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돌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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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탑승 기체는 아스트힉. 랭크는 4/A.루비콘 해방 전선에서 수부라고 불리는
역전의 군사 지도자이자 코랄 신비주의 사상가.
유랑하는 도저로서 청년기를 보낸 돌마얀은
아이비스의 불에서 살아남은 뒤 코랄과의 공생을
열렬히 지향하게 된다.
그의 사상은 이윽고 해방 전선의 버팀목이 되었으며
많은 전사가 이에 목숨을 바쳤다.
루비콘 해방 전선의 수장으로, 일명 '수부(帥父/Father) 돌마얀'으로 알려져 있다.[1]
2. 행적[편집]
스토리 1회차에서는 그의 거취를 짐작하기 어렵다. 1회차에서 루비콘 해방 전선은 스트라이더의 궤멸, 벽의 함락 등으로 세력을 크게 상실하여 후반부에 가서는 공기화 되기 때문이다.
2회차에서는 해방 전선의 역의뢰를 받아 발람의 뒤통수를 갈기는 미션이 추가됨에 따라 레이븐(주인공)도 돌마얀과의 직접적인 접점이 생기게 된다.
(돌마얀을 구해내고 버릇처럼 '코랄이여, 루비콘과 함께할지니' 라는 격언을 되뇌인 리틀 쯔이를 향해)
그 격언의... 뭘 알고 있는 거지...? 모든 것은.. 꺼져가는 불씨에 불과하다....
(임무 완료 후)
｢레이븐｣.. 의지의 표상...
하지만 모든 것은... 꺼져가는 불씨에 불과하다...!
포로구출 임무 시
발람을 배신했다면 해방 전선의 죄수들을 탈출시키는 신규 미션이 생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억류되어 있던 돌마얀을 탈출시킬 수 있다. 다만 이때 대사를 보면 이미 과거의 모습은 전혀 없고 모든 것을 포기한 패배자만이 있다. 해방전선 오퍼레이터마저 디브리핑에서 수부께서 짊어지신 짐을 감안하면 그럴 만하다고 넘어가는 걸 보면 해방전선 내부에선 사실상 섬 돌마얀의 의지가 꺾였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루비콘 해방전선이 선전하게 되는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서도 섬 돌미얀은 끝까지 대사 한 줄 언급되지 않는다.
｢재를 뒤집어 쓴, 우리 있나니｣
루비콘의 위협이여, 여기서 죽어라.
대형 무장 헬리콥터를 어썰트 아머로 파괴하며.
루비콘의 위협이여
우리의 격언에는 그 뒤가 있다
「코랄이여, 루비콘과 함께할지니」
「코랄이여, 루비콘의 안에 있을지니」
「그 주사위를, 던져서는 아니 된다」
…코랄을 해방해선 안 된다
그 선 너머에는
인간 세계의 비참한 말로가 기다리고 있다…
3회차에서는 자일렘을 수색하는 레이븐 앞에 코랄로 구동하는 AC를 타고 대형 무장 헬리콥터를 단신으로 박살 내면서 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올 마인드가 무슨 계획을 꾸미는지 알고 있다며, 주사위를 던지지 말라는 카이사르의 격언 등을 써먹으며[2] 레이븐을 막으려고 한다. 난이도는 6편에 나오는 AC 보스들 중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결국 레이븐에게 패배하고 죽으면서 자신과 교신했던 코랄 정신체인 세리아에게 자신을 부디 용서해 달라며 사죄한다.
세리아...
겁쟁이인 나를... 용서해다오...
플레이어에게 처치시
3. AC 아스트힉[편집]
BASHO 프레임을 즐겨 사용하는 해방 전선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근접무장을 채용했다. 완부의 근접보정이 높고, 극단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는 코랄 제네레이터를 사용하며, 부스터 또한 근접공격 돌파력을 높여주는 KIKAKU. 근접전을 허용하면 피를 보기 쉬우니 떨어져서 싸우는 것이 낫다. 다행히 사격무장은 평범한 편.
