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년을 자는 남자/등장인물

  상위 문서: 백억년을 자는 남자

1. 개요[편집]

---

레진코믹스의 웹툰 백억년을 자는 남자의 등장인물을 서술하는 문서.

2. 등장인물[편집]

---

2.1. 양승조 일가[편집]

---

2.1.1. 양승조[편집]

---

좋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간다.[1]

잠든 시간이 점차 길어질수록 승조에게 다가오는 현실을 표현한다

- 8192일 후에서 나오는 승조의 독백.

동이, 송이의 아버지이며 오영자의 남편. 1962년 5월 1일생. 한국전화(현 kt)에 근무한다. 만 35세 전까지는 3시간만 자도 충분했지만[2] 36번째 생일 이후 매일 수면 시간이 2배가 된다.

그래서 2화에서 처음 6시간을 자자 당황해 울적해한다. 그런데 아내가 생일선물로 민텐도 64와 젤다의 고향[3][4] 그리고 슈퍼 마리요 카펫을 받고 광란의 파티에 빠진다.[5] 5화에서는 무언가 중요한 일이 있다며 이 패턴을 고치려 하나 실패한다. 4화와 6화에서 보여지듯 영자는 자신이 게임기가게를 하던 2층 만화방에서 알바를 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6화에서는 24시간을 잔 후 첫 번째 병원 검사였는데도 왜인지 검사 시간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7화에서는 5화에서의 중요한 일이 처남과의 길거리 싸움꾼 Z 대결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8화에서 밝히는 바로는 6년 넘게 했다고 한다.

또한 재수로 힘들어하는 처남에게 덕담을 해주는데 매사가 잘 풀리는 것과 맞물려 언변이 좋다. 9화에서 이틀을 잔 후 검진 중 렘수면[6]에 들어갔는데도 꿈을 꾼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이때 수면 시간이 매번 2배가 된다는 점을 확신한다. 13화에서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온갖 병원을 데리고 다니던 걸 한 스님을 찾아가고는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오랜 친구인 대봉과 동훈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데 이때 무려 꽃등심과 복분자를 한두 번도 아니고 배 찰 때까지 먹으라고 지른다. 또한 이때 어릴 때부터 운수대통이었다고 친구들이 공언한다. 14화에서 취해서도 아내와 친구 덕분에 항상 행복할 수 있다는 명언을 마구 지른다. 그래서 친구들이 파산시켜 버리겠다고 막 지른다. 그런데 더 시킨 후 끝에 2시간 30분이 지나 12시간 남은 것을 뭔가 불안하게 보여준다. 그러며 얘기하는 중에 어릴 때부터 어지간히 운이 좋았다고 한다. 아무튼 대봉이 이야기도 들어주며 헤어지는 길에 오를 때 복권 자신 것과 친구 것들을 쏜다. 그러곤 복권을 긁으며 기대하나 절묘하게 하나씩 안 맞는다.[7]

그리고 대봉이가 말한 것에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영자한테 돈 때문에 송이를 못 낳았으면 어떻겠냐 라며 묻는다. 그렇지만 오영자가 당신은 가족을 어떻게든 먹여살린다며[8][스포일러] 아니라면 자기도 열심히 해야 한다며 훈훈하게 말한다. 그런데 사랑한다 하려는 순간 잠든다. 18화 말미 고훈 의사한테 수면 실험을 하고 실패했단 결과를 들었다. 무려 수면마취하며 넣은 마취제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수면제를 흡수하는 위장의 특이함도 아닌 것이다. 그렇게 검사는 허탕으로 돌아간다.

19화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9] 그래서 영자랑 뽀뽀하다 지나가던 노부부한테 호통당한다. 또 대봉이가 전화했다 하는데 잔돈이 없어서 못했다. 그렇지만 또 운좋게도 지나가던 누군가가 전화를 올려두고 가 전화를 한다. 그런데 집전화는 안 받고 가게전화는 뒤 4자리를 까먹어서 연결을 못한다. 여담이지만 21화에서 밝혀진 바 깨어날 때까지 전부 옆 사람이 퇴윈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무시고 간다 하니 기겁한다. 약을 얼마나 먹일지 걱정된다고 얘기했으며 사이비라고 생각한다. 같은 화에 시간이 지나 1시 20분에는 잠도 안 오지만 누워있는다. 그런데 화면조정 소리에 영자 코골이에 어머니 이갈이로 고통받는다. 그래도 애들이랑 누워있는 것이 얼마만이냐며 그대로 있었는데 30분 만에 오줌 마렵고 팔 저린다고 분위기 깬다. 그래도 1시간 만에 송이가 일어나서 산다. 그리고 다시 송이도 자자 살인마 대 이웃을 빌려와 한두 권 보고 일기를 쓰기로 한다. 그리고 창밖을 보며 "까맣다"고 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10] 근데 11권까지 보고 곯아떨어진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일어나니 영국이가 간호하고 있었다. 마리요가 RPG로 나오다니 좋은 세상이라며 감탄한다.

그러고는 회상하길 영국이가 영자와 만날 때 더 만나게 해준 것이, 영자 동생인 줄 모르고 게임하는 걸 구경하는 영국이를 넣어서 하게 해줬다. 보스에서 막혀도 계속 도전하라는 것이 영락없이 강하게 키운다. 그런데 영자가 동생 찾으러 오니 벙찐다. 그리고는 이때부터 간신배 말투를 시전한다. 그때 생각만 해도 부끄러울 정도라서 2주 동안 위층 만화방을 한번도 안 가서 만화잡지도 못 볼 정도라고. 그래서 영국이라도 없었으면 다시는 못 갔을 거라고 하며 그래서 영국이한톄 새삼스레 고마워한다.[11] 그리고 다시 회상하길 그다음에 만화방으로 풀세팅을 하고 간다.[12] 그런데 긴장해 땀이 나서 책을 찢어먹지를 않나, 화룡점정으로 데이트할래요?를 듣고 감사합습고타다!를 시전했는데 사실 데이트할래요?가 만화책 제목이지를 않나.[13] 결국 영자가 하얘지는 걸[14] 보고 뛰쳐나온다. 그런데 영자가 받아준다. 그래서 다음날 시계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안 정한다. 그래도 미리 나와있겠다는 전략으로 일어나자마자 나가려 했다.

