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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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트
マハト | Mach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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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마족
성별
남성
연령
600살 이상
소속
마왕군 → 글뤼크 가
직위
칠붕현
글뤼크 가의 마법사범
이명
황금향의 마흐트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3.3. 최후
4. 능력
4.1. 전투력
4.2. 황금의 저주
5. 평가
6. 기타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자주색의 긴 장발에 뿔이 달린 미청년의 모습. 왼쪽 어깨에 두른 털망토는 전투시 뒤틀고 뭉쳐서 검으로 변형시키거나, 넓게 펼친 후 황금의 저주를 걸어 방어막으로 사용한다. 칠붕현의 일원이자 최강의 칠붕현으로 여겨지며 이명은 황금향의 마흐트다. 용사 힘멜과 싸우지 않고 마왕의 사후에도 살아있는 칠붕현으로 성벽 도시 바이제에 봉인되어 있다.

다른 마족들과는 달리 인류와 공존을 주장하는 온건파라고 자칭한다. 공존을 원하는 척만 하여 인류를 속이려고 한 아우라와 달리 공존을 원하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다. 본인은 싸움을 싫어한다고 하며, 먼저 건들지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인간의 도덕 관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마족의 한계는 넘지 못했기 때문에 필요하기만 하면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며,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들을 가차 없이 죽여 경고용으로 전시해서 '다른 인간들을 겁먹게 해서 싸움을 피하려는' 용도로 쓰기도 하는 등 마족다운 잔혹함 또한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마흐트가 공존을 원한 이유는 선의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며, '서로를 이해하면 공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차피 난 마족이라 수명이 길어서 시간이 썩어나니 한 번 해 보자.' 정도의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도 프리렌에게 '공존을 원한다면서 왜 사람을 죽이지?'라는 질문을 받으니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면 '공존'이란 개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같지도 않다. 개인 단위에서 서로 죽고 죽여도 종족 차원에서 같이 살아가면 공존이라고 여기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다만 프리렌의 질문을 흥미롭게 여기며 '그 감성의 차이를 이해하면 더욱 공존에 다가설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자신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자각과 더욱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탐구심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깨닫고도 여전히 연구에 필요하면 인간을 죽이려고 하는 등으로 인간의 도덕 관념과는 근본적으로 동떨어진 감성을 보이고 있다. 애당초 솔리테르의 말에 따르면 마족과 인간은 생긴 것만 비슷하지 근본적으로 다른 생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도덕 관념을 이해하려는 마흐트의 시도는 '하늘을 나는 곤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만큼이나 소용 없는 짓이라고 한다.

1급 마법사 뎅켄과 꽤나 친하게 묘사되는데, 다름 아닌 그의 마법 스승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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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편집]


600년 전 시점에서 프리렌과 싸워 이긴 적이 있다고 한다. 프리렌은 어떻게든 도망쳤지만 그에게 진 것이 상당히 큰 충격이었는지 힘멜을 만나기 전까지 실전경험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본래 마흐트는 여타 마족처럼 마왕의 명을 받고 인류를 죽이는데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없었다. 그저 죽이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한 마을의 신부가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죄의식을 모르는 자신을 동정하는 모습에 그를 죽인 후 마족들이 희로애락을 지닌 반면, 악의와 죄책감이란 감정이 결여된 것을 눈치챈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류에게 흥미가 생겼다. 좀 더 알고 싶어졌다.)

서로 싸워라. 살아남는 쪽을 보내주마.

(상대를 이해하고 싶다. 알고 있다. 이것은 호의다. 나는 인류를 좋아하게 되었다.)

악의와 죄책감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던 마흐트는 생전 처음으로 인류에게 호기심을 지니게 된다. 이후 살아있던 인간 형제들에게 칼을 나눠주고 서로 죽여서 살아남은 녀석만 살려주겠다고 제안한 다음 그 광경을 탐구하듯 지켜보는데, 마흐트는 이 때부터 자신이 인류를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인류를 연구한다는 괴짜 마족 학자 솔리테르를 찾아가 보지만, 그녀에게서 "날아다니는 벌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상상이 안 되는 것처럼 우리가 인간을 알려고 드는 것도 시간낭비다"라는 답변만 듣는다. 그럼에도 마흐트는 인류와의 공존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어느 날 마왕의 심복인 전지의 슐라흐트가 찾아와 남부의 용사 토벌 협력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마흐트의 저항을 예측한 슐라흐트가 그와 상성상 우위에 있는 그라우잠까지 대동하면서 합류를 강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토벌에 참여한다. 이 때 슐라흐트가 이번 싸움에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마흐트 나름의 배려의 말을 하지만, 슐라흐트는 예지한 미래에서 수도 없이 들었다면서 임무에 나선다. 단, 남부의 용사와 맞붙었을 때의 기억은 이후 그의 기억이 프리렌에게 유출될 것을 예견한 슐라흐트가 소거해버리면서 공백이 생긴다.

이후 다시 한 번 감정을 알기 위해서 한 마을의 소꿉친구끼리 서로를 죽이게 하고, 그 중 살아남은 소년이 어려서부터 함께 하던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괴로워 하자 무언가를 깨닫고 환희에 찬 표정을 짓는다. 이후 소년에게 지금 느끼는 죄책감에 대해 말로 표현하라 하지만, 소년이 분노하며 그를 적대하자 망설임 없이 죽인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모르는 인간들 수백명을 죽여봤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며 친한 사람을, 적어도 친하다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긴 세월을 함께 보낸 인간을 죽여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섬뜩한 깨달음을 얻는다.

