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격과 강공격 모션이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한손검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한 명인 케이아와 매우 닮았는데 케이아에 비해 베넷이 좀 더 동작이 큰 편. 베넷에게 검술을 가르친 사람은 페보니우스 기사단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 시엔 주먹을 들어올리며 "베니 모험단 출발!"이라고 기세좋게 외치지만 썰렁한 바람소리만 들리자 허탈해하며 한숨 쉬는 모션과, 뒤통수에 돌멩이를 맞고 주춤거리다 누가 그랬는지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없어 어리둥절해 하는 모션이 있다.
공식 일러스트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과 원소 폭발 스킬의 엄지척 모양 아이콘, 버프 장판에 새겨져있는 엄지척 그림, 특제 요리의 이쑤시개 끝에 달려있는 엄지척 모양의 장식물 등 유난히 따봉을 강조하는 것으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 종종 따봉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고, 본인의 엄청난 성능으로 인해 진짜 불의 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인연 10렙 달성시 받는 프로필 배경 카드도 따봉이라서 일부는 그 장갑의 모양을 본따 인피니티 건틀렛 타노스라고 칭하기도 한다. 또한 대시 사용 시 내는 음성인 "모험 모험!"에 따와서 모험충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출시 초기엔 열정 과부하 최대 충전시 넉백된다는 어이없는 패널티와 전형적인 모험물 소년만화 남주인공스러운 외형으로 인해 저평가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유틸성 있는 서포터들이 재평가를 받은 덕에 베넷도 자연스레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어지간한 나선 비경 파티에는 필수적으로 쓰이며, 성능도 상술한 대로 매우 뛰어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불의 신'이나 '6성 캐릭터', '원래 5성인데 운이 나빠서 4성으로 강등당한 캐릭터'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식이 좋지 못한 5성이 픽업이 될 때 4성 픽업에 베넷이 있으면 메인 픽업 캐릭터가 베넷을 인질로 붙잡고 다닌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 악운이 심해 타인이 같이 다니기를 꺼린다는 설정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컨텐츠 안가리고 다양한 파티에 추가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에게 고평가를 받고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친구들인 피슬, 레이저와 주로 엮인다. 상처 치료를 위해 자주 만나는 바바라와도 적지 않은 비중으로 엮인다. 서양에서 'Benefischl'[1]
베넷과 피슬의 이름을 이어붙이면 영어단어 beneficial과 발음이 비슷해서 나온 말장난.
커플링이라고 불리는 피슬과의 NL 커플링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캐릭터성 때문에 위 세 명 모두에게 사랑받는 둔감한 하렘물 주인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1.2 버전 당시 일본 서버에서는 베넷 챌린지라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E 풀차지시 넉백되는 걸 이용하여 망서객잔의 높은 층에서 스스로 넉백된 후 땅에 부딪치기 직전 아래에 있는 의자에 앉는 걸 시도해 성공하면 사망하지 않고, 실패하면 사망하는 것.
더럽게 운이 없다는 점, 베니 모험단, 모험 모험!, 총 공격을 시작하지!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팬들한테서 밈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특히 원폭 대사인 총공격을 시작하지!는 말 그대로 베넷의 장판을 필두로 다른 캐릭터들의 기술을 돌리고 메인딜러가 딜을 넣는, 진짜 총공격에 어울리는 대사라는 평이 많다.
베넷은 고아인데, 그를 거둔 노인 모험가의 서술에 따르면 그야말로 지옥같은 모험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지옥같은 모험지에서 아기였던 베넷을 발견한 노년의 모험가는 베넷을 진짜 보물이라고 여기고 베넷을 거두어들였다. 노년의 모험가 사후 몬드 지부에서 있던 모험가 중 가정을 꾸리지 않은 구세대 모험가들이 몇 명 있었는데, 베넷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친자식처럼 아끼고 보살피며 그를 키웠다고 하며 베넷은 일찍 철이 들면서 그들을 아버지로 여기는 동시에 틀니 같은 것을 챙겨주면서 컸다고 한다.
