 끊기는 와중에도 모든 5:5 한타를 이기는 기묘한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죽했으면 전용준 캐스터가 "끊어봐라, 끊어봐, 이게 처음이냐?"라고 이야기했을 정도. 탑의 CS 100개 이상의 차이가 수십 번 잘려도 비슷한 글로벌 골드를 만들어 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비의 사이온의 CS 수급량은 매우 심각했는데, 경기 막판에는 제로스의 아트록스와는 200개 이상 벌어졌으며 수하오의 카밀보다도 CS가 적었다. 결국 초반에 흥한 데다가 한타 때마다 좋은 활약을 했던 카밀도 CS까지 덧붙이며 탑 카밀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템을 뽑아온 건 덤. FW는 8강 진출을 한 끗 차이로 앞두고 통한의 패배를 당해 아프리카와 G2 경기의 패자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2.2.6. 12경기: G2 vs AFs[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12경기
G2 Esports


Afreeca Freecs
3승 3패
결과
4승 2패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AFs Kuro

2.2.6.1. 경기 전[편집]

FW가 퐁 부와의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 경기의 승자는 조 1위가 되고 패자는 FW와 2위 결정전을 하게 된다. 비록 FW의 경기력이 불안하기는 했으나 특유의 끊어먹기와 맵 시야를 넓게 쓰는 장점은 여전히 살아있으므로 어떻게든 이 경기를 이기고 조 1위로 안전하게 올라갈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조 1위로 올라가게 되면 조 1위가 확정된 RNG는 무조건 피할 수 있고, 조 1위 유력 후보인 KT와 IG도 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전날 B조를 생각한다면 여기서 깔끔하게 이기는 게 여전히 중요하다. 물론 패한다고 해도 기회는 있지만 이건 2연 단두대 매치라는 지옥이다. 선수들의 연속 경기에 따른 피로도 피로지만 부담감까지 고려하면 중요한 경기.


2.2.6.2. 경기 내용[편집]

G2 Esports
Afreeca Freecs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listar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Mountain, dragon5=)]

전용준: 이거 몇 등이죠? 이거 이기면 몇 등이죠?

고인규: 1등입니다! 1등 진출입니다!

아프리카는 이번에는 칼같이 하이머딩거를 밴했다. 그러자 야난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잘 써먹었던 진을 선택했다. 아프리카는 추가로 라이즈를 올려놓으면서 밴픽을 꼬았는데, G2는 쿠로가 라이즈를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몰랐는지 미드 라이즈인 것으로 생각하고 카시오페아를 픽했으나 결과는 기인의 탑 라이즈였다. 이는 LCK였다면 흔히 기인의 탑 라이즈를 예상했겠지만 세계 어느 팀을 돌아봐도 기인 외에는 탑 라이즈를 기막히게 다루는 팀이 없기 때문에 미드 라이즈라고 예상한 것이었다

경기 시작 직후 드래곤 쪽 강가에서 1레벨 싸움이 벌어졌고 아프리카의 주요 챔피언의 점멸이 빠지며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후 빠진 점멸의 쿨타임이 돌고 각 라인의 6레벨 타이밍이 지난 후 아프리카는 날카로운 바텀 찌르기로 기분 좋은 2킬을 획득했다. 그러나 직후 G2가 포블은 절대 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한순간에 달려들어 역으로 바텀 포블을 성공시키면서 원점으로 돌아갔고, 바람 용/대지 용 같은 오브젝트까지 헌납하면서 분위기가 살짝 G2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G2는 전령을 시도했으나 그라가스의 목숨을 건 스틸로 전령은 내줬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이드 운영을 통해 타워를 계속 푸쉬하게 된다.

이 와중에 첫 번째 바론은 G2가 빠른 버스트로 획득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아프리카는 알리스타와 갈리오의 연계로 아트록스를 제외한 4명을 처치했다. 그러나 아트록스가 세계의 종결자(R)로 살아나면서 결과적으로 바론을 먹은 G2가 푸쉬력에서는 조금 더 우위를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아프리카는 포탑 2개를 내줘야만 했다. 그나마 억제기가 깨지지 않았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

아프리카는 무상으로 G2에게 타워를 계속 내주기는 했지만 브론즈가 봐도 알 수 있는 양 팀의 후반 캐리력 격차[21]를 감안할 때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았다. 그 이후 여러 작은 교전들이 일어났는데 이를 통해 각자의 생각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아프리카는 우월한 선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챔피언 하나를 자르고 머릿수로 찍어누르려고 했고, G2는 그런 아프리카의 공격을 똘똘 뭉쳐서 강력한 화력으로 대처하는 전략으로 응수했던 것.