그런 깨달음을 얻고 난 뒤 바이제의 영주 글뤼크를 습격했다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확실한 죽음이 코 앞에 있음에도 담담하게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글뤼크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에게 악의와 죄책감을 묻는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찾지 못했었던 유일하게 마족인 마흐트의 관점에 최대한 맞춰서 설명해주는 글뤼크에게서 어떠한 가능성을 느끼고는 자신만큼 악의와 죄책감에 물든 채로 사는 사람은 없으니 자신을 지켜보고 자신을 도우란 글뤼크의 요구를 듣게 된다. 마흐트 입장에서는 터무니 없는 요구였지만, 오랜 의문을 풀 가능성을 보고서 마흐트가 그걸 수락하며 그렇게 바이제의 마흐트가 된다.

본래는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선악 모든 것을 갖고 있었으나 아들이 죽고 자식의 복수를 위해 인간의 마음을 버린 글뤼크와 인간의 감정과 선악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의 충족을 위해 인간의 마음을 원한 마흐트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상과 같은 관계였기 때문에 글뤼크는 마족보다도 더 마흐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흐트 또한 글뤼크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흐트는 글뤼크야말로 자신이 그토록 찾던 가능성이라고 보고서 철저하게 글뤼크의 말을 따르며 결국에는 마족에게까지 자신의 힘을 휘두른다.[2] 그렇게 글뤼크와 공존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조금씩 원하던 마흐트는 글뤼크의 친척이라는 인간 아이의 마법 스승까지 하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뎅켄이었다. 뎅켄의 스승이자 적으로서 뎅켄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뎅켄이 성장하는 모습과 뎅켄이 글뤼크의 딸 렉튀레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까지 지켜본다. 이 때 글뤼크의 딸 렉튀레가 뎅켄에 대한 연심을 품고 있단 것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글뤼크는 그때는 렉튀레가 그럴 리 없다고 웃으며 "자네는 역시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군."이라 말했지만, 실제로 렉튀레가 뎅켄과 결혼하고 마흐트가 자신의 말대로 되었다고 은근히 자랑하자 글뤼크는 기억이 안 난다고 시치미를 뗀다.[3]

이후 북부고원 최북단의 성채도시가 단 한 명의 마족에게 함락 당했다는 소식에 자신도 짐작가는 것이 없지만 그와 같은 짓을 하려면 자신과 맞먹는 대마족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추론한다. 민중의 마족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귀족들이 현자 에비히가 만들었다는 구속 아이템 지배의 돌팔찌를 채우라고 요구한다. 그들이 요구한 명령은 "바이제의 백성과 그 자손 대대로 섬길 것", "백성들에게 악의를 품어서는 안되며, 조금이라도 악의를 품는다면 스스로 자결할 것"이었다. 마족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 내용이라[4] 글뤼크와 함께 웃으며 받아들인다.

글뤼크 님, 설령 한때라 해도 당신과 만나 보낸 시간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부숴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어쩐지, '악의'라는 개념을, '죄악감'을,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시간이 흘러서 글뤼크의 딸이 병으로 죽고 글뤼크 또한 늙어서 남은 나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을 때 마흐트는 글뤼크에게 지금의 당신과 이 도시를 부숴야 죄책감과 악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글뤼크에게 모든 것을 끝내겠다고 말하지만, 글뤼크는 처음 만난 그 때처럼 담배를 입에 물고는 '그럴 줄 알았다'란 식으로 태연하게 반응한다. 마족들보다도 더 마흐트를 이해하고 있었던 글뤼크는 마흐트가 언젠가 이러한 선택을 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 최후가 다가오기 직전, 글뤼크는 마흐트를 소중한 악우이자 구제치 못할 악당이라고 평하며 지금의 자신처럼 그 또한 언젠가 응보를 받게 되리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는 평범한 인간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악담이나, 돌팔찌를 착용한 마흐트에게 있어 응보란 그 자신의 악의로 인해 죽음에 이르르는 것, 즉 본래 그가 추구하는 목표의 완전달성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언을 내뱉는 글뤼크와 그것을 듣는 마흐트 모두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글뤼크: 즐거웠다. 마흐트.

마흐트: 예, 저도 그렇습니다. 글뤼크 님.

그렇게 마흐트는 도시 전체를 시민들과 글뤼크를 포함해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버린다. 세월이 흘러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던 마흐트는 자신이 아직 살아있는 모습에 결국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고 낙담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마리는 보였다며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는데, 마흐트의 만행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던 마법협회의 수장 제리에가 나타난다. 제리에는 마흐트가 인류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제를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하는 사실을 지적하는데, 역린을 건드려진 마흐트는 분노하며 제리에를 공격한다. 하지만 신화 시대를 살아온 제리에는 저주 반사 마법으로 가볍게 되돌리고, 오히려 마흐트의 손만 황금으로 변한다. 마흐트와 제리에가 본격적으로 치고 받기 직전, 제리에의 제자들이 방해한다. 제리에는 내버려두면 피해가 더 커진다며 죽여버리려고 하지만, 레르넨은 지금 마흐트를 죽이면 황금으로 바꾸는 마법도 실전된다면서 그러면 바이제를 되돌릴 방법이 사라진다고 스승을 만류한다. 그러면서 마흐트를 봉인하고 그의 마법을 해석할 때까지 봉인하자고 제안한다. 제자들 모두의 탄원에 제리에가 한 발 물러서고 바이제 전체에 결계를 구축해서 마흐트를 봉인한다.