또 어인 일인지 4시 반에야 잘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하는 중에 바로 잔다. 그래서 일어나고 거의 바로 나와 7시 54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일편단심으로 서서 기다린다.[15] 그런데 안 온다. 무려 그 후로 쭉 서서 5시 15분까지 기다렸는데도 안 왔다. 심지어 겨울이었다. 그래서 당연하지만 '까였나'라고 생각하고 막 움직이려 한다. 그런데 사실 영자는 다른 시계탑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승조도 돌아가는 모양이고 영자도 돌아가서 놓치나 했는데 영자가 어째 돌아왔다. 그런데 더 놀랍게도 승조도 아직 있었다. 참고로 그때 시각이 8시 23분이었다.[16] 그런데 말이 데이트지 꺼리가 없다고 대화를 못한다.[17] 아무튼 그 기현상들을 상큼하게 무시하고 대화 주제로 대걸레를 잡는다. 자기는 말꺼내고 후회했으나 정작 영자는 잘 빨아줘서 좋아한다. 그리고는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이름을 불러주며 꽃이 되었다.[18]

그런데 저녁 먹으러 간 집에서는 하필이면 싸움이 났다. 거기서 회상이 멈추고 가져온 짐을 정리한다. 그런데 그 중에 영자의 옛날 타자기를 찾아낸다. 그리고 영자는 자기 소설에 대해 자학하지만 승조는 읽어본 적도 없음에도 응원하려 한다.[19] 그런데 영자는 소설을 다 버렸다고 했지만 용의 눈물(가제)라는 묶음을 하나 찾게 된다. 뭔가 정말 재미없으면 화날 것 같다고 갈등하다 읽게 되었는데 영자가 밥 다 되었다고 들어와 뺏을 때까지 무아지경으로 빠져 있었다. 거기에다 재밌다고 직접 말한다. 그래서 영자가 다시 돌려줘서 읽게 됐는데 영자가 뒤에 아직 있었는지도 모르고 완전 빠져서 끝까지 읽는다. 그렇게 영자를 북돋고 나오니 동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다.

오자마자 동이 들고 여의봉을 돌리는데 영자가 하지 말란 걸 보면 매우 자주 한걸로 보이는데 그런데 그 순간 전화가 오는데 오랜만에 대봉이다. 그리고 전화하자마자 복권 당첨되었다고 말하는데, 지난번에 못 받은 건 말할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20] 그리고 승조한테 반을 떼어주려 하는데 승조가 거절하자 사업 얘기를 꺼낸다. 그런데 무려 PC방. 승조도 처음엔 걱정했지만 기똥차게 계획해서 승조도 매료되어 돈을 투자한다는 식으로 계획한다.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마치고 평범한 것마냥[21] 다시 잠자리에 들게 된다. 결국 IMF로 한국전화도 민영화돼 실직하게 된다.

계속 늘어나서 아들 동이가 품띠를 획득하는 걸 못 봤고, 송이가 처음 말하는 것도 놓쳐버렸다. 9화부터 수면장애로 간주하고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되나 결국 고치지 못하고 병원비에 치이게만 되는 상황에 처한다. 그때 토룡바이오[22]가 양승조를 5억 원에[23] 섭외하고 그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인마VS이웃에서도 나오는 조역 연구원들이 등장해 연구를 시작한다[24]. 51화에서 오안경이 X를 임신했을 때 하혈하는 것을 복도에서 발견해 하루를 같이 있으면서 그 동안 오안경이나 X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X가 회복하는 것을 보고 오안경은 이 점에 주목하게 된다.

55화에서는 자료에서 양승조 주변 방의 환자들만 병이 급격하게 호전되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25] 그리고 자신의 사례까지 생각해 오안경은 맨 처음 양승조의 몸에서 자는 동안[26] 치료 분비물이 나온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랬기에 오안경이 외상[27]을 입히는 실험을 시도했으나 나한마가 막고 뒤이어 냉동고에도 넣어보려 했으나 또 나한마가 막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던 도중 오안경이 연구하며 토스트를 구워서 잼을 발랐는데 그것이 떨어졌다. 그런데 무려 25%[28]의 확률을 깨고 자그마치 7번[29]을 잼 없는 쪽으로 떨어졌기에 오안경은 양승조에 대해 가설을 바꿔본다. 그러던 와중, 결정적으로 14층에서 한 환자가 불을 질렀는데 이게 정말 큰 불이 나서 14층 대부분의 환자가 사망하는 대참사였다.

연구진이 6, 8, 11호 환자는 구해왔으나 양승조는 지하로 내려간 줄 알고 구하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양승조는 자고 있었고 연구진은 불이 소화된 후에야 진입할 수 있었는데 살아있었다. 무려 방 전체에 그을음조차 없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렇게 오안경은 '양승조는 주변의 확률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킨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승조에게 합쳐서 100인 두 난수 A, B를 뽑아내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설을 시험하게 된다. 양승조가 지하에 내려갔을 때 주변의 호전되던 환자가 사망한 것에서 미루어 반경 약 4.5미터의 구에서만 확률 향상 효과가 일어난다고 가정하고 같은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2개의 난수 프로그램[30]의 거리를 각각 조정해 확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A, B 택일 정답률도 40%, 두 프로그램의 결과 차이도 없고 극적인 A, B의 차이도 없었기에 실험은 실패했고, 오안경이 절망하던 중 나한마가 마침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간다. 그런데, 그 순간 트리거를 떨어트려 프로그램을 작동시켰는데, A 0 : B 100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숙직실로 갔는데, 여기서도 나한마의 입덧 이야기를 무심코 꺼내 나한마와 오안경의 막장 드라마를 밝혀내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철수마냥은 아니나 역시 작가의 위엄은 어디 가질 않는지 독백 겸 해설로 상당히 많은 화[31]에서 불행을 예견하는 복선을 뿌린다. 초반에는 그닥 사각턱으로 그리지 않았건만 어째 갈수록 사각턱이 되며 기저귀를 잘 못 갈고 맨날 흘린다. 그래서 송이가 매번 울부짖는다. 진짜 당황하면 흐하하하후하를 필두로 간신배 말투에 양손을 비빈다. 23화부터 회상에선 영자한테 반해서 쭉 말투가 이렇다. 그리고는 가면 후회한다.