그러던 와중에 잘하고 있던 아트록스가[22] 적응형 투구를 뽑은 뒤 아군에게 합류하기 위해 블루 옆길을 통해 진입했는데, 문제는 그 주위에 이미 아프리카의 챔피언들이 포진하고 있었다는 것. 갈리오가 아트록스 밑 부시에 있으면서 아트록스가 혼자 올라가는 것을 보았고, 곧바로 미드 부시 쪽에 있던 아프리카의 전 챔피언이 아트록스를 따기 위해 합류했다. 물론 윈더 입장에서는 궁극기도 있어서 오히려 상대가 자신을 물 경우에는 버티면서 한타를 열려는 생각을 한 것 같지만 상대는 선공권 CC기를 충분히 가진 조합인 시점에서 안일한 선택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알리스타-갈리오로 이어지는 CC기 연타와 집중 공격에 아트록스는 궁극기는 커녕 스킬을 몇 번 쓰지도 못하고 녹아버렸으며, 이 1데스는 결과적으로 게임을 망치고 G2를 순위 결정전의 구렁텅이에 밀어넣는 치명적인 뇌절이 되고 말았다.

5:4로 수적 우위를 차지한 아프리카는 바론 버스트를 시작해 바론을 획득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G2가 물러나려고 하는데, 처음부터 블루 정글 쪽 부쉬에 조용히 숨어있던 갈리오가 뚜벅뚜벅 걸어나와서는 도발을 걸어 한타를 열어버리면서 탐 켄치를 즉사시켜 버린다. 이와 동시에 카이사가 사냥본능(R)으로 적 진영에 파고들었고, 갈리오가 영웅출현(R)으로 이를 보조하자 아무도 카이사를 건드릴 수 없게 되어버려서 프리딜 구도가 만들어져 버린다. 이 한타에서 이전까지 0/1/9로 어시스트만 먹었던 카이사는 3킬을 쓸어담으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4코어[23]까지 템이 늘어났고, 적응형 투구를 중심으로 한 대 AP 방어를 올린 적 탱커들은 카이사의 물리 딜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아프리카의 딜 밸런스 자체가 AP에 쏠린 조합[24]이었기 때문에 대 AP를 올렸던 것인데 그야말로 AD 몰빵을 한 카이사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게 된 것. 아프리카는 그동안 밀지 못했던 타워들을 밀면서 G2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하는 아프리카를 저지하기 위해 G2가 미드로 치고 나와 대치하던 중 살짝 안일한 무빙을 보였던 그라가스를 아트록스가 이판사판으로 물고 늘어진다. 동시 합류 구도였던 G2에 의해 그라가스가 빈사 상태가 되며 한타가 시작되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라가스는 가고일 돌갑옷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았고 라이즈가 순간 이동을 통해 합류한 뒤 난입 룬을 이용해서 휘젓고 다니며 어그로를 끄는 사이 카이사를 노렸던 카밀은 그라가스의 몸통 박치기(E)에 저지당해 사망한다. 이후 카이사가 또 다시 적의 딜러진 사이로 파고들고 이를 갈리오가 영웅출현으로 보조하자 이전의 바론 한타와 완전히 동일한 구도가 나오면서 카이사의 딜에 탐 켄치와 카시오페아가 즉사하고, 달아나던 진도 술통 폭발(R)에 벽에 끼인 후 카이사에게 마무리된다. 이로서 아프리카는 아트록스를 제외하고 G2의 남은 챔피언 4인을 전부 처치하면서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버리고 조 1위를 확정짓는다.

