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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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 사막에서
3. 엔티티의 탄생
4. 아부다비 공항 작전
6. 두칼레 파티
7. 오리엔트 급행열차



1. 프롤로그[편집]


북극의 얼음층으로 뒤덮인 베링해를 돌아다니던 러시아 해군의 신형 잠수함, '세바스토폴' 호를 비추며 영화가 시작된다.[1] 세바스토폴은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탑재한 잠수함으로, 어떤 탐지 체계에도 잡히지 않는다고 자신할 만큼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바스토폴은 현재 시험 운행 중으로,[2] 전 세계를 항해하며 세계 각국의 해군에 접근해 단 한 번도 들키지 않은 채로 성공적인 성능 시험을 마친 뒤에 돌아가고 있었다.

함장이 펜던트 모양의 열쇠 두 개를 조합해 하나의 십자 모양 열쇠로 만들어 어떤 장치에 꽂은 뒤, 열린 장치의 내부를 살핀 다음 다시 열쇠를 꺼내[3] 2개로 나눠 동료와 착용한 후 나간다. 함교로 돌아오자, 갑자기 미 해군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소나에 탐지되고 승조원들은 성능을 시험할 좋은 기회라며 함장의 지휘 아래 각자의 자리에서 대비를 한다. 그런데, 세바스토폴이 적 잠수함과의 거리와 위치를 탐지하는 데에 계속 오류가 생긴다.[4][5] 적 잠수함의 움직임 상 적이 세바스토폴의 존재를 알아챘다고 판단한 함장은 사태를 관망하려는 순간, 음탐사가 상대편 잠수정이 어뢰를 장전하는 소리를 듣고 함장에게 보고하고 이를 받은 함장은 어뢰 발사 준비를 지시한다. 부함장은 이것이 적의 도발일 수도 있다며 함장에게 우려를 표하지만, 갑자기 적 잠수함이 세바스토폴을 향해 어뢰를 쏜다.

세바스토폴도 대응을 위해 디코이 두 개를 사출한 후 어뢰를 발사하지만, 적 어뢰는 디코이 둘을 모두 피해 세바스토폴로 향한다. 이에 승조원들은 어뢰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잠수함의 방향 전환을 시도하면서 충돌 대비를 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뢰가 빗나갔나 싶었으나 그것도 아니었으며, 적 어뢰는 레이더에서 아예 사라졌다. 이제 문제는 세바스토폴이 발사한 어뢰. 그 어뢰 역시 적 잠수함으로 향하지만, 이번에는 어뢰가 아닌 적 잠수함이 통째로 레이더에서 사라진다.[6] 단순한 오작동으로 생각하고 집에 돌아가자며 모든 무기의 작동을 멈추면서 안도하던 그때, 어뢰 무장해제 버튼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 열쇠를 꽂았던 장치의 메인 컴퓨터 화면에 눈동자 문양이 뜨더니 세바스토폴이 발사했던 어뢰가 갑자기 항로를 꺾어 세바스토폴을 향해 날아오고, 제어마저 되지 않는다. 결국 세바스토폴은 자신이 쏜 어뢰에 격침당하고, 사망한 승조원들이 얼음층 밑으로 떠오르는 장면과 함께 그들 중 한 명의 목에 걸린 열쇠가 비춰진다.


2. 사막에서[편집]


우린 음지에서 살고 죽는다. 소중한 사람들과, 얼굴과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 IMF 서약문

시간이 흘러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주인공 에단 헌트는 안전가옥을 찾아온 배달부 앞에 어둠 속에서 인기척도 없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그 배달원은 IMF 신입 요원이었고,[7] 요원과 암구호를 맞춘 에단은 긴장한 신입 요원에게 갖고 온 건 책상 위에 두라면서 여러 조언과 주의를 해주고는[8] 물건을 받는다.

그에게 온 물건은 IMF에서 보낸 미션 지령이 담긴 카세트 테이프와 동봉된 에단의 과거 사진, 그리고 어느 열쇠의 사진이었다.[9] 미션은 어느 열쇠를 가져오는 것으로,[10] 이는 2개의 열쇠를 하나로 합쳐야 작동되는 특이한 형식의 열쇠였다.[11] 그 열쇠의 운반책을 일사 파우스트이스탄불에서 살해한 뒤 훔쳐 도주했고, 현재 50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상태. 키트리지 국장은 사냥꾼들이 일사를 쫓아 아라비아 사막으로 향했으며, 미션 후 일사의 생사는 에단에게 달려 있음도 첨언한다. 에단은 이 열쇠가 어떤 용도인지 묻지도 생각하지도 말고 그냥 가져오면 되며, 자신이 어떻게 IMF에 들어오게 됐는지 잊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12]

장면은 아랍에미리트룹알할리 사막으로 전환되고, 일사는 예멘 국경지대 근처에 있는 버려진 마을의 건물에서 총을 껴안은 채 졸고 있다가 망원경으로 에단을 발견한다.[13] 에단은 일사가 자신을 발견하자 쌍안경으로 일사를 다시 보고 있다가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들키게 되고, 모래폭풍 속에서 일사를 죽이려는 현상금 사냥꾼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현상금 사냥꾼들 일부를 사살하며 버려진 건물에 도착하고, 그는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일사를 발견하게 되는데...


3. 엔티티의 탄생[편집]


미국 버지니아 주 랭글리에 위치한 CIA 본부에서는 덴링어 국장과 키트리지 같은 고위 관료들이 엔티티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14] 덴링어 국장은 엔티티가 모든 정보에 접근해 이를 교란할 수도 있다는 특성을 말해주고, 만일에 대비해 국가의 주요 데이터들을 아날로그로 처리하고 있다며 회의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타자수들로 가득 찬 거대한 사무실을 보여준다.

엔티티는 6개월 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서버의 보안을 뚫고 들어가 기밀 자료인 '능동 학습 AI'를 습득했고 그 후로도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녔으나, 마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돌아올 것을 암시하는 듯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엔티티의 존재가 막대한 전력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가가 엔티티를 제어할 수 있을지 모르는 열쇠를 얻는 데 혈안이 되었고, 일사가 가지고 있던 열쇠 반쪽을 이름 없는 IMF 대원이 들고 잠적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정부 관료들은 키트리지에게 설명을 요구하지만 키트리지는 그 대원이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로 답하고, 곧 그의 부관이 조용히 들어와 회의를 방청한다.