3.2. 현재[편집]


수십년이 흘러 1급 마법사 레르넨은 자신의 친구였던 1급 마법사 뎅켄에게 그의 고향이 황금향에 뒤덮였다는 것을 알린다. 아내 사랑이 지극한 뎅켄이 고향을 되찾기 위해서 싸울 걸 알고 있었던 레르넨은 친구를 돕기 위해 한 발 먼저 마흐트를 조사하러 간다. 레르넨과 2급 마법사 에델이 조사하러 가기 전에 레르넨이 먼저 1급 마법사를 위시한 2급 마법사들을 탐색부대로 보내는데, 탐색 부대는 순식간에 전멸한다. 유일하게 2급 마법사 플루가 살아남지만, 이는 마흐트가 경고용으로 일부러 살려둔 것이었기 때문에 레르넨과 만난 순간 바로 황금으로 변한다.

레르넨이 1, 2차 경고를 무시하자 뒤에서 나타나 자신은 싸움을 싫어하는데, 너희 같은 침입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고 한탄하며 전투를 벌인다. 레르넨과 에델이 지배의 돌팔찌가 고장난 것이 아닌가 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을 버는 걸 눈치채며 소용이 없다고 조롱한다. 이 때 마흐트가 지배의 돌팔찌가 건 제약에 의해 사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5]가 드러나며, 이를 알아챈 레르넨과 에델은 도주를 시도한다. 물론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마흐트가 아니어서 레르넨이 눈가림용으로 불러낸 소환수와 함께 그를 베지만, 에델에 대해서는 전혀 경계하지 않은 탓에 에델의 기억 탐색 마법에 당하고, 이후 레르넨이 소환한 거인형 골렘을 상대하느라 두 사람을 완전히 놓쳐버린다.

그 후 결계 관리자가 된 뎅켄이 아내의 성묘를 하러 몰래 고향을 찾아갔다가 마흐트에게 탐지당하는 사태가 벌어지지만, 마흐트는 여전히 글뤼크가의 마법사범이자 뎅켄의 스승으로서 예우를 표해 죽이지 않았다. 이후 레르넨의 의뢰를 받은 프리렌 일행이 뎅켄을 도와주러 왔고 그와 함께 마흐트를 보러 간다.

마흐트는 뎅켄과 그의 친구 자격으로 찾아온 프리렌 일행을 정중하게 접대한다. 엄밀히 말해 프리렌과는 구면이지만, 자신과 싸우다 도망친 어중이떠중이 마법사들 중의 하나였던 그녀를 600년만에 알아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자신을 도발하는 그녀의 정체를 뎅켄에게 묻는다. 프리렌이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이라고 하자, 뎅켄이 어렸을 적부터 용사 이야기를 좋아했다며 그 시절을 추억한다. 마왕의 죽음을 자신과는 관련 없는 일 같이 말하는 마흐트에게 프리렌이 마왕의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안 드냐고 묻자, 딱히 충성심이 없어서 상관 없다고 한다. 자신은 애시당초 싸움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말하며 인류와의 공존을 입에 담고, 뎅켄 또한 마흐트가 정말로 인류와 공존을 원한다며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평화를 원한다면서 왜 자꾸 사람을 죽이냐는 질문에는 도리어 왜 그런 질문을 하냐고 물으며, 살인을 멈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이후 프리렌이 자신의 기억을 해석하려는 것을 짐작하고 인류와 마족간의 공존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주기를 기대한다. 두 달 동안 프리렌이 마흐트의 기억을 해석하여 황금의 저주를 해주하는 작업에 들어가면서 최후를 맞이할 확률이 올라갔으나, 그와 비슷한 시기에 마족과 인류의 공존에 흥미를 표한 또 다른 대마족 솔리테르가 1급 마법사들의 결계를 해석하러 오면서 상황이 변한다. 인간의 마법을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는 마흐트보다 경지가 높은 솔리테르가 합류하여 결계를 해석하자 결계는 두 달 만에 깨져버리고, 솔리테르는 공존을 위해 서로 죽일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한다.

솔리테르가 마흐트의 탐구심에 흥미가 있다며 가세하겠다고 하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마법의 범위를 넒혀서 주변을 황금으로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프리렌 일행을 죽이려 드는데, 이를 뎅켄이 막아선다. 옛 제자의 성장을 흐뭇해하며 전투를 즐기지만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황금 저주를 거는데, 이를 예상했던 뎅켄이 제리에에게 특권으로 받은 저주반사를 사용해서 한 방 먹인다.[6] 하지만 절대적인 마력차는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마흐트가 유리하다는 점은 변함 없었고[7], 솔리테르의 공격을 막느라 뎅켄이 황금의 저주에 당해 이 싸움에서 승리한다.

여느 때와 같은 결말에 시시해하며 다음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솔리테르가 프리렌이 오랜 관측을 통해 단두대의 아우라의 복종의 마법을 해석해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프리렌이 자신의 100년분의 기억을 해석했다는 사실을 떠올려 설마 자신의 저주를 해석했냐며 경악하고, 마흐트의 예측대로 기억 해석을 완료한 프리렌이 저주를 해주하면서 디아고르제는 더 이상 저주가 아니게 되었다.