16화에서는 뭔가 수상하게 보주그룹[32]이 망해간다는 뉴스를 보고 자기 회사는 괜찮나 망발을 세운다. 그리고 전자칩을 넣은 약도 먹게 되었다고. 18화 말미에는 실험 실패 소식을 듣던 중 이런 신기한 일이 또 한번 있었다는 의사 이야기를 듣는다. 요는 죽었는데요 뭘 먹였더니 살았습니다. 거기에 누구인지 말해주는데 연구원이 들어와 끊었으며 그래서 마음속으로 절규하는데 의사는 뒷말로 거의 놀린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33] 존재해서는 안될 이질적인 생명체가 있다며 판타지로 끌고간다. 거기다 뒤돌아보자마자 씻은 듯이 사라진다. 첫 데이트 시절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대봉이가 승조가 준 복권에 당첨되어 반을 주겠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대봉이가 PC방 아이디어를 내놓고 투자하기로 하는데, 끝에 한마디 더 한 모양이다. 자는 시간에 계산 실수가 있다. 31화에서 작가가 편의를 위해 달력으로 수면 역사를 보여주는데 5월 22일로부터 16일을 잤다며 6월 7일이 아닌 6월 6일에 깨어난다. 이외에도 쭉 잘못된다.[34] 35화에서는 삼안장군이라는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는데, 관상을 보더니 어둠만이 펼쳐지는 연출이 나온다. 여간히 보통이 아니었는지 뒤로 자빠져서 환불해준다.[35] 눈을 빤히 처다본 것읋 보아 아마 상대방의 미래의 시야를 보는 모양이다.

2.1.2. 오영자[편집]

---

양승조의 아내. 승조가 만화며 게임이며 아주 건전한 취미를 즐기는데 암말 안하고[36] 생일 선물로 민텐도 64와 젤다의 고향[37] 그리고 슈퍼 마리요 카펫을 사주는 천사같은 아내다.[38] 4화와 6화에서 그려지듯 승조는 알바하던 만화방 아래층에서 게임기 가게를 하고 있었다. 영자는 라면을 잘 끓였다고 하는데, 승조한테 밥을 챙겨줄 때 승조가 반했다고 한다. 8화에서 동생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양승조가 또 아프다고 울며 전화해 애들 봐달라고 했다고. 부부애가 상당히 깊다. 11화에서 언급되고 19화에서 한 듯 양승조랑 서로 손을 잡고 다니는 일이 많은 모양이다. 역시 부부애가 깊다. 20화에서는 대봉이가 연락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아마 복권으로 추정이 된다. 근데 잔돈이 없었다. 또한 양승조의 시선으로 고민거리가 있을 때 묶은 머리가 흔들린다는 것이 밝혀진다[39]. 송이 성장이 늦고 승조에게 가망이 없을 지 모른단 걱정 때문. 하지만 역시 승조는 승조인지 명언으로 안심시켜준다. 그러자 승조 친구들이 말했듯 재수없다고 한다.[40] 22화부터 회상하길, 영국이가 승조 가게에 놀러갔을 때 잡아오는 길에 순정만화를 추천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승조가 왔을 때 열심히 추천했는데 승조가 긴장해서 책을 찢어먹고 데이트할래요?를 진심으로 알아듣는 병크를 저질러서 하얘진다.

그런데도 도망간 승조를 아래층까지 따라가 데이트를 승낙한다. 근데 다음날 시계탑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시간을 안 정한다. 그래서 승조가 7시 반에 일어나자마자 나와 7시 54분부터 기다리는데 안 온다. 그런데도 5시 15분까지 기다리다 움직이려 하는 순간 다른 색의 시계탑이 나오는데 영자가 그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41] 결국 영자는 5시 30분까지 기다리다가 간다.[42] 그래서 다시 돌아갔는데 승조 편지도 어머니[43]께서 고지서에 섞어놔서 못 전한다. 거기에 고지서가 마구 밀려 있어서 결국에 못 전한다. 그러고 있는데 어머니가 열쇠집 여자랑 인간 탐구를 했는데 그게 그나마 운은 있는지 승조 이야기였다. 요는 어머니랑 열쇠집 여자랑 둘다 승조가 시계탑에서 기다리는 걸 봤다는 것이다. 덕분에 영자는 하얘져서 밀대끌고 시계탑으로 간다. 그런데 원래의 파란색 시계탑으로 가서 낚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다음 화에서 다른 시계탑으로 가서 드디어 만난다.[44] 그런데 그다음에 데이트를 한다지만, 어색해서 대화를 못한다.[45] 그래도 영자가 정신없이 대걸레까지 끌고 나와서 승조가 그 얘기를 꺼내 빨아주는데[46] 잘 빨아서 좋아한다. 그러곤 저녁이라도 들자며 국밥 얘기를 꺼내는데 또 서로 코드가 맞았다.[47]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며 꽃이 되었다. 그런데 저녁 먹으러 승조가 데려간 국밥집에서는 누가 싸우고 있다. 승조는 내적 갈등을 하는데 밀대 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 줄 알고 들어가자고 한다. 그리고 회상이 멈추고 승조가 엄마 집에서 가져온 짐을 정리하는 사이에 밥을 한다. 그런데 승조가 찾아낸 타자기를 보고 국문과였다며, 자신이 대학 시절 썼던 소설들은 재미가 없었다고 자학한다. 동기들이나 교수의 평은 만화 같았다고. 태연한 척은 하지만 찌개 간을 못 맞추니 굉장히 충격이었던 듯. 실제로 보통은 초반까지만 읽고 문학적으로 비판하고는 다시 줬다고 한다.[48] 그래서 승조가 읽고 있는 것을 보자 바로 뺏지만 재밌어하니 다시 돌려주고 긴장한다.

그런데 아무 말 없이 계속 읽어주는 것에 감동한다. 그래도 걱정도 되었는지 읽고 있는 뒤에서 계속 앉아 있는다.[49] 그래서 다 읽자마자 물어보는데 승조가 잘 기억해줘서 상당히 안심한 모양이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책장을 가리키며 어느 게 낫냐 라고 묻는데 책장에 꽂혀 있는 게 하필이면 드래곤 라자, 반지의 제왕, 태백산맥, 해리 포터, 퇴마록, 의천도룡기다. 당연하게도 승조는 꿈이 너무 큰 거 아닌가 하지만 그럼에도 자기는 오영자 작품을 전부 사갔을 거라며 응원해서 영자도 힘을 얻는다. 그리고 동이가 오는데 간을 못 맞춘 찌개는 결국 두 냄비 분량의 물을 부어서 해결한 모양이다. 그렇게 다사다난한 하루를 마치고 다시 승조가 잠들 시간이 오는데 마지막으로 승조는 당시 이사왔다지만 자기는 토박이인데도 왜 시계탑이 두 개인 걸 몰랐을까 라고 묻지만 승조가 잠들어 이해하고 넘어가게 된다. 코를 상당히 많이 고는 등 잠버릇이 나쁘다. 그래서 동생이 자기가 재수했다고 디스한다. 근데 영자도 동생 코곤다고 디스한다. 8화에서는 승조가 하루꼬박을 자서 울었다고 한다. 근데 애들 보러온 영국의 말에 따르면 두 번 운 적이 있다 즉 이전에도 한번 운 적이 있다는 모양이다.