부관은 브리핑을 마친 키트리지에게 무언가가 들어 있는 검은색 상자를 조용히 건네주는데, 그 안에 있던 것은 방독면이었다. 부관은 선글라스와 방독면을 착용한 다음 초록색 가스탄을 터뜨린다. 급히 상자 안에 있던 방독면을 착용한 키트리지를 뺀 인원들은 모두 쓰러지고, 키트리지 앞에 다가와 그의 방독면을 벗기는 부관. 사실 그는 키트리지의 부관으로 위장한 에단 헌트였다. 그리고 사막 작전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사실 일사는 죽지 않았다. 일사는 MI6가 엔티티를 갖는 것을 비밀리에 반대하던 동료들의 도움으로 열쇠 한 쪽의 행방을 알아내 이를 먼저 탈취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현상금이 붙게 된 것. 그렇게 총격전 이후 에단은 쓰러진 일사로부터 공격을 받지만 이내 둘은 서로임을 확인하고 안도한다. 그리고 에단은 일사에게 열쇠를 양도받은 후 건물에 불을 질러 일사의 죽음을 위장하고, 그녀를 탈출시킨다.

에단은 일사에게 현상금을 건 인물이 키트리지임을 밝히는데, 이에 키트리지는 그것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이 자신의 방식이라 말하며, 지구의 자원들을 둘러싼 새로운 무력 충돌의 징조가 나타나는 정세에 에단 또한 언젠가 어느 편에 서야 할지 정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한다.[15] 대화를 나누던 중 책상의 전화기가 울리고, 키트리지는 이걸 안 받으면 보안팀이 들이닥친다며 직접 전화를 받는다. 전화 상대는 덴링어를 찾고 있었고, 키트리지는 책상 옆에 쓰러져 있는 덴링어를 보면서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전화 상대는 키트리지의 부관이 저택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는데 그가 몇 분 전에 본부 건물에 들어왔다고 말하고, 그 말에 키트리지가 별로 놀라는 기색없이 태연하게 대답하자 지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냐는 질문이 오고 키트리지는 "아니"라고 답한다. 보안 요원을 보내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 상대는 혹시 위험한 상황이라면 다섯을 세기 전에 전화를 끊으라고 일러두고, 꼼수에 편승해 다섯을 세기 전 전화를 끊은 키트리지는 에단에게 어떻게 탈출할 것이냐고 묻지만, 이미 에단은 키트리지의 얼굴 가면을 쓰면서(...) 위장하던 중이었다. 에단이 가면을 다 쓰고 키트리지에게 마취총[16]을 쏘는 순간,[17] 오프닝 크레딧이 나오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4. 아부다비 공항 작전[편집]


장면은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전환되고, 에단을 체포하는 임무를 맡아 V-22를 타고 대원들과 함께 공항으로 접근 중인 재스퍼 브릭스는 대원들에게 에단에 대해 설명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한편 공항 라운지에서 에단과 합류해 브리핑을 받은 벤지 던은 엔티티에 대한 내용을 전해듣고는 이를 정리하면서 엔티티 같은 강인공지능은 언젠가 생겨날 존재였으며, 임무가 늘 해오던 것과 별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들의 목적은 구매자를 추적해 열쇠를 확보하고 용도를 알아내는 것. 에단이 열쇠의 방사능 성분을 감지해 증강현실 선글라스에 신호를 보내는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고 공항에서 구매자를 찾는 동안, 루터와 벤지는 에단이 구매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항공편을 조작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때 벤지는 베니스로 향하는 한 가방[18]에서 이상 신호를 탐지하지만 곧 사라져 잘못 본 것이라 여기고 넘긴다.

한편 재스퍼와 드가는 부하들을 이끌고 에단을 쫓는다. 이들은 공항의 CCTV 영상을 통해 에단의 위치를 알아내고 드디어 에단을 잡게 되는 줄 알았으나, 그들 앞에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사실 에단과 그의 팀원들은 이들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루터가 공항의 CCTV를 조작해 이들을 엉뚱한 곳으로 유인한 것. 어떻게 했냐고 묻는 벤지와 똑똑이의 힘이라며 답하는 루터가 유머 포인트. 그렇게 순조롭게 스위스인 판매자를 찾아내지만, 판매자가 어느 여인을 지나치자 갑자기 그에게서 열쇠의 방사선 신호가 사라진다. 판매자가 열쇠를 소매치기당한 것. 열쇠가 구매자에게 전달되어야 열쇠의 용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에단은 소매치기를 따라가 붙잡는다. 소매치기의 이름은 그레이스. 에단은 작업을 거는 척하며 그녀로부터 열쇠와 판매자가 열쇠와 함께 들고 있던 암호화폐가 들어 있는 USB를 슬쩍한다.[19] 이 USB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그녀가 소매치기를 했으면 원상복구하는 것도 가능할 테니, 다시 돌려놓으라 말하며 그녀를 다시 판매자에게 데려간다. 하지만 판매자는 이미 파리에게 암살당한 상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감지한 에단은 그레이스와 몸을 숨긴다.

한편, 에단과 판매자가 접선할 장소가 베니스행 비행기라는 것을 확인한 벤지는 신호가 잡혔던 가방을 떠올리고 루터의 도움을 받아 화물 분류소에 잠입해 가방을 찾아낸다. 가방 안에는 공항 일대를 날려버리고도 남을 핵폭탄이 들어 있었고, 급히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지나가던 아무 트렁크나 붙잡고 열어서 나온 도구들을 이용해 커버를 열자, 5분 타이머가 가동됨과 동시에 비밀번호 다이얼이 드러난다. 비밀번호 경우의 수가 15억 가지가 넘어가 시간 안에 해체하기 난감해진 상황. 그때 폭탄에 장착된 화면에서 'U R DUNN(자네가 던이군.)[20]이라는 글귀가 뜨고, 벤지는 누군가 자신이 이곳에 올 줄 알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벤지는 화면에 뜨는 질문을 맞추기 시작한다.

1. 입 없이 말하고 날개 없이 나는 것

정답: 메아리

2. 죽음이 두려운가?