프리렌이 정말로 황금의 저주를 해주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데, 프리렌의 말로는 단순히 마흐트의 기억만을 이용해서 해주한 게 아니라 600년 전 마흐트의 마법에 당해 황금으로 변한 오른팔을 원래대로 되돌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몸 전체가 황금으로 변하면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단순히 검증을 위해 접객실에서 도발했던 프리렌에게 완전히 미쳤다고 감탄한다.

이후 싸움을 벌이는데, 프리렌이 이 정도로 인류에 대해 이해심이 높아진 마족은 마흐트가 두번째라고 밝힌다. 마왕 역시 마흐트처럼 인류와의 공존을 원했다고 하는데, 단순히 이해만을 위해서 인류의 세력권이 1/3이 될 정도로 학살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와 마족은 결코 공존할 수 없으며, 마흐트 역시 응보를 받을 것이라 선포한다. 마흐트는 글뤼크의 유언을 떠올리며 악으로서 심판받는 것에 흡족해 하고 프리렌에게 자신의 의문감을 풀어달라고 말한다.

프리렌이 마흐트와 싸우려 하자 뎅켄이 마흐트의 상대는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프리렌의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에 뎅켄은 시선을 회피한다. 이기려는 뜻을 읽은 프리렌이 뎅켄에게 마흐트의 상대를 맡긴다.

뎅켄과 전투를 벌이는데, 프리렌의 결계로 황금 마법은 통하지 않았으나 역량차로 우세를 점한다. 그러나 뎅켄이 졸트라크를 주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자 고전하지만[8], 이토록 즐거운 싸움은 오랜만이라며 아예 자신이 만든 황금을 잘게 분쇄해 날려대는 물량전으로 격파하고 끝을 내려고 한다.

마침내 뎅켄을 몰아붙인 마흐트는 이제 끝이라며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지만, 황금으로 변한 황금향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뎅켄이 고도로 압축한 졸트라크로 마침내 마흐트의 심장을 뚫는 데 성공한다. 이 정도의 위력이 가능했다면 왜 진작 사용하지 않았냐고 묻자, 뎅켄은 "비장의 수라면 끝까지 남겨놓는 것, 네가 일찍이 가르쳐준 것이다. 스승이여, 이로써 무승부다."라고 말한다.


3.3. 최후[편집]


마흐트: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

글뤼크: ⋯미안하다. 네가 탐구하는 감정을 발견할 때까지 지옥 밑바닥까지 함께하기로 약속했는데 말이지. 그말은 내 진심이었다.

마흐트: ⋯알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후퇴하며 솔리테르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마흐트나 마왕이나 인류와 공존을 생각했지만 그 결과가 인간들을 죽이는 거였다며 결국 마족은 마족일 뿐이라고 정의한다. 그 대화를 떠올리면서도 죽지 않고자 피를 흘리며 이동한[9] 끝에 황금에서 해방된 글뤼크과 조우한다. 글뤼크는 천하의 마흐트가 죽어가고 있단 것에 놀라고 그런 글뤼크에게 마흐트는 "응보를 받을 때가 왔다"고 말한다. 글뤼크와 담배를 나눠 피며 결국 자신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하고, 글뤼크와 끝까지 어울리겠다고 한 것에 거짓은 없었으며 계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사과한다.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라⋯ ⋯가까이 오면 이 남자를 죽이겠다⋯

그 때 마흐트를 죽이기 위해 쫓아온 뎅켄을 정말 포기를 모른다고 말하며 뎅켄이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하자 그 이상하면 글뤼크를 죽인다고 협박한다. 명백히 살의를 표했음에도 지배의 돌팔찌는 발동하지 않았고, 그 의미[10]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글뤼크는 구제할 길이 없다며 씁쓸해 한다. 그 말에 대답 대신 옅은 미소를 짓는다.

벗이여. 즐거웠다. ⋯정말 즐거웠단다.

글뤼크

글뤼크는 한숨을 쉬면서 덩켄의 옆으로 이동해 이제 편히 보내달라 부탁하고[11], 마하트는 뎅켄이 날린 최후의 일격으로 사망하며 그 자리에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발동하지 않은 지배의 돌팔찌만이 남았다. 결국 마흐트를 끝으로 칠붕현은 전멸하고 만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마흐트는, 내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진 적이 있는 열한 명의 마법사 중 하나야. 그리고 나는 지금도 마흐트를 이긴다는 상상할 수가 없어.

프리렌


레르넨. 여기서 마흐트를 끝내지 않으면 피해는 바이제 정도로 끝나지 않아. 이 녀석은 마음만 먹으면 북부 고원 전역을 황금으로 바꿀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도저히 간과할 수 없어.