승리는 좋은 소식이지만 양 팀 정글러의 상태는 영 아니었다. 그래도 굳이 따지면 스피릿의 판정승이라 할 수 있다. 스피릿은 언제나 먼저 물려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 일쑤였고, 궁극기 활용은 절망적인 수준이었다고는 해도 초반 다이브에서 투신과 쿠로가 탐 켄치를 보는 사이 카이사와 진이 1:1 구도가 된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 완벽한 스킬 연계로 진을 삭제시키며 동물적 센스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데다가 전령을 스틸하는 데에 성공하며 스노우볼을 늦추기는 했었기에 본인의 실력이 팀의 패배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얀코스는 스피릿보다 더 심각했는데, 딜러형 정글 챔피언인 카밀을 잡고도 40분 경기에서 1900대의 딜량으로 탐 켄치보다도 못한 딜량을 보였다.[25]

이러나 저러나 아프리카는 결국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해내며 1라운드 때 FW가 G2에게 잡혀 3승을 하지 못한 게 아프리카에게는 오히려 득이 되었다. 당시 아프리카가 보여준 경기력이 절망적이던 수준이라서 조 2위라도 찍기 위해 FW의 승리를 기원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 사단이 일어남으로서 아프리카가 조 1위로 올라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2.3. 타이브레이커[편집]



2.3.1. 2위 결정전: FW vs G2[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A조 타이브레이커 2위 결정전
Flash Wolves


G2 Esports
A조 3위
결과
A조 2위

파일:마스터카드 로고(2016-2020).svg Player of the game
G2 Perkz

2.3.1.1. 경기 전[편집]

10경기가 종료된 후 아프리카가 승리함에 따라 B조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순위 결정전이 성사되었고, FW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11경기에서 FW가 지게 되면서 12경기의 패자가 FW와 A조 2위로 8강 티켓을 결정짓는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고, 12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G2와 FW가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2.3.1.2. 경기 내용[편집]

Flash Wolves
G2 Esports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urgot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heimerdinger_portrait.png 파일:alistar 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야난의 하이머딩거[26]가 풀렸고, G2는 당연히 가져왔다. 물론 FW도 이전의 아프리카마냥 아무 생각 없이 푼 건 아니었고 모데카이저를 꺼내며 어느 정도 준비를 해왔음을 보여줬다. 결국 원딜이 한 명도 픽이 되지 않은 8.11 비원딜 메타가 재림해 버렸는데, 그리고 FW는 그대로 멸망하고 말았다.

모데카이저 - 탐 켄치 듀오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갱킹을 잘 흘려내고 이따금 라인을 압박하는 등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타워에 지속적으로 미니언을 밀어넣는 그림은 만들지 못했고, 바텀 모데카이저 픽의 이유인 스노우볼링을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안티 캐리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다. 이따금 탈리야가 와서 같이 밀어주는 정도의 가벼운 방해만 받고 하이머딩거가 무난히 루덴을 뽑은 시점에서 모데카이저는 썩었다고 해도 무방한 정도였다.

한편 미드에서는 이렐리아가 라인전에서 라이즈를 강하게 압박했고, 쫓겨난 라이즈를 대신해서 탈리야가 미드를 커버하는 사이 G2는 첫 드래곤을 섭취한다. FW는 이렐리아가 귀환한 후 음전자의 망토를 사온 것을 보고 탑/미드 라인 스왑을 걸었지만 이렐리아는 쿨하게 탑 3인 다이브를 쳐서 퍼블을 먹고 그대로 탑에 정착해 버린다. FW는 다시 한 번 라인 스왑을 걸었지만 우르곳이 탑에 도착하자마자 솔킬을 당하는 사고가 나며 게임이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바텀 4인 다이브에서 봇 라인마저 터지면서 완전히 쐐기가 박혔다.

G2는 이렐리아와 아트록스를 통해 1-3-1을 돌리면서 FW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렐리아는 삼위일체까지 거르며 탱킹을 보완했고, 아트록스는 1회 부활이 가능한지라 끊어먹기조차 여의치 않았으며 어쩌다가 한 번 끊어먹기가 성공해도 모데카이저의 유령을 포함한 6:4 한타를 못 이겨서 역전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모데카이저가 용을 노예로 한 번도 부리지 못하고 경기는 끝났다.

참고로 이 경기 이후 야난의 하이머딩거의 KDA는 더 올라서 71이 되었다.