정답: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한다.[21]

3.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누군가 또는 무언가

정답: 친구들

4. 항상 다가오지만 잡을 수 없는 것

정답: 내일[22]

5. 덜어낼수록 커지는 것

정답: 구멍


질문은 끝났지만 다이얼은 한 줄 더 남아있었고, 시간이 20초도 채 남지 않아 당황한 벤지가 폭탄을 이리저리 돌려보니 뒷면에 마지막 힌트가 있었다. 마지막 힌트인 '행운을 니다'를 맞추면서 폭탄이 해체되지만, 사실 내부가 비어 있는 가짜였다. 이때 에단이 벤지와 루터가 폭탄을 해체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 사이[23] 그레이스는 다시 열쇠를 훔쳐 로마행 비행기 탑승장으로 도망친다. 에단은 어쩔 수 없이 그레이스를 노려보다가 선글라스에서 가브리엘의 모습을 포착하게 되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급히 작전 종료를 선언해 루터와 벤지 모두 각자의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탈출한다.


5. 로마[편집]


로마에 도착한 그레이스는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세관원들에게 잡힌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의 수많은 위조 여권들을 보더니 사진을 가리키며 "놀랍도록 닮았지만 이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수갑을 풀기 위해 클립을 몰래 빼돌린다. 때마침 그레이스의 변호사가 도착했다는 전화가 오고 경찰들은 그녀를 데려가는데... 그 변호사는 다름아닌 에단. 그녀를 신고한 뒤 빼준 사람은 에단이었고, 변호사로 위장해 로마에 들어와 있었던 것. 여기서 빼내달라는 그레이스에게 에단이 자신에게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며, 그녀가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그레이스는 자기소개를 마친 뒤 누군가에게 서류 봉투를 통해 일거리를 받았는데, 내용은 봉투 속 사진의 남자를 쫓아 열쇠를 훔쳐 베니스의 두칼레 궁전 파티로 가져오라는 임무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동봉된 사진 속의 인물은 바로 에단. 한편 가브리엘은 인터폴을 사칭해 검문소장에게 접근하고, 검문소장만이 알고 있는 치부[24]를 일일히 발설하며 그레이스와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그럼에도 검문소장이 쉽사리 정보를 불지 않고 비서를 호출하려 하자 가브리엘은 칼을 검문소장 손등에 꽂아버리고 더 이상 비서는 없다는 말을 하며 무력화시킨다.

에단은 그녀를 경찰서에서 빼내기 위해 그레이스를 호송하던 경찰들을 일전의 초록 가스[25]로 기절시키고 탈출하지만, 그레이스는 사람이 많은 곳에 나아가자마자 에단을 이탈리아어로 변태라고 하면서 그를 치한으로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 후 에단이 주변 사람들에게 발이 묶인 사이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간다. 에단이 그레이스를 쫓자, 그레이스는 급한 대로 경찰서 앞의 BMW 경찰차를 훔쳐 타고 탈출했고, 에단은 경찰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그녀를 추격한다. 곧이어 파리와 그 부하들도 그레이스를 쫓기 시작한다.

이후 그레이스가 탄 경찰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차량과 부딪히고, 그녀는 파리의 부하들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뒤이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온 에단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에단을 쫓는 재스퍼와 드가가 쫒아왔고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 경찰과도 대치하게 된다. 이때 파리가 개입해 재스퍼의 부하들과 이탈리아 경찰 인원들을 살해하고 파리 vs 재스퍼, 드가의 총격전이 벌어진다.[26] 그레이스는 이 틈을 타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에단이 재스퍼가 순순히 항복하고 차라며 던져줬던 수갑으로 그녀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을 묶어버렸고, 총격전이 계속되는 틈에 문짝이 떨어진 BMW 세단을 타고 도주한다.[27] 이에 파리, 재스퍼와 드가 역시 차[28]를 타고 그들을 다시 추격한다.

잠시 쫓기다가 주변의 안전한 차량으로 갈아탄 후,[29] 이번에는 에단이 운전대를 잡아 도주 중 차째로 계단에서 구르고[30] 어렵사리 계단 밑에 다다른다. 계단 밑쪽에서 차가 구른 탓에 어느새 그레이스가 다시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뒤이어 계단을 부수고 내려온 파리가 이들에게 돌진하려 하지만 파리의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에단과 그레이스도 그레이스의 서투른 운전 탓에 파리의 차 주위를 빙글빙글 돌게 되고, 이윽고 제대로 방향을 잡아서 도주하지만 다시 차에 시동이 걸린 파리와, 경찰 특공대 장갑차에 쫓긴다. 이어서 터널에서 앞뒤로 포위 당하지만, 에단이 기지를 발휘해 뒤에서 돌진해오는 파리의 차에 마치 치킨 게임을 하듯이 후진하여 접근한 후 급하게 방향을 틀어 터널 옆 비상 통로로 빠진다. 이렇게 파리와 이탈리아 경찰의 추격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하나,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서 자동차가 그만 지하철 선로에 끼어버린다. 그런 와중에 그레이스는 진작 수갑을 클립으로 풀고 에단을 핸들에 묶어둔 채 미워하지 말라며 클립을 에단에게 던져주고 도망친다. 곧이어 지하철이 다가와 에단은 위기에 빠지지만 수갑을 핸들째로 뽑아내어 간신히 탈출한다. 핸들을 들고 어색하게 차량에서 탈출한 에단은 콜로세움이 보이는 지하철 역에서 올라온 후 벤지, 루터, 일사와 다시 재회한다.