1024일 후에는 토룡바이오에서 나와 집에서 깨어난 승조를 반기며 등장. 토룡과의 계약위반에 따른 계약금 회수와 이자까지 청구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돈은 한푼도 쓰지않아 문제없이 지불했다고 한다. 승조의 부모님이 병사했다는 사실을 알려 가족들과 함께 성묘를 다녀왔다. 승조는 잠들기 직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영자에게 본인과 이혼하고 행복한 삶을 살라고 권하지만 노발대발 화를 내며 혼만 났으며 2048일 후에는 중년에 접어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소설을 쓰며 쌓이는 스트레스로 흡연을 시작했다고 한다. 딸 송이의 태도로 마찰을 빚기도 하며 승조를 위해 지인들을 집에 초대하여 잔치를 열어줬다.

4096일 후에는 승조와 함께 자녀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신혼여행도 같이 갔다가, 마치 승조를 노리는 듯한 천재지변에 휘말려 위험에 처했다. 승조가 이를 유인하기 위해 숙소 밖으로 뛰쳐나왔다 때마침 잠들 시간이 되면서 공격이 멈추고 살아남았으며 8192일 후에는 승조가 깨어나는 날을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사망하고 말았다. 한 전염병이 돌던 시기 본인도 감염되었는데, 병원에서 완치되긴 했지만 합병증으로 결국 운명한 것이다. 죽으면서 자식들에게 아버지가 깨어나면 본인이 재혼했다고 속이라는 유언을 남겼고, 실제로 아들 동이가 그렇게 말했으나 승조는 단박에 눈치채고 슬퍼했으며 이후 113화, 승조의 꿈 속에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승조가 자느라 체험하지 못한 추억들을 보여주며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와 함께 이 꿈을 반드시 기억하라는 말을 전하며 퇴장했다.

훗날 나철수의 아내 이예지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대로라면 예지의 미래 예측으로 충분히 영자가 전염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영자가 다른 시간대에 사망하면 미래가 크게 어긋날 걸 알게되자 어쩔 수 없이 이를 방관했고, 영자는 병에 걸려 끝내 사망한 것이다. 평상시에 가급적 평정을 유지하는 승조도 이 말을 듣는 순간 이성을 잃어 식탁을 엎고 유리창을 내려치는 등 크게 분노한다.

2.1.3. 양동이[편집]

---

양승조의 장남. 1990년 5월 25일생. 2, 7화에서 조위라고 불렸다. 2번이나 불린 걸 보니 오타는 아닌 듯하다. 그리고 8화에서 양승조가 말하기로는 길거리 파이터로 오락실 25연승도 한 적 있다고 한다. 21화에서는 승조 어머니가 가져온 약재들을 같이 먹고 슈퍼 야채인이 되어 냉장고를 무찌르러 간다는 드립을 친다... 평소에 승조가 많이 놀아준 모양. 30화에서는 매우 자연스럽게 오자마자 돌아라 여의봉. 하고 있고 영자도 몇 번씩이나 겪은 듯 말한다. 그리고 1024일후 기준으로 13살이다.

2048일 후에선 한국식 나이로 19살이다. 고3이다 보니 입시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쪘고 여드름도 나고 안경까지 낀 전형적인 수험생 외모이다. 데면데면한 송이와는 달리 여전히 아빠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4096일 후에선 한국식 나이로 30살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빠와 외삼촌 영국이의 영향이 컸는지 게임회사에 취직하여 UI디자인을 하고있다. 4살 연상인 여자친구도 있는데 아버지가 깨어난 날 결혼을 했다.

8192일 후에선 50대의 중년 남성이 되어 자신보다 어린 아버지를 맞이했다. 아내인 희나 사이에선 딸 양태양을 봤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 일부가 물에 잠기고 실직하자 나철수의 도움으로 UAM 기사가 되어 공중택배기사가 되었다.

16384일 후에서는 결국 사망하여 승조와 만나지 못했다. 승조는 자기 자식들의 묘를 보고선 거의 정신이 나가게 된다. 태양이의 언급에 의하면 노인이 돼서 아내를 먼저 보내고 쇠약해져 있을때 때마침 방문한 태양이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됐다고 한다. 둘의 병세가 심각해지자 태양이는 실험체 1호를 자청하여 통속의 뇌가 되는데 성공했지만, 그 사이 동이는 병이 악화되어 사망했고 이는 태양이의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

훗날 나철수의 아내, 이예지가 본 또다른 미래의 동이는 예지와 사귀고 프러포즈까지 했었다. 그러나 예지는 동이가 희나와 결혼해서 태양이를 낳아야 올바른 미래로 향할것을 알고는 사과하며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이쪽의 동이는 희나와는 일면식도 없는지 그게 누구냐며 당황한다.

2.1.4. 양송이[편집]

---

아빠... 안녕...

아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 내가 알던 사람이... 이제는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아... 점점 외톨이가 되는 심정이야...

양승조의 장녀. 처음 나왔을때는 애기였다. 승조가 말하는 걸 보면 기저귀에서 흘리는 거에 아주 기겁한다. 한편 20화에서 영자의 걱정에 의하면 걸음마가 늦는다고 한다. 조숙아이기까지 해서 더 걱정이 된다고. 그런데 21화에서 승조 어머니가 가져온 한약재를 먹으라고 줬다. 그런데 바로 각성해서 일어난다. 덤으로 당당해서 건방진 표정을 지었다.

2048일 후에는 한국식 나이로 13살로, 송이는 1996년생으로 추정된다. 사춘기가 왔는지 간만에 보는 승조에게 뚱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대한다. 산에 오르거나 차 안에서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승조에게 쌓인 감정이 많았는지[50] 대화할때도 짜증을 많이 내서 영자와 동이가 분노하기도 한다. 집에 와서도 자기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틀어박혀 버리는데, 승조가 다시 잠들때까지 나오지 않아 결국 제대로 된 대화도 못했다.

