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포인덱스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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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드라마 데어데블의 등장인물. 킹핀과 더불어 원작 데어데블의 아치 에너미로 유명한 불스아이에 해당하는 인물로 데어데블 시즌 3에 등장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데어데블 시즌 3[편집]
살인을 즐기는 미친 청부업자인 원작과 달리 FBI 특수요원으로 설정, FBI와 사법거래로 알바니아 갱단의 표적이 되어 습격당한 윌슨 피스크의 호송 대원 중 하나로 첫 등장. 감옥문의 가장자리에 등장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다. 이후 호송차량이 길가에서 갱단에게 습격당한 것을 구출하며 화려하게 등장 신고식을 치른다. 총알 낭비없이 한 발씩 정확하게 갱들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고, 총알이 떨어지자 탄창을 집어던져 적의 목을 꿰뚫어버리는 인간병기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를 눈 앞에서 목격한 피스크는 덱스의 실력에 크게 감탄하게 되고, 이후 FBI에 의해 펜트하우스에 구금되어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덱스는 단호히 피스크를 흉악 범죄자 취급하며 강직한 모습을 보이는데...
맷 머독의 안티테제로 건실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불우한 과거와 뒤틀린 내면의 소유자. 피스크는 그의 어린 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을 찾아 그의 과거를 알게 된다. 어린 시절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부모를 여의고 고아원에서 지냈다. 당시 뛰어난 실력의 야구 유망주였으나,[2] 자신이 잘하고 있음에도 코치가 투수 기회를 다른 친구에게 양보하라고 하자 화가 나 야구공을 던져 그를 죽이는데, 기둥에 던져 공을 튕긴 뒤 코치의 관자놀이에 정확히 맞춘다. 비범한 그의 능력과 동시에 자기중심적이고(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인 면이 있으나 극중에 묘사된 모습에서의 자기중심성이라 한다면 병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테면 반사회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에서 보일 법한 자기중심성), 사회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핼스키친에는 새로운 악당이 필요하네."
윌슨 피스크
이 일을 계기로 정신과 의사 머서에게 심리 치료를 받게 되고, 머서 박사는 어린 덱스를 올바르게 이끌어줄 수 있는 어른이 없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판단, 폭력성을 억누를 수 있게 덱스의 치료사이자,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때 머서는 덱스를 경계성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로 진단한다. 그녀는 내면의 나침반을 만들어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북극성 같은 사람을 찾아 따라가라 교육시켰고, 그런 사람이 없을 땐 건실하고 규칙적인 직업을 갖고 생활하라는 지침을 만들어준다.[3] 하지만 세월이 지나 덱스가 10대일 때 머서는 병으로 사망한다. 머서가 병이 심해져 산소 공급장치를 착용한 채로 덱스와 정신 상담을 하던 중에 화가 난 덱스가 산소 공급장치를 떼고 박사를 죽이려는 시도를 했다. 자기만 두고 죽어가는 박사를 죽임으로 벌을 주고 싶다고. 다시 홀로 남겨진 덱스는 자살예방센터에 취직하게 된다. 콜센터에서 자살 욕구를 느끼는 사람들의 전화를 받아 자살을 막는 일이었는데, 다른 직원들이 있을 땐 메뉴얼대로 잘 대응하다 듣는 사람들이 없을 땐 본인의 생명말고 남들의 생명을 죽이는 게 어떻냐고 말한다.
이 때 자살예방센터에서 만난 줄리라는 여성에게서 호감을 느끼게 되고, 덱스는 그녀를 새로운 동반자이자 북극성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관계에 서툴렀던 덱스는 멀리서 줄리를 지켜보며 외로움을 달래는데 영락없는 스토커의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정신 불안정을 의심해 정신과 상담을 하던 의사에게 매일 저녁 줄리와 대화하며, 오늘은 화요일이니 줄리와 함께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당연히 의사는 줄리가 여자친구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피자집에서 줄리가 혼자 피자 먹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은 차에서 혼자 차에서 먼저 산 피자를 먹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피자에 즐겨먹는 피자 토핑까지 알아내 똑같이 토핑을 피자에 올려 먹는다. 매일 줄리가 조깅하는 코스를 따라가며 조깅을 하면서 그녀를 계속 훔쳐보기도 한다.
그의 과거와 신상을 파악한 피스크는 그를 자기편으로 만들 음모를 꾸미고, 줄리를 일부러 덱스가 근무하는 펜트하우스의 카페테리아에 취직시켜 마주치게 만든다.
