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제바르

파일:이란 사브제바르.jpg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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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سبزوار
영어: Sabzevar

이란 동북부 레자비 호라산 주의 도시. 마슈하드와 니샤푸르에서 서쪽으로 각각 140km와 80km, 보즈노르드에서 남쪽으로 120km, 샤루드에서 동쪽으로 17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25만명으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본래 호스로게르드라는 도시가 있었으나, 1220년 몽골 제국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후 4km 동쪽의 현 시가지에 도시가 세워졌다. 호스로게르드의 유일한 흔적은 셀주크 제국기인 1112년에 세워져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30m 높이의 미나렛 뿐이다.

14세기 일 칸국 붕괴 후의 혼란기에 이란 동부를 지배한 수피 국가인 사르베다르 왕조의 수도가 되어 번영했으나 얼마후 티무르에 의해 파괴되었다. 모든 주민을 학살한 후 티무르는 폐허에 3개의 해골탑을 남기고 떠났다.

순환도로로 둘러진 시내에는 옛 건물과 유적이 많다. 또한 사브제바르에는 대학교가 많다. 도심부에 아자드 이슬람 대학 사브제바르 캠퍼스, 남쪽 외곽에 사브제바르 신기술 대학교, 서쪽 외곽에 사브제바르 의과대학, 북쪽 외곽에 파얌누르 대학 사브제바르 캠퍼스, 북쪽 4km 지점에는 이란의 명문대 중 하나인 하킴 사브제바리 대학교가 있다. 서남쪽 4km 지점에는 사브제바르 국제공항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