4096일 후에는 한국식 나이로 24살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빠랑 같은 날에 결혼식을 한다[51]. 신부 대기실에서 본인 식이 열리기 전까지 승조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사실 2048일 후 시점에서 승조에게 대한 태도는 진짜 짜증이 아닌 그저 아빠와의 공통점이나 추억이 없는 것에 대한 반항심리였다고 한다. 방에서도 본인 침대에 누워 유년시절 승조와의 추억을 곱씹다 잠들어버렸고, 퍼뜩 깨서 방문을 열었을땐 이미 승조는 잠든 후였다. 원래 승조가 먹고싶어하던 식해는 송이의 밥상에 올라왔는데, 외견에 비해 비리지않고 너무 맛있다며 마침내 아빠와의 공통점을 찾아서 감정이 복받친듯 울며 식사를 했다고 한다. 가만히 듣던 승조는 그것말고도 외견이나 성격 등 닮은건 많이 있다며 송이를 복돋어줬고, 식이 시작되고 신랑에게 에스코트 해주는 길에서 송이는 엉엉 울며 식을 치룬다.

8192일 후에서는 중년이된 송이가 자신보다 어린 아버지를 맞이하게 된다. 남편인 강단결 사이에서 아들 강달을 봤으며 책 대여점 사업을 하고있다. 영자가 끝내 차려주지 못한 라면을 장기보관 하는 식으로 갖고있다가, 동이와 함께 레시피를 재현해 승조에게 차려준다.

16384일 후에는 결국 사망하여 승조와 만나지 못했다. 훗날 강달의 회상에 의하면 오빠인 동이, 남편인 단결마저 모두 사망하고 아들과 조카만 남은 상황에서 아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고독함[52]을 느꼈다고 한다. 승조가 다시 깨어날 때까진 더 살지못할 것을 직감했는지 달과 태양이에게 승조가 깨어나면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훗날 나철수의 아내, 이예지가 본 또다른 미래, 즉 대재앙이 없던 시기의 송이는 웹툰작가가 됐다고 한다. 똑같이 강단결과 결혼하긴 했으나 아이를 둘이나 낳았으며, 딸 강달과 둘째 강단과 함께 바쁘지만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행복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미래를 위해 예지가 바꾼 세상의 송이는 지구온난화가 겹쳐 작가가 되는걸 포기하고 대여점 사업을 하게된것이다. 이러한 예지의 공작으로 친딸의 직업을 잃게하고 원래 손주들이 태어나지 못하게 된 걸 알게된 승조는 크게 분노한다.

2.1.5. 강활경[편집]

---

양승조의 어머니. 10화에서 처음 나오는데 승조를 위해 보약을 부산에서 서울까지 바리바리 들고오니 지극정성이다. 11화에서는 아들 손 한번 잡으려 하는데 역시 양승조도 아들들이 다 그러니만큼 팔뚝만 내준다(...) 21화에서는 옆 병상이 비어있자 자고 간다고. 그러면서 양가 넷한테 전부[53] 한약을 먹이는데 동이랑 송이는 먹고 각성해서 송이는 걸음마까지 한다.

피곤하면 이를 가신다고 한다. 그래서 21화 자고 갈 때 승조가 고통받는다...
젊을 때부터 사각턱이셔서 승조가 자기 턱도 유전이라고 한다...

1024일 후에는 승조가 잠든 사이 사망했다. 아들과 며느리를 챙겨준다고 약초와 산나물을 캐다 소나비를 맞았는데,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됐다고 한다. 병세가 심해져 비몽사몽인 와중에도 아들인 승조를 걱정하며 슬퍼했고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2.1.6. 양초탁[편집]

---

양승조의 아버지. 어머니가 오시는 길에 데려오려 했는데 장사한다고 같이 오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볼 기회가 있을 듯.
32화에서 드디어 양승조를 보러 서울로 오셨다. 젊을 때는 아내와 함께 굉장히 사각턱이었다며 승조가 자기 턱도 유전이라고 한다.

1024일후에선 승조가 잠든 사이 사망했다. 아내 활경이 독감에 걸려 간호하는 사이 전염됐고, 아내의 장례가 끝나자 신변을 정리하고 며칠후 뒤를 따르듯 숨을 거뒀다고 한다.

2.1.7. 고숙자[편집]

---

오영자의 어머니. 양승조에게는 장모에 해당한다.
10화에서 병문안 오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역시 부모기에 딸에 대한 부심이 크다. 11화에서 묶은 머리가 흔들리진 않았으나 충격으로 굳어버리는 걸 보니 묶은 머리는 가문 전통인듯. 구청을 통해 미술강의를 들으시는데 작업실도 마련할 정도로 열성적이신 모양.[54] 한편 만화방을 운영하시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만화방에 딸을 고용해 쓰고 계셨다.그런데 영자랑 승조에 일단은 한몫하신 것이 승조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어째 이야기 했으며 4096일 후에도 노인이 되어 등장. 외손자 동이와 외손녀 송이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찾아온다. 승조가 매일 잠드느라 본인 용돈도 줄고 영자와 손주들 고생시켰다고 장난삼아 푸념한다. 그래도 가족중 유일하게 식해를 좋아하는 승조를 위해 또 식해를 만들어주는등 사위사랑은 여전하다.

2.1.8. 오영국[편집]

---

오영자의 동생으로 양승조의 처남. 24시간을 잤던 날 아이들을 봐주고 있었다. 그리고 양승조와 양동이와 길거리 파이터로 대결을 펼치는데 양동이는 발랐으나 양승조한테는 발렸다. 그런데 사실 동이도 동네 세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이었다고 한다. 재수 중인데 아무래도 공부가 잘 안 되는 모양이다. 그렇게 한탄하다 양승조한테 위로받는다. 게임기 장사하다 공기업 들어간 자신을 보라는. 그러고는 22화에서 승조를 간호하고 있다. 다만 슈퍼 마리요 RPG를 하고있었다는.[55][56] 그리고 승조가 회상하는데 그 라면 정식 일 2주 후 영국이가 어릴 때 게임기가게 밖에서 게임을 구경하는 거를 승조가 데리고 들어와 게임을 시켜줬다고 한다.[57][58] 영국이가 막혔을 때도 승조는 강하게 키웠다. 근데 말미에 영자가 찾아와서 데려간다. 아닌 것이 아니라 1층 게임기가게에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테니 하루종일 찾았다고 한다. 그래도 덕분에 승조가 계속 만화방에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현재에서 승조가 검진 결과를 보고 왔더니 병상을 점령하고 있다.

