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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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샹은 2017년 6월 12일 일본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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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2일 우에노동물원의 암컷 판다 신신과 수컷 판다 리리 사이에서 딸 샹샹이 태어났다. 2012년 한 차례 아들을 출산한 적이 있으나,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였다. 샹샹은 5년 만에 신신이 낳아 건강히 자라준 아기 판다였기에 아주 특별했고, 일본에서 또 다시 판다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 2월 21일에 나리타 국제공항을 거쳐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반환일엔 샹샹을 보기 위해 6만 명이 넘는 팬들이 관람을 신청했고, 3,000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NHK는 샹샹의 이동 상황을 시간별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다. # 2살이 지난 후 한 차례 연장이 이루어져서 예정대로라면 만 4세인 2021년 6월 이전에 중국으로 반환되어야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해 검역 과정이 전부 중지되었던 탓에 다섯 살이 되어서야 반환되었다.

중국 반환 후 6개월 이상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1] 섬세한 성격의 샹샹을 배려하여 일반공개 날짜를 사람이 붐비는 명절이 지난 이후로 잡았다고 한다. 샹샹의 방사장에는 낯선 소리를 막아주도록 투명한 벽이 설치되어있다.

란란 사육사가 샹샹의 중국 생활 초반에 '먹어~', '괜찮아', '(여기에) 나밖에 없어' 등의 짧은 중국어를 먼저 가르쳤는데, 샹샹은 곧잘 사육사의 말을 이해하는 똑똑한 아이라고 한다.

2023년 11월 7일, 닛폰 테레비의 닛테레뉴스에서 샹샹을 취재했다. 취재 장소 근처에는 이름에 샹샹이 들어가는 음식점도 있었다.#

2024년 2월, 한겨레의 판다 기지 취재에 까메오 격으로 등장했다. # 한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의 중국 송환을 앞두고 중국 내 생활 공간을 취재하면서 함께 등장하게 되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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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공주 대접은 물론, 아이돌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샹샹 덕에 우에노동물원에서 번돈이 약 6000~6500억 정도.

• 아기 시절 엄마 신신의 사랑을 많이 받아 털이 분홍빛이었다. 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인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당근을 아주 싫어한다. 중국에서도 당근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 중국 반환 후 한 일본 관광객이 "がんばったな、シャンちゃん。(수고했어, 샹쨩.)"라고 한 말에 반응하여, 죽순 먹는 것을 멈추고 귀를 쫑긋 세우고 관광객을 쳐다본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를 본 한국인 네티즌들은 영상 속 샹샹의 모습에 감정이입하여 '나중에 우리 푸바오도 중국에서 한국어를 듣고 반응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 푸바오와 5촌 친척이다. 아이바오의 이종사촌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