6. 두칼레 파티[편집]


로마에서 베네치아에 위치한 IMF의 안전가옥에 도착한 주인공 팀. 브리핑 중 루터는 아부다비 공항의 모든 CCTV를 뒤져본 결과 단 한 사람만이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인물은 유령처럼 실시간으로 존재가 카메라에서 지워졌지만 거울에 비쳐진 모습은 지워지지 않은 것을 루터가 포착한 것. 이에 에단은 자신 또한 공항에서 잘못 본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가 자신이 IMF에 들어오게 된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며 이미 죽은 인물이라고 말한다. 이에 일사는 그가 '가브리엘'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말하며 MI6 동료들을 통해 열쇠 한쪽의 위치와 함께 알아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단은 일사에게 그것이 MI6 동료들과 직접 대면해서 들은 정보냐고 묻고, 이에 일사가 자신은 영국 정부에서 말소된 인물이기에 디지털 장비 통신으로 접했다고 말하자 뒤늦게 그것이 엔티티의 개입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때문에 일사가 열쇠를 얻고 그것이 에단을 거쳐 그레이스를 통해 결국 의뢰자가 지정한 두칼레 궁전으로 가게 되었다는 사실과, 공항에서 벤지에게 물었던 질문 중 '가장 소중한 누군가 또는 무언가'의 답변이 친구라는 것을 통해 엔티티는 에단의 동료들이 에단의 약점이라는 사실을 꿰차고 있으며, 가브리엘은 남을 죽이는 것보다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라 에단은 이번 두칼레 궁전 작전은 본인 혼자만 가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동료들은 에단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반대하며, 결국 루터와 벤지는 백업을 맡고 일사와 에단 이 두 명이서 두칼레 궁전에 가기로 한다.

일사: 베니스는 처음이야.

에단: 나도 그래.

일사와 에단, 폐건물 옥상에서

에단 일행은 임무 수행 준비를 계속했고, 잠시 옥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에단에게 일사가 다가온다. 둘은 서로 자기는 베니스가 처음이라고 말하고 정겹게 포옹한다. 밤이 되어 두칼레 궁전에서 진행되는 파티에 도착한 그레이스는 의뢰주를 기다리던 중 가브리엘과 만나게 된다. 가브리엘은 자신이 술을 사겠다며 접근하여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그레이스에게 마침 자기도 그렇다고 대꾸한다. 그리고 그는 이내 본색을 드러내어 그레이스의 과거에 대해서 언급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옆에 에단이 등장하고 가브리엘은 에단에게 인사한다. 그레이스와 파리, 가브리엘, 에단, 그리고 일사가 있는 이 자리에 알라나가 졸라와 함께 등장한다.[31] 이들은 자리를 옮기고 그레이스는 자신에게 일을 의뢰한 사람이 알라나(화이트 위도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라나의 지시에 따라 졸라는 열쇠를 찾기 위해 그레이스를 수색하고, 그레이스는 그녀의 소매치기 기질을 살려 졸라의 주머니에 열쇠를 넣어둔다. 알라나는 이미 열쇠의 반쪽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을 에단(라크)과 가브리엘 중 누구에게 넘겨줄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이에 에단과 가브리엘은 언쟁을 벌이면서 알라나를 설득하지만, 가브리엘은 알라나가 이미 넘겨줄 사람도 정해뒀고 인스브루크행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여기에 가브리엘이 이 파티의 후원자가 엔티티라는 말을 꺼냄과 동시에 분위기가 급변하더니 순간 파티 스크린이 엔티티의 눈으로 변한다.[32] 그리고 엔티티의 예언을 빌린 가브리엘은 그레이스 혹은 일사가 오늘 죽을 것이라는 통보를 하며, 열쇠는 결국 내일까지는 자신의 손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한다. 에단은 화이트 위도우에게 가브리엘을 지금 죽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화이트 위도우는 가브리엘의 편을 들어 그가 무사히 나가게 에단을 막는다. 직후 에단은 후회할 거란 말과 함께 알라나의 부하들을 제압한다. 이때 그레이스는 도망을 치고, 에단은 그레이스를 쫓는다.[33]

이후 에단은 그레이스를 뒤쫓다가 사용하던 디지털 통신 기기가 모두 엔티티의 해킹에 당하면서 벤지의 목소리를 흉내 낸[34] 엔티티에게 농락 당하게 되고,[35] 일사뿐만 아니라 에단, 그레이스도 함정에 빠진다. 에단은 엔티티에게 유도된 좁은 골목에서 파리와 그녀의 부하 조직원 한 명을 상대하게 되고, 좁은 골목에서 2대1이란 치열한 싸움 끝에 파리와 부하 조직원 모두 다 한꺼번에 제압해 싸움에서 이기는데 성공한다. 여기에서 에단은 파리를 처리할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그녀를 죽이지 않고 위협만 한 다음 살려준다.[스포일러] 그레이스가 도망쳐 다다른 다리에는 가브리엘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레이스는 파티에서 챙겨온 한 쌍의 나이프[36]로 가브리엘을 공격해보지만 그레이스는 상대가 되지 못한 채 얼마 못 가 가브리엘에게 손쉽게 제압당해 패배해버린다. 뒤이어 그곳에 일사가 그레이스를 구하러 도착하자 가브리엘은 내심 일사가 왔으면 했다고 말하고, 일사와 가브리엘의 치열한 1대1 접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에단은 파리와 좁은 골목에서 싸우느라 가브리엘에게 도달하는 데 시간이 매우 지체되어 일사와 그레이스를 도우지 못했고, 결국 접전 끝[37]일사는 가브리엘에게 패배하여 가슴팍에 칼을 찔리고 사망한다.[38]


7. 오리엔트 급행열차[편집]


베니스에서 일사를 잃은 이후[39]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 그레이스는[40] 에단이 열쇠를 훔치는 걸 도와주려 하지만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앞으로 평생 IMF로 일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그레이스에게 남은 선택지는 죽거나 감옥에 가거나 자신들과 함께하는 것이며, 이미 너무 깊게 엮여서 팀이 없으면 금방 죽을 거라고 하자 울며 겨자 먹기로 승낙한다. 이후 그레이스를 알라나로 변장 시켜서 거래 장소에 투입시킨다는 작전이 세워진다.[41] 원래는 에단이 알라나의 오빠인 졸라로 위장해 그레이스와 같이 거래 장소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졸라의 가면이 제작되는 도중에 변장 장비 제작 도구가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린다.[42] 변장 기계를 고치려면 일주일이 넘게 걸리지만 이제 기차 시간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아 그레이스를 혼자 투입하고, 에단은 따로 기차에 침투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다. 이에 그레이스는 크게 당황하지만 에단은 자신은 반드시 기차에 탈 것이며, 상황이 종료되면 에단은 탈출하지만 그레이스는 체포되어 키트리지와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키트리지에게 에단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면 그녀에게 선택지가 주어질 것이며, 이후 선택은 그레이스의 몫이라고 말해준다. 루터는 에단에게 탈출 장비[43]와 아날로그[44] 통신 장비를 전해주고, 자신은 엔티티에게 대항할 방법을 찾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작업을 하겠다고 하며 더 이상 에단을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기차에서 에단이 죽거나, 열쇠를 뺏기거나, 열쇠의 용도를 알고 있을 가브리엘을 죽이게 된다면 엔티티가 이긴다고 말한다.[45] 때문에 그를 죽여서는 안 되며, 그의 두 눈을 봤을 때조차도 그를 생포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에단은 루터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지만 망설이고는, 우선 알겠다고 말하며 임무를 시작한다.