4. 기타[편집]
- 남창인 링 프레디를 끼고 다니는 게이이다.[3] 남창이라는 강렬한 직업을 가진 프레디에게 게이븐 이미지를 뺏겼지만, 남창이라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얼버무릴 수 있는[4] 프레디와 달리 실제로 진짜배기 게이인 쪽은 이쪽이다.
이 때문에 코랄 릴리즈를 포기한 이유가 세리아가 여성체여서 그랬다는 개드립도 있다.일단 진지하게 고찰해 보자면, 로그 등을 볼 때 여성형 자아로 추정되는 세리아를 아이비스의 불이 일어났을 때 죽게 내버려 뒀던[5] 충격 및 반발심리로 게이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주인공에게 격파가 될 때 세리아에게 사죄를 하는 유언을 하는 것도 그렇고.
- 에어와 함께 코랄이 급증해 불탔던 터널의 잔해를 파헤치는 임무를 수행하면 그의 수기들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데, 내용을 보면 그 역시 코랄들과 교신할 수 있었던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수기에는 자신들의 무분별한 사용에도 걱정 말라며 공존과 화합의 장을 열자며 매우 환대해 준 코랄 정신체 세리아의 배려를 보며 그가 종족 단위의 큰 부끄러움을 느낀 것으로 적혀 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그가 기업들에 맞서 루비콘 해방 전선을 창시한 바탕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6]
- 돌마얀이라는 성씨로 보아 아르메니아계임을 유추할수 있는데[7] 후술할 AC명 아스트힉 또한 아르메니아 신화의 여신 이름인것으로 보아 돌마얀이라는 코드 네임은 본명을 그대로 쓰고있는것일듯. 여담으로 돌마얀이라는 성을 가진 유명인으로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드러머 존 돌마얀이 있다.
- 기체의 이름인 아스트힉은 아르메니아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이다.[8] 이 아스트힉의 상징은 별이며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이슈타르와 비견되고 간혹 노아의 홍수 이후 태어난 그의 딸이라는 구전설화도 있다. 그가 소통했던 세리아와 연관시켜 보면 의미심장한 이름이다.[9]
- 올 마인드가 진행하고 있는 '코랄 릴리즈' 계획은 사실 섬 돌마얀도 알고 있었다. 돌마얀과 소통하고 있던 코랄 정신체 세리아가 기술연구소의 논문에서 찾아냈던 것인데, 돌마얀은 주사위를 던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포기했던 것. 돌마얀이 패배감에 절어 정신이 무너져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던 것[10]도 그가 마지막 순간에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며, 죽으면서 했던 '날 용서해 달라'는 유언은 그가 소통하고 있던 코랄 정신체인 세리아에게 한 말이다.[11]
- 인간 세상의 말로를 뒤로 하고 '저 편'으로 갈 수 있으나 마지막 순간 망설여버린 사람. 코랄 릴리즈 이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짐작할 수 없어 두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격언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 본작에서 코랄 릴리즈 이후의 우주가 인간과 코랄이 공생하는 평화의 세계일지, 아니면 코랄로 인해 끝없는 살육과 재앙이 난무하는 비참한 세계일지는 묘사되지 않았기에 섬 돌마얀의 우려가 현자의 합리적인 걱정인지, 아니면 범부의 지나친 걱정인지 당장으로선 알 도리가 없다.
