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송도선

釜山 都市鐵道 松島線 / Busan Metro Songdo Lin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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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추진하는 경전철 노선.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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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전철 계획 중에서도 영도선, 용호선 등과 함께 가장 오래된 베이퍼웨어 계획 중 하나로, IMF 사태 직후에 이미 기본적인 틀이 잡혔으나 현재까지 진행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폐기되지도 않는 채 장기추진대상 목록에 남아있다. 구도심(자갈치역)에서 송도해수욕장과 감천동을 거쳐서 사하구 남단에 접속하는 노선으로, 사하구 북단을 지나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바이패스격 역할을 하게 된다.

옛 계획은 자갈치역에서 송도, 감천동을 거쳐 괴정역으로 올라가는 계획이었지만 2010년에 발표된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연장이 확정된 후 장림역에서 1호선과 환승되도록 바뀌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장림역에서 신평역, 하단역으로 구불구불 빙 돌아가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보다 빠르게 자갈치역으로 갈 수 있다. 2호선상에 있는 수영역과 덕천역을 잇는 3호선과 비슷한 역할인 셈.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당의 조경태 국회의원이 송도선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는데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조경태는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연장을 실제로 이끌어내어 민주당 간판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텃밭 부산에서 3선에 성공한 전력이 있었기에 지역에서 좀 더 주목받기도 했다. 4년 뒤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꾸고는 아예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4선에 성공한다.

여러가지 문제로 후보 노선에 그치던 송도선이 갑자기 2017년 3월 2025 부산 도시철도 구축 계획 최종안에 건설 우선순위 4순위로 지정되었다. 이는 송도선이 건설 될 지역의 높으신 분들의 지역구 사업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 6번 출구 옆을 보면 구평고개 방면으로 또 다른 대합실을 미리 만들어놓았는데 송도선과의 연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 셔텨를 내려서 철책으로 막아놓았다.

• 2020년 12월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 관련 공청회에서 추진순위 6순위로 알려졌다. 씨베이파크선과의 네트워크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듯 하다.

3. 역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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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역을 제외한 모든 역명은 모두 가칭이다.
• 역 번호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래 번호는 노선 계획도에 표기된 번호이다.

4. 효과 및 평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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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서대신역~장림역 구간의 선형이 지형의 한계로 직선화되어있지 않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선형이라 표정속도와 소요시간 측면에서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이 노선이 계획대로 개통되면 구불구불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선형을 보완하는 노선이 될 수 있다. 이 연선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노선들보다도 더 빠른 지름길로 가기 때문에 1호선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들의 취약점도 보완이 된다. 특히 장림역↔자갈치역 구간의 수요를 이 노선이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깥장림으로 돌아가는 1호선 선형 때문에 송도선이 장림역에서 1개 역 정도 연장되지 않는 이상, 기존 안장림 주민은 하단역에서 버스를 타야해 장림역의 버스노선 확충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신규수요 외에 기존 1호선의 수요는 장림역 이남구간으로 빨리 가고자 하는 승객만 끌어와 1호선이 그대로 혼잡할 것이 뻔하다.

다만 2017년 7월 25일에 게재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요약서에 따르면 9개역이 편성되어 2016년에 발효한 역 개수에 비해서 3개역이 감역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역명 배정이 다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호선 사하구 구간이 선형이 수도권 3호선 이상으로 개판인데도 불구하고 버스 수요를 많이 빼앗아왔고[1] 통계를 내봐도 분당선을 가볍게 찍어 누르는 혼잡노선인 만큼 수요 하나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볼 수 있다. 송도선이 지나가는 암남동과 감천동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신규 수요 창출이 희망적인 지역인 데다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감천문화마을 입구가 역세권으로 들어오게 되어 관광수요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부터 장림1동 주민들이 송도선 기점을 기존 장림역에서 장림포구(부네치아)로의 연장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부산시민청원, 사하구민청원) 만약 이들의 요구대로 장림포구까지 노선이 연장된다면 장림포구와 건립될 예정인 부산문학관의 접근성 향상을 노릴 수 있으며, 장림1동 주민들이나 장림/다대포 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용도로 사용시 경제성 점수가 대폭 상향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