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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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 College
바드 칼리지


파일:Bard College logo.png


대학 정보
모토
라틴어
Dabo tibi coronam vitae
영어
I shall give thee the crown of life
한국어
내가 너에게 생명의 왕관을 주겠다
설립 연도
1860년 (164주년)
국가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소재
뉴욕주, 아난데일 온 허드슨
(Annandale-on-Hudson, New York, United States)
분류
사립대학, 리버럴 아츠 칼리지
총장
레온 보트슈타인 (Leon Botstein)
발전기금
$267 million (2021년)
합격률
57% (2020년)
재학생
학부
2,051명 (2020년)
대학원
161명 (2020년)
직원
교직원
257명 (2020년)
상징
마스코트
랩터 (Raptors)
색상
 Red (#AE1319) 
링크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대학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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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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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바드 칼리지 소개 영상

파일:bard college campus.jpg

캠퍼스 사진

1. 개요
2. 역사
3. 학부
4. 스포츠
5. 캠퍼스
6. 출신 인물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미국 뉴욕주 아난데일 온 허드슨에 위치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다.


2. 역사[편집]


1853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컬럼비아 의대 창립자 사무엘 바드의 손자 존 바드가 뉴욕 업스테이트 더체스 카운티에 필지를 매입하였고 이듬해인 1854년 지역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작은 학교를 세우며 바드 칼리지의 역사가 시작된다. 당시 이 학교 건물은 주중에는 학교로 주말에는 예배당으로 쓰였다고 한다.

몇 년 후 뉴욕의 성공회 지도자들은 존 바드에게 신학교 설립을 건의하고 1860년 존 바드가 기증한 예배당과 18에이커 땅에 밴더빌트 등의 갑부 이사들의 후원으로 세인트 스티븐스 대학을 세운다.

1928년 컬럼비아대와 합병되고 여학교인 바나드 대학과 더불어 컬럼비아의 남학교 학부 대학이 된다. 그러나 학교 재정은 악화되고 1932년에는 당시 뉴욕 주지사이며 학교 이사였던 프랑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록펠러, 밴더빌트 등에게 기부를 요청하기에 이른다. 1933년 학장으로 임명된 컬럼비아 교수 출신의 도널드 턱스베리는 성공회와 거리를 두며 진보 교육에 한걸음 다가가며 학교 이름을 바드로 바꾼다. 2차 세계대전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며 재정적 압박을 받던 바드 칼리지는 컬럼비아로부터 독립하여 1944년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그 후 1975년 23세의 나이로 미 역사상 최연소 총장으로 부임한 레온 보트슈타인 박사의 개혁 아래 시설 증축과 학생 증원을 하며 오늘날의 바드 칼리지로 거듭났다.

3. 학부[편집]


예술학부, 언어 및 문학부, 과학 및 수학 및 컴퓨터학부, 사회학부, 음악원(Conservatory of Music)[1] 등 6개의 분야에서 35개 이상의 전공을 제공한다. 다른 대학에서 보기드문 인권학을 전공할 수 있다.

작은 사립학교임에도 본교 캠퍼스 외에도 베를린(독일), 비에나(오스트리아), 비슈케크(키르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 분교가 있다. 이들 분교와의 교류도 활발하여 캠퍼스에 교환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그 외에 세계 각지에서 온 국제학생들도 많다. [2] 한국 학생들은 미국교포를 제외하고 매해 2명 정도 들어오는 편[3].

고전 읽기와 작문을 매우 중시하며 모든 1학년 신입생들은 첫 학기 시작 전 3주에 걸친 인문학 입문과정인 Language and Thinking을 통해 철학, 역사, 과학, 종교 관련 글을 읽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첫 겨울방학 동안 3주에 걸친 Citizen Science라고 불리는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한다.

그 외에도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고전과 작문 중심의 수업인 First Year Seminar를 필수로 이수해야하며 2학년 마지막 학기에 3명으로 구성된 교수팀에게 전공을 신청하고 승인받는 모더레이션(Moderation)을 거쳐야 한다.

학교생활의 피날레는 졸업 전 1년에 걸친 스프라지(Sproj)라고 불리는 졸업논문(Senior Project). 문과 기준 80페이지 정도 분량의 논문을 작성해야하며[4] 지도교수와 정기 면담과 약식의 최종 디펜스 과정을 거친다.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논문 주제 선정, 중간 점검, 제출 그리고 평가 등 학사임에도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학원 맛보기[5] 1년 동안 부지런히 작성해 놓지 않으면 졸업 막학기 매우 고단해진다. 고로 졸업 전 마지막 1학기는 주변에서 온통 스프라지 이야기 뿐이다. 그러나 자신의 스프라지에 대해 100% 만족하며 제출하는 학생들은 아무도 없다. 다행인 점은 학생이 최종 평가를 Pass or Fail과 Letter Grade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지간하면 패스를 시키고 중간 이상만 해도 성의를 보였다면 A를 주는 편이다. 자신이 열심히 썼다면 Letter Grade 심사를 신청하자 그러나 몇 주 안에 벼락치기를 절대 할 수 없는 분량이기에 매년 스프라지를 제출하지 못해 졸업을 유예하는 학생이 나온다.