자력으로 기차에 탑승해야 하는 에단은 벤지의 계획에 따라 기차가 코너를 돌며 느려지는 때를 노려 기차에 올라타기로 한다. 에단은 오토바이를 타고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고, 벤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에단에게 지시를 해준다. 기차에 먼저 침투한 파리는 화물칸에 들어가 케이스 안에 숨어 있던 가브리엘을 깨운다.[46] 가브리엘은 기차 맨 앞의 기관실로 가서 화부와 기관사를 처리하고 브레이크와 동력 조절 손잡이를 부숴 기차의 속도를 빨라지게 만든다. 때문에 벤지의 계획대로 움직이던 에단은 예상보다 빨라진 기차에 오토바이로 뛰어내릴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벤지의 지시에 따라 다른 침입 장소를 찾으러 가게 된다. 한편, 알라나는 엔티티가 판을 깔아 놓은 상황에서 열쇠를 두고 거래한다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졸라와 함께 이동하다가 혼자 있어야겠다며 객실로 들어간다. 객실에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숨을 몰아쉬며 안정을 찾으려 하던 중, 해당 객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그레이스에게 마취총을 맞고 쓰러진다.[47]

이후엔 그레이스가 계획대로 알라나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거래에 나서는데, 그 자리엔 CIA 국장인 유진 키트리지가 거래 상대자로 극비리에 나와 있었다. 알라나로 변장한 그레이스와 대면한 키트리지는 그녀가 뭔가 전과 달라 보인다면서 전에 본 알라나는 키도 요만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는 알라나가 어렸을 때 본 모습을 얘기한 것이었다. 뜨끔한 그레이스는 당황하지만 이내 '파리였죠!'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여 넘어간다. 둘은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하고,[48] 키트리지는 알라나로 변장한 그레이스가 건네준 열쇠 2개를 조합해 온전한 열쇠를 완성하여 두 열쇠 모두 진짜임을 확인한다.[49] 그러나 이때 알라나로 변장한 그레이스는 거래 조건이 바뀌었다며 키트리지에게 '그레이스'의 신변 보호를 추가 조건으로 제시한다. 그레이스를 다른 모두, 심지어 알라나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보호하되 이를 자신이 부탁한 것임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것. 심지어 자기는 이 시점 이후로는 이 부탁에 대해 전혀 모른 척할 것이니 언급도 하지 말라고 다짐한다. 이에 키트리지는 잠시 불쾌해하는 듯하지만 온전한 열쇠가 거래되는 만큼 결국 응하고, 알라나에게 지급할 대금인 암호화폐 1억 달러치의 암호 해독 절차가 시작된다. 키트리지에게 열쇠를 넘기고 암호화폐의 해독 절차도 완료되어 교섭이 마무리 되려던 중, 그레이스는 마음을 바꿔 대금을 받겠냐는 선택지에서 수락 버튼이 아닌 거절 버튼을 누른다. 키트리지와 졸라는 놀라고, 그레이스는 더 중요한 것을 알았다면서 열쇠는 그냥 주겠다고 말하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 직후, 기절해 있던 진짜 알라나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거래 장소 칸에 찾아온다. 키트리지는 이제 막 알라나가 저 앞으로 떠난 참인데 그녀가 다시 등 뒤에서 나타나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고, 진짜 알라나는 '그 여자(그레이스)는 가짜'라는 말과 함께 약 기운으로 인해서 다시 쓰러져 버린다. 키트리지에게는 갖고 있을 터인 열쇠가 없었고, 열쇠는 그레이스가 아까 떠나면서 다시 훔쳐냈었다. 이때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재스퍼와 드가가 에단을 찾던 중 키트리지와 마주치게 되고, 키트리지는 그들에게 자신은 이곳에 없는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내일부터 우편 담당 업무로 좌천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을 못 본 체하고 가라는 압박을 넣는다.

한편, 가브리엘과 파리는 다른 객실에서 덴링어와 거래를 하고 있었다.[50] 덴링어는 열쇠가 러시아의 세바스토폴 잠수함 안에 있는 엔티티의 소스 코드와 연관된 물건이라고 말하며, 보수적인 현 정권을 몰아내고 신 정권을 내세워 미국을 세계 최고 강대국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엔티티와 협력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열쇠의 용도를 알고 있는 게 덴링어뿐인지 확실하게 확인한 후 그의 목을 그어 죽여버린다. 그리고 그 직후 에단에게 목숨을 보전 받은 전적이 있어 배신할 가능성이 있는 파리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녀에게 치명상만 입힌 채 실패한다.[51][52]

열쇠를 가지고 도망치던 그레이스는 총을 들고 쫓아온 졸라에게 붙잡히게 되어 열쇠를 빼앗기고 목숨이 위험해지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산골짜기 절벽 위까지 달린 에단은 절벽에서 오토바이로 뛰어내려 패러글라이딩[53]으로 극적으로 기차 창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 가는 데 성공해 졸라와 부하들을 제압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해당 칸 안은 엉망이 되고, 그 틈을 타 졸라가 떨어트린 열쇠를 가브리엘이 손에 넣고 도주한다. 에단은 그레이스에게 기관실로 가서 기차를 멈추라고 말한 후 당황해하는 그레이스를 뒤로한 채 가브리엘을 쫓아간다. 이윽고 그를 쫓아 기차 위에서 가브리엘과 조우한 에단은 그와 결전을 벌이게 되고, 터널을 지나가는 기차 위에서 에단과 가브리엘이 1대1로 정면 대결을 펼치며 싸우고 끝내 에단은 가브리엘을 대결에서 이기고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54] 하지만 가브리엘은 에단을 향해 열쇠의 용도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고[55] 말해 그를 동요시킨다. 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에단은 가브리엘을 아랑곳하지않고 죽이려 하는데[56] 기차 위로 따라온 재스퍼와 드가가 총으로 위협하며 개입하면서 가브리엘을 죽이지 못하게 된다. 에단은 재스퍼에게 자신이 아니라 가브리엘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으나 그 순간 가브리엘은 때맞춰 준비해둔 트럭[57]으로 뛰어내려 탈출하게 되고, 탈출 후 기차가 지나갈 다리에 미리 설치해둔 시한폭탄을 가동시킨다.[58]