베넷이 발견된 지옥같은 모험지는 벤티의 스토리인 가선의 장에서 언급되는 '잿더미 바다'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잿더미 바다'를 언급하는 NPC가 그곳에서의 모험이 가혹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연관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잿더미 바다가 나타의 일부거나 최소한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베넷이 몬드 태생 캐릭터들보다 피부색이 살짝 어둡다는 점과 조합해 베넷이 나타 태생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나타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로 공개된 얀사가 베넷과 머리카락과 눈의 색이 비슷하고, 원신에서 머리카락과 눈이 같은 것은 혈연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얀사와 혈연관계라는 추측도 있다.
베넷의 생일은 윤년에만 존재하는 2월 29일로 4년에 한번 돌아오는 날인 만큼 불운하다는 컨셉과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베넷은 고아인 상태로 모험가들에게 발견되었으니 이 생일은 베넷이 태어난 날 그대로라기보단 베넷이 발견된 날일 가능성이 있다.
본래 인원수가 적으면 모험단을 결성하지 못하지만 베넷의 사정을 아는 캐서린이 예외로 유지시켜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악운을 가진 자신을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는 보물을 찾겠다며 모험 중이다. 하지만 초대 이벤트 중 나오는 루트상으론 보물상자를 찾아도 안에 채소나 약간의 모라밖에 없는 꽝만 찾는다.[5]
어찌나 운이 나쁘던지 이런 것조차 찾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심지어는 베넷 본인도 위험한 것에 모자라서 죽을 뻔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기에 골절이나 과다출혈은 일상 수준으로 바바라를 자주 찾아간다고 한다. 아예 산사태나 눈사태,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는 일도 사소한 일로 치부할 정도.[6]
눈보라 속 그림자 스토리에서 설산에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나서 말하기를, 산사태나 쌓여 있던 눈이 무너졌다든가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소한 일들이 좀 있었다고.
무슨 재료를 써도 칵테일이 맛있어지는 디오나의 특이체질, 중운의 선천적인 양기체질 등 특수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에 대해 설정과 떡밥이 점점 풀리면서 베넷의 불운 역시 어떤 정령 같은 초월적 존재가 내린 축복이나 저주 같은 것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야외에서 좀 놀려 했더니 갑자기 비가 오고 베넷이 떠나자 바로 뚝 그치는 등 판타지 세계인 원신 기준으로도 상식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을 일으키는 불운체질인 만큼 똑같은 케이스일 개연성은 충분하며, 만약 그럴 경우 나타 출시 이후 기간한정 이벤트에서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이 강하고 특이한 성격이 많은 원신 네임드 캐릭터 가운데에 손꼽히게 긍정적이고 상냥한 성격이 특징. 그렇게 악운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자기는 이제 익숙하니 괜찮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무조건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을 보이며, 각종 언행에서 언제나 배려심이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베넷의 초대 이벤트에서 베니 모험단이 모두 떠났다는 말에 배신자들이라고 비난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오히려 하트가 하나 깎이고 오히려 베넷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할 정도이며, 그렇게 떠났던 일원인 로이스를 만나는 루트에서는 로이스의 폭언에도 싫은 소리 한 마디 없이 그저 미안해하고 뭐라도 더 해 주고 싶은 태도를 내비쳐서 로이스가 스스로 자기가 너무했다고 느끼게 된다. 불운 자체조차 "덕분에 나는 고난과 아픔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모험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정도니, 개성 넘치고 괴짜들이 많은 플레이어블(여행자 & 신의 눈 보유자 전원) 중에서도 유독 선량하고 이타적임이 강조되는데다가 이러한 대인배 기질도 팬덤에서 베넷의 좋은 이미지의 큰 요소.
[1] 베넷과 피슬의 이름을 이어붙이면 영어단어 beneficial과 발음이 비슷해서 나온 말장난.[2] 모험가 길드 리월 지부의 간부 소천과 대화를 해보면 베넷의 불운한 악명이 타국에서도 널리 알려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악운이 단순한 개그 요소를 넘어서 매우 심하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하여 떡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3]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몬드 근처의 동굴 탐험 도중 누군가가 던진 폭탄에 의해 단원들이 중상을 입었던 사건.[4] 본래 인원수가 적으면 모험단을 결성하지 못하지만 베넷의 사정을 아는 캐서린이 예외로 유지시켜준다고 한다.[5] 어찌나 운이 나쁘던지 이런 것조차 찾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6] 눈보라 속 그림자 스토리에서 설산에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나서 말하기를, 산사태나 쌓여 있던 눈이 무너졌다든가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소한 일들이 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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