3. 총평[편집]


FW가 광탈하면서 또 다시 승부의 신에 엿을 먹였다. 이러한 사단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승부처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해당 경기에서 FW가 3승을 달성하지 못한 게 결과적으로 스노우볼을 일으키고 만 셈이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 결과까지 합산해 8강에 LCK, 북미, 유럽, LPL이 각각 1팀씩 8강에 진출하면서 역대급 황금 밸런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3.1. 1위 - Afreeca Freecs[편집]


1라운드에서는 발밴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2라운드에서는 팀의 핵심 캐리 라인인 기인을 살리는 잭스, 라이즈라는 조커 픽 위주와 초중후반 밸런스를 모두 적절히 잘 맞춘 밴픽으로 패패승승승승을 하고 당당히 조 1위로 올라갔다. 전날에 있었던 젠지의 결과가 영향을 주었는지, 아니면 B조의 C9처럼 힘을 숨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 1위로 8강을 진출한 것은 상당한 호재이다. 여러모로 2016 롤드컵의 H2K와 상당히 유사한 결과인데, H2K도 1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를 쓸어담으며 조 1위를 차지했고, 그 덕분에 LCK 팀을 모두 피하고 와일드카드 팀 ANX를 만나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비슷하게 앞에서도 설명이 나왔지만 조 1위를 차지한 것은 RNG 같은 강팀을 8강에서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덧붙여 KT가 조 1위를 확정짓는다면 LCK 팀 내전도 최소한 8강에서 볼 일은 없게 된다.

경기 후 아프리카와 감독과 코치진이 해설진에게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현 메타에 억지로 맞추려다가 도리어 1라운드 때 팀 스타일이 망가져 버려서 2라운드부터는 이기든 지든 본래 아프리카가 잘하던 스타일로 갔다고 한다. 젠지는 자신들의 스타일을 유지하려다가 망가졌지만 반대로 아프리카는 자신들의 스타일로 돌아가자마자 승리를 해낸 것을 보면 선수들의 개인적인 퍼포먼스는 이상이 없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1라운드의 부진은 감독과 코치진의 밴픽 미스 탓이었다는 것.

다만 불안 요소가 있다면 분명 2라운드 전승은 뛰어난 성적이고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결국 메타에 적응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FW전은 압승을 거두긴 했으나 철저히 LCK식 운영을 통한 승리였고, G2전은 골드 차이가 많이 뒤쳐진 상황에서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이던 퍽즈가 너무 흥분한 듯 무리한 플레이를 하고 원더가 두 번이나 크게 던지며 행운이 따라준 감도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8강을 잘 치르고 더 높은 곳을 도전하려면 분명 숙제가 남아 있는 상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1라운드까지만 해도 젠지와 함께 광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는 결과로 증명하는 법이다. 어제의 젠지와 달리 아프리카는 결국 자신들의 장점을 극한으로 갈고 닦음으로써 어쩌면 현 메타와는 약간 이질적일지는 몰라도[27] 조 1위로 진출했고, 비록 많이 늦기는 했지만 LCK 2시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 실제로 오늘 아프리카는 퐁 부에게 킬 스코어 5:1로 승리하는 등 거의 분당 1킬에 가까운 경기가 매번 쏟아지고 있는 이번 롤드컵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자신들에게 향하던 비난 또한 프로 팀인지 의심되는 마인드를 보여준 젠지가 대부분 가져간 상태에서 성과를 보여주면서 이미지 반전에도 성공한 것은 덤. 물론 젠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대부분이 감독의 인성 문제나 선수의 과거 고인모독 등 실력만의 문제는 아니었기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해서 한 큐에 반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전날 경기를 치른 젠지보다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줘서 LCK의 체면은 살렸다는 점에서 위안이다. 실제로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광탈하라고 저주를 퍼붓던 사람들도 2라운드에 들어서 아프리카가 각성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그래도 잘했다, 앞으로 응원한다"라는 의견을 낼 정도였다.

3.2. 2위 - G2 Esports[편집]


대각성한 퍽즈의 활약은 미친 수준이었다. 아프리카전에서 카시오페아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아칼리는 상대방을 수없이 솔킬내고 도저히 살아갈 수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는 등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그리고 G2를 끝내 8강으로 올려보낸 키는 야난의 하이머딩거였다. 유럽에서 7전 전승을 하는 동안 1데스만을 기록한 야난의 하이머딩거는 아프리카를 박살낸 데에 이어 FW마저 집으로 돌려보냈다. 와디드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슨 수를 써서든 8강은 가야 한다에서 나온 것이 하이머딩거 픽이었다는 데에서 위의 경보 발령은 과언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번 FW전이 2018년 야난의 하이머딩거의 은퇴 경기였을 것으로 보인다.