에단은 재스퍼를 설득해 승객들을 뒷칸으로 대피시키라 한 후,[59] 기관실로 향한다. 그레이스는 자신 때문에 열쇠를 빼앗겼다고 자책하지만 열쇠는 에단에게 있었다. 가브리엘은 결국 모든 게 엔티티의 계획대로 됐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트럭 짐칸에 타고 가면서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거기엔 열쇠 대신 라이터가 들어 있었고[60] 그제서야 당했다는 걸 깨닫고 에단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절규한다. 곧 이어 다리는 폭발하고, 에단과 그레이스가 기관차를 객차로부터 떼어내는 데 성공하지만[61], 부족한 정지거리와 약해진 다리 구조로 인해 식당 칸을 비롯한 여러 칸의 객차들 역시 다리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 추락하는 객차를 피해 뒤쪽으로 등반하듯이 이동해가던 에단과 그레이스는 피아노가 있는 객차에 다다르는데, 에단과 그레이스의 바로 위에 피아노가 체인 하나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 연출된다. 에단은 반대쪽으로 건너뛰어 그레이스를 구하지만,[62] 결국 위기를 맞아 추락 직전인 에단과 그레이스를 파리가 구해준다. 둘을 구한 파리는 객실 의자에 주저앉아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그레이스의 외침에 달려온 에단은 가브리엘에게 당한 파리의 상처가 깊음을 알고는 자신을 그때 왜 살려줬냐고 묻는 파리에게 마지막으로 정보를 부탁하려 한다. 파리는 의식을 잃기 전, 에단에게 "'세바스토폴', 바다 밑..."[63]이라 말하며 열쇠의 활용 단서를 제공해주고는, 행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의식을 잃는다.

이후 남은 탈출용 낙하산이 한 개뿐[64]이라 난처해하는 에단에게 그레이스는 원래 계획대로 된 것이라며 그를 안심시키고, 재스퍼와 드가를 막아서 시간을 끌어 에단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찾아온 키트리지 국장에게 그레이스는 '에단이 당신만은 믿어도 된다고 했었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을 IMF에 넣어달라고 요청하고, 키트리지는 이를 받아들인다. 빈사 상태로 의자에 앉아 있는 파리를 발견한 드가는 그녀의 맥박이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우린 과거를 벗어날 수 없고, 일부는 과거를 반복할 운명이지. 그레이스는 자네가 자길 구해줬다고 믿지만, 시간만 벌어준 것임을 우리들은 안다네. 늘 그런 식 아니었나? 자네가 져야 할 십자가가 가까워질수록 목숨은 위험해지지. 새로운 날에는 새로운 책임이 따를 거야. 열쇠는 시작일 뿐이네. 어떤 대가를 치르고 어디로 가든, 혼자서 해야 할 거야. 자네가 임무에 실패하면 엔티티가 이기고, 가브리엘이 이기고, 세상은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되겠지. 팀원들이 생포당하거나 살해당해도 헛된 희생이 될 거야. 그러니 서두르게. 시간이 별로 없어. 세상은 모르지만, 우린 자네만 믿고 있네. 행운을 비네, 에단.