2048일 후에는 살이 빠져서 샤프한 미남으로 등장. 게임잡지 기자를 하고있으며 간만에 승조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4096일 후에는 다시 후덕한 중년 인상으로 바꼈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결혼 후 살이 다시 쪘다고 한다. 게임잡지가 하락세에 들며 기자를 그만두고 게임 관련 유튜버가 됐으며 동이와 송이 결혼식 사이에 게임대회의 사회자를 맡는다.

8192일 후에도 노인이 되어 등장.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유튜브고 게임방송이고 사장되며 또다시 실직되었다. 현재는 태양광 설비사업을 하고있다. 역설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친환경적인 태양광의 수요가 높아져 장사가 잘된다고 한다. 송이 집에 찾아와 승조를 반기며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를 본다.

16384일후에는 이미 사망하여 묘비만 등장한다. 승조 일가의 공동 묘지에 매장됐으며 승조가 성묘를 할 때 마주한다.

2.1.9. 김희나[편집]

---

동이의 부인이자 승조의 며느리. 4096일 후 시점에 첫 등장한다. 동이보다 4살 연상으로 프로그래밍 업무를 맡고있다. 같은 게임을 계기로 동이와 사내커플로 시작했고 승조와 상견례를 하자마자 바로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8192일 후에선 동이와 함께 공중택배사업을 하고있으며 딸 양태양을 뒀다.

훗날 태양이의 언급에 의하면 8192일~16384일 사이 동이 보다 먼저 사망했다고 한다.

2.1.10. 강단결[편집]

---

송이의 남편이자 승조의 사위. 4096일 후 시점에 첫 등장한다. 송이와 같은 회사인걸 보아 직업은 애니메이터로 추정된다. 송이의 당찬 모습에 반한듯 하다.

8192일 후에선 송이와 함께 대여점 일을 하고있다. 평상시엔 집안을 어질러놓고 사는지 정리하느라 큰 고생을 했다. 송이와는 아들 강달을 뒀다.

훗날 강달의 언급에 의하면 노인이 돼서 송이보다 먼저 사망했고, 상복을 입은 송이는 그의 묘비 앞에서 큰 외로움을 느꼈다 한다.

2.1.11. 양태양[편집]

---

동이의 딸이자 승조의 손녀. 엔지니어다. 8192일 후에서 처음으로 등장. 정비학교를 다니는 우등생으로 털털한 성격이며 주변에서 받는 기대도 크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이런 기대가 무섭고 부담된다며 할아버지인 승조에게 상담을 요청했고, 상담의 보답으로 승조에게 복조리를 선물해준다.

태양의 과거 회상 중 승조가 잠들고 있는 8192일~16384일 사이 어느 시점엔 성인이 되고 해님달님의 사장이 되었다. 어머니 희나는 이미 사망했고 아버지 동이가 백발의 노인이 된걸 봤을땐 중년에 접어드는 나이로 추정된다. 간만에 휴가를 내서 동이에게 찾아가 회포를 푸는데, 하필 이 때 난치성 바이러스인 '아파아파 병'에 걸린 상태였다. 태양은 물론 동이까지 병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둘 다 차도는 없었고 오히려 장기 괴사까지 진행되자 할 수 없이 강달에게 부탁해 브레인 박스의 첫 실험체를 자원한다. 위험한 수술이지만 성공한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는데다 동이까지 살릴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 수술 중 실수가 생겼지만 다행히 성공했고 크게 기뻐했지만, 본인이 수술을 받는 사이 동이는 병이 악화 되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동이가 위독한 와중에도 딸만 찾았다는 말을 들은 태양은 스크린 상으로나마 오열한다.

16384일 후에는 스크린 화면으로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전염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육체를 포기하고 뇌를 통속에 넣은 것이다. 통 속에 들어 있는 그의 뇌를 본 승조는 충격을 받게 된다.

32768일 후에도 강달과 함께 해님달님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실질적 육체인 뇌는 달로 이주시켰고 지구엔 홀로그램으로 출력되는 두뇌가 승조를 반긴다.

65536일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로봇 '1'의 말에 의하면 인류의 실질적 육체인 뇌가 위치한 달은 파괴되어 파편만 남았고, 오래전 탈출선이 떠났으나 그들이 제대로 탈출했는지는 나오지않는다.

2.1.12. 강달[편집]

---

송이의 아들이자 승조의 손자. 8192일 후 시점에서 첫등장했다. 사촌 양태양보다 한 살 연상이며 일부로 머리를 밀었다고 한다.

16384일 후에는 중년이 되어 자기보다 어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인큐브레인 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살인마vs이웃에 나오는 나철수랑은 친구이면서 가치관이 맞지 않아 악우이기도 하다. 실제로 밥 먹는 도중에 나철수와 말다툼이 있고난뒤 자리를 박차며 나갔는데 철수가 흔한 일이라며 자신이 말리고 오겠다고 한다. 승조가 친분이 있던 사람들의 무덤에 성묘를 할땐 굳이 아깝게 술과 꽃을 바치냐며 이해를 못하는 세대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가족들의 무덤 앞에선 능숙하게 기타를 치며 승조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를 불러준다.[59]

32768일 후에는 그도 양태양처럼 통 속의 뇌가 되었다. 여전히 양태양과 함께 해님달님을 운영하고 있다.

65536일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로봇 '1'의 말에 의하면 인류의 실질적 육체인 뇌가 위치한 달은 파괴되어 파편만 남았고, 오래전 탈출선이 떠났으나 그들이 제대로 탈출했는지는 나오지않는다.