제리에

칠붕현 중 최강으로 불리는 인물이며 프리렌이 이기지 못한 11명의 마법사 중 한 명이고, 현재까지 이길 방도가 없다고 한다. 최초의 1급 마법사이자 전란 시대의 영웅들과 실력으로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레르넨도 그를 상대로 시간을 끌며 선방했지만 이길 수는 없다고 판단했고, 그가 만든 골렘(1급 마법사 2차 시험에 등장한 그것이다) 또한 마흐트의 참격에 일격에 박살났다. 인류가 지금까지 돌파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던전을 유유히 탈출하고, 1급 마법사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낸 초고성능 골렘이 마흐트를 상대로는 1합을 버티지 못한 것이다. 이보다 상위 개체인 듯한 거대 골렘도 아주 잠깐의 연막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그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마력량 또한 1000년을 살아온 마법사 프리렌보다는 약간 부족하지만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12]

제리에와의 싸움을 보면 지금까지는 대충 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금의 마법이 봉쇄된 후에도 일찍이 솔리테르에게 배운 지식들로 그 제리에가 제법 즐거워할 정도로 다양한 마법을 사용하면서 반격하지만, 진작에 밑천이 드러난 마흐트와는 달리 제리에는 여유가 넘치는 것을 보아 제리에보다는 확실하게 약하다.[13]

정신마법에 약한 모양인지 같은 칠붕현인 그라우잠과는 상성상 최악으로 불리하다고 마흐트 스스로 인정하며 싸움 자체를 포기했다.[14][15] 실제로 기습이라지만 본인보다 한참 약한 2급 마법사 에델의 정신마법에 당해 기억을 읽히고 빈틈을 드러냈다.[16]

제리에 전 이후로 황금의 저주 무력화를 상정한 전법을 새로 만들었다. 황금으로 만든 물체를 잘게 나눈 후 조작해서 질량 공격을 사용하는데, 스쳐지나갔을 뿐임에도 방어마법이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갈 정도다. 또한 방어까지 완벽해서 그야말로 공방일체를 자랑한다. 뎅켄은 현대의 마법전을 상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분석하며, 마흐트가 도대체 무엇과 싸우기 위해 이 정도로 실력을 키운 거냐고 경악했다.

마법사지만 체술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수많은 학살을 벌였을 때도 황금의 저주를 사용하지 않은 때가 더 많았으며, 검술만으로 1급 마법사와 뛰어난 전사들을 압도할 수 있다.[17] 신체능력도 굉장히 높아서 단순한 칼질 한 번으로 프리렌의 방어마법을 깨트리고 어깨에 상처를 입혔다.[18]

마흐트의 또 다른 무서운 점은 사고능력이 비상하게 높다는데 있다. 마지막까지 비장의 패를 감추는게 전투에 도움이 된다고 뎅켄에게 가르친게 마흐트였고, 전투 중에도 뎅켄을 얕잡아보는 일 없이 신중함을 유지했다. 프리렌이 황금의 도시를 원래대로 되돌린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지만 않았다면 뎅켄은 이길 수 없었다.

다만 마족 특유의 방심하는 버릇은 있다. 레르넨과 에델하고 싸울 때, 레르넨을 얕봐서 굳이 전시용 시체로 만들고자 황금의 저주를 마지막 빼고는 쓰지 않았고, 레르넨에게만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에델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해서 기억을 읽히고 말았다. 600년 전에 미숙했던 프리렌과 싸운 것도 기억하지 못해서, 그녀가 오른팔에 걸린 황금의 저주를 풀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도 기억을 읽힌 것에 대해 슐라흐트가 "너답지 않은 실수다."라고 평가하므로 마족치고는 방심이 적은 편인 듯하다. 실제로 프리렌과 한 번 싸워보고도 얕보다 금방 패한 아우라와 다르게, 마흐트는 프리렌을 전혀 기억 못했음에도 그녀를 경계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4.2. 황금의 저주[편집]


디아고르제(모든 걸 황금으로 만드는 마법)를 사용한다. 현 인류로서는 마법·저주 탐지조차 불가능하여 마법인지 저주인지 인식할 수조차 없는 기술이라 방어마법으로는 막을 수가 없고, 방어구를 입어봤자 방어구째로 대상을 황금으로 바꿔버린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별다른 발동조건도 없는 광역 즉사기인 데다가, 한 번 마법을 걸면 황금으로 변하는 타이밍마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양. 황금향(黃金郷)이라는 이명도 여기서 나왔고, 이 능력으로 칠붕현 최강으로 불렸다. 또한, 이 저주가 퍼지는 장소나 사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확산되기 때문에 결계로 해당 지역을 격리한다 해도 막을 수 없어서 매년 조금씩 결계 범위를 조정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정말로 황금으로 바꾸는 능력이라면 그 능력을 탐내는 사람들이 많았겠지만, 디아고르제로 만들어지는 황금은 단지 인류의 마법분석으로 황금으로 판정되기만 할 뿐, 실제로는 이 마법으로만 생성되는 전혀 다른 물질이다. 전혀 가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금괴·금화 등으로 만들 수도 없으므로, 인류사회에서 그 어떤 실용성이나 경제적 가치가 없다.[19] 마흐트는 이 불변의 특성을 이용해서 자신의 망토는 검·방패의 형상으로 만들고 황금으로 바꿔 고정시켜서 무기나 방어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덕분에 공수에 사각이 없다.

