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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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The Brain" Heenan

1. 프로필
2. 소개
3. 활동
4. 은퇴 이후
5. 사망
6. 여담
7. 둘러보기



1. 프로필[편집]


파일:Bobby_Heenan_pro.png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명
Raymond Louis Heenan
출생일
1944년 11월 1일
사망일
2017년 9월 17일
출생지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신장
183cm
체중
86kg


2. 소개[편집]


1960년대부터 활약해온 레전드급 악역 매니저로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다.

3. 활동[편집]


어릴 때부터 프로레슬링의 팬이었던 히난은 어려서부터 흥행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각종 물품을 팔면서 지내다가 8학년 때 학교를 중퇴한 다음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를 도와 본격적인 레슬링 업계에 뛰어든다. 악역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한 히난은 중간 쉬는 시간마다 관중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면서 다음 시합에 대한 관심을 왕창 높이는 등 상당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아 나간다.

1969년 히난은 AWA에 입단하게 되고, 여기서 제일 먼저 블랙 잭스[1]의 매니저를 맡게 된다. 이후 닉 복윙클과 레이 스티븐슨의 매니저를 맡아 이 팀을 AWA 월드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선수들의 성공적인 매니징으로 AWA에서 마침내 자신이 매니징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스테이블 히난 패밀리를 구성하게 되었고, 당대 최고의 AWA 선수들과 연합해 활동한다. 이후 닉 복윙클의 매니저로 계속 활동하며 그를 AWA 월드 챔피언에 등극 시켰지만 1979년 AWA를 떠나 잠시 NWA 주요 프로모션이었던 GCW에서 아주 잠시 활동하나 이내 AWA로 돌아온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AWA의 몰락이 시작되었고, 많은 스타들이 AWA를 떠나서 WWF로 입성하게 되었는데 히난도 역시 그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다. 새로 자리를 잡은 WWF에서도 히난 패밀리를 꾸렸고, 당대 최고의 거인이었던 앙드레 더 자이언트를 집요하게 노리며 빅 존 스터드[2], 브레인 버스터즈, 폴 온돌프 등 수많은 선수들을 보냈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파일:Andre_The_Giant_-_Andre_Roussino-4.jpg
1980년대 중후반 들어서 헐크 호건의 아이콘화가 사실상 완성되어가자 때맞춰서 악역으로 전환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매니저가 되었고, 앙드레를 이용해 헐크 호건을 박살내기 위해 여러 공격을 가했는데 그러다가 WWF 레슬매니아 3에서의 전설적인 경기로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뒤에 패배한 앙드레에게 분풀이하다가 오히려 앙드레에게 역관광 당하면서 싸다구만 연신 얻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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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이후로도 여러 선수들의 매니저를 계속했는데 그러다 당시 미친 듯이 성장했으나 메인이 되기에는 약간 부족한 활약을 펼치던 미스터 퍼펙트의 매니저를 맡아서 그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등극을 돕는 활동을 한다. 하지만 히난과 달리 비겁하게 승부를 피하는 것을 거부했던 퍼펙트가 히난에게 질려 그와 신경전을 벌이며 싱글 독립하게 되었고, 히난은 그 이후로도 몇몇 선수들의 매니징을 계속 해나간다.
파일:F1.jpg
한편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1986년부터는 해설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도 활동을 했는데 제시 벤츄라를 대신해 프라임 타임 레슬링과 올 아메리칸 레슬링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당연히 악역 해설로 활동을 해나가다가 1993년 WWF를 떠나기 전 론칭 된 RAW의 해설로도 잠깐 활동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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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가 급여가 대폭 삭감된 계약서를 내밀자 WWF를 떠나서 미칠 듯이 자금을 뿌리며 스타 영입을 하던 WCW에 입성한 히난은 이번에도 해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주로 에릭 비숍의 파트너로 활동했는데 WCW의 전성기를 알린 아웃사이더즈의 침공 때 아웃사이더즈를 피해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nWo가 결성되던 날에도 스포일러 가득한 말을 통해 시청자들의 혼란 가중 시키는 역할을 맡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2000년 WCW에 망조가 들기 시작했고, 마침내 11월 WCW에서 방출된다.

4. 은퇴 이후[편집]


2000년 은퇴했지만 레슬매니아 17에서 열린 추억의 선수들의 배틀 로열에서 과거 파트너였던 민 진 오클랜드와 해설로 깜짝 출연했고, 2004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05년 이전부터 앓아오던 인후암이 너무 심해져서 수술을 받으면서 양쪽 악관절을 모두 잘라내 얼굴 모양이 심각하게 망가졌고, 오랫동안 암과 싸우면서 2015년 초 친구인 민 진 오클랜드트위터로 매우 위중한 수술을 잘 버텨냈다는 소식을 알려주기도 했다. 몸이 불편하게 되고 말도 못하는 상황속에서도 과거 유명 프로레슬러들의 행사에 모습을 꾸준히 비치며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다해주며 팬들을 위한 행보를 꾸준히 해왔다.

5. 사망[편집]


2017년 9월 17일에 인후암으로 사망했다.

6. 여담[편집]


  • 1975년 AWA 시절 히난의 악역 매니지먼트에 분개한 관객이 히난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히난은 총에 맞지 않았지만 다른 관객 다섯 명이 총상을 입었고, 총성으로 인해 범인의 옆자리에 있던 소년이 영구적인 청각장애를 입게 되었다고 한다.
  • WWF를 떠날 때 함께 중계를 하던 고릴라 몬순의 손을 잡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정들었던 직장을 나간다는 게 상당히 슬펐다고. 고릴라 몬순과는 사석에서도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200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을 때 그를 눈물까지 흘리며 그리워하는 연설도 했었다.
  • 빈스 맥마흔 WWF 회장은 히난의 공헌을 높이 사 WWF를 떠날 때 원하는 각본대로 예우를 받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히난은 끝까지 악역 매니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원해 스스로 방송 현장에서 고릴라 몬순에게 멱살을 잡히고 쫓겨나는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WWF 무대에서 퇴장했다.
  • 당초 히난은 WWF 퇴사 이후 은퇴할 생각이었으나 WCW의 오퍼를 승락했는데, 이는 WCW의 메인 스튜디오가 애틀랜타에 소재해 그의 외동딸이 당시 다니던 학교와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WCW 시절 히난은 1주일에 한 번씩 딸과 점심을 같이 먹었다.
  • WCW 시절 브라이언 필먼이 그만 히난의 목을 조른 적이 있는데 안 그래도 당시 목 건강 문제 때문에 신경이 날 서 있던 히난이라 꽤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 래퍼 에미넴의 노래 Godzilla에서 이름이 언급되는데 이는 에미넴이 상당한 프로레슬링 매니아라 가사에 프로레슬링 관련 가사를 쓰기도 한다.
  • 최초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개최되었던 레슬매니아 9에서 로마 황제 복장을 하고 낙타를 거꾸로 타고 입장한 장면은 바비 히난하면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다.

7. 둘러보기[편집]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최고의 스포츠 해설가
폴 E. 데인저러슬리
(1991)


바비 히난
(1992 ~ 1994)


제리 롤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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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잭 뮬리건과 블랙잭 란자로 이루어진 태그팀. 이 중 뮬리건은 브레이 와이어트보 댈러스 형제의 외할아버지다.[2] 이 두 사람의 대립은 결국 그 유명한 15000달러 챌린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