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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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여담


1. 소개[편집]



Modlitwa dziewicy

폴란드의 작곡가 테클라 봉다제프스카바라노프스카(Tekla Bądarzewska-Baranowska)가 1856년 작곡한 곡으로 1859년 '소녀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자 비로소 세상에서 유명해졌다.

원작자인 봉다제프스카에 대한 기록이 많지는 않아 구체적인 삶이 어땠는지 대해 알아보기 어렵고 1861년 갑작스럽게 요절한 사실만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가 쑥대밭이 되면서 그녀에 대한 기록의 대다수가 소실되었기 때문인데 무슨 병으로 죽었는지에 대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으며 심지어 출생/사망연도도 2022년에 세례명세서를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추정만 난무했을뿐이었다. '소녀의 기도'라는 제목 자체도 그녀가 붙인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다.

악보에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이 곡은 변주곡 형식으로 작곡되었다. 피아노 명곡집에 자주 수록되곤 하는 와이먼의 은파와 같이 서주-주제-변주-코다로 이루어져 있다. 옥타브로 쓰여진 주선율이 주제로 제시되어 있으며, 제1변주와 제3변주는 아르페지오와 트릴로 장식이 되어 있고, 중간에 끼인 제2변주는 기존에 고음부에서 제시된 선율을 중음부로 옮겨 놓았다.

2. 여담[편집]


  • 한국에서 학교 종소리로 매우 흔히 쓰이는 음악이다. 들어보기 하지만 매일 들으면서도 곡 제목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에서 오늘도 무사히라는 문구와 함께 영업용 차량에 자주 부착되었던 그림의 제목을 '소녀의 기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18세기 영국 화가 조슈아 레이놀즈 경이 그린 "어린 사무엘"이라는 그림의 모사품이다. 원작[1]



  • 대만 청소차의 벨소리로 쓰인다. 대만으로 여행 갔을 때 매우 흔하게 들을 수 있다.

  • 쓰레기 종량제 실시 전 쓰레기 수거차량에서 흔하게 틀던 노래다. 80년대 초반 이전생은 익숙한 음악.

  • 일본 애니메이션 클래시컬로이드에서 이 곡을 편곡한 노래 '끝없는 꿈 ~소녀의 기도 중~'이 나왔다. 그런데...엔카다! [2][3]


  •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41화에서 김의찬이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김시은이 연주했다. 이에 질투와 열폭하게 된 박미달이 피아노를 사달라고, 피아노 학원에 보내 달라고 떼를 쓴다. 이에 박영규가 중고 피아노를 사주고, 박미달은 피아노 학원에서 대뜸 소녀의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억지를 부린다. 그후 쉬운 노래 몇 마디[4]를 배워놓고 유치원 피아노에 앉지만, 김시은이 발레를 보여주면서 허탕만 치게 되어버렸다.[5]


  • 운전 시뮬레이션인 3D운전교실의 학교 종소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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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사무엘은 남자다.[2] 샤란큐의 보컬이자 헬로 프로젝트의 총괄프로듀서 출신인 층쿠가 프로듀스했고, 과거 헬로 프로젝트의 그룹이였던 '태양과 시스코문'의 코미나토 미와가 가창했다. 코미나토는 민요 출신 집안으로써 그룹 해산 후에도 민요나 엔카를 주로 부르는 가수로 활동 중이며, 링크드 호라이즌의 룩센다르크 기행에 가창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3] 여담으로 봉다제프스카바라노프스카의 알려진 곡이 이거 하나뿐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이 곡만을 줄창 우려먹어서 작중에서도 대놓고 고작 한 곡 밖에 없잖아라고 말하자 바다르가 다른 곡도 썼다고 했지만 파트너인 차이코에게 아무도 모르잖아라고 디스당하기도 했다.[4] 하도 소녀의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해서 피아노학원에서 할 수 없이 가르쳐준 것이다. 김시은이 발레를 안 보여주더라도 미달이에게 그거 소녀의 기도 아니라고 반박했을 것이다.[5] 이후 박미달은 발레 학원에 보내달라 백조 옷을 사달라고 떼를 쓴다. 옆에서 '솔' 나오도록 조율했다고 돈 아까워하는 박영규는 덤. 결국 그 피아노는 팔아버린다.