황금이 된 물체는 그대로 완전히 정지한 상태가 유지된다. 이 때문에 황금이 된 사람들은 모두 나이를 일절 먹지 않았고, 황금에서 풀려났을 때도 자신들이 황금으로 변해서 수십 년간 서 있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

황금의 저주 범위 내에 있는 곳에서 주변에 황금의 저주를 확산시키지 않고도 특정 생물만 타겟팅 해서 황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제리에의 미스테일질러에 저주가 반사당한 후엔, 똑같은 마법을 구사하는 뎅켄을 상대로 타겟팅 대신 주변으로 황금저주가 상시 확산하는 식[20]으로 변환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마흐트 본인 입으로 돌려보내지 않겠다던 레르넨 일행을 황금화하지 못하고 골렘에 의해 시야가 차단당해 놓친 것을 보면 접촉 없이 황금화를 하는 것은 일정 거리 안에서만 가능한 듯하다. 다만 황금의 저주를 걸어둔 상태라면, 목표물이 일반적인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나더라도 원격으로 황금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플루 2급 마법사는 황금향 내부에서 마흐트를 조우한 이후 간신히 결계 밖으로 도망쳤으나, 왼손에 이미 황금의 저주가 걸린 상태였고 결계 밖으로 나왔음에도 레르넨과 만난 시점에서 왼팔부터 전신으로 저주가 확산해 황금상으로 변해버렸다.[21]

확산하는 범위 내에 있는 생물체의 피아식별을 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황금향이 뻗어나갈 때 솔리테르는 무사했는데, 솔리테르가 방호 마법을 써서 무사한 것인지[22] 타깃에서 제외한 것인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디아고르제에 유일하게 통하는 인류의 마법은 저주반사마법인 미스티르딜라. 이 마법은 따로 원리 파악할 필요 없이 그냥 사용자가 저주라고 인식하기만 하면 돼서 발동 중엔 그대로 반사한다. 다만 마흐트 본인은 전신이 황금으로 변해봤자 죽지 않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어서 단지 디아고르제에 죽지 않는 방편인 수준. 그외에도 마법을 해석한 프리렌이 뎅켄에게 결계를 걸어서 뎅켄도 황금의 저주가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마흐트는 황금 파편들을 만들어서 다수 날려대는 질량 공격으로 대응했다.

그럼 왜 처음부터 황금으로 바꾸지 않았냐고? 이유는 단순하지. 재미없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까지 단련한 기술도 무용도 내 마법 앞에서는 의미가 없지. 이봐, 이걸 싸움이라고 할 수 있나? 즐겁나? 대답해다오. 적어도 나는 이런 싸움은 싫어한다.

정작 마흐트 본인은 자신의 상징인 디아고르제를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면 적의 기량과 아무 상관없이 바로 무력화하니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싸울 때는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한 상대를 황금으로 바꾸지 않고 다른 수단으로 싸우려는 경향을 보인다.[23] 뎅켄 전에서는 싸움을 즐기고 있는데 사정이 급해져서 디아고르제를 써야 되자 정말 유감이라고 아쉬워할 정도. 싸움이 아니라 단순히 학살만 할 때는 거리낌 없이 디아고르제를 쓰지만 기분 따라 안 쓰기도 한다.[24]


5. 평가[편집]


작중에서 마족이 정확히 어떤 생물인지 알려준 인물이며, 프리렌의 철저한 안티테제라는 의의를 지녔다.

마흐트와 프리렌 둘 다 별다른 목적 없이 되는대로 살아갔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간에 대해 알고 싶어졌으며, 절친한 인간 친구와[25] 인간 제자가[26] 있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과정은 천지차이인데, 프리렌은 친구의 죽음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인간과 교류를 나누며 점차 인간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한 반면, 마흐트는 이해를 위한 명목으로 수도 없이 친구를 비롯한 많은 사람을 죽였음에도 끝내 악의와 죄악감 등 인류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27][28] 그리하여 프리렌은 제자와 좌충우돌하면서도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돈독한 사제관계를 쌓아간 반면, 마흐트는 제자와 겉으로는 다정한 듯 보이는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본질적인 부분에서 서로를 포용할 수 없었기에 갈라지고 결국에는 제자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작품 외적으로 마흐트는 여태까지 나온 마족들과는 달리 상당한 비중과 서사를 가지고 나왔다.[29] 그만큼 작가가 공들여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반증이며 덕분에 캐릭터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그래서인지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주역 페른과 슈타르크를 제치고 4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30] 미믹보다 낮다.


6. 기타[편집]


  • 마흐트의 인류 공존 시도는 헛된 짓에 가까웠지만, 적어도 글뤼크와의 우정 자체는 진심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31] 마족을 증오하는 입장인 뎅켄의 눈으로 봐도 글뤼크의 집사로 있었던 마흐트는 인류와 마족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 글뤼크 가의 집사로 있었을 시기에 일코를 정말로 잘했는지 글뤼크령의 시민들은 마흐트를 보고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오히려 마흐트가 치명상을 입고 죽어갈 당시에 걱정하며 도와주려고 했을 정도로 호의적으로 묘사된다. 이는 글뤼크도 언급한 부분인데 마족은 본디 사람을 속이는 능력이 뛰어나 인간관계 형성에 능숙하고[32], 마흐트는 글뤼크의 조언까지 곁들어 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던 것이다.