- 어찌 보면 행성 봉쇄 기구와 의도가 일치하는 면이 있다. 코랄이 위험하다고 경계하지만 동시에 함부로 손을 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 그대로 방치하기만 하는 행성 봉쇄 기구와, 마찬가지로 코랄을 경계하지만 그동안 교감을 통해 얻은 우정을 잊지 못해 오버시어처럼 완전히 불태워버린다는 선택은 못 내리고 그대로 방치하기만 하는 돌마얀은 동기는 약간 다를지라도 내린 결론은 동일하다. 어쩌면 이게 루비콘 해방 전선이 딱히 행성 봉쇄 기구를 적극적으로 적대하지 않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창립자이자 정신적 지주의 사상과 목적이 행성 봉쇄 기구와 거의 일치하니.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코랄과 주사위에 집착하는 틀딱 포지션으로 나온다. 해방 전선의 구호의 속뜻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아놓고 리틀 쯔이에게 꼽을 주는 모습도 틀딱같다 까인다. 일판의 경우 성우의 연기가 너무 뛰어난 탓에 목소리를 듣자마자 꼰대 틀딱의 모습이 연상되어 더욱 발암을 유발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4 23:15:27에 나무위키 섬 돌마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사부(師父)에서 딱 한 획만 뺀 칭호. 원문 한자 뜻대로 하면 우두머리+아버지이다. 루비콘 해방 전선의 성격이 코랄을 숭배하는 집단인 것을 감안하면 수부라는 단어는 세속적+종교적인 의미에서 지도자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2] 루비콘 해방 전선에 통용되는 구호 코랄이여, 루비콘과 함께할지니!에는 뒷부분이 있는데, 코랄은 루비콘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게 본래 의미라고 경고한다.[3] 영문판에선 그냥 존경해서 따라다닌다고 말하며 해방 전선의 아버지인 그의 일을 비서로서 나누어 돕기 위함이라는 식으로 돌려 설명한다. 그러나 영판에서도 애인이라는 말은 있다.[4] 매춘업은 실제의 성적 지향과 상관없이 돈을 벌기 위해, 혹은 인신매매등의 강압적 요인으로 하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다만 프레디의 경우 섬 돌마얀의 정신세계를 경애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게 단순히 사상에 한정한 경애인지 아니면 애정이 포함된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5] 로그로 보아 섬 돌마얀은 코랄 릴리즈를 실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망설이던 도중, 나가이 박사가 코랄 릴리즈를 막기 위해 아이비스 시리즈를 출격시켰을 것이다. 그렇게 섬 돌마얀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아이비스의 불은 행성 단위로 불타오른 대재앙이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섬 돌마얀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6] 3주 차에서 섬 돌마얀에 대해서 추가로 알 수 있는 건 원래는 도저였다는 것을 보면 세리아와의 만남이 그의 인생을 바꾼 셈.[7] 아르메니아인의 성씨는 끝에 '얀(-յան; 영어로는 -yan)'이라는 접사가 주로 붙는다.[8] 다른 발음으로는 아스트릭으로 구전된다.[9] 아스트힉은 유프라테스강에서 목욕을 할때 안개를 만들어 자신의 몸을 감추는데 이점은 짙은 안개와 ECM 장치로 도배된 자일렘 탐사 미션과 유사하며, 노아의 홍수 이후 태어난 존재인 것은 코랄 지성체가 충분한 수준으로 모여서 탄생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10] 타고 나오는 AC에서도 어느 정도 암시를 주는데, 코랄 정신체와 교감을 한 뒤에 인간이 코랄을 에너지원으로 쓰던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던 사람이 코랄 제네레이터를 쓰고 있다. 다른 루비콘 해방 전선 구성원들은 코랄을 단순한 자원으로 알고 있는 만큼 그런 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넘어가기 쉬운 부분. [11] 최대 규모의 구제를 염두에 둔 연장자와 이를 실행시킨 주인공의 관계는 아머드 코어 포 앤서의 오마주로 보인다. 다만 포 앤서의 주인공은 루트에 따라 올드킹의 영향을 받지만, 루비콘의 화염에 경우 중반부 시점에서 돌마얀이 아직 정보가 적은 주인공을 경계하고 대립했기에 실질적으로는 후반에 루트에 따라서 에어와의 교감 끝에 내린 결론이 돌마얀의 의지와 일치했을 뿐이라는 점이다. 애초에 구제의 방향성도 驅除냐 救濟냐로 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