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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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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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하는 문서.

2. 포지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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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본래 미드필더 성향이 강해서 10번과 박스 투 박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측면에서 윙어로 종종 출전했는데, 맨유 이적 후에도 측면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에도 대부분의 경기는 10번의 공격형 미드필더 롤을 맡고 있으며, 간혹 윙어나 최전방에서 폴스 나인으로 뛰기도 한다.

3. 득점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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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강력한 오른발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박스 안팎으로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실제로도 미드필더임에도 공격의 화력이 상당히 뛰어난데, 박스 안에서 득점을 마무리짓거나 중거리 슈팅 한 방을 기록하는 등 임펙트 있는 득점을 만들어낸다. 특히 프리시즌부터 함께한 첫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공격포인트 45개를 기록하며, 같은 리그에서 미들라이커라고 불리며 많은 골을 기록한 프랭크 램파드의 커리어하이 스탯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득점 방식에서도 한 가지 패턴에만 의존하지 않고 헤딩, 중거리 슛, 직접 프리킥, 페널티 킥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페널티 킥을 찰 때는 차기 직전에 점프를 한 뒤 차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조르지뉴와 비슷한 점핑 스텝을 주로 사용한다. 통산 40회 이상 PK에 성공한 현역 선수 중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성공률이 90%를 넘는 선수이다. 2021년 11월 기준으로 46번의 PK 중 42번을 성공시켜 91.3%의 성공률로 현역 선수들 중 PK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다.[1] 종종 페널티 킥만 잘 넣는 선수라고 비판받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페널티 킥 득점을 빼도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뛰어난 축에 속한다. 2020-21 시즌 페널티 킥 득점을 제외하고 15골 17도움을 기록했는데 미드필더로서 훌륭한 기록이다.

4. 경기 운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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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의 최대 장점은 역시 찬스 메이킹. 기본적으로 기회가 찾아오면 공격적인 패스를 과감히 시도하며, 공간이 보인다 싶을 때 전진패스나 공격 템포를 살리는 원터치 패스로 공격을 빠르게 이어나간다. 공을 질질 끌지 않고 빠르게 처리하는 편. 이러한 과감한 플레이는 브루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골과 어시스트를 비슷한 비율로 어마무시하게 쌓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눈에 보이는 패스 성공률은 낮은 편이지만, 그에 상응하게 전방으로 패스를 수급하는 능력이 리그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팬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공격 포인트를 무서우리만큼 생산할 때도 성공률 자체는 낮았기 때문. 22-23 시즌에는 브루노가 공을 전방으로 넘겨주고, 이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캐치하여 공격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2/23 PL 찬스 메이킹 & 빅찬스 메이킹 1위, 2023년 PL 100개의 찬스 메이킹 등 그의 찬스 메이킹 능력은 스텟으로도 잘 드러난다.[2]

다만, 플레이 메이킹 및 탈압박 능력은 평범한 수준이다. 22-23 시즌을 기점으로 이 두 능력들이 꽤 발전했고 페르난데스의 능력으로 자리잡았고 후반기 및 23-24시즌부터는 본인이 빌드업부터 상당히 많이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절망적인 빌드업 상황을 돕기 위해 페르난데스가 많이 가담하는 것일 뿐 능력 자체가 크게 뛰어난 것은 아니다.

5. 활동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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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도 상당히 우수해서 2선과 3선을 오가며 압박과 공격, 빌드업에 가담하고 수비 숫자가 부족할 때는 본인이 직접 박스 안까지 내려와서 수비에 가담한다. 수비 실력 자체가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 가담 능력과 압박 범위는 가공할 수준이다.

그리고 축구선수로서 커리어 내내 최고의 장점으로 평가받을 만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는 강철몸 및 체력왕이라는 것이다. 2선에 박혀있는 타입도 아니고 경기장 전체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데도 이렇다. 맨유에 온 뒤로는 단 한번의 부상도 없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대부분의 경기에 늘 선발,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맨유 이적 후 경기를 결장한 것은 2022년 4월 질병으로 단 2일 빠진 것이 전부이며, 커리어 전체를 따져도 2019년 3월 다리 부상으로 10일 결장한 것과 2017년 1월 감기로 2일을 빠진 것이 유일한 부상 이력이다.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못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다(..) 깊은 태클을 당하여 이거 부상 아웃이겠는데 싶은 순간 멀쩡히 일어나서 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 팬들도 다른선수들보다 걱정을 덜 하는 편.

6. 멘탈리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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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는 다혈질적인 성격이 있다. 특히 경기가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때 심해진다. 사실상 페르난데스의 가장 큰 단점인데 이게 여러 문제점을 낳기에 경기 중 쉽게 흥분하는 성향은 프로 선수로서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성격 문제로 파생되는 문제들 중 먼저 스스로 평점심을 잃어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기 시작하면 과하게 도전적인 패스나 불필요한 중거리슛으로 턴오버를 남발, 자신의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려 팀의 공격 흐름을 끊게 된다. 이러한 성향은 21-22 시즌이 특히 심했으며, 공격 포인트는 준수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두번째로 불필요한 카드를 수집하는 문제가 있다. 경기 중 페르난데스를 보면 거의 90분 내내 심판에게 무언가 항의하거나 불만을 표시한다. 특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침착함을 잃고 심판에게 불필요하게 항의하거나 밀치는 등의 행동으로 불필요한 카드나 징계를 받는 일이 자주 있다.[3][4]

세번째로 태도가 상당히 좋지 않아진다. 경기 내내 썩은 표정이나 짜증 섞인 제스처, 동료와의 언쟁,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그냥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 실제 선수들의 사기나 팀워크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와 별개로, 팬들이 보기에 좋지 못한 행동들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스포르팅에서 뛰던 시절에는 한번 퇴장을 당한 적이 있는데, 경기장에서 나가서 터널로 들어가는 도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욕설을 퍼부으며 라커룸 문을 발로 차 박살낸 적도 있다.

22-23 시즌부터 사실상 주장의 역할을 맡았으며[5] 23-24시즌에는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었지만, 이에 불구하고 성격 문제는 여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선수단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 외적으로는 선수들이나 구단 직원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는 등 주장으로서의 좋은 점들이 뭍힘과 동시에 브루노의 주장 자질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7.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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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 엄청난 활동량과 찬스 메이킹 능력, 강철몸이라는 장점으로 잘할 때는 시즌 내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만,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불필요한 파울과 카드 수집, 무분별한 전진 패스 남발, 더티 플레이로 팀에 피해를 끼치게 된다. 볼 운반과 경기 조율을 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을 때 그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