262144일 후 우주선에서 깨어난 승조는 강달이 남긴 영상 편지를 보게 되는데, 인공지능 '푸른 말'의 군대와 맞서 마지막까지 싸웠지만 중과부적으로 패배했고 최후의 수단으로 지구와 달을 폭파시킴으로써 싸움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한다. 탈출할 수 있음에도 죄책감이 컸는지 본인은 그대로 지구에 남아 산화했으며 대신 태양이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승조는 평화주의자였던 손자의 외로운 싸움과 괴로운 선택, 그리고 죽음을 알게되자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2.2. 토룡바이오[편집]

---

2.2.1. 나한마[편집]

---

토룡바이오 희귀병 조사팀장. 38화에는 양승조를 연구 대상으로 데려오기 위해 병원까지 왔다. 그런데 허당끼가 매우 풀풀 넘친다. 그런데 도끼까지 들고 뭔짓이라도 하나 했더니, 도끼로 자기 손바닥을 베서 약을 마시더니 무려 회복이 된다.[60] 그런데 약 이름이 하필 BL이어서 승조가 바로 낚여서 당황한다. 그러고는 마침내 계약서를 꺼내드는데 5억 원[61]을 주는 대신 죽어도 모름을 시전하는 조건이다. 덕분에 승조한테는 완전 악마로 보인다.[스포일러1]

4096일 후에는 성인이 된 나철수와 함께 동이와 송이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찾아온다. 승조가 전혀 늙지 않은것 같다고 놀라자 수염도 덥수룩하고 늙은게 맞다고 얼버부렸으며 8192일 후에는 나한마가 그 동안 양승조한테 계속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래 흡혈귀여서 늙지는 않았지만, 교통사고로 끝내 사망했다고 나온다.

흡혈귀의 불로장수하는 특성상 승조가 잠든 시간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긴 세월을 살았고, 앞으로도 승조가 일어나면 지인으로써 계속 남았을 텐데 아쉬운 케이스. 다만 전작의 설정도 그렇고 흡혈귀의 내구성[62]은 엄청난데 과연 교통사고로 죽은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2.2.2. 오안경[편집]

---

양승조 전담 연구원. 처음에는 자신과 다르게 너무 좋게 살아서 처음에는 살짝 싫어했지만 양승조 근처에는 여러가지 이상한 현상들이 나와서 그때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그리고 그의 근처에는 좋은일이 생기면서 더더욱 연구를 하는데 심의를 기우린다. 또한 연구실에 괴생물체가 침공했을때 죽지 않고 마치 아무일 없는 사람처럼 자는 양승조씨를 보고 양승조의 집까지 대려다 주었다.

2.2.3. 손재간[편집]

---

토룡바이오 희귀병 조사부팀장. 한마가 승조 상대로 코미디를 찍는 동안 제동을 아주 잘 걸어준다.
희귀병을 앓는다는 사장 이름에 대해 승조가 물어보려니 끊고 계약서를 내민다.

2.2.4. 고 소장[편집]

---

토룡바이오를 사실상 이끌어가는 연구 책임자. 작가의 전작에도 등장했으며 본명은 끝까지 나오지 않지만 '고인경'이다. 128일 후 시점에서 승조가 토룡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연구소에 왔을때 깨어난 승조를 지켜보는것으로 첫 등장한다.

2.2.5. 사장[편집]

---

희귀병을 연구하는 이 별스러운 연구소[63]의 사장. 한마의 말에 의하면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작중 토룡바이오가 몰락해도 끝까지 등장하진 않았지만 정체는 작가의 전작에 등장하는 천억세 회장이다.

2.3. 기타 인물[편집]

---

2.3.1. 나철수[편집]

---

나한마와 오안경이 인공수정을 통해 낳은 아들.

2.3.2. 이예지[편집]

---

나철수의 부인. 작가의 전작 살인마vs이웃에도 등장했었다. 승조와는 4096일 후 시점에서 처음 대면했는데 이 땐 철수와 사귀는 사이인지 함께 동이와 송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인사를 나눌땐 분명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승조는 묘하게 낯이 익다고 생각했으며, 예지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초면에 눈물을 흘리자 당황한 승조에게 그저 오래 잠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 그런거라 둘러대지만..

8192일 후에는 나철수와 결혼했으며 연구소의 부소장으로 등장한다. 깨어난 승조에게 간단한 신체검사와 실험을 진행하는데, 오직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서만 의사소통을 하고 직접 마주하진 않는다. 여기서도 또다시 눈물을 흘렸고, 그날 저녁 송이네 집에서 만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철수는 간만에 일어난 승조에게 인사나 한번 하지 그랬느냐고 핀잔을 주지만 예지는 이미 인사는 여러번 했었다며 굳이 안하는게 나을거라는 아리송한 대답을 한다.

16384일 후에는 노인으로 등장. 몸이 불편한지 걷지 못하고 휠체어 같은것을 타고 다닌다. 승조와 대화를 나누다가 스스로 고백하길 원래 예지는 초월적인 예지능력을 가졌던 초능력자였다. 다양한 미래를 보고, 이 과정을 통한 미래의 결과도 수정할 수 있는 치트키 같은 능력이며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모든 미래의 결과값 또한 습득한 상태였던 것이다.
물론 승조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영자도 모르는 본인만 아는 사연[64]을 예지가 알고있자 그제서야 납득하며 신기해한다. 하지만 예지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며 고백한 승조 일가 의 또다른 미래의 결과값은 충격적인데 다음과 같다.

1. 원래 예지는 동이와 사귀는 사이였지만, 동이가 희나와 결혼하여 태양을 낳아야지만 미래에 해님달님 연구소가 만들어지기에 프러포즈를 거부하고 그자리에서 헤어졌다. 결국 바뀐 미래에서는 동이는 희나와 결혼했고 예지를 중년대에서나 처음 만난다.

2. 2048일 후의 송이가 방문을 닫고 깜빡 잠들어버렸을때 예지가 직접 가서 깨워줘서 승조와의 감정을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입이 없던 일로 되면서 송이는 10년이 넘은 4096일 후, 본인의 결혼식에서야 아빠에게 사과하게 됐다.

3. 대재앙이 없는 미래의 송이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웹툰작가가 됐고 단결과는 결혼하되, 딸 강달과 둘째 강단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결국 바뀐 미래에서는 예정대로 대재앙이 터졌고 송이는 만화방을 차렸다.

4. 영자가 전염병에 걸릴건 예지의 능력으로 쉽게 예측하고 피할수 있었다. 하지만 영자가 병에 걸리지않고 다른 시간대에 사망하면 미래가 크게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를 사실상 방관했고 결국 영자는 병에 걸려 사망했다.