― 유진 키트리지


이후 키트리지의 내레이션과 함께 탈출에 성공한 에단이 벤지와 재회하는 장면이 나오고, 베링해 어딘가에 침몰한 세바스토폴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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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부에서 볼 때 전체적인 함형은 실제 세계에서의 야센급 잠수함과 비슷한 형태이다.[2] "포드코바" 작전 74일차라고 언급된다. 포드코바(подкова, podkova)는 러시아어로 말편자를 의미한다.[3] 열쇠를 꽂을 때는 하나로 조합한 뒤 꽂고, 꺼낼 때는 한 조각씩 차례로 꺼낸다.[4] 분명 세바스토폴과 적 잠수함 모두 이동했을 텐데 변화된 위치 각도가 전혀 없었다. 이에 함장은 적 잠수함도 세바스토폴과 함께 돌고 있는 것, 즉 적 잠수함이 세바스토폴을 포착했다고 추측한다.[5] 후에 이때 엔티티가 세바스토폴에 침입해 장악을 시도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것이 엔티티의 실수인지, 아니면 오류를 일으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6] 함장은 자신들이 유령을 쫓고 있었다며 허탈해한다. 부함장이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함장은 "방금 했잖은가."라고 말하면서 무기 체계 작동을 중지할 것을 명령하고는 이래서 시험 운항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바스토폴에 유령이 있다며, 농담조로 '기계 속의 유령'을 언급한다.[7] 암구호를 맞춘 뒤 보안 질문을 해야 하는데 까먹어서 에단이 보안 질문 안 하냐고 알려줬다(...).[8] IMF에 온 것을 환영하며, IMF에 합류한 것이 잘한 선택이라는 말을 하며 격려해준다. 직전에 나온 IMF 서약문과 맞물려 나이를 먹은 에단의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9] 2차 예고편에도 나왔던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야. 그래서 우린 과거를 벗어날 수 없지."라는 말과 함께, 30년 전 에단이 IMF에 합류하거나 평생 감옥에서 썩거나의 선택지에서 전자를 선택했다는 사실로 에단의 과거를 암시한다. 그리고 에단은 눈앞에서 동료였던 마리가 가브리엘에게 사살당한 것을 회상한다.[10] 오프닝에 등장한 세바스토폴 호 승무원이 목에 걸고 다녔던 그 열쇠다.[11] 이 방식으로 두 열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두 열쇠 모두 진짜라면 결합했을 시 손잡이 부분의 백색, 적색 발광부가 교차하여 점등된다.[12] 어떻게 IMF에 들어오게 되었는지가 결국은 복선으로 작용한다. 에단이 상대하게 되는 물리적인 빌런이 누구이고, 유진 키트리지 국장이 에단을 적대하는지 아니면 지지하는 입장인지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13] 에단이 거울로 빛을 반사하여 일사에게 비추고, 그 와중에 다가오는 모래 폭풍을 발견한다.[14] 벽을 잘 보면 깨알같이 전작 폴아웃에서 출연한 전임 CIA 국장 에리카 슬론의 사진이 걸려 있다. 또한 이때 출연하는 NRO 관료 역을 맡은 배우 찰스 파넬은 배우 톰 크루즈탑건: 매버릭에서 워록 소장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15] 이는 1차 예고편에서 나온 대사다.[16] 5편 로그네이션에서 등장한 장비로, 에단과 윌리엄 브랜트가 영국 총리와 MI6 국장 애틀리의 심문을 위해 사용했었다.[17] 이때 키트리지는 예상했다는 듯 '그럼 그렇지'라는 표정으로 질색하고, 에단은 "바로 그거야."라는 말과 함께 마취총을 쏜다.[18] 가브리엘이 수속을 밟은 물건이다.[19] 이 대신 위의 라이터를 넣어두는데, 대화하면서 다시 그레이스가 이 라이터와 열쇠를 바꿔치기한다.[20] 'U R DONE'(넌 끝장이다.)을 의도한 말장난으로, 이를 잘못 들은 루터는 갑자기 찾았는데 왜 벌써 끝나냐고 대답했다.[21] 벤지는 갑자기 무슨 질문이 이렇냐며 꺼리다가 두렵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오답이라 뜨며 상대가 거짓말을 간파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루터가 일종의 성격 테스트이며 답변을 통해 상대방을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더욱 질색하는 게 유머 포인트.[22] 벤지가 모르겠다면서 루터에게 투덜대자 루터도 자신은 수수께끼에 약하다며 한소리하고, 결국 에단에게 물어서 옆에 있던 그레이스가 답을 알려준다.[23] 폭탄이 있으면 최우선으로 말해야지 왜 말하질 않았냐고 묻고, 벤지는 안 그래도 바쁜 에단의 머리를 더 복잡하게 하기 싫어서라고 대답한다.[24] 분실물이나 도난품을 몰래 빼돌린 것, 내연녀가 있는 것, 그리고 그녀에게 훔친 까르띠에 시계를 생일 선물로 줬다는 것 등등.[25] 이전에 키트리지의 부관으로 변장해서 거기 있는 고위급들을 기절시키기 위해 사용한 바로 그 가스다. 터질 당시엔 초록색이다가 나중엔 회색 연기가 남는 것으로 보아 특징도 일치한다.[26] 이 때 재스퍼는 처음에는 에단에게 총을 겨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음을 바꾸고 파리와 총격전을 벌인다.[27] 그러나 에단이 자신의 왼쪽 팔목과 그레이스의 오른쪽 팔목을 수갑으로 이어버리는 바람에 팔이 꼬이게 돼, 에단이 먼저 운전석에 앉았다가 한숨을 쉬고는 그레이스 보고 운전하라고 한다.[28] 총격전 과정에서 차량의 앰블럼이 보이는데 알파 로메오 159로 추정된다.[29] IMF 앱을 통해 근처에 구비된 차량의 위치를 따라갔더니 슈퍼카가 있는데 그 문은 열리지 않고 옆에 가려져 있던 '구형 피아트 500'의 시동이 걸린다. 꾀죄죄한 구식 외형과 달리 뭔가 하이테크한 장치가 내장되어있다. 바로 사용자 인식장비와 와이퍼 스위치(...). 다만 엔진소리가 비범한 것이, 출력이 상당한 전기 모터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로마의 지형상 덩치가 있는 최신식 슈퍼카보다는 아담한 피아트500이 적절한 선택이다. 물론 일찍이 거기서 슈퍼카로 난리를 쳤던 분노의 질주와의 차별화도 필요했을 것이다.[30]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들이 굴러 떨어지고 파리가 장갑차로 작살 낸 장소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 단테 레예즈가 초대형 폭탄을 굴리는 것만으로 이미 한번 작살 냈던 그곳, '스페인 계단'이다.[31] 이전에 벤지, 루터와의 대화에서 알라나 미초폴리스 얘기가 나오자 전편의 일 탓에 아직도 에단을 '존 라크'로 아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는데 이때도 알라나가 에단을 아직 라크라고 부른다. 다만 존 라크가 본명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뉘앙스를 이미 흘린다.[32] 파티장을 둘러싼 스크린이 엔티티를 나타내는 듯이 변함과 동시에 가가가각 거리는 기괴한 엔티티의 소리가 들린다.[33] 에단을 쫓던 재스퍼와 드가도 잠시 나오는데, 비공개 파티라며 입장을 막는 보디가드를 재스퍼가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킨다. 이후 파티장을 나가는 에단 뒤로 쓰러진 보디가드 2명이 나온다.