7. 둘러보기[편집]




[1] 독일어로 힘, 권력을 의미한다. 영어의 might와 같은 단어.[2] 애초에 동료애나 동족애 같은 것도 없는 만큼 본인은 배신이란 생각도 없었을 것이었다. 심지어 글뤼크가 마흐트가 바이제에서 일하는 동안 마왕이 힘멜에게 죽었다고 말하자 "알고있습니다"라고 넘어갈 정도.[3] 분위기 상 글뤼크도 렉튀레의 마음을 눈치챘으면서 벌써 딸이 사랑에 빠질 때라고 인정하기 싫어서 시치미를 뗐을 가능성이 높다.[4] 엄밀히 말해, 돌팔찌의 제약이 발동하든 발동하지 않든 마흐트에게는 손해될 것이 없었다. 인간의 악의를 탐구하고자 했던 마흐트에게 있어, 돌팔찌의 제약이 발동했다는 것은 곧 자신이 인간의 악의를 습득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5] 바로 두 번째 명령인 '바이제의 백성에게 악의를 지니지 말 것'이 제약으로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 마족들은 악의라는 말을 그저 단어로써 알고 있을 뿐이지 그 개념은 모른다고 한다. 애초에 마족에게 있어 인류를 해하는 것은 숨쉬듯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돌팔찌가 건 제약은 무의미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데다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배의 돌팔찌에 추가명령을 내리는 것은 돌팔찌의 원 소유자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마흐트를 돌팔찌의 힘으로 무력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6] 마흐트의 마법은 전조도 없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스승과 하도 오랫동안 지내서 움직임만 보고 언제 마법을 쓸지 예상할 수 있었다.[7] 저주 반사는 마력 소모량이 크다. 계속 저주를 발동하면서 마력 소모 치킨 게임으로 들어가니 뎅켄으로서는 답이 없었다.[8] 이는 마족들에게 있어 졸트라크는 비교적 새로운 마법에 속하기 때문에 대처 방법이 없어서 그렇다. 특히 마흐트가 봉인된 동안 졸트라크는 개량을 더해 마흐트가 알았던 졸트라크와는 차원이 다르다.[9] 그 와중에 경황을 모르던 시민들은 부상을 입은 마흐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0] 저런 상황(30년이 넘는 길지 않은 시간을 들인 노력을 황금향으로 뒤덮어 망치는 짓을 하고, 그에 따른 업보를 받자 다른 마족처럼 추하게 살고자 발버둥치는 상황)에서도 결국 그토록 알고 싶던 악의가 죽인다는 협박 속에 없었다는 뜻이다. 애초에 마흐트는 글뤼크를 죽일 힘조차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걸을 힘도 없어서 주저앉아 소멸해가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는 진심으로 한 협박이라기보단, 죽음의 위기에서 사람을 말로 속이려는 마족의 본능적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솔리테르가 말했듯이 마흐트조차도 마족의 본능을 거스를 수단은 없던 것이다.[11] 심장을 당한 시점에서 마력 입자로 돌아가며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확인사살이라기 보다는 안락사에 가까웠다.[12] 뎅켄이 솔리테르를 두고 마력량이 마흐트에 필적한다고 했고, 프리렌은 솔리테르와 자신의 마력량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프리렌과 마흐트와 솔리테르 셋의 마력량은 엇비슷하단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프리렌이 자신보다 마력량이 적으면서 자신을 이긴 마법사 11명 중 하나로 꼽았으니 프리렌보다 약간은 적어야 한다.[13] 일단 마흐트의 가장 큰 강점인 황금의 마법을 제리에는 밑도 끝도 없이 모든 종류의 저주와 마법을 반사해버리는 마법 하나로 완전히 봉쇄했다. 마흐트는 마법뿐만 아니라 체술과 검술도 뛰어나지만, 주특기가 완전히 봉쇄된 상황이라 제리에와 계속 싸웠다면, 얼마 안 가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14] 이 때문에 칠붕현 최강이란 것에 논란이 있기도 하며, 사실 인류가 마흐트의 황금 저주를 못 풀어서 최강으로 취급했을 뿐 실제 실력은 다른 칠붕현들과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마흐트 스스로가 뎅켄에게 칠붕현 중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말했으니 마족들에게도 마흐트가 객관적으로 최강으로 여겨지는 것이 맞다. 프리렌 또한 칠붕현 아우라를 압도한 반면, 마흐트와 동격이라는 솔리테르를 상대로는 페른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는 끝까지 수세에 몰렸으므로, '아우라 < 프리렌 < 솔리테르 ≒ 마흐트'로 강함 순서가 성립한다. 본작의 마법은 마력의 양이나 숙련도에 의해 기본적인 실력차는 존재하지만 상성에 따라 실력차를 크게 뒤집을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므로, 그라우잠 또한 기본적인 역량은 마흐트보다 못하지만 상성 덕분에 실력차를 뒤집을 수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15] 어쩌면 마흐트가 그라우잠의 본 모습을 모르기 때문에 그라우잠을 황금으로 바꾸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16] 다만 에델은 정신 마법에 한해서는 1급 마법사들을 훨씬 상회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에델에게 당한 것은 레르넨에게만 집중하고 에델은 얕보고 있어서 방심한 탓이지 에델의 실력 탓은 아니었다.