그 덕에 덱스는 처음으로 용기 내어 줄리와 식사를 하게 되지만 덱스가 본인은 자살예방센터에서 1년만 일했는데 줄리가 3년간 일했다는 사실을 말했고, 줄리는 댄서가 되려고 일을 그만둔 것만 말했는데, 덱스가 그 춤이 발레라는 것도 말하는 실수를 한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줄리가 개에게 밥을 줘야한다며 자리를 뜨려 하자 "당신은 개 안 키우잖아요?"라는 덱스의 대사는 그야말로 소름이 끼치는 부분이다.
결국 그동안 줄리를 스토킹 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결국 눈 앞에서 줄리가 떠나가게 된다. 심지어 알바니아 갱단에 대한 과잉진압 논란으로 인해 내사를 받게 되고 결국 본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강제로 휴직 명령까지 받게 된다. 그동안 자신을 유일하게 지탱해준 줄리와 직장에게서 버림받자 폭력성을 보이고 환청을 듣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머서 박사와의 면담 내용을 기록한 테이프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켜보지만 결국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피스크를 새로운 멘토이자, 북극성으로 삼게 되고 그에게 충성한다.[4]
결국 피스크의 수하가 된 덱스는 데어데블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고, 킹핀의 음모를 진술할 증인인 제스퍼 에반스[5] 를 처리하기 위해 데어데블의 코스튬을 입고 불레틴에 침입한다. 불을 모두 끄고 순식간에 빌리 클럽을 던져 직원들을 살해하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곧이어 포기 넬슨을 죽이려 들지만 때마침 나타난 매튜 머독과 치열하게 맞붙는다. 매튜가 디펜더스에서 입은 부상의 여파로 이전보다 느려지고 약해진 이유도 있었지만, 손에 잡히는 건 뭐든 위력적인 무기로 만들어버리는 덱스의 능력도 드러나는 장면이다.[6] 근접 격투전에선 매튜가 유효타를 더 많이 넣어 덱스가 좀 더 얻어맞지만 이에 그는 거리를 벌리고 신문사에 있는 각종 물건을[7] 집어던지며 매튜를 몰아세웠고, 근접 전투를 위주로 하는 매튜는 덱스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다. 심지어 변칙적인 도탄 공격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8] 덱스 앞에서 가위와 펜 등에 찔린 매튜는 패배한다. 결국 덱스는 제스퍼를 살해한 뒤 겁에 질린 캐런을 비웃으며 떠난다.[9]"I'm Daredevil."
"나는 데어데블이다."
누구냐고 묻는 매튜 머독에게
이후 다시 줄리에게 용기 내어 접근해 관계를 회복하려 하고 다행히 줄리도 조금씩 덱스에게 마음을 열 기미를 보인다. 하지만 그 광경을 CCTV[10] 로 지켜보던 피스크는 그 몰래 줄리를 살해해버리고 그녀의 핸드폰으로 덱스를 차 버리는 문자를 보낸 뒤 차단까지 해버려 덱스를 심리적으로 더 힘들게 만든다. 마침 FBI 동료 나딤이 자신을 의심하고 매튜와 함께 자기 집에 침입하자, 줄리와 FBI로부터 완전히 버려졌다고 생각한 덱스는 머서 박사와의 면담을 기록해둔 테이프마저 태워버리고 완전히 킹핀의 심복으로 활동하게 된다.[11]
피스크는 아끼던 부하 웨슬리[12] 를 죽인 게 카렌임을 알게 되고, 성당에 숨어있던 카렌을 죽이기 위해 덱스를 보낸다. 다시 데어데블 슈트를 입고 성당에 찾아간 덱스가 카렌을 죽이기 직전 매튜가 나타나고 둘은 다시 한번 결투를 벌인다. 매튜와 카렌은 힘을 합쳐 가까스로 덱스를 막아내지만, 매튜의 스승과도 같던 랜텀 신부가 카렌 대신 희생된다.
이후 나딤의 방해로 인해 카렌의 암살에 실패하게 되고 킹핀에게 보고를 하지만 곧 킹핀은 짐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일을 거둔다. 여기서 불안감을 느낀 덱스는 방향을 돌려 그의 연인 바넷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킹핀이 포기한 그림을 강제로 가져와 선사한다. 그러나 액자에 묻은 피[13] 를 바넷사에게 들켜 바넷사가 본격적으로 킹핀의 일에 개입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동시에 킹핀의 눈 밖에 나기 시작한다. 또한 킹핀과 바넷사의 명령으로 나딤을 찾아가 그를 쏴 죽인다.