3.3. 3위 - Flash Wolves[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고.


3.4. 4위 - Phong Vũ Buffalo[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고.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7:09:29에 나무위키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A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현우 해설까지도 "G2도 불안할 거에요. 어? 이걸 왜 풀어주지?"라는 뉘앙스의 해설을 했을 정도였다. 덧붙여서 야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하이머딩거는 어차피 잘릴 거라 연습도 거의 안 해서 오히려 픽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답하며 아프리카를 두 번 죽여버렸다.[2] 이 상황에서도 라인전은 상성상 밀리겠지만 쿠로 특유의 중후반 로밍 능력으로 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3] 이미 LPL과 유럽에서는 서머 시즌 2라운드부터 하이머딩거를 진지하게 조커 픽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야난은 전승 신화를 쓰며 팀을 롤드컵으로 올려놨기에 다른 팀들이 계속해서 밴을 하는 상황이었다. 하다 못해 LJL에서도 세로스가 하이머딩거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을 정도로 진심 픽으로 쓰고 있는 마당이라 정노철 감독은 EDG 선수들에게 하이머딩거 대처를 철저하게 시켰다고 발언했었고, LCK에서도 프레이를 비롯한 몇몇 프로게이머들이 미드 라이너와 바텀 라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하며 나름 연습하고 있던 참이었다.[4] 이렇게 자기들끼리만의 룰로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버린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일본 바둑이며, 그게 자국에서도 얼마나 심하게 까이고 있는지는 히카루의 바둑을 위시한 긍정파 옹호론 작품에서조차 한국 바둑의 승리를 당연시할 정도가 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5] 다만 첫 번째는 신드라의 적군 와해(E)의 스턴에, 두 번째는 하이머딩거의 수류탄 스턴에 걸려 분쇄(Q)가 나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신드라를 보고 조이를 고른 거나 하이머딩거를 살려둔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었고, 그 이전에 투신의 전반적인 마이크로 컨트롤이 이 경기 내내 좋지 못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더 먹은 감이 있다.[6] 9월 솔랭 경기 중 80여 판에서 리폿을 당했는데, 9월 플레이 전체 비중의 70%가 넘어서 명백한 상습 욕설꾼이나 하드 트롤러급 리폿 수에 해당한다. 그리고 최연성 감독은 이렇게 리폿 누적으로 징계를 먹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7] 롤 팬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현우 해설은 어떻게든 못하고 있는 팀의 돌파구를 억지로라도 찾아서 변호하는 방식의 해설을 보여주는데, 이 경기에서는 밴픽에서부터 "이게 밴픽이 잘 됐냐? 솔직히 전 와닿지 않아요" 같은 아예 직설적인 단어들을 쓰며 대놓고 아프리카를 깠으며, 경기 중에는 "지금 TV를 튼 시청자 분들은 지금 의아하실 거예요. 아니 왜 (OP 챔피언인) 카이사랑 우르곳이 한 팀에 다 있어?"라며 OP 챔피언을 다 퍼주는 아프리카의 밴픽을 깠고, 스피릿이 드래곤을 스틸한 이후에는 실드칠 거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망했다는 표현을 대놓고 쓰며 크게 터뜨려 버렸다. 게다가 아프리카의 형편없는 밴픽과 경기력에 제대로 열받았는지 이 말을 하기 한참 전에 "그놈의..."까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가 급하게 얼버무리는 모습까지 보였다.[8] RNG와 KT는 우르곳과 카이사를 내주고 이기기는 했지만 이 두 팀은 라인전에서 틀어막을 수 있을 정도의 저지력을 가진 강팀들이며 실제로 라인전에서 박살내고 이겼다.