즉 이런 미래의 결과값은 승조를 처음 만나기도 전부터 이미 파악하고 있던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예지는 자신의 능력을 빼면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바꿀 미래를 예측하면서도 늘 괴로워했고, 승조를 만날 때마다 죄책감에 사과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다.
하지만 승조는 영자의 남편이자 집안의 가장으로서 크게 분노하며 탁자를 엎고 유리창을 내려치는등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내 인생 상 가장 증오스러운 존재라고 평한다.

262144일 후 승조는 철수가 남긴 영상편지를 보게되는데 예지는 알츠하이머에 걸렸고 이윽고 실종됐다고 한다.

2.3.3. 이동훈[편집]

---

1962~2042 (향년 80세)
양승조의 초등학생 시절부터의 친구. 10화에서 오영자에게 양승조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나온다. 12화에서 보면 정말 어릴 때부터 같이 한 듯. 15화에서 양승조를 만나 헤어지는 길에 복권을 받는다.[65] 한편 대봉이를 위로하는 말을 보면 쌍둥이 아빠인 듯하다.

4096일 후에는 동이와 송이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다. 만년과장으로 회사에서 잘리지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8192일 후에는 노인이 되어 양승조와 태블릿으로 통화를 하였다. 친구를 보기 위해서 이제까지 간신히 버텨 왔는지, 통화를 마친 직후 향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승조는 나이들어서도 멋진 웃음을 짓는 사람이 됐다고 동훈을 회상한다.

2.3.4. 최대봉[편집]

---

1962~20??
양승조의 초등학생 시절부터의 친구. 12화에서 승조가 어머니한테 병원으로 끌려갈때 같이 노는 것으로 나온다. 15화에서 양승조를 만났는데 셋째를 임신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쁜 것보다는 암담했다고 하는 걸 보면 컴퓨터 장사도 잘 안 되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어째 유산하려다 마음을 돌려 키우기로 했다고 한다. 헤어지는 길에 양승조에게 복권을 받는다. 그런데 무려 이천만원 삼등상에 당첨된다. 근데 그 와중에 위쪽 보너스 상품 부분이 분명 긁었음에도 배경이 긁지 않은 색인 소소한 작화미스도 있으며 19화에서 양승조한테 이걸 전하려 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그런데 20화에서는 승조가 잔돈이 떨어져서 전화를 못 한다.그렇지만 역시 운좋은 승조는 앞사람이 공중전화를 두고 가서 연락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안 받았다. 심지어 바로 뒤 컷에서는 피떨어지는 칼까지 들고 있다. 30화에서 전말이 밝혀지기로는 요리 중에 전화와서 받을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4096일 후에는 동이와 송이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양승조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8192일 후에는 결국 사망했다고 나온다. 동훈과 통화하면서 양승조도 그의 죽음을 눈치챘지만, 둘 다 대봉에 대한 말은 꺼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쌍둥이 아들은 둘 다 변호사가 됐고, 그 중 동생인 오식이가 직접 찾아와서 함께 식사를 했다.

131072일 후에는 그의 후손이나 환생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등장하며 심지어 이름도 똑같은 대봉이다. 언어체계가 많이 바뀌었는데도 고대한국어를 익혀서 승조와 정상적으로 대화하며 외모나 언행이 비슷해 승조도 감상에 잠긴다.

2.3.5. 고훈[편집]

---

양승조가 장수병원에 있을 때의 전담 의사. 11화에 수면 중 소화 기능이 멈춘다는 걸 밝혀내고 18화에서는 수면제로 다시 재우는 시도를 하는 등 노력은 하나 수면 마취가 잘 안 풀리는 탓도 있고[66] 의료 목적 연구이다 보니 양승조의 병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다. 그런데 18화에서 양승조를 마취하는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후 전에 어떤 급환이 병원에 와 손쓸새 없이 죽었는데 어느 일당이 와 빨간색 액체[스포일러2]를 먹이니 부활했다는 신비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딱 전말을 얘기하던 중 끊긴다.[67] 8일을 잔 후 23화에서는 갑자기 병상일지를 뭔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본다.

2.3.6. 스님[편집]

---

양승조가 어릴 때 어머니와 병원을 전전하다 만난 스님이자 김철수씨 이야기의 이(구)대로 형사의 어머니. 아들의 색을 보는 능력처럼 영을 보는 능력이 있다. 12화에서 자신의 아들의 이야기[68]로 양승조의 어머니를 안정시켰다.

2.3.7. 이맘[편집]

---

131072일 후에 등장하는 율법학자로, 양승조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스포일러 ▼

이맘의 정체는 노년의 승조. 공허로 우주가 멸망한 이후 1과 승조, 빛의 활약으로 우주가 제설계되고 승조가 식후경마트로 불시착하였는데, 이후 지구에서 수십년을 보낸 뒤 131,072일 후의 시점의 승조를 만난 것. 헤어스타일을 비롯한 외모가 승조랑 유사하다는 점을 포함해 이맘의 표현과 대사 곳곳에서 복선을 깔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복선은 현대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2.4. 미래 인물[편집]

---

작중 현재와 미래의 분기점인 "8,192일 후" 에피소드 부터 나오는 인물들만을 서술한다.

참고로 미래인[69], 외계인[70], 로봇(1과 두뇌인, 기계종족 등)과 지성을 지닌 자연물(빛 종족 등)까지 모두 인간 혹은 인물로 정의한다. 이유는 승조가 "인간은 단 하나의 종으로 정의되지 않는다"고 했으며, 민폐끼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면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人間이 아닌 인간(仁間)이라고 한다는 점이 차이점.

아래 등장인물들이 생각하는 인간(仁間)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철학적이다.

2.4.1. 큰엄마(큰 엄마)[편집]

---

2.4.2. 카에루[편집]

---

2.4.3. 1[편집]

---

그래. 난 인간이다.

65,536일 후에 처음 등장하는 휴머노이드. 또한 미래 에피소드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승조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조력인물. 공허 이후 마지막까지 승조 곁에 남아서 조언해준다.

2.4.4. 빛[편집]

---

초은하단을 없앨 힘이 있어도, 시간을 초월해도, 우린 신이 아니야. 우린 인간이야. 그리고 우린 인간(仁間)이 되어야[71]

원문은 '되'야 해로 적혀 있다.(...) 작품 전체적으로 오탈자가 많긴 하다.

해.

1,048,576일 후에 처음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빛. 처음에는 다소 위협적으로 등장하였으나 사실은 양승조를 수호하는 빛이다. 이후 우주 멸망 이후인 푸앙카레 에피소드까지 남는 셋뿐인 인물이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고 순수한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