이후 결착을 내기로 결심한 맷 머독은 킹핀의 심복인 펠릭스 매닝을 심문해 줄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맷은 덱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맷의 정보대로 줄리의 시체를 확인한 덱스는 격분하여 킹핀의 결혼식 당일 호텔로 쳐들어간다.[14] 덱스는 킹핀의 보안을 담당한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에 호텔에 쉽게 침투할 수 있었고, 경호원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며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되갚아 줄 목적으로 킹핀보다는 바넷사를 노리는데, 난입하자마자 앞무대에서 한마디 한 뒤 들고 있던 마이크를 바넷사에게 던지나, 맷이 쟁반을 던져 이를 저지한다. 맷 머독은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이용해 킹핀에게 접근하고, 결국 펜트하우스에서 데어데블 vs 킹핀 vs 불스아이 간의 삼파전이 벌어진다. 각종 식기류를 내던지며 킹핀을 공격하지만 특수 제작된 킹핀의 옷을 뚫지 못하고 다 튕겨나간다. 나중에 바넷사에게 옷을 덮어주는 바람에 유리조각을 몸에 박아 넣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역으로 킹핀에 의해 벽에 내다 꽂히게 되고 척추가 부러져 리타이어.[15] 그대로 체포되고 데어데블의 누명도 풀리는 것으로 작품에서 퇴장한다
덱스가 킹핀의 보안을 뚫고 들어가 서로 싸우게 만들고 자신도 거기에 끼어들어 킹핀을 처리한다는 것까지가 데어데블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덱스의 결혼식 난입 때, 이미 나딤의 자백 영상이 캐런에 의해 일파만파 퍼져 자신이 가짜 데어데블이라는 것이 알려진 상태였다. 본인은 이를 모른 상태로 데어데블 슈트를 입은 채로 쳐들어갔다가 체포됨으로써 진짜 데어데블의 누명을 벗기는데 공헌하였다. 상황 종료 후에 들어온 마호니 형사도 쓰러져있던 덱스를 체포하고 데어데블은 그냥 보내준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잘 맞물린 셈이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시술대 위에서 척추 복구 수술을 받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16] 눈을 뜨자 상징과도 같은 과녁 무늬가 눈동자에 비치는 모습을 보아, 차기 시즌에서 불스아이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었다.[17] 하지만 갑작스런 시즌 종료로 인해 불스아이로의 모습은 못보게 됐다.
전반적으로 그는 불우한 인격과 환경을 타고났다. 양부모가 사고로 죽고 사이코패스 성향을 타고나 자칫하면 엇나갈 수 있었지만 심리학 의사의 도움으로 겨우 길을 다잡으며 군인과 FBI로 복무하며 간신히 균형을 맞추고 있었으나, 킹핀의 눈에 들은 것이 화근이 되어 인생 전반이 망가져버리고 말았다. 윌슨 피스크도 으레 그렇듯이 빌런임에도 공감대를 일으키는 인물은 전혀 아니다. 윌슨 피스크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그는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이며 삶을 살고 있었다. 다른 이(자신이 관심을 가진 이성)를 스토킹하며 남의 눈에 띄지만 않는다면 심리적으로 극심하게 취약한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자살예방센터에서의 상담전화). 또한 윌슨 피스크를 후송하는 병력이 기습당하는 장면에서 그는 도망가거나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범죄자들 네 명을 싸그리 사살했다. (그는 군인이 아니라 경찰임을 상기하자. 용의자 사살은 극히 제안적인 조건에서 이루여야 한다.) 또한, 반사회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경우 특히나 평생 정신치료(상담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작중에서 그는 10 대에, 병으로 사망한 자신의 첫 상담사 이후에는 달리 정신치료를 받는다는 묘사는 없었다. 즉 멋대로 치료를 중단한 셈이다. 그 결과 그는 본인의 내면에 타고난 반사회성을 법의 그물에 걸려들지만 않을 정도로 표출하며 살아왔다.
이와는 별개로 FBI 요원으로서의 벤자민은 킹핀을 돋보이는 소재로도 쓰였는데 시즌 중반까지 킹핀이 덱스를 끌어들이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실상은 덱스의 포섭은 그 일각이었으며 이미 여러 방면으로 FBI 요원들을 포섭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전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해당 드라마의 백미이기도 하다.
3. 능력[편집]
- 원거리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