[17] 다만 글뤼크의 부하들은 인간을 상대로 한 훈련이 몸에 밴 탓에 마족 상대로는 오히려 약하기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마흐트 본인이 굳이 이런 설명을 한 것을 보면, 마족 전문으로 훈련한 전사라면 백병전으로는 그렇게 쉽게 쓰러트릴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마족 상대에 익숙한 전사 바르하이트를 상대로는 잠깐이지만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바르하이트의 착각을 바로잡아주고자 금방 황금의 저주를 써서 이겨버렸기에, 계속 백병전으로 싸울 경우 어떻게 됐을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18] 방어마법이 물질 공격에는 약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전사나 마물의 공격을 막기에는 충분하다. 즉, 마흐트의 칼질이 일반적인 전사나 마물의 공격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뜻이다.[19] 금괴나 금화 모양으로 물건을 만들고 황금으로 만들면 가공할 필요가 없긴 하다. 그러나 만약 작중 세계에서 이런 짓을 실행한다면, 해당 금화나 금괴는 위조화폐로 취급받을 것이다.[20] 뎅켄이 사용하는 저주반사 마법은 마력 소모량이 너무 커서 마흐트의 저주가 발동하는 순간을 읽어 그 순간에 잠깐 발동하는 식으로 반격했으나, 마흐트가 저주를 상시확산으로 전환한 이후엔 뎅켄 역시 마력소모량이 큰 이 마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미스테일질러가 마력고갈로 해제되는 순간 뎅켄은 황금으로 변할 것을 예측한 전술이다.[21] 다만 정확히 레르넨 일행과 만났을 때 경고의 의미로 변환한 것을 보면 플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던 듯하다.[22] 솔리테르는 마흐트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 만큼 황금의 저주 방호대책도 없이 찾아왔을리가 만무하다. 솔리테르 본인의 말에 따르면 황금의 저주는 인류가 해석할 수 없는 것일 뿐이지 마족이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라곤 하지 않는다. 해석할 수 없는 인류조차 관측해서 대처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단언한 만큼 방호대책을 준비한 상태로 마흐트를 방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23] 학살이 아니라 전투에 한해서는 마흐트가 처음부터 황금의 저주를 사용한 사례가 없다. 그나마 중간에라도 황금의 저주를 사용한 사례도 vs 바르하이트, vs 레르넨&에델, vs 뎅켄 전 셋 뿐인데 전부 이유가 있었다. 바르하이트에게는 발동 조건이 있다는 추리가 틀렸다는 것을 친히 보여주기 위해 썼다. 레르넨&에델 전은 이미 에델에게 기억을 탈취당한 상황이었기에 빨리 해치워야 했으며, 더구나 레르넨이 육탄전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거대한 골렘을 꺼냈기 때문에 황금의 저주로 상대해야 했다. 뎅켄 전은 황금의 저주를 해석 중인 프리렌을 놓칠 지경이었기에 시간을 끌 수 없었다.[24] 이 때문에 바르하이트는 마흐트가 디아고르제를 쓰는 것에 복잡한 발동 조건이 있다고 추리하였다. 그러나 그걸 들은 마흐트는 그런 건 없다고 비웃고는 바로 바르하이트를 황금으로 바꿔버렸다. 다만 '발동'이 자유롭다는 것이지 당연히 황금의 저주가 아무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자유자재한 기술이란 뜻은 아니며, 작중에도 위에 서술한 여러 한계점들이 묘사된다.[25] 마흐트의 경우 글뤼크, 프리렌의 경우 힘멜.[26] 마흐트의 경우 뎅켄, 프리렌의 경우 페른. 특히 둘 다 제자에게 먼 곳에 있는 바위를 꿰뚫는 것과 방어마법을 부분 전개해서 졸트라크 난사를 막는 법을 가르쳤다.[27] 다만 본인이 실감하지 못했을 뿐, 스스로 인류의 감정을 느꼈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은 많다. 굳이 글뤼크가 죽기 직전에 도시를 황금향으로 바꾼 장면은, 마흐트의 마법 특성상 걸린 대상은 불변한다는 특성상 죽지도 않는 상태가 되므로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그가 죽지 않기를 원해서)라고 볼 수 있고, '글뤼크가 좋아하던' 식기만은 황금으로 바꾸지 않았고, 최후에는 다른 사람도 아닌 글뤼크를 찾아갔으며 다른 시민들은 가만히 두고 그를 인질로 쓰려고 했으나 그러면서도 결국 실제로 실행하려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렉튀레가 뎅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다.[28] 그리고 애초에 이 작품에서 엘프는 장생종이긴 하나 인류의 범위에 들어가는 생물로, 본질적으로 인류와 다른 마족과 비교할 정도에 이르지도 않는다.[29] 최초의 네임드 마족인 아우라 패거리나 게나우를 상대했던 마족장군 레볼테의 경우 강하기는 했으나 결국 그들은 딱히 과거사나 내면 서술이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흐트와 솔리테르는 무려 몇 화에 걸쳐서 내면과 과거사 서술을 할당하는 정성을 보여주었다.[30] 애니화 및 100화 연재 기념 캐릭터 인기투표라 투표 당시 황금향 편 후반부인 100화~101화(프리렌 vs 솔리테르, 뎅켄 vs 마흐트)를 연재 중인 때여서 뎅켄과 함께 인기가 상승했다.[31] 바이제를 황금으로 만든 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음에도 글뤼크 가의 집사를 연기하고, 글뤼크가 좋아했던 찻잔은 황금으로 바꾸지 않았다. 죽을때도 마지막에 찾은게 글뤼크였다.[32] 대신 어린 마족을 온정으로 살려주었으나 그 때문에 죽은 촌장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 본질적으로 인간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본인 입장에서는 우호적인 태도에서 나온 행동도 상대에게는 극악한 행동으로 보이게 되므로 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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