[34] 정황상 이전의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핵폭탄을 가장하여 벤지를 시험하면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한 듯하다.[35] 에단에게 길을 알려주던 벤지와 루터도 멘붕에 빠져서 다른 위성을 통해 에단에게 연락하려 하지만 엔티티의 해킹 속도를 루터가 따라잡지 못한다. 결국 이들은 사용하던 노트북을 부수고, 벤지가 직접 배를 타고 에단을 도우려 나선다.[스포일러] 이때 에단이 파리를 안 죽이고 살려줌으로써 나중에 기차 안에서 에단과 그레이스가 죽을 위기에 처할 때 기적적으로 파리가 나타나 에단과 그레이스를 구해준다. 즉, 에단의 이런 선행이 나중에 자기 자신에게 큰 행운과 축복으로 돌아오게 된 셈.[36] 본래 가브리엘의 것이다. 알라나와 다자 대면을 하기 전 다 같이 소지한 무기를 제출했었다.[37] 전체적으로 보면 일사가 열심히 싸웠으나 가브리엘은 일사가 지금까지 싸워 온 여러 강적들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일사가 5편 로그네이션에서 뼈 박사에게 사용하여 승부를 낸 바 있는 초크 기술을 가브리엘은 단박에 풀어내버린다. 6편 폴아웃의, 5편에서보다는 약해진 솔로몬 레인은 한 번은 풀어냈지만 결국은 일사와 벤지의 협공에 일사의 이 기술에 당해 기절했다. 즉, 가브리엘이 6편의 솔로몬 레인과 뼈 박사 야닉 빈터보다는 전투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38] 일사를 칼로 찌른 직후 가브리엘의 연민하는 듯한 오묘한 표정이 상대의 고통을 즐기는 그의 캐릭터성을 부각한다.[39] 두칼레 궁전의 파티 이전에는 일사와 함께 있던 옥상에 지금은 에단 혼자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40] 그레이스가 "나 때문에 그녀(일사)가 죽었어요."라고 말하자, 루터는 "아뇨, 그녀 덕분에 당신이 살았죠."라고 말해준다.[41] IMF의 가면 제작 기계를 본 그레이스가 저게 뭐냐며 기겁한다.[42] 4편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변장용 가면 제작기가 고장 나 모로와의 거래 장소에 맨 얼굴로 가야만 했던 상황이 연상되는 부분이다.[43] 낙하산 두 개를 챙겨주었다.[44] 엔티티의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45] 열쇠를 되찾지 못한다면 엔티티에 대항할 수단을 잃은 것이기에 엔티티가 이기는 것이며, 열쇠의 용도를 아는 가브리엘을 죽이면 용도를 알 수 없게 되어 이 역시 엔티티가 이기는 셈이다. 열쇠를 찾아 오고, 가브리엘을 죽이지 않아야 일단 엔티티의 의도와 다르게 되는 셈.[46] 가브리엘은 호흡기를 낀 상태로 있었는데, 이것이 마치 관에서 미이라를 꺼내는 듯한 연출이다.[47] 이것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이때 쓰러지고 중간에 한 번 다시 깨서는 곧바로 반대 방향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이후 밖으로 나와서 그레이스의 정체를 폭로한 뒤 또 쓰러진다.[48] 알라나가 키트리지를 거래 상대로 선택한 이유는 그가 과거 자신의 부모의 일과 연관되어 있으며, 열쇠를 어느 한 국가에 넘겨줄 시 나머지 국가와는 적대하게 되는 상황에서 신변을 보호해줄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이었기 때문.[49] 원래 진짜 알라나는 나머지 열쇠를 찾지 못했기에 거래 장소에 열쇠 둘 중 하나밖에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이를 알고 있던 졸라가 키트리지에게 유감스럽게도 열쇠가 하나밖에 없다는 말을 대신 하려고 하지만, 알라나로 변장한 그레이스가 열쇠 둘을 모두 꺼내어 키트리지에게 건네자 졸라는 크게 당황한다.[50] 파리가 덴링어의 경호원들을 처리하고 옆문을 열자 가브리엘이 나타나 셋이 모이게 되었다.[51] 파리가 자신이 처치한 경호원이 가지고 있던 총으로 반격하자 도주하지만 가브리엘은 이미 그녀의 복부에 칼을 꽂아넣었었다.[52] 파리 또한 가브리엘에게 졌는데, 가브리엘은 이전에 일사 파우스트도 크게 이긴 전적이 있다. 이걸로 미루어봐선 파리의 전투력은 아마 일사와 맞먹는 동등한 전투력일걸로 추정된다.[53] 예고편에도 등장한 바 있는 그 오토바이 절벽 점프 장면이다. 벤지에게 길을 안내 받아 산길을 오른 끝에 있는 것은 절벽이었으며 벤지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기차에 착지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한다. 에단은 절벽 바로 밑에 울퉁불퉁한 바위가 있어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펼 수조차 없다고 말하지만 저 뒤에 보이는 뿔 모양 절벽을 발견하고는 오토바이로 도움닫기를 해 낙하하다가 낙하산을 펴는 방법을 생각한다. 전편의 런던에서 존 라크를 추격하던 중 벤지에게 안내 받은 끝에 창 밖으로 뛰어내려야 하는 장면이 연상된다.[54] 이 장면에서 에단의 전투력은 가브리엘, 일사 파우스트, 파리보다 훨씬 더 강한 실력자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즉, 에단 > 가브리엘 > 일사 = 파리 이렇게 나열됨을 알 수 있다.[55] 사실은 파리도 알고 있었으므로 결과적으론 거짓이지만 그 시점에서 가브리엘은 파리가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관객들도.[56] 직전까지만 해도 여유만만하던 가브리엘의 표정에 순식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진다.[57] 가브리엘은 에단과 기차 위에서 싸우기 시작할 때부터 시계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때를 기다린 것인 듯하다.[58] 기차의 속도와 다리까지 남은 거리를 고려하여 폭파까지는 3분 정도의 시간을 설정하였다.[59] 실내로 들어온 재스퍼와 드가는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하는데 드가는 차분하게 말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재스퍼가 미국인답게 천장을 향해 총을 들어올리며 대피의 진행이 아주 빨라진다. 이후 재스퍼가 앞쪽 칸으로부터 승객들을 몰아와서 대피시키는 상황에 키트리지는 재스퍼에게 무슨 상황이냐고 묻지만 "국장님은 지금 이곳에 없는 사람이니 신경 끄시죠."라고 아까의 앙갚음을 당한다.[60]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처음 나온, 작중 등장인물들이 소매치기 당할 때 꼭 한 번씩 등장했던 상징 같은 라이터이다.[61] 관통된 공기관도 분리되면서 객차에 비상 브레이크가 걸렸는데, 이 때문에 그레이스가 앞으로 고꾸라져 떨어질 뻔 했다.[62] 에단이 반대쪽으로 건너뛰기 위해 그레이스에게 자신을 믿어달라 하는데 겁에 질린 그레이스는 계속 에단이 가지 못하게 잡으려 한다.[63] 처음에는 그냥 '세바스토폴'이라고만 말해서 에단은 이를 크림반도의 도시 세바스토폴로 알아들었다. 그러나 직후 파리가 '바다 밑'을 언급하자 바로 이게 잠수함 이야기임을 파악한다.[64] 루터가 에단에게 챙겨준 것은 두 개였지만 하나는 에단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열차에 침입하면서 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