4. 스포츠[편집]


’Bard Raptors‘ 스포츠 팀은 NCAA Division 3 Liberty League에서 경쟁한다. Division 3 리그에 소속된만큼 원한다면 비선수 출신 학생이라도 스포츠부에 가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하는 예술활동에 비해 관심에서 멀어져있다. 많은 리버럴 아트 대학들이 그렇듯 미식축구부가 없다.
가까이 있는 바사 칼리지와 라이벌 관계이다. 정작 바사 칼리지 학생들은 바드 칼리지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카더라

5. 캠퍼스[편집]


뉴욕 시티에서 차로 1시간 40분 거리 허드슨 강변에 위치해 있다. 기차로 올라온다면 허드슨 강 옆을 쭉 따라 올라온다. 한국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뉴욕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벽시골이며 학교 주변이 온통 숲 뿐이다. 공부만 하기에는 최적이다 고로 학생들이 주말이나 연휴기간동안 뉴욕시티에 내려가서 놀다오고는 한다.

캠퍼스 시설로는 해체주의 건축을 대표하는 거장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설계한 대형 연주회장 Richard B. Fisher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가 유명하다. 학기 내내 교내 오케스트라와 해외 방문 공연들이 수시로 열리며 매년 8월에는 바드 음악제(Bard Music Festival)가 열린다. 재학생들에게는 대부분 무료이며 많은 학생들이 그곳에서 교내 아르바이트를 한다.

6. 출신 인물[편집]



7. 여담[편집]


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하는 Bard Prison Initiative(BPI)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쟁률만 놓고 보았을 때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이라고 한다. 그대신 프로그램에 합격한 재소자들의 학구열이 엄청나다고 한다. 본교 재학생이라면 매주 교정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재소자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student tutor position에 지원할 수 있다.

총장인 레온 보트슈타인 박사는 1975년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재직중이다. 현직 미국 대학 총장으로 최장기 재임 기록이며 미국 역사상으로는 두 번째 최장기 재임 기록이라고 한다. 2023년 기준으로 76세이지만 아직도 혈기왕성하게 American Symphony Orchestra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저술활동을 하면서 직접 탱고 수업과 First Year Seminar수업을 진행한다. 지휘자, 교육자, 학자 한 가지만 하기에도 어려운 걸 같이 병행하신다. 현 바드 칼리지의 정체성과도 같은 음악과 예술 프로그램을 전미에서 알아주는 레벨까지 끌어올리고 해외 여러 나라에 분교까지 설립했으며 펀드매니저 조지 소로스[6] 등 복수의 거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부분의 소규모 리버럴 아트 칼리지 대학들이 고심하는 재정문제에 숨통이 트이게 한 공로로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신임이 매우 두텁다. 보트슈타인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의 능력만큼은 인정할 정도. 학교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보트슈타인 총장의 갑작스러운 유고가 꼽힐 정도이다. 미국 고등교육에서 워낙 고인물이신지라 뉴욕 타임즈 등 여러 매체의 교육 섹션에 이름이 자주 보이신다. 당장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대학순위 매기기 관행을 가장 크게 비판하는 비평가 중 한 명이다[7].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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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드 칼리지의 간판학부이며 5년짜리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중국 유럽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인다. 총장님도 가끔 오케스트라를 손수 지휘하신다. [2] 이들중 다른 곳에도 합격했지만 장학금을 두둑히 받는 조건으로 바드를 선택한 능력자들이 왕왕 보인다[3] 많은 경우 이들 역시 장학금을 이유로 바드를 선택한 학생들이다[4] 전공에 따라 연주회나 전시회를 하기도 하며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에도 얄짤없이 두 개의 스프라지를 제출해야한다. 시도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차라리 두 개의 전공을 하나로 혼합시키는 Joint Major을 고려하자[5] 역으로 대학원 진학에 뜻을 두고 있다면 지도교수와 유대감 형성과 연구경력을 만들 수 있는 매우 값진 기회이다 만약 그렇다면 추천서를 써주실 지도교수님께 잘하자[6] 보트슈타인 총장과 오랜 친구로(같은 헝가리계 유대인이다) 2021년 5억 달러 기부를 약속받았다. 정확히는 5억 달러 모금 성공 시 그에 매칭하는 5억 달러 기부를 약속 받은 것. 목표 금액인 5억 달러 모금은 후에 달성했다고 한다 [7] 결국 2023년 3월 공식적으로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대학순위를 보이콧 선언하였다 https://www.bard.edu/news/bard-college-ends-participation-with-us-news-world-report-college-rankings-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