[9] 다리우스가 밴을 안 당할 거라 예상했다고 생각할 수도 없는 게 기인의 다리우스는 이미 명품으로 소문이 난 상태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챔피언들 중에 다리우스밖에 마땅히 할 챔피언이 없었다.[10] 다만 이후 이현우 해설의 말에 따르면 아칼리가 우르곳을 라인전 단계에서 압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스크림에서 나왔었다고 한다.[11]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MBC 게임이 폐국하고 지상파에 게임 관련 방송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못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이걸 어떻게든 뚫어내려고 이번 롤드컵과 연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여러 가지 논란에 이어 롤드컵에서의 졸전 때문에 흥행 문제상 불가능이라는 반려 사유가 나오기는 충분해졌다.[12] A조 배치를 보고 무난하게만 가면 아프리카의 조 1위가 유력하다는 서술이 본 문서에 한참 동안 올라와 있었다. 물론 이러한 저평가의 저변에는 리프트 라이벌즈 당시 LCK의 최약 전력이던 7위 SKT에게 FW가 패배했던 게 크기는 했지만.[13] '오뚜기3분미트볼'이 기인의 부계정, '장원한자5급'이 모글리의 부계정이다.[14] 그룹 스테이지가 16팀으로 정착된 뒤로 3패를 찍고 8강에 올라가려면 한 팀을 확실하게 끌어내린 뒤 3승 3패를 찍어서 순위 결정전에서 이기는 경우밖에 없다. 문제는 A조의 현재 상태를 봤을 때는 아프리카 이외에 4패를 찍을 팀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며, 실제로 아프리카는 A조에서 4위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예상되고 있다.[15] 물론 김동준 해설이 곧바로 설명했듯이 첫 용이 바다라면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것이 좋고 초반 라인전에는 화염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16] 2015년: SK telecom T1 vs KOO Tigers / 2016, 2017년: SK telecom T1 vs Samsung Galaxy[17] 네 명에게 둘러싸여 황혼의 장막(W)을 켠 뒤 스킬을 피하면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넣었고, 팀이 합류하는 시간을 벌면서 자신은 죽지 않고 상대 챔피언을 거의 다 정리했다.[18] KT전에서 스멥을 솔킬내며 셉티드의 아우렐리온 솔과 함께 하드 캐리를 했다.[19] 적어도 퐁 부 입장에서는 불리하다고 보일 KDA 등이 명확해 보였고, 골드로는 밀리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20] 오죽했으면 고인규 해설이 4명 이상 붙은 한타에서 퐁 부가 진 경우를 못 보았다고 평가할 수준이었다.[21] 카이사는 진보다 후반에 훨씬 좋은 챔피언이고 카시오페아도 후반에 가면 힘이 빠진다. 아트록스나 카밀은 후반에 대장군이 된 라이즈를 상대로 스플릿을 하기 어려운 챔피언인 반면 그라가스는 어찌저찌 탱킹하면서 CC기로 한타에 기여할 수 있다. G2는 게임을 반드시 터뜨려야 했던 조합인 셈.[22] 스플릿을 잘했기 때문에 성장도 괜찮았고, 한타에서는 궁극기를 활용해 그야말로 상대가 치기 싫은 벽이 되는 활약도 충분히 잘했다.[23] 헤르메스의 시미터+BF 검을 일시불로 구입했다.[24] 딜러진 중 카이사를 제외하면 전부 AP 딜러고 카이사도 딜 비중에 AP가 제법 존재한다.[25] 정글 카밀은 초반에 갱킹을 주도해야 하기에 딜량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지만, 얀코스의 카밀은 그 모든 의견을 다 제쳐놓고도 심해도 너무 심했다. 당장 FW vs 퐁 부 경기에서의 정글 카밀은 41분 경기에 21.4K 딜을 넣었는데 이 딜량은 상대 탑솔러 사이온의 거의 2배, 상대 미드 아칼리의 2500 정도 모자란 수치다.[26] 이전 아프리카전에서 캐리한 적이 있었고 이후 꾸준히 밴이 되었는데 풀렸다. 참고로 야난의 하이머딩거의 이번 시즌 성적은 이와 같다. 간단히 말해서 7전 전승에 단 1데스이고 KDA가 63에 육박하는 말 그대로의 필살기.[27] 사실 아프리카는 LCK에서 가장 기계적인 운영으로 유명하지만 투신과 크레이머의 폼만 좋다면 결코 한타 싸움에서 밀리는 팀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